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회(2017.10.2.)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 추석맞이 연예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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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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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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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송(59)/노사연(61) : 부부간. 연상연하 커플. 아름다운 ‘맞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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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57)/김환(31) : 부자간. 아들은 2007~2011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였음. “책을 보면 뭘 하나. 글자를 봐야지”(김한국)
전원주(79)/김해현 : 고부간. 전원주는 숙대 국문과 출신으로 국어 교사 역임. “전 그저 어머니만 믿습니다”(김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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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각/윤택(46) : 부자간. 윤택은 데뷔 14년 차 코미디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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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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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송(59)/노사연(61)은 알려져 있다시피 연상연하 부부로서 노사연 님이 두 살 위다. 무대 위에서 두 사람이 사용하는 어법이 아름다웠다. 남편은 아내를 ‘노사연 씨’라고 불렀고, 아내는 남편에게 존대어를 썼다. 사연 님도 어느새 올해가 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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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부간에 ‘맞존대’를 하는 사람들을 대하면 한 번 더 그들을 돌아보곤 한다. 어법만으로도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이다. 마구잡이 ‘하대어’를 남발하거나 반말이 아예 입에 붙어 있는 남편을 보면, 제아무리 아내 사랑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부 사이조차 의심스러워진다. 언어는 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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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흔히 쓰는 이 ‘맞존대’라는 말이 아직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다. 국립국어원의 명백한 업무 해태. 사전에 올려져 있는 ‘맞절’과 같이 조어법과 의미 특정, 사용 분포/빈도/역사성 등 모든 면에서 복합어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또 ‘하대어’라는 말도 사전엔 없는데, 그 또한 국립국어원의 관심 부족. ‘하대(下待)’는 ‘상대편에게 낮은 말을 씀’일 뿐이므로, 그때 쓰는 말인 ‘하대어’ 또한 표제어로 삼아야 옳다. 게다가 언중들이 흔히 쓰는 말이기도 하고... 이처럼 표준국어대사전에 응당 올라야 하는데도 빠져 있는 것들이 내가 현재 파악 중인 것만도 약 3천여 개에 달한다. 책 한 권 분량. 시간이 나는 대로 유형별로 정리하여 공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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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님은 내 알기에 현역 탤런트 중 최단신이 아닐까 한다. 신장 150cm. 내년이면 세는나이로 팔순(八旬)[중수(中壽)/팔질(八耋)]에 드시는데 아직도 또렷하고 정정하시다. 요새는 힘이 달리는지, 예전의 따발총 어법은 대하기 어렵지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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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님의 절약과 오래 쓰기 습관은 유명하다. 탤런트 중 30년 넘은 고물(?) 티브이와 냉장고를 아직도 쓰고 있는 몇 안 되는 분 중의 하나. 남자 탤런트 중에도 냉장고 문짝의 경첩을 갈고, 흔들리는 손잡이를 테이프로 고정하여 30년 넘게 사용하는 오래 아껴 쓰기의 대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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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 하여 흥청망청하는 듯해도, 전혀 그렇지 않은 이들이 더 많다. 김생민이든가. 연리 1.5%라 해도 정기 적금을 붓기 시작하면 돈 모으기의 출발이 된다면서, 실제로 10년 만에 14억 원을 저축해낸 이도 있다. 그에게는 프로그램 출연 복장이 철마다 단 두 벌이든가... 구두 하나로 10년 넘게 신었다고 했다. 요즘 그의 실천 ‘재테크’ 프로그램도 뜨고 있는 모양이다.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보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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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 씨도 대단한 사람이다. 어제 소개된 것처럼 뒤늦게 ‘뜬’ 코미디언인데, 올해로 데뷔 14년 차가 되는 중고참. 중증 치매에다 고혈압/당뇨로 입원한 그의 모친이 병실에서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얼마 전 방송되기도 했다. 얼굴이 붉어진 아들이 연신 눈물을 훔치는 광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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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출연하는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는 나도 시간이 맞으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나라에는 그와 같이 산속에 들어가 홀로(혹은, 부부가) 지내는 유사 프로그램이 두어 개 더 있고, 전국을 캠핑카로 훑는 ‘집시족’ 프로그램도 있는데, 고정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나 역시 그중 하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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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를 대하면 그 화면 속의 주인공과 하나가 된다. 딱 내 취향이다. 어느 땐 내가 그들보다도 더 많이(?) 약재와 버섯, 나무들을 알아보기도 한다. 내가 20여 년 전부터 열심히 공부해 온 것들이기도 한 덕분에. 나도 현재의 업무 일상에서 손을 떼게 되면 150% 산/계곡/밭이 있는 곳으로 간다. 혼자서도 아주 잘 놀지만(?), 가능하면 사랑하는 이를 꼬드겨 함께 갈 작정이다.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되지만,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지 않는가. 하하하. [그런데, 울 집 마님께서 나보고 혼자 나가서 살라고 할 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가끔. 딱 혼자서 살아야 할 사람이라며.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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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하느라 깜박할 뻔했다. 윤택 씨의 이야기 중, <자연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신도 아주 많이 변했다는 말이 그것. 사실, 그런 프로그램을 오래 시청한 이들은 또 다른 자연인들로 변해 가기도 한다. 그처럼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다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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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활을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욕, 청정(淸淨), 용서와 화해, 자연 순응, 그리고 즐거운 건강 생활에서 몸으로 느끼는 행복 들이다. 자가 채취한 무공해 식품 애용은 기본이고, 그럴 때도 꼭 한 끼 내지는 먹을 만치만 거둔다. 어린 것은 크게 놔두고, 판 구덩이는 메우며, 뿌리는 다시 심고, 거둔 것이 소용에 넘치면 나눠 먹는다. 그리고 그들은 죽더라도 그림자로 끌고 갈 한(恨)이 없이 뒤가 말끔하다. 언제든 죽을 준비도 되어 있고... 내가 늘 노래하듯 읊조려 온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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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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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들은 제외하고 문제어로 주어진 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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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예능인인 까닭에 출제 수준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그래도 얕볼 수준은 아니었다. 출제 분야도 다양했다. 두음법칙(교통양/교통량), 올바른 말(표준) 표기 찾기(새러/쇠러/쇄러; 담갔던/담궜던; 재작년/제작년), 사이시옷 문제(한가위날/한가윗날), 복합어 구분 문제(겨우겨우/겨우 겨우; 이야기꽃/이야기 꽃) 등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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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어진 말들 : 교통양/교통량(o); 새러/쇠러(o)/쇄러; 한가위날/한가윗날(o); 겨우겨우(o)/겨우 겨우; 재작년에(o)/제작년에; 담갔던(o)/담궜던; 이야기꽃(o)/이야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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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것들 중 유의해서 살펴볼 것들 몇 가지만 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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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양/교통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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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주의해야 할 두음법칙 표기 낱말’의 예로 다룬 바 있는 ‘양/량(量)’의 표기 문제. 고유어 뒤에서는 ‘양’으로 적고, 한자어 뒤에서는 ‘량(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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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특수 사례 : ‘난(欄)/양(量)’과 같은 한자어.
-고유어 뒤에서는 ‘난’ : 어린이난/어버이난. ⇐고유어를 접두어로 봄.
-한자어 뒤에서는 ‘란/량’. 고유어 및 외래어 뒤에서는 ‘난/양’ : 독자란/기고란/의견란 ↔가십난/칼로리난. ¶강수량/수확량 ↔ 구름양/일양/흐름양(유체량)/알칼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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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러/쇠러/쇄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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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이곳에서 다뤘던 말이다. 명절은 ‘쇤다’. 설 ‘쇠러’ 내려가지, 설 ‘쇄러’ 가면 잘못이다. ‘쇄다’는 어떤 경우에도 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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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채소들이 너무 세어져 잎이 뻣뻣했다 : 쇠어서의 잘못. ←쇠다[원]
[비교] 설 잘 세고 보세 : 쇠고의 잘못. ←쇠다[원]
쇠다1? ①채소가 너무 자라서 줄기/잎이 뻣뻣하고 억세게 되다. ②한도를 지나쳐 좋지 않은 쪽으로 점점 더 심해지다. ¶병세/감기가 쇠다. ③성질/성품이 나빠지고 비틀어지다.
쇠다2? 명절, 생일, 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하여 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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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갔던/담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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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이곳에서 여러 번 다뤘던 말. 이와 넓게 관련된 것으로는 ‘ㅡ’모음 표기를 ‘ㅜ’로 잘못 표기하는 사례들이 있다. 그 또한 여러 번 다룬 것인데, 다시 한 번 더 전재한다. 자주 대해서 눈과 머리에 익혀 두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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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궈 먹다’에서, ‘담궈/담가’ 중 맞는 것은? : 담가의 잘못. ←담그다{원]
어제는 김치를 담궜지 : 담갔지의 잘못. ←담그다[원]
[참고] 의자를 창가 쪽으로 조금만 닥아/다거 둬라 : 다가의 잘못. ←다그다[원]
[유사] 문을 잠궜다(x)/잠갔다(o).
[설명] ‘김치를 담궈 먹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 ‘문을 잠궜다’라는 말도 ‘문을 잠갔다’로 해야 옳음. 어간이 ‘으’로 끝나는 ‘담그-, 잠그-, 쓰-’와 같은 것들은 ‘-아/어, -았/었-’의 어미가 결합하면 ‘으’가 탈락해 ‘담가/담갔-; 잠가/잠갔-; 써/썼-’으로 됨.
예) 담그다 : 담-가(←담그-+-아), 담갔다(←담그-+-았다)
잠그다 : 잠-가(←잠그-+-아), 잠갔다(←잠그-+-았다)
쓰다 : 써(←쓰-+-어), 썼다(←쓰-+-었다).
다그다? ①물건 따위를 어떤 방향으로 가까이 옮기다. ②시간/날짜를 예정보다 앞당기다. ③어떤 일을 서두르다. [유]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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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모음 낱말과 ‘ㅜ/ㅗ’ 모음 낱말의 구분
[예제] 늙어서 쭈굴쭈굴한 얼굴 : 쭈글쭈글의 잘못.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다 : 우르르의 잘못.
얼굴 찌프리지 말고 펴 : 찌푸리지의 잘못.
늙수구레한 영감이 나왔다 : 늙수그레한의 잘못.
반주구레한 얼굴이 얼굴값깨나 하게 생겼더군 : 반주그레한의 잘못.
①오무리다(x) →오므리다(o)에서처럼 일상생활에서 ‘ㅜ’로 잘못 쓰기 쉬운 것들 :
아둥바둥(x)/아등바등(o); 수구리다(x)/수그리다(o); 오구리다(x)/오그리다(o); 우루루(x)/우르르(o); 움추리다(x)/움츠리다(o); 웅쿠리다(x)/웅크리다(o); 쭈굴쭈굴(x)/쭈글쭈글(o); 담구다(x)/담그다(o); 널부러지다(x)/널브러지다(o); (문을) 잠구다(x)/잠그다(o); 쪼구리다<쭈구리다(x)/쪼그리다<쭈그리다(o); 쭈루루(x)/쭈르르(o); 쭈루룩(x)/쭈르륵(o); 늙수구레하다(x)/늙수그레하다(o); 반주구레하다(x)/반주그레하다(o); 희불구레하다(x)/희불그레하다(o). [참고] ‘-구레하다’로는 ‘자질[지질]구레하다’(o) 한 낱말밖에 없음.
②위와 반대로, ‘ㅜ’ 모음이 표준어인 것들 :
드물다(o)/드믈다(x); 수군거리다[-대다](o)/수근거리다[-대다](x); 찌푸리다(o)>째푸리다(o)/찌프리다(x)>째프리다(x); 어슴푸레(o)/어슴프레(x); 가무리다(o)/후무리다(o); 얼버무리다(o)/뒤버무리다(o); 구푸리다(o)>고푸리다(o)/구프리다(x)>고프리다(x); 추적추적(o)/치적치적(x); 핼쑥하다(o)/핼쓱하다(x); 후루루(o)/후르르(x); 후루룩(o)/후르륵(x); ‘-구루루’가 붙은 다음의 말들 : ‘때구루루>대구루루; 떼구루루>데구루루; 땍대구루루>댁대구루루; 떽떼구루루>떽데구루루>덱데구루루’
③‘ㅡ’ 모음이 쓰여야 할 곳에 ‘ㅗ’ 모음이 잘못 쓰인 경우 : 꼬돌꼬돌하다(x)/꼬들꼬들하다(o). 오돌오돌 떨다(x)/오들오들 떨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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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겨우/겨우 겨우; 이야기꽃/이야기 꽃 : 복합어 구분 문제. ‘이야기꽃’이 한 낱말의 복합어인 이유는 이제 여러분들도 너끈히 쉽게 짐작하시리라 믿는다.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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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의 경우는 좀 까다롭다. 부사 첩어가 당연히 한 낱말의 복합부사가 될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매우매우’는 복합어가 아니지만, ‘너무너무/더욱더욱’과 같은 것은 ‘겨우겨우’처럼 한 낱말의 복합어다. 일률적인 기준은 없지만, ‘매우(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처럼 이미 극에 이르러 더 갈 데가 없는 단정적인 경우나, ‘-ㄹ수록 더’와 같은 강조의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중복의 의미만 더해질 경우에는 복합어에서 제외되고 있다. <예>매우매우/극히극히/몹시몹시/별로별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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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말들을 따로 정리하여 자기 나름의 기준을 부여하여 따로 기억하는 방법 외엔 달리 지름길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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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누구’는 동어 반복이므로 붙여 쓰고 ‘이판 사판’은 띄어 써야 해 : 이판사판의 잘못. ⇐준첩어도 붙여 씀.
[설명] ①동어 반복은 ‘첩어’라 하며, 붙여 씀. 그러나, 동어 반복이라 해서 모두가 첩어인 것은 아니며, 사전에 인정된 것들만 첩어. <예>누구누구/아주아주/너무너무/더욱더욱(o). 그러나, ‘매우매우(x)/어디어디’(x)(⇐사전에 없음). 또한 ‘뭐라 뭐라 하다, 뭐니 뭐니 해도...’에서의 ‘뭐라 뭐라’, ‘뭐니 뭐니’는 첩어가 아닌 관용구이므로 띄어 적음. ②발음/뜻이 비슷한 말이 겹쳐진 형태는 ‘준첩어’. 이 또한 붙여 씀. <예>갈팡질팡/허둥지둥/이판사판/올망졸망/미주알고주알. ☜‘첩어와 준첩어’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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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이 내일이군요. 우리말 공부 가족 여러분들의 맛있고도 풍성한 추석맞이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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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끝]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겨루기 688회 문제 풀이(1) : 조용덕 님 우승-붉으레(x)/불그레(o), 조물럭(x)/조몰락(o)<주물럭(o) (0) | 2017.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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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687회 문제 풀이 - 한글날 다문화 가족 특집 (0) | 2017.10.10 |
우리말 겨루기 685회 : 특집(짜깁기) 편성 (0) | 2017.09.26 |
우리말 겨루기 684회 문제 풀이(2) : 외골(x)/외곬(o), -스런(x)/-스러운(o) (0) | 2017.09.20 |
우리말 겨루기 684회 문제 풀이(1) [김철용 우승] : '외골(x)/외곬(o), -스런(x)/-스러운(o)' (0) | 201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