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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내 글]슬픔이 답이다

by 지구촌사람 2015. 3. 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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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고등학교 따위 안 가면 어때서? 하는 사람에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역순은 확실히 아니다.

공부를 안 하면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고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한다.’는 말이

전반적으로 수긍되는 이유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더 행복하거나 꼭 행복하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나오지 않은 사람이 더 행복한 경우는 드물다.

()의 크기와 교육량의 비례관계가 또렷해지고

고학력자 집안의 사회적 신분 상속까지도 유력해지고 있는 현상에서는 더욱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순리를 따르는 일반적인 수력발전의 원리.

반대로 그 물을 끌어올려 다시 떨어뜨리는 발전 방식도 있다.

양수(揚水)발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최대인 산청발전소를 비롯하여 무주/삼랑진/청평 등에

그런 양수발전소가 있다.

 

양수발전은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퍼 올려 발전한다.

댐이 두 개 필요하다. 저수용 하부댐이 꼭 필요하다.

야간의 잉여 전력을 이용하긴 하지만, 힘이 든다.

물을 퍼 올리는 데에 에너지를 써야 한다.

 

하기 싫은 공부를, 일을, 회피하거나 기피하고 싶어서

순간의 변명용으로만 쓸모 있는 말들에 유혹될 수는 있다.

그러나 거기에 매몰되거나 유인되어

전반적인 순리를 거스르기 위한 강변(强辯)

몸에 배거나 머리에 각인되어서는 곤란하다.

 

세상에서 떠도는 말들 중에는

잠시 인간적인 진리를 가장한, 가짜 진리들 꽤 많다.

그 말들에 솔깃하고 나면, 대가를 반드시 치른다.

순리를 비튼 값을.

 

순리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옹고집이나

가짜 진리를 변명이나 항변용으로 내거는 이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거나 초라한 변명을 걸치고 누추하게 돌아올 때가 많다.

그 으뜸 원죄는 자신의 힘으로 생각해 내기를 포기하고

세상의 떠도는 말에 더 많이 의존한 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순리를 거스르고 나면 몇 배의 힘이 든다.

순리의 자리로 돌아가려면.

그걸 깨달을 즈음이면, 힘이 없을 때가 더 많지만...

다른 누구에게가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초라해지는 순간이 바로 그때이기도 하다. [Mar. 2015]

-溫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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