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이야기는 너무 답답. 웃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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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
~전설 따라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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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승댁 며느리가 부처님 하느님을 찾아가서
당당하게 독대를 청하고 남녀평등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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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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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기를 만들 때는 남녀가 합작해서
만들었는데 왜 여자만 산통을 겪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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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부처님은
고통 분담의 평등주의 정책을 즉각 시행하라 !
시행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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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땐
온 세상 여성들을 모두 모두 불러 모아
유모차 끌고 촛불 시위 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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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위 소리에 겁을 먹은 하느님,
정승 며느리의 요구를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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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 세상 모든 남자들은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겪는 고통을 진통에서
출산까지 똑같이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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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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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승의 며느리가
만삭의 배를 양손으로 싸안고
"아이고! 나죽네!" 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방바닥을 나뒹굴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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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정승댁 하인 놈 멍쇠가 마당을 쓸던
빗자루를 내던지고 "아이고 나죽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마당 한가운데서 나뒹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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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박첨지 며느리가
아기를 낳을 때 건넛마을 송 서방이 뒹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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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님 마누라가
아기를 낳던 날 절간에서 염불하던 스님이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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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이쯤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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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쫓겨난 여인들이 부처님 하느님께 찾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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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 필요 없다!"
"원상 복귀하라!"
"원상 복귀하라!"
"원상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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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 복귀 안하면
촛불 시위 각오하라!
각오하라!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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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아직도 산통은 여자만
겪는 걸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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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지만 웃으면서
보내세요.
[추기] 며칠 전 친구가 보내온 내용인데
그 친구는 동창 중 가장 점잖은 사람.
마지막 직장이 <동양학0000원>의 수석연구원이었다.
시국이 오죽하면, 이런 것까지 챙겨서 보내올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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