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말 겨루기 805회] 문제 심층 해설-장성수(64. 자영업) 님 우승 : 초생달(x)/초승달(o), 핼쓱한(x)/해쓱한(o)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20. 3. 31. 18:49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805(2020.3.30.) 우리말 겨루기 문제 심층 해설

-장성수(64. 자영업님 우승 초생달(x)/초승달(o), 핼쓱한(x)/해쓱한(o)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손쉬운 방법 문자나 카톡을 할 때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꼭 검색해 보세요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일기나 수필을 쓰면서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실은 저 또한 모든 글쓰기에서 늘 그리하고 있습니다그만큼 항상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 보는 일인데몸수고는 필수입니다띄어쓰기 공부는 머리로만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원리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낱개의 문제적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이상욱(40): 수의사. ‘달인 되어 이사하자!’. 2년 전 가수 출신의 아내(‘서후’)와 결혼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고객 접객에 다소 애로 있음. ‘19년 10월 예심 합격자결과: 3

김현숙(54): 주부막내아들 하버드 대학원 합격. ‘20년 1월 예심 합격자결과: 2인 대결 진출

박우영(27): ​취업 준비생첫 출연 겸 마지막 도전혼인 의사 없음유도 2. ‘19년 10월 예심 합격자결과: 4

장성수(64): 자영업중년 이후에 고졸 검정고시 및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미장가인 아들(34) 걱정. 2015년 564회 출연. ‘19년 10월 예심 합격자결과우승! (2단계 띄어쓰기 도전)

□ 출연자 속사화

-획득 점수 : 자물쇠 문제 직전까지. 400/500/200/750(출연 번호순).

2인 대결 결과 : 1100/1250점 (김현숙 대 장성수).

-점수가 실력이다!

이 말은 이곳에서 하도 여러 번 쓰여서 그 의미들을 대부분 잘 아실 줄 믿는다자물쇠 문제 직전까지의 점수가 1000점 아래일 때는 우승자가 나와도 달인 등극의 가능성은 전무(全無)에 가깝고대부분 1단계 맞춤법을 통과하기도 어렵거나 통과한다 해도 행운일 뿐이라는 걸이젠 시청자들도 너끈히 짐작들 하신다. 1000점 아래의 경우는 대부분 국어사전 1회독도 마치지 못한 경우들이다. (2500쪽 안팎의 중대형 국어사전의 경우어떤 경우든 최장 3달 정도를 투자하면 초회독을 해낼 수 있다.)

-공부량과 공부 자료

점수가 실력이라는 말을 뒤집으면 점수가 곧 공부량이라는 말도 된다이번 회의 출연자들 역시 그랬다획득 점수의 역순으로 공부량들이 적었고공부 자료가 미흡한 경우도 잦게 보였다하기야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집중적으로 모아둔 비유어 자료조차도 접하지 못하고 출연하는 이들도 부지기수다공부의 절반 이상은 기실 바지런함으로 채워지는 정성과 몸수고가 해낸다.

이번 출연자들은 공부 자료와 공부량 모두에서 문제점들이 크게 보였다(진짜 문제는 요즘 출연자들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지만). 2인 대결에 오른 두 사람조차도 공부량이 빈약했다우승자도 기본적인 문제라 할 초생달/초승달’ 앞에서조차 계속 자신 없어 할 정도로 기본적인 공부량에서 모자랐다이 말은 기출 낱말이기도 하다아울러 맞춤법에 출제된 세 말 모두 기출문제특히 삭이다/삭히다는 6번 이상 출제된 말이었다(461/484/613/721/770회 등).

김현숙 님은 2인 대결에 오르긴 했지만다른 이들의 부진 덕을 본 어부지리 수준특히 현숙 님은 한자어와 고유어의 의미 구분조차 명확하지 못했다고유어라 미리 제시된 곳에서 숙성(熟成)되다를 답했고한자어 탄탄대로(坦坦大路)를 고유어로 알고 계셨다.

여담 : 3명의 동명이인 김현숙 님

이번 출연하신 현숙 님은 1월에 같이 합격한 또 다른 분과 동명이인이다그것도 같은 서울 지역 거주자들인데각각 금천구와 은평구이번 출연자는 어느 분인지 몰라 임의로 은평구 쪽 분으로 삼았다출연자 명단 정리 차원에서.

또 다른 한 분 581(2015.9.) 출연자 현숙 님(당시 61)은 그야말로 사연이 한 다발이신 분이다당시 10여 년 만의 도전인데다 3회 차였고그 무렵 남편을 여읜 초교 교사게다가 달인 도전에서 마지막 한 고비직접 인용문 뒤 쉼표 뒤에서의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 고배를 마셨던 분이다. [그 당시 아마 그분은 초교 교사로서 가르쳐 온 원고지 쓰는 법과 띄어쓰기 규칙을 같은 것으로 알고 계셨는지, KBS 게시판에 강렬한 논조로 항의까지 하셨던 것으로 안다그 가슴 아픈 기억 탓인지 그 뒤로 그분은 이 프로 출연까지도 접으셨다.]

이러한 문제의 출발점은 바로 원고지 쓰는 법을 띄어쓰기 규정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데서 비롯된다그래서 필자가 몇 번에 걸쳐서 그 문제를 다룬 글을 올리기도 했다최대한 상세히 그 이유를 설명한 글은 이곳에 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1369281080

공부법

훌륭한 공부법달인에 오르기 위한 공부법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여러 번 언급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1405063552. 이 공부법대로 잡생각 없이 몰두할 경우직장인은 짧게 2길게 3년 정도이고하루 8시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분들은 1년 정도면 달인 자리에 오를 수 있다이것은 내가 아는 달인들과의 개인적인 접촉에서 나온 평균적인 수치다또 이 공부법을 행한 달인은 왕중왕 무대에 출연했을 때 띄어쓰기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라고도 했다이 나라의 작가들까지도 가장 어려워하고심지어 한글 전용을 부르짖는 일부 한글학자까지도 실수투성이인 게 띄어쓰기인데공부하기에 따라서는 그런 말을 공언하게도 된다. [한글학자들의 실수 사례https://blog.naver.com/jonychoi/221202970032]

좋은 공부법을 따라 하는 일 역시 공부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으뜸 방법일 수도 있다끝까지 자신의 좁은 방식을 고집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고최소한으로도 미련한 일이다다른 일도 그렇지만공부도 구석구석 바지런해야 잘하게 된다만년 2등의 공통점 중에는 성실한 바보들이란 점도 빠지지 않는다.

오래 공부하고도 달인 문턱을 넘지 못한 이들일수록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해 구석구석 돌아보기를 거쳐 철저한 덜어내기와 벗어나기가 필요하다정신/시간/체력 낭비적인 요소들이 너무 너무 많다자기 자신을 고집하는 그 무겁고 어두운 고집의 껍데기를 벗어 내던지고 신천지로 가볍고 맑게 폴짝폴짝 뛰어나가야 한다.

-일반 맞춤법 문제 : ‘느지거니/다사로이/고런대로/드뭇드뭇’ 중 잘못된 표기를 바르게 적는 문제공부한 이들에겐 아주 쉽고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좀 헷갈리는 문제였다그만큼 공부량/공부 자료와 직결되는 문제.

달리 말하면 어휘력 문제라 해야 할 정도답부터 적자면 드뭇드뭇이란 말은 없는 말로 드문드문의 잘못인데적잖은 사람들이 이 없는 말잘못된 말들을 점검 없이 쓴다어떤 이가 사용하는 언어만 봐도 그 사람의 자기 점검 정도/버릇을 쉬 알 수 있다내가 늘 언어가 그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

느지거니만 살펴보기로 하자(이 또한 예전에 유사 문제로 여러 번 다룬 것). ‘다사로이<따사로이그런대로≒고런대로이런대로≒요런대로’ 등의 관계는 기본적인 어휘 실력 관련 사항이라서다이런 것들의 관계는 내 사전은 물론이고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에서도 다뤘다.

◈저녁을 일찍가니/일찌가니 먹고 자리에 들었다일찌감치(일찌거니)의 잘못느지감치.

[설명-/-/일찍-’ 등에 붙어서 부사화하는 것은 ‘-거니이며 ‘-가니는 잘못②이럴 경우어근을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음. ¶높지거니(o); 늦이거니(x)/느지거니(o)≒늦이감치(x)/느지감치(o); 이드거니일찍하니(x)/일찌거니(o). , ‘높직하니(o)’는 높직하다↔나직하다의 활용형.

미리감치[어떤 일이 생기기 훨씬 전에어떤 일을 하기에 훨씬 앞서. ¶눈치[거니]채지 못하도록 미리감치 손을 써 둔 가늠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 출연 대기 상황

지난 회부터 올해 1월 예심 합격자도 출연하고 있다. 2017년 합격자들에겐 더 이상 출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지 오래되었고(출연 포기자 25), 2018년 합격자들도 그리되고 있는 듯하다(52). 출연 섭외가 왔을 때 가능하면 출연하는 것이 출연 기회를 제때 잡는 방법일 수도 있다시청료가 내내 동결돼 있는 KBS는 작년 한 해에만 32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고이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안전권인 8%대를 벗어나 드물게는 6%대로 하향하기도 한다그걸 공부량이 적은 일반인들의 출연 탓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제작진은 연예인 특집을 연발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출연 회수가 많은 고참(?) 출연자들을 예심 합격에서 대체로 배제해 오다가 그 부정적 추세가 한 풀 꺾였다올해의 합격자들 명단에 낯익은 이들의 이름이 보이고 있다.

합격자/출연자 중 2017~2018년간 해당자들을 분리했는데그래도 찾아보기에 불편들 하실 듯하여 2019년 1월 이후의 사람들을 쪼갰다상세한 내용은 다음의 게시판 주소 참조: https://blog.naver.com/jonychoi/221869780927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출제된 말들을 문제 풀이순으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밑줄 그은 것들은 처음 출제된 말들로상당수가 새로운 것들이다기출문제에만 매달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얼마 전 기출문제만 8번을 보았다는 퀴대’ 영웅 출신이 3등을 했다.) 그렇다고 기출문제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출제 경향과 수준을 알게 해주는 기출 낱말들 공부는 기본이다다만 그 공부에만 매달린 뒤자만하지 말라는 뜻겨우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

비밀번호, 옷차림, 짝사랑, 십중팔구, 백지상태, (비)지름길무르익다, 양심(良心), 삼두마차(三頭馬車), (맞)돋우다, (맞)(시)한소큼/한소끔, 탄탄대로(坦坦大路), (비)포로(捕虜), 호들갑, (맞)(복)00안경: 검은/무테/뿔테/색깔/유리, (비)열쇠, 계열, 구슬리다, (맞)느지거니/다사로이/고런대로/드뭇드뭇 ⇦드문드문, 안짝, 사명(使命), 관여(關與), (복)깍지00/발00/마수00: 걸이, 강골(强骨), (관)오지랖 넓다, 이골, (속)엎드려 절 받기, 본무대, (비)심연(深淵), (부)없이, 값비싸다, (맞)초생달/초승달, (맞)해쓱한/핼쓱한, (맞)삭이다/삭히다, (띄)새학기/새 학기, (띄)한순간/한 순간, (띄)학교생활/학교 생활, (띄)마음잡다/마음 잡다, (띄)바른 생활/바른생활

여기서 (), (), (), (), (), (), (), (), (표기는 각각 맞춤법비유어관용구속담부사띄어쓰기시청자 문제쓰기복합어 문제를 뜻한다.

이번에 4문제가 나온 비유어는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두었다게시판 이름 <우리말 공부 사랑방중 <비유어 모음항목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출제 빈도가 높은 편인 3음절어들은 이곳에 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0770803020

일부 부사들의 바른 표기[표준어]와 뜻 구별 문제도 은근히 까다롭다. 신경 써서 챙겨둬야 할 대목. 내 사전 부록에 【부록2】 주목해도 좋은, 살려쓸 만한 멋진 부사들이란 제목으로 부사들을 따로 모아 두었다. 본래 이 사전의 으뜸 목적은 작가용이어서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짬 나는 대로 훑어들 두시길!

○ 돌아볼 말들 : 해당 낱말과 관련어 설명을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에서 전재한다. 뜻풀이 부분에서의 주기(朱記) 부분은 편집/추가분.

뜻풀이에서도 이번에 출제된 낱말에만 한정하지 말고 관련어들에 대해서도 꼭 훑어두시기 바란다.

[이 글을 처음 대하시는 분들에게 : 내 사전이나 이곳 문제 풀이에서 표제어 뒤에 (•) 표가 붙은 것들은 기출 낱말을 뜻하는 표지이다. ‘아하 이 정도의 말들이 출제되었구나(출제되는구나)’ 하고, 보시면 된다. 시중에 달랑 한 종류가 나도는 기출 문제집은 아주 오래 전, 초기에 출제된 것들만 담겨 있다. 요즘 내용들과는 엄청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주요 낱말 되돌아보기]

백지상태•[白紙狀態]≒백지[白紙][명] ①종이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상태. ②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③어떠한 일을 하기 이전의 상태.

백지화•[白紙化][명] ①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됨. 그런 상태로 돌림. ②어떠한 일을 하기 이전의 상태가 됨. 그런 상태로 돌림. ③잡념/선입관 따위가 없는 상태가 됨. 그런 상태로 돌림.

백지애매[白地曖昧][명] 까닭 없이 죄를 뒤집어쓰고 재앙을 당하여 억울함. ¶~하다[형]

~~~~~~~~~~

쌍두마차[雙頭馬車][명] ①≒양두마차[兩頭馬車](두 필의 말이 끄는 마차) ②(비유) 어떤 한 분야에서 주축이 되는 두 사람/사물 따위.

삼두마차•[三頭馬車][명] ①세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②≒트로이카(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또는 그런 것.)

트로이카[(러시아어)troika][명] ①끄는 썰매이며 두 사람 내지 네 사람이 타는데 눈이 녹으면 마차로 바꾼다. ‘삼두마차’로 순화. ②한 기관에 장(長)을 세 사람 두어 서로 견제하게 하는 제도. ③≒삼두마차(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

~~~~~~~~~~~~~

한소[부] ‘한소’의 잘못.

~~~~~~~~~~

탄탄대로•[坦坦大路][명] ①험하거나 가파른 곳이 없이 평평하고 넓은 큰길. ②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순탄한 장래. [유]탄도/탄로

~~~~~~~~~~~~~

무테안경[無-眼鏡][명] 테가 없이 렌즈에 바로 다리가 연결된 안경. ¶반무테안경[半無-眼鏡]

~~~~~~~~~~~~

구스르다[동] ‘구슬리다’의 잘못.

구슬려내다[동] 그럴듯한 말로 남을 자꾸 꾀다.

구슬리다•[동] ①그럴듯한 말로 꾀어 마음을 움직이다. ②끝난 일을 이리저리 헤아려 자꾸 생각하다.

삶다[동] ①물에 넣고 끓이다. ②달래거나 꾀어서 자기 말을 잘 듣게 만들다. ③논밭의 흙을 써레로 썰고 나래로 골라 노글노글하게 만들다.

구워삶다[동] 여러 가지 수단/방법을 써서 상대편이 자기의 생각대로 움직이도록 만들다.

어르다2[동] ①몸을 움직여 주거나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다. ②사람/짐승을 놀리며 장난하다. ③어떤 일을 하도록 사람을 구슬리다.

구슬려 넘기다 [관] 그럴듯한 말로 은근히 달래거나 추어올리며 이것저것 갖다가 말하다.

구슬려 세우다 [관] 그럴듯한 말로 남을 치켜세우다.

구슬려 삶다 [관] 그럴듯한 말로 남을 자꾸 꾀어 잘 따르게 만들다.

~~~~~~~~~~~~

안짝[명] ①안팎 두 짝으로 이루어지는 물건에서 안에 있는 짝. ②나이/거리 따위가 일정한 수효에 미치지 못한 범위. ③한시에서, 한 구를 이루는 두 짝 가운데 앞에 있는 짝.

~~~~~~~~~~~

깍지•1[명] 콩 따위의 꼬투리에서 알맹이를 까낸 껍질.

콩짚[명] 깍지가 달린 콩대.

풋콩[명] 깍지 속에 들어 있어 아직 덜 익은 콩.

알곡[-穀][명] 깍지를 벗긴 콩/팥 따위의 총칭.

깍지•2[명] ①≒깍짓손.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은 상태. ②≒활깍지. 활을 쏠 때에 시위를 잡아당기기 위하여 엄지손가락의 아랫마디에 끼는 뿔로 만든 기구. 대롱을 엇비스듬하게 자른 모양임.

깍지걸이[명]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어긋나게 바짝 끼는 일.

무릎깍지[명] 앉아서 두 무릎을 세우고 무릎이 팔 안에 안기도록 끼는 깍지.

사개[명] ①모서리에서 여러 갈래의 장부를 깍지 끼듯이 맞추려고 가공한 것. ②사방의 보/도리가 기둥 위에서 맞춰지도록 기둥머리를 네 갈래로 파낸 것.

사개맞춤[명] ①모서리에서 여러 갈래의 장부를 만들어 깍지 끼듯이 엇갈리게 한 맞춤. ②사방의 보/도리가 기둥 위에서 맞춰지도록 이들과 기둥머리를 따 내서 엇갈리게 한 맞춤.

~~~~~~~~~~~

날•2[명] 아주 길이 잘 들어 익숙해진 버릇/짓. ¶사내들과의 잠자리 일에는 날이 난 여인도 난감하였다. 아비뻘이나 되는 영감이었다. 하지만, 한강에 배 지나기 아닌가. ☞‘버릇’ 참조.

이골•[명] 아주 길이 들어서 몸에 푹 밴 버릇.

인•[명] 여러 번 되풀이하여 몸에 깊이 밴 버릇. [유]버릇, 습관, 중독

이력•[履歷][명] ①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직업/경험 등의 내력. ②많이 겪어 보아서 얻게 된 슬기. ¶이젠 그 정도야 이력이 난 일 아닌가?

발•[명] 새로 생긴 나쁜 버릇/관례. ¶그러다간 무슨 일을 하든 뇌물 안 주고는 하기 힘드는 발이 생기게 돼; 자꾸 쩝쩝거리면 발이 되어 나중엔 고치기 힘들어져.

[명] ②짐승 따위를 잘 가르쳐서 부리기 좋게 된 버릇. ③어떤 일에 익숙하게 된 솜씨. ④상전이 시키는 대로 굽실거리며 하는 버릇을 낮잡는 말.

투[套]? 말/글/행동 따위에서 버릇처럼 일정하게 굳어진 본새/방식.

타성•[惰性][명] ①오래되어 굳어진 좋지 않은 버릇. 오랫동안 변화나 새로움을 꾀하지 않아 나태하게 굳어진 습성. ②관성(물체가 밖의 힘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등속도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

습성[習性][명] ①습관이 되어 버린 성질. ②동일한 동물종(動物種) 내에서 공통되는 생활 양식이나 행동 양식. [유]상습/버릇/습관

습벽[習癖]≒버릇[명] 오랫동안 자꾸 반복하여 몸에 익어 버린 행동.

~~~~~~~~~~~~~

엎드려 절 받기≒억지로[옆찔러] 절 받기 [속] 상대편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을 받는 경우의 비유.

~~~~~~~~~~~~

활무대•[活舞臺][명]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힘껏 활동할 수 있는 장소/분야.

독무대•[獨舞臺]≒독장/독판/무인지경[명] ①독차지하는 판. 독장치는 판. ②배우 한 사람만 나와서 연기하는 무대.

독천장[獨擅場][명] 제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장소.

본무대•[本舞臺][명] ①원래 무대를, 옆에다가 덧대거나 따로 장치한 임시 무대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②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중심이 되는 곳. [주의] ‘주 무대’는 두 낱말.

신무대[新舞臺][명] 새로운 활동 분야나 지역.

~~~~~~~~~~

구렁•[명] ①움쑥하게 파인 땅. ②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 환경의 비유. [유]구덩이/ 구렁텅이

구렁텅≒구렁텅이•[명] ①몹시 험하고 깊은 구렁. ②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 환경의 비유.

진구렁•[명] ①질척거리는 진흙 구렁. ②빠져나오기 어려운 험난한 처지의 비유.

심연•[深淵][명] ①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구렁의 비유. ②뛰어넘을 수 없는 깊은 간격의 비유.

허구렁•[虛-][명] 텅 빈 구렁.

허구리[명] ①허리 좌우의 갈비뼈 아래 잘쏙한 부분. ②위아래가 있는 물건의 가운데 부분.

욕참[慾塹][명] 탐욕이 깊음을, 건너기 어렵고 빠지기 쉬운 깊은 구렁에 비유하여 하는 말.

~~~~~~~~~~

파리하다•[형] 몸이 마르고 낯빛이나 살색이 핏기가 전혀 없다.

핼쑥하다[형]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해쓱하다•[형] ①얼굴에 핏기/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②두드러지게 하얗다.

수척하다[瘦瘠-][형] 몸이 몹시 야위고 마른 듯하다.

초췌하다[憔悴/顦顇-][형] 병/근심/고생 따위로 얼굴/몸이 여위고 파리하다.

강파르다[형] ①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②≒강팔지다.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③인정이 메마르고 야박하다.

대살지다[형]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속] 빼빼 마른 강아지가 앙상한 몰골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꽁지만 치장한다는 뜻으로, 본바탕이 좋지 아니한 것은 헤아리지 아니하고 지엽적인 것만을 요란스럽게 꾸미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

파리한 돼지 두부 앗는 날 [속] ①즐기는 음식이라고 염치없이 덤벼 배를 채우는 사람을 비꼬는 말. ②무엇을 게걸스럽게 먹으며 좋아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

3. 달인 도전 문제

□ 1단계 맞춤법 문제​

전체적인 평균 수준이 중급~중상급으로 내려왔지만, 그동안 한 문제만은 약간 까다로운 게 섞이곤 했다. 굳이 그런 문제를 꼽자면 이번에는 ‘해쓱한/핼쓱한’이 그 정도의 난도를 보이는 말이랄 수 있다. 하지만, 앞서도 적었듯 이 문제를 포함하여 세 말 모두 기출문제. 당연히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바 있는 것들이다. 내가 자주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식의 공부를 한다고 하는 것도 이의 간접 비유다. 최소한 인터넷상으로 전재되는 문제 심층 풀이 정도는 참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실력 점검과 배양 그 모두를 위해서다.

출제된 것들을 간단히 살펴본다. 내 책자들의 해당 부분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즉 내 책자와 이곳 문제 풀이로 공부하신 분들은 아주 손쉽게 정답 행진을 할 수 있었다.

-초승달(o)/초생달 같은 눈썹

이와 유사한 표기 문제로는 초승달(o)/초생달(x); 이승/저승(o); 금승말(o) 등이 있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초승달(初生▽-)의 잘못.

금슬(琴瑟) 좋은 부부는 금실로 엮인다: 맞음. ‘금실’도 가능함.

[설명] ‘금슬’은 ‘금실’의 원말로 복수표준어. 그러나 관련어의 경우에는 ‘금실’로 표기. <예>‘금실지락[琴瑟▽之樂]≒금실(琴瑟)’(부부간의 사랑). 단, 거문고와 비파의 의미로는 여전히 ‘금’.

[유사] 초승달(o)/초생달(x); 이승/저승(o); 금승말(o)

핼쓱한/해쓱한(o) 얼굴

주의! ‘핼쑥하다’는 올바른 말이다.

한해 만에 핼쓱한 얼굴로 나타난 그녀는: 한 해핼쑥한의 잘못. ←핼하다[원]

[참고] 며칠 만에 해쓱해진 여인은 기침을 몹시 했다: 맞음. ←해쓱해지다[원]

해쓱하다[형]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핼쑥하다[형]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 분을 삭이다(o)/삭히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6회 이상 출제되었던 기본적인 수준의 문제. ‘삭히다’가 없는 말이어서가 아니라, 문맥상 부적절해서다.

◈화를 삭히려고 산엘 갔지: 삭이려고의 잘못. ←[원]

제대로 잘 삭힌 홍어 맛은 기막히지: 맞음. ←[원]

[참고] 곰삭인 젓갈이야말로 밥 도둑곰삭힌밥도둑의 잘못. (곰삭은도 가능).

[설명] ‘삭다’의 사동사에는 그 뜻하는 내용에 따라 ‘삭이다/삭히다’의 두 가지 꼴이 있음. 아래 뜻풀이 참조.

삭이다[동] ‘삭다(먹은 음식물이 소화되다, 긴장/화가 풀려 마음이 가라앉다, 기침/가래 따위가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의 사동사.

삭히다[동] ‘삭다(김치/젓갈 따위의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의 사동사.

곰삭다[동] ①옷 따위가 오래되어서 올이 삭고 질이 약해지다. ②젓갈 따위가 오래되어서 푹 삭다. ③풀/나뭇가지 따위가 썩거나 오래되어 푸슬푸슬해지다.

곰삭히다[동] ‘곰삭다’의 사동사.

□ 2단계 맞춤법(띄어쓰기) 문제​

- 출제된 문제: 새학기에는한순간에달라진학교생활에당혹스러울테지만마음잡고바른생활을한다면금방적응할수있다.

- 정답: 새 학기에는 한순간에 달라진 학교생활에 당혹스러울 테지만 마음잡고 바른 생활을 한다면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이번 문제에서도 관건은 복합어 판별 문제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바른 생활’의 표기에서 실수하기 쉬웠던 것이 교과목 명칭 ‘바른생활’이 있는 까닭에... 이 경우 아주 좋은 예가 되는 것처럼 글자 그대로의 의미일 때는 ‘바른 생활’로 띄어 적고, 글자 그대로가 아닌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에 쓰이는, 주제/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통합 교과의 하나’라는 특정 의미로 쓰일 때는 한 낱말의 복합어이기 때문에 붙여 적는다.

그럼에도 이번 우승자의 경우, 띄어쓰기.맞춤법 부분의 공부 자료가 무엇이었는지, 지극히 문제적이었다. 문제적인 말들 중에서 자그마치 6군데나 틀렸다. 기본적인 문제인 의존명사 앞에서의(‘지만,  있다’) 띄어쓰기조차도 올바로 적지 못했다.

문제적인 부분들을 간단히만 살펴보기로 한다. 기본적으로 복합어 원칙 이해가 가장 중요한 것들이었기에 개별적인 설명보다는 총괄적으로만 다룬다.

-새 학기: 글자 그대로의 뜻뿐. 단, 한자어일 때는 내재적인 축약 기능상 한 낱말.

◈그는 봄학기부터 강의를 맡게 되었다: 봄 학기의 잘못. ⇐합성어가 아님.

[유사] ‘가을학기(x)/가을 학기(o)’. 단, ‘신학기/내학기(來學期)/제일학기(第一學期)/계절학기’는 한 낱말.

한순간: ‘매우 짧은 동안’을 뜻하는, 글자 그대로가 아닌 특정 의미의 복합어.

- 학교생활: ‘학교생활’은 ‘학생으로서 학교에 학적을 두고 지내는 생활’을 뜻하는 글자 그대로가 아닌 의미 특정 낱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그처럼 시간관념이 흐릿해서야: 직장 생활의 잘못.

회사생활을 무슨 놀이로 아는 건가: 회사 생활의 잘못.

수도생활을 쉽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리가: 수도 생활의 잘못.

승려생활의 처음은 정말 고달프지: 승려 생활의 잘못.

교원생활의 애환을 잘 그린 작품: 교원 생활(혹은 교단생활/교편생활)의 잘못.

[설명] ‘-생활’이 붙은 말 중 아래에 열거된 것들을 제외하고는 한 낱말이 아님. 한 낱말로 인정되려면 (방식/내용/수단/장소에 따른) 특정화/추상화의 필요성과 전문성(학문 용어), 특정 용도(책이름), 그리고 사용 빈도에 따른 고정화 필요성 유무의 정도 등이 고려되는바, 위의 말들을 독립어로 인정할 경우, 그 밖의 온갖 ‘생활’들, 예컨대 ‘선원 생활, 거지 생활, 산속 생활...’ 등의 말도 독립어가 되어야 하는 문제가 따름.

1)방식/내용/수단/장소에 따른 특정화/추상화 필요성과 사용 빈도에 따른 고정화 필요에서 합성어로 인정한 말들: 일상생활(日常生活)/실-/성(性)-/식(食)-/의(衣)-/주(住)-/공(公)-/사(私)-/속(俗)-/참-/신(新)-/가정-/가족-/공동-/집단-/사회-/학교-/경제-/언어-/문화-/과외-/금리(金利)-/봉급-/철창-/소비-/내무-/교단-≒교편-/법률-/무대-/자연-/전원-/천연-/단독-/이중-/독립-/물질-/신앙-/감정-/내면-/원시-/천막-/수상(水上)-/간이-/구구(區區)-.

구구생활(區區生活)[명] 겨우겨우 살아 나가는 변변하지 못한 생활.

2)전문성 인정(철학/심리학/생물학 등에서의 학문 용어): 미적(美的)생활<철>/정신-<철>/전적(全的)-<철>/제일의적(第一義的)-<철>/제이의적(第二義的)-<철>/내적(內的)-<심>/부착(附着)-<생>≒고착-.

3)책이름 표기: 바른생활/즐거운-/슬기로운-/신(新)-/꿀벌의-/숲속의-.

- 마음잡다

◈♣-잡다’가 들어간 복합어 중 유의해야 할 말들: 복합어이므로 붙여 써야 하며 띄어 쓰면 잘못임.

[예제] 한참 뒤 여인은 정신을 걷어 잡고 일어섰다: 걷어잡고의 잘못. 한 낱말.

겨우 마음 잡고 사는가 했더니만: 마음잡고의 잘못. 한 낱말.

빌미 잡을 게 따로 있지, 그걸 말이라고: 빌미잡을의 잘못. 한 낱말.

여자란 처음부터 휘여잡아야 해: 휘어잡아야의 잘못. ←휘잡다[원]

‘-잡다’: 가려잡다≒골라-/가로-/개미-/개-/거머-/걷어-/걷-/걸머-/검-?≒거머-/겉1-/겉-2/고르-/골라-/곱-/그러-/껴-/끄-/날파람-/남의달-/낫-/낮-/낮추-/넉넉-/넘겨-/늘-/늦-/늦추-/다-/더위-/덧-/덮쳐-/되-/되술래-≒되순라(巡邏)-/뒤-1/듣-/따라-/따-/때려-/땡-/맘-?≒마음-/맞붙-/맞-1/맞-2/목-/문(門)-/묻-/바로-/바-/받-/부여-/붙-/빌미-/사로-/살-/새-1/새-2/설-/손-/싸-/안쫑-/얕-/어림-/얼추-/엇-/옴켜-<움켜-/우그려-/졸-/종-/좇-/주름-/줄>졸-/지르-/책(責)-/추켜-/치-/털썩이-/틀어-/파-/헐(歇)-/헛-/홈켜<훔켜-/황-/후려-/휘어-/흉-/흠(欠)-.

***

이번 달인 도전자 장성수 님은 기본적으로 공부량 부족에 더하여 공부 자료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였다. 절치부심 후 재도전하시길...

그건 그렇고... 달인 도전 문제의 난도가 일부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공부량이 모자라거나 원리.원칙의 이해를 건너뛴 채 낱말 위주의 암기 공부를 하신 분들이 달인에 도전하는 걸 보면 무척 안타까워진다. 자주 적듯, 달인 도전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공부 자료와 공부 방식의 점검을 꼭 해보시기 바란다. 자신의 방식만 고집해서는 맨날 그 자리가 된다.

특히 달인을 꿈꾸시는 분들이 맞춤법 공부를 아예 건너뛰거나 문제어 몇 개가 단편적으로 소개된 얄팍한 맞춤법 책자로 도전하시는 걸 대하면 안타까움이 앞선다. 처음부터 그건 낙방을 전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서다. 문제 풀이 과정을 보면 준비해 오신 내용들이 짐작된다.

오늘도 여전히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끝]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20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19년 후반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습니다.

네 번째의 개정판(751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고요.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찬 팀들이 해체된 지도 15 년이 넘는다.

게다가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되는 사전은 하나도 없다.

일일이 국립국어원 자료와 맞춰 봐야 한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관련어들의 심층 공부에 뜻을 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