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회(2017.7.17.)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대학생 여름방학 특집
-정웅호/오재광 팀 우승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출연 연예인
안혜연/박성언 : 여학생 팀. 성언 양은 유럽 건축물 답사 예정. 혜연 양은 올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구현지/김형래 : 남녀 팀. 현지 양의 남자 친구는 응원석에. 현지 양은 올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신예솔/김유진 : 여학생 팀. 함께 유럽 여행 예정. 예솔 양은 올 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팀 대결 진출!
정웅호/오재광 : 남학생 팀. 웅호 군은 미국 연수 예정으로 올 4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
□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450/600/750/1300점 (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350/1700점.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한 특집. 2인 1팀으로 출연했고, 그중 한 사람은 모두 예심 통과자들.
프로그램 중간까지는 구현지/김형래 팀이 2위 자리를 지켰으나 후반부 이후 예솔/유진 양의 추격으로 끝내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승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동의 1위 유지. 네 팀 중 혜연/성언 양이 공부량 면에서 다른 팀들보다 현저하게 차이가 났고, 그것이 점수로 그대로 연결되었다.
우승 팀의 달인 도전 무산은 아쉬웠다. 특히 웅호 군이 무척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 게 드러나 보였는데, 딱 한 문제 ‘너 나 할 것 없이’에서 발목이 잡혔다. 이 띄어쓰기는 내가 이곳 문제 풀이에서 (606회) ‘너나할 것 없이’로 쓰면 잘못이니 주의하라는 말까지 적었던 말이었다! 이 글 맨 위에 적은 대로, 띄어쓰기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의심스러운 것들에 관심할 때 완성된다.
□ 특이사항
-맞춤법 문제
이번에는 맞춤법 유형의 문제가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사이시옷에서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가 가장 까다로웠다고 할 정도로. 거기서도 ‘댓가’와 ‘개수’를 고른 팀으로 갈렸는데, 오답을 고른 팀이 자물쇠 문제에 진출하지 못했을 정도로 공부량 차이들이 드러나 보였다.
-달인 도전 문제
출연자들 수준을 고려하여 난도를 조정하긴 했지만, 기본적인 것들이 골고루 배치된 중급 수준의 문제. 도전자들이 실족한 ‘너 나 할 것 없이’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했다.
출제된 것들 중, ‘볼썽사납다/간질이다/되자마자’ 등은 모두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뤘던 말들. ‘너 나 할 것 없이’는 주의하라는 말까지 덧붙였던 표기이고...
□ 출연 대기 상황
친구를 제외한 출연자들은 모두 올해 상반기에 예심을 통과한 학생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 많은 말들이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짝수 회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난다. 10여 년 이상의 출제 경험이 반영되어서다 : 밀짚모자, 유일무이, 장학금, 맞장구, 친구, 주야장천, 깊어지다, (비)금쪽, 치밀다, 일자리, (관)불꽃이 튀다, (속)긁어 부스럼, 너스레, (관)인연이 멀다/거리가 멀다, 유력하다, 당돌하다, 짬짬이, 여의다, (비)디딤돌, 잠귀, 돼지감자/꿀돼지/돼지머리, 보고서, 초점/횟수/개수/대가, 나무눈/나무뿌리/나무꾼, 귀동냥, (속)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관)왼고개를 틀다, 끄르다, 막역지우, 너무하다.
여기서 (비), (관), (속)의 표기는 각각 비유어, 관용구, 속담을 뜻한다.
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맞장구•≒맞장단/곁장구? ①남의 말에 덩달아 호응하거나 동의하는 일. ②둘이 마주 서서 장구를 치는 일.
대꾸≒말대꾸? 남의 말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서 제 의사를 나타냄. [유]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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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友)’의 종류. ☞‘동무’ 참고
글벗[글뻗]? ≒문우[文友](글로써 사귄 벗).
말벗[말ː뻗]? ≒말동무(더불어 이야기할 만한 친구).
길벗[길뻗]? ≒길동무/동행친구(길을 함께 가는 동무).
술벗? 술로써 사귄 벗. 또는 술을 함께 마시는 사람.
일벗? 한곳에서 함께 일하는 벗. [유]일동무
친구[親舊]? ①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②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
불알친구[-親舊]? 남자 사이에서,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면서 가까이 지낸 벗을 이르는 말. [유]죽마고우/불알동무
소꿉친구[-親舊]? ≒소꿉동무(어릴 때 소꿉놀이를 하며 같이 놀던 동무).
구색친구[具色親舊]? 썩 가까운 친구가 아닌, 널리 사귀어서 생긴 여러 방면의 친구.
구년친구[舊年親舊]? ①오랫동안 헤어져 있는 친구. ②오랫동안 사귀어 온 친구.
장석친구[長席親舊]≒병문친구[屛門~]? 골목 어귀의 길가에 모여 막벌이를 하는 사람. ☜[주의] 친구의 의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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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不撤晝夜]≒주이계야[晝而繼夜]/야이계주[夜以繼晝]? 어떤 일에 몰두하여 조금도 쉴 사이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아니함. ‘밤낮없이’로 순화. ☜[주의] 부사가 아닌 명사임.
주야불식[晝夜不息]? 밤낮으로 쉬지 아니함.
주야골몰[晝夜汨沒]?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열중함.
불권불식 [不倦不息]? 싫증 내지도 아니하고 쉬지도 아니함.
불분주야[不分晝夜]?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힘써 노력함.
주야장천•[晝夜長川]≒장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
주구장천•? ‘주야장천’의 잘못.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몸/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아니함.
지나새나•? 해가 지거나 날이 새거나 밤낮없이. [주의] ‘자나 깨나’는 두 낱말의 관용구.
밤낮없이? 언제나 늘. [유]불철주야/주야장천/밤낮
주야골몰[晝夜汨沒]?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열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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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다? ①아래에서 위로 힘차게 솟아오르다. ②욕심/분노/슬픔/연기 따위가 세차게 복받쳐 오르다. ③오래된 체증 때문에 생긴 덩어리 따위가 솟아오르다. ④아래에서 위로 힘차게 밀어 올리다.
치받다1? 욕심/분노 따위의 감정이 세차게 북받쳐 오르다.
치받다2? ①아래에서 위쪽을 향하여 받다. ②세차게 들이받다. ③<俗>윗사람에게 맞서 대들다.
치받다3? 물건 따위를 위로 썩 올려서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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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의 관련어
자리1•? ①사람/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②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③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비나 지정한 곳.
일자리•? ①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②일을 한 흔적. 일한 결과/성과. [유]직장/밥그릇/밥줄
밥자리? ‘일자리’의 낮잡음 말.
벌잇자리? 벌이를 하는 일자리.
한자리•? ①같은 자리. ②중요한 직위나 어느 한 직위. ③도예에서, ‘외손’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유]같은자리, 동석, 한몫
각방자리[各房-]? 남녀가 한집에 살면서 각각 딴 방에서 생활함.
[이하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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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다? ①손톱이나 뾰족한 기구 따위로 바닥/거죽을 문지르다. ②갈퀴 따위로 빗질하듯이 끌어들이다. ③남을 헐뜯다. ④남의 재물을 교활하고 악독한 방법으로 빼앗아 들이다. ⑤뾰족하거나 날카롭고 넓은 끝으로 무엇에 붙은 것을 떼어 내거나 벗겨 없애다. ⑥남의 감정/기분 따위를 상하게 하거나 자극하다. ⑦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공연히 건드리다. ⑧철필 따위로 등사지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 ⑨(속되게) 자동 소총 따위를 쏘다. 또는 그렇게 하여 사람/짐승을 죽이다. ⑩[국립국어원 추가. 2014] 물건 따위를 구매할 때 카드로 결제하다.
긁어내다? ①안에 있는 것을 긁어서 꺼내다. ②꾀를 써서 부당하게 받아 내다.
긁어내리다? ①높은 곳에 있는 것을 긁어서 내려보내다. ②실제 이상으로 마구 헐뜯다.
긁어먹다? 남의 재물을 교활하고 악독한 방법으로 빼앗아 가지다.
긁어모으다? ①물건을 긁어서 한데 모으다. ②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아들이다.
긁어 부스럼≒공연히 긁어서 부스럼 만든다. 울려서 아이 뺨 치기.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놓기 ? 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공연히 건드려서 걱정을 일으킨 경우의 비유.
긁어쥐다? ①잘 잡히지 않는 물건을 손톱으로 긁는 것처럼 움켜쥐다. ②남의 재물 따위를 함부로 빼앗아 자기 것으로 하다.
긁적긁적? ①손톱이나 뾰족한 기구 따위로 자꾸 바닥/거죽을 문지르는 모양. ②되는대로 자꾸 글/그림 따위를 마구 쓰거나 그리는 모양.
긁죽긁죽? 함부로 자꾸 긁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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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레•? ①수다스럽게 떠벌려 늘어놓는 말/짓. ☞‘수다/익살’ 참조. ②그릇의 아가리/바닥 혹은 흙구덩이에 걸쳐 놓는 막대기. 그 위에 놓는 물건이 빠지거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하여 놓음.
익살•? 남을 웃기려고 일부러 하는 말/몸짓. [유]골계/넉살
넉살? 부끄러운 기색이 없이 비위 좋게 구는 짓/성미. [유]비위/숫기/너스레
덕살? 숫기 좋게 언죽번죽 구는 짓.
우스개•? 남을 웃기려고 익살을 부리면서 하는 말/짓. ¶우스갯말/우스갯짓?
괘사•? 변덕스럽게 익살을 부리며 엇가는 말/짓. ¶괘사스럽다? 괘사스레?
겅그레? 솥에 무엇을 찔 때, 찌는 것이 솥 안의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받침으로 놓는 물건. 흔히 댓조각을 얽어서 만드는데, 임시로 나뭇개비를 걸쳐 놓기도 함.
거섶? ①흐르는 물이 둑에 스쳐서 닳지 않도록 둑가에 말뚝을 늘여 박고 가로로 결은 나뭇가지. ②삼굿 따위의 위에 덮는 풀. ③비빔밥에 섞는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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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①어떤 일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댈 수 있는 겨를. ②두 물체가 마주하고 있는 틈. 한 물체가 터지거나 갈라져 생긴 틈. ③종이 따위를 도련칠 때에 칼/붓 끝으로 조금 찍은 표적.
돌짬? 돌과 돌 사이의 갈라진 틈.
바위짬≒바위틈? ① 바위의 갈라진 틈. ②바위와 바위의 틈.
허리짬? 허리나 허리춤의 근방.
새짬? ①공간적으로 사이에 생긴 틈. ②어떤 일과 다른 일 사이의 짧은 시간의 공백.
짬새? 짬이 나 있는 사이.
갈피짬? 여러 조각이 이어진 사이의 하나하나의 틈.
이에짬? 두 물건을 맞붙여 이은 짬.
이음짬? 서로 이어진 두 물체 사이의 좁은 짬.
나무말미? 땔나무를 하기 위한 짬.
은짬? 이야기의 여러 부분 가운데 은밀한 대목.
전짬[全-]?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한, 순수하고 진한 것.
진짬[眞-]? 잡것이 섞이지 아니한 순수한 물건.
알짬•? 여럿 가운데에 가장 중요한 내용.
짬짬이? 짬이 나는 대로 그때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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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①길을 걸을 때 걸려 방해가 되는 돌. ②일을 해 나가는 데에 걸리거나 막히는 장애물의 비유.
디딤돌•? ①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 ②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 ③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것.
버팀돌≒버팀목•[-木]? ①물건이 쓰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괴는 돌. ②외부의 힘/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사물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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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돼지•? ≒꿀꿀이(욕심이 많은 사람의 비유.). ¶동생한테 하나도 안 주고 혼자서 꿀돼지처럼 먹을래?
꿀꿀돼지? ①꿀꿀거리는 돼지. ②≒꿀꿀이(어린아이의 말로, ‘돼지’를 이름)
꿀꿀이? ①≒꿀돼지. 욕심이 많은 사람의 비유. ②≒꿀꿀돼지. 어린아이의 말로, ‘돼지’. ③≒꿀꿀이죽(여러 가지 먹다 남은 음식을 섞어 끓인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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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눈•? 봄에 나뭇가지에 싹이 나는 보풀보풀한 부분.
겨울눈?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생겨 겨울을 넘기고 이듬해 봄에 자라는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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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동냥•? 어떤 지식 따위를 체계적으로 배우거나 학습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 말 따위를 얻어들어서 앎.
눈동냥? 곁에서 얻어 보는 일.
젖동냥? 젖먹이를 기르기 위하여 남의 집으로 젖을 얻으러 다니는 일.
글동냥? 글을 어깨너머로 배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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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에 단 장 들었다≒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 ? 겉모양은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훨씬 훌륭함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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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고개•? ①왼쪽으로 돌리는 고개. ②부정하는 뜻으로 돌리는 고개.
왼고개를 치다 ? 부정/반대의 뜻을 나타내다.
왼고개를 틀다 ? 무엇이 못마땅하여 바로 보지 아니하고 외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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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르다[끌러, 끄르니]? ①맺은 것이나 맨 것을 풀다. ②잠긴 것이나 채워져 있는 것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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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역지간[莫逆之間]? 서로 거스르지 않는 사이라는 뜻으로, 허물이 없는 아주 친한 사이.
막역지우[莫逆之友]? 서로 거스름이 없는 친구라는 뜻으로, 허물이 없이 아주 친한 친구.
[2편에 계속]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겨루기 677회 문제 풀이(1) : 여름 가족 특집(이중신/황보수연 부부 팀 우승) (0) | 2017.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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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76회 문제 풀이(2) : 대학생 특집. 정웅호/오재광 우승! (0) | 2017.07.19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75회 : 연예인 특집(자두 우승. 상금 두 배!) (0) | 2017.07.11 |
우리말 다시 겨루기 674회 문제 풀이(2) : 경기도청 상담원 이승진 님의 우승을 심축합니다! (0) | 2017.07.05 |
우리말 다시 겨루기 674회 문제 풀이(1) : 경기도청 상담원 이승진 님의 우승을 심축합니다! (0) | 2017.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