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58회(1) : 미래의 초등 교사 이은민/장은혜 양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내 책 <박근혜의 말>

by 지구촌사람 2017. 3. 14. 17:59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658(2017.3.13.)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미래의 초등 교사 이은민/장은혜 양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무작정 낱개의 낱말들을 모두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홍시표/장성현 : 21/22. 연세대 철학과 선후배. 홍시표 군이 올해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유서희/박지현 : 23/22. 단국대/가천대. 7년 지기. 유서희 양이 ‘165월 정기 예심 합격자.

 

이은민/장은혜 : 22세 동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재학 중. 10년 지기로 학교도 친구 따라 같이 지원. 이은민 양이 ‘16년 하반기 대구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김찬민/박정효 : 24세 동갑으로 동기생. 각각 산업기술대와 과학기술대에 재학 중. 김찬민 군이 올해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출연자 속사화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우리말 실력 겨루기 특집이 펼쳐졌다. 예심에 합격한 젊은이들이 각각 단짝들을 불러 한 팀을 이뤄 겨룬 것. 요즘 젊은이들의 우리말 실력이 걱정될 정도로 점점 하향 추세인 점에 비추어 좋은 기획이었던 듯하다.

 

요즘 젊은이들의 우리말 실력, 정말 우려스러울 정도다. 특히 외래어로 인정되지도 않은 부스러기 외국어들이 노랫말이나 여흥 프로그램에 담겨 여과 없이 유통되는 바람에 거기에 물든 젊은이들의 장래가 걱정될 정도로 심각하다. 장래까지 걱정되는 이유는 그런 엉터리 우리말을 구사하는 경우, 면접에서의 낙방은 물론이고 조직 생활에서 손가락질을 받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다시 우리말 공부를 마지못해 해야 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이니 정말 걱정스럽다.

 

그런 젊은이들의 무대라서 그랬을까. 출제된 문제들도 젊은이들의 관심과 취향에 알맞은 것들로 제작진들이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난도가 조금 하향 조정된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익혀 두면 좋을 것들이 출제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물쇠 문제에서 최대 오답을 기록한 무시로와 같은 낱말 앞에서 젊은이들이 헤매는(?) 것을 보니, 문득 우리말 사용의 흐름에서도 세대차이가 존재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 말은 현재 50대 이후의 사람들은 무시로 썼던 말. 기출 낱말이기도 하다.

 

젊은이들의 일반적인 경향, 곧 올바른 우리말 표기(맞춤법에 맞는 표준 표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번 문제 풀이에서도 여실했다. ‘언짢다꽹과리의 쓰기 문제에서 각각 한 팀에서만 정답을 적었다.

 

특이사항

 

달인 문제는 일반 문제들의 전반적인 하향 조정 경향과는 전혀 달랐다. 공부를 조금 한 일반인의 경우에도 은근히 까다로운 것들이랄 수 있는 것들이 섞여 있었다.

 

도전자들이 오답을 적은 복합어 한구석과 올바른 표기 새치름/새초들도 그랬고, ‘이 꼴 저 꼴 다 보여또한 쉽지 않았다. 특히 뒤의 두 문제는 만만찮은 함정 문제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새치름하다>새초롬하다의 관계인데, 주어진 말에서는 새초-’으로 살짝 비틀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꼴 저 꼴 다 보여역시 연속되는 단음절의 경우에는 붙여쓰기가 허용되기 때문에 이꼴 저꼴 다 보여도 정답일 수 있었는데, 주어진 말에서는 이꼴저꼴의 형태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지문에서는 찌푸리다/찌프리다괜스레/괜시리의 올바른 표기 문제를 꼽을 수 있었다. 이것들은 뒤에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출연 대기 상황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다 보니, 1월 합격자가 두 사람, 작년 하반기와 5월에 합격한 사람이 각각 1명씩이 뽑혔다. 현재 대기자 총 인원은 200여 명을 넘기지만, 두 해 이상 시간이 경과된 합격자들은 출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 : 시나브로, 은하수, 이실직고, 일과표, 모래성, 소꿉놀이, 애물, 도긴개긴, 봄추위/맹추위/꽃샘추위, 과감히, 무상하다, 실랑이, 살며시, 꽹과리, 이슬, 추파, 병아리 눈물만큼, 말갛다, 언짢다, 박사, 무사안일, 말을 삼키다/울음을 ~, 꽃시계/시계추/배꼽시계, 자리가 길어지다/~가 잡히다/~가 나다, 도맡다, 놀랍다, 무시로, 가로눕다, 열을 듣고 하나도 모른다.

 

- 맞춤법 관련 문제 : 이번 회에도 맞춤법 문제가 4(‘소꿉놀이/도긴개긴/꽹과리/언짢다’) 나왔다. 늘 빠지지 않던 사이시옷 문제는 없었고, 올바른 표기 문제들. 특히 이번에 출제된 도긴개긴2015년에 표준어로 새로 편입된 낱말이어서, 일반 사전에는 도 긴 개 긴으로 나오던 말이고, 흔히 쓰는 도찐 개찐은 잘못이다.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돌아볼 말들을 출제순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함께 제시되는 관련어들도 살펴두시기를.

 

스리슬쩍? 남이 모르는 사이에 아주 빠르게.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헤실바실? 모르는 사이에 흐지부지 없어지는 모양.

어느덧? 어느 사이인지도 모르는 동안에.

그만? ④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달리 해 볼 도리가 없이.

암암리[暗暗裏]? 남이 모르는 사이.

~~~~~~~~~~~~~~

애물[-]? ①몹시 애를 태우거나 성가시게 구는 물건/사람. 어린 나이로 부모보다 먼저 죽은 자식.

애물단지[--]? 애물의 낮잡음 말.

~~~~~~~~~~~~

도긴개긴? 윷놀이에서 도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남의 말을 잡을 수 있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 [참고] 예전에 도긴개긴도 긴 개 긴의 잘못이었으나, 2015. 6. 국립국어원 표준어 인정. , ‘도찐개찐은 비표준어.

~~~~~~~~~~~~~~~~

덧없다? ①알지 못하는 가운데 지나가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 보람/쓸모가 없어 헛되고 허전하다. 우만하다. 갈피를 잡을 수 없거나 근거가 없다. ¶상소해 봤자 덧없는 짓일 뿐이야. []무상하다/빠르다/속절없다. ¶~없이?

무상하다[無常-]? ①모든 것이 덧없다. 일정하지 않고 늘 변하는 데가 있다.

~~~~~~~~~~~~~~~~~

꽹과리[]? 풍물놀이/무악 따위에 사용하는 타악기의 하나. 놋쇠로 만들어 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징보다 작으며 주로 풍물놀이에서 상쇠가 치고 북과 함께 굿에도 쓴다. 는 없는 말로 잘못이며, ‘꽹매기는 북한어.

상쇠[-]상공운님/상쇠재비? 두레패/농악대 따위에서, 꽹과리를 치면서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

중쇠[-]목쇠/부쇠[-]? 걸립패에서, 상쇠 다음으로 놀이를 지도하는 사람.

종쇠[-]끝쇠/삼쇠[-]? 농악대에서, 상쇠중쇠 뒤를 따르면서 꽹과리를 치는 사람.

짝두름? 풍물놀이에서, 상쇠와 종쇠가 서로 번갈아 가락을 치는 일.

쇠꾼쇠재비/쇠재비꾼? 풍물놀이에서, 꽹과리/징 따위를 맡아 치는 일. 그런 사람.

치배[-]? 풍물놀이에서, 타악기를 치는 사람의 총칭.

수꽹과리? ①≒상쇠’. 풍물놀이에서, 상쇠가 가지고 치는, 높은 소리를 내는 꽹과리.

암꽹과리? ①≒중쇠’. 풍물놀이에서, 중쇠가 가지고 치는 좀 낮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꽹과리.

사물[四物]? ①풍물에 쓰는 네 가지 악기. 꽹과리//장구/북을 이른다. 법고/운판/목어(木魚)/대종(大鐘)의 네 가지 법구. 불교 음악에 쓰는 피리///목탁의 네 가지 악기.

풍물놀이[風物-]? 농촌에서 농부들 사이에 행하여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 나발/태평소/소고/꽹과리//장구/징 따위를 불거나 치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때로는 곡예를 곁들이기도 한다.

쥘채풍물[-風物]? 손에 드는 부채나 꽹과리/장구 따위와 같이 채를 두드려 소리 내는 악기의 총칭.

광쇠1? 염불할 때에, 북과 함께 치는 꽹과리 같은 쇠. 바닥에 엎어 놓고 치기도 하고 손에 들고 치기도 한다.

? ⑦풍물놀이에서 쓰는 꽹과리/.

굿중? 절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집집으로 꽹과리를 치고 돌아다니며 시주를 청하는 승려.

굿중놀이? ①굿중패가 꽹과리를 치면서 요란스럽게 염불을 하는 일. (비유) 아이들이 시끄럽고 수선스럽게 몰려다니는 일.

얼굴이 꽹과리 같다 ? (비유) 사람이 염치가 없고 뻔뻔스럽다.

상판대기가 꽹과리 같다 ? (비유) 얼굴이 놋쇠로 만든 꽹과리 같다는 뜻으로, 몹시 파렴치한 사람.

~~~~~~~~~~~~~~

병아리관련어

병아리? ①아직 다 자라지 아니한 어린 닭. 닭의 새끼. 신체나 재능, 학문, 기술 따위 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유. []영계, 햇병아리, 풋내기

풋내기? ①경험이 없어서 일에 서투른 사람. 차분하지 못하여 객기를 잘 부리는 사람. 새로운 사람. []무경험자, 햇병아리, 병아리

솜병아리? 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병아리. 털이 솜처럼 부드럽다.

꿩병아리? ≒(꿩의 어린 새끼).

서리병아리? ①이른 가을에 알에서 깬 병아리. 힘이 없고 추레한 사람의 비유.

열쭝이? ①겨우 날기 시작한 어린 새. 흔히 잘 자라지 아니하는 병아리. 겁이 많고 나약한 사람의 비유.

햇병아리? ①새로 부화된 병아리. 풋내기의 비유.

풋병아리? 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아니한 병아리.

중병아리[-]? 크지도 작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의 병아리. 흔히 약으로 씀.

영계[-]? ①병아리보다 조금 큰 어린 닭. 비교적 나이가 어린 이성(異性)의 사람의 속된 말.

병아리() 본 솔개? 병아리를 노리는 솔개처럼 기다리던 때/사물을 차지하려고 기회를 노리는 사람의 비유.

병아리 눈물만큼 ? 매우 적은 수량의 비유.

병아리 오줌 ? 정신이 희미하고 고리타분한 사람의 비유.

병아리 우장 쓰다 ? 격에 맞지 아니한 경우의 비유.

~~~~~~~~~~~~~~~~~

자리의 관련어

자리1? ①사람/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비나 지정한 곳.

일자리? ①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일을 한 흔적. 일한 결과/성과. []직장, 밥그릇, 밥줄

밥자리? 일자리의 낮잡음 말.

벌잇자리? 벌이를 하는 일자리.

한자리? ①같은 자리. 중요한 직위나 어느 한 직위. 도예에서, ‘외손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같은자리, 동석, 한몫

각방자리[各房-]? 남녀가 한집에 살면서 각각 딴 방에서 생활함.

뒷손자리? 판소리 장단에서, 왼 손바닥으로 북의 왼쪽 가죽을 치는 자리.

마른자리? 물기가 없는 자리.

마음자리{마음}? 심지[心地](마음의 본바탕).

외상자리? 값은 나중에 치르기로 하고 거래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

복약자리[服藥-]? 약국에서 약을 단골로 많이 지어 가는 사람/.

앉을자리? 물건이 자리에 놓이게 된 밑바닥.

바위자리? <>바위 형상으로 만든 불상의 대좌.

꽃자리? 꽃이 달려 있다가 떨어진 자리.

굿자리? 굿을 하기 위한 자리.

넋자리? 죽은 사람의 넋이 와서 임할 자리.

늘자리? 부들로 짠 돗자리.

대자리? 대오리로 엮어 만든 자리.

붓자리? 은어가 알을 낳는 곳.

설자리? 국궁[國弓)에서, 활을 쏠 때에 서는 자리.

잘자리? 잠을 자려는 때. 잠을 자기 전.

자리쌈? 자리싸움의 준말.

첫자리? 첫째가는 자리나 등급.

단자리[-]? 지금 일이 이루어지는 그곳.

앉은자리? 어떤 일이 벌어진 바로 그 자리.

윷자리? 윷놀이에서, 윷이 나왔을 때 말을 올려놓는 자리.

자리보기?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지낸 다음 날 친척/친구가 모여 음식을 함께 먹으며 즐기는 일.

자리싸움? 자리다툼(좋은 지위/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는 일).

자리젓? 자리돔으로 담근 젓.

자리매김•? 사회/사람들의 인식 따위에 어느 정도의 고정된 위치를 차지함. 그런 일.

한자리하다? 중요하거나 책임 있는 직위에 오르다.

자리[] 나다 ? 일한 성과가 확연히 나타나다.

자리[] 보다 ? 잠을 자려고 이부자리에 드러눕다.

자리[] 잡다 ? ①일정한 지위/공간을 차지하다. 생각이 마음속에 뿌리를 박은 듯 계속 남아 있다.

~~~~~~~~~~~~~~

무시로[無時-]수시로? 특별히 정한 때가 없이 아무 때나.

~~~~~~~~~~~~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 ? 혈육은 다 귀하고 소중함의 비유.

열 손가락으로 물을 튀긴다손끝으로 물만 튀긴다. 손끝에 물도 안 튀긴다 ? 아무 일도 안 하고 뻔뻔하게 놀고만 있는 것의 놀림조 말.

열 손 재배한다 ? 일손을 놓고 놀고 지내는 경우의 비유.

열 손 한 지레 ? ①여러 사람이 할 일을 능력 있는 한 사람이 해낸다는 말. 여러 사람의 힘보다 기계 한 대를 이용함이 좋다는 말.

열 시앗이 밉지 않고 한 시누이가 밉다 ? 대개 올케와 시누이의 의가 좋지 못함.

열 식구 벌지[벌려] 말고 한 입 덜라비단 한 필을 하루에 짜려 말고 한 식구를 줄여라 ? 수입을 늘리려고 무리하게 일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사람 외에는 두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뜻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현명한 것임.

열에 아홉 ? 거의 모두.

열에 한 맛도 없다? 음식이 도무지 맛이 없는 경우의 비유.

열을 듣고 하나도 모른다? 아무리 들어도 깨우치지 못하여 어리석고 우둔하다는 말.

열의 한 술 밥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의 비유.

열 일 제치다 ? 한 가지 중요한 일 때문에 다른 모든 일은 뒤로 미루거나 그만두다.

열 집 사위 열 집 며느리 안 되어 본 사람 없다 ? 혼삿말이란 흔히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는 말.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개정판으로 두 번째.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