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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25회(2)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4. 7. 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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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014.7.21) 우리말 겨루기 문제 함께 풀어 보기(2)

 

3) 띄어쓰기

 

출제된 문제들

 

- 그렇게 이용당하고도(o)/이용 당하고도(x) 정신을 못 차렸다.

- 일정한 원칙 하에(x)/원칙하에(o) 행동하라.

- 어제는 외삼촌 댁(o)/외삼촌댁(x)에서 잤다.

- 사실인즉(o)/사실인 즉(x) 말이 안 된다.

 

문제 유형은 접미사 두 문제(‘-당하다/-’)와 보조사(‘-’) 문제 하나. 그리고 복합어의 용례/뜻 구분 문제(‘외삼촌댁외삼촌 댁’) 하나였다. 접미사 문제가 지난 회에 이어서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런데, 잘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것들도 상당수 출제되고 있다.)

 

앞서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내 책자의 설명이 공부용으로 빠르므로 해당 부분 전재로 문제 풀이를 대신한다.

 

- 그렇게 이용당하고도(o)/이용 당하고도(x) 정신을 못 차렸다.

 

그리 이용 당하고서도, 그는 억울하게 사형 당했다 : 이용당하고서도, 사형당했다의 잘못.

[설명] ‘-당하다’ :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피동형으로 만드는 접미사. <>‘무시당하다/이용당하다/거절당하다/사형당하다’. ‘-되다가 붙을 수도 있으나 뜻이 일치하지는 않음. <>‘사형되다’ : 수형자의 목숨이 끊어지다. ‘사형당하다’ : 수형자의 목숨이 끊어지는 일을 직접 겪거나 치르다.

 

- 일정한 원칙 하에(x)/원칙하에(o) 행동하라.

 

-() : ‘그것과 관련된 조건/환경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 ¶그의 책임하에/묵인하에/판단하에; 그런 전제하/원칙하에. 식민지하의 지식인;그의 지도하에; 독재 지배하에서.

 

우리가 일본을 이긴다는 전제 하에 계산해보면 이렇다 : 전제하의 잘못.

그건 모든 걸 그가 책임진다는 약속 하에 추진된 것 : 약속하의 잘못.

그 불법은 장관의 묵인 하에 저질러졌다 : 묵인하의 잘못.

[설명] ()’1음절의 독립 명사로 쓰일 경우가 아닐 때는 명사(주로 한자어) 뒤에 붙어서 파생어를 만드는 파생 접사로 기능함. , 1음절어로 쓰일 때가 아니면 예외 없이 모두 파생 접사로 보면 됨. ()’의 대응어인 ()’도 이와 흡사함. 항목 참조.

[주의] 여기서, ‘전제하(前提下)’, ‘약속하(約束下)’, ‘묵인하(黙認下)’라는 낱말들은 사전에 나오지 않음. 사전에 모든 활용어를 표제어로 담을 수는 없기 때문. 한편, 아래 낱말들은 의 파생력과 사용 빈도를 고려하여 아예 한 낱말로 삼은 것들.

백일하[白日下]?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도록 뚜렷하게.

중시하[重侍下]? 부모와 조부모가 다 살아 있어서 모시는 처지.

구경하[具慶下]?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신 기쁜 처지.

영감하[永感下]? 부모가 모두 죽고 없는 슬픈 처지.

엄시하[嚴侍下]?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만 살아 계신 사람. 그런 처지.

 

- 어제는 외삼촌 댁(o)/외삼촌댁(x)에서 잤다.

외삼촌댁에서 묵었다 : 외삼촌 댁의 잘못. <=‘의 높임말.

홍길동씨 댁을 찾고 있습니다만 : 홍길동 씨 댁의 잘못. <=‘는 의존명사.

뉘댁이신지요? : 뉘 댁?의 잘못. ‘남의 집/가정의 높임말’. 아래 참고 설명 참조.

[설명] 외삼촌 댁이나 홍길동 씨 댁에서의 ()’의 높임말이며, ‘외삼촌댁외숙모라는 뜻임. , 외삼촌댁외숙모. ‘()’은 아래의 뜻풀이에서 보듯, 명사/대명사/접사의 세 가지 기능이 있음. 위에서 쓰인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의존명사. [주의]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3인칭 대명사로 쓰일 때도 있음. ¶씨는 한국 문단의 권위자; 씨가 그해에 발표한 논문은 큰 반향을 불러 왔다.

[]? ①남의 집/가정의 높임말. ¶선생님 댁에 가는 길; 아주머님은 지금 댁에 계신가; 여기가 최 교수님 댁인가요. 남의 아내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주로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의 아내를 이름. ¶이 사람이 동생의 댁일세; 네 댁은 무탈하고?; 저 사람이 그대의 댁인가.

? 듣는 이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인 경우,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댁의 남편이 저 사람이오?; 그런 말을 하는 댁은 누구요?; 내가 댁한테 신세진 거라도 있소?

-[]? 아내혹은 그 지역에서 시집온 여자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처남댁, 오라버니댁, 큰댁, 평양댁, 마산댁.

[참고] 이 명사일 때는 띄어 쓰고, 접미사일 때는 붙여 씀. 접미사의 경우에는 대등하거나 아랫사람에게만 쓰임. 따라서, ‘선생님댁의 표현은 사용할 수 없고, ‘선생님 댁()’으로만 쓸 수 있음. 남의 집/가정의 높임말로 쓰인 뉘 댁의 경우에도 엄밀히 말하면 뉘 댁이신지요?’의 표현은 쓸 수 없고, ‘뉘 댁의 내행이신가. 뉘 댁의 자제인가?’등으로 구체화하여 사용해야 함. [주의] ‘병수댁은 붙여 쓰지만, 이의 예사말인 병수 댁네는 띄어 써야 함. ‘댁네는 접미사가 아닌 명사/대명사이기 때문.

댁네[-]??을 예사로 이르는 말.

 

- 사실인즉(o)/사실인 즉(x) 말이 안 된다.

 

사실인 즉 말이 안 되는 주장이야 : 사실인즉의 잘못. <=‘인즉은 보조사.

[유사] 그러한 즉 네가 잘못인 거지 : 그러한즉의 잘못. <=‘-은 연결어미.

[참고] ‘-인즉/-은 보조사일 때와 연결어미일 때가 있음. 보조사일 때는 사실인즉과 같이 체언에 붙어 쓰임. 근거/이유를 뜻하는 연결어미의 용례 : ‘쉽게 풀어 쓴 책인즉 이해하기가 쉬울 거야.’

 

4. 2단계 우리말 가리사니 : 개인전 3문제, 단체전 3문제. 최대 총 750.

, 다른 사람이 틀린 문제를 맞히면 50점 추가.

 

-개인전 1 :

방향->()()() ->이정표; 몸무게 ->()()() ->x, 과체중;

공중 ->()()() ->비행기; 곡예 ->()()()() ->공중그네

 

단체전 1 도움말 : 이정표/과체중/비행기/공중그네

문제 : 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는 일. =>()비그이 (정답자 3)

 

-개인전 2 :

관절 ->()()() ->팔꿈치; 고압선 ->()()() ->송전탑;

유성 ->()()() ->별똥별; 소리 ->()()() ->x, 환호성

 

단체전 2 도움말 : 팔꿈/전탑/별똥별/환호성

문제 : 짐을 챙겨서 길을 떠나보냄. =>()치송(治送) (정답자 0)

 

-개인전 3 :

서약 ->()()() ->x, 결혼식; 운동 ->()()() ->태권도;

곤충 ->()()() ->메뚜기; 가장자리 ->()()() ->테두리

 

단체전 3 도움말 : 결혼식/태권/메뚜/테두

문제 : 여러 사람이 나누어 낸 돈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나누어 먹음. 또는 그런 일. =>()도리기 (정답자 4)

 

한자어 출제를 좋아하는 홀수 회답게 낱말 연상에서도 쉽게 나오기 힘든 한자어들이 나왔다. 바로 아래의 것들이 그런 예에 드는데 그래선지 출연자들은 문제가 열리면서 즉답하지 못하고 시간을 번 다른 사람이 대신 맞히는 일들이 이어졌다.

 

몸무게 ->()()() ->x, 과체중; 소리 ->()()() ->x, 환호성

 

두 번째 단체전 문제로 출제된 치송(治送)’은 앞서 언급한 대로 그야말로 홀수 회 출제진들의 깜짝쇼 낱말. ‘뒤치송(길 떠날 준비를 뒤에서 거들며 돌보아 줌. 또는 그런 일.)’이란 말은 그래도 아주 오래 전에 쓰이기도 했던 말이지만, 치송이란 말을 어제 방송에서 난생 처음 접한 분들이 대부분 아니었을까 싶다.

 

도리기와 비슷한 말인 도르리’. 두 가지를 한꺼번에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내 사전에서 두 말을 함께 처리하고 드물게 설명까지 덧붙인 까닭도 그 때문이다.

 

도르리*? ①여러 사람이 음식을 차례로 돌려 가며 내어 함께 먹음. 혹은 그런 일. 똑같이 나누어 주거나 골고루 돌라 줌. 그런 일.

도리기? 여러 사람이 나누어 낸 돈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나누어 먹음. 그런 일. ¶국수 도리기, 묵 도리기, 술 도리기.

도르리는 차례가 된 사람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을 모두 부담한다면, ‘도리기는 여럿이 낸 돈을 모아 음식을 함께 마련함.

 

5. 3단계 십자말풀이 20문제 (감점이 없는 쓰기 문제 셋 포함)

 

쓰기 문제 : 내 책자의 해당 부분 전재로 설명을 대신한다.

 

-옹심이(x)/새알심(o)

 

옹심이는 큰 걸로 넣어주세요 : 새알심의 잘못. ‘옹심이는 방언(강원.경기)

팥죽에다 옹심이 좀 더 넣어드릴까요? : 새알심의 잘못.

새알심[-]? 팥죽 속에 넣어 먹는 새알만 한 덩이.

 

-몫아치(x)/목아치(x)/모가치(o)

 

몫아치는 어디 있나? : 모가치의 잘못.

모가치? 몫으로 돌아오는 물건.

[설명] 본래 +아치에서 온 말이지만, ‘-아치등과 같은 변화 (‘-/-을 제외한 기타 접미사가 붙는 변화)에서는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소리 나는 대로 적음. ¶꼬락서니/끄트머리/바가지/바깥/사타구니/싸라기/이파리/지붕/지푸라기/짜개 등. ☞♣의미소[意味素]의 특징과 활용 원형을 밝혀 적는 것과 밝혀 적지 않는 것 항목 참조.

 

[붙임] 명사 뒤에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결합하여 된 단어의 경우는, 그것이 규칙적으로 널리 결합하는 형식이 아니므로, 명사의 형태를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골앙) 고랑/(굴엉) 구렁/(끝으러리) 끄트러기/(목아지) 모가지/(샅애) 사태-고기/(속아지) 소가지/(솥앵) 소댕/(올아기) 오라기/(털억) 터럭.

 

모가치‘-아치가 붙어서 된 단어다. 따라서 본 규정을 적용하여 목사치로 적을 것이지만, 사람들이 그 어원적인 형태를 인식하지 못하며, 또 발음 형태도 [모가치]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관용에 따라 모가치로 적는 것이다.

 

-덧개비(x)/덧게비(o)

 

덧개비? 덧게비(이미 있는 것에 덧대거나 덧보탬)’의 잘못.

덧거리*? ①정해진 수량 이외에 덧붙이는 물건. 곁들이. 사실을 보태어 없는 일까지 덧붙여서 말함. 그렇게 덧붙이는 말. ¶~하다?

덧거리질? 정해진 수량 이외에 물건을 덧붙이는 일.

덧두리? ①정해 놓은 액수 외에 얼마만큼 더 보탬. 그렇게 하는 값. 헐값으로 사 서 비싼 금액으로 팔 때의 차액. 물건을 서로 바꿀 때에 그 값을 쳐서 서로 모자라는 금액을 채워 넣는 돈.

덧게비? 이미 있는 것에 (덧엎어) 덧대거나 덧보탬. 그런 일/물건.

덧게비치다? ①다른 것 위에 다시 엎어 대다. 다른 연이 서로 얼린 위에 더 덮어 얼리 다.

살줄치다? 연을 얼리다가 섰던 자리를 바꾸거나 얼레를 이리저리 넘기어서 다시 풀리게 하다.

얼치다1? 연을 공중에서 다른 연과 얽히게 하다.

 

기타 관심 낱말들에 대해서는 내 사전의 관련 부분을 전재한다. 몇 낱말은 이미 이곳 문제 풀이에서 다룬 적이 있는 것들이다.

 

치다꺼리*? ①일을 치러 내는 일.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그런 일.

뒤치다꺼리*? ①≒뒷수습/뒷바라지/치다꺼리. 뒤에서 일을 보살펴서 도와주는 일. ②≒뒷수쇄. 일이 끝난 뒤에 뒤끝을 정리하는 일.

입치다꺼리? 먹는 일을 뒷바라지하는 것의 속칭.

버럭3? 어떤 일을 벌여 놓고 치다꺼리를 하는 일. 또는 그런 일판.

버럭질? 어떤 일판을 벌여 놓고 치다꺼리를 하는 . ¶~하다?

조상치레[祖上-]? 조상에 대한 치다꺼리. ¶~하다?

진구덥?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뒤치다꺼리하는 일.

구듭치기*? 귀찮고 힘든 남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일.

뒷바라지*? 뒤에서 보살피며 도와주는 일. []뒷받침, 뒤치다꺼리, 지원

치닥꺼리? 치다꺼리의 잘못.

거추하다? 보살피어 치다꺼리하다. 도와서 주선하다.

 

강심장*[强心臟]? 웬만한 일에는 겁내거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 대담한 성질. 그런 성질을 가진 사람. []철면피

철면피*[鐵面皮]? 쇠로 만든 낯가죽이라는 뜻으로,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의 낮잡음 말.

돌심장[-心臟]? 어떤 자극에도 감정이 움직이지 아니하거나 자기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아니하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환심장[換心腸]환장[換腸]? 마음/행동 따위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달라짐.

 

도랑치마*? 무릎이 드러날 만큼 짧은 치마.

동강치마*? 치맛단이 무릎에 오는 짧은 치마.

 

()와 관련된 주요 낱말들

못비? 모를 다 낼 만큼 충분히 오는 비.

목비*?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물한식[-寒食]? 비가 오는 한식.

세거우[洗車雨]? 음력 77일에 내리는 비. [칠석星期]

잠비? 잠자라고 오는 비.

악수? 물을 퍼붓듯이 세게 내리는 비.

억수*? ①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코피 따위의 비유어.

억수장마? 여러 날 동안 억수로 내리는 장마.

작달비*장대비?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작살비? 매우 굵고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기한제[祈旱祭]? 장마가 오래 계속되는 때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를 비는 제사.

기보사[祈報祀]? 가물 때 비가 오기를 비는 제사, 비가 올 때 감사를 드리는 제사, 장마 때 비가 그치기를 비는, 비와 관련된 제사의 총칭.

매지구름*?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흘레구름*? 비를 내리려고 엉기기 시작하는 구름.

흘레바람? 비를 몰아오는 바람.

눈청[嫩晴]? 비가 계속 오다가 개는 .

비그이*? 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는 일.

비거스렁이*?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

() 묻다 ? 비가 내릴 수 있는 눅눅한 기운을 품다.

비가 오면 모종하듯 조상의 무덤을 이장해라비 오거든 산소모종을 내어라 ? 못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부모의 산소를 비 오는 날 모종하듯 다른 곳으로 옮겨 앞으로는 조상의 산소를 잘못 써서 못난 자식이 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핀잔하는 말.

 

참빗장수에 관해서는 이곳 문제 풀이에서도 여러 번 다룬 ‘~장수의 관련어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내 사전에는 ‘-장수가 들어간 합성어 및 관련 낱말이라는 항목에 들어 있다.

 

내리사랑*<->치사랑*?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함. 그런 사랑.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사랑은 내리사랑 ?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하여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좀처럼 어렵다는 말.

사부랑삽작*?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살짝 건너뛰거나 올라서는 모양.

사부자기<시부저기?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사부작사부작<시부적시부적?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마지막으로, 어제 정답으로 제시된 빼도 박도 못하다, 출연자들이 답한 오도 가도[가도 오도] 못하다의 뜻풀이를 아래에 보인다.

 

[관용구] 가도 오도[오도 가도] 못하다 : 한곳에서 자리를 옮기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다.

[관용구] 빼도 박도 못하다 : 일이 몹시 난처하게 되어 그대로 할 수도 그만둘 수도 없다.

 

3단계를 마쳤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경탁 님이 그토록 열심히 버저를 누르며 분전했음에도 최종 점수는 2단계를 마쳤을 때의 점수, 3단계를 시작할 때의 점수에 머물고 있었다. 그 반면 우승자 경희 님은 착실하게 700점을 보태어 1350점이었고.

 

여러 가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겨루기였다. []

~~~~~~~~~~~~~~~~~~~~~~~~~~~~~~~~~~~~~

내 책자의 제목들이 조금 까다로운 모양이다.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과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이다)

가끔 제목을 물어오는 분들이 계시기에

아예 고정으로 사진을 매달기로 하였다.

 

한 가지 무척 반갑고 기쁜 일은

출제되는 맞춤법/띄어쓰기 관련 문제의 적중률(?)이 100%라는 것.

심지어 어떤 경우는 예문까지도 같다.

늘 자주 쓰는 용례를 예문으로 선택한 덕분인 듯하다.​

 

사전 부분은 99.9% 정도인 듯하다.

이따금 튀어나오는 그 괴상한 한자어들 덕분에. 하하하.

 

우리말 겨루기 출연을 목표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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