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회(2015.1.18.)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2)
-이정은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4. 2단계 우리말 가리사니 : 개인전/단체전 2문제. 최대 총 500점.
단, 다른 사람이 틀린 문제를 맞히면 50점 추가.
-초성 문제 1 :
웃음 ->(ㅂ)(ㅈ)(ㄷ)(ㅅ) -> 박장대소; 신분 ->(ㅁ)(ㅎ) -> 면허x, 명함
영화 ->(ㅅ)(ㅅ)(ㅎ) ->x, 시사회; 비밀 ->(ㅇ)(ㅎ) ->x, 암호
음절 조합 문제 1 도움말 : 박장대소/명함/시사회/암호
00 : (비유) 기쁜 일과 슬픈 일 또는 행복과 불행의 총칭. => (답)명암(明暗) (정답자 4명)
-초성 문제 2 :
남자 ->(ㅊ)(ㄱ) ->총각; 절반 ->(ㄱ)(ㅂ)(ㅅ) ->가분수x, 과반수
산삼 ->(ㅅ)(ㅁ)(ㄴ)-> 심마니; 의사 ->(ㄱ)(ㅎ)(ㅅ) ->간호사
음절 조합 문제 2 도움말 : 총각/과반수/심마니/간호사
00 : (비유) 관심/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 =>(답) 사각(死角) (정답자 2명)
초성 문제는 지난 회에 비하여 다소 쉬워졌다고나 할까. 2~3차 확대 연상까지 확산되는 것들은 없었다. 낱말 간의 형평성 문제는 여전하지만, 타인의 오답 시에 그걸 가로채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거기서 조금이라도 메워질 수 있다고 출연자들이 자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절 조합 문제에서 요즘 뚜렷이 보이는 현상은 난도가 높지 않은 낱말들 중 비유어 문제가 잦다는 것.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조립할 수 있는 말들이긴 한데, 조급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정답을 떠올리기가 어렵게 된다. 마음속의 조급함이 일종의 함정이자 최대의 적이라고나 할까.
이를테면, 첫 번째 조립 문제에서는 200점과 100점에서 사이좋게(2) 두 분씩 멈추고 모두 정답을 적었는데, 두 번째에서는 200점과 150점에서 멈춘 정은 님과 래희 님 모두 오답인 ‘간과’를 적었다. 100점에서 멈춘 진욱 군이 정답을 적어 500점 고지에 합류했고.
부질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기서 정은 님과 래희 님이 도움말을 좀 더 보고서 두 분 중 한 분이 정답을 적었더라면 3단계의 그 피를 말리는 동점 행진 결과가 어찌 되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둘 중 어느 한 분이 단 50점만 확실하게 앞섰더라면 마지막 문제 풀이의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신만이 알 일을 인간이 감히 짚어본다는 게 좀 주제넘은 짓이긴 하지만.
2단계의 낱말 조립 문제 정답으로 쓰인 ‘명암’과 ‘사각’의 관련어들을 아래에 전재한다. 그중 ‘희로애락/희비애락/복불복’과 ‘사각지대’는 예전에 이미 한 번씩 출제에 사용되었던 말들이다.
희노애락[喜怒哀樂]? ‘희로애락*(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의 총칭)’의 잘못.
희비[喜悲]? 기쁨과 슬픔의 통칭.
희비애환[喜悲哀歡]? ≒희비애락*(기쁨과 슬픔과 애처로움과 즐거움의 통칭).
희비쌍곡선[喜悲雙曲線]?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생기어 각각 발전하는 것.
명암[明暗]? ①밝음과 어두움의 통칭. ②기쁜 일과 슬픈 일 또는 행복과 불행의 총칭. ③회화에서, 색의 농담이나 밝기의 정도를 이르는 말.
복불복*[福不福]? 복분(福分. 복을 누리는 분수)의 좋고 좋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운수.
행불행[幸不幸]? 행복과 불행의 통칭.
사각지대*[死角地帶]? ①어느 위치에 섬으로써 사물이 눈으로 보이지 아니하게 되는 각도. ②관심/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의 비유.
사각[死角]? ①어느 각도에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범위. ②(비유) 관심/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 ③<군사> 총포의 사정거리 안에 있으면서도 무기의 구조나 장애물 때문에 쏠 수 없는 범위. [유]사계(死界).
5. 3단계 십자말풀이 25문제 (감점이 없는 쓰기 문제 4개 포함)
지금까지는 한자어를 좋아하기로 소문 난(?) 홀수 회 제작팀이었는데, 갈수록 그러한 성향과 멀어지고 있다. 본래의 이 프로그램이 지향하던 방향 쪽으로 발전하고 있는 듯해서 기껍다. 이러한 반가움은 비단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참으로 좋은 일이기도 하다.
- 쓰기 4문제 : 앞서 1편에서 짧게 언급했듯 3문제는 거의 맞춤법 문제. 그중 ‘싸그리(x)/몽조리(x)/송두리(x)/깡그리(o)’와 ‘동거동락(x)/동고동락(o)’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에서 다뤘던 말들이다. 각각 ‘사투리와 비슷한 표준어’와 유형별 한자어 문제에서. ‘싸그리(x)/깡그리(o)’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도 다룬 바 있고... ‘조랭이떡(x)/조롱이떡(o)’은 꽤 오래 전에 선을 보였던 말들이다.
낱말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싸그리(x)/깡그리(o)’ 관련 사항은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ㆍ맞춤법> 중 ◈♣사투리로 착각하기 쉬운 표준어 중 유의할 것들 항목에 들어 있는데, 분량도 많을 뿐 아니라 이미 한 번 전재한 적이 있기에 해당 부분만 옮긴다. 뜻풀이 모음은 사전 부분이다.
기다? '그것이다'의 준말. ¶'기다'가 표준어인지를 두고 기다 아니다 다투지 마. ‘기다’도 표준어야.
깡그리? 하나도 남김없이. '싸그리'는 방언.
깡다구≒깡? (속) 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 [유]깡, 배짱, 오기
◈싸그리 쓸어버려야 하는데 : 깡그리의 방언(전라도).
깡그리? 하나도 남김없이. [유]송두리째, 온통, 죄다
깡그러뜨리다≒깡그러트리다? ‘깡그리다’를 강조하는 말.
깡그리다? 일을 수습하여 마무리하다.
깡그리*? 하나도 남김없이. [유]송두리째, 온통, 죄다
싸그리*? ‘깡그리’의 잘못. 비표준어임.
송두리*? 있는 것의 전부. ☞부사는 ‘송두리째’.
몽조리? ‘모조리(하나도 빠짐없이 모두)’의 방언(경기).
-동거동락(x)/동고동락(o) : ‘동거동락’은 없는 말로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잘못. 이처럼 명확한 한자 지식이 모자라거나 헷갈려서 흔히 잘못 쓰기 쉬운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이미 출제된 것들도 제법 있다. [이 부분은 근간 예정인 가제 <우리말 힘이 밥심보다 낫다> 책자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토사광란(x)/토사곽란[吐瀉癨亂](o); 동거동락(x)/동고동락[同苦同樂](o); 성대묘사(x)/성대모사[聲帶模寫](o); 부화내동(x)/부화뇌동[附和雷同](o); 유도심문(x)/유도신문[誘導訊問](o); 양수겹장(x)/양수겸장[兩手兼將](o); 산수갑산(x)/삼수갑산[三水甲山](o); 오합잡놈[烏合雜-](x)/오사리잡놈(o); 일사분란(x)/일사불란[一絲不亂](o); 절대절명(x)/절체절명[絶體絶命](o); 홀홀단신(x)/혈혈단신[孑孑單身](o); 동병상린(x)/동병상련[同病相憐](o); ‘풍지박산/풍지박살’x)'/풍비박산[風飛雹散](o); 호위호식(x)/호의호식[好衣好食](o); 주야장창(x)/주야장천[晝夜長川](o); 순국선혈(x)/순국선열[殉國先烈](o); 유관 검사(x)/육안[肉眼] 검사(o); 인상 실험(x)/임상[臨床] 시험(o); 체면불구(x)/체면 불고[不顧](o); 통산임금(x)/통상[通常]임금(o); 난상토론[難上討論](x)/난상토론[爛商討論](o); 옥석구분(x)/옥석 구분[玉石 區分](o); 생사여탈권(x)/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o); 삼지사방(x)/산지사방[散之四方](o); 휘양찬란(x)/휘황찬란[輝煌燦爛](o); 난리법석(x)/난리 법석(o); 중구남방(x)/중구난방[衆口難防](o); 기부체납(x)/기부 채납[寄附採納](o); 신출기몰(x)/신출귀몰[神出鬼沒](o).
-조랭이떡(x)/조롱이떡(o) : 앞서 언급했듯, 이 말들은 기출 낱말. 오래 전에 맞춤법 관련 문제로 출제되었다.
조롱이떡*? 흰떡을 조그만 조롱박처럼 허리가 잘록하게 빚어 만든 떡. 설을 전후하여 떡국을 끓여 먹음.
조랭이떡*? ‘조롱이떡’의 잘못.
-수월수월하다 : 쓰기 문제로서는 당황했을 수도 있지만 래희 님처럼 차분하게 생각하면 생각해 낼 수 있는 응용 낱말이기도 했다. 내 사전의 관련 부분을 보인다.
수월내기? 다루기 쉬운 사람의 놀림조 말.
수월수월? 힘을 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하는 모양. ¶~하다?
수월스럽다? 까다롭거나 힘들지 않게 하는 듯하다.
이하, 관심 낱말들에 대한 뜻풀이 및 관련어를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보면 알 듯, 상당수의 낱말들은 이곳 문제 풀이에서 이런 저런 식으로 다룬 것들이기도 하다. 특히 ‘휘몰이’에 이번에 출제된 것과 같은 뜻이 있음을 예전에도 다룬 바 있고, ‘휘영청’은 맞춤법 책자에서도 다뤘을 정도다. ‘동아줄’은 흔히 ‘동앗줄’(x)로 발음하기 쉬우니 조심! 이번 출연자 중에서도 경상도식 발음 탓에 거꾸로 덕을 보신 듯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조심해서 답해야 할 말이다. ‘동아줄’은 이 프로그램에서 사랑 받는 말이기도 하다.
벌써 한 해 전이던가. 이 문제 풀이에서 앞으로 출제의 보고가 될 부분으로 부사와 속담, 관용구 등이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가용 어군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내 사전에서 신경을 써서 다룬 것들이기도 하다. 내가 출제자라고 가정했을 때 떠오르는 것들 중에서도 또렷한 것들이었기에.
결정타*[決定打]? ①야구/권투 따위에서, 승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타격. ②일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사건의 비유.
승부수*[勝負手]? 바둑/장기 따위에서, 판국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수.
판가름*? ①사실의 옳고 그름이나 어떤 대상의 나음과 못함, 가능성 따위를 판단하여 가름. ②승패나 생사존망을 결판내는 일. [유]판막음, 판막이
판가리? ≒판가름(사실의 옳고 그름이나 어떤 대상의 나음과 못함, 가능성 따위를 판단하여 가름). ☜[주의] ‘승패나 생사존망을 결판내는 일’의 뜻으로는 북한어임.
판가리싸움? 죽느냐 죽이느냐를 판가름하는 치열한 싸움. ☜‘대판가리싸움’은 북한어.
결사전*[決死戰]? 죽기를 각오하고 있는 힘을 다하여 싸우는 치열한 싸움.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그런 사이.
너나없이≒네오내오없이? 너나 나나 가릴 것 없이 다 마찬가지로.
내남없이≒내남직없이? 나와 다른 사람/모두 마찬가지로.
들은풍월[-風月]? 남에게서 얻어들어 알게 된 변변치 않은 지식.
들은 풍월 얻은 문자 ? 정식으로 배워서 얻은 지식이 아니라 귓결에 듣고서 문자 쓰는 사람을 비웃는 말.
[열 사람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 옆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말을 늘어놓아도 듣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짐작을 할 것이니 말한 그대로만 될 리는 없음.
들음들음1? 가끔 조금씩 들음. 그런 것.
들음들음2? 돈/물건 따위가 조금씩 자꾸 드는 모양.
들음직하다? 흥미가 있어 들을 만하다.¶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들음직하다; 꽤 들음직한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또 물었다.
휘몰이판? 몹시 세차게 한 방향으로 모는 판국.
휘몰이*? ①비바람 따위가 한곳으로 마구 몰아치는 일. ②상대를 꼼짝 못하게 세차게 나무라는 일. ③‘휘모리장단’의 잘못. ☜‘몰이’ 항목 참고.
휘영청*=휘영청이? ①달빛 따위가 몹시 밝은 모양. ②시원스럽게 솟아 있는 모양. ¶휘영청하다?
허영청*[虛影廳]? 빈 그림자뿐인 집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있는 곳이 분명하지 아니함의 비유어.
허영청[허청]에 단자 걸기 ? 뚜렷한 계획/목표 없이 일을 벌이는 어리석음을 비꼬는 말.
허청[虛廳]?①≒헛청(헛간으로 된 집채). ②≒허영청[虛影廳](빈 그림자뿐인 집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있는 곳이 분명하지 아니함의 비유.
식도락*[食道樂]?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일.
식도락가[食道樂家]?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
미식가[美食家]?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 또는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
동아줄*? 굵고 튼튼하게 꼰 줄. ☜‘동앗줄’은 ‘동아줄’의 잘못.
장장채승[長長綵繩]? 오색의 비단실로 꼰 긴 동아줄.
요질[腰絰]? 상복(喪服)을 입을 때에, 짚에 삼을 섞어서 굵은 동아줄처럼 만들어 허리에 띠는 띠.
녹밧줄? 남사당놀이에서, 줄타기에 쓰는 동아줄. 길이 5~6미터에 지름 3cm 정도의 삼 껍질로 꼰다.
난항[亂杭]? 적의 기병을 막으려고 굵은 말뚝을 불규칙하게 박아 동아줄로 얼기설기 얽어 놓은 장애물.
썩은 동아줄 같다* ? 힘없이 뚝뚝 끊어지거나 맥없이 쓰러지는 모양의 비유.
<속담>
씻어 놓은 흰 죽사발 같다≒씻은 배추 줄기[센 말 볼기짝] 같다* ? 얼굴이 희고 키가 헌칠함의 비유.
구름장에 치부[했다] ? ①흘러가는 구름장에 적어 놓는다는 뜻으로, 없어질 데다 기록해 둔 경우의 비유. ②보고 들은 것을 쉽게 잊어버림의 비유.
한 달 봐도 보름 보기 ? 똑같이 달을 봐도 반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애꾸눈을 가진 사람의 놀림조 말.
한 달 서른 날 ? 한 달 전체.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일월은 크고 이월은 작다 ? 한 번 좋은 일이 있으면 다음에는 궂은일도 있는 것처럼 세상사는 좋고 나쁜 일이 돌고 돈다는 말.
한 달 잡고 보름은 못 본다 ? 큰 것만 알고 작은 것은 모른다는 말.
송사리*? ①송사릿과의 민물고기. 몸의 길이는 5cm 정도이며, 잿빛을 띤 엷은 갈색. 옆줄이 없고 등지느러미는 하나. ②(비유) 권력이 없는 약자나 하찮은 사람.
피라미? ① 잉엇과의 민물고기. 몸의 길이는 10~16cm이고 길고 납작하며 등 쪽은 푸른 갈색, 배 쪽은 은빛 흰색이고 옆구리에는 어두운 파란색의 가로띠가 있다. ②(비유) 하찮은 존재.
피래미*? ‘피라미’의 잘못.
추라치? 굵고 큰 송사리.
무지렁이*? ①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 ②헐었거나 무지러져서 못 쓰게 된 물건.
촌무지렁이[村-]? 촌에 살아 세상 물정과 이치에 어둡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시골 사람을 낮잡는 말.
송사리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 조그마한 송사리 한 마리가 까불며 바닥의 흙을 휘저어 강물을 흐리게 만든다는 뜻으로, 대수롭지 않은 존재의 부정적인 행위가 온 집단에 나쁜 영향을 끼침의 비유.
3단계를 마친 뒤 최종 점수는 각각 850, 750, 1100, 1200점. 마지막 문제인 속담 문제를 남겨 놨을 때 래희 님과 정은 님은 동점인 1200점. 거기서 래희 님이 용기를 내어 도전했지만 연거푸 오답. 도리어 뼈아픈 감점 100점 앞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앞서 2단계에서의 50점을 언급한 이유. 그것은 이와 같은 동점 상황에서 그처럼 확실한 원군도 다시없기 때문이다. 1단계에서의 한두 문제 차이인 100점~200점의 차이가 어떤 결과로 맺히는지, 우리는 배운다. 족쇄가 되기도 한다는 것까지도... 이렇게 해서 거듭 거듭. 그리고, 그런 족쇄를 스스로 채우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안다. 다행히도. 이처럼 앞서가는 이들의 고행을 통해서.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 맞다. 특히 이런 퀴즈에서 승리도 할 겸해서 하는 공부는 특히나 그렇다. 야무지게 해대는 사람이 다부진 결과를 맛보게 된다는 건 공부에서 더욱 통하는 진리다. [끝]
우리말 겨루기 552회(2) (0) | 2015.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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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52회(1) (0) | 201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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