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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문제 택배 서비스]<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요약 풀이 [35] : 672회(2017.6.5.)~673회. 673회 백승호 달인 탄생!

달인 도전 문제 핵심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11.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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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용으로 출제된 문제들만을 뽑아서

맞춤법/띄어쓰기 풀이를 요약하여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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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말 겨루기> (이하 '우겨'로 약칭)1회분 문제 전체를

2회에 나누어서 문제 풀이를 게재해 왔는데,

그 분량이 20여 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많아서 전체를 정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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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인 도전 문제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출제 경향들을

집중적으로 관심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다는 말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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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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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재 대상은 3연승제 이후에 시행된 1인 도전용 출제분입니다.

3회분은 한 번에 읽기에 분량이 벅차다고들 하셔서.

2회분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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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에 사용된 자료들은 이 '우겨' 참가자들을 위해 간행한

내 두 책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1차 개정판(2015. 1532)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2차 개정판(2017. 762)입니다.

지면 절약을 위해, 책자 내용 중 필요 부분만을 발췌/압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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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전히 복사를 허용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자라 할지라도 출판사와의 저작권 협약에 따라 출판사의 동의 없이는

외부로 출판물 내용의 복사를 허용할 수 없어서요. [溫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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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요약 풀이 [35]

- 672(2017.6.5.)~673. 673회 백승호 달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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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672(2017.6.19.) 멋진 조손 이용복/조하빈 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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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 ‘승급 시험을 짚고 가기로 한다. 이러한 낱말들 앞에서 흔히들 승급시험과 같이 쉽게 한 낱말로 삼으려 하곤 하는데, 전에도 말한 적이 있다.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는 일은 글자 그대로 띄어 쓰는 것보다 한 단계 위의 복잡한 일이라고(반드시 한 낱말로 붙여 적어야 하므로). 그렇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것일 때는 굳이 한 낱말의 복합어, 승급시험으로 삼지 않는다. ‘승진(승단) 시험, 선발 시험, 일차 시험따위가 그런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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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학시험(入學試驗)’은 한 낱말의 복합어다. 입학하기 위해서 보는 시험이나 승진하기 위해서 보는 시험 사이에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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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한 낱말이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이 시험은 입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입학 지원자들에게 치르도록 하는 시험이라는 점이다. 막말로 입학시험이라는 글자 그대로에서처럼, 시험이 입학용 시험을 보고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 예정자에게 그 시험을 보게 해서 합격한 자에게만 입학을 허락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내용물이 복잡한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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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는 관행(사용 분포와 빈도, 그리고 역사성)도 반영되었다. ‘입학시험이라고 하면 이 사회에서 어떤 것인지 이의 없이 널리 알려져 있고(분포), 때가 되면 예외 없이 자주 사용되며(빈도), 아주 상당 기간 사용되어 왔다(역사성). 이러한 요건에 어울리는 것들로는 필기시험(筆記試驗)/구술시험(口述試驗)/구두시험/면접시험(面接試驗)/중간시험(中間試驗)’ 따위가 있다. 굳이 어떠한 것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뭉치 말들이라서 띄어 적으면 되레 불편해지는 그런 말들이다. 예를 들면 중간시험이라 할 때, 중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소통에 지장이 없는 식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는 복합어의 기본 요건이 들어 있다. 즉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닌 것들이다. ‘구술시험이라고 해서, 구술이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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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의 재시험에 보이는 -’는 알다시피 다시 또는 두 번째를 뜻하는 접두사. 그러므로 당연히(따질 필요 없이) 붙여 적어야 하는 한 낱말의 파생어(복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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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 또래보다 등치가/덩치가(o) 작아 가냘파(o)/가냘퍼 보이는 동생이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첫 승급 시험에서 떨어져 창피를 당했다. 시험날까지/시험 날까지(o) 잔뜩 움츠러/움츠려(o) 있던 동생은 재시험을 앞두고 한동안(o)/한 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비스듬한/비스름한(o) 아이들 사이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시험으로 통과했다. 그제야 동생은 면치래는/면치레는(o)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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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날까지/시험 날까지; 한동안/한 동안 : 이 두 말은 지난 회의 일으켜 세우다본체만체하다와 똑같이 대조적인, 복합어 여부와 관련되는 문제. ‘시험 날까지는 글자 그대로의 뜻만 있을 뿐이고, ‘한동안은 글자 그대로 하나의 동안이라는 뜻이 아니라 꽤 오랫동안을 뜻하는 복합어다. 복합어 판별에서의 이 기본적인 요건 얘기는 이곳에서 입이 닳도록 거듭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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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날을 한자어로 적으면 시험일인데, 한 낱말이다. 이처럼 한자어로 표기하면 한 낱말이 되는 것들이 꽤 많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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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기본적으로 표의문자다. 예를 들면 솥을 뜻하는 ()’은 본래 솥의 발(이것을 솥발이라고 한다)이 세 개인 솥을 뜻했다(한배에 난 세 마리의 강아지를 솥발이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 그래서 지금도 정립(鼎立)’이라 하면 세 사람 또는 세 세력이 솥발과 같이 벌여 섬을 뜻한다. 이처럼 한자에는 기본적으로 축약 기능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러한 기능을 인정하여 대개 한 음절의 한자어는 접사로 삼고 있다. ‘재시험에 보이는 -’시험일에 보이는 ‘-등이 그러한 예다. ‘재 시험/시험 일처럼 띄어 적으면 가독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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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에 보이는 접사 -’은 아주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복잡한(?) 녀석이다. 단순하게 하나를 뜻하는 것에서부터, ‘/같은/정중앙의/한창인/바깥의...’ 등의 온갖 의미를 더한다. 예전에 두어 번 이 -’이 들어간 말들을 내 사전에서 전재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흘렀으므로 다시 한 번 더 전재한다. 분량이 아주 많지만... 그만큼 복잡한 녀석이라는 것을 실물로 확인들 하시면서 눈길에 담아 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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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두사 이 붙은 중요 단어들 (한 단어이므로 당연히 붙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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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①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정확한’, ‘한창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①바깥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끼니때 밖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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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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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락[] 어떤 방면에서 썩 훌륭한 재주/솜씨.

한걱정[] 큰 걱정.

한고비[] 어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어려울 때.

한골[-][] 썩 좋은 지체. 신라 때에 임금과 같은 성씨의 귀족을 이르던 풍속에서 비롯되었음.

한골 나가다 [] 썩 좋은 지체로 드러나다.

한근심[] 큰 근심/걱정.

한길1행로[] 사람/차가 많이 다니는 넓은 길. 행길은 잘못!

한길2[] 하나의 길. 같은 길.

한나라[] 큰 나라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달리 이르는 말.

한동안[] 꽤 오랫동안.

한물1[] 채소, 과일, 어물 따위가 한창 수확되거나 쏟아져 나올 때.

한철[] 한창 성한 때. []한물, 한때, 한창

한물2[] ①≒큰물 미세기에서 육지 쪽으로 바닷물이 한 번 들어왔다가 나가는 동안. 그동안의 바닷물. 음력 9, 10일과 24, 25일에 해당함.

한밑천[] 한몫할 만한 밑천이란 뜻으로, 일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돈/물건.

한몫하다[] 한 사람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하다.

한바다[] 매우 깊고 넓은 바다. 매우 넓고 방대한 것의 비유.

한바닥[] 번화한 곳의 중심이 되는 땅. ¶서울 한바닥 종로에서 거방지게 놀아 볼까나.

한바탕[] 크게 벌어진 한판. []크게 한 판.

한사리큰사리[]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때. 대고조/대기[大起]/대사리/대조[大潮]/사리/삭망조/

한소나기[] 한바탕 내리는 소나기.

한시름[] 큰 시름.

한자리[] 같은 자리. 중요한 직위나 어느 한 직위. 도예에서, ‘외손의 전문적 호칭.

한터[] 넓은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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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나[],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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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맛밥[] 한솥밥.

한가슴[] 온 가슴.

한걸음[] (‘한걸음에꼴로) 쉬지 아니하고 내처 걷는 걸음.

한겻[] 반나절.

한곳[] 일정한 곳. 같은 곳.

한구석[] 한쪽으로 치우쳐 구석진 곳. 한쪽 면. 한쪽 부분.

한가지[] 형태/성질/동작 따위가 서로 같은 것.

마찬가지•≒매한가지/피차일반[] 사물의 모양이나 일의 형편이 서로 같음.

한것기한개끼[] 조수(潮水)의 썰물과 밀물의 차를 헤아릴 때, 음력 닷새와 스무날.

한군데[] 어떤 일정한 곳.

한길1행로[] 사람/차가 많이 다니는 넓은 길.

한길2[] 하나의 길. 같은 길.

한끝[] 한쪽의 맨 끝.

한꽃[]<>한 송이의 꽃. 특별한 의미 없이 꽃 하나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

한나절[] 하룻낮의 반(). 반나절/반날/반오(半午)/반일(半日). 하룻낮 전체.

한날[] 같은 날.

한눈1[] 한 번 봄. 잠깐 봄. 한꺼번에, 일시에 보는 시야.

한눈2[] 잠을 자려고 잠깐 붙일 때의 눈.

한눈3[] 마땅히 볼 데를 보지 아니하고 딴 데를 보는 눈. [주의] ‘한눈팔다는 한 낱말.

한뉘[] 한평생(살아 있는 동안).

뒷뉘[] 앞으로 올 세상.

한달음[] 중도에 쉬지 아니하고 한 번에 달려감.

한대중[] 전과 다름없는 같은 정도.

한돌림[] 어떤 물건을 사리거나 둥글게 감을 때 처음과 끝을 마주 댄 한 번.

한동아리[] 떼를 지어 행동하는 무리.

한동치마[] 한 폭의 피륙으로 된 치마.

한둘•? 하나나 둘쯤 되는 수. [국립국어원 추가. 2014] (주로 한둘이꼴로 쓰여 뒤에 오는 아니다따위의 부정어와 호응하여) ‘조금의 뜻을 나타내는 말. 어떤 일/현상이 적은 수부터 서서히 시작됨을 나타내는 말.

한때[] 어느 한 시기. (‘한때에꼴로) 일시. []일시

한뜻[] 같은 뜻.

한마디[] 짧은 말. 간단한 말.

한마을[] 같은 마을.

한맛[] 얼마간 더하거나 덜한 때의 맛.

한맛비[]<>모든 중생에게 고루 끼치는 부처의 설법의 비유.

한목[] 한꺼번에 몰아서 함을 나타내는 말. 한몫이 아님!

한몫[] 한 사람 앞에 돌아가는 배분. 한 사람이 맡은 역할.

한목소리[] 여럿이 함께 내는 하나의 목소리. 같은 견해/사상의 표현의 비유어.

한목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라는 뜻으로, 귀중한 생명.

한무날[] 무수기를 볼 때 열흘과 스무닷새.

한무릎[] 한 차례의 무릎걸음을 하는 것.

한발돋음[] 무당춤에서, 제자리에서 한 발로 뛰는 춤사위.

한배[] 어미의 한 태()에서 남. 그런 새끼. 동복(同腹)’의 속칭.

한사람[] 같은 사람.

한소리[] 동음[同音]. 같은 소리. 또는 동일한 음.

한소큼[] ‘한소끔의 잘못.

한속[]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셈속.

한손잡이[] 외손잡이

한솥밥•≒한가맛밥/한솥엣밥[] (주로 먹다와 함께 쓰여) 같은 솥에서 푼 밥.

한술[] 숟가락으로 한 번 뜬 음식이라는 뜻으로, 적은 음식.

한숨[] 숨을 한 번 쉴 동안. 잠깐 동안. 잠깐 동안의 휴식/.

한습[] 마소의 한 살.

한옆[] 한쪽 옆.

한이레[] 첫이레.

한잔[-][] 간단하게 한 차례 마시는 차나 술 따위.

한잠[] 잠시 자는 잠.

한주먹[] 한 번 때리는 주먹.

한줄기[] 한 번 세게 쏟아지는 소나기 따위의 빗줄기. 같은 계통.

한집[] 같은 집. ②≒한집안

한집안•≒한집[] 한집에서 사는 가족. 일가. 혈연관계가 있는 같은 집안. ¶한집안 간

한쪽편측[片側]/한편[] 어느 하나의 편이나 방향.

한축[] 한차례[-次例](어떤 일이 한바탕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한참/한바탕/ 한번

한카래꾼한카래[] 가래질을 할 때, 한 가래에 쓰는 세 사람의 한 패.

한칼[] 한 번 휘둘러서 베는 칼질. 한 번 베어 낸 고깃덩이

한통속•≒한통[] 서로 마음이 통하여 같이 모인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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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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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운데정중[正中]/한중간[] 공간/시간/상황 따위의 바로 가운데.

한더위[] 한창 심한 더위. 성서[盛暑]/성열[盛熱]/성염[盛炎]

한가을[] 한창 무르익은 가을철. 농사일이 한창 벌어지는 때.

한겨울[] 추위가 한창인 겨울. 성동[盛冬]/심동[深冬]. 겨울 내내.

한여름성하[盛夏][] 더위가 한창인 여름.

한낮[] 낮의 한가운데. , 낮 열두 시를 전후한 때.

한밤[] 한밤중

한복판[] ‘복판을 강조하는 말.

한봄[] 봄이 한창인 때.

한잠1[] 깊이 든 잠.

한잠2[] 잠시 자는 잠.

한철[] 한창 성한 때.

한추위성한[盛寒][] 한창 심한 추위.

한허리[] 길이의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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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데, [],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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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한곳이나 한군데.

한데아궁이[] 한뎃솥에 딸린 아궁이.

한데우물[] 집 울타리 밖에 있는 우물.

한뎃뒤주[] 농가의 안채 귀퉁이 공간에 짜 붙인 붙박이 뒤주.

한뎃마루[] 칸으로 둘러막히지 아니한 한데에 만들어 놓은 마루.

한뎃부뚜막[] 건물 바깥에 따로 만들어 놓은 부뚜막.

한뎃부엌[] 방고래와 상관없는 한데에 따로 솥을 걸고 쓰는 부엌.

한뎃솥[] 한뎃부엌에 걸어 놓은 솥.

한뎃잠한둔[] 한데에서 밤을 지새움. 초숙[草宿]/초침[草寢]

노숙[露宿]노차[露次][] 한데에서 자는 잠.

한동자[] 끼니를 마친 후에 새로 밥을 짓는 일.

한밥[] 끼니때가 지난 뒤에 차리는 밥.

한저녁[] 끼니때가 지난 뒤에 간단하게 차리는 저녁.

한점심[-點心][] 끼니때가 지난 뒤에 간단히 먹는 점심.

-‘움츠러/움츠려’ : 이번 출제 중 까다로운 것을 꼽으라면 이게 될 듯하다. 이 때문에 달인 도전에 실패했을 정도니까. 다행히도 하빈 양이 2차 도전에서 이것을 바로잡아, 요즘 보기 드문 두 배의 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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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용형 바로잡기 문제에서는 원형을 떠올리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는 말을 여러 번 해 왔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 ‘움츠리다가 원형이므로, 이 활용은 움츠리(어간)+(활용 어미) 움추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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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움츠러앞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은 우리가 움츠러들다라는 한 단어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문을 자세히 보면 그게 아니라, ‘움츠리다의 활용이 들어가야 할 자리. 이처럼 우리 입에 익숙한 말들로 구부러들다따위도 있다. 이 또한 구부리다꼴로만 쓰일 때는 그 ‘-/활용형은 구부러가 아니라 구부려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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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치래는/면치레는; 비스듬한/비스름한; 등치가/덩치가 : 기본적인 표준어 고르기 문제. 이 중 비스듬하다비스름하다에서 비스름하다가 표준어인지를 두고 잠깐 고민했을지도 모르겠다. 표준어다. ‘비슷하다의 사촌(?)으로 거의 비슷하다를 뜻한다. ‘면치레덩치는 달인 도전자라면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표준어가 무엇인지 판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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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치레체면치레/외면치레와 같은 말인데, ‘체면이 서도록 일부러 어떤 행동을 함을 뜻한다. ‘덩치는 흔히 등치로 잘못 말하거나 쓰는 경우가 잦다. ‘덩치몸집을 이르는 말이다. 참고삼아 내 책자의 일부 내용을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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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 등치만 컸다 뿐이지 힘은 젬병이야 : 덩치의 잘못.

덩치몸집[] 몸의 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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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냘파/가냘퍼 : 여러 번 다뤘던 모음조화 관련 기본 수준의 문제. 이 말은 도리어 아래 예문에 보이는 것처럼, 복모음 영향으로 표준 표기에서 흔히 실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또한 이곳에서 한 번 다룬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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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와 같이 너무나 갸냘파 보이는 몸 : 가냘파의 잘못. 가냘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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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673(2017.6.26.) 금산군청 백승호 주무관 48대 달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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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 ‘옛말이 한 낱말의 복합어라는 것쯤은 웬만한 분들이라면 다 안다. 글자 그대로의 '옛날의 말'이라는 뜻 외에, '옛사람'의 말이라는 등의 다른 뜻도 있으므로. 그런데 이 은 관형사다. 명사는 . 이와 관련된 설명은 이곳에서도 몇 번 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살펴두시기 바란다. (검색란은 게시판 왼편 한참 아래로 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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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주의해야 할 것은 닮을까 봐의 띄어쓰기. ‘~까 봐는 구성이라서 반드시 띄어 적어야 한다. ‘~을까 보다와 같은 형도 반드시 띄어 적는다. 이에 관련된 설명은 이곳에서 여러 번 했지만, 한 번 더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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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볼까봐, 남 눈에 띌까봐 맘졸였어 : 볼까 봐, 띌까 봐, 맘 졸였어의 잘못.

[설명] ‘~까 봐는 구성이므로 반드시 띄어 씀. 맘졸이다는 없는 말. ‘() 졸이다는 관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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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1] 야단맞을까봐 얘기도 못 깨냈어 : 야단맞을까 봐의 잘못.

잔칫집 아니랄까봐 시끌시끌하더군 : 아니랄까 봐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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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1] ~()까 봐 야단맞을까 봐 얘기도 못 깨냈어; 추울까 봐서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었다; 누군가가 초인종을 울렸으나 강도일까 봐 문을 열지 않았다. ‘-을까 봐의 구성은 종결어미인 ‘-/을까보다가 결합한 것이므로 원칙대로 띄어 씀. 그러나 연결어미 ‘-/-뒤에 연결되는 보조용언으로서의 일 때는 붙여 쓰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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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 봐’(원칙) 이제 가봐’(허용)

-‘저것 좀 봐 봐’(원칙) 저것 좀 봐봐’(허용)

-‘이것 좀 어떻게 해 봐 봐’(원칙) 이것 좀 어떻게 해봐 봐’(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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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2] 마구 때리고보니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때리고 보니의 잘못.

같이 몇십 년 살고보면 동기간 같아지지 : 살고 보면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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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2][고급] 예제에 쓰인 보다는 보조동사지만, 동사 뒤에서 ‘-고 보니’, ‘-고 보면의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 난 후에 뒷말이 뜻하는 사실을 새로 깨닫게 되거나, 뒷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말로서, 보조용언 붙여쓰기 허용 대상이 아님. 이와 같이 보조용언이지만 일정한 구성으로 쓰여, 보조용언 붙여쓰기 허용 대상이 아닌 보다의 용례는 아래와 같이 적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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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는 보조동사) 동사 뒤에서 ‘-() 보니/-() 보면의 구성으로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뒷말이 뜻하는 사실을 새로 깨닫게 되거나, 뒷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말. ¶오래 살다() 보니 별일도 다 있네; 일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 빨라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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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는 보조형용사) 동사나 형용사 이다뒤에서 ‘-은가/는가/나 보다의 구성으로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추측하거나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가족들이 모두 집에 돌아왔나 보다; 배가 도착했나 보다; 그 친구 인기가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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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는 보조형용사) 동사 뒤에서 ‘-을까 보다구성으로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외국으로 확 떠나 버릴까 보다; 그냥 먹어 치울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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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는 보조형용사) 동사나 형용사, ‘이다뒤에서 ‘-을까 봐/-을까 봐서구성으로 :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될 것 같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함을 나타내는 말. ¶야단맞을까 봐 한마디도 못 꺼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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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는 보조형용사) 형용사나 이다뒤에서 ‘-다 보니/-고 보니구성으로 :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뒷말의 이유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말. ¶짐이 워낙 무겁다 보니 도저히 혼자서 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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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와 정답 : 옛말첫딸(o)/첫 딸은 아빠를 닮는다며 열에 엿아홉/엳아홉(o)은 걱정을 했지. 넓죽한(o)/넓직한/넙죽한 아빠 얼굴 닮을까 봐 때깔(o)/땟갈/땟깔 좋은 과일만 골라서 먹고 널 낳았어. 갓 태어나 쭈글쭈글(o)/쭈굴쭈굴하고 작았던 네가 어느덧 예쁘둥이/이쁘둥이(o)가 되다니, 하늘에서 굴러떨어진(o)/굴러 떨어진 복덩이 내 딸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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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러떨어진/굴러 떨어진; 첫딸/첫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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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한 낱말의 복합어. 그 이유는 글자 그대로의 뜻 이외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문의 문맥상 굴러떨어지다는 돌 같은 것이 위에서 구르면서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이 아니라 별 노력을 들이지 아니하고 좋은 것이 거저 생기다.’의 의미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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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또한 마찬가지다. ‘-’의 주된 의미는 맨 처음이라는 것인데, 그것에서 나아가 맨 처음 시작하는(시작된) 어떤 것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다음과 같이 복합어를 이루게 된다 : 첫날(1. 어떤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날. 2.시집가거나 장가드는 날); 첫해(1.어떤 일을 시작한 맨 처음의 해. 2.어떤 사건이 일어난 바로 그해); 첫발(1.처음 내딛는 발. 2.어떤 것을 시작하는 맨 처음. 첫걸음/첫발자국); 첫눈(처음 보아서 눈에 뜨이는 느낌이나 인상)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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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어 첫딸첫아이로 낳은 딸을 뜻한다. 즉 아이 낳기를 (시작)했는데, 그중에서 딸로는 맨 처음 낳은 특별한 아이라는 뜻이다. 뜻풀이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다만, 그 뒤를 이은 둘째 딸, 셋째 아들, 넷째 딸’... 등은 그러한 특별한 의미가 없이 일반적인 순서대로의 지위일 뿐이므로, 일반 수관형사를 붙여 띄어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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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두어인 주요 낱말들도 이곳에서 두세 번 다룬 바 있지만, 중요하므로 다시 한 번 더 전재한다. 그중 특히, ‘첫단추(x)/첫 단추(o)’; ‘첫경험(x)/첫 경험(o)’; ‘첫시험(x)/첫 시험(o)’; ‘첫출근(x)/첫 출근(o)’임을 꼭 기억해 두시길. 반드시 출제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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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두어인 주요 낱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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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첫 아들은 집안 기둥, 첫 딸은 집안 재산 : 첫아들, 첫딸의 잘못.

첫단추를 잘못 끼운 탓 : 첫 단추의 잘못. 두 낱말.

오늘은 첫출발의 첫 걸음을 떼어놓는 날 : 맞음, 첫걸음의 잘못.

올해 처음으로 시장에 들어오는 첫조기 : 첫사리(혹은 초사리)의 잘못.

첫경험은 영원히 잊히지 않지 : 첫 경험의 잘못. 두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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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두어인 주요 낱말들 : 첫날/첫해/첫봄/첫여름/첫가을/첫겨울/첫서리/첫얼음/첫더위/첫추위/첫가물/첫비/첫눈[]/첫눈[]/첫딸/첫아기/첫아들/첫아이/첫이레/첫울음/첫닭/첫수(-)/첫차/첫낯초면/첫술/첫말/첫물1/첫물2/첫배/첫치/첫도/첫개/첫걸/첫윷/첫모/첫입/첫젖/첫국/첫길/첫잠/첫손/첫맛/첫밗/첫코/첫판/첫선/첫정(-)//첫발/첫그물/첫발자국/첫걸음/첫걸음마/첫나들이/첫울음/첫음절/첫출발/첫출사(-出仕)/첫날밤/첫대목/첫머리/첫자리/첫마디/첫사랑/첫새벽/첫소리초성/첫인상/첫인사)/첫혼인초혼/첫고등/첫국밥/첫제사첫기제/첫조금/첫사리초사리/첫솜씨/첫풀이/첫행보/첫가지/첫도왕(-)/첫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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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흔히 쓰는 다음 말들은 복합어가 아님 : ‘첫단추(x)/첫 단추(o)’; ‘첫경험(x)/첫 경험(o)’; ‘첫시험(x)/첫 시험(o)’; ‘첫출근(x)/첫 출근(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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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다가 접사로 활용된 주요 낱말들 : 한 낱말이므로 붙여 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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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그는 정말 정 떨어지는 사람이야 : 정떨어지는의 잘못.

그는 완전히 그 여자에게 녹아 떨어졌더군 : 녹아떨어졌더군의 잘못.

이 세상에 딱 맞아 떨어지는 짝이 있나 : 맞아떨어지는의 잘못.

그이야말로 그 일에 똑 떨어지는 사람이지 : 똑떨어지는의 잘못.

그거야말로 굴러 떨어진 호박 같은 행운이다 : 굴러떨어진의 잘못.

당신과의 셈은 맞비겨 떨어진 셈이다 : 맞비겨떨어진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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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다’ : 나가떨어지다나떨어지다/-/-/-/-/-/-/맞아-/곯아-/녹아-/굴러-/나누어- []나눠-/맞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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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떨어지다[] 모양//행동 따위가 세련되지 못하여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다.

똑떨어지다[] 꼭 일치하다. /행동 따위가 분명하게 되다.

맞아떨어지다[] 어떤 기준에 꼭 맞아 남거나 모자람이 없다. 음악 따위에서, 가락/호흡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루다.

녹아떨어지다[] 몹시 힘이 들거나 나른하여 정신을 잃고 자다. 어떤 대상에 몹시 반하여 정신을 못 차리다.굴러떨어지다[] 바퀴처럼 돌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다. 별 노력을 들이지 아니하고 좋은 것이 거저 생기다. 처지가 매우 나빠지거나 수준이 매우 낮아지다.

맞비겨떨어지다[] 상대되는 두 가지 셈이 서로 남거나 모자람이 없이 꼭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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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글쭈글/쭈굴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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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이곳에서 아주 여러 번 다뤘던 내용. 이른바 모음을 모음으로 잘못 표기하는 예에 속하는 것들 중 하나. 해당 부분 일부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전체 분량은 검색으로 확인하시거나, 내 책자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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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낱말과 /모음 낱말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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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늙어서 쭈굴쭈굴한 얼굴 : 쭈글쭈글의 잘못.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다 : 우르르의 잘못.

얼굴 찌프리지 말고 펴 : 찌푸리지의 잘못.

늙수구레한 영감이 나왔다 : 늙수그레한의 잘못.

반주구레한 얼굴이 얼굴값깨나 하게 생겼더군 : 반주그레한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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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리다(x) 오므리다(o)에서처럼 일상생활에서 로 잘못 쓰기 쉬운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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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바둥(x)/아등바등(o); 수구리다(x)/수그리다(o); 오구리다(x)/오그리다(o); 우루루(x)/우르르(o); 움추리다(x)/움츠리다(o); 웅쿠리다(x)/웅크리다(o); 쭈굴쭈굴(x)/쭈글쭈글(o); 담구다(x)/담그다(o); 널부러지다(x)/널브러지다(o); (문을) 잠구다(x)/잠그다(o); 쪼구리다<쭈구리다(x)/쪼그리다<쭈그리다(o); 쭈루루(x)/쭈르르(o); 쭈루룩(x)/쭈르륵(o); 늙수구레하다(x)/늙수그레하다(o); 반주구레하다(x)/반주그레하다(o); 희불구레하다(x)/희불그레하다(o). [참고] ‘-구레하다로는 자질[지질]구레하다’(o) 한 낱말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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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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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죽한/넓직한/넙죽한 : 이 또한 의미소와 관련하여 여러 번 설명했던 내용. 해당 부분 일부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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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을 밝혀 적는 것과 밝혀 적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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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더우기(x)/더욱이(o); 일찌기(x)/일찍이(o); 구비구비(x)/굽이굽이(o); 곰곰히(x)/곰곰이(o); 가벼히(x)/가벼이(o); 딱딱이(x)/딱따기(o); 짝짝이(o)/짝짜기(o)*; 짤짜리(x)/짤짤이(o); 짬짬이(x)/짬짜미(o); 굽돌이(x)/굽도리(o); 잎파리(x)/이파리(o); 떠벌이(x)/떠버리(o); 맥아리(x)/매가리(o); 두루말이(x)/두루마리(o); 몫아치(x)/모가치(o); 넓다랗다(x)/널따랗다(o); 얇팍하다(x)/얄팍하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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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특수한 경우로 짝짜기짝짝이와 같이 두 가지 표기가 허용되는 경우도 있음. 캐스터네츠와 같이 짝짝 소리를 내는 물건인 경우는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원칙을 따라 짝짜기로 적음. 그러나 서로 짝이 아닌 것끼리 합하여 이루어진 한 벌을 뜻할 때는 주된 의미소가 이 이므로, 위의 짤짤이와 마찬가지로 원형을 밝혀 짝짝이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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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짤이[] 주책없이 자꾸 이리저리 바삐 싸다니는 사람의 놀림조 말. 발끝만 꿰어 신게 된 실내용의 단순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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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형을 밝혀 적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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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에 ‘-/-(-)’이 결합되어 명사로 된 말 : ¶먹이/길이/높이/넓이/깊이/놀이; 하루살이/첩살이/집살이/더부살이; 삼돌이/미닫이; 얌전이/오뚝이/볼록이/ 배불뚝이/홀쭉이; /슬픔/기쁨/웃음/울음/아픔; 놀음/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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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어근에 ‘-/-가 결합되어 부사로 된 말 : ¶밝히/익히/작히; 굽이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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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혹은 어근 뒤에 ‘-가 붙어서 부사로 된 말 : ¶겹겹이/나날이/짬짬이; 간간(間間)/근근(僅僅)/기어(期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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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받침에서 뒤의 받침이 발음될 때 : ¶굵다/굵다랗다; 긁적거리다/긁죽대다/넓적하다/넓죽하다/늙수그레하다/얽죽얽죽하다; 넓둥글다/넓디넓다/넓삐죽하다/넓다듬이/넓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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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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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 ¶값지다/홑지다/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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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근이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 ¶낚시/늙정이/덮개/뜯게질/갉작갉작하다/갉작거리다/뜯적거리다/뜯적뜯적하다/굵다랗다/굵직하다/깊숙하다/넓적하다/높다랗다/늙수그레하다/얽죽얽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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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 나는 대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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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 : ¶할짝거리다/널따랗다/널찍하다.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넙치/율무/골막하다/납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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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가 붙어서 명사가 된 말 : ¶까불이/촐랑이/덜렁이/얌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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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붙는 어근에 ‘-/-가 붙어서 부사가 된 말 : 안녕히/분명히/충분히; 고즈넉이/길쭉이/깊숙이/끔찍이/나직이/나지막이/느지막이/멀찍이/빽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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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에 ‘-가 붙어서 부사로 된 말 : 곰곰이/더욱이/오뚝이/일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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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에 피동이나 사동 접미사들이 붙어서 된 말 : ¶접히다/울리다/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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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에 ‘-어지다등과 같은 접미사들이 붙어서 된 말 : ¶벌어지다/헝클어지다.

(2)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것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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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아홉/엳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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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예전에 여러 번 설명했던 말. 해당 부분을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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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댓 사람이면 됐지 뭐 : 너덧(혹은 너더댓, 네댓)의 잘못.

큰 빵 너댓 개를 먹었더니만 : 네댓(혹은 너덧)의 잘못.

너댓새 사이에 무슨 큰일이야 생길라고 : 네댓새의 잘못.

[주의] ‘+’, ‘+의 형태에 유의. ‘+은 모음조화 및 발음 편의에 크게 어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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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관형사 : ‘한두, 두세, 두서너/두서넛, 서너/서넛, 너덧/네댓/너더댓, 대여섯, 예닐곱, 일고여덟(일여덟), 엳아홉’. 흔히 쓰는 /너 되쯤의 쌀이나 세네 되 되는 보리는 모두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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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수사/관형사로서는 //만 인정하고 /’(x)는 배제. 인정된 것들도 뒤에 오는 의존명사에 따라 다를 정도로 까다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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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돈, 너 말, 서 발, 너 푼

-/: 석 냥, 넉 되, 석 섬, 넉 자.

이 중 //는 발음 관행상 저절로 구분되나, ‘는 유의+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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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우미] ‘석냥되섬자’(혹은 서돈말발푼’)으로 붙여서 한 무더기로 암기.

너덧너더댓/네댓[/] 네다섯(넷이나 다섯쯤 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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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둥이/이쁘둥이 : 표준어 고르기 문제였는데, 달인 도전 문제답게 품위(?)와 깊이가 있었다. 이 말을 어휘 공부에서 접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엄청 헷갈렸을 문제. 왜냐하면 두 말 모두 모음조화에도 어긋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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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부를 깊이 하신 분들이라면 이쁘다2015년 말에 국립국어원에서 예쁘다의 복수표준어로 삼은 말이라는 걸 떠올리셨을 듯하다. 그리고 더 머리가 좋으신 분들은 내가 이 이쁘다를 꼭 표준어로 삼아야 한다고, 그 이유를 beautifulpretty까지 동원해서 장황하게 적은 글도 기억하시리라. 내 사전에도 <표준어로 삼아야 할 말들> 항목을 따로 두고, 그중 하나로 이 이쁘다를 언급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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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쁘다를 슬며시 복수표준어로 삼은 국립국어원의 행태는 아름답지 못했다. 당시도 4분기별로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분을 정리 요약하여 공개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포함한 주요 4개어에 대해서는 그런 절차 대신에 일반 홍보물 배포식으로 처리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란에는 이 자료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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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손을 본 것들은 다음과 같이 아주 중요한 네 말이다 : 1. 찰지다=차지다. 복수표준어 인정. 2. 예쁘다=이쁘다. 복수표준어 인정. 3. ‘-고프다‘-고 싶다의 준말로 인정. 4. ‘마실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일 때는 표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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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깔/땟갈/땟깔 : 기본적인, 올바른 경음 표기 문제. 역시 이곳 문제 풀이에서 여러 번 다뤘다. 가장 기본적인 요약 부분 하나만 전재한다. 원칙 이해와 관련해서는 경음 낱말 표기 부분들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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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경음)로 적는 접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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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예전엔 지겟꾼들이 많았는데 : 지게꾼의 잘못.

뒷꿈치를 들고 걷지 마라 : 뒤꿈치의 잘못.

콧빼기를 반짝 치켜들고는 : 코빼기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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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접미사가 이미 경음이므로 사이시옷을 받치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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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깔/-/-.

-: 심부름꾼/익살-/지게-/-/장난-/-.

-꿈치 : 팔꿈치/-

-때기 : 귀때기/-/판자-.

-빼기 : 이마빼기/-/고들-.

-쩍다 : 객쩍다/-/겸연-/해망-/-/구살머리-/괴란-/궤란-/갱충-. , ‘맛적다, 괴다리적다등은 의미소 ()’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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