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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문제 택배 서비스] 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풀이 : 691회(2017.11.13.) 이지민 양 우승

달인 도전 문제 핵심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2.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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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용으로 출제된 문제들만을 뽑아서

맞춤법/띄어쓰기 풀이를 요약하여 게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말 겨루기> (이하 '우겨'로 약칭)1회분 문제 전체를

2회에 나누어서 문제 풀이를 게재해 왔는데,

그 분량이 20여 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많아서 전체를 정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특히 달인 도전 문제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출제 경향들을

집중적으로 관심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다는 말이 있어서요.

 

달인 도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1. 게재 대상은 3연승제 이후에 시행된 1인 도전용 출제분입니다.

3회분은 한 번에 읽기에 분량이 벅차다고들 하셔서.

2회분으로 줄여 왔는데, 이번에는 1회분으로 더 줄였습니다.

읽는 분들의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요.

 

2. 문제 풀이에 사용된 자료들은 이 '우겨' 참가자들을 위해 간행한

내 두 책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1차 개정판(2015. 1532)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2차 개정판(2017. 762)입니다.

지면 절약을 위해, 책자 내용 중 필요 부분만을 발췌/압축했습니다.

 

3. 여전히 복사를 허용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자라 할지라도 출판사와의 저작권 협약에 따라 출판사의 동의 없이는

외부로 출판물 내용의 복사를 허용할 수 없어서요. [溫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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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 문제 핵심 요약 풀이 [44]

    - 691(2017.11.13.)

 

92. 691(2017.11.13.) 이지민 양 우승  

 

-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기본적인 것이지만 살펴두어야 할 것으로 일곱 살 난 아들이 있었다. 나이를 표기할 때 이따금 실수들을 하기도 해서다. 흔히 쉰살 먹은 노인’, ‘스무살짜리 청년등과 같이 나이 앞에 쓰이는 수관형사(수사와 관형사를 겸하는 말)를 띄어 적지 않을 때가 많은데, 잘못이다. 반드시 쉰 살’, ‘스무 살짜리등으로 띄어 적어야 한다. , 이따금 쉬흔으로 잘못 적기도 하는데, ‘이 올바른 표기다. , ‘일흔은 올바른 표기

 

- 문제와 정답 : 오늘 아침, 일곱 살 난 아들이 조그마한(o)/조그만한 손으로 얼굴이 시커메지도록(o)/시커매지도록 내 구두를 꼼꼼이/꼼꼼히(o) 닦아 놓았다. 퇴근 후 미처 못다한/못 다한/못다 한(o)/못 다 한 칭찬과 함께 통닭을 사 주었더니 눈이 휘둥그래져서/휘둥그레져서(o) 좋아하며 깡총깡총/깡충깡충(o) 뛴다. 그 모습이 귀여워 꼭 끌어안아(o)/끌어 안아 주었다.

 

[문제 풀이]

 

- 깡총깡총/깡충깡충; 휘둥그져서/휘둥그져서; 시커지도록/시커지도록 :

 

모음조화 관련 문제. ‘휘둥그져서/휘둥그져서; 시커지도록/시커지도록은 기본적인 수준이라 할 정도로, 조금만 차분히 살펴보면 답들이 보이는 문제였다. 앞말이 각각 /의 음성모음이므로 그에 어울리는 음성모음 표기는 각각 /인 까닭에. 다만, ‘깡총깡총(x)/깡충깡충(o)’의 경우는 모음조화의 예외적인 사례로서, 관행으로 굳어진 표기는 관행(언어 현실)을 따른다는 원칙에 의해 표준 표기로 선택된 경우다. 이와 같은 사례로는 오똑이(x)/오뚝이(o)'도 있다.

 

이와 경우는 다르지만,‘하다(x)/하다(o); 하다(x)/하다(o)’ 역시 모음조화와 관련하여 특히 주의해야 할 낱말들이다.

 

이참에 내 책자에 담은 모음조화의 예외적인 경우들을 몇 가지 더 예시하면 아래와 같다.

 

모음조화의 예외가 늘어감. <> 괴롭-+-/괴로와(x)/괴로워(o); 아름답-+-/아름다와(x)/아름다워(o); 안타깝-+-/안타까와(x)/안타까워(o); 고맙-+-/고마와(x)/고마워(o); 깡총깡총(x)/깡충깡충(o); -동이[-](x)/-둥이(o)(~, ~, ~, ~, ~, 바람~, ~)

 

내 책자에서 관련 부분 일부를 전재한다. 두 번째 제시된 부분은 고급 영역이니 찬찬히 살펴들 두시기 바란다.

 

두 눈이 휘둥그래지더니 : 휘둥그레의 잘못. 모음조화 기억.

      [설명] ‘휘둥그지다(놀라거나 두려워서 눈이 크고 둥그렇게 되다)’의 잘못.

      [참고] 뎅그렇다? 무엇에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지다.

 

날이 밝는지 창문이 희부윰해졌다 : ‘희붐의 잘못. 희붐하다[]. ‘희부윰-’은 없는 말.

눈앞이 갑자기 희부연해졌다: 희부예졌다의 잘못. 희부예지다[]

산 모습이 희뿌연한게 안개가 짙은가 보다 : 희뿌연의 잘못. 희뿌옇다[]

[참고] 차창이 갑자기 뿌얘졌다: 뿌예졌다의 잘못. 뿌예지다[].

[참고] 길이 안개로 싯뿌예졌다/시뿌얘졌다: 시뿌예졌다의 잘못.

[설명] 희부옇다(희끄무레하게 부옇다)’‘-/-어 지다꼴이 붙으면 희부예지다가 되며 희부연해지다는 잘못. ‘희부연해지다가 성립하려면 희부연하다가 있어야 하나, 없는 말. 한편, ‘희붐해지다희붐하다가 있으므로 가능함. 희부연하다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희뿌연하다도 없는 말로, ‘희뿌옇다의 잘못. ‘희뿌옇다희뿌예/희뿌여니/희뿌옇소등으로 활용.

[참고] 표기에서의 모음조화 : ‘말개지다/멀게지다, 뽀얘지다/뿌예지다, 파래지다/퍼레지다등에서처럼 이러한 말들의 표기에서는 모음조화가 반영됨. 싯뿌-’는 이중 경음화로 시뿌-’의 잘못. 소리 나는 대로 적음.


희붐하다붐하다? 날이 새려고 빛이 희미하게 돌아 약간 밝은 듯하다.

희부예지다? 희부옇게 되다.

 

     ◈♣모음조화의 활용 예

  [예제] 나날이 고달퍼지는 우리들의 삶 : 고달파지는의 잘못. 모음조화.

 몸뚱아리를 그렇게 내돌렸으니 그런 소릴 듣지 : 몸뚱어리(혹은 몸뚱이)의 잘못. 모음조화.

 작은 꽃들은 꽃송아리로 보아야 더 예뻐 : 꽃숭어리의 잘못.

너부대대한 얼굴이 떡판일세그려 : 너부데데한의 잘못. 모음조화.

누군가 했더니만, 당신이구랴: ‘당신이구려의 잘못. 모음조화.

무료로 배포하고저/배포하고져 하오니 : -고자의 잘못. 모음조화.

꽃몽오리들이 맺히기 시작했다 : 몽우리의 잘못. 맺기가 더 나음. 모음조화의 예외.

문제라구요. 문제이구요. 먹기도 하구요: 각각 라고요, 이고요, 하고요의 잘못. 모음조화 위배. 이러한 것을 습관음이라 함.

 [설명] 고달프다는 모음조화에 따라 고달파, 고달프니등으로 활용함. ‘--’에 쓰인 모음은 모음조화에서는 기능하지 않으며(중립), 그 앞 음절의 ‘--’이 양성모음이므로 (x)/(o)’. 상세 사항은 아래 설명 참조. [예외] ‘꽃몽오리’(x)/‘몽우리’(o)의 경우는 자체가 꽃망의 뜻이며, 모음조화를 벗어나는 말. 이와 유사한 경우로는 하다(x)/하다(o); 하다(x)/하다(o)’ 등도 있음.


  [참고] 모음조화란 같은 느낌을 가지는 모음들끼리 어울리는 현상으로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것을 뜻함.

 

우리말에는 단모음이 10개 있는데, 그중 //는 밝고 가벼운 느낌을 가지는 양성모음이고, ‘//는 상대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가지는 음성모음. ‘와 서로 상대되는 짝이고, ‘, ‘와 상대되는 짝임.

이들 단모음을 표로 나타내면 이러한 상대성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서로 상대되는 짝이 위아래에 위치하고 있음.

 

 

앞 혀(前舌母音)

뒤 혀 (後舌母音)

입술 그대로

(平脣)

입술 둥글게

(圓脣)

입술 그대로

(平脣)

입술 둥글게

(圓脣)

혀가 맨 위로

혀가 중간으로

혀가 아래로

 

 

 

10개의 단모음 중에서 양성과 음성의 짝을 이루지 못한 모음은 ///의 네 개인데, 그중 는 중성모음이어서 음성이나 양성모음 모두와 잘 어울릴 수 있음. ‘모음은 옛날부터 중성모음.

는 서로 상대되는 짝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생긴 단모음이기 때문에 모음조화에서 대립되어 나타나지 않음. ‘는 옛날에 ‘·’(아래아)와 상대되는 짝이었으나 ‘·’가 없어지면서 짝도 없어져 모음조화에는 쓰이지 않게 되었음.

 

- 못다한/못 다한/못다 한/못 다 한 : 도전자가 가장 고생했던 부분. 앞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못다가 부사라는 걸 공부해 둔 사람은 망설임 없이 못다 한을 정답으로 선택했을 터다. 용언(‘하다’) 앞에서 부사(‘못다’)는 당연히 띄어 적어야 하므로. 못다가 주의해야 할 부사라는 점은 의 띄어쓰기를 여러 번 다루면서 그때마다 맨 첫머리에 소개했을 정도다.

 

◈♣의 띄어쓰기: 부사로서의 과 접두어로서의 ’, 두 가지 기능.

    [예제] 못다한 이야기 : 못다 한의 잘못. 못다는 부사. ‘못다하다는 없는 말.

그 놈은 아무도 못말려: 그놈, 못 말려의 잘못. 못말리다는 없는 말.

못 생긴것도 죄인가 : 못생긴의 잘못. 못생기다[]

나 또한 분한 건 그에 못지 않아: 못지않아의 잘못. 못지않다[]

날 이 모양 가난뱅이로 못 살게 만든 그놈 : 못살게의 잘못. 못살다[]

?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 주로 해당 동사 바로 앞에 놓임. ¶술을 못 마시다; 초등학교도 못 마치다; 잠을 통 못 자다; 그는 아무도 못 말린다; 사십 리가 좀 못 되었다. ¶못 가다, 못 먹다, 못 보다. [유의 부사] 못내, 못다

못내? ①자꾸 마음에 두거나 잊지 못하는 모양.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못내 그리워하다; 못내 아쉽다; 못내 눈물짓다

못다? 다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말. ¶못다 이룬; 못다 읽은; 못다 한사랑; 못다 한 이야기.

? 다음의 복합어들은 관용적 사용으로 한 낱말로 굳어진 것들임. <>못하다, 못나다, 못되다, 못미처, 못살다, 못생기다, 못쓰다, 못지않다

 

[참고] ‘못하다는 보조동사(부정)와 보조형용사(우열을 나타낼 때) 두 가지로 쓰임. , 복합동사의 어간과 어미의 활용형 사이에 부정의 의미로 들어가서 못 하다의 형태를 갖춘 것에 대해서는 띄어 씀. ¶가까이 못 하다. , ‘가까이하다는 한 낱말.

[보충] ‘가까이 안 하다의 경우, 안하다라는 낱말이 없고 은 부사 아니의 준말이므로, 낱말은 띄어 쓰는 원칙에 따라, 띄어 씀. 그러나, ‘아니+하다의 꼴일 때는 아니하다가 보조동사이므로(한 낱말) ‘가까이 아니하다.

[정리] ‘이 들어간 복합어들 : 띄어 쓰면 잘못.

못다? 다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말.

못내? ①자꾸 마음에 두거나 잊지 못하는 모양.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못미? 일정한 곳까지 채 이르지 못한 거리나 지점. [주의] ‘못 미와 구분!

못하다?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 ? ①비교 대상에 미치지 아니하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못되다? ①성질/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못쓰다? ①얼굴/몸이 축나다. 옳지 않다. 바람직한 상태가 아니다.

못생기다? 생김새가 보통보다 못하다.

못나다? ①얼굴이 잘나거나 예쁘지 않다. 능력이 모자라거나 어리석다.

못마땅하다? 마음에 들지 않아 좋지 않다. ¶못마땅히?

못지않다? 못지아니하다(일정한 수준/정도에 뒤지지 않다)’의 준말.

못살다? ①가난하게 살다. 성가시고 견디기 어렵게 하다.

 

못견디게 보고 싶은; 못견뎌하는 바람에 : 못 견디게, 못 견뎌하는의 잘못. 한 낱말이 아님. , ‘못견디다라는 낱말이 없음.

 

못되 먹은 녀석 : 못돼 먹은(혹은 못돼먹은)의 잘못. 못되다+먹다

못돼먹은 놈 같으니라고 : 못된 . (혹은, 맞음)

[설명] 못되다에 보조용언 먹다가 결합한 활용형이므로, ‘못되어+먹은못돼 먹은으로 쓸 수 있음. (혹은, 보조용언 붙이기를 허용하면 못돼먹은’.) [의견] 현재의표준에 따르면, ‘못돼먹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기는 하나 쓸 수 있는 말. 표준돼먹다되다의 속칭으로 설명하고 있고, ‘막돼먹다까지 표제어로 선정하고 있는 까닭에, ‘못되다의 속칭인 못돼먹다가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음. 문제가 되는 것은 못되다가 형용사이고 먹다는 동사에 쓰이는 보조용언이라는 점이지만, ‘못되다는 본래 어원적으로 동사 되다에 부사 이 결합한 것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돼먹다? 되다의 속칭. 되어 먹다.

못되다? ①성질/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막돼먹다? 막되다의 속칭.

 

-꼼꼼이/꼼꼼히 : 아주 여러 번 다뤘던, 주의해야 할 부사의 ‘-/-구분 표기 문제. 원칙적으로는 꼼꼼이가 첩어 구조이므로 가 되어야 하지만, ‘꼼꼼하다에서 꼼꼼히로 전성하면서 ‘-/-의 두 가지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모두 ‘-로 통일하였다.

 

이곳에서 수없이 다뤘지만 이와 관련된 출제 가능 낱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해당 부분 일부를 전재한다.

 

◈♣-로 끝나는 부사들중 유의해야 하는 것들

[예제] 모를 너무 빽빽히 심었다 : 빽빽이의 잘못. [어간 받침이 ’]

모를 너무 촘촘히 심었다 : 맞음. [어간 받침이 이지만 예외]

근근히 살아가고 있지 : 근근이의 잘못. [한자 첩어+‘’]

곰곰히 생각 좀 해 봐 : 곰곰이의 잘못. [부사+‘’]

일을 꼼꼼이 해야지 : 꼼꼼히의 잘못. 꼼꼼하다[]

(1)형용사 어미가 ‘-하다인 것 중 : 표준 발음이 이며, 어간 받침이 각각 //.

어간 끝(받침)인 경우 : 가뜩이(가뜩)/가뜩가뜩이(가뜩가뜩)/가직이/갭직이/갭직갭직이(갭직갭직)/걀찍이/고즈넉이/그윽이/길쭉이/깊숙이/끔찍이/나직이/나지막이/납작이/느지막이/멀찍이/비죽이/빽빽이/삐죽이/뾰족이/삐죽이/수북이>소복이/오뚝이/자옥이/자욱이/축축이>촉촉이/큼직이/히죽이.

어간 끝이 인 경우 : 걀쯤이/갸름이/야틈이. <예외>촘촘히(o)/황감히(惶感-)(o)/꼼꼼히(o).

어간 끝이 인 경우 : 가붓이<가뿟이/거뭇거뭇이(거뭇거뭇)/깨끗이/꼿꼿이/꿋꿋이/나붓이/남짓이/느긋이/둥긋이/따듯이/따뜻이/또렷이/뚜렷이/반듯이<번듯이/버젓이/비슷이/빳빳이/뻣뻣이/산뜻이/오롯이/오붓이/의젓이/지긋이.

(2)발음이 로 나는 것 : 가까이/고이/날카로이/대수로이/두둑이/번거로이/번번이/누누이/산산이/아스라이/적잖이.

(3)어근이 한자에서 온 것이거나 첩어 뒤 : 간간(間間)/근근(僅僅)/기어(期於)/누누(屢屢/累累/纍纍)/번번(番番); 겹겹이/골골샅샅이/곰곰이/곳곳이/길길이/나날이/다달이/땀땀이/몫몫이/산산이/샅샅이/알알이/앞앞이/일일이/틈틈이/짬짬이/철철이/집집이/줄줄이. [주의]꼼꼼히/급급히/넉넉히/답답히/당당히/서서히/섭섭히/숭숭히/쓸쓸히/찬찬히/천천히/촘촘히. 발음이 /두 가지로 나기 때문에 ‘-로 통일한 것임. 맞춤법 규정 제51. 이 말들은 모두 형용사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음.

 

[이하 생략]

 

- 조그마한/조그만한 : 아래 전재분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사장이 그런 자그만한 일에도 일일이 간섭하니? : 자그만(혹은 자그마한)의 잘못.

[유사] 이런 조그만한 데서 열 식구가 산다고? : 조그만(혹은 조그마한)의 잘못.

[설명] ‘자그만자그마한이 준 것. 따라서, ‘자그만한자그마한한이 되는 셈. ‘자그만하다(x)/자그마하다(o)’. ‘자그만한(x)/자그마한(o)’. ‘자그맣다자그마하다’. ‘조그만도 마찬가지로 조그마한이 준 것이며, ‘조그만한조그마한한의 괴상한 꼴이 되는 것.

 

-끌어안아/끌어 안아 :

 

어제 문제 중 유일한 복합어 관련 문제. 출제 문맥상으로는 글자 그대로의 뜻이지만, 알다시피 이 끌어안다에는 /책임을 떠맡다의 뜻이 있다. 즉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복합어다. 이와 유사한 낱말로는 껴안다/부둥켜안다/그러안다등의 복합어도 있다.

 

덥석 부둥켜 안고 춤을 추었다 : 부둥켜안고의 잘못. 복합어.

   [설명] ‘부둥켜안다두 팔로 꼭 끌어안다를 뜻하는 복합어. 이와 비슷한 복합어로는 끌어안다(끌어당기 어 안다. /책임을 떠맡다)’, ‘껴안다(두 팔로 감싸서 품에 안다. 혼자서 여러 가지 일을 떠맡다)’. ‘그러안다(두 팔로 싸잡아 껴안다. (비유) 어떤 일이나 생각 따위를 늘 마음속에 간직하다. (비유) 어떤 일을 맡다)’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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