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9. 국립국어원에서 <표준국어대사전> 내용의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그에 따라 제 책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에서 다루고 있는 말들 중
이와 직접 관련되는 다음 두 가지 낱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아래 표기 중 붉은색 부분이 수정 부분입니다.
-온초 [Ma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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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잎/배추 잎으로 쌈 싸 먹어도 맛있어 : 배춧잎의 잘못.
배추속대로 만든 쌈을 배추속대 쌈이라고 하지 : 배추속대쌈의 잘못. ⇐합성어.
[설명] ①예전에 ‘배추잎/배춧잎’은 ‘배추 잎’의 잘못이었으나 최근 합성어로 인정됨[2018]. ‘배춧잎’을 인정하지 안 했던 까닭은, ‘상춧잎/뭇잎/부추잎’ 등과 같은 말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었으나 쓰임(빈도/분포도)을 고려하여 최근 인정. 한편 이와 달리 ‘고춧잎’은 합성어인데 그것은 ‘고춧잎나물/고춧잎장아찌’과 같은 특정 낱말들로 연결(활용)되기 때문. ②그 밖에 ‘배추-’의 주요 합성어로는 ‘배추김치/배추절임/배추통/배추꽃/배추쌈/배추찜/배추속대/배추속대쌈/배추속대찜/배추속댓국/배추씨기름/배추장다리’ 등이 있고, ‘배춧-’에는 ‘배춧국/배춧속’ 등이 있음.
◈어른 앞에서 양반다리는 버릇없이 보여 : 쓸 수 있음.
[설명] 예전에는 '책상다리'의 잘못으로 삼았으나, 합성어로 인정하고 '책상다리'와 동의어로 삼았음[2018]. ☜[참고]앉은뱅이책상(의자 없이 바닥에 앉아서 쓸 수 있게 만든 낮은 책상)으로부터 나온 말이므로, 시대의 변천에 따라 바뀌어야 할 말로 필자가 누차 지적했던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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