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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져 있지만, 끝내주는’ 파주의 관광 안내 전자지도 서비스를 아시나요?

[파주 이야기]

by 지구촌사람 2023. 1.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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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알려져 있지만, 끝내주는’ 파주의 관광 안내 전자지도 서비스를 아시나요?

 

파주는 관광 자원의 보고

 

파주는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갖고 있는, 관광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한 해에 500만 명 이상이 찾았다. 

 

대표적으로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임진각은 한 해에 백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이고 그 밖에 감악산, 헤이리예술마을, 벽초지수목원 등은 30만 명 이상이 찾는다. 특히 운정역 뒤편의 서울-문산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퍼스트가든(파주시 탑삭골길 260)은 한 해에 40여 만 명이 찾는 숨어 있는 보고이도 한데, 나중에 기회 있을 때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광 자원에 대한 소개와 안내, 보존, 발전을 위한 총괄 업무는 파주시 관광과​(과장 김윤정)에서 5개 팀(관광정책팀, 관광마케팅팀, 관광개발1~2팀, 관광협력팀) 18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분주히 뛰고 있다.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수많은 관광지들에 대한 개별적인 안내나 도움을 직접 제공하는 일은 벅차다. 

 

그래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 관광 안내 시스템인데, 한마디로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다.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안내소를 두고 있고, 관광해설사를 운영하는가 하면(8개소), 직접 단체 관광을 인솔하기도 하고, 관광공사(일반전화 : 국번없이 1330, 휴대전화 : 031-1330)의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관광안내소는 아래의 것들이 대표적이다. 공통적으로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 등은 휴무한다. 

 

임진각관광지: 031-953-4744 

도라전망대: 031-954-0303 (DMZ매표소)

파주이이유적: 031-958-1749

황희선생 유적지: 031-954-2170

파주삼릉: 031-941-4208

파주장릉: 031-945-9242

 

이곳들은 요청 시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8개 지역에 속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30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해설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031-940-8514), 방문일로부터 2주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이용료는 없다. 무료다.

 

이 중에서도 임진각관광안내소는 일반인들에게 무척 소중한 곳이다. 파주는 접경 도시인 까닭에 민통선이 있고 민통선 이북 지역에 소재하는 관광 자원 등을 접하고자 할 때는 필요한 방문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걸 이곳에서 한꺼번에 단체 관광 방식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이다. 땅굴 관광, 허준 묘 탐방, 해마루촌 방문... 등과 같은 일정들을 이곳을 통해 손쉽게 해낼 수 있다. 

 

이 임진각 시설의 정식 명칭은 이곳에서도 몇 번 소개한 바 있는데, 작년 8월에 공식 개관한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다. 국가급 시설인데 그 운영관리를 파주시가 위탁받아 하고 있다. 검색할 때는 이름이 길긴 하지만,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로 해야 정확히 나온다. 충무공의 거북선보다도 더 빨리 건조된 조선조 초기의 임진강 거북선을 복원한 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그에 관련된 것을 상세히 소개한 적도 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2785161318

 

‘숨어 있는, 끝내주는’ 파주시 관광 안내 전자지도 서비스

 

이러한 다층적인 관광 안내 겸 도우미 서비스 중에서도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아 마땅한 것으로 파주시 관광 안내 전자지도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존재 자체를 모르기도 하지만 그 유용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이용자가 많지 않다. 오늘 특별히 소개하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전자 지도 서비스 역시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무엇보다도 종합적이다. 이용 한 번에 총괄적인 정보를 거의 전부 얻을 수 있다. 게다가 현장을 방문한 것 이상으로 확실한 실물 동영상을 VR(가상현실)급으로 대할 수 있다. 실물을 촬영한 것임에도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대하는 것 같은 그런 신묘한(?) 이중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들어가 보면 그 표기도 VR자료라 되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그 전자지도의 실상을 간단히 소개한다.

 

우선 전자지도 서비스 사이트로 들어간다. 제목은 <파주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보면 알겠지만, ‘스마트’라는 표기대로 매우매우 똘똘하다: https://paju.noblapp.com/client/index.html

 

첫 화면은 파주시 유명 관광지들을 보이는 지도다. 그 지도 화면에서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곳을 클릭한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 허준 묘를 골랐다. 그러면 허준 묘에 관해, 찾아가는 길(네비게이션), 정보, 동영상 등의 자료가 한군데에 모여 있어서 그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굳이 다른 데서 정보를 얻으려 애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세 정보가 친절하게 나온다. 

 

이 전자지도 서비스의 압권은 그다음이다. 저 위의 화면 아래로 내려가면 VR자료라 표시된 곳이 있다. 그곳으로 가보자: http://www.ubestar.com//kor/gyeonggi/paju/vr/index_02.html?startscene=scene_43

 

첫 화면은 묘를 정면으로 촬영한 것인데 카메라가 서서히 시계방향으로 돈다. 그러면서 연속 화면이 이어진다. 그렇게 해서 360도로 회전하면서 구석구석을 다 보여준다. 파노라마 식이다. 그렇게 해서 원위치로 돌아오고 화면은 같은 장면들이 이어진다. 

 

이 장면들을 조각 그림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물론 사진으로 간추렸기 때문에 가상현실이 주는 생생한 현장감은 없지만, 내용을 소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글을 읽으신 뒤 직접 위의 사이트를 클릭해서 가보시길. 정말이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 가 있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온다. 일반 사진들을 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이 VR 자료를 대하면 어째서 필자가 저 위의 제목에 ‘숨어 있는, 끝내주는’이라는 표기를 매달았는지 충분히들 수긍하리라 믿는다. 모든 분들에게 매우 쓸모 있는 자료가 되길 소망한다.

 

-온초 최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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