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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들의 로망 오토바이] 유명인들의 오토바이 사랑, 그리고 세계 최고급의 고성능 오토바이 브랜드 top 10

[차 한잔]

by 지구촌사람 2022. 10.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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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들의 로망 오토바이] 유명인들의 오토바이 사랑, 그리고 세계 최고급의 고성능 오토바이 브랜드 top 10

EBS에 세계 여행물로 소개된 이래 요즘에는 '할리(할리 데이비슨의 애칭)를 타는 중화요리 여교수'로 널리 알려진 신계숙. 그녀는 할리를 타고 전국을 누빈다. 맘에 드는 곳에 세우고, 즉석 요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녀는 본래 중문과 출신인데 '98~'08년간에는 배화여대 중문과 통번역 교수로 일하다가 중화요리에 빠져서 지금은 아예 중화요리 전통조리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야말로 담백, 솔직, 유쾌한 여걸이다.

 

사진: 할리를 타는 중화요리 여교수로 널리 알려진 신계숙. 64년생 당진산으로 아직도(?) 미혼이다.

 

별호가 '지리산 시인'인 이원규. 그는 또 다른 할리파다. 집도 절도 없을 때 천만 원이 넘는 할리를 구해 타고 다니면서 온갖 일을 했다. 하기야 그 당시는 주로 남도 지역에서(전남~부산) 활동할 때라서 철도 형편도 안 좋아서 오토바이처럼 편리한 것도 없었다. (그는 나의 후배와 절친이기도 해서, 그에 관해 귀동냥을 적지 않게 해왔다. 그의 시와 근황에 대해서는 이곳을 보시길: https://blog.naver.com/jonychoi/222572603617)

 

사진: 지리산 시인 이원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할리파였는데, 요즘은 괴상한 짬뽕(?)인 듯. 옷은 BMW 걸 입었고, 애마는 또 스즈키. 하기야 이제는 지리산 자락에 집도 꾸렸고, 찾아오는 이들 귀찮아하지 않고 밥 잘해주는 착한 여인도 있다.

이 오토바이 애용파들 중에는 유명짜한 인물들도 적지 않다. 한국명 조재필, 미국명 제프리 존스('52년생)도 그중 하나. 얼마 전 마약과 연루되어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처럼 그도 맨 처음엔 모르몬교 선교사 겸 변호사로 들어왔는데(1971년) 한국에 반해서 아예 눌러앉은 채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어를 한국인보다도 더 잘하고, 우리말 글쓰기 문체도 유려하다. 하지만, 그가 진짜로 유명한 것은 용산 미국 기지 이전을 최초로 공론화한 사람으로서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 그 나라 수도 한복판에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고, 그걸 아주 지극히 당연하게 여기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그의 한국 관찰기 <나는 한국이 두렵다>(2000년)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 노무현 대통령이 걷어붙이고 용산 미군 기지 이전을 시작하게 했다.

각설하고... 올해 세는나이 71살인 제프리는 아직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항상 그래 왔다. 연애 시절에도(그는 한국인 처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여자라고 너스레도 떨 줄 안다) 애인을 그 뒤에 태우고 쌩쌩 달렸다. 참. 얼마 전까지도 귀화하지 않았는데, 이젠 진짜로 한국인이 됐는지 궁금하다. ㅎㅎㅎ.

 

유명 인사 중 서울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외국인들은 적지 않다. 몇 해 전 주한 덴마크 대사도 그랬다.

참 '오토바이'는 일종의 콩글리시라 할 수 있다. 자동 자전거(오토 바이시클)의 준말 격인데 일반적으로는 '모터사이클'이라 하면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다. '모터바이크'라고도 하고 그중 고성능급은 '슈퍼바이크'라고들 부른다.

요즘 주말이면 오토바이 부대들이 국도를 요란하게 누빈다. 4~6인조가 가장 흔하지만 어느 때는 10여 명을 넘길 때도 있다. 그들이 지나가면 지상과 하늘에 부르릉 소리가 앞뒤로 남는다. 그들의 직업을 보면 대부분이 전문직이고(의사, 변호사, 금융인... 등) 중소기업체 사장들도 꽤 많다. 그만치 오토바이는 사내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요즘엔 여성 회원들의 참여도 꽤 늘어났다. 뒷자리에 타고 다니다가 핸들을 잡고 싶어진 이들...)

나 역시 그랬다. 때는 1980년. 당시 바깥 동네에서 일하고 있을 때인데 직원 중 하나가 오토바이를 샀다. 야마하 700시시급. 당시 한국에서는 30~50시시짜리만 있을 때. 그러니 그 소리부터가 달랐다. 하도 그걸 타보고 싶어서 어느 날 오후 출근길에 내 차와 오토바이 바꿔타기를 제안했다. 그날 처음으로 타 본 그 '어마무시한' 오토바이의 힘이라니... 클러치에서 발을 떼기가 무섭게 야생마처럼 튀어 오르며 출발하는 바람에 전율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참, 요즘도 베트남의 호치민에는 오토바이 배기량 제한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곳에서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최대 100시시까지만 허용됐다. 부앙부앙 부르릉 소리로 포효하는 슈퍼바이크는 수입허가 자체가 안 나왔다.)

 

사진: (좌) 야마하 700시시급. 요즘의 맞춤형 모델인데 형태는 닮았다... (우)김원중 선수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할 때 탔던 야마마.

 

그러던 내가 억대의 두가티 달력 모델이 된 적이 있다. 그것도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던 바로 그 슈퍼바이크(두카티 1098 F08) 앞에서. 그 뒷얘기는 이곳에 있다. ㅎㅎ히: https://blog.naver.com/jonychoi/20066051303

 

얼마 전, 강원도로 밭일을 하러 가는데(나는 프로급 농사꾼이기도 하다. 농담 아니다) 음식점 앞에서 할리를 봤다. 배기량이 자그마치 1972cc. 아반테급의 중소형 세단 배기량이 1500cc 미만인 것과 비교해 보면 그 힘을 알 수 있으리라.

 

사진: (좌) 할리 1972cc 앞에서. 밭일 마무리하러 가는 길이라 처음부터 일꾼 차림을 하고 갔다. ㅎㅎㅎ (우)할리의 족보는 전문가들도 헷갈린다. 저 표를 보면 배기량, 형식, 원산지 등을 알 수 있다.

끝으로 아래 글 속에 언급된 슈퍼바이크 중 두 가지만 보이기로 한다. 분량 관계도 있지만, 나의 선호도도 작용했다. 어느 걸 더 좋아하는지는 안 갈쳐 줌. ㅎㅎㅎㅎ.

 

사진: (좌) BMW S1000RR (우) 혼다 CB500

 

참, 우리나라 사이클 경찰은 전통적으로(?) 할리를 쓴다. 맨 처음 창설될 때 이승만 대통령이 제일 잘 아는 브랜드가 그것이기도 했고, 당시 우리나라는 생산도 못했다. 게다가 자동차를 추격할 정도의 속도를 내면서 안전한 건 그것밖에 없기도 해서였다. 현재는 우람한 모델 말고도 경량 모델들도 많이 쓴다.

아래 글은 전문가의 글로 요약이 잘 돼 있다. 출처는 맨 아래에 있다.

제프리처럼, 우리나라에 70대에도 오토바이를 상용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싶다. 이 글을 게시판 소제목 <실버 어르신 골드 인생: 내 나이가 어때서>에 싣는 이유다. 난 안 탄 지가 하도 오래인데다, 뭣보다도 집 안 내 찬성을 이끌어내는 악전고투에서 승리해야 하는 게 최대 관건이다. ㅎㅎㅎㅎ.

                                            -온초 최종희(9 Oc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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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오토바이 브랜드 top 10 (고성능 오토바이)

모든 라이더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오토바이, 처음 타는 오토바이, 라이딩 경험,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당신을 옛날로 되돌린다.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오토바이 브랜드들은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바이크 회사들은 힘과 속도에 집중해서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모든 라이더가 과부하된 마력과 놀라운 속도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라이더들이 다양한 이유로 오토바이를 좋아한다. 클래식, 복고풍, 빈티지, 커스텀 등의 단어들은 오토바이 매니아들과 연결된다.

 

아래는 이 부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토바이 브랜드이다. 여전히 이 목록에는 미국의 자존심 할리 데이비슨, 독일 최고의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BMW 오토바이, 산업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두카티는 매력적인 이탈리아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유럽 오토바이 브랜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

빅토리는 또 다른 미국 브랜드이자 젊은 오토바이 브랜드이다. 이 회사는 한 때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했고 불행히도 2017년에 오토바이 생산을 중단했다. 또한 영국의 트라이엄프를 잊어선 안된다. 대부분의 모델은 레트로 스타일의 카페 레이싱 카로 유명하다.

 

다음은 가장 유명한 10대 오토바이 브랜드와 가장 성공적인 오토바이 모델에 대한 간략한 사실 목록이다. 10개의 브랜드가 있으나, 딱히 그 안의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다.

가와사키는 1939년에 설립된 일본 제조업체이다. 1963년에는 비행기와 기타 차량 외에 오토바이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슬로건은 "Let the good times roll!"이다. 가와사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이크는 닌자KLR이다. 가와사키는 초보 라이더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토바이 브랜드 중 하나이다.

혼다 역시 일본 기업이다. 그들은 1946년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1955년까지 오토바이 생산을 시작하지 않았다. 1982년 혼다는 거의 3백만대의 바이크를 생산했으며 1982년에는 가장 인기 있는 오토바이 브랜드가 되었다. 가장 인기있는 혼다 오토바이는 CB500입니다.

BMW는 독일 오토바이 산업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이다. BMW는 1901년 사업을 시작하여 1923년 최초의 오토바이를 제작했다. 그들은 1 차 세계 대전 중에 오토바이를 계속 생산했다. BMW의 가장 유명한 바이크는 스포츠 바이크 S1000RRR이다. BMW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오토바이 브랜드이다.

야마하는 1955년에 설립된 또 다른 일본 오토바이 제조업체이다. 야마하는 이제 Moto GP의 일부이고 발렌티노 로시가 경쟁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오토바이 브랜드 중 하나이다. 야마하 오토바이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YZF-R6이다.

듀카티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오토바이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1929년에 오토바이 제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아우디가 소유하고 있다. V 트윈 엔진이 장착된 듀카티의 2기통 엔진은 독특한 이탈리아 디자인을 보완한다. 듀카티는 1950년에 최초의 오토바이를 생산했다. 스크램블러 아이콘은 이 오토바이 브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트라이엄프는 1984년에 설립된 영국 회사로 오토바이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브랜드는 꽤 젊지만 그들의 바이크는 카페 레이서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택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가장 인기 있는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은 어드벤처 바이크 Tiger 800 XC이다.

모토구찌는 1921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되었다. 그것은 오토바이 개발 및 혁신의 선두 주자였다. 오늘날에도 그들은 여전히 가장 정교한 오토바이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라이더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모토구찌 바이크는 브레바캘리포니아이다.

미국의 자존심, 할리데이비슨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오토바이 브랜드 중 하나이며 잘 알려진 자전거를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이다.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에 설립되었으며 헬리콥터를 만드는것으로 유명하며 바이크를 타는 사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인기 있는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는 1915 11F이다.

스즈키는 1909년 일본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회사가 오토바이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952년이 되어서였다. 오토바이크에 참여한 지 불과 10년이 지난 지금도 MotoGP는 오늘날 MotoGP에서 가장 강력한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 하나이다. 물론 가장 인기 있는 바이크는 GSX-R750이다.

1997년에 설립된 American Motorcycle Company 빅토리는 미국 헬리콥터 시장에서 할리의 지배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안타깝게도 회사는 제조 20년(2017년) 만에 문을 닫았다. 그들의 가장 인기 있는 바이크는 빅토리 베가스였다.

 

이 브랜드들은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혁신의 역사는 이러한 오토바이 브랜드 중 일부를 시장 리더로 만들었고 다른 많은 브랜드는 추종자가 되었다. 혁신 프로세스의 주요 노력의 대부분은 성능 지향적이며 최근 10년 동안은 안전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출처] https://loodyrunning.tistory.com/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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