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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돈 되는] 우리말 겨루기 924회(2022.8.22.) [라디오 DJ 특집] 문제 심층 해설-서경석(51) 우승: 절대절명(x)/절체절명(o), 작렬(x)/작열(o)하는 태양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22. 8.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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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924회(2022.8.22.) [라디오 DJ 특집] 문제 심층 해설

-서경석(51) 우승: 절대절명(x)/절체절명(o), 작렬(x)/작열(o)하는 태양

 

♣띄어쓰기 공부와 우리말 달인에 오르는 손쉬운 방법 : 띄어쓰기는 머릿속으로만 알아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써 봐야 합니다. ‘백학(百學)이 불여일습(不如一習), 불여일용(不如一用)’입니다. 예를 들면 문자나 ‘카톡’을 할 때, 긴가민가하는 것이 있으면 맞춤법을 꼭 검색해 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됩니다! 게시문/공고문 등을 볼 때마다 바른 띄어쓰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그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짧은 일기나 수필을 쓰면서, 그때마다 맞춤법/띄어쓰기를 자신이 몸수고로 확인하게 되면 확실해집니다(일기는 매일 써야 하기 때문에 두어 단락 이내가 좋습니다. 문제적 표기가 많아지면 검색+공부가 귀찮아져 포기하게 되기 때문). 실은 저 또한 모든 글쓰기에서 늘 그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항상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요체는 평소의 언어생활에서 부딪는 일상적인 것들을 챙겨 보는 일인데, 몸수고는 필수입니다. 띄어쓰기 공부는 머리로만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단, 반드시 맞춤법/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리/규칙들을 1차 공부한 뒤에요. 낱개의 문제적 낱말들만 외우려 들면 중도에 쉬 포기하게 되고, 활용 문제(띄어쓰기와 표준 표기)에서 전혀 힘을 못 씁니다. 실제로 두어 달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여 원칙들을 공부하고 나면 그 뒤로는 편해집니다. 맞춤법/띄어쓰기 앞에서 우리말이 어렵다는 소리부터 습관적으로 앞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영문법 공부에는 몇 년을 투자하면서도 우리말 어법 공부에는 채 두 달도 투자하지 않은 이들이죠. -溫草 생각

 

1. 출연자 등등 

 

□ 무대를 빛낸 사람들: 라디오 DJ들

사진: 우승자 서경석

사진: 출연자들. 좌로부터 임백천, 김현주, 서경석, 조우종

 

[출연자] 임백천, 김현주, 서경석, 조우종

 

□ 출연자 속사화

 

매우 재미있는 이들이 출연했다. 하나같이 흥미로운 사연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 하나하나 대강 훑어보기로 한다. 오늘은 딱딱한 공부 얘기 대신에 조금은 부드러운 여담들로 머리를 식히는 쪽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모름지기 모든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한다?)

 

임백천(‘58년생). 현재 KBS2[(월~일) 낮 12:00~02:00]에서 <임백천의 백뮤직>을 진행 중인데, 월요일에는 이런저런 재미있는 분장과 차림까지 해서 애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한다. 세는나이 65살임에도... (근데, 라디오에서 그런 화면 송출까지 함께하는 세상이니, 디지털 시대의 힘은 놀랍다!)

 

사진: (좌) 라디오를 진행 중인 임백천. (우) 월요일의 코너 <춤추는 월요일>에서 마돈나 분장을 한 임백천

 

임백천은 DJ를 43년째 해오고 있는 전설적인(?) 진행자 중 한 사람이다. 본래 건축학을 전공했는데(국민대) ’7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그런데도 최근 30년 만의 신곡을 냈다 할 정도로, 가수로서 그를 대표할 유명곡은 매우 가난한(?) 편이다.

 

사진: (좌) 무대에서 30년 만의 신곡을 노래하는 임백천. (우)임백천의 젊은 시절 모습

임백천과 매우 흡사한 이가 또 한 사람 있다. 어쩌면 최장수 현역 MC일지도 모르는 가수 출신의 임성훈(‘50년생)이 그다. 98년에 시작한 SBS의 <세상에 이런 일이>를 24년째 박소현과 고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성훈은 일부 자료를 보면 ’74년에 데뷔한 것으로도 나오지만 실은 ‘72년 후반기서부터 진행자로 화면에 나왔다. 내가 그걸 기억하는 것은 나의 군대 시절인 ’73년에도 그가 진행하는 프로를 군 휴게실을 겸하는 PX에서 봐서다. 

 

연세대 출신의 임성훈은 은근히 재미있는 사람이다. 얌전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학교에서 응원단장을 했고(그와 똑같은 이가 고대 응원단장 출신인 코미디언 뽀빠이),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노래도 불렀다. 단출한 멜로디가 반복되는 그의 <시골길>은 대표곡이자 유일한 히트곡이 아닐까 싶다. 

 

임성훈이 놀라운 건 또 있다. 실은 필살기 무술의 고수다. 당랑권/오향권 등의 무술 책자 표지 모델로도 나왔을 정도로. 그는 70대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직도 무쇠 팔을 자랑한다. 그래서 같은 가수이면서 무술 고단자인 전영록(‘54년생)과 매우 친하다.

 

사진: (좌) 오형권 책자 표지 모델로 나왔던 무술 고수 임성훈. (우) 임성훈의 팔 근육. 그는 지금도 무술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서경석(’72년생). 이미 한 권의 책자에 흥미진진한 자화상을 담았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90년에 육사 수석을 했음에도 한 달 만에 자퇴하고 다음해에 서울대 불문과로 들어갔다. [이와 비슷한 길을 걸은 고참 연예인이 바로 심양홍(1944~) 님. 해사를 중퇴하고 서울대 국문과로 갔다.]

 

사진: (좌) 양희은과 7년째 함께하고 있는 생방송 <여성시대>. (우)탤런트 심양홍 님

서경석 관련 얘기는 너무 많아서 간추려야겠다. 

 

수험서 전문인 <에듀윌>의 장기 모델로 활약하면서 부동산중개사 책자를 선전하자, 주변에서 ‘책만 팔지 말고 너도 그 책으로 공부해서 한 번 진짜로 좋은 책인지를 증명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좋다’고 응수한 서경석은 독하게 매달렸는데, 2021년 1차 합격 후 첫 2차에 낙방했다가 같은 해의 다음 2차에서 합격했다. 

 

부동산중개사 시험은 인기 분야여서 처음엔 대부분이 합격하던 것이 점점 최고 난도의 시험으로 바뀐 대표적인 분야다. 그리고 3과목을 보는 2차보다도 단 두 과목 100문제를 푸는 1차 시험이 더 어려운 괴상한(?) 시험이기도 하다. 어제 무대에서 서경석이 여러 번 중개사 1차 시험 합격의 기쁨과 비교하는 발언을 한 것도 그 때문이다. 

자료: 부동산중개사 합격률. 매우 낮다. 특히 1차는 근래 30%를 넘기질 못할 정도로, 어렵다. 2차 합격보다도 1차 합격을 반기는 이유다.

 

그래서 서경석은 올해 부동산중개사 사무실도 열었고 그 첫 거래를 지난 6월인가에 성사시켰다(부동산중개사 도장을 처음 찍고는 감격의 눈물도 흘렸다. 돈벌이 차원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사실 서경석은 자신의 가게만도 두 개씩이나 있고, 생방송 하나와 게스트 프로 둘을 뛰고 있다.).

 

서경석과 데뷔 동기 겸 동갑나기로 오랜 단짝인 이윤석은 연대 국문과 출신으로 오래 전에 중앙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모 대학의 겸임 교수로 출강하기도 했다. 

 

그런 서경석과 이윤석은 연예계의 ‘빛나는’ 모범생으로 기록되고 있다.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서경석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우리말 공부> 코너를 두기도 하면서 계속 공부에 관심한다(어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간 건 우연이 아니었다). 이윤석은 유명 연예인답지 않게 평범한 한의사 여인을 아내로 맞아 살짝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두 사람을 엄청 짝사랑한 동업계의 여성이 조혜련과 김효진인데, 그런 사실을 알고도 아주 멋지게(자존심 상하지 않게) 살짝 두 여인을 다독여준 것 또한 미담으로 남아 전해진다. 

 

사진: 김현주. (우) 라디오 진행 중

CBS에서 음악FM[(월~일) 오후 08:00~10:00]을 진행 중인 김현주(‘65년생). 그녀는 동명이인의 후배 탤런트도 있고, 청취자들로부터 ‘임백천 씨도 잘 계시죠?’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임백천의 부인이 된 ‘김연주’와도 이름이 흡사하다.

 

사진: (좌) 김현주는 연기자이기도 하다. (우) 임백천의 부인은 '김연주'. MBC MC 공채 1기 출신. 임백천은 프로포즈 때 그녀에게 벤츠를 선물해서(당시는 엄청 고가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2 시절(‘81년) 우연히 미스 롯데에 3위론가 뽑혀서 자동적으로 KBS 8기 공채 연기자도 되었는데, 당시 미스 롯데의 상금이 웬만한 단독 주택 한 채 값이었던 300만 원. 3년 동안 매달 30만 원의 월급도 받았는데, 대기업의 월급이 20만 원 근방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하기도 어려운 미국 유학을 가서 라디오학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84년에 KBS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DJ를 맡았으니, 여느 사람과는 다른 행보임은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간간이 탤런트 일을 계속했다. 그 바람에 결혼은 좀 늦게, 30대 후반이던 2002년에 사업가와 했다.

 

어제 출연자 중 막내인 조우종(‘76년생. KBS 아나운서 31기). 그는 남자 ‘순디기’라 할 정도로 착하다. 모 방송의 선생님 찾기 프로그램에 출연을 자원할 정도로 어린 시절 그를 챙겨준 선생님을 살뜰히 챙겨 모시기도 했다(어제 문제어 '등굣날'이 잠깐 나온 화면이 바로 그 방송의 화면). 

'우겨' 녹화 날 대기실로 찾아와 ‘즐기되 이겨라!’로 재치 있게 압박하고 간 그의 부인 정다은 아나운서는 KBS 3년 후배다. 부창부수라 할 정도로 살갑게 인간미 넘치는 방송 진행을 한다. 아나운서실에서 얼굴을 대하고 지내면서 서로를 관심하게 되어 사내 결혼에까지 이른 커플들이 좀 있는데, 손범수('64. 17기)와 진양혜('68. 19기)가 그 문을 열어젖힌 대표적인 경우에 속한다.

 

<사진> 조우종(위). 아래는 그의 가족(부인 정다은과 딸)

그런데 어제 조우종이 살짝 웃겼다. 9시 출근이라 맨날 지각 대장을 하는 바람에 거기서 해방되려고 근무 시간이 자유로울 듯싶은 프리랜서를 하려고 사직을 했는데... 지금은 아침 5시에 출근한다. 7시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맡는 바람에[KBS Cool FM. (월~일) 오전 07:00~09:00]. 더구나 이 프로는 1년 365일 무휴다. ㅎㅎㅎ. 인생에서, 특히 먹고사는 일에서는, free란 없다. 임의로 자유로울 수 없고, 공짜도 없다! 

 

2. 문제 풀이 및 관련어 정리

 

□ 출제된 말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이번 회에 나온 말들 중 몇 가지만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말들이 의미 없다는 건 아니다. 일반인들에게 출제되는 것들과 굳이 구분하자면 겨우 별 한 개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공부하는 이로서는 당연히 공부 거리로 삼아야 한다. 정답을 못 맞힌 이들일수록. 일례로 맞춤법 문제로 나온 ‘작렬/작열’은 뜻만 다를 뿐 둘 다 쓸 수 있는 말이다. ‘껴맞추다(x)/꿰맞추다(o)’ 또한 공부하지 않은 이라면 그냥 찍기를 했을 터다.

 

설명 중 주기(朱記) 전재분은 내 책자들, 곧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과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관련 부분에 대한 추가/보완/수정 내용이다. 

 

내 사전과 아래 설명 중 표제어 뒤에 붙은 •은 이 프로그램에서 한 번 이상 나온, 기출 낱말임을 뜻한다. 뜻풀이 등에서의 주기(朱記)는 추가/보완분을 뜻한다. 내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수기(手記)로 보충해 두시면 일괄 정리 때 도움이 된다. 다른 항목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모아주기도 하므로. 

 

비유어 문제 출제는 특집 편성에서도 여전하다. 내 사전에 흩어져 있는 비유어들의 일괄 정리 편의를 위해 이곳의 다른 게시판에 모아 둔 것도 있다. 게시판 이름 <우리말 공부 사랑방> 중 <비유어 모음> 항목. 사람을 뜻하는 비유어 외에는 음절수 기준으로 나누어 실어 두었으니, 짬짬이 훑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예] 출제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인 3음절어들은 이곳에 있다 : https://blog.naver.com/jonychoi/220770803020

 

다루는 순서는 무순이며, 정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 사전 자료들을 해당 항목에 모으기도 했다.

 

출제어 전체: 생방송, 엽서, 애청곡, 주파수, 자리매김, 파란만장, 송두리째, 자리끼, 애송이, 자화자찬; 읊조리다, 줄다리기하다; 어서, 그지없이; 사랑은 내리사랑; 00관념/실00/00표 ☜‘시간’

비유어: 불장난, 말주머니, 줄다리기하다

관심어: 0주머니, 00빛

맞춤법: 가만히/쭈구려/등굣길/가든지 ☜‘쭈그려’. 작렬/작열, 껴맞추다/꿰맞추다, 절체절명/절대절명 

띄어쓰기: 몇날며칠/몇날 며칠/몇 날 며칠, 잠못들던/잠 못들던/잠 못 들던, 여름밤/여름 밤, 쉴새없이/쉴새 없이/쉴 새없이/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흘러 나왔다. 

[주목할 말들]

 

-‘0주머니’: 

 

◇‘주머니’ 관련어

주머니•[명] ①자질구레한 물품 따위를 넣어 허리에 차거나 들고 다니도록 만든 물건. ②≒호주머니. 옷의 일정한 곳에 헝겊을 달거나 옷의 한 부분에 헝겊을 덧대어 돈, 소지품 따위를 넣도록 한 부분. ③(비유)무엇이 유난히 많은 사람. ¶고생~/병~/꾀~/이야깃~/허영~/심술~[명]. ☞‘-보따리’ 참조. ④(비유)이익을 차려 넣어 두는 곳. ¶뒷주머니•[명]

거지주머니•[명] 열매가 여물지 못한 채로 달린 껍데기.

거지 밥주머니 [관] 너절한 것들을 되는대로 뒤섞어 넣어 둔 것.

두루주머니≒염낭[-囊][명] 허리에 차는 작은 주머니의 하나. 아가리에 주름을 잡고 끈 두 개를 좌우로 꿰어서 홀치며, 위는 모가 지고 아래는 둥글다.

사그랑주머니•[명] 다 삭은 주머니라는 뜻으로, 겉모양만 남고 속은 다 삭은 물건.

소리주머니[명] 개구리, 맹꽁이 따위가 울 때 목 좌우에 부풀어 오르는 부분.

말주머니•[명] 말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의 비유.

돈주머니[명] ①돈을 넣어 두는 주머니. ②(비유) 돈이 나올 원천.

얘깃주머니[명] ‘이야깃주머니(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의 기억의 비유.)’의 준말.

묵주머니•[명] ①묵물을 짜는 데 쓰는 큰 주머니. ②뭉개고 짓이기거나 하여 못 쓰게 된 물건의 비유. ③말썽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달래고 주무르는 일의 비유.

묵사발•[-沙鉢][명] ①묵을 담은 사발. ②얻어맞거나 하여 얼굴 따위가 형편없이 깨지고 뭉개진 상태의 속칭. ③여지없이 패망한 상태의 비유.

똥주머니[명] 몹시 못나서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사람의 속칭.

밥주머니[명] ①밥을 담는 주머니. ≒반낭[飯囊] ②≒반낭.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밥이나 축내는 쓸모없는 사람의 낮잡음 말. ③‘위’(胃)의 속칭. [유]똥항아리/밥벌레 

음흉주머니[陰凶-][명] 몹시 음흉한 사람의 놀림조 말.

청승주머니[명] 몹시 청승을 떠는 사람의 비유.

고생주머니•[苦生-]≒고생보따리•[苦生-][명] 고생스러운 일거리가 들어 있는 주머니라는 뜻으로, 힘든 일이 늘 많은 것의 비유.

병주머니[病-][명] 온갖 병이 많은 사람의 비유.

꾀주머니•[명] 많이 가지고 있는 꾀나 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유.

꾐주머니[명] 남을 잘 꾀거나 속이는 사람의 비유.

슬기주머니•[명] 남다른 재능을 지닌 사람의 비유.

가린주머니[慳▽吝~][명] 재물에 인색한 사람의 놀림조 말.

심술주머니[心術-][명] ①심술이 잔뜩 들어 있는 마음보. ②‘심술꾸러기(심술이 매우 많은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말)’의 잘못.

허영주머니[虛榮-][명] 허영심이 유난히 많은 사람의 비유.

주머니(를)[호주머니를] 털다• [관] ①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내놓다. ②강도질을 하다. 

주머니 끈을 조르다• [관] 돈을 몹시 절약하다.

주머니가[호주머니가] 넉넉하다[두둑하다/든든하다] [관] 가지고 있는 돈이 충분하게 있다. 

주머니 구구에 박 터진다≒주먹구구에 박 터진다. 지레짐작 매꾸러기 [속] 계획성 없이 그저 대강 맞추어 하다가는 나중에 큰 봉변을 당하게 됨의 비유. 

주머니를 털리다≒호주머니를 털리다 [관] 강도질을 당하다. 

주머니[호주머니] 사정이 나쁘다 [관] 쓸 자금/돈의 형편이 좋지 않다. 

주머니[호주머니] 사정이 좋다 [관] 쓸 자금/돈의 형편이 넉넉하다.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속] 선하거나 악한 일은 숨겨지지 아니하고 자연히 드러남.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속] 아무리 깨끗하고 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숨겨진 허점은 있다는 말.

 

- ‘00빛’: 봄빛/여름빛/가을빛/겨울빛

 

여름빛•[명]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경치/분위기. ☞활용 : 봄빛/가을빛/겨울빛

여름 기운 : 여름을 느끼게 해 주는 기운. 또는 그 느낌. ☞[주의] 한 낱말이 아님.

 

3. 달인 도전 문제

 

□ 1단계 맞춤법 문제​

 

 

사진: (좌) 수정 전 첫 선택. (우)달인 지원권의 도움을 받아 수정한 후의 정답

 

지난번의 특집들 때처럼, 표준 표기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그럼에도 흔히들 실수하기 쉬운, 일상적으로 잘못 쓰기 쉬운 것들이 출제되어 시청자나 출연자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간단히 살펴본다.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해당 부분 전재로 상세 설명을 대신한다.

 

- 작렬/작열(o)하는 태양 아래

 

◈♣본음이 ‘렬’인 ‘’도 두음법칙의 예외로, ‘율/률’의 표기 원칙을 따른다. 

[예제] 행군 행열을 벗어나지 마라: 행렬의 잘못.

합격율을 높이려면: 합격률의 잘못.

맹열하게 싸우더군: 맹렬의 잘못.

회담은 결열되었다: 결렬의 잘못.

작렬하는 태양볕 아래에서: 작열(灼熱)의 잘못. 

작열하는 파편에 맞았다: 작렬(炸裂)의 잘못.

-‘율/열’의 표기 예: 모음과 ‘ㄴ’받침 다음에는 본음 대신 ‘율/열’로 적음. ¶규율/비율/선율/전율; 나열(羅列)/반열(班列)/진열(陳列)/순열(順列); 분열(分裂)/파열(破裂); 치열(熾烈)/선열(先烈); 우열(愚劣)

-그 밖의 경우에는 본음인 ‘률/렬’로 표기함: ¶능률/확률/합격률/성공률; 맹렬(猛烈)/격렬(激烈)/장렬(壯烈); 행렬(行列); 결렬(決裂); 졸렬(拙劣). 

[주의] ‘작열(灼)/작렬(炸)’은 서로 다른 낱말. 열(熱)은 본음이 ‘열’. 주의! ☞‘두음법칙’ 참조. ☞‘율/률’ 항목 참조.

 

- 말을 껴맞추다/꿰맞추다(o) 

 

◈신발을 발에 꿰어맞추든, 발을 신발에 끼워맞추든 신어 봐: 꿰어 맞추든/끼워 ~ 혹은 꿰맞추든의 잘못.

[설명] ①‘꿰어맞추다’: 없는 말. ‘꿰맞추다’ 혹은 ‘끼워 맞추다’의 잘못. ‘끼워맞추다’도 없는 말. ②어떤 곳에 끼워서 맞추다≒끼워 맞추다. 끼어 맞추다≒껴 맞추다[‘끼우다’의 준말은 ‘끼다’]. 결국 ‘끼워 맞추다/끼어 맞추다/껴 맞추다’는 같은 뜻이 됨.

꿰맞추다[동] 서로 맞지 않는 것을 적당히 갖다 맞추다. ¶서로 말을 꿰맞췄다.

꿰다[동] 옷/신 따위를 입거나 신다. 

◈어디서 그런 여잘 하나 꿰여차고서는: 꿰차고서는의 잘못. ←꿰차[원]

[설명] ‘꿰어(여)차다’는 ‘꿰차다’의 잘못. 북한어. ☜-차다’의 복합어 항목 참조.

꿰차다[동] (속)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다.

 

- 절체절명(o)/절대절명의 위기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절체절명의 잘못.

절체절명[絶體絶命][명] (비유)몸(體)도 목숨(命)도 다 되었다(絶)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궁박한 경우. 

 

*이와 비슷한 유형의 자주 헷갈리는 사자성어 또는 한자어 표기 문제는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다음 항목에 모아 두었다: ◈♣한자를 잘 모르면 이런 실수들을 다반사로 하게 된다!

 

□ 2단계 띄어쓰기 문제​

 

사진: 두 군데서 실수했는데, '못들던'의 부분은 도전자도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시간에 쫓겨 고치지 못했다.

- 출제된 지문: 몇날며칠잠못들던어느여름밤우연히튼라디오에서좋아하는노래가쉴새없이흘러나왔다

 

- 주의할 부분: 몇날며칠, 잠못들던, 여름밤, 쉴새없이, 흘러나왔다

 

- 정답: 몇 날 며칠 잠 못 들던 어느 여름밤 우연히 튼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지금까지 특집 때는 출연자들의 수준을 감안하여 비교적 쉽게 출제해 왔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달인 도전의 관문답게 몇 군데 함정이 제대로 배치되었다. 난도순으로 보면 ‘쉴 새 없이’ ←‘몇 날 며칠’, ←‘잠 못 들던’의 순서. ‘여름밤’과 ‘흘러나오다’는 모두 한 낱말.

 

내 책자의 관련 부문 전재로 상세 설명을 대신한다.

 

- ‘쉴새없이/쉴 새없이/쉴 새 없이’: 이 ‘~ 없이’ 형의 띄어쓰기는 매우 주의해서 공부해 둬야 하는 고난도 문제다. 지난번에 다뤘던 ‘밤낮없이/밤낮 없이’도 비슷한 유형이지만 이것은 ‘명사+없이’ 형태로서 ‘관형어+없이’ 형과는 조금 다르다. 이참에 내 책자를 갖고 계신 분들은 ◈[중요]♣명사(형)에 ‘없다’와 ‘있다’가 붙은 복합어의 띄어쓰기 항목도 함께 훑어두시기 바란다. 항상 출제될 수 있는 영역이고, 은근히 까다롭다.

 

물 샐 틈 없이 경계 중: 물샐틈없이의 잘못. ←물샐틈없다[원]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반겨주시니: 보잘것없는의 잘못. ←보잘것없다[원]

[비교] 쉴새없이 떨어지는 물: 쉴 새 없이의 잘못. 복합용언이 아님.

철딱서니없는 사람 같으니라고: 철딱서니 없는의 잘못. 두 낱말.

흉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흉허물 없이의 잘못. 단, ‘허물없다’는 한 낱말.

[설명] ①‘없다(없이)’가 붙어 한 낱말을 이룬 복합형용사/복합부사는 ‘보잘것없다(보잘것없이)/터무니~/하잘것~/물샐틈~/만유루[萬遺漏]~/스스럼~/아랑곳~/엉터리~/위불위~/옴나위~’ 정도임. 즉, ‘물샐틈없다’는 한 낱말의 복합용언이지만, ‘쉴 새 없다’는 세 낱말. 이러한 구분은 ‘물샐틈없다’는 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다는 뜻으로, 조금도 빈틈이 없음’을 뜻하는 특정 의미가 있는 비유어지만, ‘쉴 새 없다’는 글자 그대로의 뜻 이외의 다른 뜻이 없는 말이기 때문에 (즉, 별달리 특정할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복합어로 인정하지 아니한 것임. ②이와 같이 조심해야 할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음: ‘밑도끝도없다’(x)/‘밑도 끝도 없다’(o); ‘쉴새없다’(x)/‘쉴 새 없다’(o); ‘철딱서니없다’(x)/‘철딱서니 없다’(o); ‘흉허물없다’(x)/‘흉허물 없다’(o). 단, 허물없다(o).

 

- ‘몇날며칠/몇날 며칠/몇 날 며칠’: 이 또한 확실하게 익혀둬야 할 표기. 원칙 이해가 필수

 

이 달 며칠날 올 거야?: 이달, 며칟날의 잘못. 

귀국한 지 몇일이나 됐지?: 며칠의 잘못.

[참고]몇날 몇일이고 기다릴 거야: 몇 날 며칠의 잘못.

[설명] ①‘이달/그달’은 모두 한 낱말. ②‘며칟날’은 ‘며칠(≒그달의 몇째 되는 날)’의 본말. ‘며칠날’은 없는 말. ③‘몇날’이란 말은 없으며 ‘몇 날’이 바른 말. ‘몇 날’을 뜻하는 경우도 ‘며칠’이며, ‘몇일’은 잘못. ←한글 맞춤법 제27항[붙임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참고]‘몇일’로 적으면 발음도 {며딜}이 되어야 함.

[주의] ‘저달’은 ‘지난달’의 잘못으로 방언(강원).

며칠[명] ①그달의 몇째 되는 날. ②몇 날.

 

-잠못들던/잠 못들던/잠 못 들던: 내 책자에 새로 추가될 내용이다.

 

잠 드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잠드는 데에의 잘못. ←잠들다[원]

[참고] 잠 자는 일도 일: 잠자는의 잘못. ←잠자다[원]

잠 잘자기도 쉽지 않은 일: 잠 잘 자기의 잘못.

잠 못드는 밤: 잠 못 드는의 잘못.

[설명] ①‘잠들다/잠자다’는 한 낱말. ‘잘자다’는 없는 말로 ‘잘 자다’의 잘못. ‘잘’은 부사. ‘데’는 의존명사. ②‘(잠) 못들다’도 없는 말로, ‘(잠) 못 들다’의 잘못. ‘못’은 부사. ☞이 ‘못’에 관해서는 ◈♣‘못’의 띄어쓰기: 부사로서의 ‘못’과 접두어로서의 ‘못’, 두 가지 기능 항목 참조. 

□ 마치면서

 

- 공부 방법: 참 실력은 공부 방식과 태도에서 나고 자란다. 그 기본 출발이 공부량과 공부 자료의 확보임은 물론이다. 거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두리번거리지 않고 잡생각이나 곁가지 따위에 시간낭비하는 일 없이 100% 집중하는 것. 그러지 않으면 출연 횟수 쌓기로 끝난다. 권장할 만한 공부법은 이곳에 있다: https://blog.naver.com/jonychoi/222681378128 . https://blog.naver.com/jonychoi/221405063552

 

- 마지막 정리/마무리: 이 프로에 도전하시는 분들 중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부록으로 편제한 ‘맞춤법 규정’ 관련 부분을 꼭 일독하시기 바란다. 해당 낱말 거의 전부를 예시한 해설판까지 빠뜨리지 않고 훑기를 적극 권장한다. 전체적인 체계가 잡히면서 해당 낱말들에 쌓인 먼지떨이 효과가 놀랍다. 

 

- 언어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학교 문법 시간에 대한 국어학 용어는 공부 당시의 중요성이 낮아서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 시절의 시기에 따라서 일부 문법 용어나 역할에 대한 해설도 변한 게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 책자의 부록에 ‘맞춤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 난을 만들어 해설해 두었다. 공부 전에 그것부터 읽어두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 수준으로 익힐 필요는 없지만, 어법의 원리/원칙과 관련된 설명 등을 이해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쉬운 예로 접사가 뭔지를 모르면 접두사와 접미사가 왜 그 위치에 붙어 한 낱말을 만드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고,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을 익히려면 무리하게 욱여넣기 식의 공부를 하게 된다. 

 

- 띄어쓰기: 띄어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이 글의 대문간에 적어 놓은 대로, 반드시 자신의 언어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것들을 통해 실전 훈련을 쌓는 길이 지름길이다. 물론 그 전에 기본적인 원리/원칙 공부를 해둬야 한다.

 

끝으로, 공부 시간 부족에 쪼들리는 사람처럼 집중도가 높은 이들이 없다. 일분일초가 귀중한 이들이 공부 겨루기에서 항상 우듬지가 된다. 오늘도 그처럼 성실하고 겸손하게 방방곡곡에서 우리말 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그 대열에 합류하실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하게 되시길 빈다. 그리하여 영광의 달인 월계관을 꼭 얹게 되시길 축원한다. 속이 꽉 찬 성실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더라도. [끝]

 

[다시보기] 이곳에서 볼 수 있다: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woorimal/pc/list.html?smenu=c2cc5a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2021년 개정판. 새로 나왔습니다!

-2009년 이후 2021년 7월까지 바뀐 뜻풀이/용례/복수표준어/문장부호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했다. 다섯 번째의 개정판(751쪽).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맞춤법 책자 중 이러한 변경사항들이 모두 반영된 것은 현재로선 유일하다. 표준어 표기(맞춤법) 외에 띄어쓰기를 함께 다룬 책자로도 유일하다. 한 권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 모두를 익힐 수 있다.

<우리말 겨루기>에서 출제되는 맞춤법.띄어쓰기 문제 유형의 90% 이상이 이 책 내용으로 해설된다.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2015 개정판

-관련어와 유의어 정리에 빼어난,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용 사전. 일례로 소(牛)의 항목을 보면, 소의 종류, 소고기 부위 명칭, 각종 장구(裝具) 등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모아져 있어 한꺼번에 익힐 수 있다. 매, 연(鳶), 물때... 등에서도 마찬가지. '일인자[一人者]' 항목 등에서는 비슷한 뜻을 지닌 말 20여 개를 한꺼번에 대할 수 있는 식이다.

-사전 제목에 '고급'이란 표현이 들어간 것은 수록된 어휘를 정함에 있어서, 중학생 수준 이하의 말들은 과감히 제외해서다. 이 사전의 영문 표기 Korean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에 그 의미가 명확히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중대형 종이 국어사전 중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의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반영한 사전. 2015년 3/4분기까지의 변경 내용이 담겨 있다. 300여 어휘가 이에 해당된다.

2015년 현재 국립도서관에 마지막으로 납본된 중대형 국어사전이다. 여타 사전들은 개정판이 아니라 단순히 증쇄(늘려 찍어내기)만 한 것들. 안타깝게도, 대형 출판사들의 국어사전 편찬 팀들이 해체된 지도 20년이 넘는다. 현재 유통되는 것들은 모두 20~30년 전에 간행된 초판을 그냥 늘려서 찍어 낸 중쇄판이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되는 사전은 하나도 없다. 일일이 국립국어원 자료와 맞춰 봐야 한다.​

이 사전은 전자책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일장일단이 있다. 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종이책으로 해야 하지만, 휴대용으로는 불편하여 자투리 시간에 수시로 공부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전자책은 그럴 때 편리하고, 값도 훨씬 싼 편이다. 

<열공 우리말> 2017

재미있게 슬슬 읽으면서, 12000여 개의 낱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생활 주변에서 대할 수 있는 우리말 관련 사항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를 곁들여 광범위하게 다뤘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저절로 '오오 그으래?' 소리가 자주 나올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말 관련어들의 심층 공부 즉, 배경어, 유관어, 바른 용법에 뜻을 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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