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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768회 문제 심층 해설 -김가현(38) 님 우승 : 문제꺼리(x)/문제거리(x)/문젯거리(o), 치닥꺼리(x)/치다꺼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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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촌사람 2019. 6.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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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배꼽으로 나오면 이곳으로(원본)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55950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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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2019.6.10.)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

-김가현(38) 님 우승 : 문제꺼리(x)/문제거리(x)/문젯거리(o), 치닥꺼리(x)/치다꺼리(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꼭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 보는 일입니다.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

 

정은주(23) : 대학생. ‘반짝둥이’+순둥이. ‘작은 고추가 맵다1등을 향해!. 개인기로 응원 율동 선보임(어린이공원 알바경험). ‘19년 월 예심 합격자. 결과 : 3

 

김진혁(35) : 회사원(가스안전공사). 두 명의 딸 딸 바보’. 육아 휴직 사용했음. 2012년 출연(5인 중 3). 자물쇠 문제 진출이 최소 목표이고 최후의 1인이 최종 목표! ‘1811월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김가현(38) : 영어 강사. 20년 만의 서울 진출! 김해에서 올라오느라 전날 밤 9시부터 거의 못 잤음. 도전하는 인생! 홀로 캠핑이 취미, 백미는 숯불구이. ‘18년 상반기 창원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양철록(56) : 회사원(자동차 검사장 관리자). ‘목표는 1등인데 앞에서일지 뒤에서일지...’ 아빠의 도전이 자식에게 모델이 되기를. 사과를 제일 좋아함 아내(김순자. 53)가 사과를 닮아서. 애처가(愛妻歌) 연발 : 150명 단체 미팅에서 만나, 30년 내내 설렘. 노사연의 <바램> 일부분 시창. ‘1811월 예심 합격자. 결과 : 4.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500/950/1250/35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350/1850(김진혁 대 김가현)

 

공부량 차이

 

이번에도 출연자 간 공부량 차이가 컸다. 점수가 그걸 말해준다. 2인 대결에 오른 진혁 님은 오래 전 도전 경험도 있고 해서 심화 학습(?)을 기대했는데, 기대를 벗어났다.

 

공부 자료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참 실력이라 할 수 있는 쓰기 문제나 맞춤법 부분에서 우승자와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너끈히 그게 짐작되었다. 쓰기 문제에서는 4인 모두 정답을 맞힌 평범한 문제 조성(造成)과 3인이 정답을 적은 '돌멩이'를 빼고는 모두 오답을 적었다. 특히 자물쇠 문제에서 쓰기 문제로 나온 맞춤법 문제 갈갈이(x)/갈가리(o)에서도 오답을 적을 정도로, 달인 도전 역량 면으로 보면 아직은 많이 모자랄 정도로, 공부 자료가 빈약했다. ['갈가리'의 경우도, 이곳에서 준말 표기 원칙, 의미소 살려 적는 말들... 등과 관련하여 여러 번 다룬 바 있다.]

 

그 반면 우승자 가현 님은 공부 자료도 탄탄했다. 쓰기 문제 4문제에서 유일하게 모두 정답 행진을 했을 뿐만 아니라, ‘조각하늘/눈딱총등과 같은 고난도 낱말에서도 단연 두각을 드러냈다. (‘눈딱총은 우승자도 처음 대하는 낱말이라 했는데, 제대로 공부를 하는 이들은 조어법에서도 실력이 길러지기 때문에, 그런 행운도 따른다!)

 

- 기타

 

출연 전날의 충분한 수면

 

어제 우승자의 발목을 잡은 것은 맞춤법 문제에서의 깨치다/깨우치다의 구분이었는데, 두뇌 상태가 정상적이었다면 오답을 떠올리진 않았을 듯.

 

이곳에서 여러 번 도전 전날의 의무적 수면(취침) 시간을 언급한 적 있다. 만사 젖혀두고 그 전날엔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숙면을 반드시 취해야 한다고... 6시간도 최소한이고 가능하면 7시간-8시간 정도를 자 주면 더욱 좋다. 평소에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을 빼고는. (평소보다 1시간 정도를 더 자 주는 게 뇌를 가장 좋은 상태로 해주는, 돈 안 드는 최고의 뇌 마사지 방법이다.)

 

그런데, 도전자의 경우는 전날 밤 9시부터 한숨도 못 잤다는 말을 했다. 결과로만 보자면 그건 스스로 무덤을 판 일과 같다. 위에 적었다. ‘만사 젖혀두고’(무슨 일이 있더라도)라고. 공부 자료를 보는 일도, 오랜만에 만난 이들과의 환담이나 술자리도 다 뒤로 미루고, 제대로 잠을 자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 이와 관련된 뇌의 연상 작용 기제(機制)에 대해서는 예전에 누차 언급한 바 있기에 생략한다.

 

반드시 기억들 해두시길. 밤샘 공부 며칠을 하는 것보다도 충분히 잘 자두는 것이 실력 발휘의 으뜸 요소라는 것 하나는 꼭!

 

-애처가(愛妻歌)

 

철록 님의 발언 중 아내를 보면 ‘30년 내내 설렌다는 말은 여성 주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을 듯하다. 참으로 멋있었다. 무공해 풋사과를 과수원에서 따 먹을 때처럼 풋풋하고 상큼+신선했다.

 

그 뒤 몇 소절을 맛보기용으로 시창한 노사연의 노래 <바램>. 그 가사 일부를 다시 소개하면 이렇다 :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뿐입니다.’

 

노래 제목 표기 <바램>바람의 잘못이라는 건, 이 프로그램 시청자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계실 것이기에, 덧대기는 생략한다. 그녀의 명곡 <만남>에도 똑같이 이 잘못된 표기 바램이 들어 있는데, 그 바람에 더 널리 번진 게 아닌가 하는 혐의도 짙다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고유어/한자어 구분 : 귀띔 활용!

 

이곳에서 아주 자주 지적하는 사항. 미리 고유어나 한자어 등으로 귀띔을 해주는 데도 그걸 무시하는 이들이 가끔 있다. 이번에도 고유어라고 미리 도움말을 주었음에도 격의(隔意)없다, 그것도 두 사람씩이나 거듭 답하여 감점을 자초하는 일이 있었다. 낱말 표기 중에 한 글자라도 한자가 들어간 말은 한자어로 분류된다. 한자가 한 글자도 없는 것만이 고유어[순우리말]가 된다.


문제 구성 개괄


쓰기 문제가 최소한 3문제 이상으로 고정돼 가는 건 이제 확호한 흐름. 어제는 자물쇠 문제를 포함, 5문제가 나왔다 : 조성(造成)/여름 (하늘에 소낙비)/돌멩이/문젯거리/갈가리.

 

5문제 모두 정답을 적은 것은 우승자뿐이었고, 준우승자는 3문제만 맞혔다. 쓰기 문제에서 참 실력이 드러난다는 말, 맞춤법 문제에서 우승자와 2인 대결 진출자가 결정되기도 하고, 우승자가 정해지기도 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해 왔다. 그처럼 이 쓰기 문제에서 참 실력이 드러나면서 점수 차이가 확연해진다. 추격과 추락으로. 이번에도 여전했다.

 

-일반 맞춤법(200점짜리) 문제 : ‘문제꺼리/생떼거리/골칫거리/치다꺼리중 잘못된 말을 바르게 고쳐서 쓰는 200점짜리 문제.

 

이 문제는 거리/꺼리의 표기 구별과 사이시옷 문제가 결합된 중상급 문제였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중 해당 부분들의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거리가 붙은 한 낱말 중 사이시옷이 들어간 낱말들

[예제] 정치판 얘기는 사내들의 안주거리로 최고지 : 안줏거리의 잘못.

그 친구는 어딜 가든 골치거리/골치꺼리: 골칫거리의 잘못.

집에는 끼니거리 하나 없었다 : 끼닛거리의 잘못.

황색 기사거리를 찾아 헤매는 승냥이 같은 녀석들 : 기삿거리의 잘못.

심심한데 놀이거리라도 있었으면 : 놀잇거리의 잘못.

[설명] 위의 복합어들에 쓰인 거리는 본래 내용이 될 만한 재료/소재를 뜻하는 의존명사.

[참고] 저잣거리거리의 의미가 위와 다르나 사이시옷이 쓰인 경우임. ‘-거리가 들어간 말 중 사이시옷이 받쳐진 것들 : 저잣거리/~/~/~/골칫~/기삿~[記事-]/시빗~[是非-]/문젯~[問題-]/얘깃~/김칫~/흥밋~[興味-]/개짓~/꾸밋~/끼닛~/비솟~[誹笑-]/안줏~[按酒-]/요깃~[療飢-]/입맷~/재밋~/행셋~[行世-]/우셋~/증것~[證據-]/치렛~/놀잇~/눈요깃~[-療飢-]눈요깃감.

 

뒤치닥거리엔 이젠 나도 질렸다 : 뒤치다꺼리의 잘못. 뒤치닥은 없는 말.

[참고] ‘뒤치다꺼리+치다꺼리로 분석되며, ‘-꺼리가 들어간 말은 치다꺼리/뒤치다꺼리/입치다꺼리뿐이며, 나머지는 ‘-거리’.

 

(6)의미소와 무관하게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들의 판별에도 유용

<>‘아뿔사(앗불싸)’ : ‘아뿔싸의 잘못. 의미소와 전혀 무관하게 발음대로 적는 경우이므로, 만약 아뿔사를 허용하면 실제 발음에서 {아뿔+}가 아닌 {아뿔+}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 받침 뒤에서 일반적으로 경음 발음이 되지만, 실제 발음에서는 이를 무시하는 경우도 있음.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의 잘못. ‘뒤치닥거리를 인정하려면 관심거리/웃음거리먹을거리/볼거리에서처럼, ‘뒤치닥이 명사() 또는 관형어가 되어야 하는데, 그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소리 나는 대로 적음.

 

이 부분은 내 책자 중 [중요]의미소[意味素]의 특징과 활용 항목의 일부임.

 

출연 대기 상황

 

올해 상반기 지역 예심이 시행되었다. 합격자는 통례대로라면 오는 수요일(612) 오후쯤에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


2017년 이후의 합격자/출연자들을 따로 담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의 게시판 주소에 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315971364.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기출문제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출제 경향과 수준을 알게 해주는 기출 낱말들 공부는 기본이다. 다만 그 공부에만 매달린 뒤, 자만하지 말라는 뜻. 겨우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 :


침대, 키다리, 의사(醫師), 수박, 기합(氣合), 손대중, 허물없다, ()조성(造成), 속삭임, 격의(隔意), 합작품, 붙임성, ()해갈(解渴), ()꼬박, 눈딱총, ()차돌박이(o)/차돌배기, ()00/00/00살이 하루, 필두(筆頭), 순둥이, 마구잡이, ()()돌멩이(o)/돌맹이(x), 덩어리, ()다운타운 번화가/중심가, ()()여름 하늘에 소낙비, 느낌, ()()문젯거리(o).문제꺼리(x)./생떼거리/골칫거리/치다꺼리, 우이독경(牛耳讀經), 조각하늘, ()놀란 토끼 눈을 하다, ()()갈갈이(x)/갈가리(o), ()두었다가 국 끓여 먹겠느냐, ()자투리(o)/짜투리(x), ()좨흔들다(x)/줴흔들다(o), ()깨치다/깨우치다



여기서 (), (), (), (), (), (), (), (), ()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복합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 부사, 쓰기, 띄어쓰기 문제를 뜻한다.

 

일부 부사들의 바른 표기[표준어]와 뜻 구별 문제는 출제되면 은근히 까다롭다. 신경 써서 챙겨둬야 할 대목. 내 사전 부록에 부록2주목해도 좋은, 살려쓸 만한 멋진 부사들이란 제목으로 부사들을 따로 모아 두었다. 본래 이 사전의 으뜸 목적은 작가용이어서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짬 나는 대로 훑어들 두시길!

 

비유어도 따로 모아 두었다. 예를 들면 2음절어의 경우는 여기에 있는데, 다른 것들은 음절 수순으로 나누어 정리해 두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0768601876.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내 사전에 표제어나 뜻풀이 중 밑줄 처리가 된 것들은 특히 관심하여 살펴들 두시라는 뜻이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기합[氣合][] 어떤 특별한 힘을 내기 위한 정신과 힘의 집중. 또는 그런 집중을 위해 내는 소리. ‘기 넣기로 순화. 군대/학교 따위의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 잘못한 사람을 단련한다는 뜻에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 ‘얼차려로 순화.

얼차려[] 군의 기율을 바로잡기 위하여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비폭력적 방법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일.

체벌[體罰][] 몸에 직접 고통을 주어 벌함. 또는 그런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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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대중목측[目測][] 눈으로 보아 어림잡아 헤아림. []눈어림/눈짐작/어림짐작

대중[] 대강 어림잡아 헤아림. 어떠한 표준/기준. []가늠/가량/갈피

겉대중[] 겉으로만 보고 하는 대강의 짐작. []겉짐작/어림짐작

발대중[] 발걸음으로 거리를 대략 짐작하는 일. 발에 잡히는 느낌으로 짐작하여 걷는 일.

속대중[]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대강의 짐작. []속가량/눈대중/어림짐작

손대중[] 손으로 쥐거나 들어 보아 어림으로 하는 헤아림. 그런 분량.

한대중[] 전과 다름없는 같은 정도.

어림짐작[-斟酌][] 대강 헤아리는 짐작. []가량/개산/겉대중

속종[] 마음속에 품은 소견.

종작[] 대중으로 헤아려 잡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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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다[無頉-][] /사고가 없다. 까다롭거나 스스럼이 없다. 트집/허물 잡힐 데가 없다.

무난하다[無難-][] 별로 어려움이 없다.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수수하다/안전하다/괜찮다

허물없다[] 서로 매우 친하여, 체면을 돌보거나 조심할 필요가 없다. []막역하다/스스럼없다/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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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隔意][] 서로 터놓지 않는 속마음.

소의[疏意][] 소정(疏情). 따돌리고 멀리하는 마음. .

딴생각[] 미리 정해진 것에 어긋나는 생각.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다른 데로 쓰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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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수[] 남을 잘 사귀는 수단. 부접참조.

   ​붙임붙임[] 붙임성[-]. 남과 잘 사귀는 성질이나 수단. ? 다른 사람과 붙임성 있게 잘 사귀는 모양.

너울가지[]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포용성 따위.

붙접[] 가까이하거나 붙따라 기대는 일. ②≒붙임성.

푸접[] 남에게 인정/붙임성/포용성 따위를 가지고 대함. 또는 그런 태도나 상대.

다부닐다[] 바싹 붙어서 붙임성 있게 굴다.

부닐다[] 가까이 따르며 붙임성 있게 굴다.

덥적이다>답작이다[] 남에게 붙임성 있게 굴다.

연삭삭하다[] 붙임성이 있고 나긋나긋하다.

덥절덥절하다[] 행동이 남에게 붙임성이 있다.

괴팍하다[乖愎-][] 붙임성이 없이 까다롭고 별나다.

사날없다[] 붙임성이 없이 무뚝뚝하다. 사날(제멋대로만 하는 태도. 비위 좋게 남의 일에 참견하는 일).

뚱하다[] 말수가 적고 묵직하며 붙임성이 없다. 못마땅하여 시무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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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解渴][] 목마름을 해소함. ‘갈증을 풀어 버림으로 순화. 비가 내려 가뭄을 겨우 벗어남. 없던 돈이 조금 생김의 비유. ¶~되다/~하다[]

목마름•≒갈증[] 물 따위를 몹시 먹고 싶어 하는 상태. 어떠한 것을 간절히 원함.

망매해갈[望梅解渴][] 매실은 보기만 하여도 침이 돌아 목마름이 해소된다는 뜻으로, 매실의 맛이 아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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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딱총[-][] 마음에 맞지 않거나 미워서 쏘아봄의 비유어.

눈딱지[] 보기에 험상궂고 흉한 눈매의 낮잡음 말.

눈딱총() 놓다[쏘다] [] 마음에 들지 않거나 미워서 쏘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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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두[筆頭][] 붓의 끝. 단체/동아리의 주장이 되는 사람. 나열하여 적거나 말할 때의 맨 처음에 오는 사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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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동이

‘-둥이그러한 성질이 있거나 그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아이/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에서 온 말로, 한자어로만 쓰일 때는 팔삭동(八朔童)/초립동(草笠童)/근원동(根源童)/금자동(金子童)’에서처럼, ‘-으로 표기하지만, ‘-둥이로 적을 때는 ‘-동이는 잘못임. , 반드시 팔삭둥이/초립둥이/근원둥이/금자둥이로 적어야 함. 참고로, 이와 외견상 비슷한 구조를 지닌 말로 옴포동이(살이 올라 보드랍고 통통한 아이.)’가 있으나, 이 말은 [+포동+]로 분석되어 ()’과는 무관함. 아래의 말들은 모두 둥이로 표기되어야 하는 말들임.

 

()둥이/-/-/-/-/-/-/떨꺼-/시큰-/얼방-/부랑(浮浪)-/()-/()-/()-/-/()-/귀염-/-/-/바람-/막내-/어린-/육삭(六朔)-/칠삭(七朔)-/팔삭(八朔)-/근원(根源)-/꼬마꼬마-/네쌍()-/세쌍()삼쌍(三雙)삼생아/샴쌍(Siam)샴쌍생아/옥자(玉子)-/응석-/이쁘-/재간(才幹)-/재롱(才弄)-/정월(正月)-/질기-/쫄래-/해방(解放)-/살푸-/초립(草笠)-/전쟁(戰爭)-/귀둥대-/날파람-/늦바람-/얼간망-/얼바람-/금자(金子)-/()-/평양(平壤)-/기적(奇跡)-

 

살푸둥이[] 몸에 살이 많고 적은 정도.

쉰둥이[] 나이가 쉰이 넘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

늦둥이[] 나이가 많이 들어서 낳은 자식. 당찬 기운이 없이 어리석은 사람.

덴둥이[] 불에 데어서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많이 난 사람의 낮잡음 말. 미운 사람의 비속어.

욱둥이[] 욱하는 성질이 있어 참을성이 적은 사람.

떨꺼둥이[] 의지하고 지내던 곳에서 가진 것 없이 쫓겨난 사람.

시큰둥이[] /행동이 주제넘고 건방진 사람. 달갑지 아니하거나 못마땅하여 말/행동에 성의가 없는 사람.

질기둥이[] 매우 질긴 물건. 성질이 아주 끈질긴 사람.

쫄래둥이[] 자꾸 매우 경망스럽고 방정맞게 행동하는 아이.

얼방둥이[] 빈들거리며 남에게 빌붙어 사는 사람의 낮잡음 말.

부랑둥이[浮浪-][] ‘부랑자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

귀둥대둥이[] /행동 따위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

날파람둥이[] 주책없이 싸다니는 사람.

늦바람둥이[] 나이 들어서 늦게 바람을 피우는 사람.

얼간망둥이[] ‘얼간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얼바람둥이[] 실없이 허황한 짓을 하는 사람의 낮잡음 말.

육삭둥이[六朔-][] 제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섯 달 만에 태어난 아이.

칠삭둥이[七朔-][] 제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곱 달 만에 태어난 아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놀리는 말.

팔삭둥이[八朔-][] 제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덟 달 만에 태어난 아이.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놀리는 말.[]팔삭동, 팔불출, 바보

선둥이[-][] 쌍둥이 중에서 먼저 태어난 아이.

후둥이[-][] 쌍둥이 중에서 나중에 태어난 아이.

순둥이[-][] 순한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

약둥이[] 약고 똑똑한 아이.

귀둥이[-]귀동[貴童][] 특별히 귀염을 받는 아이.

귀염둥이[]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 매우 사랑을 받는 아이.

응둥이[] 응석둥이(어른들이 귀여워해 줄 것을 믿고 버릇없이 굴며 자란 아이).

센둥이[] 털빛이 흰 강아지. 백색 인종이/살갗이 흰 사람을 놀리는 말.

바람둥이[] 괜한 장담이나 하며 허황된 짓을 하고 다니는 실없는 사람. 곧잘 바람을 피우는 사람.

막내둥이[] ‘막내를 다소 귀엽게 이르는 말.

어린둥이[] ‘어린아이[나이가 적은 아이]’를 낮잡는 말.

근원둥이[根源-]근원동[根源童][] 첫날밤에 배어서 낳은 아이. 사이가 좋지 않던 부부가 다시 화합하여 낳은 아이.

꼬마둥이[] 꼬마(어린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

네쌍둥이[--][] 한 어머니에게서 한꺼번에 태어난 네 아이.

세쌍둥이[--]삼쌍둥이[三雙-][] 삼생아(한 어머니에게서 한꺼번에 태어난 세 아이).

샴쌍둥이[Siam-][] 샴쌍생아(기형적으로 몸의 일부가 붙어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응석둥이[] 어른들이 귀여워해 줄 것을 믿고 버릇없이 굴며 자란 아이.

이쁘둥이[] 예쁜 어린아이. 어린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

정월둥이[正月-][] 정월에 태어난 아이.

해방둥이[解放-][]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1945년에 태어난 사람.

초립둥이[草笠-]초립동[草笠童][] 초립을 쓴 사내아이. 흔히 결혼한 사내아이.

전쟁둥이[戰爭-][]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

옥자둥이[玉子-]옥자동[玉子童][] 옥같이 귀하고 보배롭다는 뜻으로,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

금자둥이[金子-]금자동[金子童][] 어린아이를, 금과 같이 귀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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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생잡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하는 .

막잡이[] 아무렇게나 마구 쓰는 물건. 어떤 물건들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내고 남은 찌꺼기.

무차별[無差別][] 차별하거나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임. <>주관과 객관, 관념과 실재 따위가 아직 차별되지 아니한 상태.

날탕[]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음. 그런 사람. 어떤 일을 하는 데 아무런 기술/기구 없이 마구잡이로 함. 그렇게 하는 사람. 허풍을 치거나 듣기 좋은 말로 남을 속임. 그렇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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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먹자고 얼음 뜨기 [] 앞으로 큰일에 쓰기 위하여 미리 준비함의 비유.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 농사에서는 특히 여름에 부지런히 일하여야 하듯이, 뒷일을 생각하여 한시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됨의 비유.

   여름 하늘에 소낙비[] 흔히 있을 만한 일이니 조금도 놀랄 것이 없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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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구름[] 여러 개의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 구름.

조각하늘[] 구름이 온통 덮인 가운데서 드문드문 빠끔히 보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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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

마투리말합[] 곡식의 양을 섬/가마로 잴 때에, 한 섬/가마가 되지 못하고 남은 양.

자투리땅잔지[殘地][] 구획 정리를 한 다음에 남은, 건축법에서의 기준 평수에 미치지 못하는 땅 조각.

잔척[殘尺][] ①≒자투리.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영화 필름을 편집하고 정리하여 남은 것.

 

달인 도전 문제에서의 맞춤법

 

1단계 맞춤법 문제의 난도와 내용이 크게 변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 지금까지는 표준 표기[표준어 식별] 능력과 어휘 실력의 결합형이었다. 원리/원칙을 활용한 2단계 사고력 문제 등도 있었고, 어휘력 결합 문제에서는 대체로 고난도 낱말이 그 대상이었다.

 

지난 회의 것들을 살펴보면 접질리다/접지르다’, 매시시하다/매시근하다’, ‘화르르/화르륵과 같은 초급~중급의 표준어 식별 문제와 더불어, ‘무트로/모투로새새틈틈/틈틈새새, 버림지/버림치와 같은 중급~고급의 어휘력 결합형이 있었다. 756회의 좨지내다/줴지내다는 올바른 활용형 찾기에 더하여 준말 표기 원칙까지 생각해내야 하는 2단계 사고 문제였고. 757회의 재끼다/제끼다758회의 날식하다/남식(濫食)하다도 까다로웠다. 760회의 혜래(惠來)하다남식하다못지않은 고급어. ‘두껍다/두텁다문제는 숫제 낱말 뜻 구분 문제였다. 761회의 아름아름/알음알음붇다/불다도 낱말 뜻 구분 문제.

 

763회에서는 대짜/대자의 구분 문제와, 정확한 뜻풀이 실력이 필요한 살갗이 벗겨지다/벗어지다(o)가 나왔다. 764회 문제에서도 고난도 어휘력 문제로 훼사(毁事)/훼살이 나왔고, 어법과 표준 표기 문제로는 받치다/밭치다, 뒤란/뒤안이 나왔다. 765회에는 넝굴지다/넝쿨지다(o), 보예지다/보얘지다(o), 뚜께버선(o)/뚜껑버선이 나왔다. 766회에서는 고급 어휘력 문제로 고장왈짜/도장왈짜가 나왔다.

 

지난 767회 문제부터는 지금까지의 난도에 비해서는 별 한 개 정도가 낮아졌다고 할 정도로 수준이 평이해졌다. 더구나 이번 768회는 그중 2문제가 기출문제이고, 나머지 한 문제 역시 문제 풀이에서 3번씩이나 다뤘던 바른 활용형 표기 문제였다. 아무래도, 문제의 난도 때문에 2단계 띄어쓰기 문제를 열어보지도 못하고 실족하는 경우들이 잦아서 조정한 듯하다. 좋은 일이다. 단타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토록 준비해 왔는데, 띄어쓰기 문제조차 열어보지도 못하고 물러난다는 건 무척 억울(?)한 일이므로.

 

이번에 출제된 문제 중 자투리/짜투리533/541회에, ‘깨치다/깨우치다관련은 470회에 출제됐던 일종의 기출문제다. ‘좨흔들다/줴흔들다문제 역시 이곳 문제 풀이에서 줴박다와 같은 꼴의 바른 활용형 표기 문제를 설명하면서, 3(694/706/756)에 걸쳐 다뤘던 표기다. 내 책자의 관련 부분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 자투리/짜투리 시간 : 기출문제(470)

 

잘게 짤린 헝겁 짜투리들 하나도 버리지 말게 : 잘린, 헝겊, 자투리의 잘못.

[참고] 짜른 소리를 혀짤배기소리라 한다 : 짧은의 잘못. 북한어.

[설명] 짜르다’[]는 없는 말로 자르다의 잘못. , ‘짧다’[]의 북한어. 짜투리자투리의 잘못.

혀짤배기소리[] 혀가 짧아서 받침 소리를 똑똑하게 내지 못하는 말소리.

 

- 나뭇가지를 좨흔들다/줴흔들다 : 바른 활용형 표기 문제. ‘쥐어 , 죄어 이므로 쥐어흔들다의 올바른 준말 표기는 줴흔들다’. 주의할 것은 쥐여의 준말도 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복모음 표기에 인정되는 복모음 형태를 한정했기 때문. ,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수도 있으나 발음 현실에서는 실현될 수 없어서, 표기의 실익이 없어서이다.

 

이 활용형 표기 건은 위에 적은 것처럼 이곳 문제 풀이에서 예전에 3번 다룬 바 있다.

 

마누라한테 쥐어 사는 녀석이 무슨 : 쥐여사는의 잘못. 쥐여살다[]

마누라한테 쥐어 지내는 녀석이 무슨 : 쥐여지내는(혹은 줴지내는)의 잘못. 줴지내다/쥐여지내다[]. 쥐여

[참고] 화나서 한 대 쥐여박았다 : 쥐어박았다의 잘못. 쥐어박다[]

[설명] -’(‘쥐다의 어간)+(피동어간)+(어미)’ 이어로 분석되는 말로, ‘살다(o)/살다(x)’이며 한 낱말. 띄어 쓰면 잘못. 쥐어쥐여두 가지 모두의 준 꼴. , +줴뜯다/줴박다/줴짜다/줴흔들다. 쥐여쥐여살다(o)/줴살다(o). 쥐여지내다(o)/줴지내다(o). 쥐어박다쥐어-’는 피동어간이 불필요한 말이므로, ‘(‘쥐다의 어간)+(어미)’ 쥐어’.

줴살다? 쥐여살다[] 다른 사람에게 억눌리어 기를 펴지 못하고 살다.

줴지내다? 쥐여지내다[] 다른 사람에게 눌리어 자기 의견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지내다.

쥐어박다[] 주먹으로 함부로 내지르듯 때리다. 면박 따위를 주어 상대를 주눅 들게 하다.

 

-나는 한글을 깨쳤다/깨우쳤다 : 기본적인 자동사/사동사 구분 표기 문제로, 이 또한 기출문제다(533/541).

 

그런 걸 언제쯤이나 깨우칠 수 있으려나 : 깨칠의 잘못. 깨치다[]. 자동사

그는 면벽수도 10년에 스스로 도를 깨우쳤다 : 깨쳤다의 잘못.

누나가 동생의 잘못을 깨쳐 주었다 : 깨우쳐의 잘못. 치다[]. 사동사.

깨치다[] 일의 이치 따위를 깨달아 알다. 자동사. []눈뜨다/습득하다/깨닫다

깨우치다[] 깨달아 알게 하다. 타동사. []고유하다/교도하다/교화하다.

 

                   ***

달인 도전자 김가현 님의 공부량과 실력은 하향 조정된 맞춤법 문제를 충분히 통과할 수 있었음에도 두뇌 회로 작동이 순탄치 못하여 의외의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족했다. 아무래도 맨 위에 적은 대로 한숨도 못 잔상태로 무대에 오른 탓이 아닌가 싶다. 도전자는 두고두고 억울한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이제는 도전에 신중해야 할 때이므로. 1회 실족 후 2년 대기는 짧은 기간이 아니다. 다른 분들에게 반면교사/타산지석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 회부터 달인 도전 1단계인 맞춤법 문제의 난도가 대폭 낮아졌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제대로 된 공부 자료만 공부해도 충분히 통과할 정도가 되었다. 많은 분들이 2단계 띄어쓰기 문제에 도전하는 모습들을 대하고 싶다.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5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찬 팀들이 해체된 지도 15 년이 넘는다.

   게다가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되는 사전은 하나도 없다.

   일일이 국립국어원 자료와 맞춰 봐야 한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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