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마디] 배워야 자유로워진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많이 안다고 지혜로운 건 아니듯이.
그러나 배우지 않으면 좀체 깨달음을 얻기가 쉽지 않다.
알고 나면 수용하게 되고 그 껴안음이 현명함의 입구가 된다.
배워서 넓게 껴안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게 되고, 고집을 키우는 일로 이어진다.
무식은 생고집을 키운다. 자신만의 잘못된 맞춤법을 고집하듯.
배움과 등을 돌리고 보는 무지한 사람들의 사생아는 옹고집이고
그 후손이 생떼다. 고집은 무엇보다도 그 자신을 속박한다.
배움은 그런 고집의 속박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해준다.
배워야 자유로워진다. 모든 것에서... -溫草
[추기] 가끔 댓글에 적히는 내용들을 보면, 그걸 긁적인 사람의 가방끈 길이는 물론이고
제대로 공부하려고, 배우려고, 노력한 사람인지 아닌지가 저절로 드러납니다.
세상 읽기의 시작은 세상 공부이고, 사람 읽기의 시작도 사람 공부에 있습니다.
그런 공부에서 가장 빠른 길은 독서. 공부 수준은 그 사람의 언어에서 고스란히 드러나죠.
그래서 내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언어는 그 사람이다!'입니다.
공부를 생략한 채로 육두문자를 앞세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값을 떨어뜨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공부가 모자라면 그런 짓들을 생각 없이 예사로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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