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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23회(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4. 7.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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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2014.7.7.)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1)

 

1. 무대를 빛낸 분들

 

박원 (55. 회사원. ‘13년 부산 지역 예심 합격자. 연승 도전)

김옥겸 (64. 영어 과외 교습. ‘141월 정기 예심 합격자. 제주도 거주)

김민성 (21. 대학 2년생. ‘144월 예심 합격자. 녹화 후 입대 예정)

한경탁 (43. ‘144월 예심 합격자. 4년 만의 재도전) =>우승!

 

어제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가슴 찡한 사연들의 소유자. 혼자서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관절염이 심해서 제주도로 옮겨 가 치유에 힘써서 지금은 거동에 불편이 없으시다는 김옥겸 님. 친구와 함께 가면 삼촌과 조카로 볼 정도로 일찍 얼굴이 철이 든(?) 민성 군. 그리고 4년 전 출연 당시에도 무명 가수로 소개되었고, 달인 상금을 받으면 자신의 판을 내겠다는 경탁 님 등등.

 

결과는 희한했다. 지난번 박원 님이 섰던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 경탁 님이 다음 방송에서는 이번의 박원 님 자리에 서는 것으로 자리바꿈을 했다. 박원 님의 연승 도전이 무산되어 아쉽지만, 기왕 경탁 님이 우승했으니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 음반 발간의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2. 이것저것

 

-출제 관련 : 어제는 홀수 회여서 기대와 궁금증이 앞섰다. 한자어 출제를 좋아하는 팀이니 이번에는 또 무슨 한자어로 깜짝 놀라게 할 것인가 하는 것과, 1단계 문제 유형에서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것을 들고 나올까 하는 점에서.

 

과연 이번 회에도 제작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새로운 유형이랄 수 있는 유의어(類義語, 뜻이 서로 비슷한 말)와 가까운 말 찾기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한자어 출제만 두고 보면 전체적으로는 의미 있는 고유어 문제들을 많이 배치한 편이어서 한자어 문제 비중이나 중요도는 전에 비하여 낮은 편이었고, 출제된 한자어들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평이한 낱말들이었다. 그리고, 특이한 것으로는 십자말풀이 쓰기 문제에서 낱말이 아닌 어근을 적는 문제 ('희번덕이다/희번덕거리다'의 '희번')가 나왔다.

 

십자말풀이에 등장한 한자어 파리옥[玻璃玉]은 깜짝 놀라게 하는 데에 한몫했다. 파리[玻璃]’는 아래에 설명하듯 본래 수정(水晶)을 뜻하는 말로 불교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염라대왕 앞에 끌려갔을 때, 선인과 악인을 가리기 위해서 그의 생전 행적을 비춰 보이는 거울을 바로 정파리[淨玻璃. 깨끗하고 맑은 수정]’라고 했다.

 

파리옥은 십자말풀이 출제에서 달리 사용할 말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끌려나온(?) 말인 듯하다. ‘학구파 - 0- 옥동자로 연결되는데,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말은 파리옥하나밖에 없었기 때문. ‘0이 열리자, 경탁 님이 잽싸게 정답을 맞혔는데, 한자어 실력의 뒷받침은 물론 어휘 활용력이 대단하셨다. 우리가 유리창등에서 흔히 쓰는 유리(琉璃)도 실은 한자어다.

 

파리[玻璃]? ①≒수정(水晶)(무색투명한 석영의 하나). <>일곱 가지 보석 가운데 수정을 이르는 말.

파리옥[玻璃玉]유리구슬? 유리로 만든 구슬.

철찰[鐵札]? ①쇠로 만든 패. 염마청에서 쓰는 장부(帳簿). 정파리의 거울에 비추어 선인과 악인을 가리고 그 죄악을 적는다.

정파리[淨玻璃]? 깨끗하고 맑은 파리.

정파리경[淨玻璃鏡]?<>‘업경(業鏡)’의 다른 표현.

업경*[業鏡]? 저승의 길 어귀에 있는 거울로 죽은 이의 생전의 업적이 비친다고 함.

 

-처음 선 보인 말들 : 어제 유의어 문제가 선을 보이는 바람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낱말들도 제법 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보비리/자마구/삿갓구름/초꼬지/중동무이/매팔자/파리옥/종자매등이 그것. 속담 문제, ‘너 난 날 내 났다와 같은 것은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배움터로 이끌면서 우리말의 묘미를 한 번 더 제대로 맛보게 하지 않았나 싶다.

 

-옥에 티 : 어제 자막 처리에서 민성 군의 띄어쓰기에서 그는 일은 안하고 ~’로 붙여 쓴 것이 보였는데, 이는 실수. ‘안하다는 없는 말이고, ‘은 부사이기 때문에 안 하고로 띄어 써야 맞다. 띄어쓰기 문제에서 예문에서라도 그런 실수를 하는 건 좀 그랬다.

 

3. 1단계 바른 말 고르기 : 최대 400

 

박원 : 300. 맞춤법에서 실수.

[맞춤법] 슬픔에 목이 메어(o)/매어(x) 왔다.

[고유어] 눈동자에 비치어 나타난 사람의 형상. ->눈비음(x)/눈부처(o)

[유의어] ‘이간질’ ->간자말(x)/말전주(o)

[띄어쓰기] 그의 작품은 더할 나위(o)/더 할 나위 없이(x) 좋았다.

 

 

김옥겸 : 400점 만점

[맞춤법] 담배 한 개피(x)/한 개비(o).

[고유어]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삿갓구름(x)/매지구름(o)

[유의어] ‘단골손님’ ->정짜(o)/원객(遠客)(x)

[띄어쓰기] 그는 가수 못지 않은(x)/못지않은(o) 노래 실력이다.

 

김민성 : 300. 고유어에서 실수

[맞춤법] 문을 꼭 잠궈야(x)/잠가야(o) 한다.

[고유어] 어떤 일을 하는 데서 맨 처음. ->초꼬지(x)/초꼬슴(o)

[유의어] ‘시름’ -> 만리수(o)/심근성(深根性)(x)

[띄어쓰기] 그는 일은 안 하고 불평만 늘어놓고(o)/늘어 놓고(x) 있었다.

 

한경탁 : 400점 만점.

[맞춤법] 너의 응큼한(x)/엉큼한(o) 속셈.

[고유어] 지내는 사이가 조금 서먹서먹하다. ->서낙하다(x)/섬서하다(o)

[유의어] ‘도치기’ ->보비리(o)/자마구(x)

[띄어쓰기] 출발까지는 한 시간가량(o)/한 시간 가량(x) 남았다.

 

1) 맞춤법 부분을 살펴보자.

 

출제된 문제

 

- 슬픔에 목이 메어(o)/매어(x) 왔다.

- 담배 한 개피(x)/한 개비(o).

- 문을 꼭 잠궈야(x)/잠가야(o) 한다.

- 너의 응큼한(x)/엉큼한(o) 속셈.

 

문제 유형은 올바른 낱말 쓰임의 구별 문제[메어(o)/매어(x)], 올바르게 표기하기 문제[한 개피(x)/한 개비(o); 응큼한(x)/엉큼한(o)]와 정확한 활용 표기 문제 [잠궈야(x)/잠가야(o)] 등이었다. 문제 수준은 기본적인 것들이라 할 정도로 평이한 편. 문제 중 메다매다는 평소에 주의해서 공부해두어야 할 부분이다.

 

상세 설명은 내 맞춤법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에서 해당 부분을 전재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 슬픔에 목이 메어(o)/매어(x) 왔다.

 

이 문제에서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위의 예문에서처럼 목이 메어등에서는 메다를 쓰는데, ‘목메다라는 한 낱말이 있으므로 목이 메어목메어로 줄여 써도 된다.

 

또 한 가지는 어깨에 메는것과 끈을 묶을 때의 매다를 구분하는 일. 상세 내역은 아래의 전재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 감격에 목메인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지 : 목멘의 잘못. <-목메다[]

안 떨어지려고 어찌나 목메여 울던지 : 목메어의 잘못. <-목메다[]

[설명] ‘목메이다목메다의 비표준어. 잘못. ‘목메다기쁨/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라는 의미로 자체에 피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목메다에 피동의 ‘--’를 덧댈 필요가 없음. , ‘목메이다(x)/목메다(o)’ 목메여(x) 목메이어(x)/목메어(o)’

[참고] 목이 메여 불러본다 : 목메어의 잘못. 그러나 목이 메어는 가능함.

 

너무 서두르다 보면 가방을 둘러매게 된다 : 둘러메게의 잘못. <-둘러[]

[설명] ‘매다묶다의 뜻이 주이며,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메다’.

[참고] 동작 중 어깨와 관련된 것에 쓰이는 것은 모두 가 아닌 : 메치다메어치다/둘러메치다/메다꽂다/메다[]붙이다/걸머메다걸메다/둘러메다/엇메다/을러메다을러대다.

◈♣‘-매다가 들어간 복합어 중 유의해야 할 말들 : 복합어이므로 붙여 써야 하며 띄어 쓰면 잘못.

[예제] 고삐를 단단히 비끌어 매도록 : 비끄러매도록의 잘못. <=비끄러매다[]

그 친구 어쩔 줄 몰라 삥삥 매고 있더군 : 삥삥매고의 잘못. <=한 낱말.

[비교] 허리띠를 졸라메고 이를 악물었다 : 졸라매고의 잘못.

구호가 적힌 머리띠를 머리에 둘러메고 거리로 나섰다 : 둘러매고의 잘못.

[참고] 메다는 어깨에 걸거나 올리는 행위에 쓰이는 말이며, 그 밖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매다를 씀.

매다? ①/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옷고름/매듭/신발 끈을 매다. /줄 따위로 꿰매거나 동이거나 하여 무엇을 만들다. ¶/책을 매다. /줄 따위를 몸에 두르거나 감아 잘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전대/대님/넥타이/안전띠/허리띠를 매다. 달아나지 못하도록 고정된 것에 끈/줄 따위로 잇대어 묶다. ¶소를 말뚝에 매다 .

-매다 : 갈아매다/걷어-/-/끌어-/-/달아-/-/돌라-/동여-/둘러-/-/-목매달다/비끄러-/삥삥-/-/어긋-/얼싸-/-얽어-/-/옭아-/잘라-/잘잘-<짤짤-()/절절-/-/잡아-/졸라-/()-/징거-/찍어-/-/추켜-/홀쳐-

 

- 담배 한 개피(x)/한 개비(o).

 

지극히 기본적인 문제. ‘장작개비, 성냥개비등도 모두 ‘-개비로 표기한다.

 

장작개피성냥개피 휘두르듯 하더군 : 장작개비, 성냥개비의 잘못.

담배 한 개피/가치만 주게 : 개비의 잘못. <=‘개피개비의 잘못.

가치담배낱담배? 갑에 넣지 않고 낱개로 파는 담배. <=언중(言衆)의 관행 존중.

 

- 문을 꼭 잠궈야(x)/잠가야(o) 한다.

 

여러 번 설명했던 모음 낱말과 /모음 낱말의 구분과도 연관된다. : (x)/(o); (문을) (x)/(o); 리다<리다(x)/리다<리다(o). 원형이 잠그다이므로 그 올바른 활용은 잠궈야(x)/잠가야(o)이다.

 

문 잘 잠궜니?; 손 좀 담구고 있어라, 열 좀 내리게 : 잠갔니, 담그고의 잘못.

문을 꼭 잠궈야 한다 : 잠가야의 잘못.

[설명] 문을 잠궈 둔 채로 잠가(o). ‘잠그다의 활용형에 잠궈야잠가야의 잘못. 아주 흔한 잘못의 하나. 김치 담구고 있는 중이야 담그고(o) 동사 원형, ‘잠그다/담그다를 생각하여 차분하게 활용형 교정할 것.

 

- 너의 응큼한(x)/엉큼한(o) 속셈.

 

이 문제는 흔히 표준어와 달리 발음하거나 잘못 쓰는 것의 대표적인 경우에 든다. 이와 관련된 몇몇 낱말들도 참고삼아 아래에 덧붙였다. 

 

응큼하기로는 은근짜 계집들만 한 것도 없지 : 엉큼의 잘못. <-큼하다[]

그 사람 아주 응큼한 짓 많이 해 : 엉큼한의 잘못.

[참고] 겉과 달리 얼마나 으뭉한/으뭉스러운 녀석인데 : 의뭉한/의뭉스러운의 잘못. <-뭉하다/의뭉스럽다[]

혀를 낼름 내밀며 줄행랑치던 녀석이 : 날름의 잘못.

[중요] 흔히 표준어와 달리 발음하거나 잘못 쓰는 것들 : 건데기(x)/건더기(o); 거무틱틱(x)/거무튀튀(o); 주루룩(x)/주르륵(o); 쭈루룩(x)/쭈르륵(o); 굽신거리다(x)/굽실거리다(o); 응큼한(x)/엉큼한(o); 허구헌날(x)/허구한 날(o); 하고한날(x)/하고한 날(o)하고많은 날. [주의] 하고한날(x) <=하고하다? ≒하고많다. 고로, ‘하고한 날’(o).

 

2) 고유어 문제

 

- 눈동자에 비치어 나타난 사람의 형상. ->눈비음(x)/눈부처(o)

- ‘이간질’ ->간자말(x)/말전주(o)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삿갓구름(x)/매지구름(o)

- ‘단골손님’ ->정짜(o)/원객(遠客)(x)

- ‘시름’ -> 만리수(o)/심근성(深根性)(x)

- 지내는 사이가 조금 서먹서먹하다. ->서낙하다(x)/섬서하다(o)

- ‘도치기’ ->보비리(o)/자마구(x)

 

유의어 및 가까운 말 찾기가 보태지는 바람에 고유어 낱말이 많이 늘었다. 출제된 낱말 중에는 이곳 문제풀이에서 여러 번 다뤘던 말도 있고 (‘구름의 종류보비리/도치기와 같은 인색관련어), 기출 낱말들도 적지 않지만 새로 선을 보인 것들도 제법 된다. 미끼용 낱말 중에는 원객/심근성/간자말따위와 같이 한자어 계통이나 흔히 쓰이지 않는 말이 있어서 그야말로 미끼로만 관심해도 좋을 말들도 제법 있었다.

 

그중 서낙하다/섬서하다등은 출제 가능성이 높아서 밑줄 처리를 해두었던 말이고, ‘자마구는 그 뜻풀이가 예쁜 말이라서 내 사전에서도 관심을 두었던 말이었다. ‘단골손님계통의 낱말들은 이 프로그램의 단골 중 하나이고, ‘첫고등계통 또한 심심찮게 등장하는 말들이다. ‘만리수*[萬里愁]역시 내 사전의 표제어 표기에 *표가 붙어 있는 데서 드러나듯, 기출 낱말이다.

 

뜻풀이와 관련어들을 내 사전에서 전재한다.

 

눈부처*동자부처[瞳子-]? 눈동자에 비치어 나타난 사람의 형상.

동자부처[童子-]동자보살? 사람의 두 어깨에 있다는 귀신.

외눈부처? 하나밖에 없는 눈동자라는 뜻으로, 매우 소중한 것의 비유.

눈비음*? 남의 눈에 들기 위하여 겉으로만 꾸미는 일.

 

간자말? 이마와 뺨이 흰 말.

고자질*[告者-]? 남의 잘못/비밀을 일러바치는 짓. []발고, 함고

함고[咸告]? 빠짐없이 모두 일러바침.

발고[發告]고발*[告發]? 피해자/고소권자가 아닌 제삼자가 수사 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수사 및 범인의 기소를 요구하는 일.

반좌[反坐]? 거짓으로 고자질하여 남을 벌 받게 한 사람에게 고자질을 당한 사람이 받은 벌과 같은 벌을 주던 일.

귓속질? 남몰래 고자질하는 짓.

이간질*[離間-]? 두 사람/나라 따위의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짓.

간혼질[間婚-]? 남의 혼사(婚事)를 중간에서 이간질하여 방해하는 짓.

물어넣다? 남을 고자질하여 잡히게 하거나 들키게 하다.

올려바치다? 남에 대한 자료를 상부 기관이나 윗사람에게 보고하거나 고자질하다.

꽂다? 숨기는 사실을 일러바치거나 고자질하다.

말전주*? 이 사람에게는 저 사람 말을, 저 사람에게는 이 사람 말을 좋지 않게 전하여 이간질하는 짓. ¶말전주꾼?

 

삼사하다<섬서하다? 지내는 사이가 조금 서먹서먹하다.

서낙하다* ?선하다? 장난이 심하고 하는 짓이 극성맞다. ¶얼마나 서낙한지 녀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데에 책가방 6개를 해먹었을 정도였다.

 

도치기*? 인색하고 인정이 없는 사람.

가린주머니[-]? 재물에 인색한 사람의 놀림조 말.

갈가위*? 인색하여 제 욕심만을 채우려는 사람.

고바우*? 인색한 사람의 속칭.

구두쇠*? /재물 따위를 쓰는 데에 몹시 인색한 사람.

꼼바리? 마음이 좁고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의 낮잡음 말.

보비리? 아주 아니꼽게 느껴질 정도로 인색한 사람.

자린고비*? 다라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의 낮잡음 말.

수전노*[守錢奴]? 돈을 모을 줄만 알아 한번 손에 들어간 것은 도무지 쓰지 않는 사람.

인색관련어 참조.

 

자마구? 곡식의 꽃가루.

 

구름의 종류 및 관련 낱말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흘레구름? 비를 내리려고 엉기기 시작하는 구름

꼬리구름? 내리는 비가 땅에 닿기 전에 증발하여, 마치 꼬리를 끄는 것처럼 보이는 구름.

삿갓구름? 외딴 산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둘러져 있는 갓 모양의 구름. 산기슭을 따라 상승하던 따뜻한 기류가 단열 팽창 과정을 거쳐 냉각되어 생긴다.

모루구름? 적란운의 윗부분에 나타나는 모루 나팔꽃 모양의 구름.

당태구름[-]? 당태솜 같은 모양의 뭉게구름.

오리구름? 실낱같이 가늘게 퍼진 구름.

구름머리? 봉우리 모양을 한 구름 덩어리의 윗부분.

구름차일[-遮日]? 아주 높이 친 차일.

구름자락? 구름의 아래로 드리운 부분.

 

단골1*? ①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곳. ②≒단골손님(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손님). ③≒단골무당(굿할 때마다 늘 정하여 놓고 불러 쓰는 무당).

단골꾼 ? 어떤 곳을 자주 찾거나 어떤 사람과 자주 거래를 하는 사람의 속칭.

단골말*? 늘 정하여 놓고 하는 말.

단골소리*? 늘 정하여 놓고 하는 말/타령.

단골손님*? 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손님.

단골섬김? 무당이 단골집을 위하여 치성 드리는 일.

단골집*? ≒단골(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곳).

내무당[-]? 마을에 단골로 드나드는 무당.

계주[季主]? 무당이, 굿하는 집이나 단골로 다니는 집의 안주인.

대주[大主]? ①무당이, 굿하는 집이나 단골로 다니는 집의 바깥주인. 여자가 자기 집의 바깥주인. 호주를 달리 이르는 말.

재인단골[才人-]? 재인(才人), 공인(工人), 광대, 창부(倡夫), 화랑(花郞) 따위로 불리는 사내들과 혼인한 무당. 화랑이무당[花郞-].광대계집.공인단골[工人-]

밭단골? ≒무당서방(무당의 남편).

정짜*? 물건을 꼭 사 가는 단골손님.

계속계산[繼續計算]? 단골에게 외상을 주다가 한꺼번에 계산하는 일.

복약자리*[服藥-]? 약국에서 약을 단골로 많이 지어 가는 사람/.

약책[藥冊]? 약국에서 단골 자리의 거래 관계 따위를 적어 두는 장부.

 

첫고등*? 맨 처음의 기회.

초꼬슴[-]*? 어떤 일을 하는 데서 맨 처음.

첫대바기? 맞닥뜨린 맨 처음.

첫딱지? 첫 시작.

첫밗{첟박}? /행동의 맨 처음 국면. ¶첫밗에 요절내고 말았지 뭐, 그까짓 거.

첫발첫발자국? ①처음 내딛는 발. 어떤 것을 시작하는 맨 처음.

? 작은 전복을 말린 것. , 지를 말린 것.

초고지떡조개? 작은 전복. 오분자기는 떡조개의 방언.

청패[靑貝]? 안쪽을 잘 간 전복 껍데기. 자개의 재료로 씀.

금조개[-]? 주로 자개를 만드는 데에 사용하는 전복의 껍데기.

 

만리수*[萬里愁]? 끝없는 시름.

시름? 마음에 걸려 풀리지 않고 항상 남아 있는 근심/걱정.

한시름/만시름[-]/된시름? /온갖/몹시 심한 시름.

애수[哀愁]? 마음을 서글프게 하는 슬픈 시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시름.

객수[客愁]? 객지에서 느끼는 쓸쓸함/시름.

아람바[阿藍婆]? 몸에 바르면 시름과 악한 마음이 없어지고 즐거움을 얻게 된다는 약초.

심근성(深根性)? 뿌리가 땅속 깊이 뻗어 가는 성질.

원객(遠客)? 먼 데서 온 손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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