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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536회 한글날 특집 남남북녀 학생 팀 겨루기

우리말 겨루기 문제 풀이

by 지구촌사람 2014. 10.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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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2014.10.6) 한글날 특집 남남북녀 대학생 팀 겨루기

 

1. 출연자들 : 남북의 남녀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겨루는 방식

 

박민규/오수민; 김창연/김하나; 이승재/이슬; 황두현/이가영.

 

참고로, 남측 남학생들은 모두 <우리말 가꿈이> 회원들이었는데, 이 모임은

<한글문화연대>에서 회원을 모집하여 운영 중인 한글 운동의 하나로서,

현재 6기생들이 선발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시험을 보아 합격시킨다.)

 

한글 사랑 운동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딱 한 가지 흠은 모임의 지도층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지나칠 정도라는 것. 현재 초등학교 3학년생 이상을

기준으로 한자 병기 시책을 펼치려는 교육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한자 사교육을 부추기고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게 반대 이유인데,

근시안적인 듯하다. 한자 전용이 아닌, 한자 병기일 뿐인데...

사교육에 매달리는 학부모들, 사교육에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부모의

기초적 의무로 자동 해석하는 부모들이 문제지,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은

학원 따위에 안 보내도 할 아이들은 다 해낸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한자 급수 시험을 전 학년생에 걸쳐서 장려하고 있고,

심지어 초등 4년생이 1급에 합격한 경우도 있다. 학원 따위에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 학습지로 공부한 남학생이다.

 

2. 가갸날/한글날

 

어제 한글날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이참에 그와 관련하여 몇 가지를 돌아보고 가기로 하자.

 

-가갸날/한글날

 

어제 한글날의 처음 이름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알다시피 가갸날이다. ‘가갸가갸거겨……로 시작되는 반절본문(한글 자모를 반절식으로 배열한 본문)의 첫 두 글자로 정의된다. 북한에서는 이 말을 이용하여 가갸시절(글자를 처음 배우던 시절이라는 뜻으로, 아는 것이 없고 어린 때를 이르는 말)’이라는 멋진 말을 만들어 쓰고 있다.

 

가갸날1926년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치르는 자리에서 정해졌는데, 1927년 동인지 한글이 간행되자 1928년부터는 한글날로 이름이 바뀐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이에 대한 명확한 증빙 자료가 없이 구전 기록으로만 전해지는 게 흠이다.)

 

-‘한글에 대한 명칭

 

처음에는 국어/국문등으로 불리었으나 1910년 국권이 상실된 후로는 이 말을 쓸 수 없게 되자, 주시경 선생이 1910년에 '한나라말''한나라글'이란 말을 만들어 썼으며 그 후 '한나라말'을 줄인 '한말', 우리 겨레의 말글이란 뜻의 '배달말글'이란 용어를 사용하다가 1913년부터 '한글'이란 말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109일이 한글날로 되기까지

 

한글날은 양력으로 최초 환산한 1029일에서 1028일로, 그리고 다시 109일로 세 번 그 날짜가 바뀌었다. 자초지종을 아래에 옮기면......

 

가갸날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꾼 뒤, 1931년에는 그동안 음력으로 기념해오던 한글날을 양력으로 고치기로 하고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여 102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 그러나 이 환산 방법에 의문이 생겨 1446년의 음력 929일을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쓰던 그레고리력으로 다시 환산한 결과 1028일과 일치하여 이날을 한글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그러던 중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원본이 발견되었는데, 서문에 정통 119월 상한(正統 十一年 九月 上澣)”에 정인지가 썼다고 기록되어 있어 훈민정음, 곧 한글을 반포한 날이 좀 더 확실하게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는 세계대전이 시작된 시기여서 기념을 할 사정이 못 되었다.

 

한글날을 양력 109일로 확정한 것은 광복이 되고 나서였다. ‘정통 119월 상한‘9월 상한9월 상순의 끝 날인 음력 910일로 잡고 그것을 양력으로 환산한 109일로 정한 것이다.

 

-한글날 기념행사를 전두환 정권 때에서야 정부 주관으로 치르다

 

한글날 기념행사는 광복 이전부터 한글학회가 주관해오다가 1957년부터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되었고, 1981년에는 서울시가 주관했다. 그러다가 1982년부터는 문화공보부(현재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맡게 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3. 달인 문제 : 한글 창제 원리

 

어제 달인 문제로 한글 창제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 한글을 만들 때 본뜨지 않은 것을 고르라는 것으로 제시된 것 중에서는 가 창제와 무관한 내용이었다.

 

모음의 기본 글자 꼴 //이 하늘//사람에서 나왔다는 건 익히 아는 바지만, 자음 5글자에 대해서는 예전에 배운 것들을 잊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해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해례가 나타남으로써 그 원리가 밝혀졌다. 제자해에 초성은 17글자인데, 어금닛소리(牙音)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꼴을 본뜨고, 혓소리(舌音) 가 윗잇몸에 붙는 꼴을 본뜨고, 입술소리(脣音 모양을 본뜨고, 잇소리(齒音) 의 모양을 본뜨고, 목구멍소리(喉音) 목구멍의 모양을 본떴다. ”라고 명확히 밝혔던 것이다.

 

이리하여 ㄱ ㄴ ㅁ ㅅ ㅇ의 다섯 글자를 만들었고, 소리가 세어짐에 따라 이 다섯 글자에다가 획을 하나씩 더하여 아홉 글자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ㄱ→ㅋ; ㄴ→ㄷ→ㅌ; ㅁ→ㅂ→ㅍ; ㅅ→ㅈ→ㅊ; ㅇ→ㆆ→ㅎ

 

나머지 세 글자인 은 각각 ㅇ ㄴ ㅅ의 꼴을 약간 바꾸어 만들었지만, 여기에는 소리의 세기에 따라 획을 더하는 원리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한글 자음 17자다.

 

3. 십자말풀이

 

1) 쓰기 문제

 

쓰기 문제로 보릿고개/마구잡이/이튿날/구레나룻/족두리의 다섯 문제가 나왔다. 북한 출신 여학생들을 배려(?)한 문제들이 주축을 이뤘다. , 북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사이시옷 문제와(‘보릿고개’) 북한에서는 다른 말로 쓰는 남한의 표준어 문제(‘마구잡이’), 북한에서는 달리 표기하는 남한의 표준어(‘족두리’), 그리고 남한의 남학생들이 틀리기 쉬운 표기법 문제 (‘이튿날/구레나룻’) 등이 그것.

 

한 가지씩 살펴보기로 한다.

 

-이튿날(o)/이틀날(x)

 

이튿날이틀에 이끌려 이틀날로 적기 쉬운데, 올바른 표기에서는 이 이틀에 있는 –ㄹ-’의 어근/어원을 살리기 위해서 이튿-’에서 ‘--’으로 표기한다는 걸 기억해 두면 올바른 표기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내 책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의 내용을 부기한다.

 

늦어도 사흣날 아니면 나흩날이면 될 거야 : 사흗날, 나흗날의 잘못. <=‘삼짇날도 같음.

[설명] 원말인 /에 있는 ‘-의 어원을 살리기 위해 받침으로 표기한 것. <>+가락 가락. 바느+고리 고리. 사흗날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 뜻이 있음. ‘나흗날도 마찬가지.

사흗날? ①셋째 날. ②≒사흘(세 날). ③≒초사흗날(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셋째 되는 날).

 

-구렛나루(x)/구레나룻(o)

 

올바른 표기 문제에서 약방의 감초 격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 ‘나룻수염과 동의어인데, 북한어에서는 나릇(수레 옆에 댄 긴 채)을 뜻하는 말이다. 아래의 내 책자 설명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 친구 구렛나루는 일품이지 : 구레나룻의 잘못.

[설명] 나룻수염. ¶가잠나룻/다박~/답삭~/탑삭~/텁석~? .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산다.

[주의] 일부 사전에서 나릇나룻인 경우도 있으나 표준은 인정하지 않음.

나릇? 수레 옆에 댄 긴 채. [참고] 북한어에서는 나릇나룻으로 표기함.

 

-마구잡이/족두리

 

이 말들은 앞서 적었듯, 북한 출신 여학생들을 배려(?)한 듯한 문제로 보인다. 북한어에서는 마구잡이대신 아다모끼(마구잡이/생억지. 또는 마구잡이로 하거나 생억지를 쓰는 사람)’를 쓰기 때문이다.

 

족두리또한 남북에서 모두 조금 문제되는 말인데, 남쪽에서는 흔히 족도리쪽두리로 잘못 적을 때가 있다. 이것은 족두리의 올바른 발음이 {족뚜리}인 때문인데 쪽두리의 경우는 발음의 역행동화에 이끌려 선험적 추정 탓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북한에서는 쪽도리로 표기할 경우도 있는데. 이는 족두리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북한에서는 쪽도리족두리두 말 모두가 통용된다.

 

어제는 문제 해설과 관련하여 여러 북한어가 선을 보였다. 이참에 빼어난 북한어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월파(月波. 달빛이나 달그림자가 비치는 물결)를 뜻하는 달물결이라든가 윤독(輪讀)’을 뜻하는 돌려읽기’, ‘입금(入金)’을 뜻하는 돈넣기등과 같은 말이 있다. 이런 말들은 남북이 공동으로 써도 좋을 말들일 듯하다. 통일은 이런 좋은 말 살리기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

 

그리고 동의어(同義語/同意語. 뜻이 같은 말)의 북한어인 뜻같은말과 같은 것들도 좋은 말인 것이 남한에서는 가끔 같은 말동의어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동의어뜻이 같은 말을 이르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말동의어는 엄격히 말해서 같은 뜻의 말은 아니다.

 

이처럼 북한어가 더욱 적확하게 뜻을 담고 있는 예로는 팥빵(소로 팥을 넣어 만든 빵)’의 북한어인 팥소빵도 있다. ‘팥소란 떡/빵 따위의 속으로 넣기 위해 팥을 삶아서 으깨거나 갈아서 만든 것이므로, 이 팥소를 넣어 만든 것은 팥소빵이란 말이 적절하다. ‘팥빵표준의 정의대로 소로 팥을 넣어 만든 빵일 뿐이므로 소로 넣기 위해 팥을 삶아서 으깨거나 갈아서 만든 것인지의 여부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일본어 앙꼬의 순화어이기도 한 팥소가 들어간 팥소빵이다.

 

어제 선을 보인 북한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쪽도리[북한어] ‘족두리1’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

가갸시절[-時節][북한어] 글자를 처음 배우던 시절이라는 뜻으로, 아는 것이 없고 어린 때를 이르는 말.

아다모끼[북한어] 마구잡이/생억지. 또는 마구잡이로 하거나 생억지를 쓰는 사람.

오목샘[북한어] ‘보조개(말하거나 웃을 때에 두 볼에 움푹 들어가는 자국)’의 북한어.

밥곽[북한어] ‘도시락(밥을 담는 작은 그릇)’의 북한어.

곽밥[북한어] ‘도시락밥의 북한어.

*[참고] ‘도시락에는 밥을 담는 작은 그릇. ②≒도시락밥. 밥을 담는 작은 그릇에 반찬을 곁들여 담는 밥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갑작부자[-富者]갑작졸부[-猝富][북한어] ‘벼락부자(갑자기 된 부자)’의 북한어.

 

2) 기타

 

십자말풀이로 나온 문제 중 유의할 만한 낱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뜻풀이 등은 내 책자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의 해당 부분을 전재한 것이다.

 

어제 선을 보인 말들 중 눈물단지/여리꾼은 기출 낱말이고, ‘푸새김치/길카리/비라리/흔들개비등은 처음 선을 보인 말들이다. (‘비라리비라리청의 형태로는 기출 낱말.)

 

눈물관련어

속눈물?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참을 때에 눈 속에 어리기만 하거나 코로 흘러드는 눈물.

눈물바다*{눈물빠다}? 한자리에 있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울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 상황의 비유어.

눈물단지*{-딴지}? 툭하면 잘 우는 사람의 놀림조 말.

눈물받이? ①눈물이 흘러내리는 곳에 있는 사마귀나 점 따위. 눈물을 많이 흘리는 신세의 사람.

눈물자리? 눈물이 흘러내렸던 자리.

눈물범벅? ①눈물을 몹시 많이 흘린 상태. 눈물, 먼지, 때가 한데 엉켜 비벼진 상태.

눈물흘림?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상태.

눈물비? 주르륵 흘리는 눈물의 비유적 표현

눈이슬? 눈에 맺힌 눈물의 비유적 표현

 

 

푸새1? 옷 따위에 풀을 먹이는 .

재양[載陽]? 명주/모시 따위를 빤 뒤에, 풀을 먹여 반반하게 펴서 말리거나 다리는 일. 재양틀에 꿰매어 말리거나 재양판에 붙여서 말리기도 함.

푸쟁*? 모시/베 따위의 옷감으로 호아서 지은 옷을 뜯어서 빤 뒤에 풀을 먹여 발로 대강 밟거나 홍두깨에 올리어 반반하게 손질한 다음 다리미로 다리는 일. 이렇게 한 뒤에 다시 호아서 옷을 지음.

푸새*2? 산과 들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의 총칭.

푸새김치? 절이지도 아니하고 담가서 바로 먹는 김치.

 

푸성귀*? 사람이 가꾼 채소나 저절로 난 나물 따위의 총칭. []남새

푸성귀와 관련된 말

남새? ≒채소[菜蔬](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단추? 단으로 묶은 푸성귀.

중갈이[-]? 아무 때나 씨를 뿌려 푸성귀를 가꾸어 먹는 일. 그 푸성귀.

진잎? 날것이나 절인 푸성귀 잎.

겉대? 푸성귀의 겉쪽에 붙은 줄기/.

속대? ①푸성귀의 겉대 속에 있는 줄기/. 어떤 물체의 가운데를 꿰는 대.

우거지*? ①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 놓은 겉대. 김장/젓갈 따위의 맨 위에 덮여 있는 품질이 낮은 부분.

악초구[惡草具]? 고기 없이 푸성귀로만 차린 맛없는 음식.

초식장[草食場]? ①시장 안에 푸성귀 장수들이 벌여 있는 곳. 동물들이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곳.

풀떡? 낟알 가루에 푸성귀/나물을 넣어 만든 떡.

소증*[素症]? 푸성귀만 너무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은 증세.

육징[肉癥]? 자꾸 고기가 먹고 싶은 증세.

땅가물? 가물어서 곡식/푸성귀 따위가 마르는 재앙.

 

겨레붙이붙이.겨레?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 []일가, 족속

길카리? 가깝지 않은 친척.

결찌? 어찌어찌하여 연분이 닿는 먼 친척.

곁붙이? ①촌수가 먼 일가붙이. 공간적/심리적으로 가까운 사람.

곁쪽? ①가까운 일가친척. 통나무에서 널빤지를 켜고 남은 겉의 쪽.

겨레붙이?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

? 다른 개인/패에 대하여 이편의 힘이 될 일가나 친척.

푸네기? 가까운 제살붙이의 낮잡음 말. ¶자기 푸네기만 아는 사람.

피붙이*?≒살붙이(혈육으로 볼 때 가까운 사람). []겨레, 육친

붙이사랑? 동족이나 가까운 피붙이에 대한 사랑.

살붙이*? ①≒피붙이*. 혈육으로 볼 때 가까운 사람. 보통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씀. 짐승의 여러 가지 살코기.

겨레붙이겨레.붙이?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 []일가, 족속

제살붙이제붙이/친살붙이[-]? 혈통이 같은 가까운 겨레붙이.

 

비라리비라리청? ①구구한 말을 하여 가며 남에게 무엇을 청하는 . ②≒비바리*. 곡식/천 따위를 많이 가진 사람들로부터 조금씩 얻어 모아 그것으로 제물을 만들어서 귀신에게 비는 일.

 

팔랑개비*? ①어린이 장난감의 하나. 빳빳한 종이 색종이를 여러 갈래로 자르고 그 귀를 구부려 한데 모은 곳에 철사 따위를 꿰어 가늘고 길쭉한 막대에 붙여서 바람이 불면 빙빙 돌게 만듦. [] 바람개비/풍차(風車). ②≒풍차( 바람의 힘을 기계적인 힘으로 바꾸는 장치). 사람의 힘을 동력으로 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기계. 보통 3~4개의 큰 날개가 바퀴 모양으로 달려 있음. 한곳에 진득하게 있지 못하고 몸을 경망스럽게 놀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람의 비유.

바람개비1*? ①≒팔랑개비(어린이 장난감의 하나). ②≒풍향계(바람이 부는 방향을 관측 하는 계기). []풍차, 팔랑개비, 풍향계

흔들개비? ≒모빌(움직이는 조각이나 공예품).

 

여리꾼*? 상점 앞에 서서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 하고 주인에게 삯을 받는 사람.

여립켜다*? 여리꾼이 손님을 끌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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