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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50회(2)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5. 1.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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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2015.1.1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2)

     -오애도 님의 달인 등극을 축하합니다!

 

4. 2단계 우리말 가리사니 : 개인전/단체전 2문제. 최대 총 500.

, 다른 사람이 틀린 문제를 맞히면 50점 추가.

 

-초성 문제 1 :

->()()()() -> x, 산해진미; 찜질 ->()()() -> 한증막

손잡이 ->()()() -> 문고리; 눈물바다 ->()()()() ->대성통곡

 

음절 조합 문제 1 도움말 : 산해/한증막/문고리/대성

00 : (한자어/비유) 일이 다 되어 가는 무렵에 겪는 어려움 => ()진통(陣痛) (정답자 3)

 

-초성 문제 2 :

머리털 ->()()() ->파뿌리; 수다 ->()()() ->x, 따발총

학교 ->()()()-> 출석부; 모임 ->()()() ->초대장

 

음절 조합 문제 2 도움말 : 파뿌//출석/초대장

000 : (고유어) 어떤 물체의 기초나 아랫부분 =>() 발부리 (정답자 4)

 

초성 문제에서 여전히 낱말 간의 성별 적합성 차이, 난도 차이가 조금씩 나고 있지만, 출제 실무상의 이런저런 고충과 출제 후 성숙 기간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을 고려하면 출연자들의 복불복으로 받아 들여야 할 듯하다. ‘손잡이 ->문고리학교 ->출석부의 즉석 연결은 순발력+행운 덕택이었을 듯. ‘찜질 ->한증막 수다 -> 따발총은 여성에게 조금 더 유리한 여성용 낱말이었고.

 

음절 조합 문제는 두 문제 모두 정답을 이내 떠올리기 쉽지 않았다. ‘발부리는 주어진 도움말 범위 내에서 생각하는 것이 도리어 크게 도움이 되는 경우. 덕분에 4사람 모두 정답을 적긴 했지만 200점에서는 멈춘 이는 하나도 없었다. 출제진들의 고심이 읽혀지는 문제들이었다.

 

특히 발부리는 이참에 확실하게 익혀두고 갈 낱말.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선을 보였던 말이기도 하다. 그때는 번의 뜻으로 쓰였다.

 

발부리*? ①발끝의 뾰족한 부분. 어떤 물체의 기초/아랫부분의 비유.

 

2단계가 끝났을 때 출연자들의 점수는 각각 700/400/400/450. 지난번과 같이, 쌓은 점수들이 좀 낮은 편. 1단계에서의 점수 차이 추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5. 3단계 십자말풀이 25문제 (감점이 없는 쓰기 문제 4개 포함)

 

짝수 회답게 아주 까다로운 낱말이 없어서, 차분히 실력을 발휘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었다. (버저를 늦게 누른다고 출연자들이 자신을 탓하거나 한탄하는 장면들이 어제 자주 보였는데, 그건 자신에게 엄청 손해다. 버저와 무관하게 답을 쓸 수 있는 쓰기 문제나 버저 누를 시간을 주고 기다리고 있는 부분에서조차도 그런 기분이 기억력 회복에 크게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해야 할 으뜸 책무는 자신의 머리를 가볍고도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버저에 신경을 쓰는 건 그 정반대의 일. 버저 핑계(?)로 속상해하다 보면 우승조차 힘들다.)

 

어제의 쓰기 문제 4문제 중 모두 정답을 적은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었고, 네 사람 모두 정답을 적은 문제는 부좃돈에서뿐이었다. ‘목말(남의 어깨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는 일)’의 잘못인 무등을 적은 이도 둘이었고, 정답 무동을 적은 이는 한 사람뿐이었다.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하면 정답을 적을 수 있는 것들 앞에서 이렇게 되는 이유, 그건 버저 먼저 누르기에 대한 부질없는 긴장이 머리를 무겁게 만든 탓이 아닐는지. 버저에 신경 쓸 시간에 머리를 가볍게 해주는 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비결이다. 풀이 과정을 차분하게 반추해 보면, 몰라서 오답을 적거나 생각이 얼른 나지 않아서 버저를 못 누른 것이 훨씬 더 많지 않던가.

 

쓰기 문제를 간단히 돌아본 뒤에, 관심할 만한 말들의 뜻풀이를 잇대기로 한다.

 

-부좃돈(o)/부조금(o)

 

이곳 문제 풀이에서 여러 번 다뤘던 사이시옷 문제. 원칙적으로 한자어 사이에서는 사이시옷을 받치지 못한다. , 예외 낱말 6개는 가능(곳간, 셋방, 숫자,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에는 사이시옷에서 주의해야 할 말들이라는 제목의 항목에 모아 두었다. 하도 여러 번 이곳에서 다뤘기에 이번에는 생략한다. 아래 자료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자료.

 

관련 낱말 중 부좃일은 꼭 익혀 두시기 바란다. 홀로 풀어야 하는 방식으로 출제 형식이 바뀔 때, 요긴해지는 여러 말들 중 하나이므로.

부의[賻儀]? 상가(喪家)에 부조로 보내는 돈/물품. 그런 일.

부좃일*[扶助-]? 큰일이나 어려운 일을 치르는 집에 가서 일을 도와주는 일.

부좃일꾼[扶助-]? 큰일이나 어려운 일을 치르는 집에 가서 일을 도와주는 사람.

부좃돈*? ≒부조금(부조로 내는 돈).

부좃술[扶助-]? 부조로 보내는 술.

단자*[單子]? ①부조/선물 따위의 내용을 적은 종이. 돈의 액수/선물의 품목/수량/보내는 사람의 이름 따위를 적는다. 사주 후보자의 명단 따위를 적은 종이.

보탬*? ①보태고 더하는 일/그런 것. 보태어 돕는 일/그런 것. 결혼식/상갓집에 부조를 하는 일. 그런 물건/.

 

-적잖이(o)/적잖게(o)

 

1편에서 간단히 언급했듯, 둘 다 모두 쓸 수 있는 말. , ‘적잖이’(o)는 부사이고 적잖게는 형용사 적잖다에서 활용된 부사어라는 차이가 있다. 답을 부사로 찍어서 요구한 경우는 적잖이만 정답.

 

-‘우려먹다재탕하다

 

두 말 모두 쓸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는 의미로 획정하여 출제되었으므로 정답은 우려먹다’. ‘재탕하다한 번 썼던 말/일 따위를 다시 되풀이하다는 뜻이 강하다.

 

우려내다? ①물체를 액체에 담가 성분, , 빛깔 따위가 배어들게 하다. 생각/감정을 끄집어내다. 꾀거나 위협하거나 하여서 자신에게 필요한 돈/물품을 빼내다.

울궈먹다? 우려내다의 잘못.

우려먹다? ①음식 따위를 우려서 먹다.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

재탕하다[再湯-]? 한 번 썼던 말/일 따위를 다시 되풀이하다.

 

이하, 관심 낱말들에 대한 뜻풀이 및 관련어를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낱말들이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것들이기도 하다 : ‘무의식중의 관련어인 얼결/얼김’, ‘초다짐’, ‘두멍’, ‘목말/무동’...

 

밭어버이바깥부모/바깥어버이/밭부모[-父母]? 늘 집 바깥에 계신 부모라는 뜻으로, ‘아버지를 달리 이르는 말.

밭사돈*[-査頓]바깥사돈? 딸의 시아버지나 며느리의 친정아버지를 양쪽 사돈집에서 서로 이르거나 부르는 말.

안어버이1/안부모[-父母]? 늘 집 안에 계신 부모라는 뜻으로, ‘어머니’.

안어버이2? ①≒안부모(어머니). 여자가 시집 어른에게 자기의 어머니.

 

쌍두마차[雙頭馬車]? ①≒양두마차[兩頭馬車](두 필의 말이 끄는 마차) (비유) 어떤 한 분야에서 주축이 되는 두 사람/사물 따위.

삼두마차[三頭馬車]? ①세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②≒트로이카(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또는 그런 것.)

트로이카[[러시아어]troika]? ①끄는 썰매이며 두 사람 내지 네 사람이 타는데 눈이 녹으면 마차로 바꾼다. ‘삼두마차로 순화. 한 기관에 장()을 세 사람 두어 서로 견제하게 하는 제도. ③≒삼두마차(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표리부동[表裏不同]? 마음이 음흉하고 불량하여 겉과 속이 다름.

표리상응[表裏相應]? 안팎에서 서로 손이 맞음.

표리일체[表裏一體]? 안팎이 한 덩어리가 된다는 뜻으로, 두 가지 사물의 관계가 밀접하게 됨.

표리가 없다 ? /행동이 속마음과 똑같다.

표리가 있다 ? /행동이 속마음과 다르다.

 

두멍*? ①물을 많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깊고 먼바다의 비유.

골씨? 골보다 깊고 두멍(깊고 먼 바다)보다는 얕은 바다.

 

가심*? ①물 따위를 머금어 볼의 안을 깨끗이 씻음.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나 궁금함을 면하는 일.

설요기? 간단하게 겨우 시장기를 면하는 것.

입매*? ①음식을 간단하게 조금만 먹어 시장기를 면하는 일. 눈가림으로 일을 아무렇게나 함. 그렇게 하는 일.

입맷거리? 겨우 허기를 면할 수 있을 정도의 음식.

입가심*? ①≒입씻이. 입 안을 개운하게 가시어 냄. 더 중요한 일에 앞서 가볍고 산뜻하게 할 수 있는 일의 비유.

입요기*[-療飢]? 입가심이나 할 만큼의 간단한 요기.

초다짐*[-]? ①정식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요기나 입가심으로 음식을 조금 먹음.

 

얼결얼떨결*? 뜻밖의 일을 갑자기 당하거나, 여러 가지 일이 너무 복잡하여 정신을 가다 듬지 못하는 판.

엉겁결*?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뜻하지 아니한 순간.

무의식중*[無意識中]?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얼김? 어떤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얼떨떨한 상태. ¶얼김에 한 일.

얼결수? 얼떨결에 이루어진 수. 흔히 쓰는 얼떨얼떨/의 잘못.

엇결? ①나무의 비꼬이거나 엇나간 결. 엉망의 잘못.

엇결수? '얼결수의 잘못. 평안도 방언.

얼렁뚱땅? 어떤 상황을 얼김에 슬쩍 넘기는 모양. 남을 엉너리로 슬쩍 속여 넘기게 되는 모양.

 

적이? 꽤 어지간한 정도로.

적이나? 얼마간이라도.

적이나하면? 형편이 다소나마 된다면.

적잖이? ①적지 않은 수/양으로. 소홀히 하거나 대수롭게 여길 만하지 아니하게.

 

대중없다? ①짐작을 할 수가 없다. 어떤 표준을 잡을 수가 없다. ¶대중없이?

이렁성거리다? 자꾸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아무런 대중이 없이 하다.

맹장질하다[盲杖-]? ①분별없이 마구 매질을 치다. 맹인(盲人)이 매질하듯 대중없이 일을 함부로 하다.

물덤벙술덤벙? 아무 일에나 대중없이 날뛰는 모양.

 

초읽기*[-]? 어떤 일이 시간상 급박한 상태의 비유.

 

개미가 절구통 물고 나간다* ? 약하고 작은 사람이 힘에 겨운 큰일을 맡아 하거나, 무거운 것을 가지고 감의 비유.

 

살얼음을 밟다* ?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하다.

여리박빙[如履薄氷]? (비유)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일.

박빙여림[薄氷如臨]? 살얼음을 밟는 것처럼 대단히 위태함.

이빙[履氷]? (비유)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극히 위험한 짓을 함.

 

맛난이*? ①맛을 돋우기 위하여 음식물에 넣는 조미료의 하나. 연하고 맛있는 고기를 얇고잘게 썰어서 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따위로 양념을 하여 만든 장물을 썼으나, 요즈음에는 대체로 화학적으로 만든 것을 사용함. 화학조미료의 이명.

 

목말*? 남의 어깨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는 일.

무등*? 목말의 잘못. 방언(강원, 경기, 충북)!

무동[舞童]꽃나비/동구? ①조선, 궁중의 잔치 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 농악대/걸립패 따위에서, 상쇠의 목말을 타고 춤추고 재주 부리던 아이. 북청 사자놀음에 등장하는 인물의 하나. 둘째 마당인 사자놀이의 첫째 거리에 나오며 탈은 쓰지 않음.

 

억지소리와 관련하여 분량이 많지만 소리가 들어간 주요한 말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전재한다. *표가 붙어 있는 것들이 적지 않음에서 알 수 있듯이, 빈번하게 출제되는 관련어 묶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소리가 들어간 주요한 말들

목소리? ①목구멍에서 나는 소리. 의견/주장의 비유. ③≒목구멍소리(목구멍, 즉 인두의 벽과 혀뿌리를 마찰하여 내는 소리). []목청, 목청소리, 육성

큰소리1*? ①목청을 돋워 가며 야단치는 소리. 남 앞에서 잘난 체하며 뱃심 좋게 장담하거나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남한테 고분고분하지 않고 당당히 대하여 하는 말. []꾸중, 허풍, 호언

큰소리2? <>범패 가운데, ‘짓소리를 달리 이르는 말. 꿋꿋하고 길게 끌며 합창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짓소리? <>범패 가운데 가사가 대개 산문이나 산스크리트 어로 된 가장 긴 소리. 홑소리를 다 배운 범패승이 배우고 합창으로 부른다.

잔소리? ①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음. 그 말.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그런 말. []꾸중, 설교, 잔사설

혼잣소리? ≒혼잣말(말을 하는 상대가 없이 혼자서 하는 말). []독어, 독언, 혼잣말

한목소리*? ①여럿이 함께 내는 하나의 목소리. 같은 견해/사상의 표현.

군소리*? ①하지 아니하여도 좋을 쓸데없는 말. 잠이 들었을 때 꿈결에 하는 말. 몹시 앓을 때 정신없이 하는 말. []객설, 두말, 사족

볼멘소리*? 서운하거나 성이 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투.

쇳소리? ①쇠붙이가 부딪쳐서 나는 소리. 쨍쨍 울릴 정도로 야무지고 날카로운 목소리의 비유.

딴소리*딴말? ①주어진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 미리 정해진 것이나 본뜻에 어긋나는 말.

찍소리<짹소리? 아주 조금이라도 반대하거나 항의하려는 말/태도.

끽소리<깩소리? 아주 조금이라도 떠들거나 반항하려는 말/태도. []기척

깩소리? 조금이라도 떠들거나 반항하려는 말/태도.

짹소리? 조금이라도 반대하거나 항의하려는 말/태도.

맞소리? 서로 동시에 마주 응하는 소리.

별소리*[-]별말? ①별다른 말. 뜻밖의 별난 말. []별말씀

선소리1? 이치에 맞지 않은 서툰 말.

선소리2? 대여섯 사람이 둘러서서 서로 주고받으며 속요를 부름. 그 속요.

잡소리[-]? ①≒잡음(雜音)(시끄러운 여러 가지 소리). 잡말(쓸데없이 하는 잡스러운 말)’의 낮잡음 말. 잡스러운 노래. []잡담, 잡음, 잡가

감창소리? 성교할 때 내는 소리.

갖은소리*? ①쓸데없는 여러 가지 말. 가진 것도 없으면서 가진 체하며 뻐기는 듯이 하는 말.

개소리?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조리 없고 당치 않은 말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개소리괴소리? 개 짖는 소리와 고양이 우는 소리라는 뜻으로, 조리 없이 되는대로 마구 지껄이는 말의 속칭. []횡설수설

개기침소리? 개가 짖는 소리처럼 목 안 깊은 곳에서 나오는 기침. 후두염 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음.

객소리[-]객설? 객쩍게 말함.

거짓소리가성[假聲]? 일부러 꾸며 내는 목소리.

단골소리? 늘 정하여 놓고 하는 말/타령.

돈소리? 돈에 대하여 자꾸 하는 말.

뒷소리*? ①≒뒷말(일이 끝난 뒤에 뒷공론으로 하는 말). 뒤에서 응원하는 소리. 맞대 놓고는 말을 못 하고 뒤에서 치는 큰소리.

우는소리? 엄살을 부리며 곤란한 사정을 늘어놓는 말.

죽는소리? 변변찮은 고통/곤란에 대하여 엄살을 부리는 말.

바쁜소리? 몹시 급한 형편이나 딱한 사정에 처해서 하는 말.

산소리*? 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

제소리? 본심에서 나옴.

발림소리*? 상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하는 말.

별옴둑가지소리[-]? 별의별 괴상한 소리.

볼찬소리? 성이 나서 볼이 부어 내는 소리.

억지소리*? 조리가 닿지 아니하는 말.

웃음엣소리? 웃기느라고 하는 말.

억보소리? 억지가 센 사람의 소리라는 뜻으로, 쓸데없이 내세우는 고집의 비유.

열소리? 어린 소리.

오만소리*[五萬-]? 수다하게 지껄이는 구구한 소리.

짠소리? 남을 나무라며 맵짜게 쏘아붙이는 소리.

똑소리*? /행동 따위를 똑똑하게 하는 일.

헌소리? 조리에 맞지 아니하는 .

헛소리*? ①실속이 없고 미덥지 아니한 말. 잠결/술김에 하는 말. 앓는 사람이 정신을 잃고 중얼거리는 말. []군소리, 췌언, 허튼소리*

흰소리*?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호언, 큰소리, 흰수작

허튼소리*? 함부로 지껄이는 말. []망발, 망언, 헛소리

뚱딴짓소리? 느닷없이 하는 엉뚱한 소리.

다리아랫소리*? 머리를 다리 아래까지 숙여 내는 소리라는 뜻으로, 남에게 굽실거리거나 애걸하며 하는 말.

생소리*[-]? ①이치에 맞지 아니하는 엉뚱한 말. 노래를 할 때에 가다듬어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목에서 나오는 대로 소리를 냄. 그런 소리. []헛소리

놀소리*? 젖먹이가 누워 놀면서 입으로 내는 소리.

도깨비소리*? 내용이 전혀 없고 사리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이야기.

막소리1? ≒막말(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말함).

모깃소리? ①모기가 날아다닐 때 내는 소리. 아주 가냘픈 소리의 비유.

외마디소리? 오직 한결같은 단조로운 소리.

왼소리? ①사람이 죽었다는 소문. 험하거나 궂은 소리.

궂은소리?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

궁근소리? 웅숭깊은 소리.

실소리[-]? 거짓이 없는 진실한 말.

신소리*2? 상대편의 말을 슬쩍 받아 엉뚱한 말로 재치 있게 넘기는 말.

쓴소리? ≒고언[苦言](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

겉목소리? 건성으로 하는 말소리.

뭇소리? 여러 사람이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

밭은소리? ①어울리지 아니하거나 얄밉게 하는 소리. 숨이 차거나 기침 따위가 나서 잇따라 말하지 못하고 자주 짧게 끊어지는 소리.

혀짜른소리? 혀짤배기소리(혀가 짧아서 받침 소리를 똑똑하게 내지 못하는 말소리)’의 잘못.

짜래기소리짤배기소리? 혀가 짧아서 받침 소리를 똑똑하게 내지 못하는 말소 리.

혀아랫소리? 잘 들리지 아니하게 입 안의 소리로 하는 말.

거듭소리? ①≒복음[複音](소리의 처음과 끝이 다르게 나는 소리). ②≒복음(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높이의 음을 동시에 내는 일).

대중소리[大衆-] 표준음(어떤 말의 표준이 되는 발음).

고름소리? ≒매개 모음.

버릇소리익은소리? ≒습관음(어법에는 어긋나지만 널리 쓰여 일반의 버릇으로 굳어진 소리).

머리소리? ①≒두음[頭音](단어의 첫소리). 머리 전체, 코 안의 높은 곳을 울려 내는 높은 소리.

꼬릿소리? ≒받침(한글을 적을 때 모음 글자 아래에 받쳐 적는 자음)

센소리? 된소리와 거센소리의 총칭.

쌍소리? 상소리(거칠고 상스러운 마소리)’의 센말. []비어, 비속어, 상말

꺾는소리꺾어내는소리? 판소리나 전라도 민요 따위의 창법에서, 본디 음보다 높이 낸 다음 끌어내리는 목소리.

노랑목소리? ≒노랑목(판소리 창법에서, 목청을 떨어 지나치게 꾸며 속되게 내는 목소리.)

떠는소리? 피리/대금 따위의 관악기 연주에서 떨어서 내는 소리. 판소리 창법에서 떨어서 내는 목소리.

덜미소리? 판소리/잡가의 창법에서, 크고 높은 소리를 배 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소리.

붙임소리? 판소리에서, 장단 안에 말을 많이 넣거나 적게 넣거나 하여 자유자재로 이어나가는 수법의 소리.

불림소리? 허튼춤 따위에서, 서로 흥을 돋우려고 외치는 좋지’, ‘좋아’, ‘얼씨구따위의 소리.

재줏소리? 판소리에서, 목소리가 약하거나 재치 있는 사람이 변칙적인 솜씨로 내거나 이어 가는 소리.

토막소리? 온바탕이 못 되는 판소리의 부분.

통소리? 성악에서, 목소리를 아름답고 섬세하게 굴리지 아니하고 내는 생경한 소리.

자취소리? 발자국 소리. ¶발소리?

신소리1? 신을 끌면서 걸을 때 나는 소리.

횃소리? 닭이 홰를 치는 소리.

메김소리메기는소리? 민요를 부를 때 한 사람이 앞서 부르는 소리.

받는소리? ①민요에서,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뒤따라 여럿이 함께 받아 부르는 소리. ②≒바라지(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지의 무당 노래에서, 으뜸 무당이 부르는 노래 사이사이에 뜻 없는 말.받는 소리.)

선소리(-)/앞소리메기는소리? 민요를 부를 때 한 사람이 앞서 부르는 소리.

앉은소리? 잡가에서, 앉아서 부르는 방식. 그렇게 부르는 소리.

요령잡이소리[鐃玲-]/행상소리[行喪-]? ≒상엿소리(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구슬픈 소리).

비빔소리? <>염발음(捻髮音). 가슴을 청진할 때에, 폐에서 들리는 소리. 머리카락을 비빌 때에 갈리는 소리와 비슷함.

겨릿소리? 겨릿소를 부리며 일정한 장단 없이 가락을 죽죽 빼어 부르는 노래.

광대소리? ≒판소리(광대 한 사람이 고수(鼓手)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敍事的)인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로 엮어 발림을 곁들이며 구연(口演)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악).

김매기소리? ≒논매기 노래(논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의 총칭).

길닦음소리? 죽은 이가 이승에 맺힌 원한을 풀고 극락으로 가는 길을 닦아 주는 대목의 소리.

긴절로소리? 진도 지방에서, 논매기를 시작할 때에 진양조장단으로 느리게 부르는 들노래.

다듬이소리다듬이 가락? 품앗이 가락을 상쇠가 받아 치는 소리가 다듬이질 소리와 같다 하는 말.

도리깨소리?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전남 우수영 지방에서 부녀자들이 부르는 농요의 하나.

파래소리? 논에 물을 대며 부르는 농부가의 하나.

풍장소리? ≒자진절로소리(진도 지방에서, 논매기가 끝날 무렵에 일손을 빨리 놀리기 위하여 자진모리장단으로 부르는 들노래).

상사소리못소리? 진도 들노래 가운데,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중모리장단의 노래.

서우젯소리? 제주도 해녀놀이의 세 번째 장면인 쉬면서 오락을 하는 장면에서, 해녀들이 테왁을 장단 삼아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

회방아소리[-]? 시신을 땅에 묻고 흙과 회를 다지며 부르는 경기 민요.

곱소리? 코끼리의 꼬리털. 가늘고 부드러우며 망건, 탕건 따위를 만드는 데 씀.

우렛소리1천둥소리? 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 []뇌음, 천둥소리, 뇌성

우렛소리2? 동물의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

벽제소리[辟除-]? 벽제할 때에 에라 게 들어섰어라.’, ‘물렀어라.’ 따위로 외치며 잡인의 통행을 금하던 소리.

시위소리[侍衛-]? /왕비/대군/공주 등이 행차할 때에, 내관(內官)이 곁에 호위하며 외치는 소리. ‘시위, 시위’, ‘옆장봐 시위.’라고 외쳤음. 혼행길에 신랑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갈 때에도 하였음.

숨비소리 ?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

소리소리? 잇따라 크게 소리를 지르는 모양.

 

3단계를 마친 뒤 최종 점수는 각각 1850, 700, 1200, 800. 지난 회처럼 김수자 님이 홀로 분전하다시피 했지만, 달인 등극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 앞서 적었듯이 진실된 노력 앞에서 달인행 길은 뚫리고 열리기 마련이었다. 세 차례 도전, 출연 5회 만에 오애도 님이 달인 자리에 올랐다. 오 달인 자신의 성장과 성취가 함께 돋보이는 아름다운 대목.

 

달인 탄생을 지켜보며 그 자리에 오를 자신의 모습을 꿈꾸셨을 수많은 분들에게 그와 같은 영광이 돌아갈 수 있기를 빈다. 이런 식으로 시청률이 낮아지면서 고사하고 말았던 <퀴즈 대한민국>처럼 되기 전에 서둘러 공부에 채찍질을 하고 도전들 하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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