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회(2013.3.11) KBS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1)
1. 개괄
-출연자들의 면면 : 노영삼(36. 공무원, 광주 서구청). 헌칠민틋하다는 말은 이 분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수려한 용모의 미남. 기본적으로 얼굴 전체에 깔려있는 따뜻한 미소와 더불어 참으로 멋진 분이었다. 정성어린 열애를 통한 결혼, 그리고 오는 6월이면 아빠가 되는 설렘을 미리 지어놓은 예쁜 아이 이름(가은이었던가, 가온이었던가)에 담아내고 있었다.
‘매’자로 시작되는 낱말에서 머뭇거리는 바람에 100점으로 출발한 게 내내 부담이 되는 듯해서 좀 안타까웠다.
이영철(31. 전남 초교 교사). 전교생이 33명인 아담한 학교에서 10명씩이나(?)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 두 손가락으로 꼽아도 남을 정도로 학생들이 줄어든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는 판국이라서, 그래도 33명씩이나 되는 걸 위안으로 삼으셔도 좋을 일이다. 예비 신랑으로서 아름다운 프로포즈를 티브이 화면을 통해서 남기는 수확도 거뒀고. (예비 신부님께서는 틀림없이 그 화면을 녹화해 두셨을 듯하다.)
1단계 초성 문제를 거뜬히 멋지게 통과하셔서 기대를 하게 했다. 어제 출연자 중 300점을 거머쥔 유일한 분이시기도 했고.
유선영(31. 사회복지사). 스스로 ‘생기발랄’을 외치며 무대에 등장한 깜찍한 뽀뽀뽀 언니 스타일. 귀여운 외모를 깜짝 잊게 만들 정도로, 행글라이더와 플라멩코까지 섭렵하신다는 분이어서 그에 어울리는 놀라운 실력 발휘를 기대했는데, 의외였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공부량이나 자료의 양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 초성 문제에서 0점으로 출발했고, 2단계까지 마쳤을 때 300점이었던가. 근래 출연자 중 최저 점수 기록을 수립하신 듯하다. 재도전 시에는 근본적으로 공부 자료량부터 대폭 늘리실 필요가 있다.
김각규(60. 주부). 참으로 멋지고 멋진 분이셨다. “온 힘을 다해 멋지게 도전하자!”라는 자신의 구호대로였다. 가지런한 치아를 통해서 나오는 발음이 어찌나 또박또박하고 명료하게 전달되는지 아나운서를 하신 분 아닌가 싶었고, 잔잔하고 밝게 깔리는 미소는 사랑하고 싶은 여인들에게서 바라는 그런 영원한 미소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 미소는 한두 해의 노력으로 나오는 게 아니지만). 마치 연륜을 건너 뛴 깜찍한 소녀가 되살아나온 듯만 해서, 그런 내 놀람을 숨겨야 했을 정도. (그런 걸 옆지기 감시꾼한테 들키면 죽음까지는 아니라도 내 밥에 침이 들어갈지도 모를 일이니까. ㅎㅎㅎ)
그분의 말씀 중, 공부로 건망증 치유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내 생각에는 공부를 통해 확실하게 젊음을 되찾으신 듯싶었다. 사실 가장 확실한 삶의 활력소 중 하나가 공부인 것은 틀림없다. 그것이 책자를 통한 것이든, 자연을 통한 것이든. 훌쩍 지나가면 그 뿐인 오디오/비디오를 통한 것만 빼고는.
이수연(18. 양평고 2). 반가웠다.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리말 겨루기 출연을 꿈꾸면서 준비해 왔다는 말에 놀랐다. 하기야, 수연 양이 기출문제 공부를 하기 위해 오랜 시간 모니터에 머무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기도 했던 터라, 실력(?)이 궁금하기도 했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까 걱정도 했다.
아주 멋졌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내 보기엔 공부 자료 준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수연 학생은 앞으로 장래가 밝다. 그런 집념과 노력 앞에서 이뤄지지 않을 일은 하나도 없기에. 딱 한 가지. 더 많이 웃고, 시선 처리에 노력하거나 여건이 허락하면 수술을 해서라도 면접 통과 문제를 해결하면, 어떤 분야나 어떤 일에서도 승승장구일 듯하다. 미리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울 집 딸랑구가 수연 양의 절반쯤이라도 닮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아서. 하하하)
-공부량과 공부 자료 문제 :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제 출연자들은 이 두 가지 점에서 모두 문제가 있었다. 공부량의 문제는 그 양에 비례해서 3단계 진출자들이 정해졌다 할 정도로 눈에 드러났다.
초성 문제에서 0점으로 출발한 뒤 2단계 문제에서 300점을 획득한 유선영 님의 경우가 우심했다. 그리고, 노영삼 님과 이영철 님의 경우도 공부량의 면에서 다른 두 사람과 차이가 확연했다. 그만치 공부 폭은 물론 집중 시간 면에서도 절대량이 모자란 게 눈에 보였다.
김각규 님과 이수연 학생의 경우는 각각 공부 자료와 공부 방식에 문제가 좀 있었다. 두 사람 공히 오랜 시간 준비했음에도, 각규 님은 공부 자료가 좀 얇았거나 분산된 자료에 의존하셨던 듯하고, 수연 학생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기출문제에 집중한데다 공부 자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듯하다. 그 바람에 4단계 문제 중 처음 출제된 세 낱말, 곧 ‘떠엎다/새사람/우죽’에서 제대로 공략한 것이 하나도 없었고, 그것이 통한의 패배로 이어졌다.
즉, 수연 학생은 기출문제가 아닌 부분에서는 손 한번 제대로 나가보지 못했는데, 그것이 바로 공부 방식에서 지나치게 기출문제에만 매달리면서 공부 자료(새로운 낱말 공부의 폭 넓히기)를 제대로 챙기지 않은 탓이었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발언일지는 몰라도 달인을 꿈꾸는 이들은 최소한 공부 자료가 1500페이지는 넘겨야 한다. 500페이지 이하이면 3단계 진출은 꿈꾸지 않는 게 좋다.
2. 1단계 초성 문제
-제시어 분포 : 매/대/기/보/줄. 관심사인 ‘?0?’ 문제를 통과한 분은 이영철 님 한 분뿐이었다. 문제 운도 있었지만 ‘0대0’에서 ‘기대주’로 답하는 순발력이 빛났다. 하기야, ‘0대0’에 해당되는 말은 약 500개가 넘는다. 상대방, 초대장, 현대사, 절대자, 입대자, 최대수, 절대수... 하여, 문제 운이 따라 주면 용의 날개 격이다.
이 문제 운이 약간 비켜 간 분으로는 노영삼 님과 수연 양이 있다. ‘매00’의 낱말이 얼른 쉽게 떠오르지 않고, ‘0줄0’ 역시 그렇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나중에 알려준 말들을 들으면서, 아참 그런 말들도 많지... 했지 싶은데, 바로 그런 부분들이 평소의 종이 신문 읽기와 독서를 통해서 보충되어야 할 것들이기도 하다.
수연 양의 경우는 ‘-줄기’라는 말만 떠올랐어도 평소 실력으로 보아 청산유수였을 듯하다. ‘물줄기/등줄기/산줄기(山-)/한줄기/꽃줄기/핏줄기...’ 등이 모두 답에 드는 말들이었으므로. 그처럼 문제 운이 없었던 편인데도 2단계에서 멋지게 그걸 설욕하는 당참을 보여 주었다.
유선영 님의 경우는 첫 문제인 ‘기’를 맞히지 못해서 0점으로 출발했는데, 독서량을 대폭 늘리셔야 할 듯하다. 평소에 인쇄 문자 접하는 일과 거리를 두시는 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사례이기도 하다. 즉, 일상생활과 밀접하지 않은 명사들에서 낯설어 하는 현상이 그것이다. 미혼 여성인 경우에는 연애 중에 고학력 지성인 남성들과 대화 불통의 사례로 이어지기도 한다.
3. 2단계 문제
-문제 분포와 난도 : 토박이말과 한자어, 관용구와 속담, 그리고 복합어 문제 등이 잘 어우러졌다. 까다로운 용언이나 부사 문제도 없었다. 난도 역시 대부분 중급이었고, 중상급~상급에 속하는 게 2문제일 정도로 통상적인 수준이었다.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첫 제시어에서 멈출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던 것도 특색이었다. 대충 공부했거나 공부 자료가 빈약했던 분들은 약간 고생했을 문제들도 있었지만, 그런 분들조차도 제시어를 두 개 이상 보면 답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점수 관리 : 그런 점에서 어제 3단계로 진출한 3분을 뺀 두 분의 점수가 각각 300점과 650점에 머물렀던 것은 공부량 절대 부족의 탓이라 해야 한다. 7문제에서 마지막 제시어까지 보고 맞혀도 최소한 350점은 거둬야 하고, 그 중 세 번째 제시어까지 보고 멈춰서 얻는 100점짜리들만 목표로 하더라도 700점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단계에 진출한 이영철 님의 경우도 2단계 후 점수가 850점이었는데, 초성 문제에서 획득한 300점을 빼면 2단계에서는 550점밖에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분 역시 공부량 부족이 드러나 보였다. 그 결과가 4단계에서의 현격한 점수 차이로 이어졌다.)
문제풀이로 가자.
-(ㅂ)(ㄹ) : 00이 나가다/00 들다/00 잡다/00맞다 -> ‘바람’.
첫 번째 제시어에서는 긴가민가 했더라도 두 번째 제시어에서는 감들을 잡으셨을 듯. 그래도 불확실하면 기다렸다가 멈췄더라도 100점은 얻을 수 있었다. 그런 안전 운행 덕분일까. 전원 정답. (두 번째 제시어에서 세 분이, 세 번째 제시어에서 두 분이 멈췄다.)
특별히 설명할 것이 없을 정도로 뜻풀이는 평범하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게 있다. ‘바람맞다’는 한 낱말의 동사로서 띄어 적으면 안 되지만, 나머지는 모두 관용구로서 띄어 적어야 한다. 제대로 적으면 이렇다. ‘바람(이) 들다, 바람(을) 잡다’. ‘바람맞다’의 띄어쓰기 문제는 출제 가능성이 높은 말이다. 흔히 쓰이는 말이므로.
-(?) : 열매 될 0은 첫 삼월부터 안다/낯0/송아리/웃음0 -> ‘꽃’.
아무리 못해도 세 번째 제시어인 ‘송아리’에서는 멈출 수 있어야 했고, 또 그 제시어가 나와야만 정답을 확신할 수 있었던 문제. ‘송아리’는 본래의 뜻이 꽃에서 시작된 말이기 때문이다. 중상급의 문제였다.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는 속담은 앞으로 ‘기미’와 관련되어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기미’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사랑 받는 낱말 중 하나이다. (평범하면서도 고급한 단어인 까닭에.)
‘송아리’ 역시 사랑 받는 단어에 든다. 기출 단어일 정도로. ‘송아리’의 큰말 ‘숭어리’도 기억해 두면 좋고, 암기 요령은 ‘송알송알’을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 ? 잘될 일은 처음 그 기미부터 좋음.
말 머리에 태기가 있다* ? 일의 첫머리부터 성공할 기미가 보인다는 말.
송아리*<숭어리? ①꽃/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 ②꽃/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를 세는 단위. ☞‘송알이’는 잘못!
송알송알? ①땀방울/물방울/열매 따위가 잘게 많이 맺힌 모양. ②술/고추장 따위가 괴어서 거품이 이는 모양.
-(ㅂ)(ㅅ) : 건밤/보름새기/뜬눈/날밤 -> ‘밤샘’.
제대로 공부하신 분들은 첫 번째 제시어에서 멈출 수 있었고, 두 번째 제시어는 ‘확인 사살’용이었다. ‘밤새’라는 답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었으나 주어진 낱말들이 명사였음을 떠올렸으면 혼란을 피할 수 있었고, 확실한 뜻풀이를 공부하신 분들은 헷갈리지 않을 수 있었던 문제.
‘건밤’은 한 번 출제된 말이고, ‘보름새기’는 우리 어린 시절에도 흔히 행하던 민속이었다. 그만큼 흔히 벌어지던 일인데 요즘에는 보기 힘들어졌다. ‘건밤/뜬눈/날밤’ 등은 흔히 나오는 말들이니, 차제에 다시 한 번 더 익혀들 두시길. 내 책자를 갖고 계신 분들은 ‘잠의 종류’ 항목을 훑어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믿는다. 그 항목은 우리말 겨루기 출제의 보고라 할 정도로 심심하면 나오는 부분이기도 해서다. (이곳에 전재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건밤*? 잠을 자지 않고 뜬눈으로 새우는 밤.
날밤? 부질없이 새우는 밤.
날밤집? 밤새도록 장사하는 선술집.
보름새기? 음력 정월 14일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고 하여 온 집 안에 불을 켜 놓고 밤을 새우는 풍속.
-(ㅂ) : 깜부기0/단0/군0/모닥0 -> ‘불’.
평소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제였다. ‘깜부기’만으로는 ‘깜부기’가 들어간 말들이 꽤 있어서 얼른 답을 떠올리기 어렵지만 주어진 제시어 ‘ㅂ'을 빨리 관심할수록 답을 좁히기가 쉬워서 첫 제시어만으로도 가능했다. ‘깜부기’ 계통의 낱말 역시 사랑 받는 말들로서, ‘깜부기’나 ‘깜부기숯’은 이미 선을 보였던 말들이다.
'단불/군불’은 확인 사살용이었는데, ‘단불’에 익숙하지 않으실 분들도 계시지 싶다.
깜부기*? ①깜부깃병에 걸려서 까맣게 된 곡식 따위의 이삭. ¶보리깜부기 ②얼굴빛이 까만 사람. ③≒깜부기숯*
보리깜부기? 여물지 못하고 새까맣게 병이 든 보리 이삭.
깜부기불*? 깜부기숯 따위에서, 불꽃 없이 붙어서 거의 꺼져 가는 불.
깜부기숯*? 나뭇가지를 때고 난 뒤에 그것으로 만든 뜬숯.
뜬숯? 장작을 때고 난 뒤에 꺼서 만든 숯. 피었던 참숯을 다시 꺼 놓은 숯.
단불*? 한창 괄게 타오르는 불.
단불에 나비 죽듯[잡듯] ? 맥없이 스러지듯 죽어 가는 것의 비유.
-(ㅁ)(ㅆ) : 트집/미운 일곱 살/문젯거리/00꾸러기 -> ‘말썽’.
순발력과 행운이 결합되면 첫 번째 제시어에서도 떠올릴 수 있었던 평범한 문제. 두 번째 제시어에서는 맞힐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였을까, 다행히도 전원 정답.
-(ㅇ)(ㄹ): 간자/00값/철들다/머리가 굵다 -> ‘어른’.
공부량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문제였다. 그래서였을까 ‘간자’에서 각규 님과 수연 양이 첫 번째 제시어에서 멈췄고, 정답 행진. ‘간자’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여러 번 나왔던 낱말이기도 하다. 대응어는 ‘잎숟가락’으로서 이것 역시 앞으로 출제 가능성이 있다.
간자*<->잎숟가락? ①어른의 숟가락의 높임말. ②≒간자숟가락(곱고 두껍게 만든 숟가락).
체통*2[體統]? ①지체/신분에 알맞은 체면. ②관리로서의 체면. [유]면목, 지체, 체면
어른값? 어른으로서 갖추어야 할 체통/행동.
-(ㅊ)(ㅊ) : 회자되다/동헌에서 원님 00하다/비행기 태우다/치켜세우다 -> ‘칭찬’
‘회자’와 관련된 뜻풀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첫 번째 제시어에서도 답을 떠올릴 수 있었다. ‘회자’라는 말 자체에 칭찬이라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회자’라는 말은 사회자가 설명했듯, 나쁜 평판의 경우에는 쓸 수 없는 말이다. 즉, ‘그의 악명이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악행이 유별났다’ 등과 같이 나쁜 일에는 쓸 수 없다.
이와 정반대로 잘못 쓰는 말도 있다. 바로 ‘타산지석’이다. 예컨대, ‘그의 성공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우리도...’와 같은 표현은 잘못이다. ‘그의 실패를 타산지석 삼아서...’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처럼 ‘타산지석’은 다른 사람의 나쁜 일이나 잘못된 경우에 쓸 수 있는 비유이지, 좋은 일에는 쓸 수 없는 말이다. 이 ‘회자’와 ‘타산지석’의 문제는 맞춤법/띄어쓰기 부분이 고급화되어 비문법적인 문장이거나 부적절한 문장 고르기 등으로 확대/향상될 경우에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익혀두면 일반인들의 올바른 언어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이 프로그램이 공영방송의 기능에 실제로 일조하는 역할이 이런 데서도 이뤄지고, 그 공헌은 적지 않다. 전 국민을 일거에 교육시키는 일이기도 하므로.
회자1*[膾炙]? 회와 구운 고기라는 뜻으로, 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
동헌에서 원님 칭찬한다* ? 실속 없이 겉치레로 칭찬함의 비유.
2단계까지 마쳤을 때, 출연자들의 획득 점수는 각각 650점, 850점, 300점, 950점, 1200점이었다. 이수연 양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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