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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719회[달인 도전편]-최복녀 님 우승 : 고개방아(x)/고갯방아(o), 두루말이(x)/두루마리(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8. 6. 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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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2018.6.4.)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달인 도전편]

   -최복녀 님 우승 : 고개방아(x)/고갯방아(o), 두루말이(x)/두루마리(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쉬운 방법 :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보는 것. ,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쉬 지쳐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 등)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아주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죠. -溫草 생각.

 

맞춤법 문제

 

일반 문제에서 맞춤법 문제로 나온 것은 궁둥방아/디딤방아/앉은방아/고개방아/절구방아중 표준어에 해당되는 말을 하나 고르라는 것과 누름누름/구덕구덕/그렁저렁/두루말이중 잘못된 표기를 골라 바르게 쓰라는 것.

 

-궁둥방아/디딤방아/앉은방아/고개방아/절구방아

 

궁둥방아/디딤방아/앉은방아/고개방아/절구방아중 표준어를 고르는 문제는 잘못된 말을 찾기보다는 표준어를 찾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방식이었는데, 우승자가 정확히 찾아냈다. 이 또한 공부량(어휘 익히기)과 관련되는 대목.

 

간단히 설명하자면, ‘디딤방아는 현재 디딜방아의 비표준어로 밀려나 있는 말이다. 잘못된 말이라서가 아니라 디딜방아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표준어 선정에서 디딜방아의 손을 들어준 말. 이런 말들이 제법 된다. 상세판은 내 맞춤법 책자 부록에 수록된 표준어 규정 3425항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달인에 도전하실 분들은 녹화 참여 전 반드시 최종 정리 삼아 이 맞춤법 규정을 일독하고 가시라고 권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앉은방아앉은 채로 궁둥이를 들썩이는 일을 뜻하는데, 현재 북한어로 편입돼 있다. 일부 소설 작품에 등장하기도 해서 표준어로 착각하기 쉬운데, 표준어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현재는 입방아(어떤 사실을 화제로 삼아 이러쿵저러쿵 쓸데없이 입을 놀리는 일), 고갯방아(졸거나 긍정하거나 사례할 때, 방아를 찧듯이 고개를 끄덕끄덕함), 이마방아(방아 찧듯 윗몸을 구부려 이마를 땅바닥에 대었다 떼었다 하는 짓), 코방아(엎어져서 코를 바닥에 부딪치는 일), 품방아(여자를 품고 남자가 성교하는 짓)’ 등은 표준어로 편입돼 있지만, ‘어깨방아(어깨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어깻숨을 세게 쉼)’, ‘꽁지방아(새가 꽁지를 달싹달싹 들추는 것)’ 등은 북한어로 규정하여 표준어에서 밀어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편성 기준이 다소 수의적인 데다 조어법상으로도 타당한 말들이므로 표준어로 편입하는 것이 표현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젠가 민족 통일이 이뤄지게 되면 언어 통합 차원에서 표준어로 편성될 말들이기 때문이다.

 

절구방아에 보이는 방아곡식 따위를 찧거나 빻는 기구/설비의 총칭이고, ‘절구는 알다시피 절구는 통나무나 돌/쇠 따위를 속이 우묵하게 만들어 곡식 따위를 넣고 절굿공이로 빻거나 찧는 데 쓰는 기구다. 따라서 절구방아란 말도 있을 수 있을 듯하나, 현재는 물방아, 디딜방아, 물레방아, 연자방아, 기계방아, 쌍방아...’ 따위만 한 낱말의 복합어로 삼고 있고, ‘절구방아는 제외돼 있다. 어쩌면 다른 말들과 달리 너무나 고지식하게 글자 그대로의 의미밖에 지니고 있지 않은 때문에 그리되었는지는 모르나, ‘방아의 정의를 따르자면 절구방아야말로 방아의 원족 격이므로 한 낱말에 속해야 논리적이다. 그럼에도 제외돼 있다 표준어 선정 기준에 대해 뒷말이 많은 이유다.

 

고개방아는 위의 설명 중에 보였듯이, ‘고갯방아의 잘못이고, ‘궁둥방아엉덩방아(미끄러지거나 넘어지거나 주저앉아서 엉덩이로 바닥을 쾅 구르는 짓)’와 같은 말이다. 참고로 이 궁둥방아를 한글 프로그램에서 쳐 보면 맞춤법에서 어긋나는 말이라고 계속 붉은 밑줄이 그어지는데, 그만큼 현재의 맞춤법 교정기 기능엔 문제가 많다.

 

참고로,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방아 항목에 실은 방아의 종류들을 아래에 보인다.

 

방아[] 곡식 따위를 찧거나 빻는 기구나 설비의 총칭. 물방아/디딜방아/물레방아/연자방아/기계 방아/쌍방아 등이 있음.

방아질[] 방아를 찧는 동작. ¶입방아질/붓방아질.

절구[] 곡식을 빻거나 찧으며 떡을 치기도 하는 기구.

[] ①≒방아확(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돌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판 돌). 절구의 아가리로부터 밑바닥까지의 부분.

입방아[] 어떤 사실을 화제로 삼아 이러쿵저러쿵 쓸데없이 입을 놀리는 일.

붓방아[] 글을 쓸 때 미처 생각이 잘 나지 않아 붓을 대었다 떼었다 하며 붓을 놀리는 짓.

코방아[] 엎어져서 코를 바닥에 부딪치는 일.

품방아[] 여자를 품고 남자가 성교하는 짓.

턱방아[] (비유) 턱을 자꾸 들었다 내렸다 하는 것.

고갯방아[] (비유) 졸거나 긍정하거나 사례할 때, 방아를 찧듯이 고개를 끄덕끄덕함.

이마방아[] 방아 찧듯 윗몸을 구부려 이마를 땅바닥에 대었다 떼었다 하는 짓.

궁둥방아[] 엉덩방아(미끄러지거나 넘어지거나 주저앉아서 엉덩이로 바닥을 쾅 구르는 짓).

무릎방아[] 주저앉거나 엎어질 때 무릎을 바닥에 부딪치는 일.

공중방아[空中-][]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가 방앗공이 내리치듯 바닥에 떨어지는 일.

금방아[-][] 금광에서, 물레방아처럼 물을 이용하여 석금(石金)을 찧는 방아.

돌방아[] 연자방아(연자매를 쓰는 방아).

통방아[] 구유방아(구유를 쓰는 방아).

삯방아[] 삯을 받고 찧어 주는 방아.

쌍방아[-][] 두 개의 방앗공이를 엇바꾸어 가며 내리찧게 된 한 쌍의 방아.

맞방아[] 두 사람이 마주 서서 번갈아 찧는 절구질.

밀방아[] 물살이 물레바퀴의 아래쪽에 닿아 물레바퀴를 밀듯이 하는 물레방아.

탁탁방아[] 정미기(벼를 찧어 희고 깨끗하게 만드는 기계).

애벌방아[] 뒤에 온전히 찧을 양으로 우선 간단히 찧는 방아질.

디딜방아[] 발로 디디어 곡식을 찧거나 빻게 된 방아.

보리방아[] 보리쌀을 내느라고 겉보리를 방아에 찧는 일.

안물방아[] 물레바퀴의 가운데쯤에 물이 떨어지게 되어 있는 물레방아.

두다리방아[] 다리가 둘이어서 두 사람이 함께 찧을 수 있는 방아.

외다리방아[] 발로 디디어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에 쓰는 방아. 모양은 디딜방아와 비슷하나 다리가 벌어지지 않고 한 갈래로 되어 있다.


-누름누름/구덕구덕/그렁저렁/두루말이

 

잘못된 것을 골라 바르게 고쳐 적기의 문제. 이 또한 전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잘못된 것을 골라 고치는 게 훨씬 더 능률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었다. 그만치 까다로운 문제이기도 했다. ‘두루마리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대하지 못한 말들, 혹은 헷갈리기 딱 좋은 그런 말들이었으므로.

 

요약하자면, ‘누름누름누릇누릇(군데군데 누르스름한 모양)’과 같은 말이다. ‘구덕구덕물기 있는 물체의 거죽이 좀 마르거나 얼어서 꽤 굳어진 상태를 이르는데, 흔히 쓰는 꾸덕꾸덕은 이 말의 센말로, ‘꾸덕꾸덕>구덕구덕의 관계다. ‘구덕구덕의 올바른 발음은 {구덕꾸덕}이다. 예전엔 신입 아나운서들의 발음 교육에서 자주 인용되던 말인데, 요즘에는 이 발음 교육이 예전 같지가 않다. ‘그렁저렁은 위의 누름누름의 경우와 같이, ‘그럭저럭과 같은 말이다.

 

두루말이(x)/두루마리(o)'에 대해서는 1편에서 보인 설명대로다. 내 사전과 맞춤법 책자 모두에서 주의해야 할 말로 강조도 해두었다. 여러 번 전재한 바 있지만, 이 부분과 관련된 부분만 전재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 내용은 원형을 밝혀 적는 것과 밝혀 적지 않는 것 항목에 있다.

 

(2)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것

본디 어간이나 형태소의 뜻과 멀어진 것 : 굽도리/넙치/율무/다리[]/목거리(목병)/무녀리/코끼리/거름(비료)/고름[]/노름(도박); 골막하다/납작하다.

어간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 다른 품사로 바뀐 것[품사전성] : 주섬주섬[](줏다’[]); 굽돌이(x)/굽도리(o)(굽이돌다[]); 마주 (-’[]+‘-’); 부터(-’[]+‘-’). [참고] ‘슬그미/살그미[]는 각각 슬그머니/살그머니의 준말.

명사 뒤에 ‘-/-이외의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 딱딱이(x)/딱따기(o); 짬짬이(x)/짬짜미(o); 굽돌이(x)/굽도리(o); 싹싹이(x)/싹싸기*(o); 잎파리(x)/이파리(o); 떠벌이(x)/떠버리(o); 맥아리(x)/매가리(o); 두루말이(x)/두루마리(o). 마개/얼개/짜개; 깍두기/누더기/부스러기/싸라기/지푸라기; 개구리/기러기; 꼬락서니/사타구니/끄트머리/날라리/쪼가리/오가리; 모가지/바가지/모가치; 지붕/바깥/주검/주먹; 강아지/송아지/망아지.

*싹싸기[] 굿할 때에 손 비비는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 손 비비는 소리를 따서 이르는 말.

 

[이하 생략]

 

달인 도전 문제

 

- 문제 유형과 수준

 

앞서 1편에 적은 것처럼, 근래 바뀐 달인 도전 문제 유형의 공통점이라면 평이한 문제들을 주로 배치하되 한두 개의 고난도 문제를 섞는 것, 2단계 사고를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고급 어휘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의 출제가 부쩍 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회의 고난도 문제는 주로 어휘 실력과 관련되는 문제였다. ‘부시시/푸스스/푸시시넉실넉실/덕실덕실/억실억실이 단적으로 그런 것들이었다. ‘어둑새벽과 같은 것은 달인 도전을 목표로 한 이들에겐 고난도에 들 수 없는 것이었고, ‘돌꼇잠은 그보다도 더 하급의 난도. 하기야 이 두 말은 기출 낱말이기도 하다.

 

곯아떨어지다/눈여겨보다/단출하다등은 달인 도전 문제로는 별 3개 정도의 일반 난도 낱말들. 다만, ‘단출하게나마로 출제된 것은 요즘 달인 문제의 새 유형이라 할 수 있는 2단계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였다. , 올바른 표기 단출하다를 선별한 뒤, ‘-나마가 어미임을 알고 있어야 했다. , ‘-나마가 어미이므로 단출하게나마로 붙여 써야 올바른 표기.

 

이번 출제된 것들도 억실억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곳 문제 풀이에서 직/간접적으로 다룬 것들이었다. 내 사전을 공부하신 분들은 억실억실역시 낯선 말은 아니었고.

 

이번 도전에서 처음에 오답이 6개나 나왔다. 그만치 이 띄어쓰기/맞춤법 부분의 공부는 체계적이 아니었거나(문제적 낱말 몇 개만 공부하는 식), 심도 있는 공부를 통한 원리/원칙의 이해가 결여돼 있음이 엿보였다.

 

늘 말하지만, 이 달인 도전 문제는 얄팍한 맞춤법 책자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거론한 몇몇 문제적 낱말을 대충 훑는 식으로 공부해서는 어림도 없다. 백전백패다. 그렇다는 사실을 이 프로그램을 몇 번만 시청해 봐도 이내 알 수 있다. 출제되는 말들 자체가 그런 책자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것들이 아닐 뿐더러, 어째서 비표준어 표기인지, 왜 띄어 써야 하는지에 대한 원론적 이해가 따르지 않고는 정답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개 중 하나를 고르던 찍기 방식에서 확실한 지식을 갖고 있을 때만 고를 수 있도록 제시어들을 여럿 나열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로는 더욱 그렇다.

 

지문에서 공부해 두어야 할 말 : ‘마른반찬/피곤한지/빼닮아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마른반찬/피곤한지는 띄어쓰기 관련이고, ‘빼닮아는 표준 표기와 관련된다.


-마른 반찬(x)/마른반찬

 

기초적인 것이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마른 반찬으로 띄어 적을 수도 있는 낱말이다. ‘마른반찬건어물/김 따위와 같은 재료로 물기 없이 만든 반찬을 뜻한다. 반찬 자체가(혹은 해 놓은 것이) 말라 있다는 뜻이 아니라, 반찬의 재료로 쓴 것들이 마른 것이었다는 뜻이다. , 글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한 낱말의 복합어가 되었다.

 

-피곤한지/피곤한 지

 

어미 ‘-와 의존명사 를 구분하는 문제. 전에도 다룬 적이 있다. 어미 ‘-는 종결어미와 연결어미, 두 가지로 기능한다. 각각 아침밥을 먹기나 한 건지얼마나 부지런한지 칭찬이 자자하다등의 경우처럼. 이때는 어미이므로 당연히 앞말에 붙여 적는다.

 

그러나  이처럼 맛있게 피곤한 지가 얼마 만인지’, ‘집을 떠난 지/가출한 지 어언 3등에서처럼 동안을 나타낼 때는 의존명사. 어미 ‘-와 비슷한 꼴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문의 '얼마 만'에 쓰인 '만'과도 같다. '만'은 조사와 의존명사로 기능한다. '얼마만이라도 융통 좀 해주시게'와 '이게 얼마 만인가, 우리가 만난 게'에서처럼 띄어쓰기가 다르다. 그러므로 평상시 이런 말들을 쓸 때, 주의하는 버릇을 들이면 크게 도움이 된다. 이 글의 맨 위에 평소의 언어생활(문자나 카톡보내기 따위)에서 늘 챙기는 습관을 들이면 크게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매번 되풀이해서 적어 놓은 이유다.

 

이 또한 출제 가능성이 아주 높은, 주의해야 할 표기들!


-빼닮다(o)/빼다박다(x)/빼박다(x)

 

이 말 역시 예전에 두 번 이상 다뤘다. 흔히 열 중 아홉이 빼다박았다/빼박았다등으로 잘못 쓴다. 요약하자면 빼닮다/빼쏘다/똑따다가 바른 표기. 내 맞춤법 책자의 해당 부분 전재로 상세 설명을 대신한다. 다른 말로 살짝 바꾸어 언제든지 출제될 수 있는 말이다.

 

그 집 큰 아들은 완전히 아비를 빼다박았어 : 큰아들, 빼닮았어(똑땄어)의 잘못.

빼다박았군 빼다박았어. 엄마를 빼박았다 : 빼닮았군 빼닮았어, 빼쏘았다의 잘못. /[]

[설명] 빼다박다/빼박다 : ‘빼닮다(빼쏘다/똑따다)의 잘못. [주의] ‘빼다() 박다라는 관용구가 있어 헷갈리기 쉬운데, 이것은 모양/상황 따위가 비슷하다는 뜻이지, 그대로 닮음을 뜻하는 빼닮다/빼쏘다등과는 그 뜻에서 차이가 남. 큰아들맏아들.

빼닮다[] 생김새/성품 따위를 그대로 닮다. ¶성격이 엄마를 빼닮은 딸들.

빼쏘다[] 성격/모습이 꼭 닮다. ¶성격이 엄마를 빼쏜 딸들.

똑따다1[] 꼭 맞아 떨어지게 알맞다.

똑따다2[] 찍어 낸 듯이 닮다. ¶딸들의 외모나 하는 짓은 엄마를 똑땄다.

 

[달인 도전 문제]

 

- 출제된 문제 : 아이가 옆에서 ____을 자는 바람에 ____부터 눈이 떠진 나는 ______ 머리를 정리하고 찬밥에 마른반찬을 곁들여 ___ 아침을 차렸다. 피곤한지 ___ 남편과 아이를 깨우려다 자는 모습을 ____ 아이의 얼굴이 남편을 빼닮아 웃음이 났다.

 

- 주어진 말들 : 돌격잠/돌겻잠/돌꼇잠/돌껶잠; 어둑새벽/어둔새벽/어둠새벽; 부시시한/푸스스한/푸시시한; 골아떨어진/곯아떨어진; 넉실넉실한/덕실덕실한/억실억실한; 눈여겨 보니/눈여겨보니/눈 여겨보니/눈 여겨 보니; 단출하게나마/단츨하게나마/단출하게 나마

 

- 정답 : 아이가 옆에서 돌격잠/돌겻잠/돌꼇잠(o)/돌껶잠을 자는 바람에 어둑새벽(o)/어둔새벽/어둠새벽부터 눈이 떠진 나는 부시시한/푸스스한/푸시시한(o) 머리를 정리하고 찬밥에 마른반찬을 곁들여 단출하게나마(o)/단츨하게나마/단출하게 나마 아침을 차렸다. 피곤한지 골아떨어진/곯아떨어진(o) 남편과 아이를 깨우려다 자는 모습을 눈여겨 보니/눈여겨보니(o)/눈 여겨보니/눈 여겨 보니 아이의 얼굴이 남편을 빼닮아 웃음이 났다.

 

문제 풀이의 상세 부분은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해당 부분 전재분이다. (주기[朱記] 부분은 추가/보완 설명분). 늘 하는 말이지만, 단순히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을 다룬 것이 아니며, 설명에 포함된 것 중에는 무척 까다로운 고급 문제감들도 적지 않다. 그런 것들이 출제되지 말란 법이 없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간접적으로 설명된 것들의 출제가 날로 늘어난다. 유형별 출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제된 것들만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것들도 반드시 익혀들 두시기 바란다. 그중에는 고난도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고, 일상적인 것들도 있다. 그런 것들 중 특히 아직 출제되지 않은 것들에 주목하여 익혀두시기 바란다.

 

문제 풀이를 될 수 있으면 도전자 입장에서 해보려 한다. 풀이에 접근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이 실전에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듯해서다.

 

[풀이]

 

-돌격잠/돌겻잠/돌꼇잠/돌껶잠; 어둑새벽/어둔새벽/어둠새벽;

 

어휘력을 보는 단순한 문제다. 다만 그 수준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게 특징. 따라서 달인에 도전하려는 이들은 예전처럼 일상적인 수준의 낱말들만 공부해서는 어렵게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고급 어휘력 관련 출제가 늘고 있다는 것이 최근 바뀐 대표적인 추세. 참고로, 이것들은 모두 기출 낱말이기도 하다. 특히 돌꼇잠은 이곳에서 여러 번 다룬 말이다. ‘잠의 종류를 통해서. ‘어둑새벽또한 예전의 간단한 맞춤법 문제로 다룬 바 있고.

 

돌꼇이 왜 올바른 표기인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뜻풀이부터 살펴들 보시길.

 

돌꼇[] 실을 감거나 푸는 데 쓰는 기구. 굴대의 꼭대기에 ‘+’ 자 모양의 나무를 대고 그 끝에 짧은 기둥을 박아 만드는데, 굴대가 돌아감에 따라 이 기둥에 실이 감기거나 풀린다.

돌꼇잠[] 한자리에 누워 자지 아니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자는 잠.

 

돌꼇은 기둥이 아가면서 ‘+’ 자 모양의 나무에 실이 끼어() 감기게 하는 도구(). , ‘++돌꼇의 구조. 우리말에서는 으로 축약되는 것들이 적지 않은데, 일례를 들면 두엇이 줄면 이 되는 식이다.

 

이처럼 새로운 낱말을 대하면 대충 보고 그저 무조건 욱여넣기로 암기하려 들 일이 아니다. 그 말의 조어법을 찬찬히 살펴보면 저절로 암기가 되는 것들이 많다. 우리말의 빼어난 점이기도 하다. ‘돌꼇잠은 돌꼇처럼 돌아가면서 자는 잠이니, 따로 힘들여 암기할 필요가 없어진다. ‘돌꼇의 의미를 제대로 새기기만 하면.

 

어둑새벽1편에서 예시한 것들을 살펴보면 짐작했겠지만, ‘어둑하다/어둑어둑하다의 어근(어원)을 살려 적은 표기다. 어원(어근)을 살피는 버릇은 올바른 표기 찾기의 출발점이 된다. 다시 한 번 더 내 사전의 해당 부분을 전재한다.

 

어둑발[] 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살.

땅거미[] 해가 진 뒤 어스레한 상태. 그런 때. []황혼

초어스름[-][] 해가 지고 어슴푸레 땅거미가 지기 시작할 무렵.

어둑새벽[] 날이 밝기 전 어둑어둑한 새벽.

어둑서니[] 어두운 밤에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잘못 보이는 것.

몽달이[] 밤중에 나무 따위가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는 것.

어둑하다[] ‘어둑선하다의 잘못

어둑하다[] 무엇을 똑똑히 가려볼 수 없을 만큼 마음에 들지 아니하게 어둑하다.

어둑하다[] 제법 어둡다.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어수룩하다.

 

-부시시한/푸스스한/푸시시한; 넉실넉실한/덕실덕실한/억실억실한;

 

이 또한 어휘력 시험 문제다. 위의 것들과 다른 점이라면 이것들은 용언으로 출제되었다는 점과 수준이 고급이라는 점(몹시 까다롭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하다. 다소 낯설게 보이는 것은 이것들을 평소에는 부사로 더 많이 사용해 왔던 때문도 있다. 특히 억실억실하다는 어휘 부분 공부가 부실했던 분은 난생처음 대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부시시한(x)/푸스스한(x)/푸시시한(o)'은 사실 은근히 까다로운 문제다. 두 가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므로. 하나는 시시하다스스하다의 잘못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부스스하다는 올바른 말로서 푸시시하다와 동의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이 말은 아래의 설명을 대하는 순간 익숙한 분들이 많듯이, 이곳에서 아주 여러 번 다뤘던 전설모음화 현상에서 열 번도 넘게 다뤘던 말이다. 그래서 출제된 말 외의 다른 말들에도 관심들 하시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해 왔다.

 

◈♣모음이 쓰여야 할 곳에 모음이 잘못 쓰인 경우들 (전설모음화 현상)

[예제] 고실고실한 밥이 맛있지 : 고슬고슬한의 잘못.

그렇게 으시댈 때 알아봤지 : 으스댈의 잘못.

김동리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시라소니 : 스라소니의 잘못.

제발 그만 좀 뭉기적대라 : 뭉그적대라의 잘못.

부시시한 얼굴로 : 부스스한의 잘못.

어쩐지 으시시하더라 : 으스스하더라 잘못.

몸을 추스리는 대로 출근할게 : 추스르는의 잘못.

자꾸만 속이 메식거린다 : 메슥거린다의 잘못.

[설명] 이처럼 로 흔히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등과 같이 혀의 앞쪽에서 발음되는 전설자음에는 같은 자리에서 발음되는 전설모음 가 오는 게 발음상 편리해서 나타나는 전설모음화 현상 탓임. <> <(x)/<(o); (x)/(o); (x)/(o); (x)/(o); 하다(x)/하다(o, 조금 어둡다); 대다(x)/대다(o); 시시하다(x)/스스하다(o); 럭거리다(x)/럭거리다(o); 적거리다(x)/적거리다(o); 집다(x)/집다(o); 추스(x)/추스(o). [암기도우미] ‘()’하지 않으니, ‘ 부스러진다. 실하다[] 든든하고 튼튼하다.’

[주의] ‘시시하다스스하다와 동의어. , 옳은 표기임.

전설모음에 대한 상세 설명은부록 3맞춤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 전설모음과 후설모음 항목 참조.

 

[이하 생략]

 

억실억실1편에서 설명한 내 사전의 뜻풀이를 참고들 하시길. ‘넉실넉실하다/덕실덕실하다는 사전에 없는 말들이다. 공부량과 깊이를 체크해 보는 문제였다.

 

-눈여겨 보니/눈여겨보니/눈 여겨보니/눈 여겨 보니; 골아떨어진/곯아떨어진;

 

이런 유형의 낱말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까다로운 복합어 용언들을 여러 번 대하신 분들은 아주 손쉬운 문제였다. 안방 달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문제로도 여기지 않았을정도로. 내 책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에 이처럼 따로 눈여겨봐야 할 복합어 용언들을 여러 군데에 삽입한 것은 이런 말들을 자주 대하고 눈으로 훈련해 둬야 해서였다.

 

-’로 적어야 할까. 그것은 곯아떨어지다에서 곯다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그걸 살려 적어야 하는 말이라서다.

 

눈여겨보다의 경우는 눈여기다(주의 깊게 보다)’보다가 결합한 것인데, ‘눈여기다만으로도 뜻이 통하지만, 거기에 보다를 덧붙여 주의 깊게 잘 살펴보다의 뜻으로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 이때의 보다는 단순한 보조용언 기능이 아니라, 동격의 본용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이 말의 결합이 복합어가 되었다. 이 말을 익힐 때도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면 암기가 쉬워진다.

 

코골이가 심한 녀석이 술에 골아떨어졌으니, 그 소리야 말 안 해도 : 곯아떨어졌으니의 잘못. 아떨어지다[]

사업에서 크게 골아 떨어지고 나면 충격이 크지 : 곯아떨어지고의 잘못.

[설명]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음. , ‘곯아떨어지다의 경우 곯다의 의미가 유지되므로 곯아떨어지다로 적고, ‘골아떨어지다는 버림.

곯아떨어지다[] 몹시 곤하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자다.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에 곯아떨어지다. 크게 손해를 입거나 낭패를 당하다.

 

◈♣-보다가 들어간 복합어 중 유의해야 할 말들 : 복합어이므로 붙여 써야 하며 띄어 쓰면 잘못.

-보다 : 거들떠-/건너다-/굽어-/내다-/내려다-/넘겨-/넘어다-/노려-/눈여겨-/돌아-/돌아다-/돌이켜-/뒤돌아-/둘러-/들여다-/-/뜯어-/몰라-/바라-/살펴-/쏘아-/알아-/올려다-.

 

-단출하게나마/단츨하게나마/단출하게 나마 : 앞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2단계 사고 문제. 알다시피 단출하다(o)/단촐하다(x)’로 모음조화를 벗어나는 말이다. [어법상으로는 단촐하다가 더 어울리지만, 사용 빈도에서 밀려서 표준어로 선택되지 않았다. 표준어 규정 제25.] 그리고 ‘-나마는 어떤 상황이 마음에는 차지 아니하나 아쉬운 대로 접어주는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어미는 앞말(활용형)에 붙여 적으므로, ‘단출하게+나마 단출하게나마’.

 

여기서 정작 조심해야 할 응용문제가 하나 있다. ‘-나마나꼴과의 구분이다. 아래 설명을 찬찬히들 살펴보시기 바란다. 흔히 쓰는 하나마나등의 ‘-나마나‘-나 마나의 잘못이다. 고급 문제인데, 이제는 출제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다. 고난도 문제가 한두 문제 정도 섞이기 시작했으므로.

 

~나마나하다’(x)‘~나 마나 하다의 띄어쓰기

[예제] 국수는 먹으나마나 하다 : 먹으나 마나 하다의 잘못.

하나마나한 인사를 차리려 들었다 : 하나 마나 한의 잘못.

[비교] 그가 떠나자 마자 비가 왔다 : 떠나자마자의 잘못. ‘~자마자는 어미

[주의] 자나깨나 불조심. 앉으나서나 당신 생각 :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의 잘못.

[설명] 하나마나하다’(x)에서의 하나 마나는 동사 하다말다의 어간에 어미 ‘-가 결합한 뒤에 이어진 구성임. 따라서 한 낱말이 아니라 세 개의 동사로 이루어진 말이므로 하나 마나 하다로 띄어 적음. 따라서, ‘보나마나하다/하나마나하다/먹으나마나하다/가나마나하다/들으나마나하다/주나마나하다처럼 붙여 적는 것은 모두 잘못이며 보나 마나 하다; 하나 마나 하다; 먹으나 마나 하다; 가나 마나 하다; 들으나 마나 하다; 주나 마나 하다로 띄어 적어야 함. 일부 책자에서는 이 말들을 한 낱말로 처리하기도 하나, 그것은 ‘-나마나를 어미로 보고 하다를 보조용언 처리할 경우에나 가능한데, 표준에 따르면 ‘-나마나는 어미가 아님. 자나 깨나/앉으나 서나는 관용구이기도 하지만, 글자 그대로의 뜻밖에 없으므로 복합어가 아님. , ‘오나가나는 복합부사.

 

***

이번 5월의 정기 예심에서 25명이라는, 근래 드물게 많은 이들이 선별되었다. 김진주 님이 1위 합격자. 홀수 팀에서 주관한 듯하다. 예심 합격 후 출연 포기자들이 참 많다. 벌써 100여 분을 넘겼다. 여러 사정들이 있겠으나, 한 번 뽑은 칼을 그냥 칼집에 넣기엔 좀 그렇다. 흔히 오는 기회도 아닐뿐더러,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이번 출연자 중 두 분은 거의 2년 가까이 기다리셨다. 나도 출연 포기자로 여겨서 명단에서 파란색 표기를 해뒀던 분들인지라, 놀랐다. 홀수 팀에서 장기 대기자들을 챙기는 것 또한 엄청 아름다운 일이다. 예전엔 신규 합격자들 중에서 곶감 빼먹듯 하는 게 아름답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개정 3판이 출시되었다. 머리말에도 적었듯이, 해마다 개정판을 낼 수 있음은 모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다. 달인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내 나름대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이번 개정판은 올해(2018) 초까지의 표준어 관련 변경 사항을 모두 수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종종 새로운 변경 사항을 반영한 문제들을 출제하기도 해서다.

 

달인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내 책자 부록으로 수록한 한글 맞춤법 규정 상세 해설과 용례 부분을 꼭 마지막으로 읽고 가시기 바란다. 모든 출제가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원리 원칙을 명확히 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된다. , 최종 정리가 말끔하게 이뤄진다. 내 책자의 적중률이 높은 것은 그러한 용례들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대하는 예문들과 결합시키고 그 폭을 넓힌 뒤, 종합화한 덕분이다.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18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8년 초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세 번째의 개정판(736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집팀들이 해체된 지도 10여 년이 넘는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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