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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자연장에 관한 모든 것 : 30문 30답

[차 한잔]

by 지구촌사람 2019. 5.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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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자연장에 관한 모든 것 : 30문 30답

기회 있을 때마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어제도 자연장에 관한 얘기를 잠깐 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매장 장례 문화는 하루바삐 바뀌어야 합니다. 좁은 국토를 잠식하는 나쁜 일이자, 죽어서도 후손들에게도 쓸데없는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며, 당장 장례비까지도 부풀리는 불필요한 지출이기 때문이죠. 심한 말일지 모르지만, 매장 문화는 죄를 짓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뿐만 아니라 조상분들까지도 모두 수목장으로 전환하여 단계적으로 이장 중입니다.

어제의 글에 제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묘지 면적은 1,087㎢로 자그마치 수원시 면적의 9배쯤 되는데요. 집을 지을 수 있는 택지 면적보다도 더 큽니다. 우리나라 전체에 깔린 도로 면적(3,251㎢)의 1/3, 밭 면적(7,611㎢)의 14%쯤이나 되는 넓은 면적을 이 묘지들이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국민의 1인당 주거 공간은 4.3평이지만 묘지는 1기당 평균 15평으로, 죽은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산 사람보다 3~4배나 많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예전에는 매년 여의도 면적(8.4㎢)에 해당하는 땅이 묘지로 잠식되어 왔지만, 현재는 그 절반 수준으로 줄어가고 있다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화장과 소규모 묘지 덕분이지만, 그래도 갈 길은 멉니다. 묘지 조성은 토지의 효용을 정지시켜 최소한 30년에서 60년 동안 잠재우는 일이죠. 전국에 산재한 묘지가 2,100만 기를 넘어섰는데, 그중 40% 이상이 무연고 분묘입니다. 묘지만 써 놓고 후손들의 발길이 끊어진 묘들이 10기 중 4기나 되는 겁니다.


   하루빨리 이러한 불합리한 매장 문화가 종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대체안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 수목장으로 대표되는 자연장입니다. 후손들에게 부담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상을 기리려는 마음도 살릴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이나 살아 있는 이들의 뜻을 합쳐 적절한 곳에 모시면 되지요.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안이 수목장으로 대표되는 자연장입니다. 그리고 요즘 이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고, 실제로 시행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데, 자연장도 장례의 한 가지인지라, 실정법상의 규정도 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실천하시려는 분들도 그에 대한 것들을 평소에 알아두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자연장이 도대체 뭔가?, 실제로 자연장을 할 때 골분을 한지에 담아 그냥 묻어도 되는가, 자연장지에는 개인용/가족용/종중용 등이 있다는데, 뭐가 어떻게 다른가. 이런 것들도 신고 대상인가? 신고를 어떻게 어디에 해야 하는가?, 가족용 자연장지를 만들었을 때, 진입로 같은 것도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가?, 자연장지에 설치하는 이런저런 표지에도 어떤 규정이 있는가?... 등등


자연장 실무 처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첨부된 <자연장에 관한 모든 것 : 30문 30답>에 들어 있습니다. 그림과 큰 글씨로 돼 있는 32쪽짜리여서 훑어보시는 데에 몇 분도 채 안 걸립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용량 초과로 이곳에 첨부 파일 처리가 안되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면 파일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jonychoi@naver.com.

                                                                                                           -온초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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