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띄어쓰기 공부와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띄어쓰기는 머릿속으로만 알아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써 봐야 합니다. ‘백학(百學)이 불여일습(不如一習), 불여일용(不如一用)’입니다. 예를 들면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꼭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게시문/공고문 등을 볼 때마다 바른 띄어쓰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짧은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자신이 몸수고로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일기는 매일 써야 하기 때문에 두어 단락 이내가 좋습니다. 문제적 표기가 많아지면 검색+공부가 귀찮아져 포기하게 되기 때문). 실은 저 또한 모든 글쓰기에서 늘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항상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 보는 일인데, 몸수고는 필수입니다. 띄어쓰기 공부는 머리로만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단, 반드시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리/규칙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문제적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어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죠. -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사진: 우승자 최유림 양
사진: 4인의 출연자. 모두 첫 도전
사진: 20대에서 50대까지 고르게 출연.
최유림: 대학원생(국어학: 음운 음성학 전공). ‘23년 2월 예심 합격자. 결과: 우승(400+800점 ⇨1200점)
박효진: 공무원. 퇴직 후 서점 운영 예정. 부부가 국어교육과 출신. ‘22년 12월 예심 합격자. 결과: 4위(200점)
최금수: 주부. ‘첫 도전에서 달인까지!’ 홀로 여행 즐김. 제주에서 한 달 살이도 해봤음. ‘22년 12월 예심 합격자. 결과: 3위(250점).
정민규: 건설 사업자. 봉사(수해 복구, 집수리, 청소... 등) 활동 10년여. ‘23년 2월 예심 합격자. 결과: 2인 대결 진출(600+200점 ⇨800점)
□ 출연자 속사화
- 획득 점수 :
사진: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의 점수
2인 대결 후의 점수
-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이 프로의 출연자들은 그 도전 자세만으로도 멋진 이들이다. 다른 이들과는 여러모로 다르다. 우리말 공부에 뜻을 두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1인 2역을 해내는 당찬 사람들이다. 그리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뭔가를 조금이라도 배우거나 깨닫게 하는 그런 것들을 남긴다.
모든 가외 노력과 도전은 바쁜 사람들이 해낸다. 한가로운 사람들은 계속 한가롭게 지낸다. 게으름은 열정 약화와 감소를 낳고, 미약한 열정은 나태를 낳는 악순환의 연속으로 이끈다. 이번 출연자들 역시 다들 성적과 관계없이 멋졌다!
‘조금도 도전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이다.’ 어린 시절 당한 성폭행으로 일찍 미혼녀가 되어 온갖 고생을 하고서도 끝내 성공 여성의 모범 격으로 떠오른 명 사회자 겸 인생 조언자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방송과 책 출간으로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그 돈을 어려운 이들 돕기 쪽에 거의 모두를 쓰고 있고, 수많은 이들의 정신적인 멘토로 받들리고 있다.
실은 윈프리보다도 더 멋진 도전 관련 명언이 있다. 바로 정주영 회장의 ‘해 봤어?’다. 새로운 일이나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변명, 핑계, 예상 난관 등을 줄줄이 읊는 이들에게 정 회장이 들이댔던 말이다. ‘해 봤어? 해 보기는 했느냐고?’.
그런 정신이 모래사장 땅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첫 선박 수주를 하고, 그걸 근거로 영국 은행에서 차관까지 얻어서 오늘날의 현대중공업(조선소)을 만들어냈다. 십만 개의 부품이 들어간다는 자동차를 우리나라에서 자력으로 첫 작품(‘포니’)을 만들어냈고, 간척 사업 물막이 공사에서 폐선 공법이라는 전 세계 최초의 신출귀몰할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참고로, 소요 부품 수에서 자동차는 10만 개, 항공기와 일반 선박은 20만 개, 그리고 다단 로켓/우주 왕복선/항공모함 등은 30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30만 개급에 도전 중이다.
사진: 정주영 회장과 그의 명언 "해 봤어?"
- 점수가 실력이다
그럼에도 점수가 실력이다! 이 프로를 오래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익히 알겠지만, 우승자라 할지라도 최종 점수가 1500점 안팎은 돼야 달인 등극에의 가능성이 엿보여 볼 맛이 난다. 1000점대 근방은 대부분 1단계 맞춤법 문제조차 자력으로 통과하기 어렵다. 이번 우승자도 맞춤법 문제 등에서 자신 있게 정답을 선택하지 못할 정도로 공부량과 범위에서 많이 모자랐다.
이번 출연자들은 전반적으로 공부량이 충분하지 않았다. 특히 가장 기본이랄 수 있는 어휘력 부분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어휘력 관련 문제였던 일반 맞춤법 문제에서 정답인 ‘어쭙잖다’를 적은 사람이 둘뿐이었던 것이나, 기출문제라 할 수 있는 ‘봄살이’를 대뜸 답하지 못하고 고생들을 한 것이 그 좋은 예다. 이번이 모두 첫 도전이니 좋은 경험으로 여겨서 다음 도전에서는 한 단계 높여진 그런 실력들로 무장하시게 되길 빈다.
우승자의 경우는 맞춤법은 물론 띄어쓰기 등의 공부량을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일반인이 아니라 국어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이 프로에서의 실력 기르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이번에 답한 ‘간만에’와 같은 엉터리 유행어를 점검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답으로까지 제시하는 일은 앞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 말은 ‘오래간만에’나 그 준말인 ‘오랜만에’를 써야 바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오래간만’을 ‘간만’으로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 ‘간(間)’은 그저 사이(동안)를 뜻하는 말이지 ‘오랜만’이라든지 하는 뜻은 없어서다. 국어학 전공자라면 조어법에 관심하는 건 기본이다.
- 달인에 오르기 위해 도움이 되는 공부법
권장할 만한 공부법은 내 블로그의 이곳에 적어두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2681378128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4050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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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부법들 역시 근본 줄기용으로 90% 정도만 취하고 나머지 10%는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해서 보태야 한다. 특히 공부는 항상 효율/성과를 신경 써야 한다. 곁가지에 매달리다 보면 정리가 안 된다. 그러면 망한다. 아무리 공부량이 많아도. 잔가지는 골라내고, 곁가지는 무조건 잘라야 한다. 곁가지 매달리기는 소중하기 그지없는 시간낭비일 뿐이다.
달인을 꿈꾸면서 2년 이상 공부했음에도 실패하는 이들에게는 공부량과 공부 자료, 공부 방식과 태도 중 한 가지 이상에서 문제가 있다. 이것들 모두에서 문제가 없다면, 온종일 공부가 가능한 분은 1~1.5년, 하루 4시간 정도씩 공부 시간을 낼 수 있는 분은 2년 내에 달인에 오를 수 있다. 예전에 왕중왕 전에서 우승한 달인 한 분은 전일제(全日制)로 겨우 8달 정도만 공부하신 분이었다. 시간에 쪼들리는 사람의 하루는 25시간으로 늘어난다!
우리말 공부 3년을 넘기고도 그 자리에서 맴도는 이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공부 방식과 태도에 있다. 해답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공부 자료에서부터 공부 방식과 태도를 전면 개비해야 한다. 야무지고 독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그렇지 않고는 늘 그 자리다. 10년 전의 구태의연한 공부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은 10년 후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맴돈다.
□ 출연 대기 상황
합격자/출연자 현황과 관련된 상세 내역은 다음 게시판 주소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296677742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 출제어들
사진: 출제어 모음.
출제어들을 한꺼번에 보인다. 이번에도 처음 출제되는 말들이 꽤 되었다. 기출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 (기출문제만 8번을 보았다는 ‘퀴즈 대한민국 영웅’ 출신이 3등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기출문제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고, 아울러 자신의 공부 수준(양)을 알게 해준다. 매우 도움이 된다. 그런 기출문제들 수준 정도로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기준도 된다. 하지만 그것들의 공부로 우리말 출연 준비가 끝난 건 결코 아니라는 걸 꼭 명심해야 한다. 겨우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
-비유어 관련
이번의 ‘피땀/물갈이/불덩이’ 등과 같이 비유어 출제가 매번 빠지지 않는다.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 흩어져 있는 비유어들의 일괄 정리 편의를 위해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둔 것도 있다. 게시판 이름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단, 사람과 관련되는 비유어들은 3음절어 이하와 이상으로 나누어 따로 실었다. [예] 출제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인 3음절어들은 이곳에 있다. 2음절어 ~ 4음절어들은 각각 그 아래와 위에 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0770803020
약방에 감초 격인 부사들의 바른 표기[표준어]와 뜻 구별 문제도 은근히 까다롭다. 신경 써서 챙겨둬야 할 대목. 내 사전 부록에 【부록2】 주목해도 좋은, 살려쓸 만한 멋진 부사들이란 제목으로 부사들을 따로 모아 두었다. 본래 이 사전의 으뜸 목적은 작가용이어서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짬 나는 대로 훑어들 두시길!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중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으로, 내 사전을 갖고 계신 분들은 手記로 보충하시기 바란다. 이곳 문제 풀이에서 1회 이상 다룬 것들은 朱記로 구분하지 않으니 대조 후 보충들 하시면 된다.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 ‘봄살이/여름살이/가을살이/겨우살이’: 여러 번 출제되었던, 유사 기출문제
겨우살이• ①겨울 동안 먹고 입고 지낼 옷가지/양식 따위의 총칭. ②≒월동(겨울을 남).
봄살이• 봄철에 먹고 입고 지낼 양식/옷가지들의 총칭.
여름살이 ①여름철에 입는 홑옷. 베/무명, 모시 따위로 만듦. ②예전에, 하인/머슴에게 지어 주던 여름옷.[유]여름옷
가을살이 가을철에 입는 옷.
- ‘기념0/기념00...’: ‘기념’이 들어가는 복합어들. 일반적인 것들은 한자 표기 생략했음.
기념일/기념품/기념물/기념비(紀念碑)/기념비적(紀念碑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기념탑/기념관/기념식/기념식수/기념주(紀念柱.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하여 세운 기둥 모양의 구조물)/기념사/기념제/기념상(紀念賞)/기념상(紀念像)/기념회/기념지(紀念地)/기념문/기념호(紀念號)/기념장(紀念章. 어떤 일을 기념하는 뜻을 나타낸 휘장)/기념절(紀念節)/기념주화(紀念鑄貨.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뜻깊은 사건이나 행사를 기념하여 특별히 만든 주화)/기념벽화(紀念壁畫. 기념할 만한 역사적 의의를 내용으로 담은 벽화)/기념사진/기념집회/기념엽서/기념사업/기념인장(紀念印章)... 등등
- ‘모처럼/드디어/기어이...’: 뜻이 비슷한 부사들
급기야•[及其也] 마지막에 가서는.
내나≒기어코•[期於-] 결국에 가서는. [주의] 이와 같은 뜻의 ‘종당에’는 ‘종당(終當) +에(조사)’의 구성임. 종당[從當] 일의 마지막.
그예 마지막에 가서는 기어이.
필경[畢竟] 끝장에 가서는.
결국[結局] 일의 마무리에 이르러서. 또는 일의 결과가 그렇게 돌아가게.
기어이≒기어코• ①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②결국에 가서는.
마침내 드디어 마지막에는.
드디어•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로.
기어이•[期於-]≒기어코•[期於-] ①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②결국에 가서는. [유]결단코/기필코/꼭
마침내≒급기[及其] 드디어 마지막에는. [유]결국/기어이/기필코
급기야[及其也] 마지막에 가서는.
드디어•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로. [유]결국/기어이/마침내
모처럼• ①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 ②일껏 오래간만에. [유]일껏/일부러
일껏 모처럼 애써서.
- ‘눈 감고 아웅...’: ‘눈(眼)’과 관련된 관용구 및 속담
◇‘눈(眼)’과 관련된 관용구 및 속담
눈(이) 돌아가다 ①놀라거나 격분하여 사리 분별을 못하다. ②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모으다.
눈(이) 벌겋다 자기 잇속만 찾는 데에 몹시 열중하다.
눈(이) 삐다 뻔한 것을 잘못 보고 있을 때 비난조로 이르는 말.
눈(이) 시다 하는 짓이 거슬려 보기에 아니꼽다.
눈과 귀가 쏠리다• 마음이 끌리어 열심히 듣거나 보다.
눈에 거칠다 보기가 싫어 눈에 들지 아니하다.
눈에 모가 서다 성난 눈매로 보다.
눈에 모를 세우다 성난 눈매로 노려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사리 분별을 못하다.
눈에 불을 켜다[달다] ①몹시 욕심을 내거나 관심을 기울이다. ②화가 나서 눈을 부릅뜨다.
눈에서 딱정벌레가 왔다 갔다 하다 어지러워서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질 때 눈이 아찔아찔함의 비유.
눈에서 벗어나다 감시나 구속에서 자유롭게 되다.
눈에서 황이 나다 몹시 억울하거나 질투가 날 때 이르는 말.
눈에 풀칠하다 감은 눈으로 보듯 사물을 잘못 본다는 말.
눈에 헛거미가 잡히다 ①굶어서 기운이 빠져 눈앞이 아물거리다. ②욕심에 눈이 어두워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하다.
눈 밖에 나다≒눈에 나다 신임을 잃고 미움을 받게 되다.
눈을 거치다• 글 따위를 검토하거나 분별하다.
눈을 틔워 주다 ①글자를 가르쳐 알게 하다. ②진리/현실을 깨닫도록 일깨워 주다.
눈이 가매지게[가매지도록] 몹시 기다리는 모양의 비유.
눈이 무디다• 사물을 보고 깨닫는 힘이 약하다.
눈이 산 밖에 비어지다 지나치게 흥분하고 격노하여 이성을 잃을 지경에 이르다.
눈이 여리다 감정이 모질지 못하여 눈물을 잘 보이다.
눈이 트이다 사물/현상을 판단할 줄 알게 되다.
눈이 화등잔[火燈盞) 같다 ①눈이 동그랗게 큰 것의 비유. ②놀라거나 두려워 눈이 커지다.
눈코 사이 썩 가까운 거리.
눈표(가) 나다 눈에 잘 띄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①≒눈 벌리고 어비야 한다.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 한다. 얕은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②≒귀 막고 아옹 한다. 눈 감고 아웅 한다. 눈 벌리고 아웅. 실제로 보람도 없을 일을 공연히 형식적으로 하는 체하며 부질없는 짓을 함.
눈 감고 따라간다• 아무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뒤따르는 것의 비유.
눈 감으면 코 베어 먹을 세상[인심]≒눈을 떠도 코 베어 간다. 눈 뜨고 코 베어 갈 세상[인심] 눈을 멀쩡히 뜨고 있어도 코를 베어 갈 만큼 세상 인심이 고약하다는 말.
눈 뜨고 도둑맞는다[봉사질한다] 번번이 알면서도 속거나 손해를 본다는 말.
눈 벌리고[가리고] 아웅≒눈 벌리고 어비야 한다 ①얕은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②실제로 보람도 없을 일을 공연히 형식적으로 하는 체하며 부질없는 짓을 함.
눈보다 동자가 크다•≒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다• ①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많거나 큰 경우. ②일이 도리와 반대가 되는 경우.
눈 앓는 놈 고춧가루 넣기≒안질에 고춧가루• ①눈병과 고춧가루는 상극이라는 뜻으로, 아주 상극이 되어 나쁜 영향을 끼치는 물건을 이름. ②성한 눈도 견디기 힘든 고춧가루를 앓는 눈에 뿌린다는 뜻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주 나쁜 결과 를 가져올 대책.
눈앞에서 자랑 말고 뒤에서 꾸짖지 마라 눈앞에서는 아첨하고 뒤에서는 헐뜯는 간교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
눈앞이 환해지다• ①세상 사정을 똑똑히 알게 되다. ②전망/앞길이 뚜렷해지다.
눈 어둡다 하더니 다홍 고추만 잘 딴다 ①눈이 어두워 잘 못 본다고 하면서도 붉게 잘 익은 고추만 골라 가며 잘도 딴다는 뜻으로, 마음이 음흉하고 잇속에 밝은 사람의 비유. ②제 일만 알고 남의 일은 핑계만 대고 도와주지 않는 사람.
눈에 약하려도 없다≒약에 쓰려도 없다 눈에 약을 하려면 조금만 있어도 되는데 그 정도도 없다는 뜻으로, 어떤 것이 조금도 없음의 비유.
눈에 칼을 세우다•≒눈에 칼날이 서다 표독스럽게 눈을 번쩍이고 노려보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앞이 가리어 사물을 정확하게 보지 못함의 비유.
눈은 마음의 거울•≒눈은 그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 눈만 보아도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음의 비유.
눈은 있어도 망울이 없다 ①있기는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서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 ②사물을 바로 분별하거나 꿰뚫어 볼 줄 모름의 비유.
눈은 풍년이나 입은 흉년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많아도 정작 먹을 것은 없음의 비유.
눈을 떠야 별을 보지•≒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임을 보아야 아이를 낳지. 서울을 가야 과거에 급제하지. 잠을 자야 꿈을 꾸지 어떤 성과를 거두려면 그에 상당하는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말. ②무슨 일이 이루어질 기회나 조건이 전혀 없음.
눈이 보배다• 눈썰미가 있어서 한번 본 것은 잊지 않음의 비유.
눈이 아무리 밝아도 제 코는 안 보인다• 제 아무리 똑똑해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것의 비유.
눈이 저울이라 눈으로 보아 짐작한 것이 저울로 단 것처럼 들어맞는다는 말.
눈 익고 손 설다 (비유)①눈에는 매우 익숙한 일인데도 막상 하려면 제 마음대로 되지 않음. ②무슨 일이나 눈으로 보기에는 쉬운 것 같으나 실제로 하기는 힘듦.
눈 찌를 막대 ①비록 보잘것없는 막대기일지라도 사람의 눈을 찔러 앞을 못 보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충분하다는 뜻으로,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해치려 드는 사람을 막기에 족한 수단은 가지고 있음의 비유. ②남의 급소를 찔러 해를 끼치려고 하는 고약한 마음의 비유.
눈 큰 황소 발 큰 도둑놈 눈이 큰 사람, 발이 큰 사람의 놀림조 말.
[일반 맞춤법 문제]
사진: 출제어
이번 출제는 숫제 어휘력 문제였다. 맞춤법 공부의 기본이자 근간이 어휘력이라 누차 말해 온 것과도 상통한다. 단 두 사람만이 정답을 적었다. 공부량 부족을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쭙잖다’는 ‘우겨’ 달인을 꿈꾸는 이들에겐 기본적으로 관심해야 하는 문제어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는 ‘어줍다’도 있는데 ‘어쭙다’가 아니니 조심해야 한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중 해당 부분을 전재한다. 활용 문제로 출제될 경우 고급 문제가 되니, 유심히들 살펴두시기 바란다.
◈가난뱅이 주제에 어줍잖[찮]게 무슨 외제차?: 어쭙잖게의 잘못. ←어쭙잖다[원]
일하는 건 어줍기만 한 게 금방 끝낸다고 어줍잖게 큰소리치기는: 맞음, 어쭙잖게의 잘못.
[비교] 그처럼 어쭙기 짝이 없는 애를 어디다 쓰나: 어줍기의 잘못. ←어줍다[원]
[설명] ‘하찮다/오죽잖다/대단찮다’ 등처럼 줄어들면서 본래의 뜻과 달라져 별개의 단어가 되는 게 적지 않은데 [예: ‘오죽하다(정도가 매우 심하거나 대단하다)’ → ‘오죽잖다(예사 정도도 못 될 만큼 변변하지 아니하다)’], ‘어쭙잖다’의 경우는 앞말의 표기까지 ‘어줍-’에서 ‘어쭙-’으로 바뀌는 예외적인 경우임.
어줍잖다/어줍찮다 ‘어쭙잖다’의 잘못.
어줍다 ①말/행동이 익숙지 않아 서투르고 어설프다. ②몸의 일부가 자유롭지 못하여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다. ③어쩔 줄을 몰라 겸연쩍거나 어색하다. ¶아이들은 어줍은 몸짓으로 절을 했다; 첫아이를 낳은 엄마는 아이를 어줍게 안았다; 그 일을 안 한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낯설고 어줍기만 하다; 입이 얼어 발음이 어줍다.
어쭙잖다 ①비웃음을 살 만큼 언행이 분수에 넘치는 데가 있다. ②아주 서투르고 어설프다. 아주 시시하고 보잘것없다. ¶가난뱅이 주제에 어쭙잖게 자가용을 산대?; 어쭙잖게 취직하느니보다 막일을 하는 게 나을걸.
출제어 중 ‘곤독(悃篤)하다’는 ‘정성스럽고 돈독하다’를 뜻하는 고급 어휘. 대체로 ‘돈독하다(敦篤~. 도탑고 성실하다)’ 쪽을 흔히 쓴다. ‘존득하다<쫀득하다’의 관계. ‘새뜻하다’는 ‘새롭고 산뜻하다’를 뜻하는 아름다운 우리말이다.
3. 달인 도전 문제
□ 1단계 맞춤법 문제
나온 문제들
사진: 첫 선택(좌) 수정 후의 답(우). 정답이었다.
달인 지원권을 사용하여 ‘살렴/살으렴’을 ‘확인 사살’했고, ‘욱여넣다’로 수정했다. 정답
요즘 맞춤법은 물론이고 띄어쓰기 난도도 예전에 비해 낮아졌다. 그럼에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겐 헷갈리기 딱 좋은 것들이 출제된다. 이번 출제 역시 그랬다.
우승자는 자신 있게 답을 선택하지 못했다. 위에서 공부량과 공부 자료 문제를 언급한 이유다. ‘욱여넣다’와 관련해서는 의미소(어근)를 살펴 공부하지 않고 욱여넣기 식으로 한 사람들은 평생 헷갈리게 된다. ‘살렴/살으렴’의 구분 문제 역시 원리/원칙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문제였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해당 부분을 전재한다.
- 살렴/살으렴
◈주의해야 할 종결어미 연결 문제: ♣[대원칙] 어미이므로 어간과 결합함.
[예제] 군대 가면 눈치가 많이 느나/느냐/느니?: 모두 맞음.
[설명] ‘늘다’에 하게체 종결어미 ‘-나’, 해라체 종결어미 ‘-니/-냐’가 결합한 꼴. 모두 종결어미지만, 이 경우는 해라체가 더 나음.
[예제] 차 안에서 미리 자 둘걸; 내가 먼저 그렇게 할걸: 모두 맞음.
[설명] ‘두다/하다’+‘-ㄹ걸’ →‘둘걸/할걸’. ‘-ㄹ걸’은 구어체로 혼잣말에 쓰여,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나 하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 가벼운 뉘우침/아쉬움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주의] 의존명사 ‘거’ 뒤에 격조사 ‘ㄹ’이 붙은 ‘걸’의 경우는 반드시 띄어 씀. ¶총소리가 들린 걸 알고; 그 일에만 전념할 수 없다는 걸 알았지; 여인은 사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어떻게 해도.
[고급] ¶‘그건 제가 해 드릴게요’(o) →‘해 드릴 게요’(x). 이때의 ‘-ㄹ게’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을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고로 원형 ‘드리다’의 어간 ‘드리’+‘-ㄹ게’(어미)+‘요’(존대 보조사) →‘드릴게요’가 되어야 하며, 띄어 쓰면 잘못.
[예제] ‘활짝 웃어 주련?’과 ‘활짝 웃어 주렴’: 둘 다 가능함.
[설명] ‘-련’은 어떤 행동에 대하여 상대편이 받아들일 것인지를 친근하게 묻는 종결어미. ‘-렴’은 부드러운 명령/허락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예제] 이런 자리에서는 웃지 마렴: 말렴의 잘못. ←말다[원]
수술 직후에는 그런 걸 먹지 마렴: 말렴의 잘못. ←말다[원]
[설명] ‘(으)렴’: 해라할 자리에 쓰여, 부드러운 명령/허락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어미이므로 어간 ‘말-’과 결합함. ‘(으)렴’은 ‘-려무나’보다는 친근감이 조금 덜함. ¶많이 놀았으니 이젠 공부를 열심히 하렴.
-우겨넣다/욱여넣다
◈책을 그렇게 가방에 우겨넣으면 어떡하냐: 욱여넣으면의 잘못. ←욱여넣다[원]
[설명] ①욱여넣다: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 ‘우겨싸다(x)/욱여싸다(o)’: ‘가의 것을 욱이어 속의 것을 싸다’. ②일부 사전에, ‘우겨넣다’를 ‘억지로 집어넣다’로 풀이하고 있으나, ≪표준≫에는 없는 말.
[참고] ‘욱이다>옥이다, 욱죄다>옥죄다’이며, ‘욱이다/옥이다’는 각각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지게/오그라지게 하다’의 뜻.
-우유갑/우유곽
◈성냥곽 같은 아파트들. 비눗곽에 남은 조각 비누: 성냥갑, 비눗갑의 잘못.
[설명] 여기서 쓰인 ‘곽’은 ‘갑(匣)(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의 잘못. 본래 ‘곽(槨)’은 ‘널(시체를 넣는 관/곽 따위의 총칭)을 넣기 위해 따로 짜 맞춘 매장(埋葬) 시설로서 일반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뜻하며, 다른 뜻으로는 쓰이지 않는 말.
□ 2단계 띄어쓰기 문제
사진: 출제된 지문
사진: 도전자가 선택한 답
요즘 띄어쓰기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난도가 하향 조정되었지만, 그럼에도 복합어와 관련하여 치밀하게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겐 은근히 까다로웠다. 늘,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이번 출제 중 주의해야 할, 비교적 까다로운 것들을 꼽자면 '봄 날씨'와 '밤 산책'이었다. 늘 말하지만, 글자 그대로의 뜻일 때는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지 않으므로 띄어 적어야 바르다.
'불어오다/멀리하다/틀어박히다'는 모두 한 낱말의 복합어들이다. 이것은 아예 어휘력 문제라 할 수 있었다. '꽃샘바람'과 '하루아침'의 띄어쓰기 정도야 기본적인 수준이었고.
도전자가 맨 처음 선택한 것들이 정답이었는데 손을 대는 바람에 그만 실족하고 말았다. 띄어쓰기 정답의 편법 하나를 제시하자면 낯설거나 처음 보는 것들은 모두 띄어 적으면 실수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번의 '봄 날씨'와 '밤 산책' 등이 그런 경우다.
특별히 다룰 문제적 표기가 없었던 평이한 출제였다.
□ 마치면서
- 공부 방법: 참 실력은 공부 방식과 태도에서 나고 자란다. 그 기본 출발이 공부량과 공부 자료의 확보임은 물론이다. 잘못된 기본서 선택은 공부 전체를 헛고생으로 이끌기도 한다. 공부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두리번거리지 않고 잡생각이나 곁가지 따위에 시간낭비하는 일 없이 100%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출연 횟수 쌓기로 끝난다.
- 마지막 정리/마무리: 이 프로에 도전하시는 분들 중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부록으로 편제한 ‘맞춤법 규정’ 관련 부분을 꼭 일독하시기 바란다. 해당 낱말 거의 전부를 예시한 해설판까지 빠뜨리지 않고 훑기를 적극 권장한다. 전체적인 체계가 잡히면서 해당 낱말들에 쌓인 먼지떨이 효과가 놀랍다.
- 언어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학교 문법 시간에 대한 국어학 용어는 공부 당시의 중요성이 낮아서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 시절의 시기에 따라서 일부 문법 용어나 역할에 대한 해설도 변한 게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 책자의 부록에 ‘맞춤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 난을 만들어 해설해 두었다. 공부 전에 그것부터 읽어두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수준으로 익힐 필요는 없지만, 어법의 원리/원칙과 관련된 설명 등을 이해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쉬운 예로 접사가 뭔지를 모르면 접두사와 접미사가 왜 그 위치에 붙어 한 낱말을 만드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고,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을 익히려면 무리하게 욱여넣기 식의 공부를 하게 된다.
- 띄어쓰기: 띄어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이 글의 대문간에 적어 놓은 대로, 반드시 자신의 언어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것들을 통해 실전 훈련을 쌓는 길이 지름길이다. 물론 그 전에 기본적인 원리/원칙 공부를 해둬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메일을 자주 쓰는 것. ‘카톡’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길게 적는 대신에 그걸 이메일로 작성해서 보내는 훈련을 하면 아주 좋다. 바쁘고 시간도 없는데 언제 그걸 하느냐고 하는 이들, 있다. 카톡에 매달려 보내는 시간들을 모아 보면 몇십 분 되는 경우, 드물지 않다. 그런 때는 집이나 사무실로 가서 이메일로 자세히 보내겠다고 하면 된다. 요즘 세상에 누가 이메일을 쓰느냐고 되묻는다면, 그는 달인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게 좋다. 그 정도의 정성과 노력쯤은 최소한의 요건이니까. 태도와 습관이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어떤 일에서고 성공하는 이들은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태도는 야무지기 짝이 없다.
끝으로, 공부 시간 부족에 쪼들리는 사람처럼 집중도가 높은 이들이 없다. 일분일초가 귀중한 이들이 공부 겨루기에서 항상 우듬지가 된다. 오늘도 그처럼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더라도. [끝]
[다시보기] 이곳에서 볼 수 있다: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woorimal/pc/list.html?smenu=c2cc5a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21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국내 유일!
- 띄어쓰기까지 다룬 유일한 맞춤법 책자. 최대의 문제어 수록(15000 낱말 이상)
- 2009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국립국어원 수정 자료를 반영한 유일한 책자. 한 번 출간 후 요지부동인 것들과 달리 5차에 걸쳐 개정.보완
- <우리말 겨루기>에서 출제되는 맞춤법.띄어쓰기 문제 유형의 90% 이상이 이 책 내용으로 해설됨.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 국내 유일한 검색 및 읽기용 사전. 관련어와 유의어 정리에 빼어난,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용 사전. 일례로 소(牛)의 항목을 보면, 소의 종류, 소고기 부위 명칭, 각종 장구(裝具) 등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모아져 있어 한꺼번에 익힐 수 있다. 매, 연(鳶), 물때... 등에서도 마찬가지. '일인자[一人者]' 항목 등에서는 비슷한 뜻을 지닌 말 20여 개를 한꺼번에 대할 수 있는 식이다.
- 국내 유일!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2015년 현재 국립도서관에 마지막으로 납본된 중대형 국어사전.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임.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찬 팀들은 20여 년이 넘음. 현재 유통되는 것들은 모두 20~30년 전에 간행된 초판을 그냥 늘려서 찍어 낸 중쇄판들로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되는 사전은 하나도 없음.
이 사전은 전자책으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일장일단이 있음. 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종이책으로 해야 하지만, 휴대용으로는 불편하여 자투리 시간에 수시로 공부하기에는 부적합. 전자책은 그럴 때 편리하고, 값도 훨씬 싼 편임.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관련어들의 심층 공부 즉, 배경어, 유관어, 바른 용법에 뜻을 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