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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193] 말을 안 하면 이의 없음으로 여기고, 종국에는 존재조차도 잊힌다

유치원으로 간 꼰대의 돌직구

by 지구촌사람 2018. 6.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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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마디 My Words 193]

 

말을 안 하면 흔히는 이의 없음으로 여기고,

나중에는 존재조차도 잊힌다

 

말을 하지 않으면 흔히는 이의 없음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개 고려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는 일로 이어진다.

-溫草

No talk is quite often regarded as no objection, which in the long run

leads to overlooking the object in consideration, more often than not.

-Jony Choi [Jun. 2018]

 

우리는 때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말수를 줄이거나

대꾸를 생략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부터 떠올리고

응수를 접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되풀이되면, 자신도 모르게 대꾸/응수를 생략하게 되고

그게 굳어지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무반응 쪽으로 변하게도 됩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은 나의 그런 선택 과정보다는 결과에만 주목하게 되고

어떤 대꾸라도 없게 되면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 아하. 내 말에 별다른 의견이나 이의가 없는 모양이로구나.

 

그게 반복되고 틀로 굳어지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전혀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무언인 사람의 의견은 물어보려고도 하지 않고,

존재 가치조차도 아예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되게 되는 거지요.

 

말을 해야 할 때는 해야 합니다. 짧고 긴 것을 떠나서요.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은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득이 됩니다.

알게 모르게, 아주 크게요.

 

                                             -溫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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