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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회(2018.10.22.)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1)-김용화(70) 님 우승 : 옛스럽다(x)/예스럽다(o), 허탕치다(x)/허탕 치다(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10.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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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등의 원본은 이곳으로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383129708


736(2018.10.22.)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1)

-김용화(70) 님 우승 : 옛스럽다(x)/예스럽다(o), 허탕치다(x)/허탕 치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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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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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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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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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24) : 대학생. ‘즐기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전 경험 있음(기자/인기상). 모친이 버스 매연 냄새를 좋아함. ‘182월 예심 합격자. 결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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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70) : 회사원. 학생.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 순발력 훈련용으로 딸이 누름단추를 사 줌. 38살에 대학 진학했음. 4년간 학비 면제 장학생으로... ‘18년 상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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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희(57) : 회사원. ‘안방 달인은 이제 그만!’ ‘겉으로는 2, 속으로는 1!’ 723회 출연자 권수정의 부친. ‘18년 상반기 전주 지역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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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33) : 수학 강사. 부친은 13년째 열혈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 여동생과는 띠동갑. ‘18년 상반기 청주 지역 예심 합격자. 결과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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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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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600/1100/650/1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700/1050(김용화 대 권홍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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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듯 점수가 실력. 출연자 간 공부량 차이가 좀 있었다. 우승자에게 아쉬웠던 것은 어휘 부문 공부량에 비하여 띄어쓰기/맞춤법 부분의 공부량에서 차이가 컸다. 공부 자료에도 문제가 있으셨던 듯하고. 당사자가 더욱 많이 아쉬워하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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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점짜리 맞춤법 문제에서 정답 예스럽다를 적은 사람은 단 한 사람. 우승자도 2인 대결 진출자도 오답을 적었는데, 이 문제는 맞춤법 공부에서는 기본적이라 할 수준. 은 관형사이고 는 명사. ‘-스럽다자랑스럽다/자연스럽다/조심스럽다등에서처럼 명사와 결합하는 접미사. 따라서 옛스럽다는 잘못. 출연자들의 공부 자료와 공부량이 읽혀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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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구성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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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공부에 더욱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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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번 이야기한 사항. 일반 문제에서의 맞춤법 관련 문제는 200점짜리인데, 어제는 두 문제가 200점짜리. 쓰기 문제로 나온 부리나케까지 치면 맞춤법 문제가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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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달리 말하면, 3문제의 정답만 적어도 500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말도 된다. 점수가 조금 뒤진 경우에도 단번에 회복할 수 있다. ‘부리나케의 경우도 정답자는 겨우 2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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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쓰기 문제에서는 감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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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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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어휘력 문제가 포함되는 것은 이제 완연히 굳어졌다. ‘늡늡하다/()칠색 팔색 하다는 아예 고급 어휘력 관련 문제였고, 표준어 표기를 고르는 문제인 엉큼하다/치근덕거리다/얽히고설키다 또한 어휘력과 관련되는 문제로, 표준 어휘[어법]를 알고 있느냐를 묻는 것이나 진배없었다. ‘늡늡하다(성격이 너그럽고 활달하다)’를 처음 대하신 분들도 적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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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제된 것 중 ()칠색 팔색 하다/엉큼하다/치근덕거리다/얽히고설키다/내비치다는 이곳 문제 풀이와 내 책자에서 모두 다룬 것들이고, ‘사랑 고백의 띄어쓰기는 이곳에서 수도 없이 언급했던 복합어의 일반 원칙을 떠올리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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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우승자가 첫 도전과 두 번째 도전에서 연거푸 4~3개의 오답을 골랐는데, 띄어쓰기.맞춤법 공부량과 공부 자료상의 문제가 저절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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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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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2017년 이후의 합격자/출연자들을 따로 담기 시작했다. 오는 11월의 예심은 월말이 아니라 월초[114일 일요일 14:00]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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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 합격자 대기 상황에 관하여, 상세한 것은 다음의 게시판 주소로 가 보면 알 수 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31597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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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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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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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비탈길, 옥탑방, 문고리, 허벅지, 눈치, 앙탈, ()가슴/고동/선수/손뼉/허탕 치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부리나케, 고전(古典), ()금자탑, 헛다리, 비위(脾胃), 굴렁쇠, ()추풍낙엽(秋風落葉), 입방아, 돈타령/신세타령, 발품, 오기(傲氣), 과부하, ()그건 그렇고, ()부디, 추세(趨勢), 기분, ()예스럽다/들쭉날쭉/보동보동/삼오삼오, 일망타진, 해맑다, 헐렁거리다, 아랑곳, ()골동품, ()엉큼하다, ()치근덕대다, ()()칠색 팔색 하다, 늡늡하다, ()내비치다, ()얽히고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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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 부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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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076860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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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맞춤법 관련 낱말들은 2편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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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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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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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게재 분량 제한 문제로 달인 도전 문제에서 나온 낱말들은 2편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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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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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 /언덕 따위가 기울어진 상태/정도. 또는 그렇게 기울어진 곳. []산기슭/경사지/경사. ¶비탈길

산비탈[-][] 산기슭의 비탈진 곳.

비탈밭[] 비탈진 밭.

된비알•≒된비탈[] 몹시 험한 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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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관련어

눈치[]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을 미루어 알아내는 것. 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기미/냄새. 낌새참조.

속눈치[] 혼자 마음속에 감추고 있는 기색/태도.

눈치코치[] ‘눈치를 강조하여 속된 말

눈치레겉치레[] 겉만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냄.

눈치작전[-作戰][] 미리 낌새를 보아 자기에게 유리하게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

눈치놀음[] 진심으로가 아니라 남의 눈치를 보아 가며 그 눈치에 맞추어 취하는 행동.

눈치꾸러기[] 지나치게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

눈칫밥[] 남의 눈치를 보아 가며 얻어먹는 밥.

눈치꾼[] 남의 눈치를 잘 살피는 사람.

빠꼼이[] <> 어떤 일/사정에 막힘없이 훤하거나 눈치 빠르고 약은 사람.

빠꿈이[] 영리한 사람. 인색한 사람.

잔눈치[] 남의 말/행동에서 자질구레한 기미를 알아채는 눈치.

반눈치[-][] 반쯤은 알아챈 눈치.

먼눈치[] 멀리서 살피는 눈치.

기민성[機敏性][] 눈치가 빠르고 동작이 날쌘 성질.

재치[才致][] 눈치 빠른 재주. 능란한 솜씨/말씨.

기색[氣色][] 어떠한 행동/현상 따위가 일어나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하여 주는 눈치/낌새.

귀띔[] 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 귀띔질

알음장[] 눈치로 은밀히 알려 줌. ¶~하다[]

낌새[] 어떤 일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 일이 되어 가는 야릇한 분위기.

노예근성[奴隸根性][] 남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주체성 없이 남의 눈치만 보는 성질.

승망풍지[乘望風旨][] 망루에 올라 바람결을 헤아린다는 뜻으로, 남의 눈치를 보아 가며 비위를 잘 맞추어 줌.

역빠르다/약빠르다[] 역어서/약아서 눈치나 행동 따위가 재빠르다. ¶약빨리/역빨리[]

열쌔다[] 행동/ 눈치가 매우 재빠르고 날쌔다.

약삭스럽다[] 눈치가 빠르거나, 자기 잇속에 맞게 행동하는 데 재빠른 데가 있다. ¶약삭스레[]

약삭빠르다[] 눈치가 빠르거나, 자기 잇속에 맞게 행동하는 데 재빠르다. ¶약삭빨리[]

역다약다[] 어려운 일이나 난처한 일을 잘 피하는 꾀가 많고 눈치가 빠르다.

싹싹하다<썩썩하다[] 눈치가 빠르고 사근사근하다.

사리살짝<스리슬쩍[] 남이 전혀 눈치 못 채는 사이에 아주 잽싸게.

눈치껏[] 남의 눈치를 잘 알아차려서.

슬금슬금/살금살금[]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눈치를 살펴 가면서 슬며시/살며시 행동하는 모양.

솔금솔금하다[] 남의 눈치를 보아 가며 살그머니 행동하다. ¶솔금솔금[]

기신기신하다[] 굼뜨게 눈치를 보며 자꾸 반기지 않는 데를 찾아다니다. ¶기신기신[]

기신거리다[] 굼뜨게 눈치를 보며 반기지 않는 데를 자꾸 찾아다니다. ¶기신기신[]

개신개신하다[] 좀스럽게 눈치를 보며 자꾸 반기지 않는 데를 찾아다니다. ¶개신개신[]

개신거리다[] 좀스럽게 눈치를 보며 반기지 않는 데를 자꾸 찾아다니다. ¶개신개신[]

거니채다[] 어떤 일의 상황/분위기를 짐작하여 눈치를 채다.

비실거리다[] 눈치를 보며 비굴하게 행동하다.

비치다[] 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시 약간 나타내다. 의향을 떠보려고 슬쩍 말을 꺼내거나 의사를 넌지시 깨우쳐 주다.

눈치가 발바닥이라[] 눈치가 몹시 무디거나 없는 경우의 비유.

눈치가 빠르기는 도갓집 강아지도갓집 강아지 같다 []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나드는 도갓집 강아지처럼 사람의 동정을 잘 살피며 눈치가 빠른 사람의 비유.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갈[새우젓/조개젓]을 얻어먹는다 [] 눈치가 있으면 어디를 가도 군색한 일이 없다는 말.

눈치가 안는 암탉 잡아먹겠다 [] 병아리를 까려고 알을 안고 있는 암탉도 잡아먹을 눈치라는 뜻으로, 무슨 엉뚱한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사람의 비유. 뒷일은 고려하지 않고 당장의 편익만을 생각하는 분별없는 사람의 비유.

눈치가 있으면 떡이나 얻어먹지 [] 둔하고 미련한 사람의 놀림조 말.

눈치가 참새 방앗간 찾기 [] 눈치가 매우 빠름의 비유.

눈치는 형사다 [] 눈치가 빨라 말을 하지 않아도 남의 경우를 잘 알아차리는 사람의 비유.

눈치코치 다 알다 [] 온갖 눈치를 다 짐작하여 안다.

눈치코치도 모르다 [] 도무지 남의 생각/태도를 알아차리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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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살[] 엄살을 부리며 버티고 겨루는 짓. ¶~하다[]

   ​앙살앙살[] ‘앙알앙알(윗사람에 대하여 조금 원망스럽게 자꾸 입속말로 군소리를 하는 모양)’의 잘못.

   ​앙살거리다[] ‘앙알거리다(윗사람에 대하여 조금 원망스럽게 자꾸 입속말로 군소리를 하다)’의 잘못.

앙짜[] 앳되게 점잔을 빼는 짓. 성질이 깐작깐작하고 암상스러운 사람.

앙탈[] 생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짓. 시키는 말을 듣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피하여 벗어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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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사랴[] 매우 부산하고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부리나케[] 서둘러서 아주 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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늡늡하다[] 성격이 너그럽고 활달하다.

늣먹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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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탑[金字塔][] 자 모양의 탑이라는 뜻으로, 피라미드를 이르던 말.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의 비유. []업적/피라미드

기념비[紀念碑][]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하여 세운 비. (비유) 기념탑. 오래도록 기념하면서 후대에 전할 만한 사실/인물/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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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방[] 땅바닥이 움푹 패어 빠지기 쉬운 구덩이.

   ​허방다리•≒함정[陷穽][] 짐승 따위를 잡기 위하여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약한 너스레를 쳐서 위장한 구덩이.

헛다리[] 대상을 잘못 파악하고 일을 그르치는 일. 아무 성과 없이 끝나는 일

허방() 짚다 [] 발을 잘못 디디어 허방에 빠지다. 잘못 알거나 잘못 예산하여 실패하다.

허방() 치다 [] 바라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다.

허방다리를 짚다 [] 땅바닥인 줄 알고 발을 헛짚다. 일부 사전의 허방짚다’, ‘허방치다는 잘못. , ‘헛방놓다는 표준어임.

헛방놓다[] ①≒헛불놓다. 맞히지 못하는 총을 쏘다. 공포(空砲)를 쏘다. 쓸데없거나 미덥지 아니한 말/행동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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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脾胃][] 지라와 위의 총칭. 어떤 음식물/일에 대하여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마음. 음식물을 삭여 내거나 아니꼽고 싫은 것을 견디어 내는 성미.

기호[嗜好][] 즐기고 좋아함.

비윗살[] 비위를 부리는 배짱.

비위짱[脾胃-][] ‘비위’(脾胃)의 속칭.

아부[阿附][] 남의 비위를 맞추어 알랑거림. ¶~하다[]

보비위[補脾胃][] 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줌. 또는 그런 비위. <>비장과 위의 기운을 돕는 일. ¶~하다[]

구용[苟容][] 비굴하게 남의 비위를 맞춤. ¶~하다[]

아니꼽다[] 비위가 뒤집혀 구역날 듯하다. 하는 말/행동이 눈에 거슬려 불쾌하다.

귀접스럽다[] 비위에 거슬리게 지저분한 데가 있다. 사람됨이 천하고 비루하여 품격이 없다.

편벽하다[便辟-][] 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아첨하다.

비위() 사납다 [] 마음에 거슬리어 아니꼽다.

비위() 상하다[뒤집히다] [] 비위가 좋지 않아 금방 게울 듯하여지다. 마음에 거슬리어 아니꼽고 속이 상하다. 비위() 뒤집다 [] 비위를 상하게 하여 금방 게울 듯하게 하다. 말 따위로 아니꼽게 하거나 속을 상하게 하다.

비위() 쓰다 [] 비위 좋게도 아니꼽고 싫은 일을 일부러 하다.

비위() 팔다 [] 마음에 거슬리는 것을 꾹 참다.

비위가 노래기 회 쳐 먹겠다 [] 고약한 노린내가 나는 노래기의 회를 쳐 먹는다는 뜻으로, 아주 비위가 좋음의 비유.

비위가 떡판[떡함지]에 가 넘어지겠다 [] 떡판에 넘어진 것같이 꾸며서 떡을 먹으려 한다는 뜻으로, 몹시 비위가 좋고 뻔뻔스러움의 비유.

비위난정[脾胃難定][] 비위가 뒤집혀 가라앉지 아니함. 밉살스러운 꼴을 보고 마음이 아니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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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령[] 어떤 사물에 대한 생각을 말/소리로 나타내 자꾸 되풀이하는 일. 한자를 빌려 打令으로 적기도 한다. (주로 관형사 뒤에 쓰여] 변함없이 똑같은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 ¶그 사람은 매일 그 타령이다. <>서도 민요의 하나. 도드리장단에 느긋하게 부르는, 애수 어린 노래. ‘자진아리’, ‘기나리와 비슷하나 붙임새가 조금씩 다르며, 마루와 마루 사이에 후렴이 끼는 점도 다르다. <>광대의 판소리잡가의 총칭. 방아 타령, 토끼 타령, 변강쇠 타령, 장끼 타령 따위.

돈타령[] 돈이 없다고 늘어놓는 푸념/사설.

술타령[] 다른 일은 다 제쳐 놓고 술만 찾거나 마시는 일.

넋타령[] <민속>넋두리(굿을 할 때에, 무당/가족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벌타령[] 일에 규율이 없고 난잡함을 이르는 말.

입타령[] <>노래의 절과 절 사이에 뜻 없이 부르는 소리.

장타령[-][] <민속>구전 민요의 하나. 동냥하는 사람이 장/길거리로 돌아다니면서 구걸을 할 때 부르는 노래.

코타령[] 콧소리로 흥얼거리며 부르는 타령..

매화타령[梅花-][] 주제에 맞지 아니하는 같잖은 언행을 조롱하며 이르는 말.

자장타령[] 어린아이를 재울 때 부르는 타령조의 노래.

팔자타령[八字-][] 불행한 자신의 운명을 한탄/원망하는 일.

만경타령[萬頃-][] 만 이랑과 같이 긴 타령이라는 뜻으로, 요긴한 일을 소홀히 함.

신세타령[身世-][] 자신의 불행한 신세를 넋두리하듯이 늘어놓는 일. 또는 그런 이야기. []넋두리/푸념/하소연

건드렁타령[] 술에 취하여 건들거리는 몸짓.

근드렁타령[] 몸을 가누지 못하여 근드렁거리는 짓의 놀림조 말.

굼드렁타령[] 거지가 구걸하면서 부르는 노랫소리.

품바타령[] <>‘장타령을 달리 이르는 말. 후렴구에서 따온 말.

~~~~~~~~~~~~~

발삯[] 발로 걸은 삯이라는 뜻으로, 남을 위하여 걸음을 한 심부름값.

발품[] 걸어 다니는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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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다>달랑거리다[] 큰 방울이나 매달린 물체 따위가 자꾸 흔들리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침착하지 못하고 자꾸 거볍게 행동하다. 큰 방울이나 매달린 물체 따위가 흔들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자꾸 내다. [] 달랑거리다/덤벙거리다/덤벙대다

   ​헐렁거리다[] 헐거워서 이리저리 자꾸 움직이다. 조심스럽지 아니하고 미덥지 못한 행동을 자꾸 하다.

덜렁쇠덜렁꾼/덜렁이[] 침착하지 못하고 몹시 덤벙거리는 사람.

더펄이[] 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성미가 스스럼이 없고 붙임성이 있어 꽁하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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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古物/故物][] 옛날 물건. 헐거나 낡은 물건. (비유) 쓸모없이 된 사람. []폐물/골동품/구닥다리. ¶고물단지[古物-][]

고물단지[古物-][] (비유)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오래되어 쓸모없게 된 물건 따위.

고물딱지[古物-][] ‘고물’(古物)을 낮잡는 말.

구닥다리[-][] 여러 해 묵어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사물/생각 따위를 낮잡는 말. 원말은 구년묵이[舊年-]’.골동품[骨董品][] 오래되었거나 희귀한 옛 물품. (비유) 시대감각을 잃은 무딘 사람이나 그런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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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다비추다

[] ‘가로등이 골목길을 밝게 비치고 있다’ : ‘~밝게 비추고의 잘못. [이유] ‘비치다(그 대상만) 환하게 되거나 보이는 것이고, ‘비추다는 적극적으로 빛을 보내어 밝히는 행위로, 자동사와 타동사 정도의 차이가 있다. , ‘비추다비치다에 비해 적극적으로 빛을 비추거나, 모습이 드러나게 하는 것. 그러나, 아래에서 보듯 쓰임은 비치다가 훨씬 다양하다.

비추다[]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 빛을 받게 하거나 빛이 통하게 하다. 빛을 반사하는 물체에 어떤 물체의 모습이 나타나게 하다.

얼비추다[] 어렴풋하게 비추다. ¶내리비추다/들이비추다[]

비추이다[] ‘비추다의 피동. [주의]‘비친’(x)/‘비추인’(o).

비치다[]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 ¶어둠 속에 달빛이 비치다. 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 보이다 그의 늠름한 모습이 비치었다. 물체의 그림자/영상이 나타나 보이다. ¶문에 사람 그림자가 비쳤다; 화면에 비친 조국 강산이 아름답다.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다. ¶언뜻 난감해하는 기색이 비치더니 도리질을 쳤다. 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 ¶속이 비치는 분홍빛 여자 속옷. 사람 몸속의 피가 몸 밖으로 나오는 상태가 되다. ¶가래에 피가 비치다. 무엇으로 보이거나 인식되다. ¶내 눈에는 그의 행동이 상사에 대한 아부로 비쳤다. 얼굴/눈치 따위를 잠시 약간 나타내다. ¶집에 얼굴을 비칠 시간도 없다. 의향을 떠보려고 슬쩍 말을 꺼내거나 의사를 넌지시 깨우쳐 주다. ¶여인에게 결혼 문제를 비쳤더니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내리비치다/내비치다/들여비치다[]

어리비치다[] 어떤 현상/기운이 은근하게 드러나 보이다.

나비치다1[] 나타나서 비치다. 나타나거나 참여하다.

나비치다2[] 나비질을 하여 검부러기/먼지 따위를 날리다. <!--[endif]--> 

[2편으로 계속]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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