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2회(2017.11.20.)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 박희선 양 우승 : 함께 하다(x)/함께하다(o), 새털같이(x)/쇠털같이(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라. 그걸 습관화하면 된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진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다. 돌아보시길, 자신이 지금까지 우리말 어문법 공부에 실제로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서성현(31) : 래퍼. 응원 구호 : ‘기대는 안 하지만 열심히는 해 봐라.’ 가사 만들 때 우리말을 애용함. 사회자 : ‘모든 동작이 공연 중이네요’. 굴삭기 기사 자격증을 포함하여 5개 직종을 섭렵한 노력파. 장래 꿈은 영화감독. ‘17년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이연범(73) : 온 가족의 도움/응원 덕으로 출연(책자 등을 사 줌). 손주 포함 3인 응원단. 아내와의 만남 : 아내를 짝사랑하는 친구의 편지 배달을 해주다가... <우겨> 도전은 부모님의 덕분 : 가정 형편으로 진학을 못 시킨 것을 한하시던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출연. ‘17년 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박희선(29) : 문구점 직원. 소망 목록 중에 달인 등극 있음. 만화영화 주제곡 통달(?). 외유내강형. 소리 없이 강하다! ‘17년 1월 정기 예심 합격자. ⇒우승!
김초연(42) : 사회복지사. 10여 년간의 ‘경단녀’ 후 노인요양원 취업 3개월 차. 4인 가족 응원. ‘멋진 남편에 어울리는 멋진 아내가 되고자 도전했음’. ‘남편이 어디가 그리 좋은가?’ : 잘 생겨서. 외모만 봤음. 현빈과 공유를 합한 듯하여 ‘현유’임. 세월이 갈수록 더 아름다운 여인이 되고 싶음. 상품권도 당연히 남편에게. ‘17년 4월 예심 합격자.
*‘소망 목록’ : 외래어를 적절한 우리말로 멋지게 바꾸어 활용한 좋은 예. 이 말은 영어 wish-list의 우리말이기도 한데, 항간에는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로 더 많이 번져 있다. 2007년 개봉한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 리스트> 덕분에...
영화를 보면 6개월짜리 시한부 인생인 그들이 죽기 전에 하고 싶어하는 것들이 적힌 종이는 조그만 깡통(can)에 담긴다. 우리가 흔히 써 온 일본어 투의 ‘바께쓰(양동이의 잘못)’가 아니다. 바께쓰/버킷에 담기기 때문에 '버킷 리스트'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니라는 뜻이다.
이 bucket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차게 했는데, 이로부터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그러므로, ‘버켓 리스트’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라는 뜻이 된다.
버킷 리스트에 담긴 절망적 의미 대신에 차라리 소망 리스트로 표현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는 좋은 일도 된다. 그렇지 않은가.
□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150/700/950/650점 (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100/1350점.
이번 출연자들은 지난 회 출연자들과 여러 면에서 닮은 꼴*들이 많았다. 2번과 3번 출연자가 2인 대결에 나서서 3번 출연자가 우승을 했고, 2인 대결의 결과 최종 점수도 지난번과 똑같았다. 더구나, 달인 도전에서 7문제 중 4문제나 오답이 나온 것까지도... 이 오답량은 지금까지의 달인 도전 역사에서 최대이다.
[*주 : ‘닮은꼴’은 도형의 이름일 때만 쓸 수 있는 말이어서, 서로 닮은 모습이라는 뜻으로는 두 낱말인, 까다로운 말.]
전체적으로 출연자들 모두 공부량 면에서 아쉬웠다. 하지만, 낙망하거나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공부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고, 공자님도 얘기하지 않았는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모르던 것,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깨우치는 재미가 우리를 공부로 이끈다.
2인 대결의 쓰기(맞춤법) 문제에서 ‘사달’을 모두 ‘사단’으로 적었다. 이 말은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기초적으로 익혀 둬야 할 낱말. 출연자들은 이번 기회에 이 두 말의 구분 하나만은 평생토록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었으리라 믿는다. ‘사단[事端]’에 들어 있는 한자 ‘端’에 관심하면, 헷갈리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된다.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났군 : 사달의 잘못.
사달[명] 사고나 탈. ☜고유어!
사단[事端][명] ①사건의 단서. 일의 실마리. ②‘사달’의 잘못.
이 프로그램의 최대 최고 장점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방끈의 길고 짧음 따위와도 전혀 무관하게, 그저 우리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에게는 그 문이 활짝 열려 있고,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그 값이 매겨진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그 준비를 어설프게 해서는 안 된다. 꾸준히 제대로 해야 한다. 공부량과 공부 자료 두 가지를 제대로 갖춘 이에게 영광스러운 다디단 열매가 돌아간다. 얄팍한 책자에 의한 단기간의 도전은 참가 경험만 쌓게 하고, 성급한 욕심은 실력 대신 조바심만 늘린다.
- 중요 사항 : 사회자가 주는 귀띔 말에 충실하자!
자주 접하는 일인데, 출연자들이 진행자의 전제 제시어에 귀를 덜 기울이거나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를테면, 정답이 ‘명사/동사’라고 전제되는데도, 반대로 ‘동사/명사(형)’을 답하는 이들이 흔하다. 가장 잦은 실수는 사회자가 미리 정답이 ‘고유어/한자어’라고 알려주는데도 그 답을 하면서 그런 귀띔을 무시(?)하는 것. 고유어와 한자어 구별조차 안 되는 경우는 그것이 실력의 본바탕이긴 하지만...
어제도 연범 님은 명사라 했음에도 동사를, 3음절어라 했음에도 2음절어를 답하는 등으로 실수를 연발하여 오답 감점이 적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오답 때문에 쌓인 감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무대 위에서 긴장한 탓에 그런 제시어에 둔감해질 수도 있지만, 점수 관리 차원에서는 꼭 귀담아 듣고 지켜야 할 사항이다.
여러 출연자들에게서 매회 빠지지 않고 접하게 되는 일이어서, 중요 사항으로 적어 올린다.
- 옥에 티 : ‘정답이 맞습니다’
어제도 위의 문제적 표현이 나왔다. 사회자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까지도 보였는데 결국은 한 번 나오고야 말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말의 잦은 사용으로 출연자들을 괴롭히는(?) 그런 정도로까지는 확산하지 않았고, 긴장도를 끌어올려서 재미를 더하려는 순수한(?) 의도로 보이긴 했다.
그럼에도 이 말은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는다. 더구나 이 방송은 올바른 우리말 어법을 지켜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번에도 지적했듯이, ‘정답이 맞습니다’는 바른 어법이 아니다. ‘정답’은 ‘옳은 답’을 뜻하는데, 이 말대로 하면 ‘옳은 답이 맞습니다.’가 되어 전후의 논리 호응도 어색하고, 의미도 중복된다.
아울러 이 표현은 우리말 어법에서 지향하는 언어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르지 않다. ‘정답입니다’로 쓰여도 족한 데서 이처럼 불필요하게 늘여 말하는 것은 올바른 의미 전달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언어 낭비. 제작팀에서 이러한 잘못된 어법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하는데, 외주 제작이다 보니 요즘 피디들은 이런 실수 앞에서 관대하거나 무심하다. 초창기처럼 잘못된 어법 사용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재녹화로 들어가는 그런 용기/관심이 아쉽다. (어쩌면 부장급 진행자에 대해서, 외주 제작팀에서 간섭처럼 보이는 이런 사항을 실무적으로 관철하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 문제 구성 분석
-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부사 출제 증가
관용구/속담 관련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는 건 여전한데, 그 숫자가 이전에 비하여 줄었다. 속담 문제가 단 한 문제였고, 관용구는 3문제. 그 대신 비유어 문제가 7문제나 나왔다. 지난 홀수 회에서의 2문제에 비해서는 왕창 늘었고, 지금까지의 출제에서도 최대 수치.
문제는 이와 같은 들쑥날쑥함이다. 홀/짝수 회별로도 다르고, 같은 제작사에서 출제되는 문제에서도 일관성이 한참 모자란다. 출연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공부를 할 때, 그런 것 가리지 말고 몽땅 다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하지만...
-달인 도전 문제
몹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지만, 늘 그렇듯, 제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헷갈리기 쉬운 그런 것들이 섞이는 것은 여전. 그래도 어제 문제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이었다.
도전자가 가장 힘들어했던 문항 ‘함께하며/함께 하며’에 대해서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 아주 여러 번 다룬 바 있다. 특히, 659회 문제 풀이에서는 ‘아주 조심해야 할 말’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같이하다’ 역시 한 낱말이라는 말도 하면서. 희선 양의 추후 분발에서는 이런 부분들까지 챙기게 되길 바란다.
□ 출연 대기 상황
이번 출연자들은 올 1월~4월 예심 합격자들. 이런저런 사정으로 출연을 포기하는 이들이 100여 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11월에는 우승자 다시 겨루기 예심과 11월 정기 예심 모두 있다. 그 밖의 출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다리미, 목도리, 박물관, 빈대떡, (비)비단결, 을러대다, 조각하늘/조각달/조각배, (비)단물, 꾸리다, 정리, (비)월계관, (비)뒤집기, (비)먹구름, 구두코/꽃구두, 꼬챙이, 겉돌다, 맷돌, (순)조크→우스개, (비)도마질, (비)팔다리, (관)피(가) 끓다, 감각, (관)한숨 들이다/~ 놓이다/~ 돌리다, 기틀, 우공이산, 발목을 잡다, 사달, (속)이날 저 날 한다.
(비), (관), (속), (순)의 표기는 각각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자주 쓰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비유어들은 이곳의 다른 게시판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에 <비유어 모음>이란 소항목을 따로 두어 실은 바 있다. 8회분으로 그 분량이 적지 않으니 짬짬이, 중간 정리 삼아, 훑어들 두시기 바란다. 특히 출제 빈도가 높은 ‘사람과 관련된 말’들은 따로 앞쪽에 편성하였으니, 훑기 전 소제목 점검을 하시기 바란다.
기출 문제 중 오답이 많았던 것들이 돌아보기 문제로 출제되고 있다. 어제도 ‘을러대다’가 나왔는데, 정답자는 한 사람밖에 없었다. ‘사달’과 ‘사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5회의 오답을 기록한 ‘기틀’과 더불어 기본 공부량 부족이 보이는 부분이었다. 이 셋 다 기출 낱말들이다.
‘이날 저 날 한다’에서 ‘저 날’은 띄어 적는다. 아래 풀이 부분을 유심히들 살펴보시기 바란다. 1000명 중 999명 정도가 틀리는 부분이다.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물•1[명] 어떤 대상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색.
제빛≒바탕색[명] 물체가 지니고 있는 본래의 빛깔.
고유색[固有色][명] ①어떤 물체가 갖고 있는 본래의 색깔. ②<심>흔히 접하는 사물의 고유한 색이 기억 속에 남아 있어서 지각에 영향을 주는 색깔.
단물•2[명] ①≒민물. 강/호수 따위와 같이 염분이 없는 물. ②단맛이 나는 물. ③(비유)알짜/실속이 있는 부분.
꿀물•[명] ①꿀을 탄 물. ②꿀처럼 단 물. ③(비유)노력의 결실이나 생활의 윤기.
단물나다•[동] 옷 따위가 낡아 물이 빠지고 바탕이 해지게 되다. ¶그는 단벌 양복을 단물나도록 입고 다녔다.
단벌가다•[單-][동] 오직 그것 하나뿐으로, 그보다 나은 것이 없다. ¶그는 한때 이 나라에서 그 업계에서는 단벌가는 사업가였다.
단물곤물•[명] 단맛이 나는 물과 푹 삶긴 물이란 뜻으로, 알짜/잇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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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명] ①유도에서, 상대편을 넘어뜨린 후 덮쳐 누르거나 조르거나 꺾어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의 총칭. 누르기/조르기/꺾기 따위가 있다. ②경기/놀이에서 마지막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득점.
뒤집기[명] ①씨름에서, 상체를 상대편의 배 밑에 두고 샅바를 쥔 손과 허리의 힘으로 상대편을 어깨 뒤로 뒤집어 넘기는 기술. ②(비유)지고 있던 형세를 이기는 형세로 바꾸는 것.
끝내기[명] ①일의 끝을 맺는 일. ②바둑에서, 끝마감으로 바둑점을 놓는 일. ¶끝내기포/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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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종류 및 관련어
(1) 일반적인 것
매지구름•[명]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흘레구름[명] 비를 내리려고 엉기기 시작하는 구름
꼬리구름•[명] 내리는 비가 땅에 닿기 전에 증발하여, 마치 꼬리를 끄는 것처럼 보이는 구름.
삿갓구름•[명] 외딴 산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둘러져 있는 갓 모양의 구름. 산기슭을 따라 상승하던 따뜻한 기류가 단열 팽창 과정을 거쳐 냉각되어 생긴다.
모루구름[명] 적란운의 윗부분에 나타나는 모루 나팔꽃 모양의 구름.
당태구름[唐-][명] 당태솜 같은 모양의 뭉게구름.
오리구름•[명] 실낱같이 가늘게 퍼진 구름.
조각구름[명] 여러 개의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 구름.
오색구름[五色-][명] 여러 가지 빛깔로 빛나는 구름. 고적운 따위에서 태양에 가까운 가장자리 부분이 회절(回折) 현상에 의하여 아름답게 물들어 보이는 것이다.
유방구름[乳房-][명] 구름의 바닥에 유방 모양의 돌기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구름. 주로 권운, 고적운, 층적운, 적란운에서 볼 수 있다.
장어구름•[長魚-][명] 모양이 길고 빛깔이 몹시 검은 구름.
나비구름[명] (비유) 날아가는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진 구름.
송이구름[명] 작은 꽃술 또는 잡풀 같은 모양을 한 구름 덩어리. 주로 권운, 권적운, 고적운 따위에 나타난다.
소낙구름[명] ‘소나기구름’의 준말.
떼구름[명] 떼를 이룬 구름.
띠구름•[명] 띠처럼 기다랗게 떠 있는 구름.
나선띠구름[螺旋-][명] 태풍 따위의 중심에 휘감은 나선 띠 모양의 구름. 레이더나 기상 위성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실구름[명] 실같이 가늘고 긴 구름.
열구름[명] 지나가는 구름.
꽃구름[명] 여러 가지 빛을 띤 아름다운 구름.
놀구름[명] 붉게 노을이 진 구름.
눈구름[명] ①눈과 구름을 아우르는 말. ②눈을 내리거나 머금은 구름.
뜬구름•[명] ①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②(비유) 덧없는 세상일.
먹구름[명] ①몹시 검은 구름. ②(비유) 어떤 일의 좋지 않은 상태. [유]먹장구름, 암운
먹장구름[명] 먹빛같이 시꺼먼 구름. [유]오운, 흑운, 먹구름
연기구름[煙氣-][명] 연기 모양의 매우 엷은 구름. 위도가 낮은 지방이나 더운 날씨에 끼는데 높이는 일정하지 않다.
먼지구름[명] 구름처럼 뽀얗게 일어나는 흙먼지.
흙구름[명] 구름처럼 높이 떠오른 흙먼지의 흐름.
벌집구름[명] 벌집처럼 생긴 구름. 권적운, 고적운과 같은 비교적 얇은 구름에 둥근 구멍이 많이 뚫려서 생긴다.
중방구름[中枋-][명] 산에 중인방 모양으로 걸려 있는 구름.
산안개구름[山-][명] 산 중턱에 안개처럼 끼는 흰 구름.
명주실구름[明紬-][명] 명주실 모양의 조직 구조를 지닌 구름. 권운이나 권층운이 이 모양으로 되어 있다.
무지개구름[명] 햇빛을 받아 무지갯빛으로 물든 구름.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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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챙이≒꼬치[명] 가늘고 길면서 끝이 뾰족한 쇠/나무 따위의 물건.
꼬치[명] ①꼬챙이에 꿴 음식물. ②≒꼬챙이. ③꼬챙이에 꿴 물건을 세는 단위.
꼬챙이는 타고 고기는 설었다• [속] 꼭 되어야 할 일은 안되고 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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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관련어
섬돌[명] 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 [유]석계/돌층계/댓돌
댓돌[(臺-][명] ①≒툇돌. 집채의 낙숫물이 떨어지는 곳 안쪽으로 돌려 가며 놓은 돌. ②≒섬돌(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 [유]대석/석계/섬돌
첨곗돌[檐階-][명] 댓돌을 이룬 낱개의 돌.
걸림돌[명] ①길을 걸을 때 걸려 방해가 되는 돌. ②일을 해 나가는 데에 걸리거나 막히는 장애물의 비유어.
거침돌[명] 거추장스럽게 걸리거나 막히는 것의 비유어.
주춧돌[명]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유]주추/초석/초반
초석[礎石][명] ①≒주춧돌. ②(비유)어떤 사물의 기초.
호박돌•≒알돌[명] 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는 데 쓰는 둥글고 큰 돌. 지름이 20~30cm.
호박주춧돌[-柱-]≒호박 주추[명] 원기둥꼴로 다듬어 만든 주추.
머릿돌[명] 정초식(定礎式) 때, 연월일 따위를 새겨서 일정한 자리에 앉히는 돌.
디딤돌[명] ①≒보석돌[步石-]. 디디고 다닐 수 있게 드문드문 놓은 평평한 돌. ②마루 아래 같은 데에 놓아서 디디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 돌. ③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것의 비유어. [유]석계/섬돌/보석
버팀돌[명] ①물건이 쓰러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괴는 돌. ②외부의 힘/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사물의 비유어.
받침돌[명] ①물건의 밑바닥에 받쳐 놓는 돌. ②≒모룻돌(대장간의 모루와 같이 석기를 만들 때에 받치던 돌). ③남방식 고인돌에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돌.[유]지석/굄돌
모퉁잇돌[명] ①≒주춧돌(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 ②교회의 주춧돌이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비유어.
밑받침돌[명] ≒하대석(석등(石燈)의 밑에 받친 대석).
노둣돌≒승맛돌[乘馬-][명]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발돋움하기 위하여 대문 앞에 놓은 큰 돌.
동바릿돌[명] 툇마루나 좌판 밑의 짧은 기둥을 받치는 작은 주춧돌.
동틀돌[명] 돌다리의 바닥에 까는 넓은 돌을 받치는 귀틀 돌.
청판돌[廳板-][명] 돌다리의 바닥에 깐 넓은 돌.
다릿돌[명] 개울/도랑을 건널 때 디디기 위하여 띄엄띄엄 놓은 돌.
둔덕돌•[명] 차도와 녹지대, 보도 사이에 설치한 경계가 되는 돌.
밑창돌[명] 바탕이 되는 바닥에 쌓는 돌.
잔돌[명] 조그마한 돌. [유]돌/자갈/조약돌
조약돌[명] 작고 동글동글한 돌. [유]잔돌/소석/자갈
모돌1[명] 네모진 돌.
몽돌[명] ≒모오리돌(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
뭉우리돌[명]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큼지막한 돌.
모오리돌[명]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
뗀돌[명] 채석장에서 떠낸 돌을 대강의 크기로 자른 돌.
가름돌≒가른돌•[명] ①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갈라놓은 돌. ②규칙적인 일정한 모양으로 쪼갠 돌.
고른돌[명] 담/성벽을 쌓을 때에 맨 위에 고르게 놓는 돌.
마름돌[명] 일정한 치수의 크기로 잘라 놓은 돌.
거친돌[명] 채석장에서 대강의 크기로 떠서 채 다듬지 않은 돌.
냉돌[冷堗][명] 불기 없는 찬 온돌.
삼청냉돌[三廳冷突][명] 금군(禁軍)의 삼청은 불을 때지 않아서 차다는 뜻으로, 몹시 찬 방. ♣[참고] 이 말에 쓰인 ‘냉돌[冷堗]’은 ‘불기 없는 찬 온돌’을 뜻하는데 ‘三廳冷突’은 ‘三廳冷堗’의 오기로 보임. 국립국어원의 실수.
감돌{감ː똘}[명] 유용한 광물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들어 있는 광석.
금돌[金-][명] ≒금광석(금이 들어 있는 광석).
수수돌[명] 금분(金分)이 섞인 붉은 차돌.
갓돌1[명] 가장자리에 둘러놓은 돌.
갓돌•2[명] 성벽/돌담 위에 비를 맞지 아니하도록 지붕처럼 덮어 놓은 돌.
강돌[江-][명] 오랜 시간 강바닥/강가에 있으면서 물에 씻기기도 하고 다듬어지기도 한 돌.
갯돌[명] ①재래종 벌의 벌통 밑을 받치는 돌. ②개천에 있는 큼지막한 둥근 돌.
곱돌[명] ≒납석(蠟石)(기름 같은 광택이 있고 만지면 양초처럼 매끈매끈한 암석/광물의 총칭).
굳돌[명] ≒굳은돌(화강암이나 안산암 따위와 같이 굳고 단단한 돌).
귓돌1[명] 지대나 축대 등의 귀퉁이에 쌓는 돌.
귓돌2[명] ≒평형 모래(척추동물의 속귀에 있는 석회질의 단단한 물질).
깔돌[명] 실내/현관 따위를 꾸미기 위하여 까는 돌.
깬돌[명] ≒깬자갈(큰 돌을 깨서 만든 인공적인 자갈).
들돌1{들똘}[명] 몸의 단련을 위하여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돌/쇠로 만든 운동 기구.
떡돌[명] 떡을 칠 때에 안반 대신으로 쓰는 판판하고 넓적한 돌.
막돌[명] ①쓸모없이 아무렇게나 생긴 돌. ‘잡석(雜石)’의 순화어. ②바둑에서, 버릴 셈 치고 작전상 놓은 돌.
맷돌[명] 곡식을 가는 데 쓰는 기구. 둥글넓적한 돌 두 짝을 포개고 윗돌 아가리에 갈 곡식을 넣으면서 손잡이를 돌려서 간다. [유]돌매/마석/매
물돌1[명] 강가/강바닥에 깔리어 있는 둥글둥글한 돌.
물돌2[명] ≒도랑(매우 좁고 작은 개울).
밀돌[명] 양념/곡식 따위를 부스러뜨리거나 바느질거리를 문질러 반드럽게 하는 데 쓰는 납작하고 반들반들한 작은 돌.
밑돌[명] ①동바리 밑을 받친 돌. ②담의 밑바닥에 쌓은 돌.
윗돌↔아랫돌[명] 위에 있는 돌.
받돌•[명] 어구(漁具)가 물 밑으로 드리우거나 가라앉게 하기 위하여 그물 아래에 다는 납/돌로 만든 추.
밭돌[명] ‘밭도랑(비가 많이 올 적에 물이 빠지게 하려고 밭두렁 안쪽을 따라 고랑보다 깊게 판 도랑)’의 준말.
봇돌[洑-][명] ‘봇도랑(봇물을 대거나 빼게 만든 도랑)’의 준말.
봇돌[명] ①아궁이의 양쪽에 세우는 돌. ②너와집의 지붕 위를 덮은 널빤지를 눌러놓는 돌.
이맛돌[명] ①≒솥이맛돌. 아궁이 위 앞에 가로로 걸쳐 놓은 긴 돌. ②돌방무덤의 문 위쪽 문설주 사이에 가로로 걸쳐진 돌.
불돌[명] ①화로의 불이 쉬 사위지 아니하도록 눌러놓는 조그만 돌이나 기왓장 조각. ②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불에 달군 돌.
빗돌[碑-][명] ≒비석(碑石)(돌로 만든 비). [유]비석, 비신석
산돌[명] ≒생석(生石)(맷돌을 만드는 데 쓰는, 푸르스름한 회색을 띤 광석).
서돌[명] 집을 짓는 데 중요한 재목인 서까래, 도리, 보, 기둥 따위의 총칭.
석돌1[명] ≒푸석돌(화강암이나 화강 편마암 따위가 풍화 작용을 받아 푸석푸석하여진 돌).
속돌1≒거품돌/부석(浮石)[명] 화산의 용암이 갑자기 식어서 생긴, 다공질(多孔質)의 가벼운 돌.
숫돌1[명] 칼/낫 따위의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
막숫돌[명] 날을 세우기 위하여 처음에 대충 가는 데 쓰는 숫돌.
센숫돌[명] 질이 거친 돌로 만든 숫돌.
거청숫돌[명] 거센 숫돌.
가죽숫돌[명] 면도칼의 날을 세우는 데 쓰는 가죽으로 된 띠.
기름숫돌[명] 오구(烏口)나 수술칼 따위를 갈 때 기름을 쳐서 가는 숫돌.
쌤돌[명] 개구부 둘레에 쌓은 돌. 개구부는 취약한 곳이어서 큰 돌로 쌓음.
줌돌[명] 돌확에 고추/보리쌀 따위를 넣고 으깰 때 주먹에 쥐고 쓰는, 둥글고 길쭉한 돌.
짱돌[명] 큰 자갈돌.
차돌[명] ①≒석영(石英)(이산화규소로 이루어진 규산염 광물). ②야무진 사람. [유]석영
챗돌[명] 개상 위에 얹어 놓고 태질할 때 쓰는 돌.
탯돌[명] 타작할 때에 개상질하는 데 쓰는 돌.
층돌[層-][명] ≒층샛돌(귀금속의 순도를 판정하는 데 쓰는 검은색의 현무암/규질의 암석).
통돌[명] 다른 것과 이어 붙이지 아니한 통째로 된 돌.
푯돌[標-][명] 어떤 것을 표지하기 위하여 세우는 돌. 수준점/삼각점 따위를 표시하기 위함.
굄돌{굄ː똘}≒고임돌[명] ①물건이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아래를 받쳐 괴는 돌. ②어떤 일을 할 때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희생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비유어. ③북방식 고인돌에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넓적한 돌. [유]고임돌/지석/받침돌
널돌≒판돌[板-][명] 널판같이 뜬 돌.
닻돌[명] 나무로 만든 가벼운 닻을 물속에 잘 가라앉히기 위하여 매다는 돌.
동돌[명] ①무거워서 한두 개씩밖에는 져서 나를 수 없는 큰 버력. ②광물을 캐 들어가다가 갑자기 만나는 굳은 기암(基巖).
봉돌[명] ≒낚싯봉(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 끝에 매어 다는 작은 쇳덩이/돌덩이).
갓봉돌[명] 윗부분이 평평한 낚싯봉
잇돌[명] ≒치석(齒石)(이의 표면에 엉겨 붙어서 굳은 물질).
발돌[명] 낚시의 미끼나 그물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봉돌.
텃돌[명] 주춧돌, 섬돌 따위의 총칭
귀돌[명] 기단, 지대, 석축 따위의 주춧돌. ‘우석(隅石)’의 순화어.
부싯돌[명]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석영(石英)의 하나. 아주 단단하고 회색, 갈색, 검은색 따위를 띤다.
자갈돌[명] ①지표나 물 바닥에 쌓인 자갈이 진흙, 모래 따위와 뭉쳐 이루어진 바윗돌. ②≒자갈1(자질구레하고 아무렇게나 생긴 돌멩이). [유]자갈암/자갈1
고인돌[명] 큰 돌을 몇 개 둘러 세우고 그 위에 넓적한 돌을 덮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음. [유]지석/지석묘/탱석
공깃돌[명] 공기놀이에 쓰는 밤톨만 한 돌. 예전에는 작고 동그란 돌을 썼는데, 요즘엔 플라스틱 따위로 만든 것을 주로 사용.
무른돌[명] 사석(沙石)/응회석 따위와 같이 경도(硬度)가 낮아 쉽게 부서지는 돌.
서벅돌•[명] 단단하지 못하고 서벅서벅 잘 부서지는 돌.
푸석돌[명] ①화강암/화강 편마암 따위가 풍화 작용을 받아 푸석푸석하여진 돌. ②강도가 낮아서 콘크리트용 골재로 쓸 수 없는 돌.
고름돌[명] ≒고른돌(담/성벽을 쌓을 때에 맨 위에 고르게 놓는 돌).
구멍돌[명] 구멍을 뚫은 돌. 벽의 윗부분에 끼워 난로의 연통을 꽂아 목조 건물의 화재를 방지하는 데 씀.
구들돌[명] ≒구들장(방고래 위에 깔아 방바닥을 만드는 얇고 넓은 돌). [유]온돌석
굳은돌[명] 화강암/안산암 따위와 같이 굳고 단단한 돌.
김칫돌[명] 김칫독 안의 김치 포기를 눌러놓는 넓적한 돌.
누름돌[명] 물건을 꾹 눌러두는 데 쓰는 돌. 흔히 독/통 안에 든 절임, 김치를 눌러두는 돌.
지지름돌[명] 물건을 지지르는 돌.
다듬돌[명] ①≒다듬잇돌(다듬이질을 할 때 밑에 받치는 돌). ②필요한 크기로 잘라 표면/모서리를 곱게 다듬은 돌.
낚싯돌[명] 낚시를 할 때 앉는 자리로 삼아 쓰는 돌.
몽깃돌[명] ①밀물/썰물에 배가 밀려 나가지 않도록 배의 뒤쪽에 다는 돌. ②‘낚싯봉’의 잘못.
무릿돌[명] 여러 개의 돌.
물맷돌[명] ≒물매(곡식에 물을 섞어서 갈 때의 그 맷돌).
물렛돌[명] 물레 바닥의 가로 건너지른 나무를 누르는 넓적한 돌. 물레를 돌릴 때에 물레가 흔들리지 않도록 함.
이무깃돌[명] 성문 따위의 난간에 끼워서 빗물이 흘러내리게 하는, 이무기 머리 모양의 돌로 된 홈.
변쑥돌[變-][명] ≒편마암(반드시 장석을 포함하고, 석영/운모/각섬석 따위로 이루어진 변성암).
빨랫돌[명] 빨래할 때에 빨랫감을 올려놓고 문지르기도 하며 두드리기도 하는 넓적한 돌.
다듬잇돌[명] 다듬이질을 할 때 밑에 받치는 돌.
사춤돌[명] ≒쐐기돌(돌을 쌓아 올릴 때, 돌과 돌의 틈에 박아 돌리는 돌).
사냥돌[명] ≒팔맷돌(사냥에 쓰는 돌).
팔맷돌[명] ①팔매질할 때에 쓰는 돌. ②≒사냥돌. 사냥에 쓰는 돌. 돌을 주먹만 한 크기로 다듬어 2~5개를 짐승의 힘줄이나 끈으로 묶어서 씀.
풀맷돌[명] 고운 돌로 조그맣게 만든 맷돌. 밑짝을 매판에 붙여 만듦.
쐐기돌[명] 돌을 쌓아 올릴 때, 돌과 돌의 틈에 박아 돌리는 돌.
이맛돌[명] ①≒솥이맛돌. 아궁이 위 앞에 가로로 걸쳐 놓은 긴 돌. ②돌방무덤의 문 위쪽 문설주 사이에 가로로 걸쳐진 돌.
삼굿돌[명] 삼굿의 아궁이 위에 쌓아 놓는 돌.
인방돌[명] 창문 위에 가로 건너 댄 돌.
지경돌[地境-][명] 터를 다질 때에 쓰는 돌.
지붕돌[명] ①빗돌/석등 따위를 세운 다음 그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②지붕을 잇는 데 쓰는 돌. [유]옥개/개두/옥개석
총석돌[叢石-][명] ①≒총석(叢石)(총총하게 서 있는 바윗돌). ②≒현무암(염기성 사장석과 휘석, 감람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산암의 하나).
돌난돌[-欄-][명] 돌난간 위쪽에 나란히 돌려 댄 손잡이 돌.
부춛돌[명] 예전에, 부출 대신 놓아서 발로 디디고 앉아서 뒤를 보게 한 돌.
잔작돌[명]≒자갈(강/바다의 바닥에서 오랫동안 갈리고 물에 씻겨 반질반질하게 된 잔돌).
장판돌[壯版-][명] 광물을 골라낼 때에, 광석(鑛石)을 올려놓고 두드려 깨뜨리는 데 쓰는 받침돌.
적심돌[積心-][명] ≒적심석(돌 따위를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는 돌).
고드랫돌[명] 발/돗자리 따위를 엮을 때에 날을 감아 매어 늘어뜨리는 조그마한 돌.
고막이돌[명] ①화방(火防) 밑에 놓은 돌. ②토대나 하인방의 아래 마루 밑의 터진 곳 따위를 막는 돌.
낙수받잇돌[落水-][명] 낙숫물이 떨어지는 땅바닥에 놓는, 홈이 파인 돌.
홈통받잇돌[-桶-][명] 선홈통 밑에 물을 받아 흐르게 댄 돌.
뚜껑돌•[명] <고적> 무덤 구덩이를 덮는, 판으로 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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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명] 남을 웃기려고 익살을 부리면서 하는 말/짓. ←‘조크’의 순화어. ¶우스갯짓/우스갯말[명]
우스갯말≒우스갯소리[명] 남을 웃기려고 하는 말.
우스갯짓[명] 남을 웃기려고 하는 짓.
우스갯거리[명] 없는 말. 혹은, ‘놀림감’의 잘못.
놀림감[명] 흉보거나 비웃는 대상이 될 만한 것. 그런 사람. [유]놀림거리
놀림거리[명] 흉보거나 비웃을 소재가 될 만한 거리.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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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손널/칼도마[명] 칼로 음식의 재료를 썰거나 다질 때에 밑에 받치는 것. 두꺼운 나무토막/널조각/플라스틱 따위로 만듦.
도마질•[명] ①도마 위에 요리할 것을 놓고 식칼로 다지는 일. ②어떤 사물을 비판하는 일의 비유.
손널[명] 궁중에서, ‘도마’를 이르던 말.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속] 죽음을 이미 각오한 사람이 무엇이 무섭겠냐는 말.
조상[俎上][명] ①도마 위. ②어떤 일이 눈앞에 당하여 비난/논의 따위가 행하여질 장면의 비유.
조상육[俎上肉)≒궤상육[机上肉]/조상지육[명] 도마에 오른 고기라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게 된 운명.
정조[鼎俎][명] ①솥/도마. ②솥에서 삶아지고 도마 위에서 잘린다는 뜻으로, 대단히 위험한 운명에 다다른 처지의 비유.
도맛밥[명] 도마질할 때 도마에서 생기는 부스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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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끓다 [관] ①기분/감정 따위가 북받쳐 오르다. ②젊고 혈기가 왕성하다.
피(를) 토하다 [관] 격렬한 의분을 터뜨리다.
피가 거꾸로 솟다[돌다]• [관] 피가 머리로 모인다는 뜻으로, 매우 흥분한 상태의 비유.
피도 눈물도 없다 [관] 조금도 인정이 없다.
피가 되고 살이 되다 [관] 큰 도움이 되다.
피가 마르다 [관] 몹시 괴롭거나 애가 타다.
피를 말리다• [관] 몹시 괴롭히거나 애가 타게 만들다.
피가 켕기다 [관] 핏줄이 이어진 골육 사이에 남다른 친화력이 있다.
피가 통하다 [관] ①살아 있다. ②인간적인 감정/인정 따위로 연결되다.
피로 피를 씻다 [관] ①혈족끼리 서로 죽이며 다투다. ②살상(殺傷)에 대하여 살상으로 보복하다.
피를 긁다 [관] 남이 피땀 흘려 모은 재물을 사정없이 빼앗다.
피를 마시다 [관] 예전에 중국에서 맹세할 때에 희생의 피를 마셨다는 데에서, 서로 굳게 맹세함.
피를 보다 [관] ①싸움으로 피를 흘리는 사태가 벌어져 사상자를 내다. ②크게 봉변을 당하거나 손해를 보다.
피를 부르다 [관]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다.
피를 빨아먹다 [관] 남이 가진 것을 뜯어먹다.
피에 굶주리다 [관] 살상을 바라고 원하다.
피에 주리다 [관] 남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려는 악한 마음이 가득하다.
피에 울다 [관] ①피를 토하며 울다. ②몹시 슬피 울다.
피와 살이 되다 [관] 지식/영양분 따위가 완전히 소화되어 자기 것이 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속] 혈육의 정이 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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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돌리다 [관]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좀 여유를 갖다.
한숨(을) 들이다 [관] 어떤 일을 하다가 잠깐 쉬다.
한숨(이) 놓이다[트이다/펴이다] [관] 마음을 졸이거나 힘겨운 고비로부터 벗어나 좀 마음을 놓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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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틀•[명] 어떤 일의 가장 중요한 계기/조건. [유]터전/기초/기반
고동[명]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항/계기.
동기•[動機][명] ①어떤 일/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 ②≒모티프(음악 형식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
기틀(이) 잡히다 [관] 어떤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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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잡히다 [관] ①어떤 일에 꽉 잡혀서 벗어나지 못하다. ②남에게 어떤 약점/단서(端緖)를 잡히다.
발목을 묶이다 [관] 어려운 상황/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발목을 잡다 [관] ①어떤 일에 꽉 잡혀서 벗어나지 못하다. ②남의 어떤 약점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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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端緖][명] ≒서단(緖端)[①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일의 첫 부분. ②어떤 일의 시초.] [유]갈피/끄트머리/단초. ☞‘실마리의 관련어’ 참조.
사단[事端][명] ①사건의 단서. 일의 실마리. ②‘사달’의 잘못.
사달•[명] 사고/탈.
단초[端初][명] ≒실마리(일/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
줄밑[명] 어떤 일/이야기의 실마리/출처.
줄밑걷다•[동] 일의 단서나 말의 출처를 더듬어 찾다.
언질(을) 주다 [관] 어떤 일/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다.
발목(을) 잡히다 [관] ②남에게 어떤 약점/단서(端緖)를 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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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시일[是日]/차일[此日][명]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날. ☜이날이때 : ‘이날 이때’로 구분 표기! 이날저날 : ‘이날 저 날’로 구분 표기.
이날 저 날 한다 [속] 일의 결정을 자꾸 미룬다.
이다음• ?이담[명] ①이것에 뒤이어 오는 때나 자리. ≒향후. ②≒나중
이달[명] ①이번 달. ≒금월(今月)/본월/차월(此月). ②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달.
이듬달[명] ≒훗달. ¶이듬해[명]
이때[명] 바로 지금의 때.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시간상의 어떤 점이나 부분
이마적≒간경[間頃][명] 지나간 얼마 동안의 가까운 때.
이맘때[명] 이만큼 된 때.
이사이≒간자[間者][명] 이제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이즈막[명] 얼마 전부터 이제까지에 이르는 가까운 때.
이즈음[명] 얼마 전부터 이제까지의 무렵.
이참[명] ①≒이번 ②(주로 ‘이참에’ 꼴로 쓰여) 마침 이번에 온 기회.
[2편에서 이어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열공 우리말>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