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blog.naver.com/jonychoi/20201241938
요즘 화장실 명언 1위라는 이름으로 '뜨는' 게 있어서
찾아 보니 바로 아래의 사진 속 글귀.
폭소가 절로 나오고 잇따라 미소가 떠오른다.
중의적 내용이 압권인 것이 폭소의 근원이라면
광명여고 학생회라는 제작자 밝히기를 통해서
여학생들의 따뜻한 사회 봉사 - 웃음 나누기 - 정신이 읽혀지는 것이
미소의 연원이다.
참, 저 윗글 표현에 붙이기를 좀 하자면
'큰 일'은 '큰일'로 붙여 적어야 제대로 의미가 전달되는 말이다.
'큰 일'이라고 적으면 단순히 '작은 일'과 대비가 되어
아주 사소한 표현으로 그치고 말아서, 위에서 살리고자 하는
중의적 표현을 해낼 수 없게 된다.
(즉, '큰일'은 있어도 '작은일'은 없고,
'작은 일'은 있다.)
아래에 뜻풀이를 붙인다.
큰일1[명사] 다루는 데 힘이 많이 들고 범위가 넓은 일. 또는 중대한 일.
[비슷한 말] 거사, 대사
큰일2[명사] 결혼, 회갑, 초상 따위의 큰 잔치나 예식을 치르는 일.
[Dec. 2013]
-溫草
영양가 있는 글들 : 프란치스코 효과, 청말띠 속설 등 (0) | 2013.12.27 |
---|---|
'유대인의 노벨상*'이라는 제네시스賞 1회 수상자로 블룸버그 뉴욕 시장 선정 (0) | 2013.12.27 |
춘성 스님의 파격적인 육두문자 법문 (0) | 2013.06.27 |
나의 낙관(落款) 이야기 (0) | 2012.06.11 |
열 잎 클로버도 있어요, 세상에... (0) | 2012.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