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질 잣대와 연애편지
2011.03.31 by 지구촌사람
머리 남자와 다리 여자의 그림
참 좋은 “씨부랄 년”
2011.03.29 by 지구촌사람
강은철, 삼포로 가는 길 [옮겨오기] 다림질 잣대와 연애편지 최 종 희 내 앞에 서 있는 사내의 와이셔츠에 주름이 져 있다. 다리미가 거쳐가지 않은 옷.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니 하루의 삶에 지쳐 있는 중년 남자 하나가 퇴근길 전철 손잡이에 그 삶의 무게를 어럽게 분산시키고 있다. 위아래 훑어보니, ..
[내 글] 진담(眞談) 2011. 3. 31. 13:17
[옮겨오기] 머리 남자와 다리 여자의 그림 최 종 희 1. 머리 남자 재미화가로 우리에게도 비교적 많이 알려진 이 중에는 문범강이라는 사람이 있다. 천경자 화백의 사위라고 하면 더 빨리들 알아듣는다. 정작 당사자는 그러한 관계로 소개되는 순간 자신이 괄호속의 인물로 밀리는 것 같아서 아주 싫어..
[내 글] 진담(眞談) 2011. 3. 31. 06:34
우리 동네 이야기 - 참 좋은 “씨부랄 년” 최 종 희 몇 주 전 주말, 텃밭/꽃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맞은편 집에서 부른다. 커피 한잔하고 쉬면서 하라고. 쉬면서 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닌 것이, 겨우 풀이나 뽑고, 가지치기와 지주(支柱) 고쳐 매기 정도였는데... 그래도 이웃집에..
[내 글] 수담(穗談) 2011. 3. 29.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