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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잡학] AG 金 9개=올림픽 金 1개. 개최국은 2천만 불 이상 상납. 2022년 항저우. 2027년 나고야로 홀수 해 개최 예정

[차 한잔]

by 지구촌사람 2018. 8. 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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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잡학]

AG 金 9개=올림픽 金 1개. 개최국은 2천만 불 이상 상납.

2022년 항저우. 2027년 나고야로 홀수 해 개최 가능성 있음

 

1. AG 金 9개=올림픽 金 1개

 

아래 기사에 올림픽 금메달 한 개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9개와 맞먹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체육 연금 지급 기준 때문.  

AG 金은 10점인데 올림픽 金은 90점이라서입니다.

연금은 연금 점수 20점이 넘어야 그때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AG 金은 최소한 두 개를 따야 연금을 받습니다.

 

4년 주기 세계선수권대회는 금메달 수상자에게 45점을 부여하는 것에 비해
AG는 금메달에 10점, 은메달에 2점, 동메달에 1점을 부여하는데요.

유니버시아드,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같은 수준.

그 이유는 그만큼 아시안게임 참가국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현재 45개국?)

 

참고로 현재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최대 메달 수상자는 박태환으로 20개.

(연금 점수 100점이 넘으면 그 이상 계산이 안 되고, 장려금 혜택만 있음.)

 

2. 아시안게임은 한중일 운동회?

 

아시안게임이 한중일 운동회라는 비난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천 대회까지 하계 아시안 게임에 걸린 금·은·동메달 중

중국 2,895개 일본 2,851개 한국 2,064개 총수 7,810개를 가져가서

메달 총수 13,744개의 56.82%를 차지하고 있죠.

금메달만으로 비교해도  4,313개 중에서중국이 1,342개 일본이 957개 한국이 696개

가져가서 이 3국이 69.44%나 되어 비율이 더 늘어납니다. 
(그 뒤로, 메달 총수 기준으로는 인도가 602개, 태국이 513개의 순서)

 .

오늘 현재 금메달을 하나라도 딴 나라는 27개국뿐입니다.

동메달 하나만 따도 35위.

우리는 남북 단일팀(금1. 동2)만으로도 28위이고요.

  

사실 아시안게임 개최지로만 봐도 동북아 3국이 다 해먹고 있죠.

특히 80년대 이후로는 86년 서울, 90 베이징, 94 히로시마, 02 부산

10 광저우, 14 인천, 22 항저우 등으로요.

06년 도하와 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빼면 다 동북아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6년 대회도 일본 나고야가 유치했는데, 2027년에 개최될 공산이 큽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

 

3. 개최 유치국마다 유치비를 상납한다?

 

유치를 위해 경쟁하다 보니, 괴상한 관례가 생겼는데요.

그 출발은 02 부산대회 때부터. 유치전 당시 가오슝이 천만 불, 부산이 1200만 불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바치겠다고 했고, 결국 부산이 낙점.

그래서 14년 인천 때도 2천만 불을 바쳤고, 22년 항저우는 2500만 불을 적어냈죠.

(올해 자카르타는 면제. 본래 하노이가 개최해야 하는데, 못 하게 돼 떠맡은 셈이어서...)

 

이 돈으로 OCA는 서남아시아 국가들과 중동의 스포츠 빈국에 참가비 보조를 합니다.

 

4. 개최 연도가 홀수 회로 바뀐다?

 

본래 이번의 제18회 대회부터 올림픽 대륙별 예선을 겸해서 치르는 것으로 규정을 바꿔서

19년 하노이에서 아시안 게임을 열기로 했으나, 베트남의 경제 문제로 그냥 2018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차후 변경 가능성은 2027년 개최 예정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일 듯합니다.

나고야의 유치 목적 중 하나로 츄오 신칸센(현재 공사 중)의 홍보가 있는데, 이 철로의

도쿄 시나가와역 - 나고야 나고야역 구간 개통이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일본의 목적과 올림픽 대륙별 예선전 개최 목적이 맞아 떨어져서, 그리될 공산이 큽니다.

 

5. AG에서는 한 나라가 한 종목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할 수 없다?

 

맞습니다. 한중일 독식이 심해서 생긴 규정인데요.

이런 경우 3위를 기록한 선수는 메달을 받지 못합니다.

대신 다른 나라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동메달을 가져갑니다.

물론 3,4위의 기록은 바뀌지 않으며 3위는 메달만 못 받을 뿐입니다.

                                                                            -溫 [Aug.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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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AG 잡학사전] AG 金 9개=올림픽 金 1개? 알쏭달쏭 연금 규정

 

[스포츠동아]2018.08.28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양궁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픽·아시안게임(AG) 등 국제종합대회 메달은 선수들의 꿈이자 목표다. 부와 명예를 한번에 얻을 기회다. 메달 획득으로 국위선양을 한 선수들은 연금도 수령할 수 있다.

연금의 정식 명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포상금, 경기단체 및 소속팀이 주는 종목별포상금과 더불어 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 중 하나다.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연금 점수 20점을 넘어야 한다. 이 경우 ‘월정금’으로 매달 지급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점수의 상한은 110점으로, 이를 넘길 경우 장려금이 추가로 나온다. 20점을 채우면 매달 30만원을 지급받는다.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 연금 점수를 쌓는다면 수령금도 올라간다. 하지만 상한선인 110점을 초과해도 월정금은 100만원만 수령하게 된다.

연금 점수는 대회 규모에 따라 산정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그 규모와 의미만큼이나 연금 점수도 두둑하다. 금메달은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이 주어진다. 올림픽 금메달 하나로 연금 수령을 대번에 확정하는 셈이다. 4년 주기 세계선수권대회는 금메달 수상자에게 45점을 부여한다.

AG는 금메달에 10점, 은메달에 2점, 동메달에 1점을 수여한다. 유니버시아드,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같은 수준이다. 1년 주기 세계선수권대회 1위가 20점, 2~3년 주기 대회가 30점을 받는다. AG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는 점이 드러난다.

메달 연금은 2017년 기준으로 총 127억원이 지급됐다. 2000년 28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금 특성상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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