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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06회(1)-달인 명의감 김연수(26) 우승 : 싸래기눈(x)/싸라기눈(o), 몇 날 며칠(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3. 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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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2018.3.5.)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달인 명의감 김연수(26) 우승 : 싸래기눈(x)/싸라기눈(o), 몇 날 며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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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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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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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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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26) : 신참 한의사. 바른 말을 쓰는 달인 명의가 꿈. ‘어머니가 알든 모르든 버저를 빨리 누르라 하셔서 효도하기 위해 빨리 누르고 있음’. 상품권은 광주에서까지 올라온 나 자신을 위해 쓸 것임, 단 모친께 식사 한 끼쯤은 대접한 뒤에...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 : 맑고 밝은, 앞이마 훤히 보이게 머리를 올린 채 또렷한 목소리로 답변. ‘17년 상반기 광주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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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30) : 변호사. 중국어과 졸업. 부모 응원 받으며 풀이에 나섬. 사자성어 부분 자신 있음. 공부량 부족. ‘1711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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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철(38) : 공무원. 동갑내기 아내가 나가라고 해서 나왔음. (응원단으로 부인도 참여). ‘공시준비 중 맞춤법/사자성어 등의 부분에 공을 들였음 위의 3인 모두 사자성어 부분을 자신함. ‘1711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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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41) : 회사원. ‘소심한 엄마’. (아영 13)의 권유로 출연. 평소 거절을 잘 못하며, 덜렁대는 편이어서 물건을 잘 잊고 다님. ‘164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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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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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700/400/300/10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700/1000(역전) 15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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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듯 성적(점수)은 정직하다. 성적순으로 공부량이 엿보였다. 어제 보기 드물게 자 붙은 이들이 둘씩이나 나왔는데, 김 변호사는 공부 시간 부족 탓이었는지 기본 실력에 더 많이 의존한 듯했다. 그 결과 3. 중국어과 출신으로 로스쿨 진학을 한 것으로 보아 수재형인데, 현업에 쫓기느라 우리말 공부 시간이 모자랐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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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량/깊이가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 힘이 발휘된다는 점에서다. 얄팍한 책자로 대충 훑은 경우에는 그런 힘이 나올 근거/기반이 없기 때문에 손을 들 수밖에 없게 된다. 어제 출제 중 이러한 뒷심 발휘가 작용될 수 있었던 멋진 출제로는, 발림/어정쩡하다/서슴다/재미/빌미/어깨다툼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 앞에서 가장 자신감을 보인 이는 미라 님이었고 그 다음이 우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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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기쁨...’ 등으로 오답 행진이 벌어졌던 재미에서도 미라 님이 정답을 맞혔는데, 맞춤법 문제 재미있다의 풀이를 하면서 한 낱말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재미의 뜻풀이 예를 들었던 필자로서는 그 순간 미라 님의 공부량을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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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미라 님에겐 불운도 작용했다. 300점 차이로 2인 대결에 진출하신 미라 님이 뒷심 부족을 보이면서 역전당했다. 특히 맞춤법 문제 뒤치다꺼리에서 오답인 뒤치닥-’으로 표기하신 게 결정타. 소심한 성격 탓에 그 충격에서 오래 헤매신 듯, 그 다음 문제인 부지기수와 같은 평범한 답을 떠올리지 못하면서 연속타를 맞게 되고 그에 따라 실력 발휘의 기회조차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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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님은 통한의 역전패였지만, 시청자들은 긴장도가 저절로 높아지면서 관전 재미(?)를 맛봤으리라. (개인적으로는 미라 님이 앞으로 앞머리를 죄 올려서 이마를 당당하게 드러내시길 빌고 싶다. 소심한 성격 교정에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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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에 자신이 있다는 우승자가 달인 도전에서 보인 모습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특히 재도전에서 오답 대신 엉뚱한 것들을 손댄 것은 초회 도전에서의 오답들이 드리운 어둠의 장막 탓으로만 돌리기엔 좀 그랬다. 집중파인 도전자 실력/태도에 비추어 볼 때, 공부 자료가 달인 도전용으로는 부적합한 얄팍한 것들이었던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다. 어제 출제분은 사실 은근히 까다로운 것들이 세 개씩(‘몇 날 며칠/수십 벌/빠끔히’)이나 섞여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얄팍한 자료엔 없는 것들이다. 공부 자료 보완만 한다면 다음 도전에서 멋진 열매를 거두게 되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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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1) : 왜 변호사는 辯護로 적고 판사는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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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자 붙은 사람들이란 표현을 했다. 이 사회에서 흔히들 쓰는 말이기도 한데, 한글로는 그냥 지만 그 한자 표기는 각양각색이다. //使/... 등으로. 같은 법조계 일을 해도 변호사에는 를 쓰고 판사에는 를 쓴다. 어제의 한의사는 로 적는다. 왜 그럴까. 그 차이는 또 뭣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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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필자가 웹진 <채널예스>에 연재한 것 중의 하나를 전재한다. 딱딱한 우리말 공부 시간에 머리도 식히시라는 뜻에서. 이 내용은 내 책자 <열공 우리말>에도 수록하지 않은 특별한 내용이기도 하다. 분량이 좀 되는 터라 일부만 전재한다. 전체분은 다음 사이트에 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097057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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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면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있고, 대형 사건의 경우에는 법정 서기로 속기사가 있습니다. 이들의 한자 표기는 각각 判事, 檢事, 辯護士速記士입니다. 가만히 보면 끝에 쓰이는 의 한자가 서로 다른 ‘-‘-입니다. 다 같이 법을 다루거나, 법정에서 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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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히 자 붙은 사람들이라 하여 권력이 있거나 돈벌이가 잘되는 사람들을 손가락질할 때 열거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판.검사와 변호사 외에도 이를테면 의사, 약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직업의 한자 표기는 각각 醫師/藥師/辨理士/鑑定評價士/會計士입니다. 여기서도 끝에 쓰이는 의 한자가 ‘-‘-로 서로 다릅니다.

여기서 저절로 의문이 들 것입니다. 왜 한자들이 다른가 하고 말이죠.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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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설명하면, ‘-가 붙은 것은 그러한 일을 맡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공무원일 때는 나라에서 그 일을 맡기고, 일반 기관에서는 각 기관에서 일정한 직무를 맡길 때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이릅니다. 판사는 판결 업무를, 검사는 검찰 업무를 해내라고 맡긴 사람이기 때문에 각각 判事, 檢事로 적습니다. 법인의 이사나 감사를 理事/監事로 적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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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의 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일을 맡는 사람이 도지사(道知事). 예전에는 나라에서 맡겼지만, 지금은 도민들이 맡깁니다. 그래서 맨 끝의 표기가 ‘-가 됩니다. 참고로 한자 는 일만 뜻하는 게 아니라, ‘시키다/부리다의 뜻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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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가 붙는 이들을 살펴볼까요. 변호사(辯護士)/속기사(速記士)/변리사(辨理士)/감정평가사(鑑定評價士)/회계사(會計士)... 등이 있습니다. 공통점이 보이나요? 그렇습니다. 이들은 모두 공인기관(대개는 국가)에서 일정한 조건을 갖춘 이들에게만 부여하는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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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가 붙는 이들은 그 밖에도 기관사(機關士)/장학사(奬學士)와 각종 기사(技士), 그리고 프로바둑 기사(棋士/碁士) 등도 있습니다. 프로바둑 기사만 해도 일정한 나이를 넘기기 전에 몇십 대 일의 입단 대회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에 ‘-자를 붙입니다. ‘항해사/.박사/세무사/관세사/조종사/영양사등에도 ‘-를 쓰는데, 이제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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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의사(醫師)/약사(藥師)/교사(敎師)/간호사(看護師)/사육사(飼育師) 등을 보면 ‘-자가 붙어 있습니다. 일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보면 ‘-와 같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 이들은 모두 몸수고(몸으로 힘들이고 애씀)가 곁들여져야만 그 일을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할 때, ‘-가 붙은 변호사나 변리사 등은 주로 문서(행정) 위주로 일을 하지만, 이들은 직접 몸수고를 더 많이 하는 사람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몸으로 해내는 마술사(魔術師)/정원사(庭園師) 등도 ‘-로 표기하고, 요리사도 料理師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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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도지사 이야기를 잠깐 했었지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예전의 도지사 격인 관찰사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요. 관찰사는 충청 감사에서처럼 감사라고도 했는데요. 위에서 다룬 ‘-가 아닌 使를 써서 觀察使로 표기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관찰사 자리가 엄청 막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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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사(감사)는 종2품으로서 도내 수령 방백들의 근무 평가는 물론이고 즉석 탄핵까지도 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조정의 사헌부에 대비되는 외헌(外憲)이라고까지 했고, 심지어 군권까지도 거머쥐고 병마절도사·수군절도사를 겸임했습니다. 수군절도사가 따로 있는 곳에도 관찰사가 그들보다 상위였습니다. 이와 같이 직급이 높은 관헌(대체로 정3품 당상관 이상)에게는 ‘-가 아닌 使를 써서 우대해줬습니다. 수군절도사나 병마사도 정삼품 당상관으로서 고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使를 써서 '水軍節度使''兵馬使'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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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를 대표해서 다른 나라에 파견되는 최고위 외교관이 대사지요? 그 표기도 大使로 적고, 그보다 한 급 아래인 공사도 公使로 적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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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즉석 문제. 암행어사를 한자로 쓰면 두 가지가 되는데요. ‘暗行御史暗行御使입니다. 그럼 둘 중 누가 높을까요? 눈치 챘겠지만, ‘暗行御使입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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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2) : 한의사 김연수, 시대의 멋진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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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승을 거머쥔 김연수 한의사는 어딜 가서도 면접시험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재목이었다. 앞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머리 처리와 맑고 밝은 표정, 제대로 된 시선 처리, 그리고 또렷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명징한 어법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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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면접을 고시 수준이라고 하는데, 취업 전선에서 숱한 낙방을 되풀이하는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저 위에 언급한 것들과 반대편에 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장시간 면접에서 들통이 나는 줄도 모르고 드러나게 마련인 (고급한 면접일수록, 모든 면접에는 논리 검증용 질문들이 숨어 있다) 꾸미기나 보태기(거짓)까지도 한다. 들어올 때와 나갈 때의 걸음걸이나 앞모습과 뒷모습에서 차이가 난다. 질문에 따라 바뀌는 표정에서 가끔 그림자가 설핏 스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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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답변이 곤란한 부분에서 정직하지 않거나 활달하지 못하다. 위기를 맞았을 때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질문을 끼워 넣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호탕+활달하지 못해서 임기응변력이 떨어지고 거짓말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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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젊은이라면 헤어스타일 하나만이라도 신경을 쓰면 50점은 딴다. 절대로 앞머리를 내려서 이마를 가리지 말라(남녀 동일하다). 그런 모습만으로 두 가지는 확실하게 감점된다. 소극적/내향적 성격을 드러내는 일이고, 유행 머리를 따라 하는 얇음으로까지 읽히게 될 수 있으므로. 면접시험은 언어 시험이기도 하지만, 그 언어와 외모의 일치 여부도 검증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요즘은 이 면접이 취업 전선에서 생사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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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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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아나운서의 복귀 이후 바뀐 게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는 시청자 문제를 언급한다는 것. 어제는 출연자들에게도 함께 풀어보라는 데까지 발전했다. 아주 좋은 발상, 신선한 시도다. 아무리 초보적인 문제라 하지만,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그처럼 우리말 공부에 대한 관심을 수시로 되살려내는 시도는 칭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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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는 2인 대결 때 무대 위에서 장식품처럼 고생하는 탈락자 두 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참으로 잘한 일이다. 탈락한 것만으로도 슬프고 분하기까지도 할 터인데 꾸미개용으로 그 옆에 계속 세워 두는 일은 고문일 수도 있다. 그걸 없앤 건 참으로 좋은 일이다.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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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구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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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고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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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 출제 비율이 들락날락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현저히 낮아졌다. 짝수 회인데도 어제는 응용문제를 포함해서 5개 정도만 비친 듯하다. 아울러, 관용구/속담 관련 문제 수가 대폭 감소했고, 고유어 용언 문제가 조금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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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휘력과 맞춤법을 살짝 결부시킨 문제들이 빛났다. 재출제 문제인 어정쩡하다’, 평범하지 않은 낱말 서슴다도 있었는데, 쓰기 문제인 싸라기눈은 되레 그에 비하면 한 급 낮은 것이었다 할 정도. 왜냐하면 바로 앞말로 금싸라기가 보였으니까. 그럼에도 2인 대결에 진출한 두 사람만 정답을 적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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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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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간단히 적었지만, 어제의 문제들은 은근히 까다로웠다. 그동안의 출제 내공이 쌓인 짝수 팀다운 문제였다고나 할까. 그 바람에 애꿎은(?) 달인 도전자가 고생했다. 구석구석까지 제대로 훑지 않은 도전자는 실족하기 딱 알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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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되풀이하는 말이지만, 어제 수준으로 출제되는 문제를 제대로 자신 있게 공략하려면, 원리/원칙의 이해 부분이 생략된 채 문제적 낱말들을 중심으로 편제된 얄팍한 책자로는 어림도 없다. 그런 기본적인 수준의 것들은 절반도 안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고비에서 가로막고 나서는 것들은 하나같이 그런 책자 등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은 것들임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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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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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연자들은 모두 작년 합격자들이셨다. 지난주에 2월 예심 합격자로 9분이 뽑혀 대기자 대열에 합류하셨다.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다른 분들의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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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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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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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무말랭이, 탈의실, 꿈나라, 도시락, ()꾀꼬리, ()한목소리, ()뉘앙스 말맛, ()기대치, 주의력, 깨어나다, ()일손이 잡히다/틀이~/발목을 ~, ()금싸라기/싸라기눈/조무래기/겨우살이, 발림, ()냉기류, 보내다, 어정쩡하다, 꼬리말/눈썹꼬리/꼬리잡기, 낯가림, 무사히, 서슴다, 재미, 빌미, 까치둥지, ()도약, 날리다, 어깨다툼, ()뒤치다꺼리, 부지기수, ()하늘을 지붕 삼다, ()고생을 사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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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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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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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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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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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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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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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깽이[] 몸이 몹시 여윈 사람의 속칭. []갈비[]/빼빼. 깽이참조.

부지깽이[]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에,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가느스름한 막대기.

나무깽이[] 부러진 나뭇가지의 짤막한 토막.

무말랭이[] 아주 볼품없이 된 것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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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림그러데이션/바림질/운옹[暈滃][] 색깔을 칠할 때 한쪽을 짙게 하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차츰 엷게 나타나도록 하는 일. 그림을 그릴 때 물을 바르고 마르기 앞서 물감을 먹인 붓을 대어, 번지면서 흐릿하고 깊이 있는 색이 살아나도록 하는 일. []바림질. 발음이 비슷한 바림/발림/흘림은 다름과 같이 구분됨.

발림1[] 액체/가루 따위를 다른 물체의 겉에 묻히거나 입히는 일. 금품이나 달콤한 말 따위로 살살 비위를 맞추는 일.

발림2너름새[] 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하여 몸짓/손짓으로 하는 동작.

흘림[] 기둥의 굵기를 밑동에서 꼭대기까지 조금씩 달라지게 하는 일. 서까래를 거는 수평에 대한 기울기.

파묵[破墨][] 수묵화에서, 먹의 바림을 이용하여 그림의 입체감을 나타내는 일. 그런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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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류[異常氣流][] <>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기류. (비유) 평상시와는 다른 분위기.

기류[氣流][] (비유) 어떤 일이 진행되는 추세/분위기.

냉기류[冷氣流][] (비유) 대립하는 세력들 사이의 적대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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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의 관련어

어중간[於中間][] 거의 중간쯤 되는 곳. 그런 상태.

어중간하다[於中間-][] 거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두루뭉술하다. 시간/시기가 이러기에도 덜 맞고 저러기에도 덜 맞다. []어중되다/두루뭉술하다/어정쩡하다.

어정쩡하다[] 분명하지 아니하고 모호하거나 어중간하다. 얼떨떨하고 난처하다. 내심 의심스러워 꺼림하다. []꺼림칙하다/께름칙하다/꺼림하다

어중되다[於中-][] 이도 저도 아니어서 어느 것에도 알맞지 아니하다. ¶역까지 차를 타기에는 어중되고 걷기에는 수월찮은 거리였다; 여인은 사십을 바라볼까 말까 한, 이제야 비구니가 되기에는 어중된 나이였다.

어중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아니하며 태도가 분명하지 아니한 사람.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쓸모가 없는 사람.

개방귀[] 아무런 쓸모도 없는 하찮은 것의 비유.

치룽구니[] 어리석어서 쓸모가 없는 사람을 낮잡는 말.

나무거울[]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실제로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물건의 비유.

똥주머니[] 몹시 못나서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사람의 속칭.

불땔감[] 아무 데에도 쓸모가 없어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을 낮잡는 말.

어중이떠중이•≒유상무상[] 여러 방면에서 모여든, 탐탁하지 못한 사람들의 낮잡음 말.

뭇따래기[] 자주 나타나서 남을 괴롭히거나 일을 훼방하는 무리. 아무 데도 쓸모없는 어중이떠중이들.

선떡부스러기[] 어중이떠중이가 모인 실속 없는 무리의 비유. 엉성하고 덜된 일은 한번 흩어지면 다시 결합하기 어려움의 비유.

어두귀면지졸[魚頭鬼面之卒][] 물고기 머리에 귀신 낯짝을 한 졸개들이라는 뜻으로, 어중이떠중이나 지지리 못난 사람들의 낮잡음 말.

어중치기[] 어중된 물건/사람. 그런 상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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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관련된 말들

재미[]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느낌.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서, 어떤 일/생활의 형편. 좋은 성과/보람.

재미있다[]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기분/느낌이 있다.

재미나다[]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기분/느낌이 나다.

재미롭다[]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느낌이 꽤 있다.

재미스럽다[]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데가 있다.

맥쩍다[]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 열없고 쑥스럽다.

달근달근하다[] 재미가 있고 마음에 들다. ¶~[]

무미건조하다[無味乾燥-][] 재미나 멋이 없이 메마르다.

냉수스럽다[冷水-][] 사람/일이 싱겁고 아무 재미가 없는 듯하다. ¶~스레[]

맹물스럽다[] 사람/일이 매우 싱겁고 재미가 없다.

간간하다[]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재미있다. 아슬아슬하게 위태롭다.

재롱스럽다[才弄-][] /행동에 재미와 귀여움이 있다. ¶~스레[]

깨고소하다[] 깨가 쏟아지듯이 매우 고소하고 재미나다. 남이 잘못되는 것을 재미있어 하거나 속시원히 여기다. 볶은 깨처럼 맛이 고소하다

옥실옥실하다[] 아기자기한 재미 따위가 많다.

속재미[] 실속이 있는 재미.

단재미[] 달콤한 재미.

돈재미[] 돈을 벌거나 쓰는 데서 느끼는 재미

일재미[] 일하는 재미.

잔재미[] 아기자기한 재미.

수맛[] 사내와 사귀는 재미.

귓맛[]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재미.

살맛[]세상을 살아가는 재미/의욕.

글맛[] 글월이 가지는 독특한 운치나 글월을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

꿀맛[] 매우 재미있거나 잇속이 있음의 비유.

판맛[-][]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서 느끼는 재미의 비유.

점입가경[漸入佳境][] 들어갈수록 점점 재미가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의 비유.

도락[道樂][] 재미/취미로 하는 일. , 여자, 도박 따위의 못된 일에 흥미를 느껴 빠지는 일. 색다른 것을 좋아하여 찾는 일.

행락[行樂][] 재미있게 놀고 즐겁게 지냄.

난가지락[爛柯之樂][] 바둑을 두는 재미.

[][]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

깨끼춤[] 난봉꾼이 멋을 내어 재미있게 추는 춤. ②≒깨끼식 춤(양주 별산대놀이 춤사위의 하나).

맛장수[] 아무런 멋이나 재미 없이 싱거운 사람의 비유.

영녀문학[令女文學][] 여유 있는 집안의 딸이 한가롭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쓴 문예 작품. 글재주 있는 처녀가 지은 소설이나 시 따위의 총칭.

일노래[] 일의 능률을 높이고 재미있게 하거나 힘든 것을 잊기 위하여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

이야기꽃[] 즐겁고 재미나는 이야기/이야기판의 비유.

이야깃주머니[]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의 기억을 비유하는 말.

요지경[瑤池鏡][] 확대경을 장치하여 놓고 그 속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그림을 돌리면서 구경하는 장치/장난감. 알쏭달쏭하고 묘한 세상일의 비유.

양념[] /재미를 돕기 위하여 덧붙이는 재료의 비유.

완롱물[玩弄物][] 재미로 가지고 노는 물건. 놀림의 대상이 되는 것.

되놀이[] 곡식을 조금씩 모아 음식을 만들어 놓고 한집에 모여서 노는 민속놀이. 재미나는 이야기/노래, 춤 따위를 서로 되받아넘기면서 즐김.

주전부리[] /재미/심심풀이로 먹는 음식. 남의 사람과 관계하여 성욕을 채우는 일의 속칭.

어릿광대[] 곡예/연극 따위에서, 얼럭광대의 재주가 시작되기 전/막간에 나와 우습고 재미있는 말/행동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사람. 무슨 일에 앞잡이로 나서서 그 일을 시작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사람의 비유. 우스운 말/행동을 하여 남을 웃기는 사람.

재담[才談][] 익살/재치를 부리며 재미있게 이야기함. 그런 말.

바람나다[] 어떤 일에 재미를 붙여 열중하다.

새살거리다[] 샐샐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새살새살하다[] 샐샐 웃으면서 재미있게 잇따라 지껄이다. ¶새살새살[]

노닥거리다[] 조금 수다스럽게 재미있는 말을 자꾸 늘어놓다.

노닥이다[] 조금 수다스럽게 재미있는 말을 늘어놓다.

노닥노닥하다[] 조금 수다스럽게 자꾸 재미있는 말을 늘어놓다. ¶노닥노닥[]

어스러지다[] /노래 따위를 재미있게 잘하다. 사물의 한쪽이 조금 기울거나 비뚤어지게 되다. 사물 현상의 기운/상태가 점차 약해지거나 사라져 없어지다.

이야기되다[] 어떤 사실이나, 있지 않은 일이 사실처럼 꾸며져 재미있는 말로 표현 되다. /주장 따위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다. 소문/평판이 나다.

장난하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재미로 하는 짓을 하다. 심심풀이 삼아 하는 짓을 하다. 짓궂게 못된 짓을 하다.

둥개둥개[] 아기를 안거나 쳐들고 어를 때 내는 소리. ‘둥둥에 가락을 넣어서 더 재미있게 하는 소리.

솔솔[] 재미가 은근히 나는 모양. 남이 모르게 아주 살그머니 빠져나가는 모양.

쏠쏠>솔솔[] 재미가 은근히 나는 모양. 찬바람이 매우 싸늘하게 부는 모양. 남이 모르게 살그머니 빠져 나가는 모양.

재미난 골에 범 난다 [] ①≒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편하고 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이나 나쁜 일을 계속하면 나중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됨. 지나치게 재미있으면 그 끝에 가서는 좋지 않은 일이 생김.

재미는 누가 보고 성은 누구한테 내느냐 [] 좋은 일은 저 혼자 하면서 일이 잘 안되었을 때는 남에게 성을 낸다는 말.

재민지 중의 양식인지 [] 재미가 좋은가 하는 질문에 별로 재미있지 아니함을 나타내기 위하여 재미를 재미(齋米)로 풀어 말장난하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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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선[導火線][] 폭약이 터지도록 불을 붙이는 심지. 사건이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 []빌미

기폭제[起爆劑][] ①≒기폭약(약간의 충격/마찰/감전으로 쉽게 발화(發火)하여 작약(炸藥)/폭파약을 폭발시키는 데 쓰이는 화약). 큰일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 일. ¶기폭제 역할.

발단[發端][] 어떤 일의 계기가 됨. 그 계기가 되는 일.

빌미[] 재앙/탈 따위가 생기는 원인.

시발점[始發點][] 일이 처음 시작되는 계기.

씨앗[] (비유) 앞으로 커질 수 있는 근원.

촉매제[觸媒劑][] 어떤 일을 유도하거나 변화하게 하는 계기의 비유.

점화선[點火線][]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데 쓰는 선.

깡집게[] 뇌관과 도화선을 잇는 데 쓰는 집게.

남포[] 도화선 장치를 하여 폭발시킬 수 있게 만든 다이너마이트.

남폿불[] 남포를 터뜨릴 때, 도화선에 붙이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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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까치의 둥지. (비유) 헝클어진 머리 모양. [주의] ‘까치집머리는 없는 말.

까치둥지[] (비유) 부스스하게 흐트러진 머리.

작소머리[鵲巢-][] 까치집 모양으로 헝클어진 머리.

까치집에 비둘기 들어 있다 [] 남의 집에 들어가서 주인 행세를 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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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다꺼리•? ①≒뒷수습/뒷바라지/치다꺼리.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 바라지뒷갈망참조. ②≒뒷수쇄. 일이 끝난 뒤에 뒤끝을 정리하는 일.

뒷갈망? ≒뒷감당(일의 뒤끝을 맡아서 처리함).

뒤치닥꺼리? 뒤치다꺼리의 잘못.

구듭? 귀찮고 힘든 남의 뒤치다꺼리.

구듭치기? 귀찮고 힘든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일.

진구덥?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뒤치다꺼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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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기수[不知其數][]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많음. 그렇게 많은 수효.

부지세월[不知歲月][] 세월이 가는 줄을 알지 못함.

부지체면[不知體面][] 불고체면[체면을 돌아보지 아니함].

부지하락[不知下落][] 어디로 가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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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관련 관용구 및 속담

하늘 높은 줄 모르다 [] 자기의 분수를 모르다. 출세 가도를 치달리다. 물가가 매우 높게 뛰다.

하늘을 지붕 삼다 [] 한데서 기거하다.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

하늘을 찌르다 [] 매우 높이 솟다. 기세가 몹시 세차다.

하늘에 닿다 [] 무엇이 매우 크거나 높거나 많다.

하늘이 두 쪽() 나도 []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늘이 새다 [] 비가 오다.

하늘이 캄캄하다[노랗다] [] 큰 충격을 받아 정신이 아찔하다.

하늘처럼 믿다 [] 무엇에 크게 기대를 걸어 전적으로 의지하다.

하늘 천 따 지 하다 [] 천자문 넷째 구 진숙열장(辰宿列張)’의 잘 숙(宿)잘쏙거리다에 빗대어서 이르는 말로, 다리를 젊의 비유.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 줄은 모른다[] 야위고 키만 큰 사람을 농담조로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농담조로 하는 말.

하늘도 끝 갈 날이 있다 [] 무엇이나 끝이 있다는 말.

하늘로 올라갔나 땅으로 들어갔나 [] 별안간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림의 비유.

하늘로 호랑이 잡기 [] 하늘의 힘을 빌려 호랑이를 잡는다는 뜻으로, 온갖 권력을 다 가지고 있어 못하는 일이 없음의 비유.

하늘 무서운 말 []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 천벌을 받을 만한 말.

하늘 밑의 벌레 [] 대자연 앞에 힘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하늘 보고 손가락질한다[주먹질한다] [] ①≒하늘에 돌 던지는 격. 하늘에 막대 겨루기. 상대가 되지도 아니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 건드려도 꿈쩍도 아니할 대상에게 무모하게 시비를 걸며 욕함의 비유. 어떤 일을 이루려고 노력을 하나 그럴 만한 능력이 없으므로 공연한 짓을 함의 비유.

하늘 보고 침 뱉기누워서 침 뱉기. 하늘에 돌 던지는 격 [] 하늘을 향하여 침을 뱉어 보아야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해가 돌아올 짓을 함.

하늘 아래 첫 고개 [] 아주 높은 고개의 비유.

하늘 아래 첫 동네[동리] [] 매우 높은 지대에 있는 동네의 비유.

하늘에 두 해가 없다 [] 한 나라에 임금이 둘이 있을 수 없다는 말.

하늘에 방망이를 달겠다 [] 도저히 실현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함을 비꼬는 말.

하늘 울 때마다 벼락 칠까 []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있더라도 모든 경우에 다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님의 비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중요함.

하늘을 도리질 치다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 세력을 믿고 기세등등하여 아무것도 거리낌 없이 제 세상인 듯 교만하고 방자하게 거들먹거림을 비꼬는 말. 터무니없는 것을 믿는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말.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임을 보아야 아이를 낳지 [] ①≒눈을 떠야 별을 보지. 서울을 가야 과거에 급제하지. 잠을 자야 꿈을 꾸지. 어떤 성과를 거두려면 그에 상당하는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말. 무슨 일이 이루어질 기회/조건이 전혀 없음.

하늘의 별 따기 [] 무엇을 얻거나 성취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의 비유.

하늘이 돈짝만[돈닢만/콩짝만] 하다 [] 술에 몹시 취하거나 어떤 충격으로 정신이 얼떨떨하여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아니함의 비유. 의기양양하여 세상에 아무것도 두렵지 아니하게 여김의 비유.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하늘이 주는 얼은 피할 도리 있어도 제가 지은 얼은 피할 도리 없다 []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는 피할 수 없다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하더라도 살아 나갈 방도가 생긴다는 말.

하늘 천 하면 검을 현 한다 []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앞질러 가며 깨달음의 비유. 상대/윗사람의 의도를 미리 알아 그에 맞게 일을 처리해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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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계속]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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