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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76회 문제 풀이(2) : 대학생 특집. 정웅호/오재광 우승!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7. 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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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2017.7.17.)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2) : 대학생 여름방학 특집

-정웅호/오재광 팀 우승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맞춤법 문제

 

이번에 맞춤법 관련 문제로 출제된 것은 지극히 평이했다. 쓰기 문제로 나온 짬짬이나 사이시옷 오기를 골라 바르게 쓰기 문제 모두 초보적이라 할 만한 것들.

 

짬짬이는 이곳에서 아주 여러 번 다뤘던 부사 표기 ‘-의 경우 중 첩어 표기에 해당된다. ‘누누이, 간간이, 곰곰이...’ 등과 같이. 아울러, 이 문제 풀이에서도 내가 자주 즐겨 쓰는 낱말이기도 하고.

 

초점/횟수/갯수/대가중 잘못된 표기를 고치는 문제는 한자어 사이에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못하지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6낱말 중에 횟수갯수모두 포함되어 있는지를 묻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두 팀이나 댓가로 표기하여 놀랐다. 어쩌면 대가(代價))’라는 한자를 모르고 있었던 탓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한자어지만 사이시옷을 받칠 수 있는 건 다음의 6낱말이다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달인 도전 문제

 

-달인 도전 문제

 

근래 출제되는 달인 도전 문제는 초창기 수준에 비하면 엄청 평이한 편이다. (당시는 전체 문장을 붙여 놓고 띄어쓰기를 모두 도전자가 해야 하기도 했지만, 출제 수준 자체가 높았다. 어떤 것은 전문 학자조차도 즉답하기가 곤란할 정도의 고급 문제도 나왔다.)

 

게다가 어제는 학생들임을 감안하여 봐주기도 작용한 듯하다. 하나만 빼고는 아주 무난한 것들이었다. 향학열을 북돋우기 위한 아름다운 배려쯤으로 여겨도 되리라.

 

이번에 출제된 것들 중, ‘볼썽사납다/간질이다/되자마자등은 모두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뤘던 말들이다. 가장 까다로운 것이었던 너 나 할 것 (없이)’는 이곳 풀이 판에서 특히 주의하라는 푯말까지 붙이며 언급했던 말.

 

-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 참고로, 지문에 보였던 함께여서를 잠깐 살펴보기로 한다. 형태를 조금 달리하여 함께라서로 표기해도 같은 경우로, 형태상으로만 봐도 붙여 적는 게 자연스럽고, 그게 또 눈에 익어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왜 붙여 적어야 할까.

 

함께여서를 보자. 이것은 함께이어함께의 과정을 거쳤다. 이때 쓰인 가 조사 이다의 어근이고, 조사 중에 유일하게 활용하는 것이 바로 이다이다. ‘라서라고역시 그 뿌리는 같다. 조사 이다의 활용형 이라서/이라고가 그 앞말의 받침 유무에 따라 변한 것으로 아래 예문들을 보면 이해가 쉽다.

 

. 옛것이라고 무조건 버리면 안 된다.

. 친구라고 해서 봐줬어.

 

그래서(활용이기 때문에), ‘-라서/-라고등을 어미로 분류한다. 다만, ‘라고의 경우는 어미와 조사의 두 가지로 분류하고. 하지만 어미든 조사이든, 어떤 경우라도 앞말에 붙여 적는다. 인용문 등의 뒤에서도 이 라고는 다음과 같이 반드시 앞말에 붙여 적어야 한다.

 

. “우리나라 만세!”라고 그가 크게 외쳤다.

 

[참고] ‘-라고/라서등은 조사 이다외에 형용사 아니다와 활용 ‘-으시뒤에서도 쓰이지만, 암기 편의상 한 가지로만 기억해 둬도 된다. ‘아니라고/아니라서로 적지 그걸 띄어 쓸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어미(활용)이기 때문에 붙여 적는 것이다.

 

- 출제된 문제 : 방학이 ____ 친구들과 바다에 놀러 갔다. 날씨는 더웠지만 ___ 시원한 ___ 코끝을 ___ 우리는 ____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옷은 물에 젖어 ___ 얼굴은 햇볕에 익어 ____ 친구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 주어진 말들 : 벌게졌지만/벌개졌지만, 자못/자몯, 바다 바람이/바닷바람이, 볼성사나워지고/볼썽사나워지고/볼상사나워지고, 간지렸고/간질였고, 되자마자/되자 마자, 너 나 할 것/너나 할 것/너나 할것/너나할것

 

 

- 정답 : 방학이 되자마자 친구들과 바다에 놀러 갔다. 날씨는 더웠지만 자못 시원한 바닷바람이 코끝을 간질였고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옷은 물에 젖어 볼썽사나워지고 얼굴은 햇볕에 익어 벌게졌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출제 유형을 보면 올바른 모음조화(벌게지다/발개지다), 어미 구분(-자마자), 올바른 표준어 표기(자못/볼썽사납다/간질이다), 복합어 구분 및 올바른 표기(바닷바람), 그리고 까다로운 띄어쓰기[너 나 할 것 (없이)]로 나눌 수 있다.

 

문제 풀이의 상세 부분은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해당 부분 전재분이다. (주기[朱記] 부분은 추가 설명분). 늘 하는 말이지만, 단순히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을 다룬 것이 아니며, 설명에 포함된 것 중에는 무척 까다로운 고급 문제감들도 적지 않다. 그런 것들이 출제되지 말란 법이 없다.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도 반드시 한꺼번에 익혀들 두시기 바란다. 그중에는 고난도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고, 일상적인 것들도 있다. 그런 것들 중 특히 아직 출제되지 않은 것들에도 주목하여 익혀두시기 바란다.

 

- 벌게지다/벌개지다 : 기본적인 모음조화 문제. 나아가, ‘벌게지다>발개지다의 관계로, 두 말 다 표준어.

 

벌개지다 : ‘벌게지다>발개지다의 잘못. -’와 어울림. 모음조화.

벌게지다>발개지다? 벌겋게>발갛게 되다.

 

이와 같이 ‘-게지다꼴이 쓰이는 것은 모두 같다. 아래에 참고로 싯멀게지다도 다룬다. 이 말은 강세 표기와 관련하여, 흔히 잘못 쓰기도 하는 말이다. 출제 가능성이 있다.

 

무슨 죽을 이리 시멀겋게 쑤었니? 좀더 진하게 쑤지 : 싯멀겋게, 좀 더의 잘못. 멀겋다[].

풀이 이렇게 시멀개서야 끈기가 없잖니 : 싯멀게서야의 잘못. 싯멀게지다[]

[설명] 새빨갛다(o)/샛빨갛다(x)’와는 반대의 경우로서 샛노랗다’(o)의 경우와 흡사함. , 유성자음의 초성(‘//)이 연결될 때는 사이시옷 강세를 붙인 /-’ 꼴을 씀. <>싯누렇다/싯누레지다/샛노랗다; 싯멀겋다/싯멀게지다. 그러나, 경음/격음 등과 같은 무성자음의 초성이 연결될 때는 -’를 씀. <>시꺼멓다/시뻘겋다/시뿌옇다/시커멓다/시퍼렇다/시허옇다. 띄어쓰기 : ‘더 이상, 좀 더, 한 번 더이며, ‘는 부사.

싯멀겋다? 보다 진하고 선뜻하게 멀겋다.

시멀개지다(x)/싯멀게지다(o)? 매우 멀겋게 되다. 모음조화.

 

- 되자 마자/되자마자 : 이곳에서 여러 번 다뤘던 주의해야 할 어미 중 하나.

 

◈♣주의해야 할 어미 : 어미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어간에 붙여 적음.

<> 크나큰 은혜(‘--’); 크디큰 나무(‘--’); 얼어 죽을망정(‘-망정’); 뭐라도 할라치면(‘-라치면’); 시키는 대로 할밖에/내놓으라면 내놓을밖에(‘-밖에’); 재주도 없을뿐더러(‘-뿐더러’); 을지언정(‘지언정’); 밥도 먹지 못하리만치(못하리만큼); 지나치리만큼 친절하다; 너는 학생이니만큼; 모두 다 내놔야만 할진대(‘-진대’); 서울에 가거들랑(‘-거들랑’); 눈치챌세라(‘-세라’); 내가 주인일세말이지(‘-세말이지’); 뱀까지 잡아먹을쏘냐(‘-쏘냐’); 저걸 드릴깝쇼(‘-깝쇼’); 뭘 해야 할지 몰라(‘-’. ‘-는지도 마찬가지로 어미); 모두 다 알다시피(‘-다시피’); 입사하자마자(‘-자마자’) 부도라니; 말할 것도 없이 좋고말고(‘-고말고’); 죽는 일이 있더라도(‘-더라도’); 확인한바(‘-’) 사실이더군; 곧 해드릴게(‘-’).

[주의] 어미와 혼동하기 쉬운 것으로 보조사가 있음. 보조사(補助詞)는 체언/부사/활용어미 따위에 붙어서 어떤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는 조사인데, 특히 어미 뒤에도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어미로 혼동하기 쉬움(: ‘해드릴게요해드릴게에 존대 보조사 가 붙은 것임). 보조사에는 ‘-/////까지/마저/조차/커녕/부터와 같이 단순한 꼴에서부터 ‘-랑은/을랑은/일랑은; -이라야(); -야말로/이야말로등과 같이 복잡한 것들도 있어서 주의해야 함. 다만, 앞말에 붙여 적는 점에서는 어미와 똑같기 때문에 띄어쓰기에서는 달리 문제가 없음. 보조사 종합 정리 항목 참조.

 

 

- 자못/자몯; 간지르다/간질이다 : 올바른 표준어 표기 문제. ‘자못생각보다는 매우를 뜻하는 부사. 요즘 젊은이들이 매우라는 말 대신에 무조건 너무부터 들이대는 터라, 뒤돌아보라는 뜻에서 출제한 게 아닌가 싶다.

 

요즘 어른들부터도 멋진 우리말들을 사용하는 이들이 드물어서, 젊은이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몇 개만 예를 들어도 자칫/적이()/작히()따위가 있다.

 

간지르다/간질이다 흔히 실수하는 말로, 전에 이곳에서 두어 번 다룬 바 있다. 주의할 것 두 가지. ‘간지럽히다도 이제는 복수 표준어라는 점과[2011년 개정] ‘간질러 주다는 잘못된 표기라는 점.

 

그렇게 간지럽히지마. 간질이지 말라니까 : 둘 다 쓸 수 있음.

간지르다? 간질이다의 잘못.

[설명] 예전에는 간지럽히다간질이다의 잘못이었으나 복수표준어로 인정. 그러나 간지르다는 잘못. , ‘간지럼’(o). ‘간지럼을 타다/태우다’(o).

 

저 녀석 옆구리를 간질러 주어라 : 간질여의 잘못. 간질이다[]

[설명] 간질이다간질이-’가 어간이므로 '간질이는/간질이고/간질이니/간질이면'으로 규칙 활용. 따라서 간질이+간질이어간질가 되어야 함. 간질러가 되려면 간질르다가 원형이어야 하는데, 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이 잘못 덧붙여지는 경우에 해당되어 잘못. 특별한 이유 없이 '이 잘못 덧붙여지는 경우 참조.

 

-볼성사나워지고/볼썽사나워지고/볼상사나워지고 : 이 말의 표준 표기 볼썽()’에 담긴 본래 뜻인 성질과 무관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에 원뜻을 잃은 말은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는 원칙을 따른 것이다.

 

이 말이 단순한 표준 표기 문제를 넘어 출제되면 아래와 같이 좀 까다롭게도 된다. 흔히 쓰는 ‘-시리/스리‘-스레의 잘못이다.

 

볼꼴사납게시리[스리] 그게 뭐냐? : 볼품[]사납게의 잘못. 볼품[]사납다[]

볼성사나운 꼴을 보는구나 : 볼썽사나운의 잘못. 볼썽사납다?[]

[참고] 눈꼴시려서 못 보겠네 : 눈꼴셔서의 잘못. 눈꼴시다[]. ‘눈꼴시리다는 없는 말. ‘눈꼴 시리다도 잘못. 눈꼴시려서항목 참조.

[설명] 볼꼴사납다는 없는 말로, ‘볼품[]사납다의 잘못. ‘-시리스레의 잘못 : 괜시리(x)/괜스레(o). ‘-스레‘-스럽다의 의미로 명사 뒤에 붙어, 부사화하는 접사*. ‘볼품[]사납다는 명사가 아니므로, ‘-스레를 붙이지 못함. ¶‘부자연스레/부자유스레/믿음직스레/불만스레/비아냥스레/거드름스레/믿음직스레/불만족스레/흉측스레흉악망측스레’(o). [참고] 이처럼 체언에 접사가 붙어 체언의 꼴이 바뀌는 것을 꼴바꿈(변형)’이라 하는데, ‘-스레의 접사적 기능에 관하여 표준에는 용법 해설이 누락되어 있음.

날파람스레? 날파람이 일 정도로 행동이 매우 빠르고 민첩하게.

[참고] ‘-사납다가 붙은 복합형용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음. <> 꼴사납다/-/[]-/볼꼴-/볼품-/볼썽-/눈꼴-/감때-/몰골-/소증-/처신-[處身-]치신-/채신-/치신머리-.

수사납다[-]? 운수가 나쁘다.

감때사납다? ①사람이 억세고 사납다. 사물이 험하고 거칠다.

소증사납다? 하는 짓의 동기가 곱지 못하다.

 

- 바다 바람이/바닷바람이 : 기본적인 복합어 구분과 사이시옷 문제. 이 말은 쉬 짐작하듯, 바다에 가면 아무 때나 그냥 대하는 바람이라는 뜻이 아니다.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뜻의 일반적인 해풍을 말하고, 전문용어로는 지리학에서 이르는 낮에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을 뜻한다. 어느 경우든, 은근히 까다로운 말로서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바다 쪽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을 뜻한다. 밤에는 대체로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데, 그건 바닷바람에 들지 않는다. 그냥 바닷가(에서 접하는) 바람일 뿐이다. 요컨대, ‘바닷바람바닷가 바람은 엄격히 말하면 다른 바람이다.

 

여기서 쓰인 사이시옷은 소유격 기능이다.

 

- 너 나 할 것/너나 할 것/너나 할것/너나할것 : 가장 까다로웠던 문제였다. 답부터 말하자면, ‘너 나 할 것 없이는 관용구다. 그리고, 글자 그대로의 뜻만으로도 너끈히 이해되는 말. 따라서 까다로운 복합어로 삼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이것이 너나없다가 되면 한 낱말의 복합어가 된다. 그 뜻이 글자 그대로가 아니라 너나 나나 가릴 것 없이 다 마찬가지이다로 격상되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없이/너나할 것없이 다 그렇다 : 너 나 할 것 없이의 잘못.

[주의] 너 나 없이 똑같은 세상 : 너나없이의 잘못. 너나없다[]

[설명] ‘너 나 할 것 없이(누구를 가릴 것 없이 모두)’는 관용구.

너나없다? 너나 나나 가릴 것 없이 다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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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꿉꿉한 날씨에서도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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