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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택배 서비스] 한참 지각한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정보 수정 내용(2018. 1~3분기분)

맞춤법 택배 서비스

by 지구촌사람 2018. 11. 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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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각한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정보 수정 내용(2018. 1~3분기분)

 

표준국어대사전의 사전 정보 수정 내용이 나왔는데요.

분기별로 나와야 할 것을 미뤄 두다가 올해 3분기까지를 몰아서 했고

그것마저도 한참 지각... 4분기에 접어든 10월 말에야 겨우.

 

내용도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전에 당연히 수록돼야 할 수많은 말들은(대략 잡아도 3천 개 이상)

여전히 나 몰라라 상태이고

이번에 이뤄진 수정분은 아래에 설명하는 두 가지 계통어,

꺼림직/꺼림칙/께름칙/께름직추어올리다/추켜세우다/추켜올리다의 잔치판.

 

나머지 것들은 9달 이상이나 낑낑거렸어야 할 대상인가 할 정도로 실망스럽습니다.

언어학자 일변도인 국어심의회 위원들의 언어학 이론 경쟁장일 뿐이어서

그들의 개비(改備)가 절실합니다.


 

국립국어원의 기본 임무 중 기본인 표준어 사전 관리 업무를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인 위의 두 가지 계통 낱말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꺼림/꺼림하다꺼림/꺼림하다’.

  ‘께름하다께름하다

  ‘꺼림하다꺼림하다’.

 

즉 예전에 북한어라 하여 비표준어로 삼았던 것들은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고

그 통에 뜻풀이도 약간 꼬였던 것들을 바로잡은 겁니다. 공부할 때는

-’이나 -’ 모두 이제는 표준 표기라고 단순화시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제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을 갖고 계신 분은

해당 부분의 해제를 이에 맞게 수정하시길...

이걸 볼 때 즉시 하시는 게 나중에 잊지 않게 되기도 하지요.

아래의 '추어올리다' 부분도 마찬가지로 수정 대상입니다.

 

- ‘추어올리다’ : 예전에는 추어주다만 동의어로 인정했는데요.

 

다음과 같이 뜻풀이를 세분화하고, 그에 따라 추켜올리다/치켜올리다

추어주다/추켜올리다/치켜올리다를 모두 동의어로 인정했습니다.

문호를 개방한 것이긴 하지만, 사용자들 기준으로는 조금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물건, 신체 일부 따위를 위로 가뜬하게 올리다. 추켜올리다1ㆍ치켜올리다1.

실제보다 과장되게 칭찬하다. 추어주다ㆍ추켜올리다2ㆍ치켜올리다2.  

 

이 또한 예전에 북한어라 하여 내쳤던 것들을 표준어로 삼게 되어 이뤄진 변화입니다

특기사항으로는 지금까지 북한어로만 인정했던 '외화벌이'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아무튼, 위에 적은 것처럼 그동안 9달 이상 낑낑거리며 해낸 것이 겨우 이런 정도라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상세 내역은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수정 내용을 얼른 손쉽게 알아보기 위해서

발표 내용을 다시 손질을 한 겁니다.

                                                         -溫草 [Nov. 2018]

~~~~~~~~~~~~~~~~~~~~~~~ 

<국립국어원>의 새 표준어들 : 2018. 1~3/4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

 

 

1-1 꺼림직이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북한어> ‘꺼림칙이의 북한어.

[수정 후] =꺼림칙이.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1-2 꺼림직하다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①→ 꺼림칙하다. <북한어> ‘꺼림칙하다의 북한어.

[수정 후] =꺼림칙하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1-3 꺼림칙스럽다  

[수정 전] 보기에 거리끼어 언짢은 데가 있다

[수정 후] 보기에 꺼림칙한 데가 있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4 꺼림칙이  

[수정 전] 매우 꺼림하게.

[수정 후]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게. 꺼림직이.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5 꺼림칙하다  

[수정 전] 매우 꺼림하다. 께름칙하다.

[수정 후]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 꺼림직하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6 꺼림하다 

[수정 전] 마음에 걸려 언짢은 느낌이 있다. 께름하다.

[수정 후] 마음에 걸려서 언짢은 느낌이 있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7 께름직하다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①→ 꺼림칙하다. <북한어> 조금 께름하다.

[수정 후] =께름칙하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1-8 께름칙하다  

[수정 전] =꺼림칙하다.

[수정 후]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꽤 있다. 께름직하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9 께름하다  

[수정 전] =꺼림하다.

[수정 후] 마음에 걸려서 언짢은 느낌이 꽤 있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10 추어올리다 

[수정 전] 【…】 ①위로 끌어 올리다. 실제보다 높여 칭찬하다. 추어주다.

[수정 후] 【…】 ①옷이나 물건, 신체 일부 따위를 위로 가뜬하게 올리다. 추켜올리다1ㆍ치켜올리다1.

                     ​실제보다 과장되게 칭찬하다. 추어주다ㆍ추켜올리다2ㆍ치켜올리다2.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11 추켜세우다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치켜세우다1,2의 뜻으로만

[수정 전] [1] 【…】 ①위로 치올리어 세우다. ②→ 치켜세우다2.  [2]<북한어> 잘 안되고 있는 일을 잘되는 상태로 올려세우다. <북한어> ‘추어올리다2’의 북한어.

[수정 후] ①【…=치켜세우다1. ②【…으로】 【…=치켜세우다2. <북한어> 잘 안되고 있는 일을 잘되는 상태로 올려세우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1-12 추켜올리다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1] 【…】 ①위로 치올리어 세우다. ②→ 치켜세우다2. [2] <북한어> 잘 안되고 있는 일을 잘되는 상태로 올려세우다. <북한어> ‘추어올리다2’의 북한어.

[수정 후] 【…=추어올리다1. =추어올리다2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1-13 치켜세우다 

[수정 전] ①【…옷깃이나 눈썹 따위를 위쪽으로 올리다. ②【…으로】 【…-정도 이상으로 크게 칭찬하다.

[수정 후] ①【…옷깃이나 신체 일부 따위를 위로 가뜬하게 올려 세우다. 추켜세우다1. ②【…으로】 【…정도 이상으로 크게 칭찬하다. 추켜세우다2.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1-14 치켜올리다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북한어> 추켜올리다의 북한어. 추어올리다의 북한어.

[수정 후] 【…=추어올리다1. =추어올리다2.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2-1 성숙하다 형용사 신설.  

[수정 전] 동사」 ①생물의 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지다.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되다. 경험이나 습관을 쌓아 익숙해지다. 어떤 사회 현상이 새로운 발전 단계로 들어설 수 있도록 조건이나 상태가 충분히 마련되다.

[수정 후]

 

[]동사」 ①생물의 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지다.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되다. 경험이나 습관을 쌓아 익숙해지다. 어떤 사회 현상이 새로운 발전 단계로 들어설 수 있도록 조건이나 상태가 충분히 마련되다.

 

[]형용사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 같은 데가 있다. ¶그는 또래보다 성숙하다./인조견 검정 치마 옥색 저고리를 입은 성숙한 모습에 쪽을 쪘으니 시집은 간 모양이다.박경리, 토지

[변경 사항] · 품사 추가 

 

3-1 -02 

[수정 전] (수량, 기간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와 수사 뒤에 붙어) ‘차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수정 후] (수량, 기간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와 수사 뒤에 붙어) 차례등급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동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사흘째/며칠째/다섯 달째.

[변경 사항] · 뜻풀이 추가 

 

3-2 파생01 

[수정 전] 사물이 어떤 근원으로부터 갈려나와 생김.

[수정 후] 사물이 어떤 근원으로부터 갈려나와 생김. <언어> 실질 형태소에 접사가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를 만듦. 또는 그런 일.

[변경 사항] · 뜻풀이 추가  

 

3-3 하다01 

[수정 전] []보조 동사」 (형용사 뒤에서 ‘-어하다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

[수정 후] []보조 동사」 (형용사 뒤에서 ‘-어하다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 (일부 동사 뒤에서 ‘-어 하다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대상에 대한 상태나 태도를 드러냄을 나타내는 말. ¶그는 첫사랑을 못 잊어 한다./아들은 개학 첫날부터 학교 수업을 못 견뎌 했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추가 

 

3-4 단단하다  

[수정 전] 속이 차서 야무지고 실속이 있다.

[수정 후] 속이 차서 실속이 있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5 단단히  

[수정 전] 속이 차서 야무지고 실속이 있게.

[수정 후] 속이 차서 실속이 있게.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6 동상09 

[수정 전] 구리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거나 그런 형상에 구릿빛을 입혀서 만들어 놓은 기념물.

[수정 후]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만든 기념물. 주로 구리로 만든다.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7 목물01 

[수정 전] 팔다리를 뻗고 엎드린 사람의 허리 위에서부터 목까지를 물로 씻겨 주는 일. 등목ㆍ등물01.

[수정 후] 상체를 굽혀 엎드린 채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허리에서부터 목까지 물로 씻는 일. 등목ㆍ등물01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8 삭발 

[수정 전] 머리털을 깎음. 또는 그 머리.

[수정 후] 머리털을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짧게 깎음. 또는 그 머리.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9 아주높임 이분/저분이 예사높임(보통존칭)에서 아주높임(극존칭) 말로 바뀌었음.

[수정 전] 인칭 대명사에서, 가장 높여 이르는 말. ‘어르신’, ‘각하따위가 있다. 극존칭ㆍ최존칭.

[수정 후] 인칭 대명사에서, 가장 높여 이르는 말. 당신’, ‘이분’, ‘저분 따위가 있다. 극존칭ㆍ최존칭.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10 예사높임 

[수정 전] 인칭 대명사에서, 예사로 높여 이르는 말. ‘당신’, ‘그대’, ‘노형’, ‘이분’, ‘저분따위가 있다. 보통 존칭.

[수정 후] 인칭 대명사에서, 예사로 높여 이르는 말. ‘당신’, ‘그대’, ‘노형따위가 있다. 보통 존칭.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11 02 

[수정 전] 가다’, ‘오다’, ‘떠나다따위의 동사들과 어울려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보다 강조하는 뜻이 있다.

[수정 후] 가다’, ‘오다’, ‘떠나다따위의 동사들과 어울려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3-12 합성01 

[수정 전] <북한어> <언어> 자립적인 단위끼리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를 만듦. 또는 그런 일. 자립적인 단위로는 단순한 것, 확대된 것, 문법 형태를 가진 것따위가 다 될 수 있다. 합침.

[수정 후] <언어>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를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를 만듦. 또는 그런 일.

[변경 사항] · 뜻풀이 수정 · 북한어 정보 삭제

   

4-1 외화벌이 지금까지 북한어로 분류되었던 것이 표준어로 바뀌었음.  

[수정 전] 외화벌이(外貨--) 명사<북한어> 외화를 벌어들이는 일. ¶원천이 풍부한 외화벌이.

[수정 후] 외화-벌이(外貨--)[ː---/ː---] 명사외화를 벌어들이는 일. ¶외화벌이에 나서다/외화벌이를 위한 외국인 전용 매장이 늘고 있다.

[변경 사항] · 북한어 정보 삭제


4-2 보이다01 

[수정 전] (‘으로‘-대신에 평가를 뜻하는 다른 부사어가 쓰이기도 한다)

[수정 후] (‘으로‘-대신에 평가를 뜻하는 다른 부사어가 쓰이거나 ‘-/어 보이다구성으로 쓰이기도 한다)

[변경 사항] · 문법 정보 수정 

 

5-1 -ㄹ걸  

[수정 전] 그는 내일 미국으로 떠날걸./너보다 키가 더 클걸.

[수정 후] 우리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기차역일걸./그는 내일 미국으로 떠날걸./누나는 너보다 키가 클걸./날이 풀려서 곧 밭을 갈걸./선생님은 편찮으셔서 댁에 계실걸.

[변경 사항] 용례 수정(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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