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 723회(1)-이대규 님 우승 : 희노애락(x)/희로애락(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7. 3. 15:05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723(2018.7.2.)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1)

   -이대규 님 우승 : 희노애락(x)/희로애락(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 --> 

1. 출연자 등등

) --> 

무대를 빛낸 사람들

) --> 

이대규(58) : 은퇴자(전직 은행원). ‘대발이 아니라 대규(大揆)’. 살림 으뜸(/찌개/설거지/과일 깎기 전담). 권투가 취미 운동. 515(2014.5.) 출연하여 괴짜 은행원이었음을 고백(출연을 위해 두 달간 금주). ‘184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

) --> 

양성욱(38) : 공무원. 8년간 공시생노릇을 함. 합격 때 부모님이 제일 기뻐함. 나대는 성격이 아니라서 3등이 목표. 마라톤을 하다가 KBS 건물을 보고 예심에 응시. ‘18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 --> 

김은희(64) : 부동산 임대업. 노래로 오늘은 달인이 될래요’. 북경에서 오랫동안 유명 김치 가게 운영. 양평 합창단에서 소프라노로 활동 중 (‘양평 꾀꼬리’). ‘182월 예심 합격자. 결과 : 4

) --> 

권수정(25) : 대학생. ‘아빠가 보고 있다’(부모가 이 프로 애청자. 상금은 아빠에게 일정 지분을 다오’.) 2등이면 좋겠습니다. ‘184월 정기 예심 합격자. 결과 : 3.

) --> 

출연자 속사화

) -->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1350/500/250/45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2150/700(이대규 대 양성욱)

) --> 

늘 말하듯 점수가 실력. 우승자와 다른 이들과의 점수 차이가 아주 컸다. 그만큼 공부량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우승자는 근래 드물게 2000점을 돌파할 정도의 실력자.

) --> 

대규 님은 4년 전 연승제 시절에 출연하여(515) 당시 연승에 성공한 이미화 님의 제물(?)이 된 뼈아픈 과거가 있다. 어제의 모습을 보니 절치부심의 흔적이 역력했고, 그 결과 2000점을 넘기는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 --> 

은희 님은 조선족으로 착각할 정도로 목소리와 창법이 완전히 그쪽(?)이었다. 만약 예상대로 조선족 출신이라면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할 정도로 노력하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한자어와 고유어 구분이 잘 안 되고, 우리말 겨루기 문제에서 티스푼을 택하고서 그 표기도 티 스픈이라 적을 정도인 것으로 보아, 제대로의 공부를 더 하셔야 할 듯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올바른 외래어 표기 문제가 아닌 한은 외래어를 정답으로 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 --> 

대규 님은 좀 더 차분하게 띄어쓰기/맞춤법 공부를 하실 필요가 있어 보였다. 물론 어제 출제된 문제가 요즘의 새로운 경향인 고급 어휘력 문제(달곰삼삼/빙시레/뺜죽/눈꼴시다)가 태반을 차지한 탓에 고전하긴 했지만, ‘그럴듯하다/말쑥이/자나 깨나와 같이 맞춤법 문제감으로 꼽힐 만한 것들 앞에서도 많이 헛갈리는 걸로 보아, 어휘력 부분에 비해서는 공부량이 적었거나, 공부 자료에 빈틈이 있었거나 한 듯하다. 달인 도전자 중 수정 횟수가 가장 많았던 듯하다.

) --> 

-한자어와 고유어의 구분 : 이곳에서 수도 없이 다뤘던 내용인데, 어제도 여전히... 출제자가 사전에 한자어라고 도움말을 주었음에도(정답 : ‘맥락’) 고유어 가락으로 두 사람이나 답했다. ‘일자무식에서도 사전에 한자어라 말했음에도, ‘생날라리/무지랭이라 적은 이가 둘이었고.

) --> 

거듭 말하지만, 이곳 출연자라면 한자어와 고유어 구분쯤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도 못한다면 출연을 위한 출연으로 그칠 수밖에 없다.

) --> 

하기야 우승자도 기본형 문제(‘아깝다’)에서 명사형을 답하기도 했다. 조급증에서 나온 실수로 보인다.

) --> 

문제 구성 개괄 분석

) --> 

-많이 틀린 문제 : 쏘아붙이다/쏘아부치다, 나무바다/불빛~/푸른~/하늘~/황금~

) --> 

‘~붙이다~부치다꼴의 구분 문제는 그 원리/원칙을 익히지 않은 채 무조건 암기하려 들면 그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가장 흔히 출제되는 걷어붙이다처럼.

) --> 

내 맞춤법 책자에서 이 두 가지의 구분 사례를 상세히 다뤘는데, 요약하자면 실물로 접촉이 되거나(‘소매를 걷어붙이다처럼), 구체적으로 행동이 따르는 비추상적 행위로서 결과적으로는 접촉에 이르게 하는 것들에는 붙이다를 쓴다. ‘밀어붙이다/몰아붙이다/쏘아붙이다/갈라붙이다/내려붙이다...’ 등에서처럼. 반대로, 추상적이거나 비접촉적인 것들에는 부치다인데, 이것은 ‘-붙이다와는 달리 독립동사로 더 많이 쓰이고(‘영광의 부활에 부쳐등으로), 복합어로는 벗어부치다(힘차게 대들 기세로 벗다)’밖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 --> 

표준 복합어 판정 문제인 나무바다/불빛~/푸른~/하늘~/황금~’에서는 우승자가 대번에 나무바다를 맞히는 바람에 더 진행되지 못했으나, 그렇지 않았더라면 숱한 오답들이 나올 문제였다. 상세한 내용은 2편의 맞춤법난에서 다루기로 한다.

) --> 

-달인 도전 문제

) --> 

위에 간단히 적었지만, 최근의 새로운 출제 경향인 고급 어휘력 문제(달곰삼삼/빙시레/뺜죽/눈꼴시다)가 태반을 차지했다. ‘눈꼴시다를 제외하고는 공부량이 적은 이들은 나머지 낱말들을 처음 대하다시피 하지 않았을까.

) --> 

요즘 출제되는 어휘력 관련 문제는 몹시 까다롭다. 어제도 눈꼴시다하나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그랬다. ‘달곰삼삼하다달곰하다<달콤하다, 달곰새금하다<달콤새큼하다, 달곰쌉쌀하다<달곰씁쓸하다계통의 말인데, 평소에 흔히 접하기 어려운 말. ‘빙시레또한 빙시레>뱅시레. <삥시레의 관계에 있는 흔치 않은 말이었고, ‘뺜죽거리다>뱐죽거리다도 은근히 까다로운, 고급 낱말. 우리말 공부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부분에서 깊은 실력을 쌓아두지 않으면 이와 같은 고급 낱말들 앞에서 고생할 수밖에 없는 게, 요즘의 달인 도전 문제의 수준이다.

) --> 

그럴듯하다/말쑥이/자나 깨나와 같은 것들은 맞춤법 출제자라면 눈독을 들일 것들이었는데, 가장 까다로웠던 것은 자나 깨나’. 2편에서 상세히 다루겠지만, ‘그럴듯하다자나 깨나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도 다룬 바 있는 것들이었다. ‘말쑥이는 이곳에서 닳도록 다뤘던 부사어 표기의 ‘-/-구분 문제로, 기본적인 수준. 어간 받침에 이 있으므로 ‘-로 적는다.

) --> 

출연 대기 상황

) --> 

근래의 아주 좋은 현상은 장기 대기자들의 발탁이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올해 합격자들. 은희 님(2)을 빼고 나머지 3사람은 죄다 올 4월 합격 동기생들이었다. 6월에 실시된 상반기 지역 예심에서 58분이 새로 합격자의 영예를 안았다. 재도전자들도 간혹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새로운 얼굴들. 열심히 공부한 모습들이 기대된다. 그 밖에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 -->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 -->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피서지, 젓가락, 동화책, 하소연, ()쏘아붙이다, ()눈치가 발바닥이라, 발상지(發祥地) , 가는허리/산허리/허리춤, ()나무바다, 변화무쌍, 맥락(脈絡), 목하(目下), ()무리수, 이단아(異端兒), 귀이개, 과녁, ()물과 기름, 아깝다, ()천리안, 생색, 생각, 곁다리, ()일자무식, 기염(氣焰), ()옹기옹기/군색하다/희로애락/금은보배, 속삭이다, ()분위기 있다, 애잔히, ()나무토막, 허름하다, 달곰삼삼하다, 그럴듯하다, 빙시레, 뺜죽거리다, ()자나 깨나, 눈꼴시다.

) --> 

여기서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 --> 

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맞춤법 관련 낱말들은 2편에서 다룬다.

) -->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 -->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 

[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 --> 

통사정[通事情][] 딱하고 안타까운 형편을 털어놓고 말함. ②≒통정[通情]. 남에게 자기의 의사를 표현함. 비대발괄/사정사정참조.

사정사정[事情事情][] 남에게 자신의 딱한 일의 형편/까닭을 간곡히 하소연하거나 비는 모양. ¶~하다[]

하소연•≒하소[] 억울한 일이나 잘못된 일, 딱한 사정 따위를 간곡히 호소함.

비대발괄[] 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면서 간절히 청하여 빎. [주의] 고유어!

발괄[] 자기편을 들어 달라고 남에게 부탁하거나 그런 말. 민속 신앙에서, 신령/부처에게 구원을 빎. 그런 일.

) --> 

[주의] 하소연은 고유어. 일부 사전에 보이는 한자 표기 하소연(何所然)’은 억지임.

~~~~~~~~~~

발상지[發祥地][] 역사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어떤 일이나 사물이 처음 나타난 곳. 예전에, 나라를 세운 임금이 태어난 땅을 이르던 말.

발원지[發源地][] 흐르는 물줄기가 처음 시작한 곳. 어떤 사회 현상이나 사상 따위가 맨 처음 생기거나 일어난 곳.

근원지[根源地][] 연원지[淵源地]. 사물의 근원[사물이 비롯되는 근본/원인]이 되는 곳.

요람[搖籃][] [] 사물의 발생지/근원지.

연원[淵源][] 사물의 근원.

~~~~~~~~~~~

잔허리[] 가는허리(잘록 들어간, 허리의 뒷부분).

진허리[] 잔허리의 우묵하게 들어간 부분.

진구리[] 허리 양쪽으로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

허구리[] 허리 좌우의 갈비뼈 아래 잘쏙한 부분. 위아래가 있는 물건의 가운데 부분.

개미허리[] (비유)매우 가는 허리. 두 자() 이상으로 된 같은 말을 되풀이할 때 사용하는 부호인 의 이름.

) --> 

허리가 들어가 있는 주요 낱말들

허리[] 사람/동물의 갈빗대 아래에서부터 엉덩이까지의 잘록한 부분. 사물의 가운데 부분.

산허리[-][] 산 둘레의 중턱. 산등성이의 잘록하게 들어간 곳.

등허리[] 등의 허리 쪽 부분. 등과 허리.

발허리[] 발 중간의 조금 잘록한 부분.

말허리[] 하고 있는 말의 중간.

잔허리[] 가는허리(잘록 들어간, 허리의 뒷부분).

개미허리1[] (비유) 매우 가는 허리. 두 자() 이상으로 된 같은 말을 되풀이 할 때 사용하는 부호인 의 명칭.

개미허리2[] 한자 부수의 하나. ‘’, ‘따위에 쓰인 []’.

길허리[] 길의 중간의 비유.

끈허리[] 띠허리(허리띠가 달린 치마).

띠허리[] 허리띠가 달린 치마. 바지 허리.

눈허리[] ‘코허리(콧등의 잘록한 부분. 콧방울 위의 잘록하게 들어간 곳.)’의 잘못.

바늘허리[] 바늘의 가운데 부분.

반허리[-][] 키의 절반에 위치하는 허리. 그 높이. 물건/일의 절반 정도.

잠허리[] 잠을 자는 중간께.

한허리[] 길이의 한가운데.

마당허리[] 마당의 중간 부분.

멜빵허리[] 멜빵을 단 치마허리.

치마허리치맛말/치맛말기[] 치마의 맨 위 허리에 둘러서 댄 부분. 바늘/방아허리

어깨허리[] 어깨에 걸치는 끈을 달아서 뒤로 여며 입는 치마허리.

중복허리[中伏-][] 중복 무렵의 가장 더운 때.

추녀허리[] 번쩍 들린 추녀의 위로 휘어진 부분.

~~~~~~~~

나무바다[]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진 울창한 숲의 비유.

천리수해[千里樹海][] 천 리나 되는 나무 바다라는 뜻으로, 아주 울창하고 끝없이 펼쳐진 숲의 비유.

수해[樹海][] 나무의 바다라는 뜻으로, 울창한 삼림의 광대함.

) --> 

바다[] 지구 위에서 육지를 제외한 부분으로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썩 너른 넓이로 무엇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주의] 다음은 모두 한 낱말임 : 물바다/피바다/꽃바다/별바다/구름바다운해(雲海)/나무바다; 웃음바다/눈물바다/울음바다. <천문>/화성 표면의 검게 보이는 부분. ¶고요의 바다. 폭풍의 바다.

난바다외양[外洋]/외해[外海][] <>든바다. 육지로 둘러싸이지 아니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든바다내양[內洋]/내해[內海][] <>난바다. 육지로 둘러싸인, 육지에 가까운 바다.

앞바다근해[近海][[] 거리로 따졌을 때, 육지에 가까이 있는 바다 <>먼바다. 기상 예보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육지로부터 동해는 20km, 남해는 40km 이내.

먼바다원해[遠海][[] 거리로 따졌을 때,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앞바다. 기상 예보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육지로부터 동해는 20km, 서해와 남해는 40km 밖의 바다.

안바다[] 좁은 해협을 통하여 큰 바다와 잇따라 있는 바다.

갓바다[] 뭍에서 가까운 바다.

한바다[] 매우 깊고 넓은 바다. (비유) 매우 넓고 방대한 것.

밤바다[] 어두운 밤의 바다.

불바다[] (비유) 넓은 지역이 온통 불길에 휩싸여 있는 것. (비유) 수많은 불이 밝게 켜져 있는 넓은 지역.

피바다[] (비유) 사방에 온통 피가 낭자하게 된 곳.

꽃바다[] (비유) 꽃이 많이 피어 있는 넓은 벌판이나 꽃밭.

별바다[] (비유) 갠 날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총총하게 떠 있는 모양.

웃음바다[] (비유) 한데 모인 수많은 사람이 유쾌하고 즐겁게 마구 웃어 대는 웃음판.

눈물바다[] (비유) 한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울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 상황.

울음바다[] 한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울음을 터뜨리어 온통 울음소리로 뒤덮인 상태.

구름바다[] 운해(雲海)(산꼭대기/비행기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바다처럼 널리 깔린 구름).

나무바다[] (비유)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진 울창한 숲.

허허바다[] 끝없이 넓고 큰 바다.

호호바다[浩浩-][] 넓고 넓은 바다.

곡식바다[穀食-][] (비유) 풍요하게 자란 곡식이 꽉 들어차 있는 넓은 벌.

인공바다[人工-][] (비유) 인공적으로 만든, 바다와 같은 넓은 호수/.

~~~~~~~~~~~~~~~~

변화난측[變化難測][] 변화가 심하고 많아 이루 다 헤아리기 어려움.

변화막측[變化莫測][] 변화불측(끊임없이 달라져서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음).

변화무상[變化無常][] 변화가 심하여 종잡을 수 없음.

변화무쌍[變化無雙][] 비할 데 없이 변화가 심함.

~~~~~~~~

맥락[脈絡][] 혈관이 서로 연락되어 있는 계통. 사물 따위가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연관.

[][] ①≒맥락(사물 따위가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나 연관). ②≒광맥[鑛脈](암석의 갈라진 틈에 유용 광물이 많이 묻혀 있는 부분). 풍수지리에서, 산맥이나 지세의 정기가 흐르는 줄기.

연맥[緣脈][] ①≒연줄(인연이 닿는 길). 이어져 있는 맥락.

맥락관통[脈絡貫通][] 사리(事理)가 한결같이 통하여 있음.

~~~~~~~~

이단[異端][]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 전통/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론. ③≒이단자

이단아[異端兒][] 전통/권위에 맞서 혁신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

이단자[異端者][] 전통/권위, 세속적인 상식에 반항하여 자기 개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

~~~~~~~~~~

과녁, 활쏘기, 관련 낱말들

과녁[] /총 따위를 쏠 때 표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건. 어떤 일의 목표물의 총칭. 전자류/이온류 따위를 쪼이는 전극.

좁쌀과녁[] 좁쌀같이 작은 물건을 던져도 빗나가지 아니하고 잘 맞는 과녁이라는 뜻으로, 얼굴이 매우 큰 사람의 비유.

과녁받이[] (비유)불평/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는 대상.

총알받이[-][] 적이 쏘는 총알에 맞게 되는 상태. 날아오는 총알을 막으려고 앞에 내세우는 사람/군대.

과녁빼기[] 외곬으로 똑바로 건너다보이는 곳.

과녁빼기집[] 외곬으로 똑바로 건너다보이는 곳에 있는 집.

알과녁[] 과녁의 한복판.

관혁[貫革][] ‘과녁의 원말.

전사관혁[戰射貫革][] ‘전사과녁(내기 활을 쏠 때에 쓰는 과녁)’의 원말.

터과녁[] 국궁에서, 120보 거리를 두고 활을 쏠 때 쓰는 소포와 과녁.

[][] 과녁 한복판의 검은 동그라미. 지름이 넉 자이고, 그 가운데에 홍심이 있음.

관중[貫中][] 화살이 과녁의 한복판에 맞음. 활터에서, ‘’()을 대접하는 말. ③≒[]. 과녁 한복판의 검은 동그라미.

부중[不中][] 화살/총알 따위가 과녁에 맞지 아니함. 과녁을 맞히지 못함.

벌이줄[] 과녁의 솔대를 켕겨 매는 줄. 연의 두 편 머리 귀퉁이로부터 비스듬히 올라 와 가운뎃줄과 한데 모이게 매는 줄.

굽통[] 과녁 아래 양쪽 가장자리에 대어 버티는 한 자 길이의 나무 기둥.

[] 활을 쏠 때에 쓰는 무명 과녁.

[] 과녁에 본디부터 있는 /흠집.

과녁판[-][] 과녁으로 세우는 나무 따위의 판.

정곡[正鵠][] 과녁의 한가운데가 되는 점. 가장 중요한 요점/핵심. (‘정곡으로꼴로 쓰여) 조금도 틀림없이 바로.

[][] 과녁의 복판이 아닌 부분.

변죽[-][] 그릇/세간/과녁 따위의 가장자리. 제재목 가운데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널빤지.

사후[射侯][] 활을 쏠 때에 과녁으로 쓰는 사방 열 자 가량의 베.

소포[小布][] 국궁에서 쓰는 가장 작은 무명 과녁.

홍심[紅心][] 과녁에서 붉은 칠을 한 동그란 부분.

일자머리[一字-][] 과녁의 판 위에 자처럼 검게 칠한 부분. 가로 넉 자, 세로 한 자 크기.

웅후[熊侯][] 임금이 활을 쏠 때 쓰던 과녁. 바탕은 높이와 나비가 545cm의 붉은 빛깔의 베이며, 그 가운데에는 사방 180cm 크기의 정곡이 있는데, 하얀 칠을 한 가죽으로 만들고 곰의 머리를 그렸다.

) --> 

   [이하 생략]

   ~~~~~~~~~~~

생색[生色][] 다른 사람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거나 자랑할 수 있는 체면. 활기 있는 기색.

생색용[生色用]? 생색을 내는 데 씀. 그런 것.

헛생색[-生色][] 해 준 일도 없이 부리는 생색.

생면하다[生面-][] 처음으로 대하다. 생색을 내다.

빛없다[] 생색이나 면목이 없다. 보람이 없다. ¶~[]

생면[生面][] 처음으로 대함. 그런 얼굴. 생색을 냄. 산 모습.

~~~~~~~~~~~~~

곁다리[] 부수적인 것. 당사자가 아닌 주변의 사람.

안줏거리[按酒-][] 어떤 일에 곁다리로 따라붙는 일.

꼽사리[]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

들러리[] 어떤 일을 할 때 일의 주체가 아닌 곁따르는 노릇/사람의 비유.

곁묻다[] 다른 것에 곁다리로 껴묻다.

곁다리() 끼다 []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곁에서 참견하여 말하다.

곁다리() 들다 []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참견하여 말하다.

장꾼은 하나인데 풍각쟁이는 열둘이라 [] 정작 중요한 사람보다도 곁다리/구경꾼이 더 많다는 말.

~~~~~~~~~~~

일자무식[一字無識][] 글자를 한 자도 모를 정도로 무식함. 그런 사람. 어떤 분야에 대하여 아는 바가 하나도 없음의 비유.

일자불식[一字不識][] 일문부지[一文不知](한 글자도 모름].

까막눈[]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의 눈. ②≒까막눈이(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 어떤 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눈 그런 사람의 비유.

~~~~~~~~~~~~

기고만장[氣高萬丈][] 펄펄 뛸 만큼 대단히 성이 남. 일이 뜻대로 잘될 때,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 천인만장참조.

기염만장[氣焰萬丈][] 기세가 대단히 높음.

호기만장[豪氣萬丈][] 꺼드럭거리며 뽐내는 기세가 매우 높음.

~~~~~~~~

군박하다[窘迫-][] 몹시 구차하고 군색하다. []궁박하다. ¶군박한 생활. 어려운 고비에 부닥쳐 일의 형세가 매우 급하다. 적에게 공격을 당하여 몹시 괴로운 처지에 있다.

궁박하다[窮迫-][] 몹시 가난하여 구차하다.

군색하다[窘塞-][]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딱하고 옹색하다. 자연스럽거나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하다. []궁핍하다/빈궁하다/가난하다

궁색하다[窮塞-][] 아주 가난하다. /태도/행동의 이유/근거 따위가 부족하다.

옹색하다[壅塞-][]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생활에 필요한 것이 없거나 부족하다. /방 따위의 자리가 비좁고 답답하다. 생각이 막혀서 답답하고 옹졸하다. 변명할 여지나 어찌할 도리가 없어 난처하다. ¶옹색한 대로 둘러대다.

~~~~~~~~~~~~

옹기옹기[] 비슷한 크기의 작은 것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

중기중기>종기종기[] 크기가 비슷한 물건들이 여기저기 모여 있는 모양.

옹기종기[] 크기가 다른 작은 것들이 고르지 아니하게 많이 모여 있는 모양.

~~~~~~~~

나무토막[] 잘라지거나 부러져 생긴 나무의 동강이. 생명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생명체의 비유.

토막나무[] 짤막짤막하게 토막이 난 나무.

개비[]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

목침[木枕][] 나무토막으로 만든 베개.

댐나무[] 나무로 만든 기구에 마치질을 할 때 마치 자국이 나지 않도록 덧대는 나무토막.

목기[] 기름챗날과 머리틀 사이에 끼는 목침처럼 생긴 나무토막.

관자[] 수레바퀴의 를 이루는 나무토막. 나무토막을 길고 네모난 모양으로 비스듬하게 깎아 여러 개를 짜맞추어서 바퀴의 테를 만듦.

빗등[] 수레바퀴의 쇠테를 둘러맞추기 위하여 대는, 빗의 등처럼 된 나무토막.

한대[] 팔작집에서, 네 귀에 소의 혀 모양으로 모로 나온 나무토막.

젖을개[] 길쌈을 할 때, 베실이 마르면 물을 적시어서 축이는 나무토막. 나무 끝에 헝겊을 단다.

모탕[] 나무를 패거나 자를 때에 받쳐 놓는 나무토막. 곡식/물건을 땅바닥에 놓거나 쌓을 때 밑에 괴는 나무토막.

굴림[] 나무토막 따위를 모나지 아니하게 깎는 일. 장구채를 율동적으로 가볍게 자주 치는 일.

다짐봉[-][] /터 따위를 다지는 데 쓰는 나무토막.

작살[] 어떤 것을 벌리고 버티는 데 쓰는 나무토막.

목마[木馬][] 집을 지을 때에 발돋움을 하기 위하여 쓰는 나무토막.

작두바탕[] 작두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름하고 두툼한 나무토막.

괴밑대[] 방아확에서 광석을 파낼 때에 방앗공이를 괴어 놓는 나무토막.

어깨막대완목[腕木][] 전선을 매기 위하여 전봇대의 위쪽 부분에 가로 대는 나무토막. 신호기 의 한 부분. 꼭대기 부분에 가로 달려 있어서 내려졌다 올려졌다 함.

통홰[] 길을 들인 매가 올라앉아 쉴 수 있도록 둥근 나무토막 위에 만든 홰.

치대줄[] 뗏목의 앞쪽 나무토막이 일정한 각도 이상 돌지 않게 치대에 매는 밧줄.

남태[] 씨 뿌린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농기구. 둥근 통나무에 반 뼘 길이의 나무토막들을 둘러 박는다.

죽방울[] 장난감의 하나. 장구 모양의 작은 나무토막에 실을 걸어 공중으로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함. 주머니 끈을 치는 데 쓰는 제구. 나무/흙으로 장구 바퀴처럼 만든 것.

살목[-][] 살잡이할 때에 쓰는 나무토막. 기울어진 집을 바로 세우거나 내려앉은 기둥을 올려 받치는 데 썼음. 창살로 쓰기 위하여 가늘게 오린 나무.

고깔불[] 여러 개의 나무토막을 위 끝이 한데 모이게 고깔 모양으로 세워 놓고 그 속에 불을 달아서 피우는 불.

전짓다리[] /모시를 삼을 때 쓰는 제구. 가지 돋친 기둥 두 개를 각각 토막나무에 박아 세운 것으로, 이 둘을 벌려 세우고 그 위에 삼 가래나 모시 가래를 건너질러 놓고 한 도막씩 빼내어 삼는다.

~~~~~~~~~~~

달곰하다<달콤하다[] 감칠맛이 있게 달다.

달곰삼삼하다[] 맛이 조금 달고 싱거운 듯하면서도 맛있다.

달곰새금하다<달콤새큼하다[] 단맛이 나면서 조금 신 맛이 있다.

달곰쌉쌀하다<달곰씁쓸하다[] 조금 달면서 약간 쓴맛이 있다.

~~~~~~~~~

뺜하다>뱐하다[] 조금 반하다. 빤하다의 낮잡음 말.

뺜죽거리다>뱐죽거리다[] 반반하게 생긴 사람이 이죽이죽하면서 느물거리다. ¶그는 말끔하게 차려입고 다니면서 여자들에게 뺜죽거렸다.

   ~~~~~~~~~

빙시레>뱅시레. <삥시레[] 슬며시 입을 벌리는 듯하면서 소리 없이 거볍고[가볍고] 부드럽게 웃는 모양. ¶남편은 뭐가 그리 좋은지 빙시레 웃고만 있었다.

빙시레하다[] 슬며시 입을 벌리는 듯하면서 소리 없이 거볍고 부드럽게 웃다.

) --> 

[2편으로 계속]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