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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90회(1) : 49대 달인 윤현정 양 탄생 - 늙으막(x)/늘그막(o), 녹록치(x)/녹록지(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11. 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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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2017.11.6.)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49대 달인 윤현정 양 탄생 : 늙으막(x)/늘그막(o), 녹록치(x)/녹록지(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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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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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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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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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정(21) : 연세대 영문과 2. 2015년 한글날 특집 도전 골든벨 2. 밝고 당당함 : 온몸 마구 흔들기. 별명 수컷shortcut(쇼트커트) 발음을 잘못하여 얻게 되었음. ‘178월 정기 예심 합격자. 49대 달인! (역대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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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필(66) : 회사원. ‘인생 3모작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로 준비 중. 3회 도전, 4회 출연 : 195/542~543(연승제 시절). ‘공부를 즐겨라’. 여행 일정표를 분 단위로 작성할 정도의 완벽주의자. ‘178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최민서(64) : 주부. 문학소녀. 만약 상금 타면 대하소설 전집 구매부터. 며느리를 찾습니다!(34살 공무원 아들을 위해, 되바라지지 않은 얌전한 규수 원함). 독서 중 오/탈자 발견 시 출판사에 알림 : ‘얼음산이(x)/어름사니(o)’. ‘174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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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영(26) : 영어 강사. 준수하고 맑은 얼굴. 여자 친구 구합니다! (일찍 결혼하여 조금이라도 더 여행을 다니려고).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친구를 사귀어 왔음 : 13년간 단 한 번의 언쟁도 없었음. ‘171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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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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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900/800/600/4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5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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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금산군청의 백승호 주무관의 48대 달인 탄생 이후 뜸했던 달인이 드디어 나왔다. 연세대 영문과 2학년생 윤현정 양이 역대 최연소 달인에 올랐다. 현재까지는 5대 장성애 양의 22(당시는 21팀으로 모녀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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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은 달인감이었다. 언론에 소개된 대로 2015년 한글날 특집 <도전 골든벨>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그 특집은 전국에서 치러진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대결을 거쳤다. 내로라하는 학생들이 참가했던 것은 불문가지. 그 뒤 보이지 않게 절치부심한 듯하다. 그런 탄탄한 기본 실력에 우리말 공부를 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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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은 지방 출신으로 서울의 명문대에, 그것도 수능 고득점자들이 지원하는 영문과에 합격한 수재형. 게다가 길잡이/막바지/붙잡다/가미(加味)’ 등을 답할 때 보니 독서량이 만만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 달인 등극에의 일등 공신으로 망설임 없이 평소의 독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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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다. 내가 늘 달고 사는 말인데, 본래 이 말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사법/행정 양과 출신으로, 당시는 최연소로서 21대 서울지방경찰청장(당시는 시경국장이라 했음. 1966.05.03. ~ 1967.10.10.)을 거쳤던 채원식(蔡元植) 님이 고시 합격 수기에 적었던 말. [그 뒤 그 최연소 기록은 27대 이건개 시경국장에 의해 깨진다. 박정희가 흠모하던 고 이용문 장군의 아들이었던 덕에 그는 20대에 그 자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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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은 이 말대로였다. 달인 문제를 풀 때나 일반 문제를 대할 때 보니, 윤 양의 공부 스타일은 스펀지형. 진실 부분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에서 흡수한 흔적이 도도하게 또렷했다. 그녀는 어제 단 한 차례의 오답이 없었다. 감점을 자초하지 않은 것. 그 나이에 그처럼 침착하게 점수 관리를 해내는 것 또한 달인감이었다. 여기서 누차 얘기했듯, 버저 빨리 누르기부터 연습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그 얕은 머리 쓰기의 결과를 그녀가 실물로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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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대결에서 100점 차이로 밀려난 이국필 님. 누구보다도 한스러웠으리라. 불운을 탓해야 했을 정도로. 윤 양만 아니었더라면 너끈히 달인 도전 자리에 섰을 터이므로. 더구나 두 번의 오답으로 돌아온 100점의 감점이 더욱 뼈아팠을 것은 자물쇠 문제 풀이 결과의 점수 차가 100. 하지만, 국필 님도 섣부르게 버저를 빨리 누르는 그런 분은 아니었기에 불운이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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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님의 어제 답변 중 독서와 이 <우겨>가 상관관계가 없는 듯하다는 말씀은 그분 기준으로는 맞는 얘기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게 잘못이다. 이곳에서 누차 말하지만 우승자를 결정하는 자물쇠 문제에 이르러 (그곳에 이를 때까지도 그렇지만. 특히 겹낱말 문제는 독서량과 직결된다) 결정타로 작용하는 것은 평소의 독서량(어휘 활용력. 사자성어 등)일 때가 태반이다. 달인 도전 문제에서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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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민서 님처럼 소설류만 파고드는 것은 사실 권장할 만한 독서법은 아니다. 가장 효과적인 독서는 인문학 계통의 서적들로, 역사/문화 부분이다. 소설류를 권장하지 않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작가들의 오류도 빼놓을 수 없다. 엉터리 어법에다 맞춤법이 잘못된 것들도 부지기수라서다. 서적 출판물 독서가 어려울 경우에는 종이 신문 중 문화면을 중심으로 읽기를 권장해 왔는데, 그 이유는 출제자들이 관심하는 영역이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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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말하지만, 평소의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인쇄물. 모니터상의 자료가 아닌) 결단코 달인에 오를 수 없다. 행운이 90%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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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은 영문과 학생이고 최주영 군도 영어 강사. 그리고 이곳에는 영어 교사/강사들이 국어 교사보다도 더 많이 출연하고, 그 성적들도 준수한 편이다. 그 이유는 뭘까. 답은 이곳에 여러 번 적은 바 있다. 우리말을 제대로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한다. 유명한 동시 통역사들의 상당수가 해외 유학을 하지 않은 토종들이고, 유명 영어 강사들 또한 그러한데,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중에는 우리말 공부부터 제대로 하라는 게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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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저 <열공 우리말>에 담은 말이 있다. 심하게 말하자면, 자투리 (그것도 엉터리) 꼬부랑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가방끈이 짧거나 영어 실력이 엉터리라고. 있어 보이는 듯해서 그런 자투리 엉터리 영어들을 베껴 쓰기에 바쁜 속 빈 강정들이라고... 우리말 실력이 제대로 뒷받침될 때 고급한 외국어를 하게 된다. 쓰기는 물론이고 말하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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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승전자뻑하나. 진행자 성세정 부장이 국필 님에게 질문할 때 사용한 인생 3모작’. 흔히 퇴임 후의 삶을 인생 2모작이라고들 하는데, ‘인생 3모작이라는 말을 우리나라의 SNS상에서(당시는 피시통신’)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나다. 1998~2000년간에 자주 썼는데, 내가 그 인생 3모작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던 시절. 그때 이미 나라 밖에서는 인생 3모작을 뜻하는 ‘the 3rd Life’라는 말이 번지고 있었는데, 그걸 번역하기 위해서 애쓴 끝에 찾은 말이 인생 3모작이었다.

문제 구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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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문제가 확실하게 줄었다. 어제도 늙으막(x)/늘그막(o) 하나만 나왔다. 달인 문제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기 때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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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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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 관련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는 건 여전한데, 어제는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 내 기억엔 속담 문제가 단 한 문제만 나왔던가. 관용구 문제가 3문제. 비유어 문제가 4문제로 정상화되었다. 지지난 회에는 비유어 문제가 6개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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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관용구/속담/비유어의 출제 비중들이 들쑥날쑥. 출연자들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헷갈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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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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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지만, 늘 그렇듯, 제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헷갈리기 쉬운 그런 것들이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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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어 관련 문제가 두 문제 (‘힘 입어/힘입어, 갈고 닦은/갈고닦은’) 나왔는데, 이곳 문제 풀이를 오래 대한 분들은 정답 찾기가 쉬웠을 듯하다. 글자 그대로의 뜻인가만 떠올려도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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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양이 처음에 무척 고민했던 녹록치/녹록지도 이곳에서 여러 번 다룬 바 있다. 끝까지 고치기를 반복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만은/-마는의 구분 문제는 바로 얼마 전 667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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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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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자들은 모두 근래 합격자들. 8월 정기 예심 합격자가 둘이었고, 가장 오래 묵은(?) 이가 올 1월 합격자. 얼마 전 실시된 10월 정기 예심에서 7사람이 합격했다. 11월 정기 예심도 실시된다. 그 밖의 출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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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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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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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 자동차, 수채화, 도토리, 부뚜막, ()국화빵, 안도하다, ()길잡이, ()헌신짝, 소신껏, 막바지, 붙잡다, 부재중, 부심(腐心), 재주넘기/손재주/글재주, 흙먼지/먼지바람/솜먼지, 동기(動機) 모티브, 기운, ()기둥, 가미(加味), 멎다, ()사람잡다/사람이 되다/사람 살려, 가재, 사이, 지향(志向), ()물 건너가다, 누란지위(累卵之危), 자락, () 날 잡아 잡수 한다, 늘그막, ()공기가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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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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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에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중간 정리 삼아,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특히 출제 빈도가 높은 사람과 관련된 말들은 따로 앞쪽에 편성하였으니, 훑기 전 소제목 점검을 하시기 바란다.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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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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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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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安堵][] 사는 곳에서 평안히 지냄. 그런 곳. 어떤 일이 잘 진행되어 마음을 놓음. ¶~하다[]

   안돈하다[安頓-][] 사물/주변 따위가 잘 정돈되다. 그렇게 만들다. ②≒안둔하다. 마음/생각 따위가 정리되어 안정되다. 그렇게 만들다.

한숨[] 근심/설움이 있을 때, 긴장하였다가 안도할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

쓸어내리다[] 곤란하거나 어려운 일, 근심, 걱정 따위가 해결되어 안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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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잡이•≒길잡이[] 길을 인도해 주는 사람/사물. 나아갈 방향/목적을 실현하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

길잡이별[] 나아갈 방향을 밝혀 주며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대상의 비유.

교시[敎示][] 길잡이로 삼는 가르침.

전제[筌蹄][] 사물의 길잡이가 되는 것. 중국 남조의 사대부가 설법을 할 때에 손에 쥐던 불자(拂子)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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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이의 관련어

다잡이[] 늦추어진 것을 바짝 잡아 죄는 일.

길잡이[] 길을 인도해 주는 사람/사물. 나아갈 방향/목적을 실현하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의 비유어. []목표, 안내인, 앞장

감잡이[] 남녀가 잠자리를 같이할 때 사용하는 수건.

겉잡이[] <불교>바깥채비(초청을 받아 절에 가서 전문적으로 범패를 부르는 승려).

맏잡이[] ‘맏아들’/‘맏며느리의 속칭.

매잡이1[] 매듭의 단단한 정도. 일을 맺어 마무르는 일.

매잡이2[] 매를 사냥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매를 부려서 꿩 따위를 사냥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잡이[] 대장간 따위에서 메질을 주로 하는 사람.

보잡이[] 쟁기질을 하는 사람.

단잡이[-][] 한 사람씩 하나의 악기를 다룸. 그런 사람. 줄풍류의 경우에 거문고/가야금/해금/피리 따위의 편성이 이에 속함.

장구잡이/징잡이/쇠잡이[] ‘장구재비/징재비/쇠재비의 잘못.

모잡이[] 모를 낼 때, 모를 심는 사람.

모쟁이1[] 모를 낼 때에, 모춤을 별러 돌리는 사람.

모쟁이2[] 숭어의 새끼.

[] 옆의 방향.

이헤엄[] 수영에서, 옆으로 누워서 치는 헤엄.모자비헤엄/모재비헤엄은 잘못!

제잡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망치는 일.

돌잡이[] 첫돌에 돌상을 차리고 아이에게 마음대로 골라잡게 하는 일. 흔히 실//곡식///국수/활 따위를 돌상에 차리는데, 어느 것을 고르는 가로 그 아이의 장래 운명을 점침. ②≒돌쟁이/돌짜리(첫돌이 된 아이).

두돌잡이[] 난 지 두 돌 정도 된 어린아이.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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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어떤 일/현상 따위의 마지막 단계. 막다른 곳. []막판/마지막

막고비[] 막바지 고비.

잔판머리[] 일의 끝판 무렵. 관련어 참조.

막판[] 어떤 일의 끝이 되는 판. 일이 아무렇게나 마구 되는 판국. []끝판/ 막바지/피날레

끝판[] 사태/일의 경과에서 마지막 판/기간. 바둑/운동 경기 따위에서, 결판이 나는 마지막 판. []막판/종말/피날레

회판[] 회두리판(맨 나중의 판이나 장면).

파방판[罷榜-][] 일이 다 끝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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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止揚][]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 ‘피함’, ‘하지 않음으로 순화. <>변증법의 중요한 개념으로, 어떤 것을 그 자체로는 부정하면서 오히려 한층 더 높은 단계에서 이것을 긍정하는 일. 모순 대립 하는 것을 고차적으로 통일하여 해결하면서 현재의 상태보다 더욱 진보하는 것이다. ‘벗어남’, ‘삼감으로 순화.

지향[指向][] 작정하거나 지정한 방향으로 나아감. 또는 그 방향.

지향[志向][]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 또는 그 방향이나 그쪽으로 쏠리는 의지. 평화 통일 지향; 출세/서구 지향; 지향 미래 지향의 생활 태도. <>의식이 어떤 대상을 향하고 있는 일. 이러한 지향성은 브렌타노(Brentano, Franz)에 의하여 심적 현상의 본질적인 성격이라고 규정되었다. <> 동기가 되는 목적의 관념이 아니라, 그것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과 예상되는 결과의 관념을 이르는 말.

[참고] ‘지향(志向)’은 의지/의식 등의 추상성이, ‘지향(指向)’은 구체적 행동/방향이 각각 강조되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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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틀[] 어떤 일의 가장 중요한 계기/조건. []터전/기초/기반

고동[]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항/계기.

동기[動機][] 어떤 일/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 ②≒모티프(음악 형식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

기틀() 잡히다 [] 어떤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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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오관(五官)으로 느껴지는 현상. 감기/몸살 따위가 걸린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초기 증상. /술 따위로 생기는 힘/영향력. <>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서, 만물이 나고 자라는 힘의 근원.

기운[氣運][] 어떤 일이 벌어지려고 하는 분위기.

기운꼴[] ‘의 낮잡음 말.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장수 노릇 하나]소가 크면[세면] 왕 노릇 하나.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힘센 소가 왕 노릇 할까 []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지략을 갖추어야 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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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감[] 기둥을 만들 만한 재료. 한 집안/단체/나라를 이끌어 나갈 만한 사람.

기둥목[-][] 기둥감이 될 만한 굵고 곧은 나무.

동량지재[棟梁之材][] 기둥과 들보로 쓸 만한 재목이라는 뜻으로, 한 집안/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

유망주[有望株][] 어떤 분야에서 발전될 가망이 많은 사람의 비유. 시세가 오를 가망이 있는 주식.

기대주[期待株][] 장래의 발전을 기대할 만한 인물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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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追加][] 나중에 더 보탬.

부가[附加][] 주된 것에 덧붙임.

첨가[添加][] 이미 있는 것에 덧붙이거나 보탬.

가미[加味][] 음식에 양념/식료품을 더 넣어 맛이 나게 함. 본래의 것에 다른 요소를 보태어 넣음. <>약을 지을 때, 본래의 약방문에 적힌 약재에 다른 약재를 더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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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걸음[] 뒷걸음질하는 걸음. 일이 매우 더디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함의 비유.

가재수염[-鬚髥][] (비유) 윗수염이 양옆으로 뻗은 수염.

걸음사위[] 봉산 탈춤 따위에서 하는 여러 가지 걸음걸이 동작. 까치걸음/게걸음/ 가재걸음/껑충걸음/울력걸음/새우걸음/황새걸음 따위.

가재() 치다 [] 가재가 뒷걸음질을 잘 친다는 뜻으로, 샀던 물건을 도로 무르는 것의 비유어.

가재 물 짐작하듯 [] 무슨 일에나 미리 예측을 잘함의 비유.

가재는 게 편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 빛이라. 검정개[검둥개]는 돼지 편. 검정개 한패[한편] [] 모양/형편이 서로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 서로 잘 어울리고, 사정을 보아주며 감싸 주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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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어간 관용구 및 속담

() 내리다 [] 떡가루에 꿀물이나 찬물을 뿌려 손으로 비벼 체로 다시 치다.

() 내리다 [] 기운이 빠지거나 뜻을 잃어서 사람이 활기가 없어지다. 일부 사전에서는 이를 모두 물내리다라는 독립단어로 설정하고 있으나 잘못.

() 맞다약물() 맞다 [] 병을 예방하거나 고치기 위하여 약수터에 가서 약물을 먹거나 몸을 씻다.

() 잡다 [] 어떠한 곳에 물이 괴거나 실리도록 끌어들이다.

() 잡히다 [] 살갗에 물집이 생기다.

() 젖다 [] 생활에 배도록 깊은 영향을 받다.

물 건너가다[] 일의 상황이 끝나 어떠한 조치를 할 수 없음.

물 끓듯 하다[] 여러 사람이 몹시 술렁거리다.

송사리 끓듯[] (비유) 수없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

물로 보다 [] 사람을 하찮게 보거나 쉽게 생각하다.

물 뿌린 듯이물을 끼얹은 듯 [] 많은 사람이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숙연해지는 모양.

물이 날다 [] 본래의 빛깔이 변하여 흐릿해지다.

물 찬 제비[] 물을 차고 날아오른 제비처럼 몸매가 아주 매끈하여 보기 좋은 사람의 비유. 동작이 민첩하고 깔끔하여 보기 좋은 행동을 함의 비유.

물 퍼붓듯 [] 비가 몹시 세차게 내리다. 말을 거침없이 내뱉다.

물 거슬러 먹는 놈 [] 강가에 사는 뱃사공 같은 사람을 경멸하는 뜻으로 이르는 말.

물 건너 손자 죽은 사람 같다 [] 큰물이 가로놓인 저 건너편에 손자가 죽어서 안타깝게 쳐다보고만 있는 사람 같다는 뜻으로, 우두커니 먼 데를 바라보고 서 있는 이의 비유.

물 건너온 범 [] 한풀 꺾인 사람의 비유.

물과 불과 악처는 삼대 재액 [] 아내를 잘못 만나는 것이 일생의 큰 불행임의 비유.

물 끓이면 돼지밖에 죽을 게 없다 [] 못되고 지탄받는 자가 결국 축출됨의 비유.

물 난 뒤끝은 없어도 불탄 끝은 있다불난 끝은 있어도 물 난 끝은 없다 [] 불이 나면 타다 남은 물건이라도 있으나 수재(水災]를 당하여 물에 씻겨 내려가 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음의 비유.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 사람의 한평생에는 전환기가 있기 마련이라는 말.

물도 씻어 먹을 사람[] 맑고 깨끗한 물조차 씻어 먹을 사람이란 뜻으로, 어지러운 구석이 조금도 없고 마음/행동이 매우 깨끗한 사람의 비유.

물 쏘듯 총 쏘듯 [] 말이 되건 안 되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마구 떠들어 대는 것의 비유.

물 없는 기러기날개 없는 봉황•≒구슬 없는 용. 꽃 없는 나비. 물 없는 기러기. 임자 없는 용마. 줄 없는 거문고. 짝 잃은 원앙 [] 쓸모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의 비유.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 주견/주책이 없이 말/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의 비유. 아무리 가공을 하여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 상태의 비유.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 산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하여 있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내면 살 도리가 있다.

물에 빠져도 주머니밖에 뜰 것이 없다•≒피천 한[] 닢 없다. 쇠천 샐 닢도 없다. 피천 대 [] [] 없다 [] 가진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말.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움켜쥔다] [] 위급한 때를 당하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고 늘어지게 됨.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망건값 달라 한다 [] 남에게 은혜를 입고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생트집을 잡음.

물에 빠진 사람이 죽을 때는 기어 나와 죽는다 [] 죽는 순간까지 살려고 기를 쓰고 발버둥치는 것이 사람의 상정임.

물에 빠질 신수면 접시 물에도 빠져 죽는다 [] 사람이 죽으려면 대수롭지 않은 일로도 죽게 됨.

물에 있는 고기 금 치기 [] 물에서 노는 고기를 보고 물고기의 금새부터 정한다는 뜻으로, 전혀 예견할 수 없는 결과를 놓고 흥정을 하는 경우.

물 만난 오리 걸음 [] 물을 보고 반가워서 급히 달려가는 오리의 걸음새란 뜻으로, 보기 흉하게 어기적거리며 급히 걷는 모양의 비유.

물 먹은 배만 튕긴다 []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물 묻은 바가지에 깨 엉겨 붙듯 [] 깨가 있는 곳에 물 묻은 바가지를 놓았을 때 빈자리가 없이 새까맣게 깨가 엉겨 붙는다는 뜻으로, 무엇이 다닥다닥 엉겨 붙는 모양.

물 묻은 치마에 땀 묻는 걸 꺼리랴 [] 물이 묻어 젖은 치마에 땀방울이 묻는 것을 새삼스레 꺼리겠느냐는 뜻으로, 이왕 크게 잘못된 처지에서 소소하게 잘못된 것을 꺼릴 필요가 없음의 비유.

물 밖에 난 고기뭍에 오른 고기 []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사람. ②운명이 이미 결정 나 벗어날 수 없음의 비유.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양양함.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매우 마음이 쏠림의 비유.

물 본 기러기 산 넘어가랴꽃 본 나비 담 넘어가랴 [] 그리운 사람을 본 이가 그대로 지나쳐 가 버릴 리가 없음의 비유.

물 본 기러기 어옹을 두려워하랴 [] 물을 보고 좋아서 정신없이 날아드는 기러기가 고기잡이가 있는 것을 두려워할 리 없다는 뜻으로, 좋은 일을 만난 김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의 비유.

물 부어 샐 틈 없다 [] 일이 빈틈없이 야물게 짜여 있음의 비유.

물 위에 수결[手決] 같다 [] 아무런 효력이나 결과가 없음.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 사람은 겉만 보고는 알 수 없으며, 서로 오래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

물은 근원이 없어지면 끊어지고 나무는 뿌리가 없어지면 죽는다 [] 어떤 사물이나 그 근본이 없어지면 존재할 수 없음.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되고, 일은 주선하는 대로 된다는 말.

물은 흘러도 여울은 여울대로 있다 []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여도 개중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고인 물이 썩지 흐르는 물은 썩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언제나 일하고 공부하며 단련하여야 시대에 뒤떨어지지 아니하고 또 변질되지 아니함의 비유.

고인[고여 있는] 물이 썩는다 [] 흐르지 못하고 한곳에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는 뜻으로, 사람은 부지런히 일하고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야지 그저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남보다 뒤떨어지기 마련임의 비유.

물을 떠난 고기가 물을 그리워한다 [] 자기 고향/조국을 떠나 있게 되면 고향/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여짐의 비유.

물이 가야[와야] 배가 오지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 바람 타고 가는 돛배인 만큼 바 람이 불어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기회/경우가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음의 비유.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숲이 깊어야 도깨비가 나온다.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난다.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숲이 커야 짐승이 나온다[든다] [] 자기에게 덕망이 있어야 사람들이 따르게 됨의 비유. 일정한 바탕/조건이 갖추어져야 그것에 합당한 내용이 따르게 됨의 비유.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덕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겉으로 떠벌리고 잘난 체하거나 뽐내지 않는다는 말.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 인정에 의한 사귐이 있어야만 참된 사귐이라는 말.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아니 모인다[산다]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 [] 사람이 지나치게 결백하면 남이 따르지 않음의 비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가 있으랴 []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 있기는 힘들다는 말.

물 탄 꾀가 전[] 꾀를 속이려 한다 [] 얕은 꾀가 전체의 꾀를 망치게 한다는 뜻으로, 우둔한 사람이 도리어 영리한 사람을 속이려 함의 비유.

물 퍼런 것도 잘 보면 여러 가지라 [] 그저 그렇게 보이는 물도 자세히 보면 여러 가지로 다를 수 있다는 뜻으로, 무엇이나 얼른 보아서는 비슷하게 보여도 자세히 따져 보면 꼭 같은 것이 없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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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累卵][]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이란 뜻으로, 몹시 위태로운 형편의 비유.

누란지세[累卵之勢][]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형세라는 뜻으로, 몹시 위태로운 형세의 비유.

누란지위[累卵之危][] 층층이 쌓아 놓은 알의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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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의 관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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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 /이불 따위의 아래로 드리운 넓은 조각. 논밭/산 따위의 넓은 부분. 넓게 퍼진 안개/구름/어둠 따위. 한차례의 바람/빗줄기. ¶바람 한 자락에 땀을 씻다; 소나기 한 자락. 스치는 생각/말마디. ¶한 자락 춘몽; 그보다 더 깊은 자락 속에 감추어진 생각이 있었다. 그 개포를 통째로 그의 개인 소유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것이었다. ⑥≒곡조(음악적 통일을 이루는 음의 연속이나 노랫가락을 세는 단위).

빗점[-][] 여러 비탈의 밑자락이 한군데로 모이는 곳.

옷자락/소맷자락[] /소매의 아래로 드리운 부분.

앞자락•↔뒷자락[] /천막 따위의 앞쪽 자락.

무자락[] 옷의 양쪽 겨드랑이 밑에 대는 딴 폭의 자락.

속자락[] /피륙 따위의 밑으로 가는 자락. 기둥머리에 그린 단청 옷자락 무늬 가운데 안쪽에 있는 무늬.

겉자락[] 단청에서, 기둥머리 바깥쪽 가장자리를 옷자락처럼 돌려 그린 무늬.

오지랖[] 웃옷/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돛자락[] 돛의 늘어진 부분.

이불자락[] 이불의 한쪽 귀퉁이 부분.

나이자락[] 지긋한 나이의 낮잡음 말.

바닷자락[] 바다에서 이는 물결.

호미자락[] 호미의 끝 부분. 그 길이. 호미 끝이 잘 들어갈 만큼 비가 옴. 가뭄에 약간 비가 올 때 쓰는 말.

구름자락[] 구름의 아래로 드리운 부분.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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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잡아 잡수 한다 []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상대편에게 자기 몸을 내맡기는 경우.

날 잡은[칼날 쥔]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당할까] [] 처음부터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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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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