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회(2018.5.7.)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1)
-이수현 님 우승 : 헛개비(x)/허깨비(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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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단,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랍니다. -溫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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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연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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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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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24) : 대학생. ‘지은 공주’. 차분한 점수 관리. 준비 부족. 결과 : 4위. ‘18년 2월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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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권(80) : 예비역 공군 중령(27년간 근무). 2년 전 584회 출연. 오전 4시 기상. 청일점. 공부 자료에 문제. 결과 3위. ‘17년 10월 정기 예심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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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예(24) : 대학생. 밝고 쾌활한 성격. 홍진영의 ‘엄지 척!’을 즉석 시창함. ‘17년 2월 정기 예심 합격자. ⇒2인 대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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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29) : 취업 준비생. 혼자서 25개국을 1년 8개월 동안 여행함. ‘상금이 난 필요해, 미치도록!’ 5인의 응원단(친구들). ‘17년 10월 예심 합격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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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속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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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150/300/900/80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300/1400점 (박소예 대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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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듯 점수는 정직하다. 대학생 지은 양의 점수가 팔순의 순권 님보다도 낮은 것은 그만큼 공부량이 적었다는 걸 뜻한다. 2인 대결에 나선 두 사람의 점수도 천 점을 넘지 못했다. 지난 회의 우승자 정선 님의 점수가 2천 점을 넘어섰던 것과는 대조적. 점수는 정직하고 공부량과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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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에서 4개의 오답이 나왔고, 재도전에서는 하나 더 늘었다. 단순 우승자가 아닌, 달인 등극의 꿈을 키우시는 분들은 공부 자료에서부터 다른 이들과는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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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구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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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및 속담의 활용, 비유어, 고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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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 출제 비율이 짝수.홀수 회 구분 없이 줄고 있었는데, 어제는 6개나 나왔다. 자물쇠 문제에서 보이던 맞춤법/속담/관용구 들이 어제는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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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문제에서의 맞춤법 문제에서 ‘헛개비’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을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 주어진 말 중 ‘진즉에’는 2014년 이전까지만 해도 ‘진즉’의 잘못으로 삼고 있었던 말인데, 2014년에 ‘진즉에/진작에’ 모두를 ‘진즉/진작’과 동의어로 삼았다[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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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여하간/하여간/여하튼/하여튼/좌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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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숱한 오답이 나온 것 중에 이 문제가 있었다. 정답으로 제시된 것은 ‘좌우간’. 다 비슷비슷한 것들 아니냐 할 텐데, 실제 쓰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이 정답인 이유는 제시어 설명이 명사(형)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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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들의 설명은 흔히 뒤에 ‘~ 모양’이 오거나, 아래 뜻풀이에서 보듯 ‘~되어 있든/~간에’처럼 부사형으로 끝난다. 하지만, 명사와 부사를 겸하는 것들 중 명사로 쓰이는 것의 설명에서는 명사형으로 끝난다. 그게 차이인데, 이러한 미세한 차이를 알아채는 것은 공부를 하면서 낱말 뜻풀이 밑에 자신의 소중한 밑줄을 쳤느냐 안 쳤느냐의 차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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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부] ≒하여튼/아무튼(의견이나 일의 성질/형편/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 있든).
여하간(如何間)[부] ≒하여간(어찌하든지 간에).
좌우간(左右間)[명] 이렇든 저렇든 어떻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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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도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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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깊이 제대로 공부한 사람에게만 달인의 영광이 돌아가도록 되어 간다. 전반적인 난도 자체는 고난도가 아니지만, 명확하게 원리/원칙 공부를 한 사람만이 정답을 고를 수 있도록 그런 문제들로 짜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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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경우, ‘한겻’이란 말을 처음 대하는 이도 있었을지 모르겠다. ‘반나절’과 동의어다. 하지만, 이 말 뜻을 잘 모르더라도 제시어가 ‘한 겻 만에/한 겻만에/한겻 만에/한겻만에’로 주어지지 않고 다행히도 ‘한겻 만에/한겻만에’로만 주어졌기 때문에 문맥상 ‘만’은 조사가 아니라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쓰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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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어제 문제는 도전자를 ‘봐주는’ 제시어 배치들이 좀 있었다. 아주 까다로운 네 개 이상의 항목은 두 문제뿐이었고, 세 개짜리가 1문제. 나머지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었으니, 지난 3회분 동안의 그 까다로운 배치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한 편이었다고 해야 할 듯하다. (그래서 달인은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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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어제 출제된 문제어들은 모두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중 도처에 이런저런 형태로 모습을 보인 것들이었다. ‘한겻’도 얼마 전 ‘한-’이 접두어로 쓰인 복합어들을 예시하면서 함께 다뤘던 것이고, 분량이 많음에도 내 책자에 수록했던 것은 그만큼 공부해 둘 가치가 있는 것이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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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뭐하다’는 상황에 따라 ‘뭐 하다’와 ‘뭐하다’의 두 가지로 쓰이는 까다로운 말이고, ‘덩그맣다’ 역시 공부를 해두지 않으면 얼른 떠올리기 어려운 말이었다. 모두 내 책자에서 다룬 것들이다. 그 밖의 것들도 마찬가지지만. 달인 도전을 꿈꾸시는 분들은 이제 대충 공부를 해서는 어림도 없게 되었다. 모두들 잘 아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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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대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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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4월 예심에서 16분이 새로 뽑혔다. 출연 포기자 100여 명 이상을 제외하면 100분 정도 대기하고 있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가끔 장기 대기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좋은 일이다. 이번 출연자들은 둘씩 합격 동기생들끼리 묶였다.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 대기 상황은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http://blog.naver.com/jonychoi/20207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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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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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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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 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 기출 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 꽃다발, 손깍지, 뒤통수, 삼삼오오, 피로연, (비)맛보기, (비)오른팔, (비)자충수, 홀로서기, (비)꿀맛, 톱니바퀴, 파죽지세, (비)적신호, 도시공원/자연공원/놀이공원, 좌우간, (속)앓느니 죽지, (맞)창대비/진즉에/‘헛개비’(허깨비)/여하튼, 신신, 수신제가, 바라보다, 바둑판같다, (관)활개를 치다, 거두어들이다, 호흡, 사자(使者), (맞)머리앓이, 바람만바람만, 도원경, (비)눈자리, 허드레, 간지럽다, (맞)뭐하다, (맞)해죽이, 한겻, (맞)덩그맣다, (맞)달착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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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맞), (비), (관), (속), (순)의 표기는 각각 맞춤법, 비유어, 관용구, 속담, 순화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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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어에 대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주요 낱말이 약 4500여 개쯤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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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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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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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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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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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깍지[명]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은 상태.
깍짓손•[명] 깍지 상태를 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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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뒷골[명] 머리의 뒷부분. [유]뒷머리. ☜[주의] ‘뒤꼭지’는 방언.
뒷머리[명] ①≒뒤통수(머리의 뒷부분). ②머리의 뒤쪽에 난 머리털. ③물체/행렬의 뒤쪽.
꼭뒤[명] ①뒤통수의 한가운데. ②활의 도고지가 붙은 뒤.
꼭뒤잡이[명] ①뒤통수를 중심으로 머리/깃고대를 잡아채는 짓. ②≒상투잡이(씨름에서, 상대의 바깥다리를 피하면서 샅바를 쥐지 아니한 손으로 상대의 꼭뒤를 누르는 것.)
뒤통수(를) 때리다 [관] 믿음/의리를 저버리다. ☞[주의]‘뒤통수치다’는 독립동사로, 관용구가 아님!
뒤통수(를) 맞다 [관] 배신/배반을 당하다.
뒤통수치다•[동] ①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매우 낙심하다. ②믿음/의리를 저버리고 돌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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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재미[명] 실속이 있는 재미.
단재미[명] 달콤한 재미.
돈재미[명] 돈을 벌거나 쓰는 데서 느끼는 재미
일재미[명] 일하는 재미.
잔재미•[명] 아기자기한 재미.
수맛[명] 사내와 사귀는 재미.
귓맛•[명]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재미.
살맛•[명]세상을 살아가는 재미/의욕.
글맛[명] 글월이 가지는 독특한 운치나 글월을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
꿀맛•[명] ③매우 재미있거나 잇속이 있음의 비유.
판맛[板-]•[명]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서 느끼는 재미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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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내 사전의 ‘재미’ 관련어 중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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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신호•(赤信號)≒빨간불[명] ①교통 신호의 하나. ②위험한 상태에 있음을 알려 주는 각종 조짐의 비유. [유]위험신호/정지신호
청신호•[靑信號][명] ①교통 신호의 하나. ②어떤 일이 앞으로 잘되어 나갈 것을 보여주는 징조의 비유.
파란불[명] ①‘청신호’의 일상적 표현. ②≒청신호(어떤 일이 앞으로 잘되어 나갈 것을 보여 주는 징조를 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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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느니 죽지 [속] 수고를 조금 덜 하려고 남을 시켜서 시원치 아니하게 일을 하느니보다는 당장에 힘이 들더라도 자기가 직접 해치우는 편이 낫겠다는 말.
앓는 데는 장사 없다 [속] 아무리 힘이 센 장사라도 병에 걸려 앓게 되면 거꾸러진다는 뜻으로, 앓지 아니하도록 조심하여야 함의 비유.
앓는 소리• [관] 일부러 구실을 대며 걱정하는 모양의 비유.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속] 걱정거리가 없어져서 후련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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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명] ①≒헛것. 기(氣)가 허하여 착각이 일어나, 없는데 있는 것처럼, 다른 것처럼 보이는 물체. ②생각한 것보다 무게가 아주 가벼운 물건. ③겉보기와는 달리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몹시 허약한 사람의 비유.
허깨비걸음•[명] 정신없이 허둥지둥 걷는 걸음의 비유.
허주[명] 무당이 될 사람에게 씌는 허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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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當付][명] 말로 단단히 부탁함. 그런 부탁.
신신당부•[申申當付]≒신신부탁[申申付託][명] 거듭하여 간곡히 하는 당부.
천만당부[千萬當付][명] 간곡한 당부.
신신[申申][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이나 당부를 할 때 거듭해서 간곡하게 하는 모양.
경신년[무진년] 글강 외듯 [속] ①여러 번 되풀이하여 신신당부함. ②하지 않아도 좋을 말을 거듭 되풀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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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개•[명] ①사람의 어깨에서 팔까지, 궁둥이에서 다리까지의 양쪽 부분. ②새의 활짝 편 두 날개. ③윗부분 끝이 모이고 아래가 양쪽으로 벌어진 물건. 그런 모양.
활갯짓[명] ①걸음을 걸을 때에 두 팔을 힘차게 내젓는 짓. ②새가 두 날개를 펴서 퍼덕이는 짓.
활개춤[명] 두 팔을 내저으면서 추는 춤.
활개꺾기[명] 탈춤 따위에서, 일직선으로 편 두 팔을 한쪽씩 꺾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춤사위.
활개똥[명] 몹시 힘차게 내깔기는 물똥.
활개(를) 젓다 [관] 두 팔을 서로 어긋나게 번갈아 앞뒤로 흔들며 걷다.
활개(를) 치다 [관] ①힘차게 두 팔을 앞뒤로 어긋나게 흔들며 걷다. ②의기양양하게 행동하다. 제 세상인 듯 함부로 거들먹거리며 행동하다. ③부정적인 것이 크게 성행하다.
활개(를) 펴다 [관] ①팔다리를 쭉 펴다. ②남의 눈치를 살피지 아니하고 떳떳하게 기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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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같이하다• [관] 상대의 의향이나 생각을 잘 알고 그와 보조를 같이하다.
호흡을 맞추다• [관] 일을 할 때 서로의 행동/ 의향을 잘 알고 처리하여 나가다.
호흡이 맞다• [관] 일을 할 때 서로의 생각과 의향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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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상[別世上][명] ①유난히 다른 세상. ②별의별 세상.
별세계•[別世界][명] ①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밖의 다른 세상. ②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
도원경•[桃源境][명] ①이 세상이 아닌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경지. ②≒이상향(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
별유건곤[別有乾坤][명] 좀처럼 볼 수 없는 아주 좋은 세상. 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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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내 사전의 ‘세상’의 관련어 항목 중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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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명] ①어떤 것이 남긴 표시나 자리. ②≒궤적[軌跡/軌迹]. 어떤 일정한 성질을 가진 점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도형. 주로 곡선임. [유]기척, 그림자, 내력
손자취[명] 손이 닿은 흔적.
뒷자취[명] 뒤에 남는 자취.
자취소리[명] 발자국 소리.
터무니•[명] ①터를 잡은 자취. ②정당한 근거/이유.
숨기척{숨:기척}[명] 숨 쉬는 기척. 숨 쉬는 것을 곁에서 알 만한 자취.
눈자리•[명] 뚫어지게 실컷 바라본 자취의 비유.
인[印][명] ③지울 수 없게 새겨진 자취의 비유.
자리•[명] 일을 하고 난 자취나 흔적. 그런 흔적으로 남는 결과/성과.
뒤[명] ①어떤 일이 진행된 다음에 나타난 자취/흔적/결과. ②좋지 않은 감정이 있은 다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 ③사람의 똥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앵두장수[명] 잘못을 저지르고 어디론지 자취를 감춘 사람.
밤그림자[명] 밤의 기운/자취.
살림바닥≒생활면[生活面]/주거면[住居面][명] <古>사람이 생활하였던 자취를 남긴 흙의 층.
행적[行跡/行績/行蹟][명] ①행위의 실적(實績)/자취. ②평생 동안 한 일/업적. ③나쁜 행실로 남긴 흔적.
종적[蹤跡/蹤迹][명] ①없어지거나 떠난 뒤에 남는 자취/형상. ②고인(古人)의 행적.
흔적[痕跡/痕迹][명] 어떤 현상/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자취.
궤적[軌跡/軌迹][명] ①물체가 움직이면서 남긴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자국/자취를 이르는 말. ②어떠한 일을 이루어 온 과정/흔적. ③≒자취(어떤 일정한 성질을 가진 점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도형).
형적[形跡/形迹][명] 사물의 형상/자취를 아우르는 말. 남은 흔적.
형해[形骸][명] 어떤 형체의 흔적/자취.
전철•[前轍][명] 앞에 지나간 수레바퀴의 자국이라는 뜻으로, 이전 사람의 그릇된 일/행동의 자취.
퇴장[退藏][명] ①물러나서 자취를 감춤. ②물건/화폐 따위를 쓰지 않고 묵혀 둠.
인멸•[湮滅/堙滅][명] 자취도 없이 모두 없어짐. 그렇게 없앰.
유적[遺跡/遺蹟][명] 남아 있는 자취. 건축물/싸움터,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곳이나 패총/고분 따위.
사적지[史跡地][명]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시설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
여진[餘塵][명] 옛사람이 남긴 일의 자취
장구[杖屨][명] ①지팡이와 짚신을 아우르는 말. ②이름난 사람이 머물러 있던 자취의 비유.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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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레•[명] 그다지 중요하지 아니하고 허름하여 함부로 쓸 수 있는 물건. ¶허드레꾼/ 허드레옷/허드렛물•
허드렛소리[명] 별로 쓸모가 없고 중요하지 아니한 말.
허드렛일•[명] 중요하지 아니하고 허름한 일. [유]막일, 잡역, 잡일
난장3[명] 광산에서, 굴이나 구덩이 안에 들어가 하는 허드렛일. ¶난장꾼[명]
잡색꾼[雜色-][명] 여러 가지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
중노미[명] 음식점/여관 따위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남자.
뒷일꾼[명] 목수/미장이 따위의 일을 보조하거나 허드렛일을 하는 일꾼.
막일[명] 중요하지 아니한 허드렛일.
허드재비[명] 허드레로 쓰는 물건/허드레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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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계속]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6회(1) : 대학생 특집. 박지현 양 우승 (0) | 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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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5회[달인 도전편]-이수현 님 우승 : 헛개비(x)/허깨비(o) (0) | 2018.05.09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4회[달인 도전편]-손정선 님 우승 (0) | 2018.05.02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4회(1) -손정선 님 우승 : 숫고양이(x)/수고양이(o), 동틀 녘(o)/동틀녘(x) (0) | 2018.05.01 |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3회[달인 도전편]-이진희 사서 우승 : 짝외사랑(x)/외짝사랑(o), 들랑날랑(o)/들락날락(o) (0) | 2018.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