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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08회(1)-박소연 님 우승 : 벼라별(x)/별의별(o), 희희덕거리다(x)/시시덕거리다(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3. 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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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2018.3.19.)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박소연 님 우승 : 벼라별(x)/별의별(o), 희희덕거리다(x)/시시덕거리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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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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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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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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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28) : 취업 준비생.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우리말 공부 3. ‘17년 상반기 대전 지역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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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63) : 능력평가 전문가. 퀴즈 사랑 40년째. ‘인천시 청춘 골든 벨에서 벨 울림. ‘181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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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54) : 주부. 아이 아빠가 특이하게 작명함 : 황무초, 황요하. ‘174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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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빈(21) : 의대생. 의대 합격 시 외조모가 동네에 현수막 거심. 치매 연구하는 신경과 의사 되고 싶고, 청각장애자 환자들을 위해 수화도 익히고 싶음. ‘17년 상반기 광주 지역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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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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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1000/700/600/35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600/1100(박소연 대 이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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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량 면에서는 학재 님의 그것이 소연 양보다 못하지는 않았던 듯한데,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에서의 점수 차이와 순발력 부족 등으로 패퇴하셨다. 하지만, 맞춤법 관련 쓰기 문제에서 정답 행진을 이어 온 소연 양의 탄탄한 공부가 돋보였고, 그것이 끝까지 힘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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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듯, 점수는 정직하다. 자물쇠 직전까지의 점수가 공부량과 비례한다. 뒤늦게 뒷심을 발휘하신 경희 님의 경우는 공부량과 자료 모두에서 미흡했고, 우빈 학생의 경우는 학교 수업 짬짬이 가볍게 준비한 티가 그대로 보였다. 점수 만회를 위한 무리한 버저 누르기가 도리어 감점에 더 기여한 것도 낮은 점수를 받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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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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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고한(?) 대로, 달인 도전 문제의 난도가 무척 올라갔다. 평균 난도가 별 5개 기준, 4개 정도라 할 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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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우승자 소연 양은 맞춤법 관련 쓰기 문제에서 내리 정답만을 적었다. 역대 우승자 중에서도 매우 드물다. 그럼에도 초회 도전에서는 7개 중 6개가 오답이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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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웠던 것이 등굣길(o)/등교길(x)'몽오리(x)/몽우리(o)'였을 정도로 죄다 까다로웠다. 가장 까다로웠던 것으로는 이맘때쯤이면의 띄어쓰기와 히히덕거리는(x)/새새덕거리는(o)’. 특히 뒤의 문제는 히히덕거리다시시덕거리다의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있더라도, ‘시시덕거리다>새새덕거리다의 관계라는 것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 최고급 문제. ‘우리 집 앞의 띄어쓰기와 새학기(x)/신학기(o)문제도 그 다음으로 어려운 고난도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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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띄어쓰기와 관련된 기본 원리/원칙 공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가장 까다로웠던 이맘때쯤이면과 같은 것은 이맘때가 한 낱말이란 것과 은 앞말에 붙여 적는 접사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했다. ‘이면은 조사 이다의 활용형. 그러므로 모두 붙여 적어야 한다. (이맘때/그맘때/저맘때는 내 책자에서 //가 붙는 주의해야 할 말들에서 두 번이나 다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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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띄어쓰기도 이곳에서 두 번이나 주의하라고 일렀던 말이다. ‘집앞은 글자 그대로의 뜻뿐이므로 복합어가 될 수 없으니 집 앞으로 띄어 적어야 하고... 그래서 우리 집 앞이 올바른 띄어쓰기. 띄어쓰기와 관련된 기본 원리/원칙 공부를 매번 강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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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양의 맞춤법 공부 자료가 얄팍한 것이었음이 읽혀져 몹시 안타까웠다. 어제 출제된 것들은 내 맞춤법 책자에서 설명이나 관련어 예시 등으로 모두 다룬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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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 : 고유어와 한자어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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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언급하는 사항이기도 한데, 어제도 출제자가 미리 고유어/한자어 구분을 말해주는데도 그 부분을 허투루 듣는지, 아니면 한자어 여부 판별/구분이 어려워서인지 고유어라 하는데도 한자어로 답하고 (역성 편애[偏愛]), 한자어라 하는데 고유어로 적는 일(장막[帳幕] 안개)이 되풀이되었다. 고유어란 토박이말,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 알기 쉽게 말하자면 위에 예 역성/안개에서처럼 그 낱말 중에 한자로 표기될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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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구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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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고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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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의 출제 경향과 대차가 없었다. 다만 홀수 팀에 비해서는 비유어 활용 문제가 많은데, 그것은 어제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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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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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은 대로 난도가 무척 뛰어올랐다. 문제적 낱말 몇 개 등을 대충 훑는 식으로 어림도 없게 됐다는 건, 요즘 출제되는 문제들만 대해도 이내 알 수 있으리라. 탄탄한 기본 실력 - 원리 이해와 활용 능력, 관련어 섭렵 -을 갖추지 않고는 백전백패할 정도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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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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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포기자 100여 명 이상을 제외하고도 현재 100여 분 이상이 대기자 명단에 있다.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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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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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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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별자리, 개나리, 비상구, 매표소, 논리, ()별의별, 알콩달콩, ()()장막(帳幕), 역성, 어리광, ()낙화유수, ()만리장성, 꽃놀이/공놀이/마당놀이, 내성적, 부아, 간혹가다, ()혜성, 제비, 우수리, ()해콩(해쑥/햅쌀/햇밤), 쓰라림, 성장통, ()돈을 굴리다/혀를 ~/잔머리를 ~, 알짜, 다랑논, 견강부회, ()매캐하다, 해바라기, ()간장을 녹이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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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 (), (), (), ()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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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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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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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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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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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머리에 게재한 내장 관련 고유어 표기들을 이참에 익혀두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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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관련 어휘들은 2편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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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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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 ?•? ①창자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속마음’/‘배짱의 낮잡음 말.

창알이창알? 사람/동물의 창자의 낮잡음 말

부아•? ①노엽거나 분한 마음. ②≒허파.

염통? ≒심장[心臟]

비위[脾胃]/비장[脾臟]? ≒지라

췌장[膵臟]? 이자

애간장[-肝腸]? 를 강조하는 말.

? ①초조한 마음속. 몹시 수고로움.

? 목의 앞쪽.

즈릅? 큰창자의 옛말.

배알부리다? <>배짱을 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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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성좌[星座]? <천문> 별의 위치를 정하기 위하여 밝은 별을 중심으로 천구(天球)를 몇 부분으로 나눈 것.

별짜리? 장성급 장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짜리관련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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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별별[別別]������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

벼라별? 별의별의 잘못.

별별것? 별별 것의 잘못.

별것[-]? ①드물고 이상스러운 것. 여러 가지 것.

별생각[-]? ②별의별 생각.

별사람[-]? ②별의별 사람. 특별한 사람.

별세상[別世上]? ②별의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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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①<두런두런. 여럿이 나직한 목소리로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는 소리. 그 모양. 개울물 따위가 잇따라 흘러가는 소리. 그 모양.

오손도손<오순도순? 아기자기하고 정답게 이야기하거나 의좋게 지내는 모양. 예전에는 오순도순의 잘못이었으나, 표준어로 인정됨.[2011831일 개정]

알콩달콩? 아기자기하고 사이좋게 사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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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 어른에게 귀염을 받거나 남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어린아이의 말씨/태도로 버릇없이 굴거나 무엇을 흉내 내는 일.

반어리광[-]? 얼마간 부리는 어리광.

어리광부리? ≒어리광쟁이. 어리광이는 잘못. 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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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落花流水]? ①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이르는 말. 살림/세력이 약해져 아주 보잘것없이 됨의 비유. 떨어지는 꽃에 정()이 있으면 물에도 또한 정이 있어 떨어지는 꽃은 물이 흐르는 대로 흐르기를 바라고 유수는 떨어지는 꽃을 띄워 흐르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남녀가 서로 그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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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萬里長城]? ①<>중국의 북쪽에 있는 성. 서로 넘나들지 못하게 가로막는 크고 긴 장벽의 비유. 창창한 앞날의 비유.

새외[塞外]새내[塞內]? ②북방의 만리장성 바깥. 중국 북쪽 국경의 안. 즉 만리장성의 안쪽.

진시황이 만리장성 쌓는 줄 아느냐 ? 진나라 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을 때에 넘어가는 해를 붙들어 두고 어둡기 전에 일을 마쳤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로, 어떤 일을 해가 지기 전에 마치자고 재촉할 때에 그것이 불가능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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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다가•? 어떤 일을 계속하는 동안에 어쩌다가 이따금. []어쩌다가/이따금/가끔

가다가다? 동안이 뜨게 이따금. ‘가다가보다 좀 더 간격이 뜬 것.

가끔가다가? 가끔 어쩌다가. []가끔가다/어쩌다

가끔가다? ①≒가끔가다가(가끔 어쩌다가). 어쩌다가 이따금 가끔가다가.

간혹가다가[間或-]? ≒간혹가다. 간혹 어쩌다가.

오다가다? 어쩌다가 가끔. 지나는 길에 우연히. []우연히

어쩌다가? ①뜻밖에 우연히. 이따금 또는 가끔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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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成長痛]? ①<>어린이/청소년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 (비유) 사물의 규모나 세력 따위가 커지면서 생기는 고통.

성장기[成長期]? 1.성장하는 동안. 성장하는 시기.

생육상[生育狀]자람새? 생물의 성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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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이? ①≒논다랑이.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으로 된 좁고 긴 논배미. 을 세는 단위.

다랑논?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층층으로 되어 있는, 좁고 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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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억지참조.

용강생사[用強生事]? 없는 일을 억지로 꾸며 냄.

억지공사[-公事]?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잘되지 아니할 것을 억지로 하는 일.

억지소리? 조리가 닿지 아니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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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양지받이? 추울 때 양지바른 곳에 나와 햇볕을 쬐는 일.

양지받이[陽地-]? ①≒해바라기(추울 때 양지바른 곳에 나와 햇볕을 쬐는 일). 햇볕이 잘 드는 곳/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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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계속]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7 개정판. 768쪽

 

   -2009년 이후 2016년 말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두 번째의 개정판.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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