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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44회(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4. 12.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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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2014.12.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1)

-김희선 님의 연승을 축하합니다!

 

1. 무대를 빛낸 분들

 

김희선 (56. 주부. ‘14년 상반기 창원 지역 예심 합격자) =>연승!

이성두 (60. 자영업. ‘13년 하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김은숙 (59. 주부. ‘14년 상반기 서울/경기 지역 예심 합격자. 3회차 출연)

강상순 (42. 회사원. ‘13년 하반기 부산 지역 예심 합격자.)

 

김희선 님이 연승하셨다. 그것도 박빙의 점수 차로 어렵게. 6문제를 남겨두고 있을 때는 도리어 차점자인 강상순 님이 1600점으로 50점을 앞서고 있었다. 남은 문제 중 한 문제는 성두 님(‘대추씨’)이 가져갔고, 희선 님은 쓰기 문제를 포함하여 3문제(‘갈이/갈망/케케묵다’)를 맞혔다. 두 분의 점수 차가 다시 200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두 문제 중 하나(‘이마’)를 다시 상순 님이 가져가는 바람에 두 사람의 점수 차는 다시 100점으로 좁혀졌고, 마지막 속담 문제를 상순 님이 맞히면 동점자 대결로 접어들어야 할 판이었다. 버저의 고수답게 상순 님이 두 번의 도전 기회를 선점했지만, 도리어 그것이 감점으로 이어져 독약이 되었다.

 

상순 님은 버저 빨리 누르기로 선점한 기회에서 세 번의 감점이 있었다. 결과로만 보자면 이 150점의 감점이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상순 님의 말마따나 버저 빨리 누르기에는 자신이 있는데, 정답이 빨리 떠오르지 않는 게 문제였다고나 할까. 자신의 도전 결과를 미리 예측한 듯한 발언이었다.

 

여하튼, 어제의 결과가 일러주는 것. 그것은 버저 빨리 누르기보다도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실력 배양이라는 점이었을 듯하다. 이곳에서 내가 되풀이해서 적는 말, 바로 바른 길을 제대로 걸어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지름길이라고 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현장이기도 했다.

 

성두 님은 여러 해 전에 두 번씩이나 출연했던 김명자 님의 부군으로서, 부인의 우리말 겨루기 뒷바라지를 하다가 당신도 겨루기 판에 뛰어들게 된 분. 60대를 전후한 분들의 이 프로그램 참여를 북돋우며 응원하는 목소리에 힘에 배어 있어서, 참 좋았다.

 

은숙 님은 이 프로그램에 세 번째 출연하시는 분이다. 440(2012.11.5.) 출연 뒤 한 달여 만에 진행된 패자 부활전 446(2012.12.31.)에 출연하여 그분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 당시 패자 부활전 합격자들이 많아서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얼마 전에 이국필 님과 함께 출연했던 김성식 님도 446회에서 김은숙 님과 겨룬 적이 있다. (그전까지는 패자 부활전 예심에서 5명만 뽑았는데, 당시에는 10명을 뽑았다. 그것도 면접을 생략한 채 점수순으로. 그래서 패자 부활전을 2회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달인이 배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예심 성적과 본심 결과는 판이하게 마련인데, 이 점에 대해서는 2편 말미에 언급하려 한다.)

 

440회에서 은숙 님은 넌덕이란 말에 실족하셨고, 446회에서는 이판저판으로 답해야 할 것을 이판사판으로 답하셨던가. 어제 1단계에서 뚜껑돌/호박돌에서 시간 경과로 실족하셨는데, 그런 일은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달인 도전에 실패했을 때 보였던 이런 점들과 3단계에서의 문제 풀이 성향으로 미루어 볼 때 (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은숙 님은 아무래도 공부 자료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 듯하다. 상순 님의 날랜 동작 때문에 버저 누를 기회를 빼앗긴 점을 감안해도 그런 생각이 든다.

 

2. 이것저것

 

-첫선을 보인 말들 : 처음으로 나온 말들이 꽤 많았다. ‘갈돌/강목/받돌/갯돌/선발/뚜껑돌/호박돌/깨끼/둔덕돌/가른돌/웃날/진날/한동아리/온새미/멀찍이/-마루/새바람/빗밑/케케묵다등이 그것이다. 재활용된 낱말 중에 쓰임과 뜻풀이 등을 되짚어 봐야 할 말들도 적지 않았는데, 건목/괴끼/딴사람/휘뚜루마뚜루/재넘이/용갈이/갈망/대추씨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번 회의 특징 : 1단계 고유어 문제가 두 개씩 나왔는데 공통 문제로 ()’이 들어간 복합어들을 활용하는 문제가 나왔다. 이른바 ()’ 집중 탐구! 내 사전에서 한곳에 모아둔 ()’ 관련어 부분을 공부하신 분들은 아주 자신 있게 (혹은 즐거운 마음으로) 문제들을 대하셨으리라.

 

짝수 회답게 3단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종합 실력 테스트인 쓰기 문제가 여전히 4문제 나왔다. 홀수 회에서 한두 문제만 나온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국민적 교육 효과 측면에서 특히. 또한 아주 애 먹이는 괴상망측한 한자어가 전혀 출제되지 않은 것도 짝수 회다웠다.

 

2단계 음절 조립 문제에서 복수 정답이 채택된 것도 이채롭다. 흔히 쓰는 단서(端緖)와 아주 드물게 쓰였던 서단(緖端)은 같은 말이기 때문이었다.

 

3. 1단계 바른 말 고르기 : 최대 400

 

김희선 : 400. 만점

[고유어1] ( )이 저 닳는 줄 모른다 : 갈돌(x)/숫돌(o)

[맞춤법] 괜한 말로 화를 자처(x)/자초(o)했다.

[고유어2] 물건을 만들 때에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 건목(o)/강목(x)

[띄어쓰기] 12첫째주엔(x)/첫째 주엔(o) 바빠.

 

이성두 : 200. 맞춤법과 띄어쓰기에서 실수.

[고유어1] 재래종 벌의 벌통 밑을 받치는 돌 : 받돌(x)/갯돌(o)

[맞춤법] 형이 옆구리를 간지르는(x)/간질이는(o) 장난을 친다.

[고유어2] 지게의 양쪽 다리 : 선발(x)/동발(o).

[띄어쓰기] 투표에 다함께(x)/다 함께(o) 참여했다.

 

김은숙 : 300. 고유어1에서 실수

[고유어1] 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는 데 쓰는 둥글고 큰 돌 : 호박돌(o)/뚜껑돌(x)

[맞춤법]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고(o)/들이키고(x) 밖으로 나왔다.

[고유어2] , 보리, 옥수수 따위 곡식의 수염 부스러기 : 괴끼(o)/깨끼(x)

[띄어쓰기] 친구를 하루에 한 명꼴로(o)/한 명 꼴로(x) 만났다.

 

강상순 : 400. 만점

[고유어1] 차도와 녹지대/보도 사이에 설치한 경계가 되는 돌 : 둔덕돌(o)/가른돌(x)

[맞춤법] 골목길 풍경이 왠지 예스럽다(o)/옛스럽다(x)

[고유어2] 흐렸을 때의 날씨 : 진날(x)/웃날(o)

[띄어쓰기] 오늘부로(o)/오늘 부로(x) 계약이 종료되었다.

 

문제 풀이로 가자.

 

1) 고유어1 부분

 

출제된 문제

 

- ( )이 저 닳는 줄 모른다 : 갈돌(x)/숫돌(o)

- 재래종 벌의 벌통 밑을 받치는 돌 : 받돌(x)/갯돌(o)

- 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는 데 쓰는 둥글고 큰 돌 : 호박돌(o)/뚜껑돌(x)

- 차도와 녹지대/보도 사이에 설치한 경계가 되는 돌 : 둔덕돌(o)/가른돌(x)

 

이른바 ()이 들어간 낱말들의 집중 탐구 문제다.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관련어 항목에 이 말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두었다. 미끼용으로 끌려 나온(?) ‘갈돌이나 뚜껑돌과 같은 말은 고고학 용어인데, 지나치게 전문적이어서 제외했던 말들이다. 이러한 고고학 관련 용어로서 대표적인 것은 -떼기가 들어간 말들도 있는데 일부는 사전에 수록해 두기도 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낱말들과 혼동하기 쉬운 말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표제어 낱말 중 밑줄 처리를 해둔 것은 출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었던 말들이다. 분량이 많지만, 모두 전재하는 것은 이참에 전부 훑어서 눈에라도 익혀두시길 바라서다.

 

관련어

섬돌? 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석계, 돌층계, 댓돌

댓돌[(-]? ①≒툇돌. 집채의 낙숫물이 떨어지는 곳 안쪽으로 돌려 가며 놓은 돌. ②≒섬돌(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대석, 석계, 섬돌

첨곗돌[檐階-]? 댓돌을 이룬 낱개의 돌.

걸림돌? ①길을 걸을 때 걸려 방해가 되는 돌. 일을 해 나가는 데에 걸리거나 막히는 장애물의 비유어.

거침돌? 거추장스럽게 걸리거나 막히는 것의 비유어.

주춧돌?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주추, 초석, 초반

초석[礎石] ①≒주춧돌. 어떤 사물의 기초의 비유어.

호박돌알돌? 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는 데 쓰는 둥글고 큰 돌. 지름이 20~30cm.

호박주춧돌[--]호박 주추? 원기둥꼴로 다듬어 만든 주추.

머릿돌? 정초식(定礎式) , 연월일 따위를 새겨서 일정한 자리에 앉히는 돌.

디딤돌? ①≒보석돌[步石-]. 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 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것의 비유어.[]석계, 섬돌, 보석

버팀돌? ①물건이 쓰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괴는 돌. 외부의 힘/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사물의 비유어.

받침돌? ①물건의 밑바닥에 받쳐 놓는 돌. ②≒모룻돌(대장간의 모루와 같이 석기를 만들 때에 받치던 돌). 남방식 고인돌에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돌.[]지석, 굄돌

모퉁잇돌? ①≒주춧돌(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 교회의 주춧돌이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비유어.

밑받침돌? ≒하대석(석등(石燈)의 밑에 받친 대석).

노둣돌승맛돌[乘馬-]?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발돋움하기 위하여 대문 앞에 놓은 큰 돌.

동바릿돌? 툇마루나 좌판 밑의 짧은 기둥을 받치는 작은 주춧돌.

동틀돌? 돌다리의 바닥에 까는 넓은 돌을 받치는 귀틀 .

청판돌[廳板-]? 돌다리의 바닥에 깐 넓은 돌.

다릿돌? 개울/도랑을 건널 때 디디기 위하여 띄엄띄엄 놓은 돌.

둔덕돌? 차도와 녹지대, 보도 사이에 설치한 경계가 되는 돌.

밑창돌? 바탕이 되는 바닥에 쌓는 돌.

잔돌? 조그마한 돌. [], 자갈, 조약돌

조약돌? 작고 동글동글한 돌. []잔돌, 소석, 자갈

모돌1? 네모진 돌.

몽돌?≒모오리돌(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

뭉우리돌?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큼지막한 돌.

모오리돌?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

뗀돌? 채석장에서 떠낸 돌을 대강의 크기로 자른 돌.

가름돌가른돌? ①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갈라놓은 돌. 규칙적인 일정한 모양으로 쪼갠 돌.

고른돌? /성벽을 쌓을 때에 맨 위에 고르게 놓는 돌.

마름돌? 일정한 치수의 크기로 잘라 놓은 돌.

거친돌? 채석장에서 대강의 크기로 떠서 채 다듬지 않은 돌.

냉돌[冷堗]? 불기 없는 찬 온돌.

삼청냉돌[三廳冷突]? 금군(禁軍)의 삼청은 불을 때지 않아서 차다는 뜻으로, 몹시 찬 방.

三廳冷突三廳冷堗의 오기. 국립국어원의 실수.

감돌{ː}? 유용한 광물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들어 있는 광석.

금돌[-]? ≒금광석(금이 들어 있는 광석).

수수돌? 금분(金分)이 섞인 붉은 차돌.

갓돌1? 가장자리에 둘러놓은 돌.

갓돌2? 성벽/돌담 위에 비를 맞지 아니하도록 지붕처럼 덮어 놓은 돌.

강돌[-]? 오랜 시간 강바닥/강가에 있으면서 물에 씻기기도 하고 다듬어지기도 한 돌.

갯돌? ①재래종 벌의 벌통 밑을 받치는 돌. 개천에 있는 큼지막한 둥근 돌.

곱돌? ≒납석(蠟石)(기름 같은 광택이 있고 만지면 양초처럼 매끈매끈한 암석/광물의 총칭).

굳돌?≒굳은돌(화강암이나 안산암 따위와 같이 굳고 단단한 돌).

귓돌1? 지대나 축대 등의 귀퉁이에 쌓는 돌.

귓돌2? ≒평형 모래(척추동물의 속귀에 있는 석회질의 단단한 물질).

깔돌? 실내/현관 따위를 꾸미기 위하여 까는 돌.

깬돌? ≒깬자갈(큰 돌을 깨서 만든 인공적인 자갈).

들돌1{들똘}? 몸의 단련을 위하여 들었다 놓았다 하는, /쇠로 만든 운동 기구.

떡돌? 떡을 칠 때에 안반 대신으로 쓰는 판판하고 넓적한 돌.

막돌? ①쓸모없이 아무렇게나 생긴 돌. 바둑에서, 버릴 셈 치고 작전상 놓은 돌.

물돌1? 강가/강바닥에 깔리어 있는 둥글둥글한 돌.

물돌2?≒도랑(매우 좁고 작은 개울).

밀돌? 양념/곡식 따위를 부스러뜨리거나 바느질거리를 문질러 반드럽게 하는 데 쓰는 납작하고 반들반들한 작은 돌.

밑돌? ①동바리 밑을 받친 돌. 담의 밑바닥에 쌓은 돌.

윗돌<->아랫돌? 위에 있는 돌.

받돌? 어구(漁具)가 물 밑으로 드리우거나 가라앉게 하기 위하여 그물 아래에 다는 납/돌로 만든 추.

밭돌? 밭도랑(비가 많이 올 적에 물이 빠지게 하려고 밭두렁 안쪽을 따라 고랑보다 깊게 판 도랑)’의 준말.

봇돌3[-]? 봇도랑(봇물을 대거나 빼게 만든 도랑)’의 준말.

봇돌1? ①아궁이의 양쪽에 세우는 돌. 너와집의 지붕 위를 덮은 널빤지를 눌러놓는 돌.

불돌? ①화로의 불이 쉬 사위지 아니하도록 눌러놓는 조그만 돌이나 기왓장 조각. 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불에 달군 돌.

빗돌[-]?≒비석(碑石)(돌로 만든 비). []비석, 비신석

산돌? ≒생석(生石)(맷돌을 만드는 데 쓰는, 푸르스름한 회색을 띤 광석).

서돌? 집을 짓는 데 중요한 재목인 서까래, 도리, , 기둥 따위의 총칭.

석돌1?≒푸석돌(화강암/화강 편마암 따위가 풍화 작용을 받아 푸석푸석하여진 돌).

속돌1거품돌.부석(浮石)? 화산의 용암이 갑자기 식어서 생긴, 다공질(多孔質)의 가벼운 돌.

숫돌1? /낫 따위의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

막숫돌? 날을 세우기 위하여 처음에 대충 가는 데 쓰는 숫돌.

센숫돌? 질이 거친 돌로 만든 숫돌.

거청숫돌? 거센 숫돌.

가죽숫돌? 면도칼의 날을 세우는 데 쓰는 가죽으로 된 띠.

기름숫돌? 오구(烏口)나 수술칼 따위를 갈 때 기름을 쳐서 가는 숫돌.

쌤돌? 개구부 둘레에 쌓은 돌. 개구부는 취약한 곳이어서 큰 돌로 쌓음.

줌돌? 돌확에 고추/보리쌀 따위를 넣고 으깰 때 주먹에 쥐고 쓰는, 둥글고 길쭉한 돌.

짱돌? 큰 자갈돌.

차돌? ①≒석영(石英)(이산화규소로 이루어진 규산염 광물). 야무진 사람. []석영

챗돌? 개상 위에 얹어 놓고 태질할 때 쓰는 돌.

탯돌? 타작할 때에 개상질하는 데 쓰는 돌.

층돌[-]? ≒층샛돌(귀금속의 순도를 판정하는 데 쓰는 검은색의 현무암/규질의 암석).

통돌? 다른 것과 이어 붙이지 아니한 통째로 된 돌.

푯돌[-]? 어떤 것을 표지하기 위하여 세우는 돌. 수준점/삼각점 따위를 표시하기 위함.

굄돌{ː}고임돌? ①물건이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아래를 받쳐 괴는 돌. 어떤 일을 할 때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희생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비유어. 북방식 고인돌에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넓적한 돌. []고임돌, 지석, 받침돌

널돌판돌[-]? 널판같이 뜬 돌.

닻돌? 나무로 만든 가벼운 닻을 물속에 잘 가라앉히기 위하여 매다는 돌.

동돌? ①무거워서 한두 개씩밖에는 져서 나를 수 없는 큰 버력. 광물을 캐 들어가다가 갑자기 만나는 굳은 기암(基巖).

봉돌?≒낚싯봉(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 끝에 매어 다는 작은 쇳덩이/돌덩이).

갓봉돌? 윗부분이 평평한 낚싯봉

잇돌?≒치석(齒石)(이의 표면에 엉겨 붙어서 굳은 물질).

발돌? 낚시의 미끼나 그물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봉돌.

텃돌? 주춧돌, 섬돌 따위의 총칭

귀돌? 기단, 지대, 석축 따위의 주춧돌. ‘우석(隅石)’의 순화어.

부싯돌?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석영(石英)의 하나. 아주 단단하고 회색, 갈색, 검은색 따위를 띤다.

자갈돌? ①지표나 물 바닥에 쌓인 자갈이 진흙, 모래 따위와 뭉쳐 이루어진 바윗돌. ②≒자갈(자질구레하고 아무렇게나 생긴 돌멩이). []자갈암, 자갈1

고인돌? 큰 돌을 몇 개 둘러 세우고 그 위에 넓적한 돌을 덮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음. []지석, 지석묘, 탱석

공깃돌? 공기놀이에 쓰는 밤톨만 한 돌. 예전에는 작고 동그란 돌을 썼는데, 요즘엔 플라스틱 따위로 만든 것을 주로 사용.

무른돌? 사석(沙石)/응회석 따위와 같이 경도(硬度)가 낮아 쉽게 부서지는 돌.

서벅돌*? 단단하지 못하고 서벅서벅 잘 부서지는 돌.

푸석돌? ①화강암이나 화강 편마암 따위가 풍화 작용을 받아 푸석푸석하여진 돌. 강도가 낮아서 콘크리트용 골재로 쓸 수 없는 돌.

고름돌? ≒고른돌(/성벽을 쌓을 때에 맨 위에 고르게 놓는 돌).

구멍돌? 구멍을 뚫은 돌. 벽의 윗부분에 끼워 난로의 연통을 꽂아 목조 건물의 화재를 방지하는 데 씀.

구들돌?≒구들장(방고래 위에 깔아 방바닥을 만드는 얇고 넓은 돌). []온돌석

굳은돌? 화강암이나 안산암 따위와 같이 굳고 단단한 돌.

김칫돌? 김칫독 안의 김치 포기를 눌러놓는 넓적한 돌.

누름돌? 물건을 꾹 눌러두는 데 쓰는 돌. 흔히 독/통 안에 든 절임, 김치를 눌러두는 돌.

지지름돌? 물건을 지지르는 돌.

다듬돌? ①≒다듬잇돌(다듬이질을 할 때 밑에 받치는 돌). 필요한 크기로 잘라 표면/모서리를 곱게 다듬은 돌.

낚싯돌? 낚시를 할 때 앉는 자리로 삼아 쓰는 돌.

몽깃돌? ①밀물/썰물에 배가 밀려 나가지 않도록 배의 뒤쪽에 다는 돌. 낚싯봉의 잘못.

무릿돌? 여러 개의 돌.

물맷돌?≒물매(곡식에 물을 섞어서 갈 때의 그 맷돌).

물렛돌? 물레 바닥의 가로 건너지른 나무를 누르는 넓적한 돌. 물레를 돌릴 때에 물레가 흔들리지 않도록 함.

이무깃돌? 성문 따위의 난간에 끼워서 빗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이무기 머리 모양의 돌로 된 홈.

변쑥돌[-]? ≒편마암(반드시 장석을 포함하고, 석영/운모/각섬석 따위로 이루어진 변성암).

빨랫돌? 빨래할 때에 빨랫감을 올려놓고 문지르기도 하며 두드리기도 하는 넓적한 돌.

다듬잇돌? 다듬이질을 할 때 밑에 받치는 돌.

사춤돌? ≒쐐기돌(돌을 쌓아 올릴 때, 돌과 돌의 틈에 박아 돌리는 돌).

사냥돌?≒팔맷돌(사냥에 쓰는 돌).

팔맷돌? ①팔매질할 때에 쓰는 . ②≒사냥돌. 사냥에 쓰는 돌. 돌을 주먹만 한 크기로 다듬어 2~5개를 짐승의 힘줄이나 끈으로 묶어서 씀.

풀맷돌? 고운 돌로 조그맣게 만든 맷돌. 밑짝을 매판에 붙여 만듦.

쐐기돌? 돌을 쌓아 올릴 때, 돌과 돌의 틈에 박아 돌리는 돌.

이맛돌? ①≒솥이맛돌. 아궁이 위 앞에 가로로 걸쳐 놓은 긴 돌. 돌방무덤의 문 위쪽 문설주 사이에 가로로 걸쳐진 돌.

삼굿돌? 삼굿의 아궁이 위에 쌓아 놓는 돌.

인방돌? 창문 위에 가로 건너 댄 돌.

지경돌[地境-]? 터를 다질 때에 쓰는 돌.

지붕돌? ①빗돌/석등 따위를 세운 다음 그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지붕을 잇는 데 쓰는 돌. []옥개, 개두, 옥개석

총석돌[叢石-]? ①≒총석(叢石)(총총하게 서 있는 바윗돌). ②≒현무암(염기성 사장석과 휘석, 감람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산암의 하나).

돌난돌[--]? 돌난간 위쪽에 나란히 돌려 댄 손잡이 돌.

부춛돌? 예전에, 부출 대신 놓아서 발로 디디고 앉아서 뒤를 보게 한 돌.

잔작돌?≒자갈(/바다의 바닥에서 오랫동안 갈리고 물에 씻겨 반질반질하게 된 잔돌).

장판돌[壯版-]? 광물을 골라낼 때에, 광석(鑛石)을 올려놓고 두드려 깨뜨리는 데 쓰는 받침돌.

적심돌[積心-]? ≒적심석(돌 따위를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는 돌).

고드랫돌? /돗자리 따위를 엮을 때에 날을 감아 매어 늘어뜨리는 조그마한 돌.

고막이돌? ①화방(火防) 밑에 놓은 돌.토대나 하인방의 아래 마루 밑의 터진 곳 따위를 막는 돌.

낙수받잇돌[落水-]? 낙숫물이 떨어지는 땅바닥에 놓는, 홈이 파인 돌.

홈통받잇돌[--]? 선홈통 밑에 물을 받아 흐르게 댄 돌.

 

뚜껑돌? <고적> 무덤 구덩이를 덮는, 판으로 된 돌.

갈돌석봉(石棒)[명사] <고적> 갈판돌에 대고 열매 따위를 갈 때 연장으로 쓰던 납작한 돌.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 숫돌에 무엇을 갈 때마다 숫돌 자신이 닳는 것은 알지 못한 채 점차 닳아서 패게 된다는 뜻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잘 느끼지 못하나 그것도 쌓이면 무시할 수 없음의 비유.

 

고유어 문제 2

 

- 물건을 만들 때에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 건목(o)/강목(x)

- 지게의 양쪽 다리 : 선발(x)/동발(o)

- , 보리, 옥수수 따위 곡식의 수염 부스러기 : 괴끼(o)/깨끼(x)

- 흐렸을 때의 날씨 : 진날(x)/웃날(o)

 

낱말들의 뜻풀이와 참고 관련어들을 내 사전에서 전재한다. 익히 아시다시피 표제어 다음에 별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이며, 없는 것은 새로 나온 것들이다.

 

건목*? 물건을 만들 때에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그렇게 만든 물건.

건목() 치다 ? 대강 짐작하여 정하다.

강목? ①아무런 소득이 없이 허탕만 침의 비유. 광석을 캘 때, 감돌이 나오지 아니하여 헛수고를 하는 일.

강목() 치다[치르다] ? ①광석을 캘 때, 감돌이 나오지 않아 허탕을 치다. 아무런 소득 없이 허탕을 치다.

 

동발? ①≒지겟다리. 동바리의 준말. 지게 관련 용어항목 참조.

선발? 집 안에서 종일 일하느라고 서서 돌아다니는 발.

 

괴끼*? , 보리, 옥수수 따위 곡식의 수염 부스러기.

깨끼1? ①안팎 솔기를 발이 얇고 성긴 깁을 써서 곱솔로 박아 옷을 짓는 일. ②≒깨끼옷. 안팎 솔기를 발이 얇고 성긴 깁을 써서 곱솔로 박아 지은 겹옷

깨끼2? 곡식을 되질하거나 그릇에 밥 등을 담을 때에, 수북이 담지 않고 전과 수평으로 담는 방법.

 

웃날? 흐렸을 때의 날씨.

웃날이 들다 ? 흐렸던 날씨가 개다.

웃비? 아직 우기(雨氣)는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그친 비.

웃비걷다? 좍좍 내리던 비가 그치며 잠시 날이 들다.

 

진날? 땅이 질척거릴 정도로 비/눈이 오는 날.

진날 개 사귄 이 같다 ? ①귀찮고 더러운 일을 당한 경우의 비유. 달갑지 아니한 사람이 자꾸 따라다니는 경우의 비유.

진날 개 싸대듯 ? 까닭 없이 비를 맞고 다니는 경우의 비유.

진날 나막신 ? 아주 요긴한 사람/사물의 비유.

진날 나막신 찾듯 ? 평소에는 돌아보지도 아니하다가 아쉬운 일이 생기면 갑자기 찾는 경우의 비유.

진논? ≒무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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