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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8회(1)-노익장 권오병 님 우승 : 행가레(x)/헹가래(o), 잘할 뿐더러(x)/잘할뿐더러(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5.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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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2018.5.28.)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노익장 권오병 님 우승 : 행가레(x)/헹가래(o), 잘할 뿐더러(x)/잘할뿐더러(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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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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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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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인(29) : 취업 준비생. 상금 :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을! 다 해봤는데, 연애는 아직. 우선순위 배분 차원에서. ‘183월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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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병(75) : 농부(비닐하우스 2동 채소 농사. 과천 선바위역 근처에서 규모가 큰 텃밭 농사). 주경야독으로 농사도 풍년! 예심에 3년 도전. ‘183월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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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69) : 농부. 충남 예산에서 과수 농사 44. 시동생 7명 뒷바라지함. 자는 시간에 공부 잠을 저축했음. ‘60대는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181월 예심 합격자. 결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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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29) : 회사원. 광고 문안가(카피라이터 3년 차). 수필집 <여전히 따라다녀요>(문득, 2018) 간행. 10~20권 독서!. 응원 구호 : ‘가지가지 하는 우리 가지’. ‘181월 예심 합격자. 결과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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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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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650/900/350/15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850/1300(백승민 대 권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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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지만, 이곳에 출연을 목표하는 것 자체가 다른 분들에겐 귀감이 된다. 꾸준히 공부를 하려는 그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태도 자체가 상찬감이다. 이번 회에는 특히 노익장 두 분이 출연했다. 70을 바라보는 순자 님과 최고령 출연자 예비 명단에 올릴 수 있는 오병 님은 75. 순자 님은 주경야독을 잠 저축이란 멋진 말로 갈무리하셨다. 서울댁이었던 분이 충남 예산으로 시집와서, 올망졸망한 7남매 시동생들을 죄 거두셨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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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면 파릇파릇한 20대의 동갑내기 두 사람은 각각 취업 준비생과 3년 차 회사원(광고 문안가)으로 명암이 갈리고 있었고. 특히 윤영 양은 올해 출간된 수필집 <여전히 따라다녀요>의 저자. 필명을 가지로 했기 때문에, 검색에서는 가지로 해야 나온다. 윤영 양의 이번 도전은 자신에게도 여러모로 의미를 더했을 듯하다. 한 달 10~20권의 독서라는 가장 든든한 텃밭 농사에서 거두는 소출에 더하여. 독서량이 많은 사람은 무슨 일에서고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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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 님은 과천에서 텃밭 농사 삼아 비닐하우스 2동에서 채소를 기르신다는데, 채소 비닐하우스 2동이면 혼자서 거두기에 벅찰 정도다. 채소농은 보통 비닐하우스 1동이 200평쯤 되기 때문에 2동이면 400평 규모. 온종일 머무르며 챙기고 거둬야 할 정도로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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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분들이 좀 규모가 큰 텃밭 농사를 하게 되면 좋은 일 몇 가지는 있다. 심심할 짬이 없고, 운동은 저절로 된다는 것. 그리고 우울증이나 치매 따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식들에게 용돈 달라고 손 내밀 필요도 없으며, 나아가 손주들에게 줄 용돈이 마르지 않는다. 하하하. ‘15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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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 양의 가족이 갖고 나온 응원 구호로 가지 가지 하는 우리 가지라는 표기가 보였는데, 이는 가지가지 하는으로 적어야 한다. 준말은 갖가지 하다’. 흔히 가지가지[갖가지]한다로 붙여 쓰기도 하는데, 가지가지[갖가지]하다는 없는 말로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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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구성 개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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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틀린 문제(1) : 맺힌 데가 없다,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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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는 자물쇠 문제에서 출연자들이 끝까지 정답을 맞히지 못해서, 무답으로 처리된 것들이다. 이와 같이 무답으로 처리된 것에는 넷이서 겨뤘을 때의 거리(距離)’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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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힌 데가 없다에서는 미운 데가 없다/막힌 데가 ~’ 등의 오답이 나왔다. 관용구에서 ‘~ 없다의 꼴로는 오갈 데가 없다도 있다. 반면 ‘~ 없다의 꼴로는 꽤 많다. 잘 알다시피 이 프로그램에서는 관용구나 속담의 표기에서는 조사하나조차도 표준국어대사전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돼야 정답으로 처리된다 : 이를 데[] 없다/끝 간 데 없다/머리 간 데 끝 간 데 없다/병신 고운 데 없다/옛말 그른 데 없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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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에서는 끝내기/지키기등의 오답 행진 끝에 무답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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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틀린 문제(2) : 거리(距離), 정수리,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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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극/격차/품격/시차/괴리등의 많은 답들이 오답 처리된 문제의 정답은 거리(距離)’. 이 말은 흔히 공간적 간격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말인 까닭에, 뜻풀이가 각각 심리적 거리와 관념적 차이를 뜻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간격. 보통 서로 마음을 트고 지낼 수 없다고 느끼는 감정비교하는 두 대상 사이의 차이로 주어지자, 출연자들이 무척 고생했다. 어떤 출연자는 이미 앞서 오답 처리된 낱말을 다시 답하기도 하여 100점의 감점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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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乖離)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짐을 뜻하는데, 한자 표기 의 의미에 주목하여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간극(間隙)은 사물/시간/사건/현상 사이의 을 뜻한다. 이 말 역시 한자 표기 의 순우리말인 에 주목하여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고유명사를 제외한 우리말 명사의 70%가 이러한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정수리는 기출 문제로서 예전에도 등성이/최고봉/꼭지점/등마루/봉우리등의 숱한 오답이 나왔던 말. 쓰기 문제로 변형돼 출제되었는데, 정답자는 한 사람뿐이었다. 참고로, '꼭지점(x)/꼭짓점(o)'이다. 고유어+한자어의 결합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칠 수 있다. 그러나 소수점(小數點)’은 모두 한자어이기 때문에 소숫점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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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 로 잘못 고친 분도 있었다. 잘못 표기된 행가래/헹가레에서 헷갈려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굼뱅이가 잘못인 것은 뱅뱅 돈다는 의미소 과는 무관해서다. ‘헹가래가래의 결합. ‘은 횡()의 우리말 전와형으로 가로를 뜻한다. ‘구다등에 그 흔적이 남아 있고, 방언으로는 외양간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 가로지르는 나무를 뜻하는 경낭에도 그 잔재가 보인다. ‘가래는 가래질할 때 쓰는 바로 그 농기구 가래와 같은 뜻이다. 옆으로 가래질하듯 사람을 올려 흔드는 일이므로, 조어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올바른 표기 익히기에 도움이 된다. 늘 말하지만, 욱여넣기 식으로 무조건 외우려 들면 막상 꺼내 써야 할 때 되레 더 엉킨다. 원리 원칙을 이해해 두면 기억도 잘(순리대로) 되고, 써먹어야 할 때 헷갈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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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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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는 기초적인 문제와 고급 문제가 섞였다. 고급 문제는 고급 어휘력 문제인 착잡하다의 동의어인 잡착하다가 나왔고, 어미인 ‘~뿐더러가 출제되었다. 이 두 문제가 어렵고도 까다로운 것은 도전자의 응용 실력(?)까지 알아보려는 출제 의도가 담겨 있었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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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하다의 어근 착잡(錯雜)’에 쓰인 한자어는 그걸 뒤집은 잡착(雜錯)과 그 의미가 같은데, 여러 가지()가 뒤섞여 어지럽다/어긋난다()는 점에서 그 순서가 뒤바뀌어도 되기 때문이다. 한자어 표기 중에는 이처럼 앞뒤를 바꾸거나 일부를 뒤섞어 써도 뜻이 같은 말들이 제법 있다. 하지만, ‘착잡하다의 한 가지로만 익혀 온 이들에겐 생뚱맞은 새 낱말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기본적으로 한자어 실력을 갖춘 이와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의 실력 차가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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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뿐더러는 어제 문제 중에서는 최고급 문제였다. 이것은 ‘~뿐더러가 어미이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 적는다는 걸 아는 이라 할지라도, 그 다음 단계에서 잘하다인지 잘 하다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해서다. , 요즘 고급 문제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2단계 풀이가 적용된 출제. 정답이 잘할뿐더러인 것은 잘하다가 한 낱말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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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석같이/지긋이/허투루는 기출 문제에 속한다. 여러 가지 형태로 이미 선을 보였던 것들. 아울러 듯싶다’(‘기뻐할 듯싶어에 보이는)~뿐더러’, 그리고 같이해도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뤘던 것들이니, 이번 문제에서 새로 대한 것은 잡착하다한 가지뿐이다. 특히, ‘같이하다는 이곳 문제 풀이 중 지문에서 주목해야 할 띄어쓰기로 함께하다를 다루면서 두 말은 동의어 관계라는 말을 여러 번 한 바 있다. , ‘같이하다는 한 낱말의 복합어이므로 같이해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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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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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자들은 지난 회와 같이, 두 사람끼리 같은 예심을 통과한 예심 동기들이었다. 모두 올 1월과 3월의 예심을 통과한 분들.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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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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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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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새내기, 군것질, 보릿자루, 사투리, ()병아리, ()마음이 풀리다/직성이 ~/맥이 ~, ()아이쇼핑 눈요기, ()공염불, 움직이다, 거리(距離), 겪다, ()정수리, 쉽다, 마르다, 한눈(()한눈에 열 줄), 곁눈질, 고군분투(孤軍奮鬪), ()노른자, 슬기, ()쳇바퀴/돌멩이/굼벵이/헹가래, 말다툼/자리다툼/먹이다툼, 발편잠, 이상(以上), 불똥, ()새싹, ()맺힌 데가 없다, 위편삼절(韋編三絶), ()한소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굳히기, 잡착(雜錯)하다, ()철석(鐵石)같이, ()지긋이, ()허투루, ()같이하다, ()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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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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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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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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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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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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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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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신입생’ ‘신출내기의 뜻으로, 새로 만들어 쓰는 말.

신참[新參][] 단체나 부류에 새로 참가하거나 들어옴. 그런 사람. ‘새내기로 순 화. 새로 벼슬한 사람이 처음으로 관청에 들어감.

신출내기[新出-][] 어떤 일에 처음 나서서 일이 서투른 사람. []초보자/초년병/햇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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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 경험이 없어서 일에 서투른 사람. 차분하지 못하여 객기를 잘 부리는 사람. 새로운 사람. 새내기참조.

풋나기/풋군/풋손[] ‘풋내기의 잘못!

풋머슴[] ‘선머슴의 잘못!

병아리[] 아직 다 자라지 아니한 어린 닭. 닭의 새끼. 신체/재능/학문/기술 따위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유. []영계, 햇병아리, 풋내기

햇병아리[] 새로 부화된 병아리. 풋내기의 비유.

내린무당[] 당치도 아니한 말을 지껄이거나 장단을 무시하고 함부로 춤추는 풋내기 강신 무당. 무당참조.

배운무당[] 어려서부터 세습 무당 집안에서 자라 무당 음악/춤에는 익숙하지만 진짜 무당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 무당.

풋바람[] 풋내기가 피우는 바람.

쥐대기[] 솜씨가 서투른 풋내기 장인(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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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요기[-療飢][] 눈으로 보기만 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을 느끼는 일. ‘아이쇼핑의 순화어.

눈요깃감[-療飢-]눈요깃거리[] 눈으로 보기만 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을 느끼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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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리다 [] 기운/긴장이 풀어지다.

() 풀리다 [] 화를 냈거나 토라졌던 감정이 누그러지다. 거북하던 배 속이 가라앉다.

고삐() 풀리다 [] 얽매이지 않거나 통제를 받지 않다.

직성() 풀리다 [] 제 성미대로 되어 마음이 흡족하다.

떡심() 풀리다 [] 낙담하여 맥이 풀리다.

태엽이 풀리다 [] () 긴장 따위가 풀려 몸/마음이 느슨해지다.

나사가 풀리다 [] 정신 상태가 해이하다.

마음이 풀리다 [] 마음속에 맺히거나 틀어졌던 것이 없어지다. 긴장하였던 마음이 누그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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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1[] 한 번 봄. 잠깐 봄. 한꺼번에, 일시에 보는 시야.

한눈2[] 잠을 자려고 잠깐 붙일 때의 눈.

한눈3[] 마땅히 볼 데를 보지 아니하고 딴 데를 보는 눈. [주의] ‘한눈팔다는 한 낱말.

군눈[] 쓸데없는 것에 정신을 팔거나 보지 않아도 좋을 것을 보는 눈.

딴눈[] 다른 곳을 보는 눈.

곁눈1[] 얼굴은 돌리지 않고 눈알만 옆으로 굴려서 보는 눈.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보내는 관심/주의. ¶곁눈질. [주의]‘옆눈질은 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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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열 줄 [] 글을 빨리 읽음의 비유.

한눈팔다[] 마땅히 볼 데를 보지 아니하고 딴 데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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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孤軍奮鬪]고전악투/고투/악전고투[] 따로 떨어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 군사가 많은 수의 적군과 용감하게 잘 싸움.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는 것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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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 심지의 끝이 다 타서 엉기어 붙은 찌꺼기. 불에 타고 있는 물건에서 튀어나오는 아주 작은 불덩이.

불티[] 타는 불에서 튀는 작은 불똥. (비유)소요/말썽의 원인.

불똥() 튀다 [] 재앙/화가 미치다.

불똥이 떨어지다 [] ①≒발등에 불() 떨어지다.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다.

불똥앉다등화(燈花)앉다/~지다[] 심지 끝에 등화가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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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 새로 돋아나는 순.

새싹? ①새로 돋아나는 싹. (비유)사물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초.

순뽕[-]? 새순이 돋아나서 핀 부드러운 뽕잎.

애순[-]어린순? 나무/풀의 새로 돋아나는 어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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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가 주역을 즐겨 읽어 책의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으로, 책을 열심히 읽음. 사기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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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유도에서, 상대편을 넘어뜨린 후 덮쳐 누르거나 조르거나 꺾어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의 총칭. 누르기/조르기/꺾기 따위가 있다. 경기/놀이에서 마지막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득점.

뒤집기[] 씨름에서, 상체를 상대편의 배 밑에 두고 샅바를 쥔 손과 허리의 힘으로 상대편을 어깨 뒤로 뒤집어 넘기는 기술. (비유)지고 있던 형세를 이기는 형세로 바꾸는 것.

끝내기[] 일의 끝을 맺는 일. 바둑에서, 끝마감으로 바둑점을 놓는 일. ¶끝내기포/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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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하다[錯雜-]잡착[雜錯]하다[] 갈피를 잡을 수 없이 뒤섞여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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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종류 및 관련어

1[] 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볼 수 있는 감각 기관. ②≒시력[視力](물체의 존재/형상을 인식하는 눈의 능력).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힘. []눈길/시선

2[] 눈금(/저울/온도계 따위에 표시하여 길이/()/도수(度數) 따위를 나타내는 금).

3[] 그물 따위에서 코와 코를 이어 이룬 구멍.

장사눈[] 장사의 잇속에 대한 안목.

참눈[] 사물을 올바로 볼 줄 아는 눈.

글눈[] 글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

돌눈[] 암석의 강도/밀도를 눈으로 짐작하게 하는 표지. 일반적으로 돌의 모양, 색깔, 습기 따위로 나타냄.

한눈1[] 한 번 봄. 잠깐 봄. 한꺼번에, 일시에 보는 시야.

한눈2[] 잠을 자려고 잠깐 붙일 때의 눈.

한눈3[] 마땅히 볼 데를 보지 아니하고 딴 데를 보는 눈. [주의] ‘한눈팔다는 한 낱말.

군눈[] 쓸데없는 것에 정신을 팔거나 보지 않아도 좋을 것을 보는 눈.

딴눈[] 다른 곳을 보는 눈.

곁눈1[] 얼굴은 돌리지 않고 눈알만 옆으로 굴려서 보는 눈.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보내는 관심/주의. ¶곁눈질. [주의]‘옆눈질은 없는 말.

까막눈[]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의 눈. ②≒까막눈이(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 어떤 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눈 그런 사람의 비유. []일자무식/무식쟁이/문맹

길눈[] 한 번 가 본 길을 잘 익혀 두어 기억하는 눈썰미.

남의눈[] 여러 사람의 시선.

세상눈[世上-][] 모든 사람이 보는 눈의 비유. 세상을 보는 눈.

마음눈 []맘눈[] 심안[心眼](사물을 살펴 분별하는 능력).

나비눈[] 못마땅해서 눈알을 굴려, 보고도 못 본 체하는 눈짓.

까치눈[] 발가락 밑의 접힌 금에 살이 터지고 갈라진 자리.

발톱눈[] 발톱의 양쪽 구석.

손톱눈[] 손톱의 좌우 양쪽 가장자리와 살의 사이.

밤눈3[] 말의 앞다리 무릎 안쪽에 두두룩하게 붙은 군살.

백태눈[白苔-][] 백태[白苔](몸의 열이나 그 밖의 원인으로 눈에 희끄무레한 막이 덮이는 병).

삼눈[] 눈망울에 삼이 생기어 몹시 쑤시고, 눈알이 붉어지는 병.

소눈쇠눈[] 소의 눈. 어린아이에게 녹내장이 생겨서 눈이 소의 눈처럼 커다랗게 되는 증상.

졸보기눈바투보기눈[] 근시안(시력이 약하여 가까운 데 있는 것은 잘 보아도 먼 데 있는 것은 잘 보지 못하는 눈).

어릿보기눈[] 난시안(난시 때문에 물체를 명확하게 볼 수 없는 눈).

어섯눈[] 사물의 한 부분 정도를 볼 수 있는 눈. 지능이 생겨 사물의 대강을 이해하게 된 눈의 비유.

쳇눈[] 쳇불에 나 있는 하나하나의 구멍.

그물눈[] ①≒그물코(그물에 뚫려 있는 구멍). 레이더에서 포착된 물체의 상태/위치를 나타내는 망 조직의 한 구획.

칼눈[] 무기로 쓰는 칼의 한 부분. 칼을 칼집에 꽂았을 때 칼이 잘 빠지지 않게 칼 손잡이에 만든 장치.

바람의눈[] 바람이 불어오는 점. 그런 방향.

태풍의눈[颱風-][] 태풍 중심부에서 반경 10km 이내의 지역. 어떤 사물에 큰 영향을 주는 근본이 되는 것의 비유.

게눈[] 박공이나 추녀 끝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새긴 무늬.

잣눈1[] 치수를 나타내려고 자에 푼, , cm 따위의 길이 표시를 새기거나 박은 금.

겉눈1바깥눈[] 곱자를 자 모양으로 놓았을 때 위에서 보이는 쪽에 새겨져 있는 눈금.

뒷눈[] 곱자 따위의 뒤쪽에 있는 눈금.

안눈속눈1[] 곱자를 반듯하게 자형으로 놓을 때에 아래쪽에 새겨 있는 눈.

겉눈2[] 조금 떴으나 겉으로 보기에 감은 것처럼 보이는 눈. 대충 보는 것의 비유.

줄눈[] 벽돌/돌을 쌓을 때, 사이사이에 모르타르 따위를 바르거나 채워 넣는 부분.

가로줄눈[] /벽돌 따위를 쌓을 때 수평 방향으로 생기는 줄눈

치장줄눈[治粧-][] 벽돌 벽면을 장식으로 곱게 발라 마무리하는 줄눈.

통줄눈[] 벽돌 쌓기에서, 여러 켜의 세로줄눈이 상하로 일직선으로 이어진 줄눈.

시공줄눈[施工-][] 콘크리트를 치거나 벽돌을 쌓는 일 따위에서 작업을 중단하였다가 계속할 때 만드는 이음줄.

짝눈[] 양쪽의 크기나 모양이 다르게 생긴 눈. 그 눈을 가진 사람. 양쪽 눈의 시력의 차이가 심한 눈.

도끼눈[] 분하거나 미워서 매섭게 쏘아 노려보는 눈의 비유.

고리눈[] 주로 동물에서, 눈동자의 둘레에 흰 테가 둘린 눈. 동그랗게 생긴 눈. 놀라거나 화가 나서 휘둥그레진 눈.

첫눈1[] 처음 보아서 눈에 뜨이는 느낌이나 인상.

뜬눈[]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눈.

갈퀴눈[] 화가 나서 눈시울이 갈퀴 모양으로 모가 난 험상스러운 눈.

개구리눈[] 둥그렇게 불거져 나온 눈의 비유.

두꺼비눈[] 눈알이 튀어나온 눈의 비유.

들창눈[--][] 눈꺼풀이 들창처럼 위로 쳐들려 있는 눈.

딱부리눈[] 눈딱부리(크고 툭 불거진 눈).

마늘모눈[] 위쪽에 있는 눈꺼풀이 모가 져서 마늘모 꼴로 세모진 눈.

머루눈[] 눈동자가 머루알처럼 까만 눈의 비유.

밥풀눈[] 눈꺼풀에 밥알 같은 군살이 붙어 있는 눈.

뱀눈[] 독살스럽게 생긴 눈의 비유.

뱁새눈[] 작고 가늘게 째진 눈.

봉의눈[-][] 봉안(봉황의 눈같이 가늘고 길며 눈초리가 위로 째지고 붉은 기운이 있는 눈).

사팔눈[] ‘사시’(斜視)의 일상적 표현.

삿눈[] 결은 삿자리의 매 마디의 눈.

새눈[] 낮에만 잘 보이는 눈.

샛눈[] 감은 듯이 하면서 아주 가느다랗게 뜨고 보는 눈.

샛별눈[] 샛별같이 반짝거리는 맑고 초롱초롱한 눈.

송곳눈[]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초리의 비유.

속눈2[] 눈을 감은 체하면서 조금 뜨는 눈.

쌍까풀눈[-][] 쌍꺼풀눈(쌍꺼풀이 진 눈).

옴팡눈[] 옴폭하게 들어간 눈. ②≒옴팡눈이(눈이 크게 옴폭 들어간 사람).

옹이눈[] 퀭하게 쑥 들어간 눈의 비유.

우물눈[] 우물처럼 푹 들어간 눈이라는 뜻으로, ‘움펑눈’.

자라눈[] 젖먹이의 엉덩이 양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

자웅눈[雌雄-][]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게 생긴 눈.

잔눈[] 막 잠을 깬 눈.

잣눈2[] 잣송이에서 잣알이 여물어 박히는 눈.

좁쌀눈[] 매우 작은 눈. 그런 눈을 가진 사람.

족제비눈[] 작고 매서운 눈의 비유.

쥐눈[] 얼굴 생김에 비하여서 어울리지 아니하게 몹시 작은 눈의 놀림조 말.

진눈[] 눈병 따위로 가장자리가 짓무른 눈.

찔꺽[짤깍][] 짓물러서 늘 진물진물한[잔물잔물한] .

흘기눈[] ‘흑보기(눈동자가 한쪽으로 쏠려,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언제나 흘겨보는 사람)’의 잘못.

갈고리눈[] 눈초리가 위로 째져 치켜 올라간 눈.

가자미눈[] 화가 나서 옆으로 흘겨보는 눈을 가자미의 눈에 비유하는 말.

가재미눈[] ‘가자미눈의 잘못. 북한어.

가시눈[]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의 비유.

거적눈[] 윗눈시울이 축 처진 눈. ②≒거적눈이(윗눈시울이 축 늘어진 사람).

낚시눈[] 낚싯바늘처럼 눈초리가 꼬부라져 올라간 눈.

등넘이눈[] 등 너머로 바라보는 눈길.

반달눈[-][] 반달 모양으로 생긴 눈.

반눈[-][] 절반쯤 뜬 눈.

세모눈[] 세모나게 생긴 눈. 꼿꼿하게 치뜬 눈의 비유.

외눈[] 짝을 이루지 않은 단 하나의 눈. 두 눈에서 한 눈을 감고 다른 한 눈으로 볼 때 뜬 눈. 애꾸눈이(한쪽 눈이 먼 사람의 낮잡음 말.)’의 잘못. []애꾸/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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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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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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