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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689회(1) - 시인 윤정 님 우승 : 온새미로, 수입산(x)/외국산(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10.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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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2017.10.30)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시인 윤정 님 우승 : 온새미로, 수입산(x)/외국산(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윤정(46) : 시조 시인. 낚시 채널 즐겨봄. 상금은 청주의 문학회 선생님들 식사 대접용으로. ‘92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다이애나 비 경주 방문 때 호텔 근무할 때여서 그녀를 직접 봄. ‘16년 하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이현지(23) : 대학생. 심리학 전공(친구들의 연애 상담가’). 4인 응원단. ‘166월 작고하신 할머님 소원을 들어드리려고 출연(할머니가 물려주신 반지 끼고). 상금을 타면 어머니께(이승은. 47) 드린다고 그냥 말했는데, 눈가가 젖을 정도로 감동하는 걸 보고 진짜 달인 되면 엄마에게 다 줘야겠구나로 마음 바꿈. 아버지 따라 민물낚시 경험함 : ‘아버지보다 제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16년 하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전억(47) : 분양 상담사. 상담차 들른 처형 소개로 부인 만남. 오타로 천억이라 인쇄된 명함, 그대로 사용한 적도 있음. 사과 가로로 쪼개기 묘기 선 보임. 10년 전 예심 때 만점 기록 ->본선에서는 4(5인 겨루기 시절). ‘16년 하반기 전주 지역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박상혁(38) : KAIST 연구원. 교육 기부 관련 연구 수행 중. 시조로 우리말 겨루기 분위기 묘사. ‘16년 하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550/150/950/4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350/1150.

 

전억 님. 무척 아쉬웠으리라. 여러 가지로... 사회자가 소개했듯이 10여 년 전에 예심에서 만점을 받고 본선에서 4. 그리고, 이번 2인 대결에서도 본인이 말했듯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걸 봤다는 말처럼 그만 시종일관 유지해 오던 1등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럼에도, 10여 년 전의 그 공부 열정을 지금까지 간직해 오신 건 상찬감이다.

 

그런데, 냉정하게 돌아보면 전억 님의 실수가 적지 않았다. 우선 잦은 감점이 있었고(그 바람에 안전권인 1000점대를 넘기지 못한 채 2인 대결에 진출), 출전 준비에서도 잘못되었다. 책 대신에 다시 보기를 했다는 부분이 그것.

 

방송 다시 보기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전에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다시 보기는 공부용이 아니다. 공부 방향과 내용의 깊이에 감을 잡기 위한 용도로만 쓰여야 한다. 그 말을 할 때마다, 한 말이 있다. ‘다시 보기로 공부하고 출연한 이들 중에는 우승자조차도 아주 드문 편이라고... 어제 그 말이 다시 증명되었다.

 

또 예심과 본선은 천양지차라는 말도 한 적이 있다. 전억 님이 참여하던 시절에는 요즘과 달리 출제도 구두로 이뤄지던 시절. 게다가, 다시 보기는 한 시간도 안 되는 분량으로 편집된 것이지만, 실제 녹화장에서는 최소한 두 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만큼 실전 상황은 크게 차이가 난다.

 

얼마 전 진행자가 성 부장으로 교체된 후 처음 진행된 녹화에서는 자그마치 4.5시간이나 걸렸다. 그만큼 체력전이기도 하거니와, 다시 보기에 주어지는 시간보다는 훨씬 길다. 다시 보기 결과와 실전 결과는 그래서도 다르고, 무대에서는 또 다른 예상치 못한 모습들도 나온다.

 

달인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공부 방식을 다시 보기 등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어림도 없다. 기본서를 정해 두고, 시간이 되면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더 훑은 뒤 긴가민가하는 것들을 추려서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시조 백일장에서 수작을 내어 시인으로 등단하셨다는 윤정 님. 시적 감각에서는 무척 빼어나신 분이셨다. 하지만, 달인 도전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우리말 공부 부분에서는 공부량이 현격하게 모자랐다. ‘거북이 등의 털을 긁는다와 같은 속담을 처음 대한다고 할 정도이고, 그처럼 짐작/유추로 맞힌 답이 더 있었는데, 그런 행운은 늘 따라주는 건 아니다.

 

윤정 님은 달인 첫 도전 기회에서 걷어붙이고/널찍한/외국산에서 실족하셨다. 그중 걷어붙이고/널찍한은 달인 도전자들에게는 기본적인 것들이라 할 만하다. 더구나 이 두 말은 이곳 문제 풀이에서도 여러 번 다뤘던 것들.

 

우리나라 시인들의 전반적인 맞춤법 실력에 관해서는 이곳에서 다룰 일이 아니므로 건너뛴다. 엄청 심각한 상황이다. 시적 허용(poetic license), 시적 자유(Dichterische Freiheit)의 정확한 의미/쓰임도 모른 채 겉멋부터 든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엄격한 자기 검열을 팽개치는 아주 나쁜 버릇에 물든 이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중견 시인 내지는 스승 격의 시인(실제로 교수인 이들도 포함)들조차도 그런 이들이 태반이다.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별도 항목으로 <시적 허용의 오.남용>을 두어 그 문제를 다룬 게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살펴보시도록. 현행 교과서에 실린 시들을 중심으로 살펴볼 때도 그러한 사례들이 수도 없이 눈에 띌 정도이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들 되시리라 : http://blog.naver.com/jonychoi/221047208142 ~

 

다른 두 사람은 이번 출연을 시작이 반이다로 여기면 좋을 듯하다. 공부량이 많이 모자랐다. 공부량은 2인 대결 전까지의 점수에서 대체로 드러나기 마련. ‘온새미()를 묻는 문제에서 오답이 4개나 나왔다. 전억 님을 제외하고는 다른 분들은 이 온새미라는 낱말을 처음 대하는 듯했다. ‘온새미는 기출 낱말이다!

 

문제 구성 분석

 

-맞춤법 문제

 

지난 회에서도 쓰기 문제에서 한 문제 배필(配匹)/(x)’만 보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속담을 이용한 고춧가루(o)/고추가루(x)만 나왔다. 현지 학생만 고추가루로 적은, 초보적인 사이시옷 표기 문제. 다만 속담을 알아야 답을 적을 수 있었다는 점이 지난번의 천상00과 같은 유형의 문제.

 

-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어제는 관용구/속담 관련 문제는 각각 2문제와 3문제. 비유어 문제가 3문제로 정상화되었다. 지난 회에는 비유어 문제가 6개나 나왔다.

 

출제된 비유어는 지금까지는 3음절어가 주축이었는데, 이번에는 2음절어가 두 개 나왔다.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비유어를 따로 정리해 둔 것이 있으니 짬 있을 때 들러 보시면 재정리 차원에서 도움이 되시리라 믿는다.

 

부사와 형용사 문제가 최소한 한 문제 이상 빠지지 않고 나온다. 부사는 내 사전의 부록에 <살려 쓸 멋진 부사들>을 따로 두어 모아놓은 게 있다. 본래 작가용으로 배치한 것이지만, 부사들의 집중적 정리에도 도움이 된다.

 

-달인 도전 문제

 

몹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지만, 늘 그렇듯, 제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헷갈리기 쉬운 그런 것들이 섞였다.

 

출제된 낱말들 중 수입산/외국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것들이었다. ‘걷어붙이고/널찍한은 기출 문제.

 

출연 대기 상황

 

이번 출연자들은 모두 작년 하반기 지역 예심 합격자들이셨다. 청주 지역이 세 분(윤정/이현지/박상혁)이고 전주 지역은 전억 님. 청주 지역 예심 통과자들은 녹화장에서 무척 반가웠을 듯하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 출신이니까. 그 밖의 출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자물쇠 문제 5개는 모두 신출 : 유모차, 책갈피, 알사탕, 금수강산, 가시화, 하염없이, ()견인차, 피력, 미지수, 가까이하다, 토사구팽, ()낚시, ()재산, 고갈, 고달프다, 이름값, 온새미(), 지근거리, ()흰죽에 고춧가루, ()벼락() 맞다, 채다, ()세월이 약, 그림지도/지도책/비행지도, 깊이, 미궁, 막무가내, 뒷정리, 두서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북이 등의 털을 긁는다.

 

여기서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을 뜻한다.

 

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에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중간 정리 삼아,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특히 출제 빈도가 높은 사람과 관련된 말들은 따로 앞쪽에 편성하였으니, 훑기 전 소제목 점검을 하시기 바란다.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온새미? 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생긴 그대로의 상태.

온새미로온이/온통으로/통째로? 전부 다.

온마리? 동물을 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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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①책장과 책장의 사이. 읽던 곳이나 필요한 곳을 찾기 쉽도록 책의 낱장 사이에 끼워 두는 물건의 총칭.

갈피끈? 읽던 곳이나 특정한 곳을 표시하기 위하여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

가름끈보람줄? 책 따위에 표지를 하도록 박아 넣은 줄.

갈피표서표? 읽던 곳이나 필요한 곳을 찾기 쉽도록 책갈피에 끼워 두는 종이쪽지/.

갈피끈가름끈? 읽던 곳, 특정한 곳을 표시하기 위하여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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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可視化]? 어떤 현상이 실제로 드러남. 실제로 드러나게 함.

표면화[表面化]? 겉으로 나타나거나 눈에 띔. 그렇게 함.

활성화[活性化]? ①사회/조직 등의 기능이 활발함. 그러한 기능을 활발하게 함. 생체나 생체 물질이 그 기능을 발휘함.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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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카니<우두커니? 작은 사람이 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한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

물끄러미>말끄러미? 우두커니 한곳만 바라보는 모양.

멀거니? 정신없이 물끄러미 보고 있는 모양.

하염없이? ①시름에 싸여 멍하니 이렇다 할 만한 아무 생각이 없이. 어떤 행동/심리 상태 따위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되는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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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牽引車]? ①레커차. 무거운 물건/수레 따위를 뒤에 달고 끄는 차. 선두에 서서 여러 사람을 이끌어 가는 사람의 비유. [주의] ‘선도차(先導車)’는 사전에 없는 말. ‘선도 차량등으로 사용. 북한어는 전도차(前導車)’. [참고] ‘선도자(先導者)/선도기(先導機)’ 등의 낱말이 있고 ‘-()’의 생산성에 비추어 선도차도 어법상으로 문제없어 보임.

선구자[先驅者]? ①말을 탄 행렬에서 맨 앞에 선 사람. 어떤 일/사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앞선 사람.

대선배[大先輩]? ①일정한 분야에 먼저 들어서서 활동한, 경험이 많고 이름이 있는 사람. 자신의 출신 학교를 오래전에 나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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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吐露]? 마음에 있는 것을 죄다 드러내어서 말함.

피력[披瀝]? 생각하는 것을 털어놓고 말함. []토로[吐露]/토파[吐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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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未知數]? ①방정식에서 구하려고 하는 수. 그것을 나타내는 글자. 예측할 수 없는 앞일. []변수

미지칭[未知稱]? <> 모르는 사물/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 ‘누구/아무/아무개/어느/무엇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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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관련어 필자 주 : 이러한 관련어 모음은 본래 작가들을 위한 것...

낚시? ①미끼를 꿰어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작은 쇠갈고리. 흔히 끝이 뾰족하고 꼬부라져 있다. 줄낚시와 대낚시가 있다. []낚싯바늘조구(釣鉤)조침(釣針). 낚싯대/낚싯줄/낚싯바늘/낚싯봉/낚시찌 등이 갖추어진 한 벌의 고기잡이 도구. ③≒낚시질(여러 가지 낚시 도구로 물고기를 낚는 일). (비유) 이득을 얻기 위하여 다른 이를 꾀는 데 쓰는 수단.

낚시걸이? 조그마한 것을 미끼로 삼아서 먼저 주고 나중에 남에게서 많은 이익을 얻어 내려고 꾀하는 짓.

낚시채비? 낚싯대에 갖추어 차려 쓰는 여러 물건. 낚싯바늘, 미끼, , 찌 따위가 있다.

낚시어구[-漁具]? 낚시에 걸거나 낚시를 삼키게 하여 물고기를 잡는 어구. 낚싯줄, 낚싯대, , 발돌 따위로 되어 있으며 주낙 따위가 있다.

낚시얼레? 낚싯줄을 감아 두는 얼레.

원줄[-]? 낚싯대 끝에서 낚시를 직접 다는 곳까지의 낚싯줄.

가지줄? 낚시에서, 낚싯줄의 본줄에서 가지를 내어 가지바늘을 매는 줄.

미늘낚시미늘? 낚시 끝의 안쪽에 있는, 거스러미처럼 되어 고기가 물면 빠지지 않게 만든 작은 갈고리.

소경낚시? 미늘이 없는 낚싯바늘. ¶소경낚시질

민지낚시? 끝에 미늘이 있는 낚싯바늘.

제물낚시? 깃털로 모기 모양으로 만든 낚싯바늘.

오리? 낚시의 하나. 삼지창의 가운데 끝을 갈고리 모양으로 꼬부려 큰 고기를 잡는 데에 쓴다.

낚시찌어신찌[魚信-]?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 낚시에 걸리면 빨리 알 수 있도록 낚싯줄에 매어서 물 위에 뜨게 만든 물건. 나무나 뼈로 된 가벼운 기구로 물고기가 물면 물속으로 들어간다.

맥낚시[-]? 낚시찌를 쓰지 않고 낚싯대, 낚싯줄, 손을 통하여 느껴지는 감촉으로 물고기를 낚는 낚시.

찌톱? 낚시찌의 찌목에서 찌머리까지의 부분.

찌꼬리? 낚시찌의 몸통 밑에 달린 뾰족한 끝 부분.

찌고무? 낚시찌를 달려고 낚싯줄에 꿴 작은 고무 대롱.

찌날라리? 낚시찌의 찌꼬리에 달린 찌고무 꽂이.

날라리줄? 찌날라리를 낚시찌의 몸통 끝에 연결하는 줄.

머슴찌? 낚시를 던질 때 무게를 주기 위하여 다는 보조 낚시찌.

막대찌? 막대 모양으로 위아래의 굵기가 같은 낚시의 찌.

염주찌[念珠-]? 작은 구슬찌를 여러 개 달아 쓰는 낚시찌.

오뚝이찌? 오뚝이 모양으로 만든 낚시찌.

봉찌? 낚시를 던질 때 무게를 더하기 위하여 납덩이를 박은 찌.

상투찌? 상투처럼 위로 내민 표시를 하여 잘 보이게 만든 낚시찌.

찌낚시? 낚시찌가 달린 낚싯대로 물고기를 낚는 일.

봉돌낚싯봉? 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 끝에 매어 다는 작은 쇳덩이/돌덩이. 모양에 따라 키봉돌/고리봉돌//구멍봉돌/조개봉돌/녹두봉돌 등이 있다.

발돌? 낚시의 미끼나 그물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봉돌.

뜰채? 물고기 따위를 건져 올릴 때 쓰는 도구. 오구 모양의 그물이 달려 있다.

쪼루? 배낚시를 할 때, 낚아채 올린 고기를 받는 데 쓰는 그물.

? 물에 띄워서 그물, 낚시 따위의 어구를 위쪽으로 지탱하는 데에 쓰는 물건.

주낙? 물고기를 잡는 기구의 하나.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물속에 늘어뜨려 고기를 잡는다.

모릿줄? 주낙에서 낚시를 매단 가짓줄을 연결하는 기다란 줄.

광주리? 주낙의 단위. 낚시의 수는 흔히 1,000여 개이다.

미끼? ①낚시 끝에 꿰는 물고기의 먹이. 주로 지렁이/새우/밥알 따위를 사용한다. (비유) 사람/동물을 꾀어내기 위한 물건/수단.

낚싯밥? ①≒미끼. (비유) 남을 속여 터무니없는 이득을 얻거나 원하는 물건을 손안에 넣기 위하여 미끼처럼 건네는 물건/.

떡밥? ①낚시 미끼의 하나. 쌀겨에 콩가루나 번데기 가루 따위를 섞어 반죽하여 조그마하게 뭉쳐서 만든다. 떡을 만들기 위하여 지은 밥. 흔히 시루에 쪄 낸다.

밑밥? 물고기나 새가 모이게 하기 위하여 미끼로 던져 주는 먹이.

품질? 바다낚시에서, 밑밥을 주는 일.

밑밥질? 민물낚시에서 물고기가 모이도록 미끼로 먹이를 던져 주는 일.

헛챔질? 낚시에서, 밑밥을 넣으려고 의도적으로 낚시를 채는 일.

빈낚시? 미끼를 꿰지 아니한 낚시. 주로 낙지를 잡는 데 쓴다.

짜개? 낚시에서, 들깻묵을 네모꼴로 잘라 실로 묶어 쓰는 미끼.

스피너[spinner]? 낚시에서, 날개가 물속에서 돌면서 움직이게 만든 미끼.

채기? 낚시에서, 물고기가 입질할 때 물고기를 낚아채는 일.

챔질? 낚시에서, 고기가 미끼를 건드려서 찌가 움직일 때 낚싯대를 살짝 들어 올리는 .

손맛? ①손으로 만져 보아 느끼는 느낌. 낚싯대를 잡고 있을 때, 고기가 입질을 하거나 물고 당기는 힘이 손에 전하여 오는 느낌. 음식을 만들 때 손으로 이루는 솜씨에서 우러나오는 맛.

대맛? 낚시에 걸린 고기의 저항이 낚싯대를 통하여 전해 오는 느낌.

끝휨새? 낚시에서, 낚싯대에 고기가 걸렸을 때에 생기는 끝 부분의 휘어진 모양새.

견지낚시? 강에서 견지를 사용하여 하는 낚시질.

견지? 대나무로 만든 납작한 외짝 얼레. 물고기를 낚시로 잡을 때에 낚싯줄을 감았다 늦추었다 하는 데 쓴다.

스침견지낚시? 배를 타고 가면서 낚싯줄을 늦추었다 감았다 하며 찌가 물 밑 바닥을 스치게 하여 고기를 낚는 견지낚시.

설망[-]? 견지낚시에서, 미끼를 담아 물 밑으로 내리는 그물주머니.

설망낚시[--]? 미끼를 넣은 그물주머니를 물 밑에 내려놓고 하는 견지낚시.

꾐낚시덧낚시? 낚시에서, 자기 세력권 안에 다른 은어가 침입하면 사납게 공격하는 은어의 습성을 이용하여 미끼용 은어로 꾀어 다른 은어를 낚는 일.

씨은어[-銀魚]? 은어 낚시에서, 낚싯바늘을 단 낚싯줄에 매어 다른 은어를 꾀는, 살아 있는 은어. 다른 은어가 이 은어를 공격하다가 낚싯바늘에 걸리면 낚아 올린다.

놀림낚시? 씨은어를 사용하여 떠돌이 은어를 낚는 일.

속임낚시?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 모양으로 만든 낚싯바늘. 깃털 따위로 만든다. ¶속임낚시질

가짜미끼[-]? 속임낚시에 달려 있는 미끼.

루어낚시[lure-]? 가짜 미끼를 달아서 하는 낚시질.

훌치기낚시? 여러 개의 갈고리바늘을 달아 고기를 훌쳐서 낚는 일.

멍텅구리?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미끼의 주위에 달아서 거기에 물고기가 걸리게 하는 도구. 또는 그것으로 하는 낚시질.

끌낚시트롤링낚시(trolling-]? 배로 낚싯줄을 수평으로 끌면서 수면 가까이의 고기를 낚는 일.

트롤링[trolling]? 물고기를 낚는 방법의 하나. 고속 선박으로, 바다 위를 달리면서 미끼낚시나 제물낚시를 단 낚싯줄을 놓아, 마치 작은 물고기가 회유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큰 물고기를 낚는다.

손낚시? 낚싯줄을 직접 손에 쥐고 고기를 낚는 일.

채찍낚시? 채찍처럼 막대기 끝에 줄을 맨 낚싯대. 또는 그 낚싯대로 하는 낚시질. 물속에 지팡이를 짚듯 낚싯대를 들었다 짚었다 하여 낚으며, 주로 모샘치를 낚는다.

던질낚시릴낚시? 낚싯대에 장치한 릴의 손잡이를 돌려 줄을 풀었다 감았다 하면서 물고기를 낚는 도구.

걸음낚시?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하는 낚시질.

자리낚시? 한곳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낚는 일.

흘림낚시? /계곡 따위에서, 견지/릴낚싯대를 이용하여 낚싯줄이 흘러 내려가게 하여 고기를 낚는 일.

설레기? 낚싯봉을 달지 아니하거나 가벼운 것을 달아서 낚시를 물살에 떠밀려 가게 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법.

계류낚시[溪流-]시내낚시? 시냇물에서 하는 낚시질.

여울놀이? 여울에서 낚시를 하면서 즐기는 놀이.

민물낚시? /호수/저수지 따위의 민물에서 물고기를 낚는 일.

끝보기낚시? 낚시 채비를 물속에 넣고 대 끝의 변화를 보고 낚는 민물낚시.

고패낚시고패낚? 미끼를 오르락내리락 놀리면서 하는 낚시질.

띄움낚시뜰낚? 물의 중간층에 미끼를 띄워 놓고 하는 낚시질.

방울낚시? 낚싯줄에 연결한 방울의 울림을 듣고 낚시질을 하게 만든 도구. 주로 밤에 쓴다.

삼봉낚시[三鋒-]? 세 갈래의 갈고리가 달린 낚싯바늘. 강바닥에 가라앉혀 놓고 물고기가 지나가다 걸리게 한다.

수초낚시[水草-]? 물풀이 무성한 곳에서 하는 낚시질.

얼음낚시? 겨울에 강/저수지의 얼음을 깨고 하는 낚시질.

얼음끌? 얼음낚시를 할 때에, 얼음 구멍을 뚫는 끌.

쓰리? 겨울 낚시에서 잉어 따위의 고기를 낚기 위하여 얼음을 끄는 쇠꼬챙이.

외줄낚시? 한 가닥의 줄에 낚싯바늘을 하나만 달아 고기를 낚는 도구. 또는 그것으로 하는 낚시질.

앞치기? 낚시를 정면으로 던지는 일.

돌려치기? 낚시에서, 낚싯대를 뒤에서 앞으로 원을 그리면서 던지는 동작.

물거리? 낚시에서, 물고기가 가장 잘 낚이는 때.

낚싯돌? 낚시를 할 때 앉는 자리로 삼아 쓰는 돌.

짝밭? 낚시에서, 펄 바닥에 잔돌이 깔려 있는 지형.

여걸림? 바다낚시에서, 여나 장애물에 채비가 걸리는 일.

갈림새? 낚시에서, 튀어나온 돌 때문에 물살이 갈라지는 현상.

좌우새[左右-]? 낚시에서, 위와 아래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팡질팡 부는 바람.

물깊이맞추기? 낚시에서, 물의 깊이를 재서 찌를 제대로 세우는 일.

월척[越尺]? 낚시에서, 낚은 물고기가 한 자가 넘음. 또는 그 물고기.

준척[準尺]? 낚시에서, 길이가 거의 한 자가 되는 물고기를 이르는 말.

자치? ①한 자쯤 되는 물건. 차이가 얼마 안 되는 것. 낚시에서, 길이가 한 자쯤 되는 물고기.

손꽁치? 산란기에 물풀 언저리에 모인 꽁치를 낚시나 그물 없이 손으로 잡는 일. 또는 그렇게 잡은 꽁치.

걸려들다? ①그물/낚시 따위에 걸리어 벗어나지 못하게 되다. 어떤 꾀나 꾸며 놓은 구렁에 빠지다. 피하지 못하고 맞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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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프다? /처지가 몹시 고단하다.

고단하다? ①몸이 지쳐서 느른하다. 일이 몹시 피곤할 정도로 힘들다. 처지가 좋지 못해 몹시 힘들다. [주의] 활용형 고달퍼고달파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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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 나이에 어울리는 말/행동을 낮잡는 말.

사냇값? 남자로서 걸맞은 행동.

이름값? 명성이 높은 만큼 그에 걸맞게 하는 행동.

덩칫값? 몸집에 어울리는 말/행동을 낮잡는 말.

사람값? 사람으로서의 가치/구실.

어른값? 어른으로서 갖추어야 할 체통/행동.

얼굴값? 생긴 얼굴에 어울리는 말/행동을 낮잡는 말.

인물값[人物-]? 생김새와 어울리는 행동을 낮잡는 말. 흔히 반반하거나 잘생긴 생김새로 말미암아 치정에 얽히는 경우를 이른다.

신발값? ≒신발차(심부름하는 값으로 주는 돈).

왁댓값? 자기 아내를 딴 남자에게 빼앗기고 그 사람으로부터 받는 돈.

해웃값? 기생/창기 따위와 관계를 가지고 그 대가로 주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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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지처[至近之處]? 매우 가까운 곳.

지근거리[至近距離]? ①지극히 가까운 거리. <>총포 따위를 발사하였을 때, 표적에 명중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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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죽 먹다 사발 깬다 ? 한 가지 일에 재미를 붙이다가 다른 일에 손해를 보는 경우를 이름.

흰죽에 고춧가루 ? 격에 맞지 아니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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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내리다[떨어지다] ? ①큰 변()이 생기다. 몹시 무서운 꾸지람/나무람을 받게 되다.

벼락() 맞다 ? ①아주 못된 짓을 하여 큰 벌을 받다. 심하게 꾸중을 듣다.

벼락 맞을 소리 ? 천벌을 받아 마땅할 만큼 당찮은 말.

벼락불 치듯 ? 매우 빠르거나 세게 치는 모양.

벼락 치듯 ? ①아주 빠르게. 갑자기 아주 요란한 소리로.

벼락 맞은 소[소고기] 뜯어먹듯 ? 여럿이 달려들어 제각기 욕심을 채우려 하는 모양.

벼락에는 바가지라도 쓴다[뒤집어쓴다]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를 쓴다 ? 액운/재화(災禍)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면하기 어려움의 비유.

벼락에 소 뛰어들듯천둥에 개 뛰어들듯 ? ①놀라 어쩔 줄 모르고 허둥지둥하는 모양. 남들이 말하는 데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옆에서 말참견하는 경우의 비유.

벼락 치는 하늘도 속인다• ? 악한 자에게 벼락을 내리는 하늘도 속인다는 뜻으로, 속이려면 못 속일 것이 없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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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다1? 물건값이 오르다.

채다2? 어떤 사정/형편을 재빨리 미루어 헤아리거나 깨닫다.

채다3? 차이다의 준말. ¶구둣발에 챘다 구둣발에 차였다.

챈 발이 곱 챈다 ?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더욱 어렵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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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만나다 ? 좋은 때를 만나 활개 치다.

세월여류[歲月如流]?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는 뜻으로, 세월이 매우 빨리 흘러감.

세월이 나다 ? 제때를 만나서 돈벌이가 잘되다.

세월이 좀먹다 ? 세월이 가지 아니하다.

세월에 속아 산다• ? 사람이란 현재 살아가는 것이 변변하지 못하여도 앞으로는 나아지겠거니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힘써야지 꾸물거리다가는 하여야 할 일을 못하고 만다는 말.

세월이 가는지 오는지도 모른다 ? ①매우 무사태평함의 비유. 어떤 일에 정신이 팔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름의 비유.

세월이 약? 아무리 가슴 아프고 속에 맺혔던 일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자연히 잊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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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迷宮]? ①들어가면 나올 길을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곳. 사건/문제 따위가 얽혀서 쉽게 해결하지 못하게 된 상태.

미로[迷路]? ①어지럽게 갈래가 져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 해결책을 못 찾아 갈팡질팡하는 상태의 비유. []미궁

안갯속? 어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태의 비유.

오리무중[五里霧中]?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대하여 방향/갈피를 잡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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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莫無可奈]?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고집이 세어 어찌할 수 없음. 도무지참조.

무모[無謀]?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성이나 꾀가 없음.

무법자[無法者]? 법을 무시하고 함부로 거칠고 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

무데뽀([일본어]muteppô[無鐵砲/無手法])? <> 일의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없음.‘막무가내/무모로 순화.

콩을 팥이라고 우긴다 ? 사실과 다른 주장을 막무가내로 내세운다는 뜻으로, 억지스럽게 고집을 부림의 비유.

물불을 가리지[헤아리지] 않다 ? 위험/곤란을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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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잡이2? ①매듭의 단단한 정도. 일을 맺어 마무르는 일.

매조지? 일의 끝을 단단히 단속하여 마무리하는 일. ¶매조지다?

아퀴? ①일을 마무르는 끝매듭. /정황 따위가 빈틈없이 들어맞음.

마무리? ①일의 끝맺음. 논설문과 같은 글의 끝맺는 부분. []갈무리/결어/결론

갈무리? ①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거나 간수함. 일을 처리하여 마무리함.

뒷갈망? ≒뒷감당(일의 뒤끝을 맡아서 처리함).

뒷정리[-整理]? 복잡한 상태/일의 끝을 바로잡음. 또는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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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뒷간에 옻칠을 하나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 그렇게 하면 뒷간에까지 값비싼 옻칠을 하고 살겠느냐는 뜻으로, 매우 인색하게 굴면서 재물을 모으는 사람을 비꼬는 말.

그렇고 그렇다 ? ①대수롭거나 특별하지 아니하다. 관계가 특별하다.

그러면 그렇() ? 어떤 일이 본래 마음먹었던 대로 되거나 생각대로 되었을 때에 자기의 짐작이 옳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 비록 사실은 그러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건 그렇고 ? 앞의 말을 인정하면서 화제를 바꿀 때 쓰는 말.

포도청 뒷문에서도 그렇게 싸지 않겠다 ? 장물도 그렇게 싸지 않겠다는 뜻으로, 물건값이 비싸다고 하면서 깎으려 할 때 그렇게 싼 데가 어디 있느냐고 비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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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등? 물살에 밀려서 쌓인 시내/강 속의 자갈 더미.

풀등? 강물 속에 모래가 쌓이고 그 위에 풀이 수북하게 난 곳. 흔히 하류에 많이 생긴다.

거북의 털[터럭]? 거북은 털이 없다는 점에서,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물건의 비유.

토각귀모[兔角龜毛]? 토끼의 뿔과 거북이의 털이라는 뜻으로, 세상에 없는 것.

거북이 등의[잔등이에] 털을 긁는다 ?털이 나지 않는 거북의 등에서 털을 긁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구하여도 얻지 못할 것이 뻔한 것을 애써 구하여 보려는 어리석은 행동의 비유.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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