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부양은 이렇게 하는 것이어!!
아자자자잣! 요것이 공중 부양이어....
나두 그 정도는 해용, 아빠... (오. 역쉬 부전여전! 까불이學 분양에서는 우리가 단연... ㅋㅋ)
언뜻 보면, 정말이지 공중 부양의 수준인 듯하지만, 실은 성미 급한 나와 진 공주가
하나~ 두울~ 셋!에 뛰어 올라야 하는데, 그보다 먼저 뛰어 오른 탓.
찍사 역시 셔터 속도가 도약 상태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까봐 두울! 하면서 누른 거구. ㅎㅎㅎ
그 바람에 저런 걸작이 탄생했다. (걸작은 이따금 뜻하지 않은 실수로 탄생한다. 시대의 괴물이었던
히틀러 역시 제 부모들의 뜻하지 않은 실수로 태어난 것처럼. ㅎ)
위 사진들은 추석날 오후에 연출된 장면 중 하나.
그 직전엔 땀들을 뻘뻘 흘렸다. 예정에 없던 배드민턴 시합으로...
추석날, 배불리 밥들을 먹고 산책 삼아 나왔는데...
들고 나온 배드민턴 세트가 문제의 근원.
그걸 보구 가만 있을 해주 최씨들이 아니다.
결국 아이들의 시합으로 개전(開戰)했는데...
나중에는 전 가족 돌아가며 도전...
(사진 좌) 서브는 국제급인데 게임 실력은 지방급으로 판정된 ('95년 서울시 양천구 생활체육대회 출전 정도) 마나님도 끼어 들고
(사진 우) 장인 어른도 진 공주와 한 팀이 되어 겨뤘당.
(좌) 결국은 부녀 한 팀으로 출전했고 (그러나, 저 왼쪽 선수. 그 복장이 뭔가. 세상에... ㅎㅎ히)
(우) 승리를 위해 결국은 막강 복식팀을 구성하기로... 그러구러 벌써 여러 게임을 뛴지라 등은 땀투성이...
(좌) 저 맨위의 공중부양(?) 행사 후, 가온호수공원 유비파크 근처의 정자에 들러 잠시 휴식. 마나님 하품을 절묘하게 포착. ㅋ
(우) 쉰다고 가만 있을 해주 최씨들이 아니지... 집안의 맏이이자 최고의 까불이인 현직 장학사가 말(馬)을 자청.
(좌) 이미 여러 번의 탑승으로 지친 오라비를 최종적으로 압살하고 있는 마나님. 백 근을 훨씬 넘기는 우람한 맷집의
저 여유... ㅎㅎ
(우) 그리하여, 그날도 한사코 차량 이용을 거부하시며 4킬로 가까운 길을 걸어서 오가신 장모님을 모시고 기념 촬영.
우리들 모두는 내년의 추석날 사진 속에도 그 분이 계시기를 빌고 있었을 게 틀림없다... [Sep. 2011]
2007년 우리 집 10대 뉴스 (0) | 2011.10.20 |
---|---|
이 한 장의 사진, 아, 따개비표 공주! (0) | 2011.10.17 |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 집의 명화(名畵) (0) | 2011.08.26 |
심 봤 다!!! (0) | 2011.08.22 |
자전거로 저녁놀 병풍 치기 (0) | 2011.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