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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계절을 이길 수 없듯, 정치는 어찌해도 역사를 이길 순 없다

유치원으로 간 꼰대의 돌직구

by 지구촌사람 2016. 2.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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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마디 My Words 91]

 

어제의 단비를 대하며 : 날씨가 계절을 이길 수 없듯,

한때의 정치는 어찌해도 역사를 이길 순 없다/최종희 Jony Choi

Over the yesterday's welcome rain : As weather cannot beat season,

one-time politics cannot win history by hook or crook

 

오랜 겨울 가뭄 끝에, 어제(212) 단비가 내렸다.

한가한 이들은 그게 겨울비냐 봄비냐 하면서 설왕설래하기도 했지만

가뭄에 고생하던 어느 촌로는

단비를 넘어 꿀비라는 말로도 모자란다 했다.

 

어제의 비는 분명 봄비다.

입춘이 지난 4일이었으므로.

날씨는 어떻게 해도 계절을 이길 수 없다.

 

그리고, 한때의 정치 또한 어찌해도 역사를 이길 순 없다. [Feb.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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