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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이 왜 <우리말 겨루기>에 등장?] 877회(2021.9.20.) [추석 희극인 특집]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권진영/오지현 조 우승: 누누히(x)/누누이(o), (잔치를) 벌리다(x)/벌이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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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촌사람 2021. 9.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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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이 <우리말 겨루기>에 등장한 사연은 아래에 있다. 주윤발의 얘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할수록, 퍼뜨릴수록  좋은 이야기라서다. 상세한 얘기는 아래 본문에 있다.

~~~~~~~~~~~~~~~~ 

877회(2021.9.20.) [추석 희극인 특집]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

-권진영/오지현 조 우승: 누누히(x)/누누이(o), (잔치를) 벌리다(x)/벌이다(o)

 

♣띄어쓰기 공부와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손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꼭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짧은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일기는 매일 써야 하기 때문에 두어 단락 이내가 좋습니다. 문제적 표기가 많아지면 검색+공부가 귀찮아져 포기하게 되기 때문). 실은 저 또한 모든 글쓰기에서 늘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항상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 보는 일인데, 몸수고는 필수입니다. 띄어쓰기 공부는 머리로만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단, 반드시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문제적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왕년의 KBS 출신 희극인들과 후배들]

<사진> '우겨'에 등장한 주윤발. '우겨'가 그만큼 유명한 프로? 상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나온다

<사진> 877회 출연 희극인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운/이경래, 안소미/심현섭, 권진영/오지현, 김현영/오재미. 그중 안소미와 오지현은 내게 초면. 그만치 나는 구닥다리다. ㅎㅎㅎ

 

[출연자들]

 

이상운/이경래; 안소미/심현섭; 김현영/오재미; 권진영/오지현

 

□ 출연자 속사화

 

-주윤발, 그리고 그의 ‘광팬’이었던 김현영의 협연

 

김현영은 젊은 시절 주윤발의 ‘광팬’이었다. 그녀의 방 벽, 천장 등에 온통 그의 사진을 도배했고, 꿈에도 그가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그가 광고 촬영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녀가 출연 중이던 모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여 심현영의 얼굴을 얼싸안고 이마에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김현영이 보인 것은 연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거의 기절에 가까웠다고 한다. 아래의 두 사진이 그걸 증명(?)하고도 남는다.

 

<사진> 주윤발 앞에서의 김현영. 그녀의 감격스러운 눈물 연기는 연기가 아니었다.

 

주윤발은 또 다른 이야기로 우리 모두를 기절(?)시키고도 남는다. 2018년 그는 그의 전 재산 8100억 원 상당을 사후에 전액 기부한다고 선언했다. 그 돈은 그가 잠시 보관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하지만 정작 그가 우리를 놀라게 하는 장면은 그다음이다. 그의 한 달 용돈은 800 홍콩달러(한화 약 12만 원)라 한다. 그는 지금도 버스를 타고 다닌다! 그의 집 앞 버스 정류장 표기에 주윤발의 이름도 병기돼 있을 정도로! 그는 아무리 급해도 택시를 타지 않는다. 미리 집에서 오토바이를 갖고 나오거나, 밖에서 급할 때 길이 막히면 그걸 갖고 있는 사람을 불러내어 공짜로(?) 타고 간다. 그는 외식 비용이 0다. 얻어 먹거나, 자신이 대접해야 할 경우에는 집으로 불러 자신이 요리해서 먹인다. 멋지게 잘 입는 것 같지만, 99%는 무료 협찬이다. 그가 입으면 '자동빵'으로 선전이 되니까. 자신이 사 입는 건 죄다 만 원 이하짜리다.

 

유명 배우들의 이런 통 큰 결단은 주윤발뿐만 아니다. 본드 역으로도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1억6000만 불(약 1879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식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는 그걸 공식화하기 위해서였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커크 더글러스도 6100만 달러(약 744억 원)에 해당하는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본보기가 됐다.

 

<사진> 좌: 다니엘 크레이그. 우: 커크 더글러스. 그의 아들 마이클 더글러스도 이젠 이 정도로 늙었다

 

이런 멋진 결단은 숙성된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 세상 눈치를 살피는 일과는 무관하게, 타인들을 의식하지 않고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이들에게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연예인들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어쩌면 유재석이 그런 멋진 연예인의 1호가 되었으면 싶기도 하다.

 

-이상운의 탄탄한 기본 실력. 그리고 희극인들의 노력

 

출연자들 중 이상운의 탄탄한 기본 실력이 돋보였다. 그럼에도 숱한 감점 탓에 우승 조에 들진 못했지만. 희극인들의 안팎은 매우 다르다. 집에서 가장 근엄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이들이 희극인이다. 그리고 그들의 참 실력은 ‘웃길’ 정도가 아니다. 학력도 비교적 탄탄하거나, 공부에만 몰두했으면 너끈히 우등생 대열에 끼고도 남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성공한 희극인들이 되기 위해서 피눈물 나도록 노력한다.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들고 다니는 공책만도 여러 권이 될 정도로 소재 발굴과 연습을 밤낮으로 해댄다.

 

일례로 ‘메기 병장’으로 떴던 이상운(1960~ )은 일견 예비역 병장일 듯싶지만, 실제로는 어엿한 학사 장교 출신의 예비역 중위다.

 

<사진> 이상운. 소위 임관 때의 앨범 사진

 

그는 당시 이공계에서는 서울공대 다음으로 입학하기 어려운 한양공대 기계과 출신으로 그 뒤 경제학 석사(명지대)까지 따 낸 학구파다. 불운하게도 한때 바람이 불었던 이른바 ‘기러기 아빠’에 끼는 바람에 이혼을 했다. 아이들 교육 핑계를 대고 떨어져 지내던 부부들 간의 이혼 사례는 이미 닳고 닳은 ‘국민 상식’ 수준이다.

 

-귀띔 하나: ‘비하인드 스토리’는 콩글리시다

 

출연자 중 하나가 사용한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는 일반인들도 무척 애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표준어 관리 사전 격인 곳들에는 보이지 않는, 일종의 콩글리시다. 굳이 그러한 의미를 담으려면 ‘behind-the-scenes’라는 형용사 구를 쓰는 게 바르다. 그걸 붙여 그 뒤에 story나 history를 써야 그나마 말귀가 제대로 통한다.

 

‘이면사(裏面史)’라 할 때면 ‘an inside history’나 ‘an account from within’을 쓰기도 하는데 ‘inside history’ 역시 표준어 관리 사전 격(Oxford/Webster)인 곳들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표현이긴 하다.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이번 회에 나온 말들 중 몇 가지만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말들이 의미 없다는 건 아니다. 일반인들에게 출제되는 것들과 굳이 구분하자면 겨우 별 한 개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공부하는 이로서는 당연히 공부 거리로 삼아야 한다. 정답을 못 맞힌 이들일수록. 설명 중 주기(朱記) 전재분은 내 책자들, 곧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과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관련 부분에 대한 추가/보완/수정 내용이다.

 

내 사전과 아래 설명 중 표제어 뒤에 붙은 •은 이 프로그램에서 한 번 이상 나온, 기출 낱말임을 뜻한다. 뜻풀이 등에서의 주기(朱記)는 추가/보완분을 뜻한다.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수기(手記)로 보충해 두시면 일괄 정리 때 도움이 된다. 다른 항목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모아주기도 하므로.

 

다루는 순서는 무순이다.

 

[주목할 말들]

 

-‘빔’이 들어간 말들, 또는 관련어

 

빔2[명] 명절/잔치 때에 새 옷을 차려입음. 그 옷의 뜻을 나타내는 말. ¶설빔/추석빔/생일빔/까치설빔/명절빔/단오빔.

 

까치두루마기•[명] 까치설빔으로 주로 남자아이들이 입는 오색 두루마기. 요즈음에는 설날뿐 아니라 다른 명절이나 아기의 돌에도 입음.

까치설빔•[명] 까치설날(≒작은설. 섣달그믐)에 입는, 아이들의 설빔.

까치설날[명] 설날의 전날 곧 섣달 그믐날을 이르는 어린아이의 말.

작은설[명] ①설 하루 앞의 날. 섣달 그믐날을 설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②예전에, 동지를 설에 상대하여 이르던 말.

섣달그믐[명]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 ☜한 단어임!

섣달받이[명] 음력으로 섣달 초순에 함경도 연안에 몰려드는 명태의 떼.

동지받이•[명] 동짓달 보름께에 함경도 바다로 몰려드는 명태의 떼. 볼이 붉고 등이 넓으며 알배기가 많다.

 

-‘리(裏)’가 들어간 말들 중 흔히 쓰이는 것들

 

성황리•[盛況裏][명] 모임 따위에 사람이 많이 모여 규모나 분위기가 성대한 상황을 이룬 가운데. [참고]‘-리(裏/裡)’는 ‘가운데/속/사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리’ 및 ‘분위기’ 참조.

암암리[暗暗裏][명] 남이 모르는 사이.

극비리[極祕裡][명] ≒극비밀리(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비밀리[祕密裡][명] 관련 당사자 이외에 남이 모르는 가운데. [유]살며시

성공리[成功裏][명] 일이 성공적으로 잘되는 가운데.

인기리[人氣裡][명]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절찬리[絕讚裡][명] 지극한 칭찬을 받는 가운데.

경쟁리[競爭裡][명] 경쟁하는 가운데.

불참리[不參裏][명] 당연히 참석해야 할 사람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

암묵리[暗默裡][명] 자기의 의사를 겉으로 나타내지 아니하는 상태.

평화리[平和裏][명] 평화로운 가운데.

☜[주의] ‘중인(衆人)이 환시리(環視裡)에’ 등으로 쓰이는 ‘중인 환시리’는 없는 말. ‘중인환시(衆人環視. 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지켜봄)’의 명사뿐이므로, 붙여 쓸 경우에는 ‘중인환시리’로 표기해야 함.

 

-‘전성시대’ 관련어

 

한창•[명]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부]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 [유]한철/한창때/한물

한창나이•[명] 기운이 한창인 젊은 나이.

한창때•[명] 기운/의욕 따위가 가장 왕성한 때. [유]한물

한물•1[명] 채소/과일/어물 따위가 한창 수확되거나 쏟아져 나올 때.

한철[명] 한창 성한 때. [유]한물/한때/한창

전성기•[全盛期][명] 형세/세력 따위가 한창 왕성한 시기. [유]전성시대/최성기/한창때

전성시대•[全盛時代][명] 형세/세력 따위가 한창 왕성한 시대.

황금시대[黃金時代][명] ①사회의 진보가 최고조에 이르러 행복과 평화가 가득 찬 시대. ②일생에서 가장 번영한 시기.

청춘•[靑春][명]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그런 시절. [유]한창때/봄/사춘기

최성기[最盛期][명] 가장 왕성하고 한창인 때.

처녀 한창때는 말똥 굴러 가는 것 보고도 웃는다≒처녀들은 말 방귀만 뀌어도 웃는다 [속]계집애들은 매우 잘 웃는다는 말.

매화도 한철 국화도 한철 [속] ①모든 사물은 저마다 한창때가 있다는 말. ②한창 좋은 시절도 그때가 지나고 나면 그뿐이라는 말.

하지 지낸 뜸부기 [속] 이 왕성한 한창때가 지나 버린 사람의 비유.

 

3. 달인 도전 문제

 

□ 1단계 맞춤법 문제​

 

지난번의 특집들 때처럼, 표준 표기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간단히 살펴본다.

 

- 누누이(o)/누누히 말하다

 

이곳에서 아주 여러 번 다뤘던 ‘-이/-히’ 구분 문제. 오늘은 분량 부담 문제가 적으므로, 다시 한 번 더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해당 부분을 전재하니, 이참에 통독해 두시기 바란다.

 

◈♣-이’로 끝나는 부사들 중 유의해야 하는 것들

[예제] 모를 너무 빽빽히 심었다: 빽빽이의 잘못. [어간 받침이 ‘ㄱ’]

모를 너무 촘촘히 심었다: 맞음. [어간 받침이 ‘ㅁ’이지만 예외]

근근히 살아가고 있지: 근근이의 잘못. [한자 첩어+‘이’]

곰곰히 생각 좀 해 봐: 곰곰이의 잘못. [부사+‘이’]

일을 꼼꼼이 해야지: 꼼꼼히의 잘못. ←꼼꼼하다[원]

(1)형용사 어미가 ‘-하다’인 것 중: 표준 발음이 ‘이’이며, 어간 받침이 각각 ‘ㄱ/ㅁ/ㅅ’임.

①어간 끝(받침)이 ‘ㄱ’인 경우: 가뜩이(≒가뜩)/가뜩가뜩이(≒가뜩가뜩)/가직이/갭직이/갭직갭직이(≒갭직갭직)/걀찍이/고즈넉이/그윽이/길쭉이/깊숙이/끔찍이/나직이/나지막이/납작이/느지막이/멀찍이/비죽이/빽빽이/삐죽이/뾰족이/삐죽이/수북이>소복이/오뚝이/자옥이/자욱이/축축이>촉촉이/큼직이/히죽이.

②어간 끝이 ‘ㅁ’인 경우: 걀쯤이/갸름이/야틈이. <예외>촘촘히(o)/황감히(惶感-)(o)/꼼꼼히(o).

③어간 끝이 ‘ㅅ’인 경우: 가붓이<가뿟이/거뭇거뭇이(≒거뭇거뭇)/깨끗이/꼿꼿이/꿋꿋이/나붓이/남짓이/느긋이/둥긋이/따듯이/따뜻이/또렷이/뚜렷이/반듯이<번듯이/버젓이/비슷이/빳빳이/뻣뻣이/산뜻이/오롯이/오붓이/의젓이/지긋이.

(2)발음이 ‘이’로 나는 것: 가까이/고이/날카로이/대수로이/두둑이/번거로이/번번이/누누이/산산이/아스라이/적잖이.

(3)어근이 한자에서 온 것이거나 첩어 뒤: 간간(間間)이/근근(僅僅)이/기어(期於)이/누누(屢屢/累累/纍纍)이/번번(番番)이; 겹겹이/골골샅샅이/곰곰이/곳곳이/길길이/나날이/다달이/땀땀이/몫몫이/산산이/샅샅이/알알이/앞앞이/일일이/틈틈이/짬짬이/철철이/집집이/줄줄이. ♣[주의]꼼꼼히/급급히/넉넉히/답답히/당당히/서서히/섭섭히/숭숭히/쓸쓸히/찬찬히/천천히/촘촘히. ←발음이 ‘이/히’ 두 가지로 나기 때문에 ‘-히’로 통일한 것임. 맞춤법 규정 제51항. 이 말들은 모두 형용사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음.

(4)‘ㅂ’불규칙용언 뒤: 가벼이/괴로이/기꺼이/너그러이/부드러이/새로이/쉬이/외로이/즐거이/-스러이.

(5)‘-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같이/굳이/길이/깊이/높이/많이/실없이/적이/헛되이.

[주의] 위와 같이 '-하다'가 붙지 않는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가 결합한 형태로 분석되더라도, 그 어근 형태소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지 않거나 줄어든 낱말의 경우는 익어진 발음 형태대로 '히'로 적음: 작히(어찌 조금만큼만, 얼마나); 딱히(정확하게 꼭 집어서); 밝히(일정한 일에 대하여 똑똑하고 분명하게). [준말] 익히 ←익숙히; 특히←특별히; 작히 ←작히나.

(6)부사 뒤: 곰곰이/더욱이/오뚝이/일찍이/히죽이. ⇐반드시 어근을 살려 적음.

 

- 소귀/쇠귀(o)에 경 읽기

 

은근히 까다로운 문제였다. ‘소’와 ‘쇠’는 동의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그 쓰임이 정해져 있는 것들도 있다. 그 쓰임에 일정한 규칙도 없다. 그래서 더욱 주의해서 익혀둬야 한다. 그래서, 까다로운 부분이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해당 부분을 전재하니 이참에 유의해서 살펴들 두시기 바란다.

 

◈♣소-’와 ‘쇠-’: 서로 바꿔 쓸 수도 있으나, 바꿔 쓸 수 없는 말들도 있음.

[예제] 도대체 그 소발개발 꼴이 뭐냐, 좀 씻어라: 쇠발개발의 잘못.

소심줄 같이 질긴 놈: 쇠심줄의 잘못.

소등에 올라타고 돌아왔다: 쇠등의 잘못. ⇐‘소’를 쓰려면 ‘소 등’.

[설명] ①‘소≒쇠’ 겸용은 대부분 가능하나, 다음 말들은 불가능함. 반드시 ‘쇠-’로만 씀: 소등(x)/쇠등(o); 소귀(x)/쇠귀(o); 소발개발(x)/쇠발개발(o); 소발굽(x)/쇠발굽(o); 소새끼(x)/쇠새끼(o); 소심줄(x)/쇠심줄(o); 소옹두리(x)/쇠옹두리(o); 소죽솥(x)/쇠죽솥(o); 소죽가마(x)/쇠죽가마(o); 소파리(x)/쇠파리(o); 소좆매(x)/쇠좆매(o).

②다음 말들은 ‘소-’로만 사용되는 것들로, ‘쇠-’를 붙이면 어색하거나 익숙하지 않음: 쇠갈이/쇠값/쇠거간/쇠걸음/쇠걸이/쇠겨리/쇠구유/쇠달구지/쇠도둑놈/쇠머리떡/쇠몰이/쇠몰이꾼/쇠바리/쇠불고기/쇠장수/쇠힘(≒소심/쇠심)/쇠놀음굿/쇠먹이놀이/쇠바리짐/쇠바리꾼/쇠밥주기/쇠뿔뜸(뜸의 한 가지)/쇠아범(소를 부려 논밭을 가는 사람)

 

-잔치를 벌리다/벌이다(o)

 

‘우겨’ 출연 공부를 한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수준의 문제.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해당 부분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관련어인 ‘떠벌리다/떠벌이다’도 신경 써서 공부들 해두시기 바란다.

 

◈잔치를 벌리다: 벌이다의 잘못. ←벌이다[원]

읍내에 가게를 벌린다고 하더니만: 벌인다고의 잘못.

[참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처음부터 떠벌리는 사업: 떠벌이는이 적절.

자신의 과거 이력을 떠벌리는 사람은 믿기 어렵다: 맞음

[설명] 벌리다: 사이를 넓히거나 멀어지게 하는 것.

벌이다: ¶잔치를 벌이다; 논쟁을 벌이다; 시장에 좌판을 벌이다.

벌이다[동] ①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②놀이판/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③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④가게를 차리다. ⑤전쟁/말다툼 따위를 하다.

떠벌이다[동] 굉장한 규모로 차리다.

떠벌리다[동] 이야기를 과장하여 늘어놓다.

 

□ 2단계 띄어쓰기 문제​

 

- 출제된 지문: 그옛날전국민에게사랑받던희극인들을보고배꼽잡고웃었더니앓는소리가절로난다.

 

- 주의해야 할 부분들: 전국민에게, 배꼽잡고, 앓는소리가, 절로난다

 

- 정답: 그 옛날 전 국민에게 사랑받던 희극인들을 보고 배꼽 잡고 웃었더니 앓는 소리 절로 난다.

 

출연자들의 수준을 감안하여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그럼에도 공부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쉬운 표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들에 담은 것들이 그것.

 

간단히 살펴본다.

 

- 전국민에게(x)/전 국민에게

 

이곳에서도 여러 번 다룬 문제. 공부해두지 않은 채 짐작으로만 짚으면 열 중 아홉이 틀리는 까다로운 문제다. 이와 관련되는 문제는 ‘온-’으로 표기될 때다. 신경 써서 공부해 둬야 한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해당 부분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전가족을 이끌고 해외여행에 나선 그: 전 가족의 잘못. ⇐‘전’은 관형사.

전세계를 누빈 사람이: 전 세계(온 세계/세상/누리)의 잘못. ⇐‘온-’도 띄어 씀.

전국민의 힘을 모아서: 전 국민의 잘못. ⇐‘전’은 관형사.

전사적(全社的)인 이 운동에 모두 참여: 맞음. ⇐설명 참조.

[설명] ‘전교생/전국구/전면전/전인격(全人格)/전자동/전체성’ 등과 같이 굳어진 말이 아닌 것들은 ‘전’이 ‘모든/전체’를 뜻하는 관형사이므로 ‘전 국토, 전 직원, 전 생애, 전 세계’ 등과 같이 띄어 적어야 함. ‘온-’을 쓸 경우에도 ‘온종일/온챗집/온마디/온바탕’ 등처럼 굳어진 말이 아닌 것은 띄어 적음. <예>온 천지, 온 세상, 온 가족. ☞♣‘온’이 관형사일 때와 접두사일 때의 용법 항목 참조. ♣띄어쓰기에서 주의해야 할 단음절의 관형사들과 복합어 구분 문제 항목 참조.

 

◈[고급]♣‘온’이 관형사일 때와 접두사일 때의 용법

[예제] 그걸 쪼개지 말고 온 마리째로 주게: 온마리의 잘못. ⇐‘완전한’의 뜻.

온 몸으로 버텨내더군: 온몸의 잘못. ⇐‘전부의’를 뜻하는 접두사.

그는 온힘을 다하여 애를 썼다: 온 힘의 잘못. ⇐‘전부/모두의’를 뜻하는 관형사.

사방 온천지가 눈 세상; 온세계가 내 것: 온 천지, 온 세계의 잘못.

온천하가 하얀 눈 천지; 온가족을 거느리고 도망가다: 온 천하, 온 가족의 잘못.

온누리에 가득 찬 축복의 날: 온 누리의 잘못.

온 집안에 향내가 가득: 온 집 안에의 잘못. ⇐‘온’은 관형사.

[비교] 온 집안(o) 식구가 다 모였다: 이때의 ‘집안’은 한 낱말.

[설명] ①‘온종일/온채’ 등에 쓰인 ‘온-’은 ‘꽉 찬/완전한/전부의’ 따위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예>온몸/온종일/온이[부]/온새미/온새미로[부]/온마리/온천히[부]/온천하다?/온채/온챗집/온살/온품/온골/온장(-張)/온필(-疋)/온밤/온달1/온달2/온음(-音)/온벽(-壁)/온공일(-空日)/온바탕/온허락(-許諾▽)/온진품(-眞品)/온승낙하다. ②‘온 힘, 온 집안, 온 누리, 온 세상, 온 천하’ 등에서의 ‘온’은 ‘전부/모두의’를 뜻하는 관형사. 따라서 띄어 적어야 함. 이와 비슷한 ‘전(全)-’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임. <예>‘전세계(x)/전 세계(o)’; ‘전가족(x)/전 가족(o)’; ‘전직원(x)/전 직원(o)’.

 

- 배꼽잡고(x)/배꼽 잡고; 절로난다(x)/절로 난다

 

이러한 문제들 앞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그런 한 낱말이 있는가이다. 그리고 그다음은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아야 할 만큼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닌가 하는 것.

 

그런데, ‘배꼽 잡다’의 경우는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다. 그럼에도 한 낱말이 아니다. 그것은 이 말이 관용구이기 때문이다. 즉 ‘배꼽(을) 잡다[쥐다]’라는 관용구라서다. 이와 같이 관용구일 때가 몹시 까다롭다. (그래서 나는 이처럼 헷갈리는 관용구 표기는 차라리 한 낱말로 삼자는 말을 누차 해 왔다. ‘배꼽잡다/배꼽쥐다’로 삼으면 관용구 뜻이 그대로 사니까.)

 

하지만, 뒤의 ‘절로난다’는 아니다. 굳이 한 낱말로 삼을 이유가 없다. 글자 그대로의 뜻일 뿐만 아니라 이런 것을 복합어로 삼으면 ‘절로살다, 절로죽다, 절로가다...’ 등의 수많은 말들도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누차 말하지만, 복합어는 일반 낱말들보다는 상위의 까다로운 말인 탓에 반드시 붙여적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절로가다’를 한 낱말로 삼으면 ‘저절로 가다’의 의미와 ‘저리로(‘절로’는 ‘저리로’의 준말) 가다’의 서로 다른 뜻을 담은 말이 돼버리는 일도 벌어진다.

 

- 앓는소리(x)/앓는 소리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다. 이와 비슷한 구조지만 한 낱말의 복합어인 ‘우는소리’ 등도 있어서 헷갈리기 딱 좋은 표현이라서다. 답부터 말하자면, ‘앓는 소리’는 글자 그대로의 뜻뿐이어서 한 낱말의 복합어가 아니다. 유사어들을 다시 한 번 더 보인다. 이참에 잘 훑어들 두시도록.

 

[전략]

 

뒷소리•[명] ①≒뒷말(일이 끝난 뒤에 뒷공론으로 하는 말). ②뒤에서 응원하는 소리. ③맞대놓고는 말을 못 하고 뒤에서 치는 큰소리.

우는소리•[명] 엄살을 부리며 곤란한 사정을 늘어놓는 말.

죽는소리[명] 변변찮은 고통/곤란에 대하여 엄살을 부리는 말.

바쁜소리[명] 몹시 급한 형편이나 딱한 사정에 처해서 하는 말.

산소리•[명] 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

제소리•[명] 본심에서 나오는 말.

 

[이하 생략]

 

전체 부분은 내 사전 중 ◇‘소리’가 들어간 주요한 말들 항목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 마치면서

 

- 공부 방법: 참 실력은 공부 방식과 태도에서 나고 자란다. 그 기본 출발이 공부량과 공부 자료의 확보임은 물론이다. 거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두리번거리지 않고 잡생각이나 곁가지 따위에 시간낭비하는 일 없이 100% 집중하는 것. 그러지 않으면 출연 횟수 쌓기로 끝난다. 권장할 만한 공부법은 이곳에 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14050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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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정리/마무리: 이 프로에 도전하시는 분들 중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부록으로 편제한 ‘맞춤법 규정’ 관련 부분을 꼭 일독하시기 바란다. 해당 낱말 거의 전부를 예시한 해설판까지 빠뜨리지 않고 훑기를 적극 권장한다. 전체적인 체계가 잡히면서 해당 낱말들에 쌓인 먼지떨이 효과가 놀랍다.

 

- 언어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학교 문법 시간에 대한 국어학 용어는 공부 당시의 중요성이 낮아서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 시절의 시기에 따라서 일부 문법 용어나 역할에 대한 해설도 변한 게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 책자의 부록에 ‘맞춤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 난을 만들어 해설해 두었다. 공부 전에 그것부터 읽어두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수준으로 익힐 필요는 없지만, 어법의 원리/원칙과 관련된 설명 등을 이해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쉬운 예로 접사가 뭔지를 모르면 접두사와 접미사가 왜 그 위치에 붙어 한 낱말을 만드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고,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을 익히려면 무리하게 욱여넣기 식의 공부를 하게 된다.

 

- 띄어쓰기: 띄어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이 글의 대문간에 적어 놓은 대로, 반드시 자신의 언어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것들을 통해 실전 훈련을 쌓는 길이 지름길이다. 물론 그 전에 기본적인 원리/원칙 공부를 해둬야 한다.

 

이 글은 특집 해설이어서 비교적 짧은 편이다. 그래도 A4 기준 11장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이 글에도 돌아봐야 할 말[주의해야 할 낱말]들이 꽤 많다. 그걸 대충 건성 읽어대는 이들, 적지 않다. 달인 도전은 진작 포기해도 좋은 이들이다. 공부란 수시로 대하는 모든 것들을 새롭게, 진정으로 바라보는 성실함으로 이뤄진다. 그런 태도의 집적물이 공부의 성과를 만들어낸다. 공부를 못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그 태도에 문제가 있다.

 

긴 글을 읽어야 깊은 생각이 생긴다. 논리적 수필이라 할 수 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을 수험생이나 취업 준비생에게 요구할 때가 많다. 자기소개서 역시 그와 비슷하다. 에세이가 대체로 A4 한 장 반 분량인데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안팎이다. 그 정도의 글은 자유롭게 언제든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젊은이들 중 상당수가 자기소개서 대필업에 의존한다. 지극히 문제적이다.

 

예전에 사람을 판별하는 대표적 기준이었던 신언서판(身言書判) 중 세 가지가 언어와 관련된다. 이 신언서판이 낡은 개념인가 싶지만, 오늘날 되레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각종 면접(개별/심층/집단) 등으로 발전돼 있다. 어찌어찌해서 요행히 신입의 문턱을 통과하더라도 그 뒤의 삶은 뒤쳐진다. 언어가 그 사람이다. 갈수록 더 그렇다. 인공지능시대에서는 더더욱. 요즘은 자기소개서의 표절이나 면접에서의 창의성, 인성, 발전성, 기획력 등을 인공지능이 기본적으로 판별하고, 면접관이 최종 판정한다. 그 도구는 바로 언어다.

 

끝으로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더라도. [끝]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21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21년 7월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다섯 번째의 개정판(752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한 권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 모두를 익힐 수 있다.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관련어와 유의어 정리에 빼어난,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용 사전. 일례로 소(牛)의 항목을 보면, 소의 종류, 소고기 부위 명칭, 각종 장구(裝具) 등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모아져 있어 한꺼번에 익힐 수 있다. 매, 연(鳶), 물때... 등에서도 마찬가지. '일인자[一人者]' 항목 등에서는 비슷한 뜻을 지닌 말 20여 개를 한꺼번에 대할 수 있는 식이다.

-사전 제목에 '고급'이란 표현이 들어간 것은 수록된 어휘를 정함에 있어서, 중학생 수준 이하의 말들은 과감히 제외해서다. 이 사전의 영문 표기 Korean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에 그 의미가 명확히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2013년 현재 국립도서관에 마지막으로 납본된 중대형 국어사전이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찬 팀들이 해체된 지도 20년이 넘는다. 현재 유통되는 것들은 모두 20~30년 전에 간행된 초판을 그냥 늘려서 찍어 낸 중쇄판이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되는 사전은 하나도 없다. 일일이 국립국어원 자료와 맞춰 봐야 한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관련어들의 심층 공부 즉, 배경어, 유관어, 바른 용법에 뜻을 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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