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회(2017.9.4.)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김성식 님의 우승을 심축합니다!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김성식(58) : 운수업. 4회 차 출연. 늘 2~3등만 했음. 서울 용산구 소재 한강중 1회 졸업생 ‘이상일’ 씨를 찾음. 도시락/버스비 등을 도와 줬음. ‘16년 상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지은희(47) : 주부. 결혼 5년 차. 만 5개월의 아들 선준을 봄. 모유를 위해 커피 대신 분유 먹었음. 산후조리원 동기들과 ‘조동아리’ 결성. 올해 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성미숙(43) : 회사원. 국어교육과 출신.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우리말 공부 재개. ‘마침표를 찍자. 연월일 중 ‘일’의 표기 뒤에도’. 충청 출신. 누름단추 누르기 느림. 올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박영웅(29) : 회사원. ‘이름값하자!’. 이상형은 ‘목선이 예쁜 여자’ (인종/피부색 불문). 안무는 걸 그룹 것을, 노래는 트로트를 좋아함. ‘16년 하반기 대구 지역 예심 합격자. □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850/1150/250/600점 (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650/1550점. 성식 님의 최근래 출연은 2014년 12월의 패자 부활전(‘다시 겨루기’의 구 명칭)인데, 542회에 이어 544회에도 출연했듯이, 출연이 잦게 된 것은 패자 부활전 덕분. 당시는 면접 없이 예심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정할 때였다. 성식 님이 우승을 하지 못하고 2~3등에만 머물렀던 것은 대진 운 탓도 컸다. 막강한 실력자들과 맞붙곤 했던 것. 차의 주행 기록이 60만 킬로를 넘었을 때야, 차량을 교체할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 있는 분. 이번에는 우승의 꿈을 이뤘는데, 달인 도전에서 실족했다. 맞춤법 공부량이 어휘 부분에 비하여 현저하게 모자랐고, 평소의 독서량 부족도 눈에 띄었다. 하마터면 시간 초과로 답조차 완결하지 못할 뻔했다. 은희 님도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560회(‘15.3.)에 출연했을 때 40대 넘어 결혼을 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상형은 만들어진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결과 47살이라는 놀라운 나이에도 아들을 보는 기쁨을 누렸고... 은희 님 역시 엄청 대진 운이 없었던 분. 당시 함께 겨뤘던 이가 바로 국문학 독학사 1호를 기록한 39대 달인 강경숙 님이었다. (당시 모 시청의 교류협력팀장이었고, 중국어 능력 시험 5급을 따 놓고 있었는데, 그 뒤로 타지로 전보된 건지, 공무원을 그만두신 건지, 현재는 그 시의 직원 명단에 보이지 않는다.) 은희 님의 이번 출연은 사실 웬만한 이로서는 생각도 못할 일. 갓난아이를 두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어디 손쉬운 일인가. 더구나 40대 후반의 나이로서. 그럼에도 매우 탄탄하게 공부하셨다는 걸, 비유어 문제에서 ‘가시밭길’이 오답이라고 하자 얼른 다시 ‘가시덤불’을 떠올려 정답을 찾아내시는 데서도 알 수 있었다. 다음 도전에서는 달인의 자리에까지 오르시리라 믿고 성원한다. 성미숙 님과 박영웅 씨는 겨루기 결과 점수에서도 드러나듯, 위의 두 분에 비하여 공부량 부족이 현저하게 읽혔다. 특히 영웅 씨는 공부 자료가 얄팍한 것들이었음이 너끈히 읽힐 정도였고. 재도전을 꿈꾼다면 공부 자료 개비가 급선무일 듯하다. 어제 성식 님의 달인 도전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평소의 독서량 부족 부분. 정답란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말을 선택할 정도였다. 형편상 꾸준한 독서가 어렵다면, 종이 신문 읽기라도 거르지 말라는 얘기를 이곳에서 여러 번 한 바 있다. 신문을 모니터로 읽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거나 아주 적다. 그 이유도 여러 번 적었다. □ 특이사항 -맞춤법 문제 세 문제가 나왔다. ‘늦깎이’는 올바르게 쓰기 문제. 이 말은 ‘깍’으로 적는 ‘깍두기’ 등과는 달리, 본래 나이가 들어서 늦게 머리를 깎는 승려에서 나온 말로, 의미소 ‘깎’을 살려 적는 말이다. 공부를 할 때 원리/원칙을 제대로 익히면 이런 응용문제 등에서 굳이 외우려 들지 않아도 된다. 문제어 ‘발뿌리’를 올바른 표기 ‘발부리’로 고치는 문제에서 영웅 씨만 오답. 이 또한 ‘부리’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손쉬운 문제. 이 정도의 문제는 너끈히 넘어갈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공부량 부족은 이런 데서 저절로 드러난다. 외래어 ‘패션’의 우리말 순화어 답인 ‘옷맵시’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도 다룬 바 있는데, 위의 문제와는 정반대로 나머지 세 분들이 모두 오답. 짬 나는 대로 최신 지식(용어) 보충에도 신경들을 쓰시기 바란다. (정 자료 구득 따위가 어렵거나 시간이 걸리면 이곳 문제 풀이만 빼놓지 않고 살피거나 <우리말 공부 사랑방> 게시판을 훑으셔도 된다!) -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활용 문제를 포함하여 여섯 문제가 나왔다. 홀수 회 문제에 비하여 짝수 회 문제가 좀 더 활용 폭이 넓다는 말을 여러 번 한 바 있다. 연상 쓰기 문제에서 정답 ‘지휘봉’의 첫 번째 제시어로 관용구 ‘지휘봉을 잡다’가 제시되는 식. -달인 도전 문제 띄어쓰기 문제 3개 중 2개가 복합어 판별 문제. 나머지는 표준 표기 문제였다. 지난 회의 빈칸 8개 대신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7개가 출제되었다. 몹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지만, 늘 그렇듯, 제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헷갈리기 쉬운 그런 것들이 섞였다. 7문제 중 6문제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 한 번 이상 다뤘던 것들. □ 출연 대기 상황 올해 상반기 합격자 두 분과 작년도 합격자 두 분의 배치. 그동안 홀.짝수 출연자 선별 방식이 들쑥날쑥했는데, 지역 예심 통과자들은 이제 웬만큼 정리가 되어 간다. 지역 예심에서 선발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가보면 자신이 홀.짝수 회 중 어디로 출연할 것인지 감을 잡으실 수 있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8월 정기 예심 합격자 14인이 발표되었다. 이번에는 성적순으로 나열된 것으로 보아, 홀수 회 제작팀에서 주관한 듯하다.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 적지 않은 말들이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짝수 회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난다. 10여 년 이상의 출제 경험이 반영되어서다 : 백과사전, 방망이, 시청자, 효자손, 기린아, (관)앞을 닦다/입을 ~/몸을 ~, (맞)장딴지/발부리/눈꺼풀/곱빼기, (비)벗기다, 눈치작전, (관)닻을 올리다/한 건을 ~/약을 ~, 이슥히, (비)부스러기, 망연자실, 담백하다, 사정, 다지다, (관)지휘봉(을 잡다), 옭아매다, (관)억지 춘향, (속)꿀 먹은 벙어리, (비)가시덤불, (맞)옷맵시, 소강, 발그림자/뒷그림자, 눈방울/방울꽃/이슬방울, 우유부단, 옹골지다, (맞)늦깎이, (속)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관)반죽이 좋다. 여기서 (맞), (비), (관), (속)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을 뜻한다. 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에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중간 정리 삼아,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방망이’ 관련어 방망이•? ①어떤 일에 대하여 필요하고 참고될 만한 사항을 간추려 적은 책. ②시험을 치를 때에 부정행위를 하기 위하여 글씨를 잘게 쓴 작은 종이쪽지의 속된 표현. 방망이질•? ①방망이로 치거나 두드리거나 다듬는 일. ②(비유)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는 상태. 곁방망이/~질? ①남이 방망이를 두드릴 때 옆에서 따라 두드리는 방망이/질. ②남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할 때 옆에서 덩달아 거드는 말/짓의 비유. 맞방망이질? ①서로 마주 앉아 하는 방망이질. ②(비유) 가슴/심장 따위가 몹시 두근거림. 두방망이질? ①두 손에 방망이를 하나씩 들고 서로 바꾸어 가며 하는 방망이질. ②두 주먹을 쥐고 번갈아 가며 때리거나 두드리는 일. ③(비유) 가슴이 매우 크게 두근거림. 네방망이? 앞뒤로 방망이 넷을 달아 여덟 사람이 메는 상여. 된방망이? 몹시 세게 때리는 매. 맞방망이? 서로 마주 앉아 무엇을 두드리거나 박거나 다듬을 때 쓰는 방망이. 밀방망이? 반죽을 밀어서 얇고 넓게 펴는 데 쓰는 방망이. 불방망이? ①불이 붙어 있는 방망이. ②(비유) 야구에서, 높은 타력. 솜방망이•? ①막대기나 꼬챙이의 끝에 솜뭉치를 묶어 붙여 만든 방망이. 주로 기름을 묻히고 불을 붙여 횃불로 쓴다. ②(비유) 일정한 규칙/관습을 위반한 것에 대하여 너무 가볍게 또는 형식적으로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 ③소독한 솜, 거즈 따위를 원통(圓筒)/공 모양으로 만든 것. 국부(局部)에 넣어서 피를 멈추게 하거나 분비액을 흡수하는 데 쓴다. 열방망이[熱-]? (비유)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화. 엿방망이? ①≒엿죽방망이(엿을 골 때에 엿물을 젓는 막대기). ②투전이나 골패 노름의 하나. 세 짝 이내를 뽑아서 끗수가 많은 사람이 이긴다. 한방망이? (비유) 한 번 크게 때리는 매나 모진 꾸지람. 꽃방망이? 아이들이 꽃가지 여러 개를 꺾어 긴 꼬챙이에 둥글고 길게 둘러 묶어 가지고 노는 것. 대추방망이•? ①대추나무로 만든 방망이. ②(비유) 단단하고 야무지거나 표독스럽게 생긴 사람. 육모방망이[六-]? 역졸ㆍ포졸들이 쓰던 여섯 모가 진 방망이 부닥방망이? 도깨비들이 가지고 노는 신통한 방망이. 빨랫방망이•? 빨랫감을 두드려서 빠는 데 쓰는 방망이. 넓적하고 기름한 나무로 만든다. 엿죽방망이? ①엿을 골 때에 엿물을 젓는 막대기. ②하기 쉬운 일을 농담조로 이르는 말. 을러방망이•? 때릴 것처럼 자세를 취하며 겁을 주려고 으르는 짓. 주릿방망이? ‘주릿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 지독방망이[至毒-]? 지독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벼락방망이? 갑자기 얻어맞는 매. 또는 갑자기 내리치는 호된 매. 다듬잇방망이? 다듬이질을 할 때 쓰는 방망이. 두 개가 한 쌍이 되도록 나무로 만든다. 도깨비방망이•? 도깨비가 가지고 다닌다는 방망이. 이것을 휘두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방망이꾼? ①방망이질을 하는 사람. ②남의 일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사람의 낮잡음 말. 방망이찜질? 방망이로 사정없이 마구 때리는 일의 속칭. 맞방망이를 대다 ? 상대가 되어 감당해 내다. 방망이(를) 들다 ? 남의 일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다. 방망이가 가벼우면 주름이 잡힌다• ? 다듬이질을 할 때에 다듬잇방망이가 가벼우면 주름이 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통솔과 감독이 엄중하지 않으면 부실한 곳이 생김의 비유. 마치[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 윗사람이 위엄이 없으면 아랫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하고 반항하게 됨의 비유. 방망이로 맞고 홍두깨로 때린다 ? 맞기는 방망이로 맞았는데 때리기는 홍두깨로 친다는 뜻으로,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심하게 앙갚음을 함의 비유. ~~~~~~~~~~~~~~~ 기린아•[麒麟兒]? 지혜/재주가 썩 뛰어난 사람. 풍운아•[風雲兒]?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행운아[幸運兒]/호운아[好運兒]↔불운아[不運兒]? 좋은 운수를 만나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가는 사람. ~~~~~~~~~~~~~ 앞을 닦다 ? 자기 할 일을 잘하고 행동을 바르게 하다. 앞이 벌다 ? 담당하거나 감당하기가 힘에 겹다. 앞자락이 넓다 ? ①비위가 매우 좋다. ②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매우 넓다. 몸을 가지다 ? ①아이를 배다. ②월경을 하다. 몸을 꼬다 ? 부끄럼을 타거나 교태를 부리다. 몸을 닦다 ? 마음을 수양하다. 몸을 던지다 ? 온갖 정열을 다하여 어떤 일에 열중하다. 몸을 빌다 ? 고향에 돌아가 쉴 수 있도록 벼슬에서 몸을 놓아 줄 것을 빈다는 뜻으로, 임금에게 벼슬에서 물러날 것을 청원하다. 몸을 잠그다 ?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거기에 전적으로 달라붙다. 몸을 잡다≒몸을 잡치다 ? 몸이 몹시 상하거나 못쓰게 되다. ~~~~~~~~~~~~~~~~~~ 장딴지•≒어복[魚腹]? 종아리 뒤쪽의 살이 불룩한 부분. 무종아리•? 발뒤꿈치와 장딴지 사이. 천연[腨㾓]? 장딴지가 시큰시큰하면서 아픈 증상. 고비[股腓]? 넓적다리와 장딴지를 아우르는 말. 촛대다리•[-臺-]? 장딴지가 없어서 밋밋하게 생긴 다리의 비유. 문턱 높은 집에 무종아리 긴 며느리 생긴다•≒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확 깊은 집에 주둥이 긴 개가 들어온다 ? 일이 마침 알맞게 잘되어 감의 비유. ~~~~~~~~~~~~ ◇‘벗겨지다’, ‘벗어지다’, ‘벗기다’ 벗겨지다? ①덮이거나 씌워진 물건이 외부의 힘에 의하여 떼어지거나 떨어지다. ②사실이 밝혀져 죄/누명 따위에서 벗어나다. 벗어지다? ①덮이거나 씌워진 물건이 흘러내리거나 떨어져 나가다. ②누명/죄 따위가 없어지다. ③머리카락/몸의 털 따위가 빠지다. 벗기다? ‘벗다(사람이 자기 몸 몸의 일부에 착용한 물건을 몸에서 떼어내다)’의 사동사. ♣위에서 보듯, '벗겨지다‘는 피동적임. 외부의 힘에 의하여 떼어지거나 떨어지는 것. 그 반면, ‘벗어지다’는 의도적이 아님. 흘러내리거나 떨어져 나감의 의미.=>¶신발이 커서 자꾸만 벗어진다.↔ 신발이 꽉 끼어 잘 벗겨지지 않다. 마지막으로, ‘벗겨지다’는 ‘벗기다’의 피동형이 아니라, 자동사. ~~~~~~~~~~~~~~~~ 조치•[措置]?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 그 대책. [유]대처/방법/조처 응급조치[應急措置]≒응급조처[應急措處]? 긴급한 일에 대하여 우선 급한 대로 처리하는 일. 대처[對處]? 어떤 정세나 사건에 대하여 알맞은 조치를 취함. 눈치작전•[-作戰]? 미리 낌새를 보아 자기에게 유리하게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 작전•[作戰]? ①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방법을 강구함. ②군사적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행하는 전투/수색/행군/보급 따위의 조치/방법. 손쓰다? ①어떤 일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다. ②남에게 선심을 쓰다. ~~~~~~~~~~~~~~~~~ 닻을 감다 ? 하던 일을 걷어치우고 단념하다. 닻을 올리다 ?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시작하려 하다. ~~~~~~~~~~~~~~ 이슥도록? 밤이 깊을 때까지. ♣‘이슥하도록’은 형용사 활용형. 이슥하다? ①밤이 꽤 깊다. ②지난 시간이 얼마간 오래다. ☞‘얼마간’ 참조. 저물도록? 해가 져서 어두워질 때까지. ‘저무도록’은 잘못. 없는 말. 오래도록? 시간이 많이 지나도록. ☞‘-도록’이 들어간 것은 ‘이슥~/저물~/오래~’의 세 말뿐임. ~~~~~~~~~~~~~~ ◇‘부스러기’ 계통의 말들 부스러기•>바스라기? ①잘게 부스러진 물건. ②쓸 만한 것을 골라내고 남은 물건. ③하찮은 사람/물건의 비유. 선떡부스러기•? ①어중이떠중이가 모인 실속 없는 무리의 비유. ②엉성하고 덜된 일은 한번 흩어지면 다시 결합하기 어려움의 비유. 고무라기•? 떡의 부스러기. ☞‘고무래기’는 북한어. 쇄금[碎金]? ①금의 부스러기. ②금을 깨뜨리면 빛이 더 찬란하다는 뜻으로, 아름다운 시/문구. 금싸라기•[金-]? ①금의 잔부스러기. ②아주 드물고 귀중한 것의 비유. 티? ①먼지처럼 아주 잔 부스러기. ②조그마한 흠. 검부러기? 검불의 부스러기. 쇄설[碎屑]? 깨어진 부스러기. 실보무라지? 실의 잔부스러기. 돌티? 돌의 잔부스러기. 부검지•? 짚의 잔부스러기. 쇠똥? 쇠를 불에 달구어 불릴 때에 달아오른 쇠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쇠끄트러기? ①물건을 만들고 남은 쇠 부스러기나 동강. ②크기가 작은 쇠붙이. 삼똥? 삼의 겉껍질 부스러기. 대깔? 대나무를 얇게 쪼갠 부스러기. 댓속? 대의 속이다. 그 속의 부스러기 가시랭이? 풀/나무의 가시 부스러기. 나무검불? 나무 부스러기나 가랑잎 따위의 검불. 국지•[-紙]? 가장자리를 가지런하게 베고 남은 부스러기 종이. 부검지여물������ 흙 따위에 섞어서 미장 재료로 쓰는 볏짚 부스러기. 보무라지•? ①종이/헝겊/실 따위의 자잘한 부스러기. ②‘보푸라기(보풀의 낱개)’의 잘못. 지푸라기? 낱낱의 짚. 부서진 짚의 부스러기. 짚나라미? 새끼 따위에서 떨어지는 너더분한 부스러기. 괴끼•? 벼/보리/옥수수 따위 곡식의 수염 부스러기. 때꼽재기? 더럽게 엉기어 붙은 때의 조각이나 부스러기. 북데기•? ②벼/밀 따위의 낟알을 털 때 나오는 짚 부스러기, 깍지, 이삭 부스러기 같은 찌꺼기. ③아무 쓸모 없거나 속이 텅 빈 사람의 비유. ④알찬 내용이 없이 거짓말만 늘어놓은 글의 비유. 토•? ②간장을 담은 그릇의 밑바닥에 가라앉는 된장 부스러기. 인비늘[人-]? 피부에서 하얗게 떨어지는 살가죽의 부스러기. 밥? 연장으로 베거나 깎은 물건의 부스러기. 가윗밥•? 가위질을 해서 생기는 부스러기. 끌밥? 끌로 나무를 팔 때 생기는 부스러기. 실밥? ①옷을 뜯을 때 뽑아내는 실의 부스러기. ②꿰맨 실이 밖으로 드러난 부분. 도낏밥? 도끼질을 할 때 생기는 나무 부스러기. 도맛밥? 도마질할 때 도마에서 생기는 부스러기. 줄밥? 줄질을 할 때, 쓸리어 떨어지는 부스러기. 쇳밥? 쇠붙이를 깎아 낼 때에 떨어지는 부스러기. 연필밥[鉛筆-]? 연필을 깎을 때 깎여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자귓밥? 자귀질할 때 깎여 나오는 부스러기 나뭇조각. 속돌모래? 부석의 작은 부스러기로 이루어진 모래. 덧날대패? 대팻날 위에 날을 덧대어 대팻밥이 곱게 나와 나무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는 대패. 잡고기[雜-]? ②좋은 부위가 아니거나 잘라내고 남은 부스러기가 마구 섞인 잡스러운 고기. ③제철이 없이 아무 때나 조금씩 잡히는 물고기. ~~~~~~~~~~~~~~~~~ ◇음식의 맛에 관한 몇몇 표현들(예) 구뜰하다? 변변하지 않은 음식의 맛이 제법 구수하여 먹을 만하다. 엇구뜰하다? 변변찮은 국/찌개 따위의 맛이 조금 그럴듯하여 먹을 만하다. 모름하다? 생선이 신선한 맛이 적고 조금 타분하다. 바따라지다•? 음식의 국물이 바특하고 맛이 있다. 담박하다[淡泊-/澹泊-]≒담백하다? ①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②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③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타분하다? ①입맛이 개운하지 않다. ②음식의 맛/냄새가 신선하지 못하다. ③날씨/기분 따위가 시원하지 못하고 답답하다. 터분하다? ①음식의 맛이 신선하지 못하다. ②날씨/기분 따위가 시원하지 아니하고 매우 답답하고 따분하다. 개운하다•? ①음식의 맛이 산뜻하고 시원하다. ②바람 따위가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있어 상쾌하다. 맵짜다? ①음식의 맛이 맵고 짜다. ②바람 따위가 매섭게 사납다. ③성미가 사납고 독하다. 알짝지근하다? ①음식의 맛이 약간 달면서도 알알한 느낌이 있다. ②알맞게 취하다. ③살붙이의 관계/알음알음의 인연이 약간 있는 듯하다. 맛깔스럽다? ①입에 당길 만큼 음식의 맛이 있다. ②마음에 들다. 심심하다? 음식 맛이 조금 싱겁다. 삼삼하다? ①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 ②사물/사람의 생김새/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 짐짐하다? ①음식이 아무 맛도 없이 찝찔하기만 하다. ②어떤 일/생활이 아무런 재미/흥취가 없다. ③마음에 조금 꺼림하다. [이하 생략] ~~~~~~~~~~~~~~~~~~ 사정[事情]? ①일의 형편/까닭. ②어떤 일의 형편/까닭을 남에게 말하고 무엇을 간청함. 사정말[事情-]? 일의 내력을 자세히 전하는 말. ¶사정말을 자세히 하면 용서해 주실 걸. 사정사정[事情事情]? 남에게 자신의 딱한 일의 형편/까닭을 간곡히 하소연하거나 비는 모양. ¶~하다? 통사정•[通事情]? ①딱하고 안타까운 형편을 털어놓고 말함. ②≒통정[通情]. 남에게 자기의 의사를 표현함. ¶~하다? 하소연•≒하소? 억울한 일/잘못된 일, 딱한 사정 따위를 간곡히 호소함. ¶~하다? 비대발괄•? 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면서 간절히 청하여 빎. ☜[주의] 고유어! 발괄•? ①자기편을 들어 달라고 남에게 부탁하거나 하소연함. 그런 말. ②민속 신앙에서, 신령/부처에게 구원을 빎. 그런 일. 넋두리•? ①≒넋풀이. 불만을 길게 늘어놓으며 하소연하는 말. ②굿을 할 때에, 무당/가족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등장[等狀]? 여러 사람이 이름을 잇대어 써서 관청에 올려 하소연함. 또는 그 일. ¶~하다? 사정이 많으면 한 동리에 시아비가 아홉 ? ①사사로운 정이 많아 정절을 지키지 못하다가는 망측스럽게도 한동네에 아홉 남편과 아홉 시아버지를 두게 된다는 뜻으로 정조 관념이 희박한 여자를 비웃는 말. ②일정한 주관 없이 남을 덩달아 좇는 사람의 비유. 사정이 사촌보다 낫다 ? 사정만 잘하면 웬만한 것은 통할 수 있다. ~~~~~~~~~~~~~~~~~~~~ 다죄다? 다잡아 죄다. 다지다1? 뒷말이 없도록 단단히 강조하거나 확인하다. 다지르다? 다짐받기 위하여 다지다. ~~~~~~~~~~~~~ 얽어매다? ①얽어서 동여 묶다. ②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몹시 구속하다. [유]결박하다/ 얽다/동여매다 옭아매다? ①자유롭지 못하게 구속하다. ②수단을 써서 함정에 빠뜨리거나 없는 죄를 이리저리 꾸미어 덮어씌우다. [유]덮어씌우다/옭매다/잡아매다 잡아매다? ①흩어지지 않게 한데 매다. ②달아나지 못하도록 묶다. ③(비유) 꼼짝 못하게 하다. [유]옭아매다/동여매다/매다 홀쳐매다? 풀리지 아니하도록 단단히 잡아매다. ~~~~~~~~~~~~~~~~~~~~~ 꿀 먹은 개 욱대기듯 ? 속에 있는 말을 시원히 하지 못하고 딱딱거리기만 함.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 속에 있는 생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의 비유. ~~~~~~~~~~~~~~ 난관•[難關]? ①일을 하여 나가면서 부딪치는 어려운 고비. ②지나기가 어려운 곳. 난항•[難航]? ①폭풍우와 같은 나쁜 조건으로 배/항공기가 몹시 어렵게 항행함. ②여러 가지 장애 때문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의 비유. [유]역경, 난관, 애로 역경[逆境]? 일이 순조롭지 않아 매우 어렵게 된 처지/환경. 폭풍우•[暴風雨]? 생활/사업 따위에서의 몹시 어려운 고통/난관의 비유. 가시덤불•? ①가시나무의 넝쿨이 어수선하게 엉클어진 수풀. ②일/삶의 장애가 되는 역경의 비유. 가시밭•? ①가시덤불이 우거져 있는 곳. ②괴롭고 어려운 환경의 비유. 가시밭길•≒형로[荊路]? ①가시덤불이 우거진 길. ②≒험로. 괴로움과 어려움이 심한 경로의 비유. ~~~~~~~~~~~~~~~~ 소강상태[小康狀態]? 소란/분란/혼란 따위가 그치고 조금 잠잠한 상태. 소강[小康]? ①병이 조금 나아진 기색이 있음. ②소란/분란/혼란 따위가 그치고 조금 잠잠함. ~~~~~~~~~~~~~~~~ 그림자•? ①물체가 빛을 가려서 그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지는 검은 그늘이다. ②물에 비쳐 나타나는 물체의 모습. ③사람의 자취. ④얼굴에 나타나는 불행/우울/근심 따위의 괴로운 감정 상태. ⑤(비유)어떤 사람/대상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항상 따라다니는 것. 밤그림자? 밤에 보이는 그림자. 손그림자? 빛이 손에 가려서 생기는 그림자. 이것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놀이를 하기도 함. 해그림자? 어떤 물체가 햇빛을 가려서 생기는 그림자. 달그림자? ①어떤 물체가 달빛에 비치어 생기는 그림자. ②물/거울 따위에 비친 달의 그림자. 물그림자•? 물에 비치어 나타난 그림자. 불그림자? ①어떤 물체가 불빛을 가려서 생긴 그림자. ②물/유리 따위에 비친 불빛. 발그림자•? (비유)찾아가거나 찾아오는 일. 뒷그림자•? ①빛이 사물의 앞쪽에서 비쳐 뒤쪽으로 나타난 그림자. ②차차 멀어져 가는 사물의 뒤에서 보이는 모습. ~~~~~~~~~~~~~~ 방울꽃? 물방울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 우유부단•[優柔不斷]? 어물어물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성이 없음. ¶~하다? 어물어물하다? ①보일 듯 말 듯 하게 조금씩 잇따라 움직이다. ②말/행동 따위를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고 꾸물꾸물하다. ☞‘흐리멍덩하다’ 참조. 트릿하다? ①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가슴이 거북하다. ②맺고 끊는 데가 없이 흐리터분하고 똑똑하지 않다. ~~~~~~~~~~~~~~~ ◇‘실속’ 계통의 용언들 꼴꼴하다? 물건이 실속 있고 값지다. 단단하다<딴딴하다? ①속이 차서 야무지고 실속이 있다. ②헐겁거나 느슨하지 아니하고 튼튼하다. ③뜻/생각이 흔들림 없이 강하다. ¶~히? 몽글다? 겉으로 보기보다 내용이 실속이 있다. 알맹이지다? 사물의 내용이 실속 있게 여무지다. 알지다? ①실속이 있다. ②몸에 살이 많이 오르다. 알쭌하다? ①알짜로 이루어져 실속 있다. ②남김없이 말끔하다. ¶~히? 알차다? 속이 꽉 차 있거나 내용이 아주 실속이 있다. 앙큼하다•? 보기와는 달리 품위가 있거나 실속이 있다. 엉큼하다? 보기와는 달리 실속이 있다. 옭맺다? ①실속 있게 마무리하다. ②결의나 희망을 굳게 가지다. ③꽃망울/열매 따위가 야물게 맺다. 옹골지다<옹골차다?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 옹글다? 매우 실속 있고 다부지다 짭짤하다? ①일이 잘되어 실속이 있다. ②물건이 실속 있고 값지다. ¶~히? 쫄쫄하다? ①실속이 있다. ②옷가지/물건 따위가 실속 있고 쓸모 있거나 값지다. 탁탁하다? 실속 있고 오붓하다. 톡톡하다? ①재산/살림살이 따위가 실속 있고 넉넉하다. ②비판/망신/꾸중 따위의 정도가 심하다. ⑥구실/역할 따위가 제대로 되어 충분하다. ¶~히? 톱지다? 꽤 실속이 있다. 툭툭하다? ①재산/살림살이 따위가 실속 있고 넉넉하다. ②목소리가 투박하고 거세다. ¶~히? 푸근하다•? 실속 있게 넉넉하다. ¶~히? * 옹골지다?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 옹골차다≒골차다/옹차다? 매우 옹골지다. 다부지다•? ①벅찬 일을 견디어 낼 만큼 굳세고 야무지다. ②생김새가 옹골차다. ③.일을 해내는 솜씨/태도가 빈틈이 없고 야무진 데가 있다. ~~~~~~~~~~~~~~~~~~~ 올깎이? 나이가 어려서 승려가 된 사람. 늦깎이? ①나이가 많이 들어서 승려가 된 사람. ②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 ③남보다 늦게 사리를 깨치는 일. 그런 사람. ④과일/채소 따위가 늦게 익은 것.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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