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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79회 문제 풀이(1) : 멋진 사나이 이광섭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8. 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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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2017.8.14.)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멋진 사나이 이광섭 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사전이나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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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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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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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서진(35) : 농사짓는 신입 공무원 (충북도청 농산사업소 밭종자팀). 8년간 강사 생활, 1년간 커피집 운영 후 3년 공부하여 공무원이 됨. 번지 점프를 하는 것처럼 떨림. ‘공시생들에게 우겨적극 추천! ‘1610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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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영(37) : 방과 후 교사(컴퓨터). 결혼 11년 차. 남편의 사랑/관심이 지나칠 정도. ‘목소리도 달인감’. 넉넉한 몸매와 마음씨. 두 딸은 고기파. 학생들에게 비속어 사용 금함. ‘16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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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60) : 자영업(하남에서 15년째 죽집 운영 죽 쑤는남자. 실제는 배달 전문). ‘공든 탑이 무너지랴’. 배달 중에도 자신이 녹음한 공부 자료 들으며 다님. 3회 차 도전(504/563회 우승). ‘168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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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23) : 대학 신입생. 영화과에 재입학. 31남의 장녀. 넉넉한 웃음과 맷집. 빵점만 아니면 됨. ‘164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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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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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모여 합동 자서전을 내도 될 정도로, 재미있고 의미 있게 살아내는 사람들. 12년간의 딴짓(?) 끝에 늦깎이 신입 공무원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서진 님의 이야기는 뚜껑을 열기 전에는 사람들을 몹시 궁금하게 하고도 남는다. 충북 도청의 산하기관 중 하나인 농산사업소에서 개량종자 보급을 위해 콩/깨 따위를 열심히 심어 가꾸는 중. 노후의 귀농이 꿈이었다니, 제대로(?) 들어선 길인 듯도 하다. 농사꾼답게 선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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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영 님은 뭘 해도 멋지게 해내실 듯하다. 목소리에 들어 있는 에너지만으로도. 힘찬 목소리에서 풍기는 화통함이 넉넉한 맘씨를 담은 몸매와도 멋지게 어울렸다. 무엇에서고 막힘이 없을 듯한 여장부 타입. 상품권으로 뭘 할 거냐는 질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두 딸부터 떠올리실 때는 살뜰한 모성애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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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섭 님은 아주 멋지게 맛있는 죽을 쑤는. 만약 미꾸라지가 용이 된다면 부인과 딸에게 유럽여행 선물을 주겠노라 했다. 달인에 오르는 것을 미꾸라지가 용이 되는것으로 즉석 전환하는 순발력도 놀랍고 유머 감각도 좋았지만, 모녀간의 여행을 선뜻 언급할 정도로 멋진 남자였다. 당사자는 왜 빠지냐니까, 그의 답은 나는 남아서 죽을 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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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사람의 안을 살지게 한다. 생각이 여유로워지고, 유머 감각도 생기고, 좁은 생각의 틀을 훨훨 벗어나게 한다. 그것이 모든 공부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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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결과가 무척 아쉬웠다. 배달을 오가면서도 자신이 녹음한 공부 자료를 듣고 다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매달릴 공부가 있어서 즐겁고, 삶이 더욱 살지게 되더라는 말처럼, 멋지게 공부해 오신 분답게 잘 해나갔는데, 본인의 말대로 딱 한 군데 띄어쓰기에서 그만 실족하셨다. 광섭 님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 지난번(563) 출연 때도 우승에 머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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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 양은 빵점만은 면하자는 구호(?)가 엄살인 줄 알았는데, 솔직한 답이었던 듯하다. 공부량이 다른 분들에 비하여 현저하게 적은 편. 본인이 하고 싶어하던 영화과에 다시 입학할 정도의 용기와 결행력이 있으므로, 공부량을 채운 뒤의 다음 도전에서는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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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200/600/1050/1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80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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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대로 출연자들 간의 공부량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하기야, 광섭 님의 공부량은 다른 사람들과는 차이 나게 많다. 준비 기간도 그렇고, 공부에 들인 노력의 양에서도. 그런 점에서, 다음 도전 때 1%의 운만 따라준다면 달인 자리에 오르고 남으실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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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영 님은 2인 대결 전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가 컸다. 앞으로 더 공부량을 쌓아 가신다면 멋진 결실을 거두게 되시리라... 맞춤법 관련 쓰기 문제의 답들과 속담/관용구 문제 처리 등을 보니, 공부 자료 점검*이 꼭 필요하신 것으로 보였다.

[*공부 자료 관련 : 이번 회에는 특히 2014년에 새로 표준어로 인정된 '꿉꿉하다'가 출제되었다. 예전에는 '후텁지근하다'의 잘못이었던 말. 시중에 나도는 맞춤법 관련 책자 중에는 표지에 '개정판'이라는 말만 붙인 채 내용은 예전 그대로인 아주 나쁜 책들도 있다. 저자의 양심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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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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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문제 1차 도전 실패 후, 2차 도전 전 오답 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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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처음으로 시행되었는데, 이번에도 이어졌다. 좋은 일이다. 오답 숫자 공개가 도움이 됐으면 됐지, 나쁠 건 없다. 그리고 오답 수가 1개이든 몇 개든 도전자가 고생하기는 마찬가지. 이번의 경우도 그랬다. 단 한 개만 틀렸다고 하자, 도전자는 의심스러운 두 개의 띄어쓰기 앞에서 정말 고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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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행 방식의 개선이 조금이라도 정답률 높이기 쪽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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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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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 회에 비하여 현저하게 그 출현 빈도가 낮다. 이번에는 자물쇠 문제의 두 개를 포함해도 4문제. 그중 하나는 활용 문제였다. 속담에 들어 있는 낱말 딸꾹질을 맞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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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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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난번의 짝수 회 7개에 비하여 크게 줄었다. ‘손길/부채질두 개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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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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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수준에 비하면 엄청 쉬워진 편이지만, 명색이 달인 도전 문제. 공부해 두지 않으면 실수하기 딱 좋은 것들이 들어 있기 마련이다. 점점 세련돼 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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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쓰기 쉬운 것들을 중심으로, 표준어 표기 문제가 주로 나왔다. 띄어쓰기는 두 문제. 이번에 도전자가 실족한 얼마 전/얼마전은 객관적인 수준으로 볼 때는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었는데, 도전자가 의외로 무척 고생하셨다. 공부를 하실 때 써 보기를 적게 하신 듯하다. 하다못해, ‘카톡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라도. 얼마가 들어간 복합어로는 얼마간과 준말 얼마큼외에는 흔히 쓰는 말이 없다. 그만큼 다른 말들은 띄어 써야 하는 비복합어들. 글자 그대로의 뜻뿐이기 때문에 복합어로 삼을 필요가 없는 것들이다. 이 때문에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실제로 써 보라는 말을 이 글의 대문간에 계속 매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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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섭 님이 헷갈리게 된 것은 오래전/그전과 같은 고급 복합어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오래전에서의 오래는 본래 뜻과 달리 쓰인 경우이고, ‘그전은 경우에 따라 그 전’(구체적인 경우)그전’(막연한 경우)으로 구분하여 써야 하는 까다로운 말이다. 상세한 것은 2편에서 언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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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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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자들은 모두 작년 합격자들. 길게는 14개월을 기다리신 분이 두 분이나 있었다. 여타 합격자들의 출연 현황이나 대기 상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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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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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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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 많은 말들이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그러니 기출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신 분들의 경우는 그 결과가 쉽게 짐작되리라 : 식탁보, 해수욕장, 호루라기, 비밀번호, 국수자루/기계국수/막국수, 구수히, 비주류, 해당, 호젓이, ()빛바래다, 던지다, 기호, 기껏해야, ()거슴츠레/쑥스럽다/언덕바지/막냇동생, 경지, ()강둑길, ()손길, 소식통, 여반장, ()하품에 딸꾹질, ()부채질, 멜빵바지, 자신, 추가, ()눈총을 맞다/~을 쏘다, ()어제 보던 손님, 낭중지추, 골자, ()명함을 내밀다, 눈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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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의 표기는 각각 비유어, 관용구, 속담, 맞춤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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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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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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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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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10여 년 전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개정판이나 신규 문제집이 출간되지 못하는 것은 KBS에도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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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①살구씨의 양쪽에 구멍을 뚫고 속을 파내어 만든 호각 모양의 부는 물건. 호각/우레 따위의 총칭. 휘슬

우레? 꿩 사냥을 할 때 불어서 소리를 내는 물건. 살구씨/복숭아씨에 구멍을 뚫어 만드는데, 그 소리가 마치 장끼가 까투리를 꾀는 소리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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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2? 꿩 사냥을 할 때 불어서 소리를 내는 물건. 살구씨/복숭아씨에 구멍을 뚫어 만드는데, 그 소리가 마치 장끼가 까투리를 꾀는 소리와 같음. []꿩피리

우렛소리2? 동물의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

호루라기? 호각/우레 따위의 총칭.

꿩피리? 꿩 사냥을 할 때, 까투리 울음소리를 내어서 꿩을 꾀어 모으는 데 쓰는 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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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하다[慇懃-]? ①야단스럽지 아니하고 꾸준하다. 정취가 깊고 그윽하다. 행동 따위가 함부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은밀하다. []곰살궂다/그윽하다/정중하다

기껍다?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다.

구수하다? ①/이야기 따위가 마음을 잡아끄는 은근한 맛이 있다. 마음씨/인심 따위가 넉넉하고 푸근하다.엇구수하다������ ①하는 짓/차림, 어떤 내용이 수수하면서도 은근한 맛이 있어 마음을 끄는 데가 있다. 상체가 앞/한쪽으로 기울어 구붓하다.

조곤조곤하다? 성질/태도가 조금 은근하고 끈덕지다.

어리비치다? 어떤 현상/기운이 은근하게 드러나 보이다.

슬며시>살며시? ①행동/사태 따위가 가벼우면서도 은근하고 천천히. 감정 따위가 속으로 천천히 은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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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該當]? ①무엇에 관계되는 바로 그것. 어떤 범위/조건 따위에 바로 들어맞음. ‘들어맞음으로 순화. []당해/적합/합당. ¶~하다/되다?

당해[當該]? 바로 그 사물에 해당됨. ¶당해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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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하다? ①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 만큼 고요하다. 매우 홀가분하여 쓸쓸하고 외롭다.

괴괴하다?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고요하다.

고즈넉하다? ①고요하고 아늑하다.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다.

오솔하다? 사방이 무서울 만큼 고요하고 쓸쓸하다.

휘휘하다? 무서운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고 쓸쓸하다.

만귀잠잠하다[萬鬼潛潛-]? 깊은 밤에 온갖 것이 잠자는 듯이 고요하다.

조촐하다•≒조하다? ①아담하고 깨끗하다. ¶조촐한 단층집. 행동/행실 따위가 깔끔하고 얌전하다. 외모/모습 따위가 말쑥하고 맵시가 있다. 호젓하고 단출하다. ¶조촐한 회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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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脾胃]? ①지라와 위의 총칭. 어떤 음식물/일에 대하여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마음. 음식물을 삭여 내거나 아니꼽고 싫은 것을 견디어 내는 성미.

기호[嗜好]? 즐기고 좋아함.

비윗살? 비위를 부리는 배짱.

비위짱[脾胃-]? 비위’(脾胃)의 속칭.

아부[阿附]? 남의 비위를 맞추어 알랑거림. ¶~하다?

보비위[補脾胃]? ①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줌. 또는 그런 비위. <>비장과 위의 기운을 돕는 일. ¶~하다?

구용[苟容]? 비굴하게 남의 비위를 맞춤. ¶~하다?

아니꼽다? ①비위가 뒤집혀 구역날 듯하다. 하는 말/행동이 눈에 거슬려 불쾌하다.

귀접스럽다? ①비위에 거슬리게 지저분한 데가 있다. 사람됨이 천하고 비루하여 품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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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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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정도가 미치는 데까지. []겨우/힘껏/고작

   ​기껏해야? 아무리 한다고 해야. 아무리 높거나 많게 잡아도. 최대한도로 하여도. []잘해야/고작/기껏/불과

잘해야? 넉넉히 잡아야 고작. 기껏해야. 위의 두 낱말 모두 띄어쓰기 조심!

고작? 아무리 좋고 크게 평가하려 하여도 별것 아님. ? ≒고작해야. 기껏 따져 보거나 헤아려 보아야. 아무리 좋고 크게 평가하려 하여도 별것 아니라는 뜻을 나타낼 때 쓴다. [주의] ‘고작은 명사를 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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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情報通]? 특정 방면의 정보에 정통한 사람.

소식통[消息通]? ①어떤 일의 내막/사정을 잘 아는 사람. ②≒소식줄[消息-]. 소식이 전하여지는 어떤 계통/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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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뒤집듯 ? ①태도를 갑자기 노골적으로 바꾸기를 아주 쉽게. 일하기를 매우 쉽게.

여반장[如反掌]?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

손바닥을 맞추다 ? 뜻을 같이하다.

손바닥에 털이 나겠다 ? 손을 쓰지 아니하여 손바닥에 털이 다 날 지경이라는 뜻으로, 게을러서 일을 하지 아니함의 놀림조 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 가린다고 가렸으나 가려지지 아니한다는 말.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쉽다쉽기가 손바닥 뒤집기다 ? 매우 손쉽게 할 수 있음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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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만 하고 있다 ? 경기(景氣)가 없거나 할 일이 없음.

하품에 딸꾹질[폐기]기침에 재채기. 눈 위에 서리 친다. 옹이에 마디 ? ①어려운 일이 공교롭게 계속됨의 비유. 일마다 공교롭게도 방해가 끼어 낭패를 보게 됨.

하품을 치다 ? ①매우 엄청나거나 어처구니가 없어 입을 쩍 벌려 놀라움을 나타내다. 어떤 일에 대하여 외면하고 방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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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질? ①부채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일. 어떤 감정/싸움/상태의 변화 따위를 더욱 부추기는 일의 비유.

키질? ①키로 곡식 따위를 까부르는 일. /감정을 부추기어 더욱 커지게 하는 일.

불난 집에[타는 불에] 부채질함. 불난 집에 키 들고 간다불난 데 풀무질한다. 끓는 국에 국자 휘젓는다. 불붙는 데 키질하기 ? 남의 재앙을 점점 더 커지도록 만들거나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함의 비유적 표현

철겨운 부채질 하다 봉변 안 당하는 놈 없다 ? 경우에 어긋난 짓을 하면 으레 망신을 당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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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自進]? 남이 시키는 것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스스로 나섬.

자원[自願]? 어떤 일을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여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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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옛날[이다]• ? 변화가 매우 빨라서 짧은 시간 사이의 변화가 아주 크다.

어제 보던 손님• ? 처음 만나면서 구면같이 친한 사이가 된 사람의 비유.

어제 오늘 할 것 없이 ? 날짜를 가리거나 따질 것 없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 하루 사이에 차이가 생겨서 같지 아니하다.

어제오늘•? 어제와 오늘이라는 뜻으로, 아주 최근이나 요 며칠 사이. ? 아주 최근이나 요 며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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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짐

   낭중취물[囊中取物]탐낭취물[探囊取物]? 주머니 속에서 물건을 꺼내듯이 아주 손쉽게 얻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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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이? ①≒목수[木髓]/[].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의 비유. 가장 중요한 것들참조

속고갱이? 속 한가운데 있는 고갱이.

골갱이? ①식물/동물의 고기 따위의 속에 있는 단단하거나 질긴 부분. /일의 중심되는 줄거리.

핵심[核心]? 사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 .

알속? ②겉보기보다 충실한 실속. 겉으로 드러나는 수량, 길이, 무게 따위의 헛것을 털어 버리고 남은 실속. ④≒알맹이(사물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

골자[骨子]? /일의 내용에서 중심이 되는 줄기를 이루는 것.

정신골자[精神骨子]? 의 가장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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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名銜]? ①성명/주소/직업/신분 따위를 적은 네모난 종이쪽. 흔히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신상을 알리기 위하여 건네준다. 명자(名刺)/명첩(名帖)/명편. 남의 이름을 높여 이르는 말. []성함, 존함

  ​알자[謁刺]?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뵙기를 청하여 내는 명함. ¶장관님이 안 계셔서 비서실에 알자만 두고 왔어.

명함도 못 들이다 ? 수준/정도 차이가 심하여 도저히 견줄 바가 못 되다.

명함을 내밀다 ? 존재를 드러내어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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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멀다? ①눈이 나빠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다. 어떤 일에 마음을 빼앗겨 이성을 잃다.

멀다? ①시력/청력 따위를 잃다. (비유) 어떤 생각에 빠져 판단력을 잃다.

빠지다? ①/구덩이 따위 속으로 떨어져 잠기거나 잠겨 들어가다.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 ¶궁지/위험/혼란에 빠지다. 그럴듯한 말/꾐에 속아 넘어가다. ¶유혹에 빠지다. /혼수상태에 들게 되다. ¶깊은 잠에 빠지다. 무엇에 정신이 아주 쏠리어 헤어나지 못하다. ¶사랑/주색/도박에 빠지다. ?? (일부 형용사 뒤에서 ‘-어 빠지다구성으로 쓰여) 앞말의 성질/상태가 아주 심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김. []터지다. ¶늙어 빠지다.

눈먼 돈 ? ①임자 없는 돈. 우연히 생긴 공돈.

눈먼 개 젖 탐한다 ? 제 능력 이상의 짓을 한다는 말.

   ​눈먼 고양이[구렁이] 달걀 어르듯눈먼 구렁이 꿩의 알 굴리듯 ? 제게 소중한 것인 줄 알고 애지중지함의 비유.

   ​눈먼 고양이 갈밭 매듯눈먼 중 갈밭에 든 것 같다 ? 뚜렷한 목표가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말.

   ​눈먼 놈이 앞장선다 ? 못난이가 남보다 먼저 나댐의 비유.

   ​눈먼 말 워낭 소리 따라간다 ? 무식한 사람이 남이 일러 준 대로 무비판적으로 따라한다는 말.

눈먼 말 타고 벼랑을 간다 ? 매우 위태롭다는 말.

눈먼 소경더러 눈 멀었다 하면 성낸다 ? 누구나 자기의 단점을 남이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

눈먼 자식이 효자 노릇 한다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 대수롭지 아니한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됨의 비유.

눈 먼 장님은 서울을 가도 말 못하는 벙어리는 서울 못 간다 ? 벙어리보다는 장님이 낫다는 것의 비유.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 하나소경[봉사] 개천 나무란다. 소경 개천 그르다 하여 무얼 해 ? 개천에 빠진 소경이 제 결함은 생각지 아니하고 개천만 나무란다는 뜻으로, 자기 결함은 생각지 아니하고 애꿎은 사람/조건만 탓하는 경우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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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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