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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759회] [특집] 연예인 우승 조 다시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백현주/백현숙 조(組) 우승 : 꼬다리(x)/꽁다리(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9. 4. 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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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배꼽으로 나오면 이곳(원본)으로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50345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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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2019.4.1.) [특집] 연예인 우승 조 다시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

-백현주/백현숙 조() 우승 : 꼬다리(x)/꽁다리(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일입니다.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

 

김학도(희극인)/풍금(가수); 김주니/황은정(방송인); 백현주(교수)/백현숙(배우); 진성/손민채(가수)

 

이들은 2018년도에 방영된 연예인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 백현주 조만 백현숙으로 바뀌어 출연.

 

개인적으로는 김학도 조가 앞서가지 않을까 하면서도 점수 관리 등에서 잇단 버저 누르기로 감점을 자초하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대로였다. 기자 출신의 백현주 조가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점수 관리와 실력 등에서 두루 수위를 차지하면서 무난하게 우승했다. 연예 담당 기자 출신이어서 우리말 실력에서는 일반 기자들에 비하여 좀 뒤처지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다.

 

-이것저것

 

업역의 특성상 우리말 공부에 관심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출연자들 모두가 우승 팀 출신답게 열심히 공부하고 나온 흔적이 보였다. 쓰기 문제 일쑤/불타다/비지땀등에서 정답 행진을 이어 나갈 정도로.

 

마지막의 비지땀에서 김학도 조가 팥죽땀이라는 한 차원 높은 낱말을 적어서 오답이 되긴 했지만, 그만큼 공부의 깊이를 보여준 예이기도 했다. 김학도는 비록 오답을 적긴 했지만, ‘구슬땀/비지땀/팥죽땀을 놓고 고심했을 정도. 이 여러 가지 에 대해서는 뒤에 상세히 다룬다.

 

출연자 중 하나가 앞전에란 말을 했다. 이는 예전에, 앞서등을 뜻하는 사투리인데, 일상생활에서 가끔 듣는 말이다. 자막 처리로 바로잡아 주었으면 더욱 좋을 뻔했다.

 

김학도의 직업 표기가 희극인으로 나왔다. 콩글리시에 속하는 개그맨대신에 코미디언의 표기를 주장해 온 나보다, 한걸음 더 나간 멋진 일. ‘코미디언은 외래어지만 그 순화어는 희극인이다.

 

달인 도전 문제

 

- 맞춤법 문제

 

일반인 상대의 그것에 비해서는 별 반 개 정도 하향 조정되긴 했으나, 그럼에도 모두가 평이한 문제는 아니었다. ‘줄이어/줄지어(o)도 공부한 사람만 자신 있게 정답을 고를 수 있었고, ‘꼬다리/꽁다리(o)는 공부하지 않으면 헤매기 십상인 문제였다.

 

여기서 꼬다리/고다리/꽁다리식으로 유사 표기를 더 제시하면 조어법 공부를 하지 않은 이라면 엄청 고민하게 된다. 어원 공부를 한 사람도 헷갈리는 게 '고달(o)/고다리(x)'의 관계인데, 이 두 말은 현재 국립국어원 측에서 조금 덜 생각한 표기라서다. 이에 관해서는 달인 도전 문제편에서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 띄어쓰기 문제

 

오랜만에 2단계에 도전했다. 이번 문제들은 전부 다 복합어 구분 문제. 뒤로하다(o)/뒤로 하다’, ‘마저하다/마저 하다(o)’, ‘굴뚝 같았다/굴뚝같았다(o)’, ‘봄나들이(o)/ 봄 나들이와 같은 비교적 까다로운 것들을 잘 해결했음에도, ‘코끝(o)/코 끝에서 실족했다. 구태여 난도를 구분하자면 뒤로하다(o)/뒤로 하다’, ‘굴뚝 같았다/굴뚝같았다(o)의 두 말이 다른 것들에 비하여 별 반 개 정도 상위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우리말에서 ‘~로하다꼴의 고유어는 뒤로하다가 유일한 말이다.

 

출제된 띄어쓰기 문제 전체에 대해서는 뒤에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 중 여우비비지땀과 관련하여, 참고로 의 종류들을 아래에 보인다. 온갖 의 명칭들은 이곳 문제 풀이에서 과거에도 여러 번 보인 바 있고, ‘에 대해서도 590회에 정리 자료를 올렸다. 특히 김학도가 적은 팥죽땀기출 낱말로서 3회 이상(541/590/595) 이곳에서 다룬 말이기도 하다.

 

여우비와 관련하여 여우와 비에 관련된 말도 함께 올린다. 모두 내 사전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자료들이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가랑비[] 세우(細雨). 가늘게 내리는 비. 이슬비보다는 좀 굵다. ()와 관련된 주요 낱말들참조. [주의] 일부 사전에 보이는 도둑비(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모다깃비(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자드락비(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따위는 표준에 없는 말이며, ‘날비(비가 올 것 같은 징조도 없이 내리는 비)’/‘비꽃(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빗방울)’/‘노박비(한순간도 끊어지지 않고 줄곧 내리는 비)’ 등은 북한어.

이슬비[]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 는개보다 굵고 가랑비보다는 가늘다.

안개비[] 무우(霧雨). 내리는 빗줄기가 매우 가늘어서 안개처럼 부옇게 보이는 비.

는개[]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보슬비<부슬비[] 바람이 없는 날 가늘고 성기게 조용히 내리는 비.

웃비[] 아직 우기(雨氣)는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그친 비.

소낙비소나기[]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여우비[]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궂은비[] 고우[苦雨]. 끄느름하게 오랫동안 내리는 비.

바람비[] 풍우[風雨]. 바람과 더불어 몰아치는 비. []비바람

장맛비[] 장마 때에 오는 비.

작달비•≒장대비[-]{장때~}[] 장대(대나무/나무로 다듬어 만든 긴 막대기)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창대비[-]{창때~}[] 굵고 억세게 내리는 비를 창대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작살비[] 매우 굵고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억수[] >악수.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코피 따위의 비유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비유)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

 

()와 관련된 주요 낱말들 비의 종류에 대해서는 가랑비참조

못비[] 모를 다 낼 만큼 충분히 오는 비.

목비[]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떡비[] 풍년이 들어 떡을 해 먹을 수 있게 하는 비라는 뜻으로,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잠비[] 잠자라고 오는 비.

물한식[-寒食][] 비가 오는 한식.

세거우[洗車雨][] 음력 77일에 내리는 비. [칠석星期]

악수[] 물을 퍼붓듯이 세게 내리는 비.

억수[]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코피 따위의 비유어. 억수비는 북한어.

억수장마[] 여러 날 동안 억수로 내리는 장마.

된소나기[] 억수처럼 퍼붓는 소나기.

작달비•≒장대비[]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작살비[] 매우 굵고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한줄기[] 한 번 세게 쏟아지는 소나기 따위의 빗줄기. 한줄금은 북한어.

기한제[祈旱祭]기우제[祈雨祭][] 장마가 오래 계속되는 때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를 비는 제사.

기보사[祈報祀][] 가물 때 비가 오기를 비는 제사, 비가 올 때 감사를 드리는 제사, 장마 때 비가 그치기를 비는, 비와 관련된 제사의 총칭.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흘레구름[] 비를 내리려고 엉기기 시작하는 구름.

흘레바람[] 비를 몰아오는 바람.

눈청[嫩晴][] 비가 계속 오다가 개는 .

물마[]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다니기 어려울 만큼 땅 위에 넘쳐흐르는 물.

시위[]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넘쳐흘러 육지 위로 침범하는 일. 그 물.

빗기운[] 비가 내릴 기운. 비가 내리는 기세/상태.

비그이[] 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는 일.

비거스렁이[]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

() 묻다 [] 비가 내릴 수 있는 눅눅한 기운을 품다.

비가 오면 모종하듯 조상의 무덤을 이장해라비 오거든 산소모종을 내어라 [] 못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부모의 산소를 비 오는 날 모종하듯 다른 곳으로 옮겨 앞으로는 조상의 산소를 잘못 써서 못난 자식이 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핀잔하는 말.

 

여우의 관련어

여우[] 갯과의 포유류. 매우 교활한 사람의 비유. 하는 짓이 깜찍하고 영악한 계집아이의 비유. []깍쟁이

여우꼬리비[] 좁은 곳을 쓰는 데 사용하는, 자루가 짧은 솔.

여우볕[] /눈이 오는 날 잠깐 났다가 숨어 버리는 볕.

여우비[]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여우상[] 관상에서, 턱이 뾰족하고 야위었으며 간사하고 요망하게 보이는 얼굴.

불여우[] 몹시 변덕스럽고 못된, 꾀가 많은 여자의 비유. []백여우

백여우[-][] 털빛이 흰 여우. 요사스러운 여자를 속되게 욕하는 .

좁쌀여우[] 성격이 좀스럽고 요변을 잘 부리는 아이의 비유.

여우놀이[] 술래잡기 놀이의 하나. 술래를 정하여 여우라 하고 술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술래를 가운데에 두고 주위에 둥그렇게 선 다음, 리듬과 음조가 있는 말을 여우와 주고받으며 접근함. 이때 여우의 대답에 따라 도망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다. 않아야 하는데, 잡히거나 움직이다. 경우 술래가 됨.

여우가 죽으니까 토끼가 슬퍼한다난초 불붙으니 혜초 탄식한다. 토끼 죽으니 여우 슬퍼한다 [] 같은 부류의 슬픔/괴로움 따위를 동정함의 비유. [참고]토사호비[兎死狐悲]/혜분난비[蕙焚蘭悲]지분혜탄[芝焚蕙歎/芝焚蕙嘆].

여우 뒤웅박 쓰고 삼밭에 든 것 [] 잘 보지 못하여 방향을 잡을 수 없는데다 일이 막혀서 갈팡질팡하며 헤매고 다니는 경우의 비유.

여우를 피해서 호랑이를 만났다 [] 갈수록 더욱더 힘든 일을 당함의 비유.

여우볕에 콩 볶아 먹는다[] 행동이 매우 민첩함의 비유.

장마철의 여우볕 [] 모습을 나타내었다가 곧 숨어 버리는 것.

계집이 늙으면 여우가 된다 []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요망스러워진다는 말.

 

()’의 종류

진땀[-][] 몹시 애쓰거나 힘들 때 흐르는 끈끈한 땀.

줄땀[] 잇따라 줄줄 흐르는 땀.

찬땀[] ‘식은땀의 잘못.

피땀[] 피와 땀을 아울러 이르는 말. (비유)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애쓰는 노력과 정성.

곁땀[]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식은땀[] 몸이 쇠약하여 덥지 아니하여도 병적으로 나는 땀. ②≒마른땀. 몹시 긴장하거나 놀랐을 때 흐르는 땀. []냉한/마른땀/진땀

비지땀[] 몹시 힘든 일을 할 때 쏟아져 내리는 땀.

팥죽땀[--][] 호되게 고통을 겪을 때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땀.

구슬땀[] 구슬처럼 방울방울 맺힌 땀. []땀방울/방울땀/주한

기름땀[] 몸에서 흐르는 기름과 땀을 아울러 이르는 말.

방울땀[] 물방울처럼 맺힌 땀. []구슬땀/주한

이슬땀[] 이슬방울처럼 맺힌 땀.

좁쌀땀[] 작게 방울진 땀.

 

3. 달인 도전 문제

 

맞춤법 문제

 

- 서점에 들르다(o)/들리다

 

기초적인 것으로 낱말 뜻 구분 문제.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자료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퇴근길에 가게에 들려 두부 한 모만 사와라 : 들러의 잘못. []

[설명] ‘들르()+들러로 활용. ‘들려들리()+의 꼴로 다른 뜻.

들리다[] 듣다의 피동사/사동사. 들다의 피동사/사동사. 물건의 뒤가 끊어져 다 없어지다. 병에 걸리다. 귀신/넋 따위가 덮치다.

 

- 좋은 일이 줄이어/줄지어(o) 일어나다

 

해당 부분 자료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줄잇는(줄이은) 온정의 손길 : () 이은(줄지은)의 잘못.

[설명] ‘줄잇다’(x)는 없는 말 : 줄을 잇다(o). ‘줄짓다’[]는 가능함.

줄짓다[] 줄을 이루다 끊이지 않고 잇따르다.

 

- 김밥 꼬다리/꽁다리(o)를 남기다

 

먼저 내 사전에서 관련어들의 뜻풀이를 전재한다.

 

꽁다리[] 짤막하게 남은 동강이/끄트머리. ¶연필 꽁다리; 담배 꽁다리

꼬랑[] 꼬리의 낮잡음 말. 배추/무 따위의 뿌리 끝 부분.

꼬랑[] ‘(새의 꽁무니에 붙은 깃)’의 낮잡음 말. [암기도우미]‘꼬랑지꽁지는 돌림자 형제.

 

고다리[] 지겟다리 위에 뻗친 가지. 지게참조.

고달이[] 노끈/줄 따위로 물건을 묶을 때, 고리처럼 고를 내어놓은 것. [참고]‘+달다고달이

 

고달1[] /송곳 따위의 쇠 부분에서 자루에 박히는 삐죽한 부분. 대롱으로 된 물건의 부리. 물부리/담배통 따위의 설대가 들어가는 부분 같은 것.

고달2[] 점잔을 빼고 거만을 부리는 짓. 말 못하는 어린이가 화를 내고 몸부림을 치는 짓.

 

: 그물이나 뜨개질한 물건의 눈마다의 매듭.

: 옷고름/노끈 따위의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한 가닥을 고리처럼 맨 것.

 

위에서 살펴보았듯 꼬다리는 없는 말로 꽁다리의 잘못이다. 하지만, 어제 백 교수가 코다리와의 관계를 놓고 고민했듯 우리도 고민을 좀 해야 한다. 그래야 무조건 외워서 욱여넣는 그런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코다리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고민이 해결되니까.

 

는 고리를 만들기 위해 매어 놓은 것이고, ‘는 그물코처럼 눈을 낼 때의 매듭 하나하나를 이른다. 그래서 를 만들어 아 놓듯 한 것이 고달이. 그렇다면 코달이도 있어야 하는데 없다. ‘코달이는 이미 그물이나 뜨개질 작품의 일부로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구분이 불가능해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코다리가 있다. 그런데 이 말은 내가 <열공 우리말>에서 자세히 다뤘듯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삼아야 할 것임에도 사전에는 누락돼 있는, 챙기지 못한 말들의 대표 격이다. 현재 준표준어 수집 사전인 <우리말샘>에 뒤늦게 들어가 있는데, 고려대한국어사전에는 예전부터 들어가 있다.

 

이것이 코달이가 아니라 코다리인 것은 다리(지겟다리 위에 뻗친 가지)’에서 보듯 이미 다른 의미로 전와돼 있을 때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는 표기 원칙 때문이다. ‘코다리는 이미 를 꿰어 매아서 반쯤 건조시킨 명태라는 뜻으로 전와돼 있어서, ‘-달이가 아닌 ‘-다리로 적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각 꼬리꽁지를 낮잡는 말인 꼬랑이꼬랑지의 구분도 중요하다. 암기 요령은 꼬랑를 연결하면 편리하다. 그러면 저절로 꼬랑이꼬리의 낮잡음 말로 정리된다.

 

띄어쓰기 문제

 

- 제시된 지문 : 코끝을간질이는바람에봄나들이생각이굴뚝같았지만아쉬움을뒤로하고할일을마저했다.

 

- 정답 :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에 봄나들이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할 일을 마저 했다.

 

문제 풀이

 

- 코끝(o)/코 끝

 

이곳에서 여러 번 다뤘던 코밑/코앞/콧등/콧잔등... 등과 같은 코의 복합어들 중 하나. ‘코끝이 복합어인 이유는 글자 그대로 코의 끝이 아니라 콧등(코의 등성이)의 끝으로 특화돼 있어서다. 이처럼 특정하지 않으면, 심하게 말해서 눈 쪽에 있는 코허리(콧잔등)의 끝도 코의 끝이 될 수 있다.

 

이보다도 코와 관련된 말들은 사이시옷 표기와 관련하여 엄청 까다로운 말이다. 예전에도 다뤘지만 한 번 더 내 사전의 자료를 전재한다. 자주 챙겨야 실수하지 않는, 몹시 까다로운 부분이다.

 

관련 표기 중, ‘-’-’ 정리

- : 코배기(코가 유난히 큰 사람을 놀리는 말); 코빼기(배기x)코쭝배기; 코털(x); 코방아(방아x); 코밑(x) 코찡찡이(찡찡이x) 찡찡이 [암기도우미]잘못된 것들은 콧방아’ ‘콧밑을 제외하고는 사이시옷 원칙에도 어긋남.

- : 콧김; 콧노리콧등노리; 콧대; 콧등; 콧마루; 콧날; 콧방귀; 콧부리; 콧머리; 콧방울(x); 콧살; 콧집

 

-’ -’이 들어간 말 중 표기에 주의해야 할 단어들의 예

(x)/(o); 방아(x)/방아(o); 배기(x)/(o)/코빼기(o)

코싸배기(x)/콧사배기(o); 콧중배기(x)/코쭝배기(o); 줄기(x)/(o)

 

- 봄나들이(o)/봄 나들이

 

봄나들이가 한 낱말인 이유는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봄맞이하러 잠시 외출함. 또는 그 외출로 의미가 특정된 말이라서다. 그럼 이런 질문도 나와야 한다. 여름나들이/가을나들이/겨울나들이는 없느냐고. 그 이유는 현재 사전에 봄맞이처럼 여름/가을/겨울을 즐겨 맞기 위해서 일부러 놀이를 하거나 외출을 하는 일이 보편화돼 있지 않아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사계절에 따라 안팎으로 많이 달라진다. 각 계절에 맞게 준비하기 위해 옷을 미리 꺼내 놓기도 하고, 겨우살이를 위해 김장도 한다. 그래서 현재 사전에도 가을맞이/겨울맞이란 말은 있다. 하지만, 아직은 봄나들이를 빼고는 철마다의 나들이까지 챙기고 있지는 못하다. 그래서 준표준어 사전에서는 세태의 변화를 반영하여 각각의 사철 나들이들을 일단 잠정적인 표준어 검토 용어로 삼아 표제어로 올리고 있다. 머지않아 이 말들도 공식 표준어 대열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본다.

 

- 굴뚝같았지만(o)/굴뚝 같았지만

 

이곳 문제 풀이에서 여러 번 주의해야 할 복합어들로 삼아 다뤘던 말 중의 하나다. 특히 명사 뒤에 형용사 같다가 올 때는 그것이 한 낱말의 복합어인지 띄어 써야 할, 글자 그대로의 말인지를 따져보는 버릇을 들이면 좋다. 공부가 끝날 때까지는 그리해야 한다. 형용사 같다의 띄어쓰기 문제는 이곳에서 수차례 다룬 바 있을 만치 까다로운 부분이다(일례로 너 같은 인간은...’과 같은 경우는 단순한 형용사 활용형일 뿐이다). 내 책자의 항목 표기에 [고급] 표지가 붙어 있는 것들은 그럴 이유가 있어서 붙인 것들이다.

 

[고급]-같다가 명사 뒤에 붙어 만들어진 복합어들 : 띄어 쓰면 잘못.

[예제] 아 정말 개코 같아서. 더럽다 더러워 : 개코같아서의 잘못. 한 낱말.

[개좆] 같은 인생이로군 : [개좆]같은의 잘못. 한 낱말.

개떡같은 인생이야 : 개떡 같은의 잘못. 두 낱말.

그는 대쪽같은 사람이야 : 대쪽 같은의 잘못 두 낱말.

그는 번개같은 한 방으로 끝장을 냈다 : 번개 같은의 잘못. 두 낱말.

-같다 : 감쪽같다/감태-/개좆-/개코-/굴뚝-/굴왕신(屈枉神)-/귀신-/()-/-/끌날-/납덩이-/다락-/당금(唐錦)-/댕돌-/득달-/득돌-/떡판-/-/뚱딴지-/목석-/무쪽-/바둑판-/박속-/벼락-/벽력-/분통(粉桶)-/-/불꽃-/불티-/비호-/()-/()파리-/성화(星火)-/신청부-/실낱-/쏜살-/악착-/억척-/옴포동이-/왕청-왕청되다/장승-/전반(剪板)-/-/주옥-/쥐좆-쥐뿔-/찰떡-/철통(鐵桶)-/철벽-/철석-/철화(鐵火)-/추상-/하나-/한결-.

띄어 써야 하는 말들 : 흔히 쓰는 대쪽같다/번개같다/지랄같다/개떡같다는 없는 말. ‘대쪽 같다, 번개 같다, 지랄 같다, 개떡 같다의 잘못. ‘개똥같다/둥덩산같다/호박같다역시 잘못. 없는 말. 모두 띄어 써야 함. 그 밖에 띄어 써야 하는 말들. <>가시 같다/감방 -/강철 -/-/개돼지 -/개미 떼 -/-/발싸개 -/거미줄 -/거울 -/거인 -/거지 -/거지발싸개 -/거짓말 -/거품 -/걸레 -/곤죽 -/하늘-.

‘-같다가 붙어 만들어진 파생어들은 이미 형용사이므로, ‘~같은의 꼴로 활용할 때에도 띄어 쓰지 않지만, 파생어가 아닌 것들은 반드시 띄어 적어야 함! ¶도둑놈같은 소리만 하고 있네(x) 도둑놈 같은 소리만 하고 있네(o); 굴왕신 같은 차림새(x) 굴왕신같은 차림새(o).

파생어들은 모두 접미어 ‘~같다‘~같이로 바꾸면, 부사어가 됨. 그러나 아래의 세 낱말은 ‘~같다형의 형용사가 없이 부사로만 쓰임.

이같이/그같이/저같이[] //저 모양으로. 이렇게/그렇게/저렇게. 각각 이와 같이/그와 같이/저와 같이의 준말. [주의]다같이(x)/다 같이(o)

새벽같이[] 아침에 아주 일찍이.

딴통같이[] 전혀 엉뚱하게.

[주의] 위와 같이 ‘~ 같은의 꼴일 때는 띄어 쓰지만 명사+-같이의 꼴로 부사어로 쓰일 때는 붙여 적음. 이때의 ‘-같이는 명사 뒤에 붙어 부사 기능을 만드는 격조사이기 때문. , ‘꽃같이, 얼음장같이, 도둑놈같이, 번개같이로 붙여 적음. 같이 같은/같다 띄어쓰기 항목 참조.

같이[] 앞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의 뜻을 나타내는 격조사. ¶얼음장같이 차가운 방바닥; 눈같이 흰 박꽃; 소같이 일만 하다; 나같이 해도 돼; 마음같이 그리 쉽게 될까. 앞말이 나타내는 그때를 강조하는 격조사. ¶새벽같이 떠나다; 매일같이 지각하다. , 격조사이므로 당연히 체언에 붙여 쓰고, ‘~같은의 꼴로 활용하지는 못함.

<뜻풀이에 유의해야 할 말들>

감태같다[] 머리털이 까맣고 윤기가 있다.

끌날같다[] 씩씩하고 끌끌하다.

분통(粉桶)같다[] (비유) 도배를 새로 하여 방이 아주 깨끗하다.

댕돌같다[] 물체/몸이 돌과 같이 야무지고 단단하다. 기세 따위가 아주 강하다.

신청부같다[] 근심/걱정이 너무 많아서 사소한 일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사물이 너무 적거나 모자라서 마음에 차지 아니하다.

왕청같다[] 왕청되다(차이가 엄청나다).

득돌같다[] 뜻에 꼭꼭 잘 맞다. 조금도 지체함이 없다.

()때같다[] 몸이 튼튼하고 병이 없다. []건강하다

()파리같다[] 남이 조금도 가까이할 수 없을 만큼 까다롭고 쌀쌀하다. 이곳저곳으로 곧잘 나다니며 한곳에 점잖게 있지 못하는 면이 있다.

떡판()같다[] (비유) 굳세고 든든하다. 크고 넓적하다.

전반(剪板)같다[] (비유) 머리를 땋아 늘인 여자의 머리채가 숱이 많고 치렁치렁함.

억척같다[] 몹시 모질고 끈덕지다. []악착같다/억척스럽다

옴포동이같다[] 어린아이가 살이 올라 보드랍고 통통하다. 한복 따위에 솜을 두툼하게 두어 옷을 입은 맵시가 통통하다. [주의] ‘옴포동같다는 잘못!

 

- 뒤로하고(o)/뒤로 하고

 

앞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말은 ‘-로하다꼴의 말들 중 고유어로는 유일한 복합어다.

 

- 할 일(o)/할일

 

이 또한 공부해 두지 않은 사람은 몹시 헷갈리는 띄어쓰기다. 유사 사례들인 듯한데도 한 낱말의 복합어로 설정돼 있는 것들이 적지 않아서다. 예를 들면 볼일/큰일/별일...’ 등은 한 낱말의 복합어. ‘할 일은 글자 그대로의 뜻뿐으로 볼일의 뜻이 해야 할 일이다.

 

이참에 관련 사항들 공부도 한꺼번에 해두시기 바란다. 특히 별 볼 일의 경우에는 별 볼일의 두 가지 표기가 있으니, 찬찬히 읽어 확실하게들 챙기시기 바란다.

 

이제 각각 제갈길/제 갈길을 갑시다 : 제 갈 길의 잘못. 복합어가 아님.

[유사] 제 할일(x)을 남에게 미루지 마라 : 제 할 일의 잘못.

 

하릴없어서 허송세월이나 하려니 미치겠더구만 : 할 일 없어서가 더 적절함.

[비교] 돈 잃고 사람 잃고 졸지에 할일없는 처지가 되었다 : 하릴없는의 잘못.

비를 맞고 문간에 기대선 그는 할일없는 거지였다 : 하릴없는의 잘못.

[설명] 할일없다는 없는 말로, ‘할 일 없다로 적어야 함.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라[]. 첫 예문에서 달리 어떻게 해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허송세월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뜻으로는 하릴없어를 쓸 수도 있으나, ‘할 일이 전혀 없거나 할 만한 일이 없어서 허송세월이라면 할 일 없어를 써야 함.

하릴없다[]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조금도 틀림이 없다. []틀림없다.

 

별볼일/별볼 일 없는 일로 웬 법석이냐 : 별 볼 일의 잘못.

[주의] 별볼일/별볼 일도 없이 얼쩡거리기는 : 별 볼일의 잘못.

[설명] 별볼일은 없는 말. ‘별볼 일이 성립하려면 별보다가 있어야 하는데, 없는 말. ‘별 볼 일 없다/있다는 관용구. 관용구이므로 연속되는 단음절어 붙여 적기 허용도 곤란함. 별 볼일은 관형사 (보통과 다르게 두드러지거나 특별한)’볼일(해야 할 일)’을 꾸며주는 형태로서, ‘특별히 해야 할 일을 의미하며, 관용구로 쓰일 때의 별 볼 일과는 다른 의미임.

별 볼 일 없다[] 대단하지 않고 하찮다.

별 볼 일 있다[] 보통과 구별되게 다르다.

 

- 마저 했다(o)/마저했다

 

하다앞에 부사 마저(남김없이 모두)’가 수식하는 형태로, 글자 그대로의 뜻뿐이므로 띄어 적는다. ‘마저와 결합한 복합어는 우리말에 없다.

 

마저는 다음과 같이 보조사로도 쓰인다. 참고로, ‘마저 하다의 꼴도 이곳에서 다룬 바 있다.

 

막내 마저 출가하니 몹시 허전하군 : 막내마저의 잘못. 마저는 보조사.

[주의] 마저 다 해치우지 왜 그걸 남기나? : 이때의 마저는 부사임.

 

나머지는 앞으로 남은 허구한 날에 마저 하렴 : 하고한의 잘못. 하고하다[]


***

분량이 넘쳐서, 달인 도전 문제 중 3단계의 심화 어휘 문제에 대한 예상 문제는 오늘 쉰다. 제작진이 지난번 우승자 다시 겨루기 참가자들에게 그걸 예시했는데, 내 예상대로였다. 757회에서 내가 제시했던 예상 문제와 똑같은 유형이었는데, 참가자들 중 그 문제의 정답을 맞힌 이는 없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어휘력 난도 상승을 이끌었던 낱말들을 보인다. , 이 정도의 말들은 기본적으로 통달하고 있어야 달인에 도전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구뜰하다. 하다. 포족(飽足)하다. 즘에(즈음에). 수할수없다. 어연번듯하다. . 될성부르다. 발버둥질. 어정뜨다. 꼼바지런하다. 대문짝만하다. . 초 치다. 어득어득하다. 무지근하다. 루퉁하다. 스름하다. 나다. 한잔하다. 다랗다. 찌뿌하다. 적거리다. 마뜩. 살아생전. 삼삼하다. . 죽거리다. 눈꼴시다. 가만있다. 볼멘소리. 미지근하다. 하전하전. 달막이다. 휑뎅그렁하다>횅댕그렁하다. 숭깊다. 대다. 삼세번씩. 빼쏘다. 아들. 스무남은밖에. 늡늡하다. ()칠색 팔색 하다. 얽히고설키. 어살버살. 털털. . 하루걸러. 갱충쩍다. . 칠칠. 홈홈하다/함함하다. 떠벌리다/떠벌이다. 허발하다. 홉뜨다. 빕더서다. 잡다. . 대탄(大嘆/大歎). 굴썩하다>골싹하다. 맞갖잖다. 무던하다. 행망. 트레바리. . 흔연(欣然)하다. 하잘것없다. 추다. 숭굴숭굴하다. 소맷. 곯리다/골리다. 매시근하다. 무트로. 버림치, 새새틈틈, 화르르, 다락다락,

재끼다, 둘러업다, 남식(濫食)하다, 수군숙덕하다, 꽁다리.

 

당분간은 3단계 문제의 실물을 시청자들이 쉬 대하게 될 것 같지 않다. 2단계 띄어쓰기 문제에서 낙마할 경우가 즐비할 듯해서. 고르기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자신의 힘으로 일일이 띄어쓰기를 하는 일은 실제로 그것이 손에 익은, 숱한 훈련을 거친 그런 사람만 해낼 수 있는 일이라서다. 이 글의 대문간에 늘 매달아 두었던 말들의 쓰임새가 더욱 요긴해졌다.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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