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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44회 문제 풀이(1) : 조성재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6. 12.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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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2016.12.5.) 우리말 겨루기(1)

-조성재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아주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무작정 낱개의 낱말들을 모두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무대를 빛낸 사람들

 

송인국 : 39. 자영업. 달인보다도 장가가기가 급하고 소중함! ‘많이 연락주세요!’ 철인3종 경기 2회 완주. ‘16년 상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조성재 : 27. 대학생. 관세사 시험 근소한 차이로 낙방. ‘169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

 

김숙진 : 45. 자영업. 잇몸이 보이는 화통한 웃음. 취미 부자 : 오토바이, , 헬기 조종... 숙명 같은 남편과의 두 번째 만남 :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남편감이 서 있었음. ‘167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조영미 : 52. 백화점 근무. 상품권/상금 모두 시집가는 딸을 위해! 남편(조용희)과 사랑싸움 아직도 매일 합니다! ‘16년 상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출연자 속사화

 

여전히 출연자 모두가 재미있는 분들이었다. 특히, 김숙진 님의 취미 부자얘기는 몹시 이채로웠고. 그런 삶은 활기가 넘치고, 늘 싱싱하기 마련이다. 함박웃음이 호쾌할 정도로 아름다우셨다.

 

이번 우승한 조성재 군은 감점제가 시행된 이후 신기록(?)을 세웠다. 감점제가 적용되는 23문제까지 단 한 번의 오답도 없었다. 2인 대결에 1500점이라는 좋은 점수로 진출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2인 대결에서 한 문제만 맞혀서 최종 점수가 2000점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옥에 티 : 숙진 님이 진행자와의 인터뷰 장면과 답변에서 몇 가지만 찦자면’, ‘뒷담화’, ‘(우리) 신랑이 서 있었다등의 표현을 했다.

 

찦다짚다(여럿 중에 하나를 꼭 집어 가리키다)’의 잘못이다. 흔히 언어생활에서 범하는 불필요한/잘못된 경음화 발음의 예. 뒷담화는 요즘 항간에서 아주 널리 쓰이고 있는 유행어인데, 실은 이 말은 현재 비표준어다. 그런 말은 사전에 없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신랑은 여기서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남편등과 같은 말을 써야지, 남들을 따라서 생각 없이 이 말을 남용해서는 곤란하다. 신혼 시절이라 해도 타인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는 쓸 수 없는 말이다. 타인들에게는 남편이 가장 무난하고, 시부모에게 남편을 지칭할 경우에는 '아범', '아비'로 쓰되, 아이가 없을 때에는 '그이'로 지칭할 수도 있다. 국립국어원이 제정한 <표준 언어 예절>의 규정이 그렇다.

 

달인 도전 문제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실족하기 딱 좋은 함정 문제가 있었다. 형편이나 처지가 매우 어렵다를 뜻하는 심난하다(甚難-)와 마음이 어수선한 것을 뜻하는 심란하다(心亂-)의 구분 문제가 그것. 나도 처음엔 생각 없이 심란하다를 택했다가 그 앞의 형편이란 낱말을 생각하자 아니다 싶으면서 무릎을 치며 감탄했던 문제. 요즘 이처럼 쉽게 생각해서 한 번 답을 선택한 후에는 마음을 턱 놓는 그런 고급한 함정 문제들이 가끔 출제되는데, 그러한 경향은 짝.홀수 제작팀의 구분이 없다.

 

그 밖에도 공부하면서 짚어두지 않으면 실수하기 좋은 것들이 적지 않았다. ‘가능한 한 빨리’, ‘까슬까슬하다등이 그런 경우. 특히 까슬까슬의 경우는 그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낱말들이 적지 않아서, 내 책자에 따로 모아서 설명해 놓았을 정도로 까다로운 말이기도 하다. ‘뜨게옷/뜨개옷역시 원리 이해 대신 암기식으로만 공부했을 경우 막상 문제 앞에 서면 헷갈리기 마련인 낱말이었고

 

-달인 도전 문제 지문 중 유의해야 할 띄어쓰기 낱말 : 까다로운 건 없었다. 굳이 언급을 하자면 똑 같다/똑같다의 표기를 들 수 있으려나. ‘-’이 접두어로 쓰인 복합용언은 똑같다/똑따다(꼭 맞아떨어지게 알맞다)/똑바르다정도여서, 다른 말들의 경우는 띄어 쓴다는 걸 기억해 두면 좋다. , 용언 앞에 이 온다 하더라도 다른 경우는 모두 부사다. 예를 들면 흔히 쓰는 똑부러지다도 없는 말로 똑 부러지다로 적어야 하는 두 낱말이다. 꼭 기억들 해두시길! 출제 가능성이 아주 높은 말이다.

 

출연 대기 상황

 

이번 하반기 지역 예심이 끝나고 합격자들이 발표되었다. 네 군데에서 모두 47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그 바람에 전체적인 대기자 숫자는 200명이 넘었다. 그중 상당수는 출연 포기자들이긴 하지만.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새로 선을 보이는 말들이 적지 않은 것은 여전한데, 일상용어로 폭을 넓혔고 동시에 그만치 출제에 고심했다는 뜻도 된다. 밑줄 그어진 것들이 새로 나온 말들 : 자라목, 희화화, 허허벌판, 정면충돌, ()숨통을 틔우다/~을 조이다/~이 막히다, 기슭, 아득히, 보통내기, 자율, 희한하다, 바깥마당/가을마당/놀이마당, 억하심정, 난생처음, 오리걸음, 사랑싸움/싸움닭, ()눈을 돌리다/숨을 ~/고개를 ~, 검은손, 소화, 족보, 후일담, 명불허전, 안달, ()나 몰라라 하다, 뒤안길, 대들보, 담담히, 에워싸다, 무마, ()꿀은 달아도 벌은 쏜다.

 

-쓰기 문제는 맞춤법과 관련되는 문제들이었다. 이것들은 달인 도전 문제 편에서 다루기로 한다 : 희한하다/희안하다, 억하심정/억화심정.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출제된 말들을 출제순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함께 제시되는 관련어들도 살펴두시기를.

 

자라목? (비유)보통 사람보다 짧고 밭은 목. 춥거나 주눅이 들어 잔뜩 움츠린 목.

자라목() 되다 ? 사물이나 기세 따위가 움츠러들다.

자라목 오그라들듯 ? 송구스럽거나 부끄러워 목이 움츠러드는 모양.

 

주눅? ①기운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움츠러드는 태도/성질. 부끄러움이 없이 언죽번죽한 태도/성질.

숫기[-]? 활발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 기운.

자라목? 춥거나 주눅이 들어 잔뜩 움츠린 목의 비유.

움츠러들다>옴츠러들다? 겁을 먹거나 위압감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고 몹시 주눅이 들다.

쥐어박다? ①주먹으로 함부로 내지르듯 때리다. 면박 따위를 주어 상대를 주눅 들게 하다.

주눅() 잡히다 ? 부끄럽거나 무섭거나 하여 기를 펴지 못하고 움츠러들다.

주는 떡도 못 받아먹는다 ? 제가 받을 수 있는 복도 멍청하게 놓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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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락? ①기슭의 가장자리. 초가의 처마 끝.

자드락?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 ¶자드락길?

귓기스락 ?귓기슭? 초가집 처마 귀퉁이의 끝.

기슭? ①/처마 따위에서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 바다/강 따위의 물과 닿아 있는 땅. ¶산기슭멧기슭/강기슭/늪기슭/물기슭물가/바닷가기슭.

빗점[-]? 여러 비탈의 밑 자락이 한군데로 모이는 곳.

기슭? 귓기스락(초가집 처마 귀퉁이의 끝)’의 준말.

기슭? 지붕의 가장자리.

 

가장자리? 둘레나 끝에 해당되는 부분. []변두리/외측/주변

가녘? ≒가장자리(둘레나 끝에 해당되는 부분).

길가? 길의 양쪽 가장자리.

길턱? 길섶과 비탈면이 이어지는 길바닥의 가장자리.

입술? 그릇 아가리의 가장자리.

기스락? ①기슭의 가장자리. 초가의 처마 끝.

자드락?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 ¶자드락길/자드락밭?

변두리[-]? ①어떤 지역의 가장자리가 되는 곳. 어떤 물건의 가장자리.

변죽[-]? ①그릇/세간/과녁 따위의 가장자리. 제재목 가운데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널빤지.

휘갑치기휘갑? 마름질한 옷감의 가장자리가 풀리지 아니하도록 꿰매는 일.

변폭[邊幅]? ①올이 풀리지 않게 짠, 천의 가장자리 부분. 겉을 휘갑쳐서 꾸밈.

숨뜨기? 동정이 들뜨지 않게 가장자리를 살짝 뜨는 일.

거울집? ①거울의 가장자리와 뒤를 막은 틀. 거울을 넣어 보호하게 만든 물건. 거울을 만들거나 수리하거나 파는 집.

손톱눈? 손톱의 좌우 양쪽 가장자리와 살의 사이.

입치리? 입술 가장자리에 물집이 생기어 허는 병.

마룻전? 마루의 가장자리.

웃전? 위쪽의 가장자리 부분.

갓돌? 가장자리에 둘러놓은 돌.

모서리? ①물체의 모가 진 가장자리. 다면체에서 각 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선분들.

틈서리? 틈이 난 부분의 가장자리.

신돌이? 신의 가장자리에 둘러 댄 장식.

들머리? 들의 한쪽 옆이나 한쪽 가장자리.

갯머리?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의 가장자리.

앞도련? 저고리/두루마기 앞자락의 맨 밑 가장자리.

도련하다[刀鍊-]가도련하다? 종이 따위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하게 베다.

도닐다? 가장자리를 빙빙 돌며 거닐다.

치면하다? 그릇 속의 내용물이 거의 가장자리까지 차 있다.

도심질하다? 칼 따위로 물체의 가장자리나 굽은 곳을 도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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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막하다? 멀거나 약해서 매우 어슴푸레하다.

아마득하다? 시간상/공간상으로 아주 멀다. ¶아마득한 옛날; 날은 저물고 집에 갈 길은 아마득하게만 느껴진다.

까마득하다>가마득하다? ①거리가 매우 멀어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희미하다. 시간이 아주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요원하다/멀다

아득하다? ①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희미하고 매우 멀다. 까마득히 오래되다. 정신이 흐려진 상태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하다. []막막하다/가마득하다/가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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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내기[例事-]? ≒보통내기/여간내기[如干-]. 만만하게 여길 만큼 평범한 사람.

예삿말/예삿소리? 예사말[例事-]/예사소리의 잘못!

[例事-]{ː산날}? ≒무싯날. 정기적으로 장이 서는 곳에서, 장이 서지 않는 날.

 

장삼이사[張三李四]? ①장씨(張氏)의 셋째 아들과 이씨(李氏)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이름/신분이 특별하지 아니한 평범한 사람들 <>사람에게 성리(性理)가 있는 줄은 아나, 그 모양/이름을 지어 말할 수 없음의 비유.

갑남을녀[甲男乙女]? 갑이란 남자와 을이란 여자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초동급부[樵童汲婦]? 땔나무를 하는 아이와 물을 긷는 아낙네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

보통내기[普通-]? 만만하게 여길 만큼 평범한 사람.

진세범골[塵世凡骨]? 종교적 관점에서, 도를 닦지 못한 속세의 평범한 사람.

과구중인[科臼中人]? (비유) 빈 절구 속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

범태육신[凡胎肉身]? 사람의 몸에서 태어난 평범한 사람의 몸. 환골탈태나 화신(化身)이 아닌 몸을 이른다.

계목[鷄鶩]? (비유) 닭과 집오리란 뜻으로, 평범한 사람.

상린[常鱗]? (비유) 흔한 물고기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

계군[鷄群]? (비유) 닭의 무리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의 무리.

 

여간[如干]?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

여간내기[如干-]보통내기/예사내기[例事-]? 만만하게 여길 만큼 평범한 사람

여간만[如干-]? 여간을 강조하는 말.

여간() 아니다 ? 보통이 아니고 대단하다.

여간하다[如干-]? 이만저만하거나 어지간하다.

웬만하다? ①정도/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먹고살기가 웬만하다; 그 학생은 평소 성실했고, 성적도 웬만했다;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인 걸 뭐; 젊은 사람들이 웬만하면 참아요.

엔간하다? 대중으로 보아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다. 본말은 어연간하다’. ¶형편이 엔간하면 나도 돕고 싶네만 나도 워낙 쪼들려서 그럴 수 없네; 엔간한 일이면 내가 자네에게 이렇게까지 부탁하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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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마당관련어

마당귀? 마당의 한쪽 귀퉁이.

마당허리? 마당의 중간 부분.

밭마당바깥마당? 대문 밖에 있는 마당.

쥐마당? 쥐가 모여들어 깝신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곳.

모이마당1? 봉분 앞의 넓은 터.

모이마당2? 닭의 모이를 뿌려 주는 마당이라는 뜻으로, 아주 좁은 마당.

배꼽마당?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마당.

놀이마당? 여러 사람이 모여 노래하거나 춤추며 노는 자리. 또는 그런 일.

노릇마당? 극장’(劇場)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마당놀이? 마당에서 행하는 민속놀이. 특히 세시별(歲時別)로 행하는 여러 놀이.

마당내마당굿? 대문 밖 마당에서, 굿에 모여들었던 귀신들을 보내는 마지막의 굿.

마당돌기? 마을의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하는 굿.

싸움마당? 싸움을 하는 장소. 또는 싸움하는 환경.

타작마당[打作-]? 타작하는 마당.

마당질? 곡식을 떨어 알곡을 거두는 일.

가을마당? ①추수를 하는 마당. 가을걷이를 하고 낟알을 털어 내는 마당.

보리마당질보리타작? 태질하거나 탈곡기에 넣어 보리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일.

마당맥질마당들이기? 농가에서 마당질을 하기 위하여 울퉁불퉁한 마당에 흙을 가져다 이겨서 고르게 하는 일.

마당쓰레기? 마당질을 할 때 마당에 떨어진 곡식을 쓸어 모은 것. 보통 일반 쓰레기가 섞여 있다.

마당출입[-出入]? 앓거나 늙어서 멀리 나다니지 못하고 겨우 문밖/마당가를 나드는 일.

마당효과[-效果]? 전기장의 작용으로 반도체의 겉면에서 전기 전도도가 바뀌는 현상.

마당과부[-寡婦]? 신부 집 안마당에서 치르는 초례나 겨우 올리고 이내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 과부참조.

마당꿇림? 예전에, 양반이 상민을 붙잡아다가 마당에 꿇어앉힌 뒤에 심문을 하던 일.

해조마당[海藻-]? 해조가 무리 지어 살고 있는 어장이나 잘 번식하고 잘 자라는 곳.

마당바위? 마당처럼 넓고 평평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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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하심정[抑何心情]억하심사[抑何心思]/억하심장[抑何心腸]? 도대체 무슨 심정이냐라는 뜻으로,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알 수 없거나 마음속 깊이 맺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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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生前]?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난생처음[--]? 세상에 태어나서 첫 번째. []낙지후[落地後]/난생후/처음. [주의] ‘평생 처음은 두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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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의 종류

종종걸음<총총걸음? 동동걸음. 발을 가까이 자주 떼며 급히 걷는 걸음.

잰걸음? 보폭이 짧고 빠른 걸음.

만지걸음? ≒잦은걸음 (두 발을 자주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밭은걸음? 급하게 걷는 걸음.

불걸음? 매우 재게 빨리 걷는 걸음의 비유.

잔걸음? ①가까운 거리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걸음. 발걸음을 작게 자주 떼면서 걷는 걸음.

잦은걸음? ①두 발을 자주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자주 들름.

진동걸음<진둥걸음? [매우] 바쁘거나 급해서 몹시 서두르며 걷는 걸음.

팔자걸음[八字-]? 발끝을 바깥쪽으로 벌려, 거드름을 피우며 느리게 걷는 걸음.

헛걸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고 가거나 옴. 그런 걸음.

한걸음? 쉬지 아니하고 내처 걷는 걸음이나 움직임.

걸음걸음? 각 걸음. 모든 걸음. ? ≒걸음걸음이(걸음을 걸을 적마다).

뒷걸음? ①발을 뒤로 떼어 놓으며 걷는 걸음. 일 따위에 관계되는 것을 피함. 본디보다 못하거나 뒤떨어짐.

갈지자걸음[-之字-]? ①발을 좌우로 내디디며 의젓한 척 걷는 걸음. 몸이 좌우로 쓰러질 듯 비틀대며 걷는 걸음. [주의] 흔히 쓰는 갈짓자걸음은 잘못.

비틀걸음?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질 듯이 걷는 걸음.

선걸음? 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

내친걸음? ①이왕 나선 걸음. 이왕에 시작한 일.

공걸음[-]? ≒헛걸음(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고 가거나 옴).

군걸음? 쓸데없는 공연한 걸음.

첫걸음시작, 첫발, 초보? ①목적지를 향하여 처음 내디디는 걸음. 어떤 일의 시작. 어떤 곳에 처음 감. []

제자리걸음? ①상태가 나아가지 못하고 한 자리에 머무르는 일. 그런 상태. ②≒보합[保合] (시세가 거의 변동 없이 계속되는 일). 다리 운동의 기본적인 동작의 하나. 앞으로 나가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으면서 걷는 일.

까치걸음? ①두 발을 모아서 뛰는 종종걸음. 발뒤꿈치를 들고 살살 걷는 걸음. 봉산탈춤에서, 한 장단에 두 발 걸음으로 걸어가는 발동작.

멍석말이걸음멍석풀이걸음? 장구놀이 춤에서, 가볍게 뛰면서 뒷걸음으로 원을 그리는 춤사위.

앉은뱅이팔걸음? 땅재주에서, 물구나무를 서되 책상다리로 다리를 오므려 걸어가는 동작.

황새걸음? ①황새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걸음. 탈춤 따위에서, 두 손을 들어 맞잡고 한 발씩 크게 떼어 놓는 걸음걸이.

울력걸음? ①여러 사람이 떨쳐나서는 데 덩달아 끼어서 함께 걷는 걸음. 봉산 탈춤 따위에서, 두 손을 들어 맞잡고 좌우로 흔들며 다리를 올려 딛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씩씩하게 걷는 춤사위.

원숭이걸음? 탈춤 따위에서, 유난히 발을 올렸다 내렸다 몸을 흔들며 원숭이처럼 깡충깡충 걷는 춤사위.

외팔걸음? 남사당패 놀음놀이판에서 행하는 땅재주의 하나. 한 팔만을 사용하여 걸어 감.

빗사위걸음? 탈춤에서, 오른손은 오른쪽 어깨 위에 걸치고 어깨를 안으로 비스듬히 하여 한 바퀴 돌다가 상대를 얼싸안는 식의 춤사위.

깽깽이걸음? 앙감질(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하여 걷는 걸음걸이.

네발걸음?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기듯이 걷는 걸음.

노루걸음? 노루가 걷는 것처럼 겅중겅중 걷는 걸음.

달팽이걸음? 가는 듯 마는 듯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의 비유.

두루미걸음? 겅둥겅둥 걷는 걸음.

뜀걸음? ①걸음의 하나. 보통 90cm의 보폭으로 1분간에 180보를 걸음. 뛰다시피 빠르게 걷는 걸음.

명매기걸음? 맵시 있게 아장거리며 걷는 걸음.

모걸음? 옆으로 걷는 걸음.

게발걸음? ≒게걸음(게처럼 옆으로 걷는 걸음).

가재걸음? ①뒷걸음질하는 걸음. 일이 매우 더디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함의 비유.

게걸음? ①게처럼 옆으로 걷는 걸음. 봉산 탈춤 따위에서, 발을 떼지 않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나가는 사위.

무르팍걸음? 무릎걸음의 속칭.

무릎걸음? 다리를 굽혀 무릎을 꿇고 걷는 걸음.

물레걸음? 천천히 바퀴를 돌려서 뒷걸음질 치는 걸음.

반걸음[-]? 한 걸음의 절반.

발끝걸음? 발끝만을 땅에 디디며 가만가만히 걷는 걸음.

배틀걸음?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고 요리조리 쓰러질 듯이 걷는 걸음.

배착걸음? 다리에 힘이 없어 쓰러질 것같이 걷는 걸음.

가탈걸음? 말이 불안정하게 비틀거리며 걷는 걸음.

봉충걸음? 한쪽이 짧은 다리로 절뚝거리며 걷는 걸음.

살걸음?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

색시걸음? 새색시처럼 아주 얌전하고 조심스럽게 걷는 걸음의 비유.

안짱걸음? 두 발끝을 안쪽을 향해 들여 모아 걷는 걸음.

앉은걸음? 앉은 채로 걷는 걸음걸이.

앉은뱅이걸음? 다리를 펴지 않고 앉은 채 걷는 걸음걸이.

아장걸음? 아장아장 걷는 걸음.

암탉걸음? 뒤뚱거리며 걷는 걸음.

씨암탉걸음? 아기작아기작 가만히 걷는 걸음

거위걸음? 거위가 걷는 것처럼 어기적어기적 걷는 걸음.

오리걸음? ①오리가 걷는 것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걸음. /운동의 목적으로 쭈그리고 앉아서 걷는 걸음.

쥐걸음? 초조한 마음으로 둘레를 살피며 자세를 낮추고 살금살금 걷는 걸음.

양반걸음[兩班-]? 다리를 크게 떼어 느릿느릿 걷는 걸음.

엇붙임걸음? 장구놀이에서, 장단과 장단 사이에 뛰는 동작.

엉덩걸음엉덩이걸음/궁둥이걸음? 앉은 채로 바닥에 댄 궁둥이를 한 짝씩 걸음 걷듯이 옮겨 놓는 일.

여덟팔자걸음[-八字-]? ≒팔자걸음(발끝을 바깥쪽으로 벌려, 거드름을 피우며 느리게 걷는 걸음).

우산걸음[雨傘-]? 걸음을 걸을 때에 우산을 들었다 내렸다 하듯이 몸을 추썩거리며 걷는 걸음.

웨죽걸음? 팔을 훼훼 내저으며 느릿느릿 걷는 걸음.

왜죽걸음? 팔을 홰홰 내저으며 경망스럽게 빨리 걷는 걸음.

화장걸음[--]? 팔을 벌리고 뚜벅뚜벅 걷는 걸음.

자국걸음? 한 발짝씩 조심스럽게 옮겨 디디는 걸음.

장대걸음[-]? 기다란 장대를 두 발에 대고 어청어청 걷는 걸음.

줄걸음? ≒줄행랑(‘도망(逃亡)’을 속되게 이르는 말).

지게걸음? 몸을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걷는 걸음.

차롓걸음[次例-]? 차례대로 일을 진행하는 방식.

통통걸음<퉁퉁걸음? 발로 탄탄한 곳을 자꾸 [세게] 구르며 빨리 걷는 걸음.

팔걸음? 물구나무를 서서 팔로 걷는 걸음.

황소걸음? ①황소처럼 느릿느릿 걷는 걸음. 비록 느리기는 하나 착실하게 해 나가는 행동의 비유.

거북이걸음? ①거북이처럼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의 비유. 매우 느리고 굼뜨게 가는 일이나 그 속도의 비유.

휘청걸음? 비교적 키가 큰 사람이 다리나 몸을 휘청거리며 걷는 걸음.

휘장걸음[揮帳-]? ①말을 둥그렇게 몰아 달리게 하는 걸음. 두 사람이 양쪽에서 한 사람의 허리와 팔죽지를 움켜잡고 휘몰아 걷는 걸음.

바른걸음? 행진할 때, 1분 동안에 120보의 보조(步調)로 걷는 걸음. 보폭은 약 77cm.

비척걸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 걷는 걸음.

소걸음? 소처럼 느릿느릿 걷는 걸음.

상걸음[-]? 예의가 없고 천한 걸음걸이.

앞걸음? 발끝이 향한 앞쪽으로 걷는 걸음.

오른걸음? 동자기둥의 아래쪽 두 가랑이를 오른쪽으로 대각(對角)이 되게 만드는 방식.

왼걸음? 동자기둥의 아래쪽 두 가랑이를 왼편으로 대각이 되게 만드는 방식.

허깨비걸음? 정신없이 허둥지둥 걷는 걸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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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마수[魔手]? 속셈이 음흉한 손길/행동/힘 따위의 비유.

검은 마수를[손을] 뻗치다 ? 사람을 속여 이용하거나 해치려고 음흉하고 흉악한 속셈으로 접근하다.

검은 뱃속을 채우다 ? 더러운 속셈을 가지고 자기의 욕심을 채우다.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 사람을 도와주지 말라는 뜻으로, 사람이 은혜를 갚지 아니함을 핀잔하는 말.

음해[陰害]은해[隱害]? 몸을 드러내지 아니한 채 음흉한 방법으로 남에게 해를 가함.

흑수[黑手]? 음흉한 짓을 하는 수단.

검은손? (비유)속셈이 음흉한 손길/행동/힘 따위.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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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消化] : 배운 지식/기술 따위를 충분히 익혀 자기 것으로 만듦. 고유의 특성으로 인하여 다른 것의 특성을 잘 살려 줌. 주어진 일을 해결하거나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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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백정의 칼의 속칭.

족보자루? 대를 이을 백정의 속칭.

족보를 따지다[캐다] ? 어떤 일의 근원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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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1? ①계속되는 이야기의 뒤를 이음. 그런 말. 일이 끝난 뒤에 뒷공론으로 하는 말. 뒷소리. [주의] ‘뒷담화는 뒷말/뒷소리의 잘못. 없는 말.

후일담[後日談/後日譚]? 어떤 사실과 관련하여, 그 후에 벌어진 경과에 대하여 덧붙이는 이야기.

뒷말2? 글 뒤에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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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득[名不虛得]? 명예/명성은 헛되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

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름날 만한 까닭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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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안달복달?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구는 일.

조바심?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또는 그렇게 졸이는 마음.

안달하다?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굴다. []안달복달하다/안절부절못하다/조바심하다

안달머리스럽다? 얄밉도록 안달하는 성격이 있다.

안달스럽다? 안달하는 성격이 있다.

안달뱅이•≒안달이걸핏하면 안달하는 사람. 소견이 좁고 인색한 사람.

안달복달? 몹시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볶아치는 일. ? 몹시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볶아치는 모양.

안달머리? 안달1’의 속칭.

안달재신[-財神]? 몹시 속을 태우며 여기저기로 다니는 사람.

안달발광[-發狂]? 몹시 안달이 나서 미칠 듯이 날뛰는 짓. [주의] ‘안달복통은 북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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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 ①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나 있는 길. 다른 것에 가려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처지.

처지[處地]? 처하여 있는 사정/형편. []경우, , 사정

터수? 처지형편의 뜻을 나타내는 말.

신세[身世/身勢]? 주로 불행한 일과 관련된 일신상의 처지/형편.

그늘? ①밖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처지/환경.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불행한 상태. 그로 인하여 나타나는 어두운 표정.

음지[陰地]? 혜택을 입지 못하는 처지의 비유.

고생길[苦生-]? 어렵고 고된 일/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편.

억판? 매우 가난한 처지.

구덥? 구차한 생활/처지.

곤경[困境]? 어려운 형편/처지.

곤궁[困窮]? 처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난처하고 딱함.

역경[逆境]? 일이 순조롭지 않아 매우 어렵게 된 처지/환경.

궁지[窮地]? 매우 곤란하고 어려운 일을 당한 처지.

불우[不遇]? 살림/처지가 딱하고 어려움. ¶~하다?

따라지신세? 노름에서 삼팔따라지를 잡은 신세라는 뜻으로, 하찮고 따분한 처지.

죽을고? 막다른 고비나 골목. 더는 어찌할 수 없게 된 어려운 처지/지경.

인생사막[人生沙漠]? 사막과 같이 사람이 살아 나가기가 매우 어렵고 고달픈 처지.

진구렁? 빠져나오기 어려운 험난한 처지의 비유.

따라지? 보잘것없거나 하찮은 처지에 놓인 사람/물건의 속칭.

시궁창? 몹시 더럽거나 썩어 빠진 환경 그런 처지의 비유.

하향세[下向勢]? 일의 진행이나 활동 상태가 약하여지거나 처지는 형세.

거통? 지위는 높으나 실권이 없는 처지.

홀앗이? 살림살이를 혼자서 맡아 꾸려 나가는 처지.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

혼잣손? 혼자서만 일을 하거나 살림을 꾸려 나가는 처지.

 

내리막길? ①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어지는 비탈진 길. 기운/기세가 한창때를 지나 약해지는 시기/단계. []내리막, 사양

사양길[斜陽-]? 새로운 것에 밀려 점점 몰락해 가는 중.

뒤안길? ①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나 있는 길. 다른 것에 가려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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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 ①<>작은 들보의 하중을 받기 위하여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른 큰 들보. (비유)한 나라/집안의 운명을 지고 나갈 만큼 중요한 사람. [] 동량재/인재/들보

들보? <>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을 건너질러 도리와는 자 모양, 마룻대와는 자 모양을 이루는 나무. []양목/대들보

대들보 썩는 줄 모르고 기왓장 아끼는 격 ? 장차 크게 손해 볼 것은 모르고 당장 돈이 조금 든다고 사소한 것을 아끼는 어리석은 행동의 비유.

중년 상처는 대들보가 휜다 ? 어린 자녀를 많이 남겨 놓고 아내가 죽게 되면 집안 살림이 엉망이 된다는 말.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 (비유)암시만 주어도 곧 눈치를 채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짐. 서로 긴밀한 관계가 있음.

대명전 대들보의 명매기 걸음/백모래밭에 금 자라 걸음 ? 맵시를 내고 아양을 부리며 아장아장 걷는 여자의 걸음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한 푼 아끼다 백 냥 잃는다/좁쌀만큼 아끼다가 담 돌만큼 해() 본다 ? 조그마한 것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봄의 비유.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들보가/봇장이] 운다[울린다] ? (비유)직접 맞대고 탓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말을 하여도 알아들을 수가 있음. ()가 되는 대상을 탓하거나 또는 그 대상에 일격을 가하거나 하면 그와 관련된 대상들이 자연히 영향을 입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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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워싸다? ①둘레를 빙 둘러싸다. 어떤 사실을 관심의 초점으로 하여 둘러싸다. 어떤 대상을 온통 덮어 싸다.

돌라싸다? ①돌라서 감싸다. 동글게 에워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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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摩撫]무마[撫摩]? ①손으로 두루 어루만짐. 타이르고 얼러서 마음을 달램. 분쟁/사건 따위를 어물어물 덮어 버림.

호도[糊塗]? 풀을 바른다는 뜻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의 비유.

귀를 재우다 ? 말썽을 무마하여 평온하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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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달아도 벌은 쏜다? ①좋은 것을 얻으려면 거기에는 그만한 어려움이 따름의 비유.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됨의 비유. 봉변참고.

꿀은 적어도 약과만 달면 쓴다 ? ①/재료가 적게 들어가도 결과만 좋으면 됨의 비유. 수단은 다르더라도 목적만 이루면 됨의 비유.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6 개정판

 

   -70여 쪽이 증면된 개정판이 나왔다.

    500여 문례를 추가 보충했고, 2009년 이후 2015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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