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회(2017.11.6.)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2) - 49대 달인 윤현정 양 탄생 : 녹록치(x)/녹록지(o), 했건만은(x)/했건마는(o) ) -->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49대 달인 윤현정 양 (연세대 영문과 2년, 21세) ) --> ) --> □ 달인 도전 문제 ) --> -달인 도전 문제 ) --> 근래 출제되는 달인 도전 문제의 수준은 대체로 평이한 편. 한두 문제 정도는 난도가 약간 높은 것을 꼭 끼워 넣지만, 그래도 초창기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가깝다. 그럼에도,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은 채로 문제적 낱말이나 표기 몇 개만 들여다보는 식으로 공부를 해서는 백전백패의 문제들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원칙을 공부한 뒤에 그걸 응용해서 답을 해야 하는 그런 문제들이 나온다. ) --> 이번 회에는 몹시 까다로운 것이 없이 기본적인 것들에 가까웠다. 복합어 두 문제도 낱말 뜻풀이를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 ‘놀라며/놀래며’와 같은 것은 달인 탄생을 돕기 위해 출제된 듯했을 정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공부해 두지 않으면 ‘찰라/찰나’와 같은 것 앞에서 현정 양처럼 망설임 없이 즉각 ‘찰나’를 선택할 수는 없었을 듯하다. ) --> 현정 양은 {찰라}로 발음되는 ‘찰나(刹那)’의 한자 표기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 한자 ‘那’는 어떤 경우에도 ‘나’로 읽는데, 흔히 ‘서라벌’의 한자 표기 ‘徐那伐’에 이끌려 잘못 읽기도 한다. ‘徐那伐’은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표기한 이두식 표기. 이와 비슷하게 (잘못된) 발음에 이끌려 흔히 실수하는 것으로는 ‘단발마(x)/단말마(o)[斷末魔]’도 있다. ) --> ‘번뜩/번득’의 문제는 깊이 공부한 이라면 잠시 헷갈렸을 수도 있었다. 동사로서는 ‘번뜩이다>번득이다’의 관계로서 둘 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세 설명은 해당란에서... 이 문제는 오래 전 523회에서 쓰기 문제로 ‘희번덕-’이 출제되었을 때, 짧게 다뤘는데 기억들 하시는 분이 계실는지... ) --> 이번 출제된 것들 중 ‘찰라/찰나’를 빼고는 모두 이곳에서 다룬 바 있다. ) --> -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 기본적인 것으로는 ‘오랫동안’이 있었고,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는 ‘자신 있게’가 들어 있었다. ) --> ‘오랫동안’은 이따금 ‘오랜동안’으로 잘못 쓰기 쉽다. ‘오랜만’이라는 표준 표기와 헷갈려서다. ‘오랫동안’은 ‘오래’ + ‘동안’으로 분석되는데, 발음 편의를 위해 그 사이에 사이시옷이 더해진 경우다(그럼에도 이때 쓰인 ‘오래’는 의미소/어근일 뿐 명사는 아니다. 품사는 부사). 반면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이다. ‘간’이 줄면서 그 흔적을 앞말에 반영하여 ‘오랜’이 된 것. 일상생활에서 흔히 실수하기 쉬운데, ‘오랜’은 ‘오래간’이 줄어든 꼴임을 기억해 두면 덜 헷갈린다. 여기서, ‘오랫만(x)/오랜만(o)’인 것은 자명해진다. ) --> 또한 ‘오래간만’이 길어서 불편하다고 ‘간만에’ 등으로 잘라서 쓰는 것은 대단히 무지한 일이다. ‘동안’을 나타내는 ‘간(間)’은 접미사로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예 : 이틀간, 1년간) ‘간만에’에서와 같이 쓰일 수가 없다. 시쳇말에 ‘무식하면 용감하다’가 있다. 대단히 잘못된 ‘간만에’를 애용하여 무식을 자랑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 --> ‘자신 있게(o)/자신있게(x)’는 100명 중 98명 정도가 틀리는 말쯤 된다. 한 낱말인 ‘재미있다/맛있다/멋있다/가만있다/값있다/관계있다/뜻있다...’ 등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있다’가 들어간 말 중에는 한 낱말의 복합어로 인정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혼재한다. 이곳에서 여러 번 다룬 바 있고, 글자 그대로의 뜻인 것들은 복합어가 아니라는 기준은 여기서 가장 확실하게 그 효력을 발휘한다. ‘재미있다’와는 달리, ‘자신 있다’는 어떻게 해도 글자 그대로의 의미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상세 설명은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중 ♣명사(형)에 ‘없다’와 ‘있다’가 붙은 복합어의 띄어쓰기 항목 참조.] ) --> ) --> - 출제된 문제 : 남편은 오랫동안 ___ 나의 우리말 실력에 깜짝 ____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해 보라고 했다. 남편의 응원에 ____ 자신 있게 ____ 생각보다 ____ 많은 경쟁자들에 고전했고, 탈락할 ____ 번개처럼 ____ 떠오른 정답으로 겨우 달인 도전 기회를 얻었다. ) --> - 주어진 말들 : 번뜩/번득; 녹록치/녹록지; 힘 입어/힘입어; 도전했건만은/도전했건마는; 찰라/찰나; 갈고 닦은/갈고닦은; 놀라며/놀래며 ) --> - 정답 : 남편은 오랫동안 갈고닦은 나의 우리말 실력에 깜짝 놀라며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해 보라고 했다.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 있게 도전했건마는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경쟁자들에 고전했고, 탈락할 찰나 번개처럼 번뜩 떠오른 정답으로 겨우 달인 도전 기회를 얻었다. ) --> 문제 풀이의 상세 부분은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과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해당 부분 전재분이다. (주기[朱記] 부분은 추가 설명분). 늘 하는 말이지만, 단순히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을 다룬 것이 아니며, 설명에 포함된 것 중에는 무척 까다로운 고급 문제감들도 적지 않다. 그런 것들이 출제되지 말란 법이 없다. ) -->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도 반드시 한꺼번에 익혀들 두시기 바란다. 그중에는 고난도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고, 일상적인 것들도 있다. 그런 것들 중 특히 아직 출제되지 않은 것들에도 주목하여 익혀두시기 바란다. ) --> - 놀라며/놀래며 : 이번 문제 중 달인 출현을 돕기 위해 출제된 듯도 한, 아주 쉽고 기초적인 문제. 안방 달인 중 하나는 ‘초등학교 학생들도 맞힐 수 있는 문제’라 했을 정도. ) --> 올바른 활용형 찾기 문제가 나오면 기본형을 떠올리라는 말을 이곳에서 여러 번 했다. ‘놀라다’를 떠올리면 ‘놀라고/놀라니/놀라면/놀라며...’가 됨을 알 수 있다. ‘놀래며’는 저절로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주의 : 국궁에서 활을 쏠 때 서는 자리를 뜻하는 ‘설자리’는 한 낱말이다. 그때의 ‘설자리’는 서열에 따라 정해지는데, 그런 특정한 의미가 있는 말이기 때문에 복합어로 삼았다. 즉,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서다.] ) --> 한편, ‘놀래다’라는 동사도 있다. ‘놀라다’의 사동사. 이때 흔히 쓰는 ‘놀래키다’는 잘못으로 ‘놀래다(≒놀라게 하다)’를 써야 한다. 475회 문제 풀이에서 다룬 바 있다. ) --> - 번뜩/번득 : 예전에 ‘희번덕-’을 설명할 때 다룬 말. 깊이 공부한 사람에게는 되레 헷갈릴 수도 있는 문제였다. 아래 전재 내용 참고. ) --> ◈번득이는 기지와 재치; 번뜩이는 맹수의 눈빛 : 번뜩이는의 잘못. 맞음(혹은 번득이는)도 가능. [주의] 그때 번득 생각이 났다 : 번뜩의 잘못. [주의] 증오에 찬 희번득이는 눈 : 희번덕이는의 잘못. 북한말. ←희번덕이다[원] [설명] ‘번뜩이다’는 ‘번득이다’의 큰말이기도 하지만, 아래와 같이 그 뜻이 다름. 특히, ②번의 의미로 쓰일 때의 부사는 ‘번뜩’만이 올바르며, ‘번득’은 없는 말로 잘못. 번뜩이다? ①>번득이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뜩이는 번개; 두 눈에는 푸른 광채가 번뜩였다. ②생각 따위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다. 희번덕이다≒희번덕거리다/-대다? ①눈을 크게 뜨고 흰자위를 번득이며 움직이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②물고기 따위가 몸을 젖히며 번득이다. ) --> - 녹록치/녹록지 : 아주 여러 번 다뤘던, 어간 ‘-하’가 줄 때의 올바른 표기 문제. 이와 같이 ‘-지’로 줄 때는 받침이 ‘ㄱ/ㅂ/ㅅ’일 때다(암기 사항!). 분량 관계로 전체분은 생략하고, 해당 낱말 부분만 전재한다. 전체분은 내 책자의 ♣ 어간 ‘-하’의 단축형 항목에 있다. ) --> ◈그는 상대하기에 녹녹치/녹녹지 않은 사람이야 : 녹록지의 잘못. 그는 상대하기에 녹록치 않은 사람이야 : 녹록지의 잘못. ←녹록하다[원] [설명] ①‘녹녹하다’는 ‘녹록하다’의 잘못. ☜‘두음법칙’ 참조. ②어간 ‘녹록’의 ‘ㄱ’ 받침이 ‘-하다’ 앞에서 줄 때는 ‘-지’. ☜♣ 어간 ‘-하’의 단축형 항목 참조. 녹록하다(碌碌/錄錄-)? ①평범하고 보잘것없다. ②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 [유]하잘것없다. ) --> - 힘 입어/힘입어; 갈고 닦은/갈고닦은 : ) --> 기본적인 복합어 판별 문제. 이 말들이 복합어인 이유는 이제 아래의 뜻풀이를 대하는 것으로 충분하리라 믿는다. ) --> 힘입다 : 1.어떤 힘의 도움을 받다. 2.어떤 행동/말 따위에 용기를 얻다. 3.어떤 것의 영향을 받다. 갈고닦다 : 학문/재주 따위를 힘써 배우고 익히다. ) -->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여럿 있을 수 있으니, 아래의 문례들도 잘 익혀 두시길... 출제 가능성이 언제나 있는 것들이다! ) --> ◈힘 들면 쉬었다 하게 : 힘들면의 잘못. ←힘들다[원] 여러분 도움에 힘 입어 끝내 이걸 해냈습니다 : 힘입어의 잘못. ←힘입다[원] 힘 세다고 으스대다가 큰코 다치지 : 힘세다고, 큰코다치지의 잘못. 모두 한 낱말. 힘 닿는 대로 도와주마 : 힘닿는의 잘못. ←힘닿다[원] 힘 내서 얼른 이 일을 마치세 : 힘내서의 잘못. ←힘내다[원] [설명] ①예문의 표현들을 흔히 ‘힘(이) 들면/힘(이) 세다고/힘(이) 닿는 대로/힘(을) 내서’ 등처럼 격조사를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낱말로 생각하기 쉬운데, 격조사가 없는 경우에는 한 낱말이므로 붙여 써야 함. ②다음 말들은 모두 한 낱말인 복합용언들임 : 힘겹다?/힘들다?/힘차다?/힘없다?/힘세다?/힘지다?; 힘내다/힘닿다/힘주다/힘입다/힘쓰다. 힘입다? ①어떤 힘의 도움을 받다. ②어떤 행동/말 따위에 용기를 얻다. ③어떤 것의 영향을 받다. 힘지다? ①힘이 있다. ②힘이 들 만하다. ◈힘 없는 어른들처럼, 난 그냥 믿고 살 테야 : 힘없는의 잘못. ←힘없다? 힘없다? ①기운/의욕 따위가 없다. ②힘/권세/위력 따위가 없다. ¶그는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힘없는 걸음; 늙은 귀부인 손같이 힘없고 고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주의]일부 책자에 ‘힘없다’를 ‘힘 없다’로 설명하고 있으나, 근래 <국립국어원>에서 복합어로 인정한 낱말이므로, 붙여 써야 함. ) --> - 도전했건만은/도전했건마는 : ) --> 도전자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부분. 처음에 정답을 선택했다가 한 번 고친 뒤, 천만다행으로 얼른 다시 정답으로 돌아왔다. 그때 ‘-만은/-마는’의 뜻 차이로 좁혀서 생각하는 놀라운 순발력을 보여 주었다. 평소에 공부를 할 때 쓸데없는 것들을 덜어내어 머리를 가볍게/즐겁게 해주는 습관이 있을 때, 그런 순발력이 발휘된다. ) --> 이 ‘-만은/-마는’의 뜻/쓰임 차이는 비교적 최근이랄 수 있는 667회에서 상세히 다룬 바 있다. 요약하면 ‘-마는’은 종결어미인데, 그 준말이 ‘만’. 종결어미일 때는 ‘-만은’은 잘못이다. 즉, 위의 예문만으로 보자면, ‘도전했건만≒도전했건마는’의 관계. ) --> 아래 전재 내용을 차분히들 살펴보시길. ) --> ◈♣‘-(다)마는’과 ‘-(다)만’ [예제] 먹고 싶다마는(싶다만); 먹고 싶지마는(싶지만) 돈이 없다 : 맞음. 죄송합니다마는(죄송합니다만)/죄송하지마는(죄송하지만) 좀 기다리십시오 : 맞음. 먹고 싶지만은 돈이 없다 : 싶지만[싶지마는]의 잘못. [설명] ①‘-마는’은 종결어미 ‘-다/-냐/-자/-지’ 따위의 뒤에 붙어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 ‘만’은 ‘마는’의 준말. 따라서 모두 맞는 표현임. ②그러나 ‘-만은’은 한정/제한을 뜻하는 보조사 ‘만’에 강세 조사가 붙은 꼴로서 ‘마는(-만)’의 잘못. ☞♣‘-만’이 조사로 쓰이는 경우들 항목 참조. ) --> ◈♣‘-만’이 조사로 쓰이는 경우들 [예제] 얼마 만한 크기인지 : 얼마만 한의 잘못. ⇐‘만’이 조사이므로 붙여 씀. 형만한 아우 없다 : 형만 한의 잘못. ⇐‘형만 하다’의 활용. 집채만한 파도 : 집채만 한의 잘못. ⇐‘집채만 하다’의 활용. ①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는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었다; 하루 종일 잠만 잤더니 머리가 띵했다. ②무엇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녀를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어머니 허락을 받아야만 함. ③화자가 기대하는 마지막 선을 나타내는 보조사. ¶열 장의 복권 중에서 하나만 당첨되어도 바랄 것이 없겠다. ④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온다; 청군이 백군만 못하다; 안 가느니만 못하다. ⑤어떤 것이 이루어지거나 어떤 상태가 되기 위한 조건을 나타내는 보조사. ¶너무 피곤해서 눈만 감아도 잠이 올 것 같다; 아버지는 나만 보면 못마땅한 듯 얼굴을 찌푸리셨다. [띄어쓰기 유의 사례] ¶공부만 한다; 밥을 먹을 만하다; 짐승만도 못하다; 형만 한 아우 없다; 집채/주먹/감자/콩알만 하다. ) --> - 찰라/찰나 : 앞서 간단히 언급한 바와 같이 ‘찰나(刹那)’에 쓰인 한자 ‘那’는 어떤 경우에도 ‘나’로 읽는다. 발음 {찰라}에 이끌려 잘못 적기도 하는 말. ‘폭발물/단말마’를 잘못된 발음 관행에 따라 ‘폭팔물/단발마’로 적는 것과도 흡사하다. 아래 설명 참조. ) --> ◈폭팔물 처리반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 : 폭발물(暴發物)의 잘못. [주의] 올바른 발음은 {폭빨물}이며 {폭팔물}이 아님. 발음 관행 때문에 잘못 적게 되는 말. [유사] ‘단발마(x)/단말마(o)[斷末魔]’. ‘찰라(x)/찰나(o)[刹那] ) --> *** <2017년 하반기 우승자 다시 겨루기> 예심이 아래와 같이 실시된다. ) --> 1.예심 일시: 2017년 11월 18일(토) 14:00 2.예심 장소: KBS 본관 지하1층(서울 여의도) 3.참가 자격 : 670회 방송(2017.6.5. 하영옥 님 우승)부터 693회 방송까지 우승자(1등). 단, '우리말 달인'과 2017년 상반기 다시 겨루기 및 연예인 우승자는 참가할 수 없음. 4.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현장 접수. ) --> 참가 가능 대상자들을 살펴보면 대충 다음과 같다 : 조용덕, 이현주, 김철용, 박창덕, 김성식, 김명자, 이광섭, 이은애, 이중신/황보수연 중 1인, 정웅호/오재광 중 1인, 이용복/조하빈 중 1인, 김인숙, 하영옥 및 690~693회 우승자. ) -->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끝]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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