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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7회(1) -안과의 김형철 님 우승 : 후르룩(x)/후루룩(o), 몇 십만 명(x)/몇십만 명(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5.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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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2018.5.2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안과의 김형철 님 우승 : 후르룩(x)/후루룩(o), 몇 십만 명(x)/몇십만 명(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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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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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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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40) : 주례사를 기억하는, ‘압도적인 여왕벌’. 연애 시절, ‘맞춤법 많이 틀리는 오빠지적. 출연 확정 후 친정어머니 환후 소식 접함. ‘182월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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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29) : 문향고교 교사(사회/지리). 얼마 전 친구들이 독신 1만 일 기념모임 열어줌. 크고 둔하지만 마음만은 진국. 별명 : ‘곰 선생’(곰을 좋아함). 동물 성대모사 시연(작은 개와 큰 개, ... 그중 암탉과 수탉, 압권!). 다량 감점으로 2인 진출 실패. ‘182월 예심 합격자. 결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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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봉(64) : 주부. 3의 인생을 달인으로 살자! (20대 시절 연탄가스 중독에서 살아남). 월요일 저녁 <우겨> 시간대엔 외부 연락/접촉 일절 사절. 운전면허 시험에서 6회 응시 만에 합격. 504(2014.2.) 출연자. ‘1712월 예심 합격자. 결과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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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39) : 안과 의사. 대학 시절 장발 동호회원(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 기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상금은 부채 탕감과 출판 비용으로... ‘1712월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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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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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550/450/350/9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150/1300(윤혜진 대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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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지만, 이곳에 출연을 목표하는 것 자체가 다른 분들에겐 귀감이 된다. 꾸준히 공부를 하려는 그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태도 자체가 상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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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자 중 혜진 님은 결혼식 때의 주례사를 잊지 않고 계셨다. 드문 일이다. 유재봉 님은 4년 전인 20142월에 출연하여 우승을 하신 분인데, 실력이 저감되신 듯하다. 독서를 늘리고, 공부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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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교사는 참으로 멋진 분. 죄다 보지 않아도, 삶에 대한 태도나 교사로서의 언행 모두가 맑고 밝고 반듯하고, 나아가 재미까지 있었다. 지리 교사임에도 자신이 길치라는 걸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으면서 길치가 사는 법을 아주 재미있고 실속 있게 설명했다. 화면상으로 대한 것으로는 99점짜리 남편감. 남편은 최후(?)의 순간까지 51점만 유지돼도 무사히 생존한다. 하하하. 잦은 감점으로 2인 대결에 진출하지 못했다. 다음 도전에서는 차분하게 점수 관리도 곁들여 안전 운행을 한다면 멋진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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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님 또한 숨어 있는 이 사회의 인재. 이 프로그램에 의료계 인사 몇몇이 도전한 적이 있지만, 꾸미개용으로 그친 경우가 많았다. 출연을 단행한 것 자체가 신선한 도전이었고, 성적 또한 준수했다. 달인 도전 부문인 맞춤법/띄어쓰기에 대한 공부가 확실하게 한참 모자랐던 것이 당사자나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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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구성 개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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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출현 빈도 : 홀수 회였음에도 지금까지 한자어 애호(?) 팀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순우리말 출제 비율이 짝수 회와 차이가 없었다. 이번 회로만 보자면 도리어 짝수 회보다도 더 많이 고유어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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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 문제 : 맞춤법 부분을 강조하는 짝수 회에서는 맞춤법 관련 쓰기 문제가 약방에 감초 격인데, 이번 홀수 회에서는 쓰기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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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틀린 문제 : 스스럼없다, 빈껍데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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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럼없다에서는 되바라지다/뻔뻔스럽다등이 오답으로 나왔고, ‘빈껍데기에서 가장 많은 오답이 나왔다. ‘허풍선이/빈털터리/겉껍데기등으로. 없는 말인 헛껍데기가 나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겉껍데기겉으로 드러난 껍데기라는 의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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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緊張)의 뜻풀이가 흔히 유통되는 마음을 조이고 정신을 바짝 차림으로 나오지 않고 정세나 분위기가 평온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 바람에 불안/불편/불온등의 오답이 속출했다. 긴장은 의학용어이기도 해서, ‘근육이나 신경 중추의 지속적인 수축, 흥분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본래 한자의 의미인 팽팽하게 당겨() 늘인다()’에 가장 충실한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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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답 처리된 불온(不穩)은 온당하지 않다는 게 으뜸 의미이고, 그 다음이 사상/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음이다. , ‘불온이라 해서 평온(平穩. 조용하고 평안함)’의 상대어인 것은 아니다. 굳이 평온의 상대어를 작명하자면 비온(非穩)’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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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엇길(1.어긋나게 갈라진 길. 2.(비유) 이야기나 대화 따위가 자꾸 처음에 하려던 것과 다르게 됨)’로 빠지면... 부정형 표기에서의 ()’()’의 구분 문제. 이에 대해서는 전에도 간단히 다룬 바가 있지만, 답부터 말하면, 오늘날의 언어 현실에서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유래를 알아두면 도움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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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비()는 본래 아닐 비이고 부()아니 부. , 는 상태와, 는 행위와 관련된다. 하여, 는 상태를 나타내는 서술명사에 주로 쓰이고, 는 행위명사 앞에 주로 쓰인다. 그리하여 가 붙으면 ‘~가 아닌 상태가 된다. ‘비공식/비정상/비공개/비주류와 같은 경우, 각각 공식 상태가 아님/정상 상태가 아님/공개 상태가 아님/주류가 아님을 뜻하게 되는 게 그 예다. 하지만 비무장(非武裝)/비핵화(非核化)’와 같이 행위성 명사 앞에 붙는 경우도 생겼다. 그 앞에 붙어서 ‘~ 상태이다를 뜻하게 돼서다. 물론 ‘~하다를 붙여 쉽게 동사화하기도 하지만, 으뜸 의미는 상태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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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행위성 명사 앞에 붙는다고 했다. ‘불구속(不拘束)/불기소(不起訴)’ 따위가 그 예다. 하지만, ‘불평등(不平等)/불공평/불균등/불균형따위도 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상태와 더 많이 관련된다. 저 위의 것들과 비교해 보면, 대신 가 붙어야 어울리는데... 이리된 데는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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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에 쓰인 균형은 본래 뜻이 형평(. 저울추)을 균일하게 하다()’이다. 즉 행위를 바닥에 깔고 있다. ‘공평/평등역시 본래는 공정하게/형평을 맞춰 ~하다의 뜻인데, 그러한 한자 조어 과정에 대한 배려보다는 결과적으로 이뤄진 상태가 주요하게 쓰이다 보니, ‘-하다가 붙어 만들어진 이 말들의 용언 구분은 동사가 아닌 형용사로 되어 있다. 위에서 가 붙은 말들의 상당수는 되레 동사로 전성되었고(: 비무장하다, 비핵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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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 붙어서 행위명사가 된 게 아니라, 상태를 뜻하는 서술명사로 바뀌어 쓰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 ‘불이익(不利益)/불면증(不眠症)/불안감(不安感)...’ 따위가 그 예다. 이런 말들 역시 그 조어 과정의 바닥에는 행위가 들어 있지만, 실제 쓰임은 상태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이것을 본래대로 동사의 의미(행위)를 갖게 하려면 쉽지 않게 되었다. 가출 생활이 오래 되면 제대로 고향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건 언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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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 명사 앞에 붙어서 부정을 뜻하는 은 본래의 쓰임에서 상당히 벗어나 굳어진 탓에 그 구분이 쉽진 않지만 그 뿌리를 캐보면, 상태와 관련된 서술명사에는 를 쓰고 행위명사와 관련되는 경우는 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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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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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는 문제 유형으로 볼 때는 단순했다. 복합어 구분 문제(배낭여행), 띄어쓰기(몇십만 명), 그리고 나머지는 어휘력과 관련되는 표준 표기 문제였다(거메지다/골골샅샅/새뜻한/밭은걸음). ‘거메지다는 모음조화가 반영된 어휘력 문제로, 요즘 흔히 출제되는 2단계 해법 문제. ‘새뜻하다/골골샅샅/밭은걸음은 도전자가 공부한 어휘력 수준들을 시험해 보는 단순한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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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것이라면 몇십만 명의 띄어쓰기였는데, 이것은 정확한 원리/원칙 이해와 관련된 문제였다. 의문의 뜻을 갖지 않고 그리 많지 않은 얼마만큼의 수를 막연하게 나타낼 때는 붙여 적는 말이니까. , ‘몇십/몇백/몇백만/몇십만등으로 붙여 적는 말이다. 이 말 역시 이곳 문제 풀이에서 두어 번 다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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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이 한 낱말의 복합어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복합어 원리를 이해하면 어렵지 않게 판정할 수 있는 말이었다. 글자 그대로 배낭이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여 배낭에 넣고 떠나는 여행이니까,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므로 복합어다. 전에도 이곳에서 한 번 다룬 바 있지만, 이처럼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는 여행들은 다음과 같이 여행의 수단/목적/방식 등이 특정된 그런 것들이다. 물론 언중의 사용 빈도와 관행도 일부 반영되어 있고. ‘수학여행과 같은 것은 교육 분야의 전문용어이기도 하다 : 신혼여행/밀월여행/해외여행/수학여행/주말여행(週末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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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제된 것들 역시 대부분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바 있고, 내 책자에도 들어 있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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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어 항목 수가 많은 것을 빼고는, 출제 내용/어휘 수준, 그리고 까다로움 등으로 보아서는 최근 달인 도전 문제와 비교할 때 별 반 개 정도는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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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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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자들은 두 사람끼리 같은 예심을 통과한 예심 동기들이었다. ‘1712월 합격자 두 분(유재봉/김형철)이 더 오래 기다린 분들.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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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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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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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지지대(支持臺), 단발머리, 문방구, 동호회, 들은풍월, 들통, 회색론(灰色論), 파동(波動), ()무풍지대, ()노다지, 발그림자, 대립(對立), 스스럼없다, ()깜찍스레, 잡아떼다, ()빈껍데기, 본전치기, 빨래집개, 저기압, ()후루룩, 긴장(緊張), 도구함/취사도구/필기도구, 집대성(集大成), ()편지에 문안, ()이상기류, 구곡간장(九曲肝腸), 다함없이, 노래하다, ()두루춘풍, ()자기도 모르게, 배낭여행, 골골샅샅이, 새뜻하다, 밭은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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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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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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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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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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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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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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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支持臺][] 무거운 물건을 받쳐 주는 대. 나무/물건 따위가 휘거나 꺾이거나 넘어지지 아니하도록 하기 위하여 받쳐 주는 대.

받침대[] 물건이 쓰러지지 아니하도록 버티어 두거나 물건의 아래에 받치어 놓는 대.

버팀목[] 물건이 쓰러지지 않게 받치어 세우는 나무. =버팀돌(외부의 힘/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지주[支柱][] 어떠한 물건이 쓰러지지 아니하도록 버티어 괴는 기둥. ‘받침대’, ‘버팀대로 순화. 정신적/사상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근거/힘의 비유. []버팀목

지줏대[] ‘지주[支柱]’의 잘못.

호박[] 호박 덩굴이 잘 뻗도록 설치하는 나무, 새끼 따위의 지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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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문풍월[諺文風月][] 예전에, 한글로 지은 시가(詩歌)를 이르던 말. 격식을 갖추지 아니한 것의 비유. 풍월참조.

들은풍월[-風月][] 남에게서 얻어들어 알게 된 변변치 않은 지식.

폐풍월[吠風月][] 개가 달을 보고 짖는다는 뜻으로, 시가를 짓는 일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육도풍월[肉跳風月][] 글자를 잘못 써서 이해하기 어려운 한시(漢詩)를 이르는 말.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에서 기르는 개가 풍월을 읊는다는 뜻으로, 그 분야에 대하여 경험과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경험과 지식을 가짐을 이르는 말.

언문풍월에 염이 있으랴 [] 쉽사리 해낼 수 없는 일에 그 성과의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없다는 말.

[][] 한시에서, 자음의 높낮이를 맞추는 방법. 형식이 여러 가지인데, 가새염이 가장 보편화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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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인[灰色人][] 정치적 입장이 분명하지 아니한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이르는 말.

회색파[灰色派][] 중간파(사회 운동에서 좌익과 우익의 중간노선을 취하는 세력).

회색론[灰色論][] 어떤 문제에 대한 애매모호한 논리. 또는 그런 견해.

회색분자[灰色分子][] 소속/정치적 노선/사상적 경향 따위가 뚜렷하지 아니한 사람.

회색선전[灰色宣傳][] 확실한 출처/근거는 밝히지 아니하고 아리송하게 하는 선전.

회색시장[灰色市場][] 그레이마켓. 공정 가격보다 다소 비싸게 매매하는 위법적인 시장의 속칭.

회색혁명[灰色革命][] 노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 가는 현상과 이에 따른 사회상의 변혁.

회색자금[灰色資金]? 출처와 용처가 불분명한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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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물체가 빛을 가려서 그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지는 검은 그늘이다. 물에 비쳐 나타나는 물체의 모습. 사람의 자취. 얼굴에 나타나는 불행/우울/근심 따위의 괴로운 감정 상태. (비유)어떤 사람/대상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항상 따라다니는 것.

밤그림자[] 밤에 보이는 그림자.

손그림자[] 빛이 손에 가려서 생기는 그림자. 이것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놀이를 하기도 함.

해그림자[] 어떤 물체가 햇빛을 가려서 생기는 그림자.

달그림자[] 어떤 물체가 달빛에 비치어 생기는 그림자. /거울 따위에 비친 달의 그림자.

물그림자[] 물에 비치어 나타난 그림자.

불그림자[] 어떤 물체가 불빛을 가려서 생긴 그림자. /유리 따위에 비친 불빛.

발그림자[] (비유)찾아가거나 찾아오는 일.

뒷그림자[] 빛이 사물의 앞쪽에서 비쳐 뒤쪽으로 나타난 그림자. 차차 멀어져 가는 사물의 뒤에서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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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對立][] 의견/처지/속성 따위가 서로 반대되거나 모순됨. 또는 그런 관계.

대치[對峙][] 서로 맞서서 버팀.

대결[對決][] 양자(兩者)가 맞서서 우열/승패를 가림. ‘겨루기/맞서기로 순화. <>법정에서 원고와 피고를 마주 불러 놓고 심판하는 일.

대립각[對立角][] (비유) 의견/처지/속성 따위가 서로 반대되거나 모순되어 생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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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럼없다[] 조심스럽거나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 스스럼이라는 명사는 없음.

농트다[-]?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어 서로 실없는 장난을 주고받다.

스스럽다[] 서로 사귀는 정분이 두텁지 않아 조심스럽다. 수줍고 부끄러운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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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복합어 중 주의해야 할 낱말들

빈껍데기, 빈산, 빈손, 빈값, 빈숲, 빈이름, 빈자리, 빈주먹, 빈칸... 등은 1낱말임. 그러나, 흔히 쓰는 빈 의자’, ‘빈 수레’... 등은 복합어가 아니며, 두 낱말임.

빈값[] 빈 가마니의 값.

빈껍데기[] 실속 없이 허울만 좋은 것의 비유.

빈낚시[] 미끼를 꿰지 아니한 낚시. 주로 낙지를 잡는 데 씀.

빈말[] 실속 없이 헛된 말. []공언, 공수표, 공염불

빈산[-][] 사람이 없는 산.

빈손[] 공수[空手].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손. /물건 따위를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의 비유. []맨몸/맨주먹/맨손. 맨주먹참조.

빈자리•≒공석[空席][] 사람이 앉지 아니하여 비어 있는 자리. 결원으로 비어 있는 직위.

빈숲[] 낙엽 진 수풀.

빈이름[] 내용은 없고 형식뿐인 이름. ②≒공명[空名](실제에 맞지 않는 부풀린 명성. 이름/명성의 덧없음.)

빈창자[] 먹은 것이 없어 속이 비어 있는 창자. 샘창자에서 돌창자에 이어지는 작은창자의 일부.

빈주먹[]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주먹. 어떤 일을 하는데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상태의 비유.

빈구석[]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하여 생기는 부족한 점이나 빈틈.

빈치사[-致辭][] 공치사[空致辭](빈말로 칭찬함).

빈구슬[] <> /은으로 만든, 속이 비어 있는 구슬.

빈삼각[-三角][] 바둑에서, 말을 쓸 때 직각이 되도록 한 점을 중심으로 옆과 위 또는 아래로 한 점씩 붙여 놓은 세 점. 흔히 세력/집을 늘리는 데 비능률적이므로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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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관련어

새치기[] ①≒옆치기. 순서를 어기고 남의 자리에 슬며시 끼어드는 행위. 그런 사람. 맡아서 하고 있는 일 사이에 틈틈이 다른 일을 하는 것. 중간에 끼어들어 성과를 가로채거나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 그런 사람.

옆치기[] 새치기(순서를 어기고 남의 자리에 슬며시 끼어드는 행위).

중간치기[中間-][] 새치기의 잘못. 중간치의 잘못.

중간따기[中間-][] 자기 차례나 몫이 아닌데도 남보다 앞질러 중간에서 차지하는 일.

얼치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 탐탁하지 아니한 사람.

어중치기[] 어중된 물건/사람. 그런 상태.

도치기[] 인색하고 인정이 없는 사람.

반치기[-][] 가난한 양반의 낮잡음 말. 쓸모없는 사람.

두루치기1[] 한 가지 물건을 여기저기 두루 씀. 그런 물건. 두루 미치거나 두루 해당함. 한 사람이 여러 방면에 능통함. 그런 사람.

두루치기2[] 쇠고기/돼지고기, 조갯살/낙지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콩나물/버섯/박고지 등과 함께 볶다가 양념한 국물을 조금 부어 끓여 낸 음식.

조리치기[] 아주 연한 살코기를 가늘게 썬 뒤에 기름/간장/꿀 따위를 치고 물을 조금 부어 볶다가 썬 파와 후춧가루, 깨소금을 뿌려 익힌 반찬.

두루치기3[] 두루치. 예전에, 낮은 계층의 여인들이 입던 치마의 하나. 폭이 좁고 길이가 짧음.

무릎치기1[] 무릎까지 내려오는 짧은 바지. 관아의 관속들이 입던 웃옷의 하나. 소매가 짧고 깃이 무릎께에 닿음.

뒤뿔치기[] 남의 밑에서 그 뒤를 거들어 도와줌.

뒷불치기[] ‘뒤뿔치기(남의 밑에서 그 뒤를 거들어 도와줌)’의 잘못.

만년치기[萬年-]만년묵이[] 오랜 기간 동안 쓰기에 알맞음. 그런 물건. 만년먹기참조.

만년먹기[萬年-][] 대를 이어 오래오래 쓸 수 있는 설비/시설물.

당년치기[當年-][] 만든 그 해 동안밖에 쓰지 못하는 물건.

달치기[] 달마다 품삯을 받기로 약속하고 사는 머슴살이.

당일치기[當日-][] 일이 있는 바로 그 날 하루에 일을 서둘러 끝냄.

하루치기[] 하루에 할 만한 양의 일.

매장치기[每場-][] 장날마다 장을 보러 다니는 일. 그런 사람.

답치기[] 질서 없이 함부로 덤벼들거나 생각 없이 덮어놓고 하는 짓.

뭇방치기[] 주책없이 함부로 남의 일에 간섭함. 그런 무리.

구듭치기[] 귀찮고 힘든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일.

담치기[] 담을 뛰어넘는 행위.

벼락치기[] 임박하여 급히 서둘러 일을 하는 방식. []날림

본전치기[本錢-][] 장사를 하여 본밑천만을 겨우 건지는 일.

박치기1[] 이마로 무엇을 세게 받아 치는 짓. 물건을 사거나 팔 때, 현금과 바꾸는 일의 속된 말.

겹치기[] 두 가지 이상의 일을 겹쳐서 함.

서로치기[] 같은 종류의 일을 서로 바꾸어 가며 해 줌.

죽치기[] 물건을 낱개로 팔지 않고 여러 죽씩 한꺼번에 넘기는 일.

막치기1[] 막치(되는대로 마구 만들어 질이 낮은 물건).

박치기2[] 배의 널빤지 따위의 틈을 물이 스며들지 아니하도록 박으로 메우는 일.

휘갑치기[] 마름질한 옷감의 가장자리가 풀리지 아니하도록 꿰매는 일. 실을 시접에 감아서 한 바늘씩 두세 바늘을 섞어 가며 떠 감.

바꿔치기[] 원래의 물건/사람 따위를 다른 물건/사람 따위로 몰래 바꿈. 그런 일.

날치기[] 남의 물건을 잽싸게 채어 달아나는 짓. 남의 물건을 잽싸게 채어 달아나는 도둑. 법안을 가결할 수 있는 의원 정족수 이상을 확보한 당에서 법안을 자기들 끼리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것.

굴레치기[] 여자의 목걸이를 전문적으로 훔치는 소매치기.

들치기[] 남의 눈을 속여 날쌔게 물건을 훔쳐 들어내 감. 그렇게 하는 사람.

미끼치기[] 가짜 돈뭉치 따위를 미끼로 하여 남을 속여 금품을 빼앗는 짓.

퍽치기[] 느닷없이 달려들어 한 대 퍽 치고 돈/물건 따위를 빼앗는 치기배. 그런 일.

홀치기[] 배낭/자루처럼 만들고 아가리에 끈을 끼어 홀쳐매게 된 물건. 물고기 떼를 몽땅 싸서 홀쳐 잡는 그물의 하나. ③≒홀치기염색 (물들일 천을 물감에 담그기 전에 어떤 부분을 홀치거나 묶어서 그 부분은 물감이 배어들지 못하게 하여 물들이는 방법)

비사치기[] 아이들 놀이의 하나. 손바닥만 한 납작한 돌을 세워 놓고 얼마쯤 떨어진 곳에서 돌을 던져 맞히거나 발로 돌을 차서 맞혀 넘어뜨린다.

사치기[] 아이들 여럿이 둘러앉아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하면서 우스운 몸짓을 흉내 내는 놀이.

주먹치기[] 아이들 장난의 하나. 상대편이 땅에 내민 주먹을 때리는 것.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일을 되는대로 처리함. 수음’(手淫)의 속칭.

구멍치기[] 얼어붙은 호수/강 위에 구멍을 뚫고 낚싯줄을 드리워 물고기를 잡는 일.

금치기[] 물건의 시세를 따져서 값을 매기는 일.

단방치기[單放-][] 결말을 내는 마지막의 한 번. 어떤 일을 단 한 번에 해치움.

단벌치기[-][] 오직 한 벌만의 옷으로 지냄. 그런 사람.

단동치기[-][] 단동내기(단동을 내도록 정한 윷놀이).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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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품[] 남의 빨래를 해 주고 삯을 받는 일. 그 삯.

빨래 이웃은 안 한다 [] 빨래할 때 가까이 있으면 구정물이나 튀지 좋은 일은 없다는 말.

빨랫말미{빨랜말미}[] 장마 동안에 날이 잠깐 개어서 옷을 빨아 말릴 만한 겨를. 일부 사전에는 '빨래말미'로 표기. ‘빨랫말미는 표준 발음을 {빨랜말미}로 택함에 따라 들어간 사이시옷이며, {빨래말미}로 발음할 경우는 사이시옷이 불필요함.

나무말미[] 장마 기간 중에 날이 잠깐 개어 풋나무를 말릴 만한 겨를.

빨랫집게[] ‘빨래집게의 잘못.

흙빨래[] (비유) 옷에 온통 흙물이 묻음.

애벌빨래[] 뒤에 온전히 빨 양으로 우선 대강 빨래를 함. 또는 그 빨래.

도둑빨래•≒도적빨래[]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하는 빨래.

동문빨래[東問-][] ‘동문서답(물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을 낮잡는 말.

마른빨래[] 흙 묻은 옷을 말려서 비벼 깨끗하게 하는 일. 휘발유/벤젠 따위의 약품으로 옷의 때를 지워 빼는 일. 새 옷을 입은 사람 곁에서 잠으로써, 자기 옷의 이를 옮기게 하여 없애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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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기류[異常氣流][] <>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기류. (비유) 평상시와는 다른 분위기. 분위기참조.

기류[氣流][] (비유) 어떤 일이 진행되는 추세/분위기.

냉기류[冷氣流][] (비유) 대립하는 세력들 사이의 적대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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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대성[集大成]집성[集成][] 여러 가지를 모아 하나의 체계를 이루어 완성하다.

총괄[總括][] 개별적인 여러 가지를 한데 모아서 묶음. ②≒총람[總攬](모든 일을 한데 묶어 관할함). <>낱낱의 개념을 통틀어서 외연이 큰 하나의 개념으로 포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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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문안[] 편지에는 으레 문안하는 말이 있다는 뜻으로, 항상 빠지지 않고 끼어드는 것이나 항상 빠뜨리지 않고 하는 일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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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간장[九曲肝腸][] (비유)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은 마음속 시름이 쌓인 마음속.

구곡양장[九曲羊腸][] 구절양장[九折羊腸](아홉 번 꼬부라진 양의 창자라는 뜻으로, 꼬불꼬불하며 험한 산길을 이름.)

애로[隘路][] 좁고 험한 길. 어떤 일을 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

파란만장[波瀾萬丈][] 사람의 생활/일의 진행이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함. ¶~하다[波瀾萬丈-]?

구곡간장을 녹이다 [] 몹시 놀라거나 실망하게 하거나 애를 태우게 하여 간장이 온통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만들다.

구곡간장이 녹다 [] 몹시 놀라거나 실망하거나 애가 타서 간장이 온통 녹아 없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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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춘풍[-春風]도처춘풍/사면춘풍/사시춘풍[] (비유)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는 일.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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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송두리째/죄다/

송두리째[] 있는 전부를 모조리.

죄다[] 남김없이 모조리. []마저//함빡

야짓[] 한편에서 시작하여 사이를 띄지 않고 모조리.

샅샅이[]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빈틈없이 모조리.

골골샅샅이방방곡곡이[坊坊曲曲-][] 한 군데도 빼놓지 아니하고 갈 수 있는 곳은 모조리.

모짝[] 한 번에 있는 대로 다 몰아서.

모짝모짝[] 한쪽에서부터 차례로 모조리. 차차 조금씩 개먹어 들어가는 모양.

입입이[] 여러 입마다 모조리.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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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의 종류

걸음[] 두 발을 번갈아 옮겨 놓는 동작.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 나아가는 기회. 내왕하는 일. (비유)행동/활동 또는 결정. ¶앞날을 위하여 새로운 걸음을 내딛도록 합시다. 두 발을 번갈아 옮겨 놓는 횟수를 세는 단위.

종종걸음<총총걸음[] 동동걸음. 발을 가까이 자주 떼며 급히 걷는 걸음.

잰걸음[] 보폭이 짧고 빠른 걸음.

만지걸음[] 잦은걸음 (두 발을 자주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밭은걸음[] 급하게 걷는 걸음.

불걸음[] 매우 재게 빨리 걷는 걸음의 비유.

잔걸음[] 가까운 거리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걸음. 발걸음을 작게 자주 떼면서 걷는 걸음.

잦은걸음[] 두 발을 자주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자주 들름.

진동걸음<진둥걸음[] [매우] 바쁘거나 급해서 몹시 서두르며 걷는 걸음.

팔자걸음[八字-][] 발끝을 바깥쪽으로 벌려, 거드름을 피우며 느리게 걷는 걸음.

헛걸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고 가거나 옴. 그런 걸음.

한걸음[] 쉬지 아니하고 내처 걷는 걸음이나 움직임.

걸음걸음[] 각 걸음. 모든 걸음. [] 걸음걸음이(걸음을 걸을 적마다).

뒷걸음[] 발을 뒤로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일 따위에 관계되는 것을 피함. 본디보다 못하거나 뒤떨어짐.

갈지자걸음[-之字-][] 발을 좌우로 내디디며 의젓한 척 걷는 걸음. 몸이 좌우로 쓰러질 듯 비틀대며 걷는 걸음. [주의] 흔히 쓰는 갈짓자걸음은 잘못.

비틀걸음[]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질 듯이 걷는 걸음.

선걸음[] 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

내친걸음[] 이왕 나선 걸음. 이왕에 시작한 일.

공걸음[-][] 헛걸음(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고 가거나 옴).

군걸음[] 쓸데없는 공연한 걸음.

첫걸음시작, 첫발, 초보[] 목적지를 향하여 처음 내디디는 걸음. 어떤 일의 시작. 어떤 곳에 처음 감. []

제자리걸음[] 상태가 나아가지 못하고 한 자리에 머무르는 일. 그런 상태. ②≒보합[保合] (시세가 거의 변동 없이 계속되는 일). 다리 운동의 기본적인 동작의 하나. 앞으로 나가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으면서 걷는 일.

까치걸음[] 두 발을 모아서 뛰는 종종걸음. 발뒤꿈치를 들고 살살 걷는 걸음. 봉산탈춤에서, 한 장단에 두 발 걸음으로 걸어가는 발동작.

황새걸음[] 황새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걸음. 탈춤 따위에서, 두 손을 들어 맞잡고 한 발씩 크게 떼어 놓는 걸음걸이.

울력걸음[] 여러 사람이 떨쳐나서는 데 덩달아 끼어서 함께 걷는 걸음. 봉산 탈춤 따위에서, 두 손을 들어 맞잡고 좌우로 흔들며 다리를 올려 딛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씩씩하게 걷는 춤사위.

깽깽이걸음[] 앙감질(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하여 걷는 걸음걸이.

네발걸음[]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기듯이 걷는 걸음.

노루걸음[] 노루가 걷는 것처럼 겅중겅중 걷는 걸음.

달팽이걸음[] 가는 듯 마는 듯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의 비유.

두루미걸음[] 겅둥겅둥 걷는 걸음.

명매기걸음[] 맵시 있게 아장거리며 걷는 걸음.

모걸음[] 옆으로 걷는 걸음.

게발걸음[] 게걸음(게처럼 옆으로 걷는 걸음).

가재걸음[] 뒷걸음질하는 걸음. 일이 매우 더디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함의 비유.

무르팍걸음[] ‘무릎걸음의 속칭.

무릎걸음[] 다리를 굽혀 무릎을 꿇고 걷는 걸음.

물레걸음[] 천천히 바퀴를 돌려서 뒷걸음질 치는 걸음.

발끝걸음[] 발끝만을 땅에 디디며 가만가만히 걷는 걸음.

배틀걸음[]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고 요리조리 쓰러질 듯이 걷는 걸음.

배착걸음[] 다리에 힘이 없어 쓰러질 것같이 걷는 걸음.

가탈걸음[] 말이 불안정하게 비틀거리며 걷는 걸음.

봉충걸음[] 한쪽이 짧은 다리로 절뚝거리며 걷는 걸음.

색시걸음[] 새색시처럼 아주 얌전하고 조심스럽게 걷는 걸음의 비유.

안짱걸음[] 두 발끝을 안쪽을 향해 들여 모아 걷는 걸음.

앉은뱅이걸음[] 다리를 펴지 않고 앉은 채 걷는 걸음걸이.

아장걸음[] 아장아장 걷는 걸음.

암탉걸음[] 뒤뚱거리며 걷는 걸음.

씨암탉걸음[] 아기작아기작 가만히 걷는 걸음

거위걸음[] 거위가 걷는 것처럼 어기적어기적 걷는 걸음.

오리걸음[] 오리가 걷는 것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걸음. /운동의 목적으로 쭈그리고 앉아서 걷는 걸음.

쥐걸음[] 초조한 마음으로 둘레를 살피며 자세를 낮추고 살금살금 걷는 걸음.

양반걸음[兩班-][] 다리를 크게 떼어 느릿느릿 걷는 걸음.

엉덩걸음엉덩이걸음/궁둥이걸음[] 앉은 채로 바닥에 댄 궁둥이를 한 짝씩 걸음 걷듯이 옮겨 놓는 일.

여덟팔자걸음[-八字-][] 팔자걸음(발끝을 바깥쪽으로 벌려, 거드름을 피우며 느리게 걷는 걸음).

우산걸음[雨傘-][] 걸음을 걸을 때에 우산을 들었다 내렸다 하듯이 몸을 추썩거리며 걷는 걸음.

웨죽걸음>왜죽걸음[] 팔을 훼훼 내저으며 느릿느릿 걷는 걸음.

화장걸음[--][] 팔을 벌리고 뚜벅뚜벅 걷는 걸음.

자국걸음[] 한 발짝씩 조심스럽게 옮겨 디디는 걸음.

장대걸음[-][] 기다란 장대를 두 발에 대고 어청어청 걷는 걸음.

줄걸음[] 줄행랑(‘도망(逃亡)’을 속되게 이르는 말).

지게걸음[] 몸을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걷는 걸음.

차롓걸음[次例-][] 차례대로 일을 진행하는 방식.

통통걸음<퉁퉁걸음[] 발로 탄탄한 곳을 자꾸 [세게] 구르며 빨리 걷는 걸음.

황소걸음[] 황소처럼 느릿느릿 걷는 걸음. 비록 느리기는 하나 착실하게 해 나가는 행동의 비유.

거북이걸음[] 거북이처럼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의 비유. 매우 느리고 굼뜨게 가는 일이나 그 속도의 비유.

휘청걸음[] 비교적 키가 큰 사람이 다리나 몸을 휘청거리며 걷는 걸음.

휘장걸음[揮帳-][] 말을 둥그렇게 몰아 달리게 하는 걸음. 두 사람이 양쪽에서 한 사람의 허리와 팔죽지를 움켜잡고 휘몰아 걷는 걸음.

비척걸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걷는 걸음.

소걸음[] 소처럼 느릿느릿 걷는 걸음.

상걸음[-][] 예의가 없고 천한 걸음걸이.

허깨비걸음[] 정신없이 허둥지둥 걷는 걸음의 비유.

) --> 

[2편으로 계속]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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