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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81회(1) : 김명자/이성두 부부의 우승을 심축합니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8.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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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2017.8.28.)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김명자/이성두 부부의 우승을 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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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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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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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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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58)/이성두(63) : 부부. 성두 님은 대장암 4(말기. 간에도 전이된 상태). 명자 님은 4회 차 출연. 달인 탄생의 조연 출연 때마다 달인이 탄생했음. ‘이번엔 우리가!’. 명자 님은 ‘16년 하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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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59)/김현준(23) : 부자. 두식 님은 안내 방송 변환 장비 제작업. 현준 군은 군 복무 중 휴가 이용 출연. 두식 님은 30살에 결혼하고 그해 대학 입학(아내의 권유로). 대학 3년 때 아들을 봄. 두식 님은 ‘16년 상반기 춘천 지역 예심 합격자.

 

손영채(31)/구혜진(31) : 맞벌이 부부. 돌 지난 아이를 처가인 거제도에 맡겨두고 있음. ‘꼴찌만 면하자!’. 영채 님은 올 3월 정기 예심 합격자. 2팀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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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혁(64)/유상미(40) : 부녀간. 결혼식 때 아빠 손 잡은 것 외엔 둘이서 같이 하는 건 처음 잘해 봐요 아빠. 그래 잘해 보자!’. 제혁 님은 선보러 가는 길에 만난 할머니의 손녀를 아내로 맞음. 상미 님은 두식 님과 같이 ‘16년 상반기 춘천 지역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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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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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750/700/950/200(출연 번호순).

2팀 대결 결과 : 155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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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가족 팀 대결. 부부/부자/부녀 팀이 나왔다. 그중 김명자/이성두 님 가족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을 듯하다. 메르스 사태(2015) 때 성두 님이 대장암 말기 확진을 받고 수술했는데, 6개월 후 재발하여 현재는 간으로도 전이된 상태라고 한다. 가망이 없다는 얘기인데, 그런 사실을 성두 님은 자신의 입으로 말했다. 그리고, 출연 내내 힘찬(?) 목소리로 답을 말했고, 달인 도전 단계에서도 부인 못지않게 정답 찾기와 응답에 온힘을 다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보람이 있었다는 말미의 발언은 그분이 이 세상에 가장 널리 남기고 가는 말일 듯싶다. 그 의연함에 나도 모르게 숙연해졌다. 어제 이 프로그램을 대하신 분들 모두가 그런 느낌을 공유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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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연예인 출연과 가족 팀 섭외에 말들이 많다. 비교적 조용하던 분들까지도 KBS 게시판에서 그런 것들을 언급할 정도가 되었다. 어쩌다, 그야말로 특집 삼아 하는 건 좋은데, 잦은 건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나서서 시청률 하락을 부채질하는 일이므로.


참, 성두 님도 이번 출연이 두 번째다. 544회(2014.12.)에 출연하셨는데, 당시는 암 진단 이전이었는지, 부인의 우리말 공부 뒷바라지를 하다가 자신도 출연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 뒤 명자 님은 549회(2015.1) 출연을 끝으로 뜸하셨는데, 지금 생각엔 부군의 암 투병 뒷바라지 때문이셨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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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 님과 영채 님은 공부 자료 점검이 필요할 듯해 보였다. 특히 영채 님은 고급 낱말이 출제되는 2팀 대결에서 뒷심 부족이 여실하여 5문제 중 1문제에서만 득점했는데, 심층적인 내용을 다룬 공부 자료를 접하시지 않은 탓으로도 보였다. 자물쇠 문제들은 난도를 불문하고, 널리 깊게 공부해 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얄팍한 책자로 공부한 이들에게는 힘에 부치는 것들이 출제된다. 상미 님의 경우는 공부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이실 필요가 있다. 낮은 점수대일 때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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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Text to Speech) : 두식 님이 하고 계신다는 문자 음성 변환은 글로 적은 것을 곧장 음성으로 바꾸는 걸 말한다. 전문 용어로는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Text to Speech)이라 하는데, 현재 아파트 안내 방송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방송될 내용을 문자로 적어서 입력하면 곧장 아름다운 여자 아나운서 목소리로 바뀐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삼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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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말로 하면 그것이 곧장 문자()로 바뀌는 기술을 음성 문자 자동변환(STT. Speech to Text)이라 한다. 이 기술은 현재 우리나라는 걸음마 수준이고, 영어권에서는 70~80% 이상 완성된 상태다. 이미 비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는 맞춤법 문제가 가장 큰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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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이 완성되고 인공지능의 읽기 기능과 자가 학습 능력이 발전되면 어쩌면 작가들이 설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작가가 마이크로 떠들고 수십~수백만 권의 작품집을 읽어낸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작가가 필요로 하는 표현법 등을 제시만 하면 금방 뚝딱해서 작품이 나오니까. 장편소설 한 권 집필에 일주일이면 넉넉할 듯하다. 아이디어(콘텐츠+구성력)만 풍부하면 누구라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기자들도 마감 한 시간 전에만 마이크를 잡으면 된다. 맞춤법에 자신 있는 기자는 10분 전이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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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그때쯤이면 자판을 두들기느라 이 문제 풀이에 하루 종일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마이크에 한 시간쯤 떠들고 결과물을 교정만 하면 되므로. 그럴 때가 몇 년 남지 않았다. 기본적인 수준의 STT는 두어 해 안으로 상품화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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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 : 어제 구혜진 님의 발음이 이상했다. 이곳에서 여러 번 지적한 요즘 아이들의 잘못된 이상한 발성법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기를 빈다. , 발음을 할 때 윗니와 아랫니를 확실하게 떼지 않고 살짝 붙인 채로 발음하는 걸 말하는데, 치과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그런 잘못된 발음법은 따라 하지 않는 게 좋다. 진행자의 발음법이 정답. 확실하게 윗니와 아랫니를 떼면서(입을 크게 벌리면서) 명확하게 발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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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절대로그런 발음법에 물들면 안 된다. 확실한 감점 요소가 된다. 면접관들의 감점 사유란에 들어가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그건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귀띔하자면, 하나는 직접적으로 표면적/실질적 결함이 되고(언어 소통력), 또 다른 하나는 심층적/정신적 태도의 판단 단서를 제공하는 일로 이어져서다.


1인 문제로 '애지중지'가 나왔다. 지금까지 명사들만 출제되던 것에 비추어서는 좀 이상했다. 이 말은 부사다. 혹여 출제진들이 이것을 명사로 착각하고 출제한 것이 아니기를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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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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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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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제가 나왔다. 켜켜이는 평이했지만, ‘삐약삐약(x)/삐악삐악(o)의 문제는 의외였다. 그야말로 출연자들 모두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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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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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문제를 포함하여 다섯 문제가 나왔다. 좀 더 활용 폭이 넓은 짝수 회와 더불어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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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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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까다로운 문제 부시시/보시시/바시시를 포함시키고, 띄어쓰기 문제가 세 문제 나왔다 : 이런저런/이런 저런; 막대사탕/막대 사탕; 작별인사/작별 인사. 문제 수가 하나 늘어, 빈칸이 8가 되었다. 설마 띄어쓰기 문항을 늘리려고 빈칸 수를 늘린 건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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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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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채 님을 빼고는 나머지 분들은 거의 1년 가까이 또는 그 이상 기다리신 분들이 출연했다. 현재 출연 대기자들은 포기자들을 제외해도 거의 100여 분 정도 된다. 지난 주말에 8월 정기 예심이 치러졌으니, 내일모레면 또 몇 분이 늘어나리라... 여타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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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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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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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 적지 않은 말들이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짝수 회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난다. 10여 년 이상의 출제 경험이 반영되어서다 : 살림살이, 신혼여행, 모래시계, 애지중지, 밥빼기, 마른밥, 무신경하다, 여물다, 백안시, 모색, 호각지세, 애벌, ()폭풍우, 그리다, 수건걸이/손수건/수건돌리기, 맵다, 대문, 돌잡이, 켜켜이, ()꿀보다 약과가 달다, 앙금앙금/끔벅끔벅/굽실굽실/삐악삐악, ()덴 가슴, ()개살구, 기우, ()여과, 극악무도, 나이대접, 뒤통수치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가닥이 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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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의 표기는 각각 비유어, 관용구, 속담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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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에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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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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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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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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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도 갖가지

살이? 어떤 일에 종사하거나 어디에 기거하여 사는 생활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각살이[-]? 각각 따로 살림을 내서 삶.

딴집살이별가살이[別家-]? 따로 살림을 나서 사는 일.

살림살이? ①살림을 차려서 사는 일. 숟가락/밥그릇/이불 따위의 살림에 쓰는 세간.

세간살이? ≒세간(집안 살림에 쓰는 온갖 물건)

오막살이[--]? ①오두막처럼 작고 초라한 집. 그런 집에서 사는 사람. 허술하고 초라한 작은 집에서 살아가는 일. []오두막, 오막살이집, 오두막집

시집살이[-]집살이? ①결혼한 여자가 시집에 들어가서 살림살이를 하는 일. 남의 밑에서 엄격한 감독/간섭을 받으며 하는 일의 비유.

종살이? ①예전에, 남의 종노릇을 하던 일. 종처럼 일한다는 뜻으로, 매우 힘들고 고되게 열심히 일함.

옥살이[-]감옥살이? ①감옥에 갇히어 지내는 생활 행동의 자유를 구속당하는 생활의 비유적 표현 []철창생활, 철창신세

징역살이[懲役-]? 징역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일.

머슴살이? 남의 머슴 노릇을 하는 일.

멈살이? 머슴살이(남의 머슴 노릇을 하는 일)’의 준말.

귀양살이? ①귀양의 형벌을 받고 정해진 곳에서 부자유스럽게 지내는 생활. 세상과 동떨어져 외롭고 불편하게 지내는 답답한 생활의 비유.

세상살이[世上-]? 사람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

인생살이[人生-]?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 []인생

애옥살이? 가난에 쪼들려서 애를 써 가며 사는 살림살이.

죽살이? ①≒생사(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말). 죽고 사는 것을 다투는 정도의 고생.

생지옥살이[生地獄-]? 지옥에서 사는 것처럼 괴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생활.

지옥살이[地獄-]? 아주 참담하고 고통스럽게 사는 생활의 비유.

타향살이[他鄕-]? 자기 고향이 아닌 고장에서 사는 일.

하루살이? ①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사람. 그런 생활.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된 생활/목숨/정권 따위의 비유.

가난살이? 넉넉하지 못하고 쪼들리게 살림을 차려서 사는 일.

가살이? 가살을 부리는 사람.

개살이[-]개가[改嫁]? 결혼하였던 여자가 남편과 사별/이혼하여 다른 남자와 결혼함.

후살이[-]? 여자가 다시 시집가서 사는 일.

공방살이[空房-]? 남편 없이 혼자 지내는 생활.

거간살이[居間-]? 사고파는 사람 사이에 들어 흥정을 붙이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생활.

곁방살이[--]? 남의 집 곁방을 빌려서 생활함. 그런 일. []곁방살림, 셋방살이

셋집살이[-]? 셋집에서 사는 살림살이.

제살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감. 그런 살림.

붙살이? 남에게 붙어사는 일.

요강담살이? 예전에, 상류 집안에서 요강 닦는 일을 맡아 하던 종.

뜨내기살이?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니며 살아가는 일.

막살이?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사는 살림살이. 그런 사람.

더부살이? ①남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해 주고 삯을 받는 일. 그런 사람. 남에게 얹혀사는 일. 나무/풀에 기생하는 식물.

행랑살이[行廊-]? 남의 행랑에 살면서 대가로 그 집의 심부름이나 궂은일을 해 주며 사는 일.

드난살이? 남의 집에서 드난으로 지내는 생활.

붙어살이? 남의 힘에 기대어 살아가는 일.

고생살이[苦生-]? 어렵고 고되게 꾸려 가는 살림살이.

고역살이[苦役-]? 몹시 고되고 힘든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일.

고공살이[雇工-]? ≒머슴살이

고용살이[雇傭-]? ①남에게 고용되어 살아가는 일.②≒남의집살이. 남의 집 일을 돌보아 주면서 그 집에 붙어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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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많아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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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바가지?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일거리나 일자리의 비유.

밥자리? 일자리를 낮잡아 이르는 말.

밥벌이? ①먹고살기 위하여 하는 일. 겨우 밥이나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버는 일.

밥벌레밥버러지/음식지인? 일은 하지 아니하고 밥만 많이 먹는 사람의 낮잡음 말.

밥쇠1? 밥만 축내는 사람.

밥쇠2? <>절에서 끼니때를 알리기 위하여 다섯 번 치는 종.

밥주머니? ①밥을 담는 주머니. 반낭[飯囊] ②≒반낭.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밥이나 축내는 쓸모없는 사람의 낮잡음 말. ()’의 속칭.

밥지랄? 밥을 제대로 삭이지 못해서 하는 지랄이라는 뜻으로, 놀고먹으면서 하는 일 없는 사람이 저지르는 쓸모없거나 못된 짓의 속칭. 지랄참조

밥빼기? 동생이 생긴 뒤에 샘내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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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통의 관련어 및 관용구/속담

3? ①≒반식[飯食]. ,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 끼니로 먹는 음식. 동물의 먹이. 나누어 가질 물건 중 각각 갖게 되는 한 부분. ¶제 밥은 제가 찾아 먹어야지 남이 어떻게 챙겨 주나? 남에게 눌려 지내거나 이용만 당하는 사람의 비유. []끼니/미끼/식사. ¶김밥/비빔밥/초밥(-)/볶음밥/쌀밥/덮밥/찬밥/개밥/국밥/떡밥/팥밥/메밥/멥쌀밥.

강밥? /찬도 없이 맨밥으로 먹는 밥.

별밥[-]? 찹쌀/멥쌀에다가 조///대추///고구마 따위를 섞어서 지은 밥. 별반[別飯]

널밥{ː}? 널뛰기를 할 때에 각자의 몸무게에 따라 중간의 굄으로부터 양쪽으로 각기 차지하는 널의 길이.

도장밥[圖章-]? ≒인주[印朱](도장을 찍는 데 쓰는 붉은빛의 재료).

말밥[ː]? 좋지 못한 이야기의 대상.

잠밥? 환자의 아픈 곳에 붙어 있는 잡귀를 쫓기 위한 민간 조치의 하나. 집안에서 어떤 사람이 아프면 곡식을 한 되쯤 담아 보자기에 싸서 환자의 아픈 곳을 문질러 줌.

줄밥낱밥? 갓 잡은 매를 길들일 때에 줄의 한 끝에 매어서 주는 밥. 매의 발에 달린 고리를 줄에 꿴 까닭에 달아나지 못하고 줄을 따라가서 밥을 먹게 된다.

낱밥? 매가 보통 때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한 밥을 줄밥에 상대하는 말.

졸밥? 꿩을 잡도록 하기 위하여 매에게 미리 먹이는 꿩고기 미끼.

옷밥? 옷과 밥. 흔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입을 것과 먹을 것.

올밥? ≒아침밥(아침 끼니로 먹는 밥).

짬밥? ①잔반에서 변한 말로, 군대에서 먹는 밥. 군대/직장/학교 등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연륜’.

헛제삿밥[-祭祀-]? 제사 후 남은 음식에 깨소금, 간장 따위를 넣어서 비벼 먹는 음식.

감투밥? 그릇 위까지 수북하게 담은 밥.

머슴밥? 수북하게 많이 담은 밥.

고봉밥[高捧-]? 그릇 위로 수북하게 높이 담은 밥.

대됫밥[-]? 큰되로 되어 지은 밥이라는 뜻으로, 많은 밥을 이르는 말.

고깔밥? 뚜껑밥(밑에는 잡곡밥을 담고 위만 쌀밥을 담은 밥)’의 북한어.

기승밥? 모를 내거나 김을 맬 때 논둑에서 먹는 밥.

들밥? 들일을 하다가 들에서 먹는 밥.

못밥? 모내기를 하다가 들에서 먹는 밥.

참밥?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에 먹는 밥.

두레밥? 두레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례로 지어 공동으로 먹는 밥.

삼층밥[三層-]? 삼 층이 되게 지은 밥. 맨 위는 설거나 질고, 중간은 제대로 되고, 맨 밑은 탄 밥.

언덕밥? 솥 안에 쌀을 언덕지게 안쳐서 한쪽은 질게, 다른 쪽은 되게 지은 밥.

중둥밥[-]? ①팥을 달인 물에 흰쌀을 안쳐 지은 밥. 찬밥에 물을 조금 치고 다시 무르게 끓인 밥.

설밥{ː}? 설날에 오는 눈의 비유.

소금밥? ①≒소금엣밥. 소금물을 묻히어 뭉친 주먹밥. 소금을 섞은 밥. 농가에서 염증을 풀게 하는 데 고약처럼 씀.

소금엣밥? 소금을 반찬으로 차린 밥이라는 뜻으로, 반찬이 변변하지 못한 밥.

소밥[-]? 고기반찬이 없는 밥.

소나기밥? 보통 때에는 얼마 먹지 아니하다가 갑자기 많이 먹는 밥.

여동밥? <>승려가 밥을 먹기 전에 귀신에게 주려고 한 술 떠 놓는 밥.

나랏밥? (비유) 나라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먹는 밥.

대궁•≒대궁밥? 먹다가 그릇에 남긴 밥.

좨기밥?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속에 반찬을 넣어 만든 밥 덩이.

채밥? 선소리꾼의 낮잡음 말. 즐거운 소리를 해 주고도 채반에다 함부로 대접받은 데서 나온 말.

첫국밥? 아이를 낳은 뒤에 산모가 처음으로 먹는 국과 밥. 주로 미역국과 흰밥을 먹음.

한밥? ①누에의 마지막 잡힌 밥. 마음껏 배부르게 먹는 밥/음식.

햇밥? ①그해에 새로 난 쌀로 지은 밥. 새로 지은 밥을 찬밥에 상대하는 말.

돌밥? 죄수들의 은어로, 사형 집행 전에 마지막으로 주는 밥.

물말이? ①≒물만밥(물에 말아서 풀어 놓은 밥). 물에 흠뻑 젖은 옷/물건 따위.

물눌은밥? 숭늉 속에 들어 있는 눌은밥.

마른밥? ①주먹같이 뭉쳐서 단단하게 만든 밥. 국이 없이 반찬만으로 먹는 밥.

뚜껑밥? ①사발 바닥에다 작은 그릇이나 접시를 엎어 놓고 담은 밥. 밑에는 잡곡밥을 담고 위만 쌀밥을 담은 밥. 잘 먹이는 듯이 겉치레로 잘 차린 음식.

먼가랫밥? 객사한 사람을 임시로 파묻는 가래 흙.

모둠밥? 여러 사람이 모두 먹기 위하여 함께 담은 밥.

마짓밥[摩旨-]? <>부처에게 올리는 밥.

지에밥? 찹쌀/멥쌀을 물에 불려서 시루에 찐 밥. 약밥/인절미를 만들거나 술밑으로 씀.

진잎밥? 진잎(날것이나 절인 푸성귀 잎)을 넣고 지은 밥.

밥 구경() 하다 ? 오래간만에 밥을 먹다.

밥 구경을 못하다? 밥을 전혀 먹지 못하고 굶다.

밥 먹듯 하다 ? 예사로 자주 하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 밥 군바꾼의 음이 비슷한 데서, 물건을 바꾼 것 이 좋지 않음의 비유.

[]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자식] ? 밥이 없어서 남한테 겨우 빌어다가는 그대로도 못 먹고 죽을 쑤어 먹을 사람이라는 뜻으로, 게으른데다가 지견마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의 비유.

밥 빌어먹기는 장타령이 제일 ? 체면을 버리면 못 할 것이 없다는 말.

밥 선 것은 사람 살려도 의원 선 것은 사람 죽인다 ? 밥이 선 것을 먹어도 사람의 목숨에는 관계가 없지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서투르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의술이 서투른 의원을 경계하는 말.

밥 위에 떡 ? 좋은 일에 더욱 좋은 일이 겹침의 비유.

밥은 굶어도 속이 편해야 산다 ? 비록 밥은 못 먹어 굶는 한이 있더라도 속 썩이는 일은 없어야 편안히 살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 사는 데에 있어 마음 편안한 것이 제일임의 비유.

밥은 주는 대로 먹고 일은 시키는 대로 하라 ? 무슨 일이나 불평을 부리지 말고 시키는 대로 순종하라는 말.

밥을 치면 떡이 되고 사람을 치면 도둑이 된다 ?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아넣음의 비유.

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 얼굴이 복이 있게 생겨서 잘살 수 있을 상임.

밥 팔아 똥 사 먹겠다 ? 사람이 미련하고 부족한 것을 비꼬는 말.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머리를 쫓는다 ? 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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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물다? 과실/곡식 따위가 알이 들어 단단하게 잘 익다. ? ①일 처리나 언행이 옹골차고 야무지다. 사람됨/씀씀이 따위가 퍽 옹골차고 헤프지 않다.

여물다? ①과실/곡식 따위가 알이 들어 딴딴하게 잘 익다. /자연 현상이 짙어지거나 왕성해져서 제 특성을 다 드러내다. ? ①일 처리나 언행이 옹골차고 여무지다. 사람됨/씀씀이 따위가 매우 옹골차고 헤프지 않다. []영글다/야물다/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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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시[靑眼視]백안시[白眼視]������ 남을 달갑게 여겨 좋은 마음으로 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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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互角]?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역량이 비슷한 것. 쇠뿔의 양쪽이 서로 길이/크기가 같다는 데에서 유래.

호각지세[互角之勢]? 역량이 서로 비슷비슷한 위세. 난형난제참조

백중지세[伯仲之勢]백중지간?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형세.

막상막하[莫上莫下]?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음. []난형난제/백중지간/차선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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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 같은 일을 여러 차례 거듭하여야 할 때에 맨 처음 대강 하여 낸 차례. []초벌. 거듭하다참조.

애벌김? /밭을 첫 번째 매는 김.

애벌매기? /밭을 맨 처음으로 김매는 일.

애벌땜? 뒤에 온전하게 땜질할 양으로 우선 간단히 하는 땜질.

애벌빨래? 뒤에 온전히 빨 양으로 우선 대강 빨래를 함. 그 빨래.

애벌닦기? ≒애잇닦기(물건 따위를 애벌로 닦는 일).

애벌기름? ≒애잇기름(애벌로 짠 기름).

애벌구이? ≒설구이(잿물을 바르지 않고 낮은 온도의 열로 굽는 일).

애벌방아? 뒤에 온전히 찧을 양으로 우선 간단히 찧는 방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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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逆境]? 일이 순조롭지 않아 매우 어렵게 된 처지/환경.

구멍수? 애로/난관을 뚫고 나갈 만한 수단/도리.

가시덤불? ①가시나무의 넝쿨이 어수선하게 엉클어진 수풀. /삶의 장애가 되는 역경의 비유.

가시밭길•≒형로[荊路]? ①가시덤불이 우거진 길. ②≒험로. 괴로움/어려움이 심한 경로의 비유.

난항[難航]? ①폭풍우와 같은 나쁜 조건으로 배/항공기가 몹시 어렵게 항행함. 여러 가지 장애 때문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의 비유.

난관[難關]? ①일을 하여 나가면서 부딪치는 어려운 고비. 지나기가 어려운 곳.

폭풍우[暴風雨]? 생활/사업 따위에서의 몹시 어려운 고통/난관의 비유어.

통과[通過]? 장애물/난관 따위를 뚫고 지나감. 처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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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밖이[문턱 밑이] 저승이라•≒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 ①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목숨이 덧없음의 비유.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것임의 비유.

대문을 열다 ? ①정치/경제/문화 따위의 여러 분야에서 외부와의 관계를 가지다. 일정한 조직에 새로 성원을 받아들이다.

대문이 가문 ? ①아무리 가문이 높아도 가난하여 집채나 대문이 작으면 위엄이 없어 보인다는 말. 겉보기가 훌륭하여야 남에게 위압을 준다는 말.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문턱 높은 집에 무종아리 긴 며느리 생긴다. 확 깊은 집에 주둥이 긴 개가 들어온다 ? 일이 마침 알맞게 잘되어 감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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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①≒돌잡히기. 첫돌에 돌상을 차리고 아이에게 마음대로 골라잡게 하는 일. ②≒돌쟁이. [참고] ‘돌잔치는 한 낱말이지만, ‘돌 반지는 두 낱말.

돌쟁이돌잡이/돌짜리? 첫돌이 된 아이. 그만한 시기의 아이.

두돌잡이? 난 지 두 돌 정도 된 어린아이.

돌잡히다? 첫돌에 돌상에 차려 놓은 음식/물건을 아이가 마음대로 잡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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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상큼<엉큼성큼? 작은 걸음으로 가볍고 힘차게 걷는 모양.

앙큼앙큼<앙금앙금<엉금엉금������ 작은 동작으로 느리게 걷거나 기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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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極惡無道]? 더할 나위 없이 악하고 도리에 완전히 어긋나 있음.

간악무도[奸惡無道]? 간사하고 악독하며 도리에 어긋나는 데가 있음.

대악무도[大惡無道]? 대단히 악독하고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 있음.

영악무도[獰惡無道]? 모질고 사납기가 이를 데 없음.

잔악무도[殘惡無道]?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악독함.

포악무도[暴惡無道]? 법도 도리도 없이 포악하다는 뜻으로, 사납고 악착하기가 이를 데 없음.

흉악무도[凶惡無道]? 성질이 거칠고 사나우며 도의심이 없음.

[참고] ‘~하기가 이를 데 없음’, ‘도리에(크게) 어긋나 있음등의 뜻으로 쓰인 ‘-무도(無道)’가 붙은 말들 : 대역무도(大逆無道)/악역무도(惡逆無道)/잔인무도(殘忍無道)/잔학무도(殘虐無道)/패역무도(悖逆無道)/포학무도(暴虐無道)/황음무도(荒淫無道)/오만무도(傲慢無道)/탐학무도(貪虐無道). 방약무도는 없는 말로, ‘방약무인[傍若無人](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음)’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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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뒷골? 머리의 뒷부분. []뒷머리. [주의] ‘뒤꼭지는 방언.

뒷머리? ①≒뒤통수(머리의 뒷부분). 머리의 뒤쪽에 난 머리털. 물체/행렬의 뒤쪽.

꼭뒤? ①뒤통수의 한가운데. 활의 도고지가 붙은 뒤.

꼭뒤잡이? ①뒤통수를 중심으로 머리/깃고대를 잡아채는 짓. ②≒상투잡이(씨름에서, 상대의 바깥다리를 피하면서 샅바를 쥐지 아니한 손으로 상대의 꼭뒤를 누르는 것.)

뒤통수() 때리다 ? 믿음/의리를 저버리다. [주의]‘뒤통수치다는 독립동사로, 관용구가 아님!

뒤통수() 맞다 ? 배신/배반을 당하다.

뒤통수치다? ①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매우 낙심하다. 믿음/의리를 저버리고 돌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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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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