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KBS <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풀이(26) : 646회(2016.12.19.) ~648회. 647회는 연예인(김지선 우승) 특집

달인 도전 문제 핵심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7. 9. 9. 04:4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달인 도전용으로 출제된 문제들만을 뽑아서

맞춤법/띄어쓰기 풀이를 요약하여 게재합니다.

) --> 

지금까지 <우리말 겨루기> (이하 '우겨'로 약칭)1회분 문제 전체를

2회에 나누어서 문제 풀이를 게재해 왔는데,

그 분량이 20여 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많아서 전체를 정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 --> 

특히 달인 도전 문제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출제 경향들을

집중적으로 관심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다는 말이 있어서요.

) --> 

달인 도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 --> 

1. 게재 대상은 3연승제 이후에 시행된 1인 도전용 출제분입니다.

    2회분씩 묶었습니다.      

) --> 

2. 문제 풀이에 사용된 자료들은 이 '우겨' 참가자들을 위해 간행한

    내 두 책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1차 개정판(2015. 1532)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2차 개정판(2017. 762)입니다.

    지면 절약을 위해, 책자 내용 중 필요 부분만을 발췌/압축했습니다.

) --> 

3. 여전히 복사를 허용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자라 할지라도 출판사와의 저작권 협약에 따라 출판사의 동의 없이는

    외부로 출판물 내용의 복사를 허용할 수 없어서요.            [溫草]

~~~~~~~~~~~~~~~~~~~~~~~~~~~~~~~~~~~~~~~~~~~

<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요약 풀이 [26]

- 646(2016.12.19.) ~648. 647회는 연예인(김지선 우승) 특집

) --> 

62. 646(2016.12.19.)

) --> 

- 문제와 답 : 그는 눈 덮인(o)/덮힌 계단에서 발을 잘못 내딛어/내디뎌(o) 다치는 바람에 입원했다. 가만히 누워서 별볼일없이/별 볼일 없이(o)/별볼일 없이 시간을 보내기 싫어 신문에 있는 퀴즈란의/퀴즈난의(o) 문제를 푼다거나 보잘 것 없는/보잘 것없는/보잘것없는(o) 내용의 책까지 읽었다. 그 후 머지않아(o)/머지 않아/멀지않아 학교에 원상으로 복구했다/복귀했다(o).

) --> 

-퀴즈란/퀴즈난 : 두음법칙 관련 문제. 일부분만 전재한다.

) --> 

(4)특수 사례 : ‘()/()’과 같은 한자어.

-고유어 뒤에서는 ’ : 어린이난. 어버이난. 고유어를 접두어로 봄.

-한자어 뒤에서는 ’ : 독자란. 기고란. 의견란. ¶강수량. 수확량 구름양. 일양.

-외래어 뒤에서는 ’ : 가십난.

(5)헷갈리기 쉬운 ()’()’ :

-‘피란(避亂)’과 같이 난리를 뜻하는 ()’은 두음법칙에 해당함. , 홀로 쓰일 때는 ()’이지만, 한자어 뒤에서의 ()’은 독립된 낱말이 아닌 형태소이므로 으로 표기 =>홍경래의 난; 동란/무신란/임진란.

-그러나 ()’은 두음법칙과 무관함 : 피난(避難)/고난(苦難)/수난(受難)/재난(災難)/환난(患難).

(6)두음법칙에서 제외되는 우리말들 : ¶두 냥; 몇 년; (몇 리, 그럴 리가); 녀석; ; (실 한 님, 홍길동 님); 냠냠이

(8) 외래어와 연결되는 한자어 중 상당수는 ()/()’의 경우와 달리 예외로 인정 : 율리우스력(-); 펀치력(-)/슈팅력(-); 가스로(-); 모델료(-)/컨설팅료(-); 파이론(-); 햄릿류(-); 테헤란로(-)/조깅로(-).

) --> 

-별볼일없이/별 볼일 없이/별볼일 없이 : ‘은 관형사.

) --> 

별볼일/별볼 일 없는 일로 웬 법석이냐 : 별 볼 일의 잘못.

[주의] 별볼일/별볼 일/별 볼일도 없이 얼쩡거리기는 : 별 볼일의 잘못.

[설명] 별볼일은 없는 말. ‘별볼 일이 성립하려면 별보다가 있어야 하는데, 없는 말. ‘별 볼 일 없다/있다는 관용구. 관용구이므로 연속되는 단음절어 붙여 적기 허용도 곤란함. 별 볼일은 관형사 (보통과 다르게 두드러지거나 특별한)’볼일(해야 할 일)’을 꾸며주는 형태로서, ‘특별히 해야 할 일을 의미하며, 관용구로 쓰일 때의 별 볼 일과는 다른 의미임.

별 볼 일 없다? 대단하지 않고 하찮다.

별 볼 일 있다? 보통과 구별되게 다르다.

) --> 

- 내딛어/내디뎌 : 준말의 활용에서 모음 어미와 연결될 때는 원형을 적어야 한다. , ‘북돋다북돋우다’, ‘외다외우다의 두 말은 예외. 준말 꼴에 직접 모음을 연결할 수 있다.

) --> 

◈♣준말 용언의 활용형 연결 : 모음 어미일 때와 자음 어미일 때

[예제] 이제 그 첫발을 내딛으려 합니다 : 내디디려의 잘못. 모음 어미와 연결.

발을 헛딛어서 그만 넘어졌다 : 헛디뎌서의 잘못. 모음 어미와 연결.

아직 서툴어서 실수가 많다 : 서툴러서의 잘못. 자음 어미와 연결.

[설명] 준말 꼴은 활용형에서 모음 어미와는 연결할 수 없고, 원말 꼴만 가능함.

<>‘내딛다의 경우, 모음 어미와는 원말인 내디디-’의 꼴로만 연결. <>‘내디디었다내디뎠다’, ‘내디디려’, 내디디어서내디뎌서. ‘딛다역시 딛을방아’(x)/‘디딜방아’(o). 그러나, 자음 어미와는 준말인 -’의 꼴로 결합 가능함. <>‘내딛고/내딛는/내딛지’(o).

[유사] 갖다/가지다 가져(o)/갖어(x); 가지려(o)/갖으려(x)

머물다/머무르다 머물러(o)/머물어(x); 머무르려고(o)/머물으려고(x)

서툴다/서투르다 서툴러(o)/서툴어(x); 서투르니(o)/서툴으니(x)

헛딛다/헛디디다 헛디뎠다(o)/헛딛었다(x); 헛디뎌서(o)/헛딛어서(x)

[예외] 준말의 활용형이 인정되는 것도 있음 : ‘북돋아북돋워. 외는외우는’. 이 두 낱말은 각각 북돋다북돋우다’, ‘외다외우다꼴의 준말.

) --> 

- 보잘 것 없는/보잘 것없는/보잘것없는 :

) --> 

물 샐 틈 없이 경계 중 : 물샐틈없이의 잘못. 물샐틈없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반겨주시니 : 보잘것없는의 잘못. 보잘것없다[]

[비교] 쉴새없이 떨어지는 물 : 쉴 새 없이의 잘못. 복합용언이 아님.

철딱서니없는 사람 같으니라고 : 철딱서니 없는의 잘못. 두 낱말.

흉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 흉허물 없이의 잘못. , ‘허물없다는 한 낱말.

[설명] 없다(없이)’가 붙어 한 낱말을 이룬 복합형용사/복합부사는 보잘것없다(보잘것없이)/터무니~/하잘것~/물샐틈~/만유루[萬遺漏]~/스스럼~/아랑곳~/엉터리~/위불위~/옴나위~’ 정도임. , ‘물샐틈없다는 한 낱말의 복합용언이지만, ‘쉴 새 없다는 세 낱말. 이러한 구분은 물샐틈없다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다는 뜻으로, 조금도 빈틈이 없음을 뜻하는 특정의 의미가 있는 비유어지만, ‘쉴 새 없다는 글자 뜻 이외의 다른 뜻이 없는 말이기 때문에 (, 별달리 특정할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복합어로 인정하지 아니한 것임. 이와 같이 조심해야 할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음 : ‘밑도끝도없다’(x)/‘밑도 끝도 없다’(o); ‘쉴새없다’(x)/‘쉴 새 없다’(o); ‘철딱서니없다’(x)/‘철딱서니 없다’(o); ‘흉허물없다’(x)/‘흉허물 없다’(o). , 허물없다(o).

) --> 

- 머지않아/머지 않아/멀지않아 : ‘멀지(x)-/머지(o)-’인 것은 어간 끝 받침 , , 앞에서 줄지 않는 게 원칙인데, 관용상 이 줄어진 형태가 굳어져 쓰이는 것은 준 대로 적는다는 표준어 규정에 따른 표기. 주의할 것은 ‘(-지 말아라-지 마라)’의 경우, 예전에는 비표준어로 보았으나, 두 가지 모두를 인정하기로 했다(2015.12.)

) --> 

어간 끝 받침 , , 앞에서 줄지 않는 게 원칙인데, 관용상 이 줄어진 형태가 굳어져 쓰이는 것은 준 대로 적는다. <>(-다 말다)-다마다; (말지 못하다)마지못하다; (멀지 않아)머지않아; (-자 말자)-자마자; (-지 말아)-지 마(); (-지 말아라)-지 마라.

) --> 

‘(-지 말아라-지 마라)’의 경우는, 예전에는 비표준어로 보았으나, 두 가지 모두를 인정하기로 함(2015.12.) 한편, ‘-다마다는 사전에 따라 ‘-고말고의 방언으로 다루어지기도 하였으나, 표준어로 인정(표준어 규정 제 26항 참조.)

) --> 

우리가 잘 살게 될 날도 멀지 않았어 . 머지않아 잘 살게 될 거야 : 모두 맞음.

[설명] 머지않아’(시간)는 부사. 붙여 씀. ‘멀지 않아’(거리)는 띄어 씀. ¶머리 위에 무쇠 두멍이 내릴 때가 멀지 않았다?. 그러나, 위의 예문에서는 ‘~잘 살게 될 날도 머지않았어.’로 쓰는 게 나음. ‘멀지 않다는 주로 공간 개념임.

머지않다?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

멀다? ①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어떤 기준점에 모자라다. ¶고수가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서로의 사이가 다정하지 않고 서먹서먹하다. 시간적으로 사이가 길거나 오래다. ¶먼 훗날; 멀고 먼 옛날. 촌수가 매우 뜨다. ¶먼 일가친척. (비유) 어떤 시간이나 거리가 채 되기도 전. ¶사흘이 멀다 하고 오갔다.

) --> 

- 덮인/덮힌 : ‘덮다의 피동형은 덮이다’. ‘의 경우는 대체로 사동형에 쓰인다. ‘덥다의 사동사가 덥히다이듯이.

) --> 

눈 덮힌 겨울산은 : 덮인의 잘못. 덮이다[]

겨울 오는 한라산에 눈이 덮혀도 : 덮여도의 잘못.

베일에 덮혀 있던 사건이 드디어 : 덮여의 잘못.

[설명] 발음 관행과 착각으로 대부분 덮히다를 잘못 사용함. ‘덮히다덮이다의 잘못. ‘덮다의 피동은 예외 없이 덮히다가 아닌 덮이다’. ¶이불에 덮여 있는 아기; 온 세상이 하얀 눈에 덮여 있는.

덮히다? 덮이다의 잘못. 없는 말.

덥히다? 덥다(기온이 높거나 기타의 이유로 몸에 느끼는 기운이 뜨겁다. 사물의 온도가 높다)’의 사동사.

) --> 

63. 648(2017.1.2.) [설날 특집] 구성미 자매 달인 : 47대로 인정

) --> 

- 문제와 정답 : 키가 쪼꼬마한/쪼끄마한(o) 그는 취직 후 서울에 전셋집을(o)/전세집을 얻어 살았다. 어릴때부터/어릴 때부터(o)/어릴때 부터 당당했던 그는 첫 직장이지만 실수하기는 커녕/실수하기는커녕(o) 누구보다 사기충천해(o)/사기충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신년을 맞아 그는 살을 에리는/애리는/에는(o)/애는 추위를 뚫고 나를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다.

) --> 

- 문제 풀이 : 기본적인 것들이므로 상세 설명은 생략.

실수하기는커녕에 보이는 ‘-는커녕은 보조사. 주의해야 할 조사 항목에서 상세히 다룬 바 있다. ‘사기충천의 한자는 士氣衝天’.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다는 뜻이므로 천. ‘살을 에는 추위를 흔히 살을 에이는 추위로 잘못 적기 쉬운데, 기본형 에다에고/에니/에는/에서등으로 활용하니 주의!. ‘전셋집은 한자어+고유어 구조이므로 사이시옷을 받칠 수 있다. , ‘전세방(傳貰房)’은 한자어+한자어 구조이므로 사이시옷을 받치면 잘못.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